#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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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한다. 신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시련을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어떤 고난과 역경도 고통과 슬픔도 모두 견뎌 내고 마침내 이겨 낼 수 있는 힘이 있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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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원치 않게 이번 주는 주 2일 출근이 되어 버렸다. 체력이 건강이 백만 배 천만 배 만만 배 당연히 더 소중해. 어떤 식으로든 고갈되고 소모되는 건 좋지 않아. 신이 내린 이런 시기 어떤 이유가 있겠지. 따사롭게 만끽하고 회복하고 잘 넘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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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게
바다야 잘지내니? 네 편지를 받고도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그간의 일 때문에 연락을 하지 못했어. 여기서 편지를 보내면 너에게 가기까지 한 계절이 지날 것 같아서 이렇게 메일을 써.
양손엔 짐이 한가득이었던 서울을 떠나던 마지막 날, 눈이 소복하게 쌓인 거리를 서성이다 혹시나 해서 한 번 더 찾아본 우편함엔 네 편지가 있었어. 나는 그 편지를 한참이나 들고 담배를 피우다가 결국 뜯지도 못한 채로, 코트 안주머니에 깊이 묻어두곤 프라하 행 ���행기를 탔단다.
어디까지 왔을까. 중국의 한가운데쯤을 건너고 있을까, 나는 너의 편지를 손에 쥐고 편지 끝의 모서리를 만지작거리다가 겨우 뜯어 읽기 시작했고, 옆에 앉은 이름 모를 외국인은 그것이 궁금하다는 듯이 뚫어져라 바라보곤 했지. 알아들을 것도 아니면서, 네 편지를 읽는 건 나의 특권처럼 느껴졌어.
그리고 금세 나는 너의 글에 몰입되어 버렸지. 네가 힘들었던 과거를 말하기까지 어떤 용기를 가졌을지, 감히 내가 가늠하지도 못할 만큼이나 힘들었을 너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어. 그런 너의 이야기를 내가 들어도 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따라와 이렇게 편지를 쓰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던 것 같아.
그동안 많이 힘들었겠다고, 전부 이해한다며 진부한 말들을 늘어놓고 싶지 않아서. 수천 마일이 떨어진 이곳에서 지내면서도 종종 너의 이야기에 빠져 나는 갖가지의 생각이 몰려오던 밤이 있었어.
이런저런 각자의 잘난 인생 속에서도 나는 내가 도무지 무엇을 쫓는 건지 알 수가 없었거든. 누구는 내 집 마련을 목표로 살고, 승진을 하고 또 누구는 결혼을 한다는 둥 여러 가지 소식 속에서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스물일곱을 지나오는 나를 떠올리면 ‘지금 대체 무얼 하고 있는 거냐?’라는 자조적인 물음을 스스로 묻곤 했지.
그런데 바다야. 살다 보니까 (그렇게 나이를 많이 먹은 것도 아니지만) 사람은 자꾸만 이겨내야 하나 봐. 그게 인간으로 태어났기에 끝내야 하는 숙제처럼. 해내야만 하나 봐. 삶은 자꾸만 엉뚱하고 지루하게 흘러가고 도대체 어떻게 살아가라고 하는 건지 가끔은 신이 있다면 탓을 하고 싶어져.
너도 알다시피 나는 살면서 꽤 많은 시간을 비관적으로 살아왔어. 내 인생은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다시 쓸어 담을 수 없다고. 그게 내 인생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엔 일말의 희망을 기다렸었어. 그게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한 번도 맛본 적도 없으면서.
여기 와서 하나하나 다 설명하지 못할 힘들고 복잡한 일이 많았어. 그럼에도 여름이 오면 다 나아질 것이라고, 여름을 걸고 넘어져 보자고 그냥저냥 떠다니는 해파리처럼 살아온 지 자그마치 반년이야. 전부 다 포기하고 돌아갈까 싶었을 무렵, 누가 나에게 그러더라.
지현 씨, 나는 우주를 믿어. 그러니 믿는 신이 없더라도 자신이라는 우주에게 빌어. 그럼 다 나아져.
하고 ���이야. 그 사람의 말에 묘하게 강렬한 힘을 얻었어. 어쩌면 나를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그렇게 말하는 데에는 답이 있을 거라고 믿고 싶었을지도 모르지. 그래서 이따금 그 말을 믿어보기로 했단다.
그 이후로 포기를 멀리하고 머리를 써. 뇌가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내가 할 수 있는 최대치를 생각했어. 잠을 자지 못했고, 밥을 잘 먹지 못하고서 연락도 다 끊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다 보니 나는 왜 항상 나쁜 패만 뒤집어쓸까 하고 생각하던 비관들이 사라졌어. 지난 과거의 무를 수 없는 일들은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 나에게 일어날 일들이었고, 그걸 견뎌내는 것이 나에게 주어진 숙제였겠지.
바다야, 삶의 순리대로 내가 흘러갈 수 없다면 나는 내 편안한 마음이 더 낫다고 생각하며 금세 돌아갈 거야. 나는 마음이 편해. 결혼하지 않아도 자유로울 것이고, 예쁘지 않아도 만족할 테고. 내 과거에 어떤 아픔이 있었던 간에 나는 이겨내고 편안한 사람이 될 거야. 나는 나라는 우주를 믿으니까.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너에게도 많은 희망이 분명 있을 거야. 나보다 더 잠재적이고 화려한 희망 같은 거 말이야.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게 될지 아무도 점지하지 못했더라도 나는 너 안에 네가 가진 우주가 다 편안하게 만들 것이라고 믿어. 네가 믿지 않더라도 내가 너의 우주를 믿을게
그렇게 한 계절 한 계절, 나이를 지금보다 더 먹게 되면 우리가 잘했다고 웃게 될 거야.
누구보다 더 항상 네 행복을 바라. 편안한 행복을 말이야.
언제가 될 진 모를 기약없는 그런 날을 위해 나도 그때까지 열심히 살아볼게. 너도 잘 살아가는거야.
내 답장을 기다렸을지 모르겠지만, 너에게 꼭 하고 싶었던 말이었나 봐. 마음 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길 하고 나니까 불안함도 잠시 나아진 기분이야. 자주 오는 카페에 앉아 두번째 커피를 시키면서 너에게 편지를 써. 거기도 밤이 늦게 찾아오는지, 변한 건 없을 지 궁금한게 많지만 이만 줄일게. 안녕!
P.s 아, 나는 프라하에서 베를린으로 도망쳐 왔어. 곧 여름이 오니까 말이야.
그리고 정말 마지막으로 생일 축하해! 이 말이 너무 늦어서 미안해. 한국에 가서 우리가 만나게 된다면 그간 못챙겼던 몇 해의 생일을 기념하며 케이크와 맥주를 마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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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최악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나쁜 일만 가득했던 2023년을 돌아본다. 아직도 가끔씩 꾸르륵 거리는 배를 쓰다듬으며 몇 자 적어본다.(이유는 후술한다.)
