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라크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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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3927 · 9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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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여신 #들라크루아 #드라크루아 #LibertyLeadingThePeople
#france #그림 #pa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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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print-9376 · 10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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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024 [😀]
🎟: 들라크루아 전시 보고 카페 가기/ See the Delacroix exhibition and go to a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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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lovlun119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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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유난히 애쓴 날의 그림들
이반 아이바좁스키 필사의 노력이 부질없다 하더라도 / 최고의 해양 화가 러시아 낭만주의의 핵심적 인물 / 17 18c? 신고전주의(프랑스 대혁명 때) 18c 말 낭만주의(개인의 감정표현 색채 중시) 19c 인상주의 야수파
오귀스트 르누아르 고통은 지나가지만 아름다움은 남는다 / 부모님이 재단사와 재봉사 복식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았음 / 인상주의와 결별 / 알린 샤리고(부인 모델) 동료 모네 시슬리 화상 뒤랑 뤼엘 후원자 사교계 유명인 샤르팡튀에 부인
귀스타프 쿠르베 나를 죽일 수 없는 고통은 나를 강하게 만든다 / 신고전주의 앵그르 낭만주의 들라크루아 / 2월 혁명(입헌군주제 붕괴) 막시즘 사실주의 / 마네 모네의 롤모델이 됨 기존체제 부정 새로운 시도
라울 뒤피 삶은 나에게 항상 미소짓지 않았지만 나는 언제나 삶에 미소지었다 / 밝음을 쫓은 화가 /
폴 고갱 상처는 아무것도 아니다 / 역마살 인상주의에 회의를 느낌 종합주의 양식(중세교회의 스테인드글라스와 같은 평면적 구성) 종교화 물질 문명에도 회의 / 타히티
빈센트 반 고흐 죽음은 별을 향해 떠나는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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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ulpa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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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사랑했는데,
나흘 전에 파혼했다.
2021년 5월 3일, DMV에 다녀오는 길에, 문자로, 파혼했다. 2020년 6월 20일, 서울의 대형성당에서 결혼할 뻔 했던 사람과.
되돌이켜보면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나는 이유없이 외로워서, 그 전 이별의 상실감과 울화통을 잊기 위해서 아무나 대충 첫번째로 삘이 오는 사람을 골라잡아 만났다.
��런데도 내가 근 4년동안 일편단심으로 ‘여차하면 내가 먹여살려도 괜찮다’ 생각까지 하며 이 지경까지 끌고 온 이유는, 단지 내가 머릿속에서 이것저것 합리화하며 어거지로 만들어낸 허상의 이유 때문인지 모른다.
예를 들면, 이런 허깨비같은 이유들. 사람이 저렇게 줏대가 없고 의욕도 야망도 없으니 내가 어디로 임용되든 따라와 같이 살아도 아무 상관 없잖아? 내가 미국으로 떠날때마다 대성통곡을 할 정도로 나를 좋아하니, 그래서 내가 어딜 가든 따라오겠다고 청혼까지 하도록 구슬릴 수 있었잖아? 얘가 나를 따라오면 물론 내가 혼자 많은걸 떠안아야하긴 하겠지만, 내 커리어를 아무것도 희생치 않아도 되는거잖아? 나를 위해 내가 평소에 잘 못하는 사소하고 일상적인 것들을 참 잘 챙겨주잖아?
그렇게 어거지로 이유들을 만들어내기는 했지만, 그보다 더 이전에 네이버집 N이라던가 베니스의 B, 벨에어의 J등을 만난 기억에 기대어 나는 내심 그런 비슷한 류의 새 파트너를 꿈꿨다. 허세와 프레스티지가 가득한, 어떤 허영심있는 무리에 가더라도 적어도 빳빳히 고개를 쳐들고 그네들 코를 납작하게 눌러줄 수 있을만한 그런 파트너. 부의 레벨은 상관이 없지만서도, 적어도 자기 커리어를 (그게 무엇이든) 한 편의 끝장나는 모험담으로 들려줄 수 있는, 자기 인생에 책임을 지는 사람. 나중에 내 자식에게 아버지의 인생을 존경하도록 가르치는 내 마음에 한 점 거리낌도 없을 것 같은 아버지감.
내심 그런것들을 마음 깊은곳에서는 바라고 있어서였을까. 남들이 한국의 쪼끄만 회사 영업사원과 약혼까지 했다는 사실에 못내 깜짝 놀라는 기색을 숨기지 못할때면, 나는 분통해하며 나중에 준을 들볶고는 했다.
그렇지만 걔는 내가 밤을 꼴딱 새우며 표까지 그려가며 정리해주는 MBA 프로그램들, 온라인 석사들, 지원해볼만한 회사들을 고맙다고는 했지만, 단 한번도 나를 따라와서 그곳이 어디든 자기 인생을 같이 꾸리겠다는 자기 말에 책임을 진 적이 없다. 그냥 심심하게 ‘나랑 결혼해줘’ 한 마디와 함께 자그마한 다이아 반지 하나 끼워주었으니 나의 할 일은 모두 끝났다는 듯��. 이력서 단 한장도 어딘가 보내보지 않았고, 내가 같이 지원서까지 작성해준 방통대니 온라인코스니 깔짝거리며 두어달 듣고는 흐지부지 얼렁뚱땅 넘어가기가 일쑤였다. 그러더니 종국에는 저네 부모님이 (한달에 두번 이상은 해외여행을 다니시는, 또 애들 둘을 초중학생때부터 북미에 유학시킨) 하시는 말씀들을 앵무새처럼 되풀이했다. ‘우리 부모님이 그러는데 미국에 가서 