머리 속이 온통 욕으로 가득 차 있던 한 해다. 지난 2월, 엄마와의 이별을 시작으로 한 해 동안 사랑하는 사람들의 각자의 이별을 지켜봐야 했다. 숨통이 좀 트일 만해지면 다시 이별을, 얼마 뒤 다시 숨 좀 쉬나 하면 또 다시 이별을 겪었다. 그럴 때마다 한없이 작아지고 초라해지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매일 아침 눈을 뜨는 게 버거웠다. 일어나고 싶지 않았다. 해가 중천에 뜨도록 자다 일어나서 담배나 한 대 피우고 다시 드러눕고 싶었다. 툭 하고 튀어나오는 엄마 생각은 나를 저 아래 어딘가로 ���고 들어가는 것 같았다. 엄마와의 이별로 힘들어하는 내 모습을 자책하며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이 나를 마구 쑤셨다. 어빠도, 누나도 힘들 거고 다같이 으쌰으쌰 하며 살아야 할 텐데, 나는 자꾸 바닥으로 꺼지는 게 미안하기만 했다. 그렇게 보낸 게 열 달이다.
정신을 차리려 헬스를 등록했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운동으로 바닥에서 허우적대는 나를 건저내려 했다. 몸과 마음이 나아지는 나를 보며 내년에는 잘 살 수 있겠다 싶었다. 물론 그 마저도 얼마 가지 않았지만.
그래도 연말에는 웃고만 싶었다. 무탈하게 마무리 짓고 싶었지만, 진짜로 신이 존재한다면 면전에서 쌍욕을 퍼붓고 싶을 정도로 나쁜 일만 가득했던 12월이었다. 어찌어찌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적당히 연말을 마무리 하려나 싶었다.
새해를 4일 앞두고 맹장염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금요일 오전에 수술 후 일요일 오전에 퇴원했다. 12월 31일이었다. 끝까지 좆같구나 씨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해를 보낼 수 있던 건 사랑하는 사람들 덕이다. 내 가족, 내 애인, 내 친구들 덕에 2023년을 마무리했다. 나쁜 일로 점철된 2023년은 뒤로 하고 이미 맞이한 2024년엔 무탈하기만을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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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4 Big Hit's Tweet
[#오늘의방탄] 목소리 자체만으로 악기🎺 신이 주신 V주얼✨ 태형이는 어쩜 #엠카운트다운 솔로 데뷔 하자마자 1위할 수 있는거임? 탄이도?🐶 #오늘의뷔 #V #뷔 #BTS #방탄소년단 #V_Layover #MCOUNTDOWN #상탄소년단 #우리아미상받았네 #깜짝개스트🐶 #귀여운데멋있는데귀여움
[#Today'sBangtan] HIs voice itself is an instrument🎺 God-given Visuals✨ How is Taehyungie able to get first place on #MCountdown as soon as he makes his solo debut? And Tannie too?🐶
#TodaysV #V #BTS #V_Layover #MCountdown #AwardBoyScouts #OurARMYsWonAnAward #SurpriseGuest🐶 #CuteAndCoolAndCute
Trans cr; Ali @ bts-trans © TAKE OUT WITH FULL 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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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8.19.(토)
그때 순천대 포럼을 참가 하러 사장님을 모시고 갔었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남기지 않겠다.
그리고 사장님과 맥주를 거 하게 먹고 우리 앞에 올 상황을 모르고 우린 맥주를 거나하게 마셨었다.
집에가는 길에 새끼고양이 4~5마리와 어미 고양이를 봤었다. 지난 여름부터 지금까지 1마리라도 잘 살아 있으면 한다.
그녀를 만났다. 더현대를 갔다가. 외삼촌 환갑이라고 간단하게 고기를 먹고 용돈을 드렸다.
그전에 더현대에서 맛난 빵도 먹고 그림도 봤었고.
배 꺼트리려고 한강공원에서 올해 결과를 받았었다.
그 순간 내 등수를 보고 믿을 수가 없어서 가슴이 먿는 줄 알았고 숨이 쉬어지지 않았었다. 기획팀 팀장님 및 선배들에게 보고를 하고 특히 인사팀으로 막 넘어간 우리 누나에게 카톡을 하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쏱아져 나왔다.
그녀와 2020.11. 부터 2023.8까지 약 3년 가까이 많은 일이 있었고 우린 그 우여곡절을 잘 넘기며 왔기에 더욱 그녀를 생각하면 눈물이 났던 거 같다.
여자친구를 늘 배웅하던 바스 정류장에서 그녀가 처음으로 나를 먼저 집에 보냈었다.
나는 일요일날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집에서 잠만 잤었고
월요일날 사장에게 폭언과 욕설과 무지막지한 깨짐을 당했다.
사실 미련한 그전 부서장이 87점 시험지를 73점으로 넣었고 나는 그걸 팀장 몰래 82점까지 끌어 올리려 부단히 노력했다. 0.81점을 벌었으니까 우수등급은 갈 줄 알았는데 그래도 0.41점이 부족했다.
우리 할머니 말씀이 기억난다. 소, 돼지는 미련하면 잡아먹기라도 하지 사람새끼는 잡아 먹지도 못한다고.
그래서 내가 요즘 시설물 보고서를 쓰고 있다. 그리고 지난 평가 분석 보고서를 쓸려고 한다.
이게 여기서 마지막과업이 되기전에 최대한 내 역량을 다 쏟아 놓고 넘어가고 싶다.
물론 여기 남아도 좋다만, 약을 먹으며 몸과 마음을 견디면서 일을 언제까지 잡을 필요가 있을까 싶다.
2023.10.28.
10월이 훌쩍 지나간다, 가을도 성큼 다가오고 겨울이 또 올 것이다. 이렇게 시간이 잘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남눈물에 눈물나면 내 눈에 피눈물이 나는 건 당연한 이치다.
내 눈물 값을 난 분명히 받아 낼 거다.
아니, 신이 있다면 내 눈물 값은 쳐줄 거라 굳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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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A가 부모님과 같이 찍은 사진을 데이팅 앱의 프로필로 해놔서 흥미로웠다. 매칭이 된 우리는 저녁에 비가 막 그친터라 아직 축축한 공원을 함께 산책하기로 했다. 약속장소에 먼저 도착한 A는 올블랙에 구두를 신고 있었고 젖은 바지 밑단이 신경쓰였는지 그곳을 매만지고 있었다. 그는 만나자마자 한국 영화 이야기를 꺼냈는데 단연코 박찬욱의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의 영화를 많이 좋아한다고 했다. 박찬욱 감독은 내 페이보릿이기도 한지라 좋은 이야깃감이었다. 애니와 만화이야기를 하면서 내가 좋아���는 언더그라운드 작품들을 A가 보고 읽었음을 확인했고 그것들을 본 사람은 살면서 만나기 힘든지라 꾀 신이 났다. 음악과 문학으로 대화가 넘어가면서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도 화두가 되었는데 내가 어렸을 때 좋아했던 그 그을음 가득한 감성을 이 사람도 빠져있었고 아직까지 그렇구나 느낄 수 있었다. 베를린 토박인데 이런 감성이 공유되는구나 신기했다.
A는 올해부터 다시 세상에 나와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작년까지 대략 2년간 히키코모리로 지냈다고. 그는 살고싶은 욕구가 없었고 고등학교도 그래서 드롭했고 가족들이랑 같이사는 집에서 가족들이 잠에드는 밤에만 방에서 나와 배를 채웠다고 했다. 그러나 어머니의 부탁으로 테라피는 계속 받았고 그로인해 많이 호전됬다고 했다. 나는 덩치큰 고등학생과 이야기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아마 내 중고등학생시절이 많이 떠올라서일것이다. 순간 그가 우는 얼굴을 상상했다. 젖은 속눈썹과 그 커다란 안경렌즈에 눈물방울이 떨어져있는걸. 그리고 뽀글거리는 머리에 손을 올리고 토닥거리고 싶었다. 우리는 다음에 만나 핑-퐁이라는 애니메이션영화를 같이 보기로했다.
라이프찌히에서 만난 S는 자기가 공식적으로 장애판정을 받았다고 기관에서 발급한 카드를 보여주었다. S는 어렸을때부터 가족내에서 지속적인 폭력과 인종차별을 겪었고 PTSD가 심해 우울증, 잦은 패닉어택과 자살충동을 앓고 있었다. 나는 S에게 호기심이 있었는데 관심을 표하다가도 조심스러워 내뺐다. 내 마음이 뭔지 잘 알기 때문에 검열에 들어간건데. 왜냐하면 나는 없으면 안될만큼 의지되는 사람이 되고 싶은 욕망이 있고 그걸 경계해야해. 나는 내가 옆에 없다고 불안해하는 파트너, 제발 같이 있어줄 수 없냐고 begging하는 파트너, 빈자리가 너무크다고 눈물 흘리는 파트너를 욕심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건 "너가 있어 힘이되. 정말 든든해"를 넘어선 종속에 대한 갈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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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내가 겪은 모든 것들. 그게 뭐였든 간에 한달이라도 아니 단 일주일만이라도 전부 없던 일처럼 잊고 살아보겠다는 심산이었다. 엄동설한 한국에서 장장 17시간의 비행시간을 거쳐 도착한 여름나라. 셋째 날에는 좋아했던 카페를 들렀다. 물방울이 송글송글 맺힌 커피 한 잔을 들고와 의자에 앉기가 무섭게 대뜸 디안젤로 음악이 흘러 나왔다. 그 순간 핑- 하고 익숙한 느낌의 현기증이 돌았고, 나는 곧장 ‘여기까지 와서 울면 넌 진짜 노답이다’ 라고 자기주문을 외웠다.
별 얘긴 아닌데 써놓고 보니 너무 길다. (디안젤로=여름) 이라는 방정식과 그 수식에 얽혀있는 내 트라우마에 관한 스토리다.
난 원래 디안젤로 음악을 추운 겨울에만 들었던 사람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노래가 더워서. 여름은 더운데 노래까지 더우면 짜증나니까. (특유의 계절감이 느껴지는 뮤지션들이 있다. 예를 들면 프랭크 시나트라는 후덥지근하다. 마빈게이는 선선하다. 같은)
몇 년 전 어떤 남자의 차안에서 그와 우연치않게 디안젤로의 음악을 듣게 됐던 날. 그와 나눈 대화를 떠올려본다. 덥지도 춥지도 않았던 미적지근한 그날의 날씨. '갑자기 왠 디안젤로?' 시큰둥하게 음악을 듣고 있던 나를 보며 남자는 이야기보따리를 슬며시 풀어헤치기 시작했다. 자신이 어느 해에 디안젤로의 음악에 푹 빠지게 됐으며, 특히 어느 앨범의 몇번 트랙은 본인의 최애곡이고, 그곡을 좋아하는 이유는 들어본 알엔비 음악 중 가장 끈적한 느낌이 들어서였으며, 그 곡에 사용된 독특한 끝맺음 방식이 은유하는 ‘사랑의 행위’ 그것이 디안젤로가 말하고자하는 메세지의 정수라고 생각한다. 등 나는 꽤 긴시간 그 이야기를 집중해서 들었다. 내용만 두고 보면 별 영양가 없는 이야기였다. 깔깔거리게 재밌지도 않고, 생활의 꿀팁도 아니고, 그래서 들으나마나한 축에 끼는 ‘시덥지않은’ 그런 류의 이야기.
다른 남자가 본인이 좋아하는 것에대해 그런식의 일장연설을 늘어놨다면, 소통능력도 지능이라고 여기는 나는 서서히 짜증이 치밀어 올랐을 것이다. 영혼없는 무표정으로 대충 흘려듣는 척만 하다가 차 밖으로 탈출할 궁리만 했겠지.
그래서 그날도 짜증이 났냐고? 아니.
한번도 티를 �� 적은 없지만, 사실 나는 그남자가 그런 류의 시덥지 않은 이야기를 늘어놓을 때마다 항상 반했었다. 종알거리는 옆모습을 흘깃 훔쳐보면서 그의 순수한 면을 같이 엿봤다. 어떤 이야기들은 대상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그의 과거사가 파노라마처럼 그려졌다. 분명 예전에 만났던 여자이야기도 아닌데. 옷이나 LP, 사진, 책, 그 남자가 키우는 고양이에게까지 질투가 날 뻔한 적도 있다. 사랑. 그게 뭔지 모르겠다만 그 남자의 이야기를 듣다가 이런 쑥스러운 느낌이 들 때면 이런 감정은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아쉽게도 그 단어를 당사자에게 제대로 전한 적은 없지만)
이외에도 그는 다채로운 카테고리들을 넘나들며 시덥지않은 이야기를 꾸준히 들려줬다. 어느 날은 이야기를 하다가 즐거웠던 시절이 떠올라 신이 났는지 눈빛은 초롱해져 가지고는 호들갑떠는 초등학교 남자애 같기도 했고, 아무리 놀려대도 그 짖굳은 장난들을 웃으면서 다 받아준 어렸을 적 내 막내삼촌 같기도 했고, 설익은 내가 불안해서 하늘이 선물로 내려준 성별만 다른 제2의 자아 같기도 했다.
날카롭지만 섬세해서 다치는 사람이 없는 표현력, 듣고 있으면 실소가 터져나오는 고차원의 은유, 주제가 너무 딥해질 때면 적당한 유머를 녹여내는 센스, 청자의 반응이 시원찮다 싶으면 바로 뮤트가 되는 기능적 스킬까지. 그것들이 전부 공존하는 사람이 존재하는구나. 그게 남자일 수 있구나. 그런 남자가 지금 내옆에서 손을 잡아주고 있구나. 설레는 시간들이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 남자와 나는 대체 어딜 향해 가고 있는걸까’ 하는 설명하기 어려운 이상한 불안감도 동시에 스멀스멀 피어오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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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디안젤로 스토리를 매듭지어보자. 그렇게 세상에서 나를 가장 쉽게 몰입하게 만드는 유일무이한 한국남자의 사적인 이야기와 세상에서 땀을 가장 섹시하게 흘리는 흑인남자의 허밍사운드. 나는 좁아터진 차안에서 그 둘과 얽혀버리는 바람에 그날의 이야기는 남자가 들려준 다른 이야기들보다 내 뇌에 짙게 박제 되어버렸다.
두남자의 하모니에 완전히 감화된 나는 그날 이후 ‘알엔비는 더울수록 좋다’ ‘땀+여름=디안젤로’ 란 새공식을 받아들였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는 여름 땡볕아래서도 이열치열 알엔비를 즐기는 사람이 되어있었다.
내리쬐는 햇볕 아래. 숨이 턱하고 막히는 습도속에서 귀에 이어폰을 꼽으며 ‘그때 그남자가 말했던 트랙이 뭐였더라’ 중얼거리면서.
지금부터는 이 스토리의 슬픈엔딩부분이다. 달력을 여섯번 갈아치운 긴 세월동안 나와 그남자는 그런 류의 대화들을 끊임없이 나눴다. 현재 나는 그 시간들에 압도되어 호되게 앓고있다. 그와의 대화 속에서 서서히 바뀐 나만의 공식들. 촌철살인 같았던 그의 대사들로 점령당한 내 일상의 요소들. 평생 안볼 사람으로 멀리 찢어놨는대도 내 손안에는 우리 것만 남아있고 온전한 내 것이 ���로 없었다.
티슈를 접고, 수저를 들고, 커피를 내리고, 수건을 개고, 조수석에 앉거나, 청바지 지퍼를 올릴 때 마저도 그와 나눴던 관련 대화들이 귓가에 이명처럼 울려댔다. 그럴 때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가 내게 던진 마지막 대사 한 줄을 반복재생해서 듣는 것 뿐이었다. 어제도 오늘도 그런방식으로 버텼다.
하지만 다 잊어보겠다고 떠나온 타지에서 예고없이 듣게 된 디안젤로의 음악처럼 갑작스럽게 맞닥뜨리게 되는 어떤 순간들은 아직도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그런 순간에는 뱃속 장기들이 거꾸로 뒤집히는 느낌이 든다. 애써 눌러놓은 슬픔들이 목구멍을 치며 역류해 꿀럭거린다.
다시 고쳐써보자 마음먹고 난 이후로 달에 한번씩은 심리상담을 받는다. 담당상담사분께 일상에 지장이 생길만큼 거슬리는 이 고통에 관해 토로했다. 내 성향과 긴 시간 같은 증상이 반복되는 것을 고려해봤을 때 ‘애착 트라우마’ 가 의심된다는 소견을 주셨다. 병명 참 골때리네. 양심적으로 그와 나의 관계에서만큼은 내 쪽이 트라우마를 겪을만한 자격조건이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진단을 납득하기 어렵다했다. 상담사분은 한숨을 푹 쉬며 ‘인간은 완벽할 수 없어요. 이제 안그러면 됐고, 잃었으니 벌 받은거고, 과도한 자학은 트라우마 증상 중 하나입니다.’ 라고 명료하고 강한 어조로 거듭 강조하셨다. 열변을 토하며 내편만 들어주는 상담사분의 입모양을 보고 있으면서, 머리로는 나보다 그남자 걱정이 먼저 스치는 내 뇌구조는 문제가 많긴 많은 것 같았다.
상처는 흉지기 마련이다. 붙어있었단 이유로 동시에 생긴 외상. 다행인지 불행인지 가해자와 피해자 둘중 어느 쪽의 입장이든 흉터 재건은 각자의 몫이었다. 감사하게도 잘먹고 잘살고 있는 것 같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적이 있다. 살아야겠다고 간 사람이니 몇 배로 잘살기를 매일 빠짐없이 기도했었다. 하는 김에 나도 날 위해 기도 좀 할걸.
서른두 살 성인여자에게 애착 트라우마라니. 하긴 그런 문제라도 없으면 딱지 한 점 눌러앉지 못한 상처들이 나도 의문이다. 병이나 질환이 아니라면 이 느려터진 회복속도는 설명되지 않는다. 엄마는 낯짝 두껍고 마음만 강하면 벌써 다 낫고도 남을 시간이라며 나의 연약함이 이유라고 한다. 가까운 지인들은 그남자와 함께했던 시절의 내 모습도 괴로워보였다고 한다. 타인의 단점만 선택적으로 까먹는 내 기억력도 문제라고 했다. 전부 날 위해 건네는 말들이겠지만, 오랫동안 통증을 앓는 이에게 아픔의 원인이 무엇인지 분석해주는 일은 별로 중요치 않다. 당장의 고통이 가실 수 있는 처방약을 알아내는 것이 시급할 뿐.
그남자가 들려줬던 모든 이야기들. 그속에 수많은 음악과 영화, 장소, 음식, 사람들. 그것들도 언젠가는 나의 인생에서 진짜 '시덥지 않은 것들'처럼 여겨지는 날이 올 것이다. 당장은 그렇게 믿고 산다.
최근에 자전거를 자주 타게 되면서 내일은 어떤 곡을 들으며 라이딩 할지 음악을 고르다 잠드는 버릇이 생겼다. 단주 후엔 샤워 후 찬물에 녹차티백을 타서 마신다. 소소하지만 온전히 나만 풀 수 있는 방정식들을 새롭게 만들어가고있다. 가끔 이렇게 글이라도 빼곡하게 게워내고나면 아이러니하게도 내일은 백지상태로 시작할 수 있을 것만 같은 흐릿한 용기가 생긴다. 올해부터 디안젤로의 앨범은 다시 추운 겨울에 들어보겠다는 유치한 다짐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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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시나몬 파우더를 뿌린) 루이보스 밀크티를 먹고 신이 많이 났어도, 샤브샤브 칼국수가 니니의 해장에 완벽했어도, 집에 가는 길에 나무 그림자가 아름다운 봄이왔어도, 환자 데리고 마트 구경은 무리였던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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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월
사랑하는 죠죠야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서 나도 모르게 네 곁에서 지나가는 하루가 해바라기 바람이 좋은 들판에 있는 것 같아서 달콤하기 때문이다.
나는 단지 당신을 점점 더 사랑할 수 있기를 원하고 당신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고 마치 신이 쓴 할리우드 영화인 것처럼 감동, 아드레날린, 울음, 웃음, 행복을 할 수 있게 해준 하나님께 매일 감사드립니다. 내가 당신의 남자, 당신의 남편, 당신의 남자 친구가 되도록 매일 당신 곁에서 이렇게 되도록 매일 당신을 선택하겠습니다.
나의 영원한 JOJO, 당신은 확실히 세상에서 가장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당신이 될 수 있어서 자랑스럽고, 당신의 업적이 자랑스럽고, 당신의 강인한 여성, 당신이 직면한 삶의 고통과 어려움을 존경합니다. 혼자서, ���의 최고의 순간과 마지막 순간에도 나는 항상 너의 곁에 있을 것이다
내가 실수한 건 사실이지만 내 사랑을 말하고 싶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고, 축하할 수 있어서 기쁘지만 한 달을 당신 곁에서, 우리 파리로 가나요? 하하하
나는 당신의 웃음을 사랑합니다, 나는 당신의 미소를 사랑합니다, 나는 당신이 나를 바라보는 방식을 사랑합니다, 나는 당신의 모습을 사랑합니다, 나는 당신의 모습을 사랑합니다, 나는 당신이 깨어날 때 나를 기다리는 방식을 사랑합니다, 나는 사랑합니다 당신 옆에서 자고 있어요, 당신에게서 오는 모든 것을 사랑해요
그리고 열린 마음으로 나는 당신이 나에게 적합한 여성이라는 확신과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당신은 모든 세부 사항에서 나를 만족시킵니다. 나는 당신만을 믿습니다. 나의 영원한 사랑, 나의 사랑, 나의 사랑. 이런 날들은 늘 지나가겠지만, 오늘은 언제나 나에게 기억될 것이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하게 해주세요. 당신이 내 곁에 있으면 나는 성취된 남자가 된 것 같아요!
Te amo, meu tudo, my queen, my jojo, my love... Minha esposa
congratulations to U.S. our anniversary 🎊🎉✨🎈
@silver-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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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PSTARNEWS: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 7년 만 컴백에 오열…끈끈한 사랑 담은 앨범 (종합)[현장] BANG&JUNG&YOO&MOON, sobbing during comeback after 7 years... An album made with love
(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그룹 B.A.P 출신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이 오랜만에 가요계에 컴백하는 소감을 전했다.
8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그룹 B.A.P 출신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의 첫 번째 EP 앨범 '커튼 콜'(CURTAIN CALL)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커튼 콜'은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이 지난 2017년 B.A.P 여덟 번째 싱글앨범 'EGO' 이후 약 6년 반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MA엔터테인먼트 MA엔터테인먼트 이날 멤버들은 "오랜만에 쇼케이스를 하게 됐다. 감개무량하다"라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곤' 무대를 펼친 이후 유영재는 "무대가 오랜만이라 기분이 남달랐다. 사실 조금 아쉬운 점은 안무 팀, 댄서 여러분들이 원래 20분 정도 함께 무대를 해주신다. 오늘은 무대 여건상 6분밖에 못 모셔서 그게 조금 아쉽다. 음악방송 무대를 찾아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리니지2M 신서버 에덴 컴백 전 어떻게 지냈는지 근황을 묻자 문종업은 "최근에 아무래도, 작년 활동 이후로 형들이랑 모이는 거, 컴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눈 것 같다. 컴백을 위한 준비를 계속 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유영재는 "5월에 전역해서, 종업이랑 저희 멤버들이랑 같이 앨범 준비를 열심히 했다"라고 덧붙였다.
정대현은 "저는 3년 정도 공백기가 있었다. 많은 고민들을 하고 있던 와중에 종업이와 같은 회사 식구가 되면서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방용국은 "저도 연초에 새 앨범을 내고 미주투어를 성공적으로 잘 마치고 멤버들과 함께 뭉쳐서 새 앨범 준비를 오랫동안 했다"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곤' 뮤직비디오에 대해서 문종업은 "굉장히 신선했다. 영재 형이 숟가락을 들면서 노래가 시작되는 부분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무대에서 멋있는 모습 보다는 저희의 평소 모습들이 많이 담겨있던 것 같다. 마지막 군무 신이 나오는데, 저희가 공백기 후 다시 무대에 선 느낌이 잘 담겨진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대현 역시 "저희 네 ��의 끈끈하고 아름다운 모습들을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좋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영재는 "오랜만에 다 같이 촬영하니까 즐거웠다"라며 "군무 신은 저희가 뮤직비디오 회의를 진행했을 때 넣지 않기로 했었다가, 안무 시안을 보고 너무 잘나와서 급하게 안무를 배워서 넣었다"라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앨범명 '커튼 콜'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 이와 관련해 방용국은 "'커튼 콜' 앨범은 의미 그대로 무대 뒤로 퇴장한 저희를 많은 팬분들이 환호로 저희를 찾아주셔서 저희가 거기에 화답하기 위해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라고 밝혔다.
방용국은 타이틀곡 '곤'에 대해 "따뜻한 밴드 사운드가 주가 되는 곡이다. 끝이 아닌 이별이라는 의미로 아름다운 가삿말들을 많이 담은 곡이다"라고 전했다.
해당 곡을 타이틀로 선택한 이유에 관해서는 "일단 저희가 앨범을 준비할 때 많은 곡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타이틀스러운 음악이었다. 그리고 저희의 새로운 컴백 무드와 가장 잘 어울렸다"라고 밝혔다.
포인트 안무에 대해 문종업은 "댄서 분들이 20명 정도 같이 해주시는데, 아무래도 저희 각자 개성에 맞게 댄서분들이 표현해주신다. 후렴구에 저희가 다시 뭉쳐지는 재밌는 구성이다"라고 말했다. 유영재는 수록곡 '웨이 백' 작사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해당 곡과 관련해 "기타 루프가 좋은 밴드 셋 곡이다. 저희 이야기를 팬분들에게 온전히 전달해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 곡이 사실 작사를 하면서 저희가 팬분들에게 할 수 있는, 저희가 이 앨범을 만들기까지 심경을 고민하며 많이 썼던 곡이다. 그것들이 잘 담겨있다. 많이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
해당 앨범에는 'LAST'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한다. 팀으로 활동하는 게 마지막인지에 대한 질문에 리더 방용국은 "이번 앨범의 콘셉트 자체가 저희가 B.A.P 활동을 할 때 마지막으로 만들고 싶었던 앨범의 연장선이다. 그 앨범의 기획안이 7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오게 돼서 그런 단어들이 사용된 것 같다. 저희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낸 앨범이라기 보다는 저희 세계관의 콘셉트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저희는 언제든지 또 새로운 활동으로 팬 여러분들께 찾아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미래를 기약했다.
또한 그는 "오랫동안 함께 살아오면서 20대를 함께 보냈다. 저희의 청춘 자체가 정말 다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저희가 열심히 활동하면서 수많은 팬분들과 함께 만나오면서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고, 그러면서 저희들이 어린 나이부터 성장해오는 과정을 전부 다 함께 겪다 보니까 저희의 청춘이라는 것 자체가 너무나 비슷해져있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저희는 지난 추억들을 좀 공유하고 회상할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 그게 아름다운 기억으로 오래 남을 수 있는 앨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심경을 전했다. 이들이 7년 만에 재결합하게 된 것은 문종업의 공이 컸다. 문종업은 "저희가 모이는 걸 계속 얘기했다. 작년 말쯤에 영재 형이 전역하는 시기를 보고, 영재 형이 나오자마자 다같이 모이면 좋겠다고 했다. 그��데 영재형이 제대하자마자 바로 (활동을) 해야 하니까 조금 힘들 거 아니냐. 그래서 휴가 나왔을 때 '괜찮겠냐, 준비를 미리 할 수 있으면 하겠다' 했을 때 좋다고 했다. 다 같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서 MA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형들을 모으고 싶었던 이유에 대해 "좀 당연하게 언젠간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시기가 언제냐가 중요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젤로(본명 최준홍)는 이번 앨범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문종업은 "작년 말에 준홍이한테도 얘기했었다. 준홍이도 멀리서 응원하고 있다. 다음엔 같이 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으며, 유영재�� "곡 받을 때도 준홍이가 많은 도움을 줬다"라고 끈끈한 우애를 자랑했다. 유영재는 "(젤로에게) 군 생활 열심히 해라 하는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 저희도 이번 활동을 통해서 좋은 모습을 잘 보여드리고, 준홍이가 전역을 하면 준홍이와도 함께 앨범을 내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유영재는 질의응답 중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대현은 "군대를 전역한 지 얼마 안 됐고, 상황 상 가장 많이 기다렸을 순간이다. 감정이 많이 북받치는 것 같다"라며 동생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오늘(8일) 컴백하는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은 현재 팬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또한 여러 콘텐츠들을 통해 팬들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의 첫 번째 EP 앨범 '커튼 콜'은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출처 : 톱스타뉴스(https://www.topstar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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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eee_kk 아무 생각 말고 릴스한조각 드셔🍰 (믿고 올린다) 티라미수케이크
rainbowoori 🐆🧡🐆🧡
hodoli ?? yeeee_kk @hodoli 이런날도 있는거야 참아
hyominnn 언니들 아주 뽕을 뽑고가셨네여.. 진짜 귀엽다 rainbowoori @hyominnn 우리 카바나 너무 시끄러웠어 .. ㅋㅋㅋ 너무 즐거운 파티였지 모얌 ❤️❤️
0dongtree 오늘 유독 신이 많이났네^^ yeeee_kk @0dongtree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짱나….
_yoonkyoung 예뻐예뻐예뻐어 yeeee_kk @_yoonkyoung 😚
hoypila 너무 예뿌댜🧡🍑🧡🍑🐈 yeeee_kk @hoypi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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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he best coffee of my life
그와 함께하던 아침을 기억하고 싶었다.
바닥에 늘어진 그의 셔츠를 대충 주워입고 맨발로 테라스에 나와 담배를 피우고 있을 때면 그는 늘 내게 커피를 가져다 주었다.
대체 왜 차가운 커피를 마시냐며, 이해 못하겠다고 말하던 그는 언제부터 였는지 매일 아침 나를 위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어주었다.
얼음이 전부 녹아 밍밍하고 미적지근 한 아메리카노였다. 한국인들이 본다면 모두가 분개하고도 남을 맛과 컨디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얼음 보다 물이 많아 넘쳐 흐르는 그 커피 잔을 볼 때면 자꾸만 웃음이 새어나왔다. 나는 그에게 말했다.
내 인생 최고의 커피야
그러자 어깨를 우쭐대며 기세등등한 표정을 짓는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었기에.
그렇게 매일 아침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그는 에스프레소를 마셨다. 각자의 커피를 마시면서 우리는 매일 아침 신문에 실린 수수께끼 섹션을 푸는 것을 가장 좋아했다.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는 그의 언어가 가득한 신문을 손에 쥐고, 온갖 추측을 하며 문제에 빠져있을 때면 그는 나에게 힌트같은 번역을 해주고, 나는 듣기에 예쁜 단어들을 골라 노트에 적곤했다.
어느날은 그의 무릎에 앉아 함께 스도쿠를, 어느날은 그가 노래와 함께 기타를 쳐주던 아침도 있었다.
붉은 열매가 달린 나무 아래 지어진 그의 아파트 테라스에서, 미지근한 커피를 마시며 서로의 언어를 듣던 여름날의 아침은 늘 그랬다.
-The star you and I just saw is cooler than the Eiffel Tower I've seen for the first time.
가을 밤 우리가 함께 걷다가 우연히 쏟아지던 별똥별을 보았을 때, 나는 살면서 이런 별을 한번도 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그도 나와 같다며 우리는 웃으며 서로를 끌어 안았다. 그리고 나는 가까워진 그의 귓가에 속삭이며 말했다.
난생 처음 봤던 에펠탑 보다 너랑 지금 본 저 별이 더 멋있어.
그렇게 나는 가을에 그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
-I believe we are connected.
겨울에 우리는 거의 매일 집에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나치 영화를 본다 거나, 오래된 닌텐도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냈고, 매일매일 건강하지도 않아보이는 괴상한 요리를 해먹었다.
그러고 나면 그의 집 주황색 소파에 앉아 내 무릎��� 베고 잠든 그를 오래도록 나는 바라봤다. 곱슬거리는 검은 머리칼을 쓸어 넘겨주면 그는 찌푸리던 인상을 곧장 펴곤했다.
그런 그를 바라 볼때면 SF영화에서만 본 빠르고 길게 멀어져가는 효과들이 그와 내 사이를 영영 갈라놓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너무 행복했기에 불안했다.
그와 나에겐 어떤 벽이 있다. 아무리 그 벽을 깨고서 그와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더라도. 그 벽은 사라지지 않는다.
서로가 누구던, 인종도, 언어도 전부 다른 우리가 아무렴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시간 속에 어려움은 늘 존재했다. 나와는 다른 언어로 생각하는 이 사람을 계속 사랑할 수 있을까. 몇천 마일이나 떨어진 곳에서 서로를 모른 채 살아갈 우리는 어떻게 될까.
내가 그를 떠날 시간이 점점 다가오자 나는 그 해의 겨울을 어떻게든 붙잡으려 애를 쓰고있었고, 마치 신이 나와 그에게 주어진 시간에만 두배속 감기를 한 듯 저항없이 그와 보낸 모든 계절이 빠르게 흘러갔다. 그는 말했다.
나는 우리가 연결되어있다고 믿어.
-Today I thought about you.
일년내내 벽장 속에 있던 신발을 꺼냈다.
왜인지 모르게 나는 그 신발을 보면 자꾸 너 생각이 난다.
한겨울에 눈덩어리와 진흙을 밟고 온 내 신발을 몰래 닦아 현관에 두었던 너가 떠올라서 그런가 보다. 더이상 눈은 내리지 않는다. 기억만이 소멸될 뿐
너를 떠나 내 도시로 돌아온 뒤로 나는 지난 일년을 흥청망청 살았고 여전히 정신을 못차렸다. 행복했다면 그 기운으로 더 잘 살아가야만 한다던데, 자꾸만 어디론가 떠나가고 싶은 마음을 잡지 못해 더 한심한 내가 되었다.
그렇게 보잘 것없는 일상을 살다 결국 버티지 못하고 너를 만나러 갔지만. 아주 잠깐의 희망일 뿐 여전히 내 마음은 산만하기만 하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현실에 순응하고 살던 내가 최근에 무언가를 깨달았고, 과연 내가 하고자 하는 것에 할 수 있을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그러나 이렇게는 살 수 없다고 생각한 순간 돌아서기가 어려워져버린 선택이다. 어쩌면 너가 내게 새롭게도 살아보라며 희망을 던져준 것만 같다.
앞으로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가 선택한 삶에 있어서 어떻게 살게 될지, 얼마나 깊은 경험으로 내가 움직이고자 하는지, 너는 알아 주었으면 좋겠다. 내가 돌아가고자 하는 그 마음의 높은 퍼센티지는 너가 차지하고 있으니.
있지, 그런데 사랑을 곱씹으면서 글을 쓰는 내가 참 별로다.
그냥 너를 만나서 행복하다는 결론만 짓고 싶은데 쉽지않아 구구절절한 기억을 무질서한 서류더미에서 꺼내듯 찾아서 적고있다.
나는 여전히 가끔 너의 도시의 날씨를 검색해 볼 테고, 가끔 너 생각을 하고, 가끔 너의 이야기를 할 것이다. 친구들을 만나서도, 모르는 사람에게도. 혹은 이 머저리같은 블로그에서도 말이다.
그렇게 너로인해 나의 삶에 깨달은 것들을 이루었을 때. 그때 정말 너의 말 처럼 나 또한 우리가 연결되어있다고 믿을 수 ���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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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와 처서를 보내며 ‘여름’ 테마의 드라마 * 영화 * 책을 열심히 봤다. 드라마 <롱 베케이션>도 그 중 하나였다.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한 편, 집에 와서 저녁에 한 편씩 봤는데 보는 중에는 그냥 풋풋한 청춘 로맨스 드라마였다. 문제는 보고 나서 자꾸 뭔가 남아 있는 기분이 든다는 것.
지금의 정체기를 신이 준 휴식 ‘롱 베케이션’ 이라고 생각하니 하루가 견딜만 해진다. OST가 자꾸 귀에 남아 하루종일 찾아 듣고 있다. 나도 피아노가 치고 싶어진다. 다시 배울까? 20대 기무라 타쿠야의 사슴같은 눈 * 장발 * 뿔테의 조합은 참 훌륭하구나. 봐도 봐도 질리질 않네. 나의 롱 베케이션은 언제 끝이 나려나. 핸드폰이 없어 보고싶으면 전화하고 집으로 달려가는 1996년으로 몇번이고 돌아가고 있다.
————————————————————————
* 🎹 close to you
* DON’T WORRY BE HAPPY
* 이렇게 생각하면 안될까? 긴 휴식이라고 말이야. 항상 달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어떤걸 해도 안 될때가 있잖아. 뭘 해도 안될 때 말이야. 안그래? 그럴때는… 뭐라고 말해야 할까? 표현이 좀 이상하지만 신이 주신 휴식이라 생각하고 힘들게 뛰지 말고 조급해하지 말고 애쓰지 말고 흐르는대로 몸을 맡겨봐. / 그러면? / 좋아져 / 정말? / 아마도 / 아마도…
* 타카코, 음악은 소리를 즐긴다는 뜻이잖아. 수학이나 과학과 다르게. 쇼팽이든 샤란큐든 네가 좋아하는 걸 즐기면 돼. 넌 진지하게 음악을 목표로 하니까 언젠가 말해주고 싶었어. 우리는 악보를 옮기는 기계가 아니라 표현하는 사람이야. 그 곡을 사랑하지 않으면… 아니, 피아노를 사랑하지 않으면 좋은 피아니스트가 될 수 없어.
* 잠깐 이렇게 있어도 돼? / 그래.
* 내 생각엔 말이야. 좋아하는 걸 마음껏 할 수 있는 사람은 날개가 있어. 날개가 없는 사람은 아무리 날고 싶어도 못날아.
* 재능이 없어 / 재능이 없으면 있도록하면 안돼? / 말이 되는 소리를 해 / 어느날 갑자기 엄청나게 잘할 수는 없어? / 그런 건 기적이지 / 기적은 없어? 나는 있다고 생각해.
* 피아노를 그만두면 안돼. 절대 버리면 안돼. 세나씨가 버리면 피아노가 슬퍼할거야.
* 혼자서는 행복하지 못한 사람이 누군가와 있는다고 과연 행복할까?
* 있잖아. 그 곡… 다시 한 번 들려줘.
*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는 김에 폭죽을 샀어요. 공기가 맑은 여름날 밤. 당신은 누구와 불꽃놀이를 하고 싶나요? 네?
* 계속하는 건 원래 힘든 일이잖아. 왠지 싸우는 것 같고… 하지만 그만두면 거기서 끝이거든. 어쨌든 나도 피아노를 그만두려고 했었잖아. 하지만 정말… 좋아한다면,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힘든 시기도 함께 견뎌야한다고 생각해.
* 앞으로 더 멋진 사랑을 할 거예요. 그러면… 신지씨는 다 잊을 거예요. / 그래? / 그런 표정 하지 말아요. 거짓말이에요. 계속… 계속 기억할게요. / 고마워.
* 난 기적을 꽤 믿는 편이야. 보여주게. / 열심히 할게요.
* 그럼 붙으면 보스턴이고 떨어지면 백수야? 모 아니면 도네. / 하지만 이제…휴식은 끝났어. 기나긴 휴식은 이제 끝났어.
* 허세부리는 게 아니라 미나미를 만나서 정말 기뻤어. 많은 힘이 됐거든.
* 있잖아. 너무 아등바등 버티지마. 솔직하게 마음을 열고 행복해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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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0 Big Hit’s Tweet
[네이버 포스트] 아미 : 정국 보고싶다.. 하면 방림이 등장 (@ https://naver.me/G8tpZTR2) #BTS #방탄소년단 #JungKook #전정국 #FIFAWorldCup #Dreamers2022
[Naver Post] ARMY : I miss Jungkook.. If you say that Bangbell will appear #BTS #JungKook #JeonJungkook #FIFAWorldCup #Dreamers2022
Naver Post Translation
Keep reading for a plain text version of the blog post! For a picture edit version, please check out our twitter post or the HD version on our website!
Title: [BTS] 정국 FIFA World Cup Qatar 2022 일정 비하인드 대방출!
[BTS] My ARMY, my mura, bangrim, and Gandhi
아-하!
Hi-A!
(T/N: Stands for ‘Hi ARMY’, which is how Bangbell always starts these posts.)
똑똑,, 안녕하세요 아미들… 방림이가.. 너무 오랜만에 왔죠..? (눈치눈치)
Knock knock,, Hello ARMYs… Bangbell.. has returned after such a long time right? (I get it I get it)
오랜만에 온 만큼! 여러분들이 기다리던 선물을 가지고 왔답니다!
Because it’s been so long! I’ve come with the present you’ve all been waiting for!
방림이의 선물은~ 바로바로~ (두근두근)
Bangbell’s present~ Is~ (thump thump)
짜-잔
공항에서 제일 귀여운 남자 1위 전.정.국
Ta-da
The No. 1 cutest guy at the airport Jeon.Jung.Kook
방림이가 FIFA World Cup Qatar 2022 사운드트랙 MV부터 개막식 무대까지 잔뜩 준비해왔으니까
Bangbell has come fully prepared with things from FIFA World Cup Qatar 2022 from the soundtrack MV to the opening ceremony performance
지금 바로 만나볼까요?!
Shall we go check it out?!
엥? 정국 어디갔냐 강아띠들 밖에 없는데
Huh? Where did Jungkook go? There’s nothing but some puppies here
요기 있지-
He’s right here-
뮤비 촬영 때는 진지 & 멋짐이다가
He’s so serious & cool while filming the music video
모니터링 하니까 동구래미 애기 등장..! 갭차이 머선일인데..!
Then a baby circle appears when he’s rewatching the video..! What is this duality..!
오늘부터 방림이 장래희망… 매…
Starting from today Bangbell’s future dream… the falcon…
태극기+정국 (펄-럭) 보기만 해도 가슴이 웅장해지네요
The Korean flag+Jungkook (flut-ter) My heart’s getting bigger just from looking
장관이네요
It’s a magnificent sight
절경이고요
And it’s such picturesque scenery
신이 주신 선물이네요
It’s a gift from the gods
MV 촬영 내내 엄청난 얼굴 공격에 방림이 셔터 부서져라 찍었지 모에요
Because he kept attacking with his visuals throughout the MV shoot Bangbell took so many photos the shutter almost broke
그리고 월드컵 개막식 일정을 위해 또 다시 등장한
And appearing once again for his World Cup opening ceremony schedule
공항에서 제일 귀여운 남자 1위 전.정.국.
The No. 1 cutest guy at the airport Jeon.Jung.Kook.
첫 번째 일정은 드라이 리허설 현장이었는데요!
The first thing on the schedule was the dry rehearsal set!
똑같이 브이하고 인증샷 찍는데 혼자 멋있고 귀엽고 다 할 수 있는거임? 정국도?
He took photos as proof using the exact same V pose Is it possible to be so cool and cute all by yourself? Jungkook too?
아무래도 이 남자 MBTI 검사 다시 해봐야돼 CUTE 니까
Anyways this guy has to redo his MBTI test Because he’s CUTE
귀엽다 귀엽다 하니까 계속 귀엽기만 할 줄 알았죠?
멋있는 거 나올 때 됐다
I keep saying he’s cute So you probably think he’s just going to keep being cute right?
The time has come for something cool
두 근 두 근
Thump
Thump
Thump
Thump
크으- 이어진 드레스 리허설도 실전처럼 찢어버리는 P.R.O (방림이 Kijul,,,)
Woow- Even for the next dress rehearsal He’s a P.R.O tearing it up like it’s the actual game (Bangbell has fainted,,,)
리허설 후에 본무대 전까지 계속계속 무대 구성 생각하고 연습에 또 연습하는 쩨케
After the rehearsal and up until the actual performance JK is constantly thinking about the formations And practicing and practicing
그 결과 = 개막식 무대 뿌.셔.버.렸.다
As a result = He.totally.crushed the opening ceremony performance
근데 아미들 방림이가 준비한 건 여기서 끝이 아니랍니다!
But ARMYs Bangbell’s preparations don’t just end here!
큰 거 온 다
Something Big Is Coming
정국 너무 멋있어
근데!
Jungkook is so cool
But!
너무 귀여워
하지만!
He’s so cute
But!
너무 멋있어
그러나!
He’s so cool
However!
너무 귀여워
벗!
He’s so cute
But!
너무 멋있어
하우에버!
He’s so cool
However!
너무 귀여워
네버더레스!|
He’s so cute
Nevertheless!
너무 멋있어
He’s so cool
진짜… 방림이 마음은 뭘까?
Seriously… What’s with Bangbell’s heart?
마지막으로 아미들한테 보여줄거라고 공항패션으로 국대 유니폼 입은 남자 어떤데..
And finally I said I’d show this to ARMYs What do you think of this guy wearing the squad uniform for his airport fashion..
아미들 선물 주려고 사진 잔뜩 가져온 방림이는 어떤데.. (기대기대)
What do you think of Bangbell Who brought all these photos as a present to ARMYs.. (Excited excited)
아미분들 마음에 드셨길 바라며! 방림이는 다음에 또 찾아올게요오-
I hope ARMYs like it! Bangbell will come back again-
아미들 요즘 같은 날씨에 감기 걸리기 더 쉬운 거 알죠? 모두들 감기 조심하기!
ARMYs know that it’s easier to catch a cold during this kind of weather right?Everyone be careful not to catch a cold!
아-뿅!
A-Poof!
(T/N: Short for “Bye ARMY! Poof!”, which is how Bangbell always ends these posts.)
[Note]
본 포스트는 BIGHIT MUSIC 에서 직접 운영하�� 포스트입니다.
This Naver Post account is personally run by BIGHIT MUSIC.
[End Note]
Trans cr; Ali |
Typeset cr; Chika @ bts-trans © TAKE OUT WITH FULL 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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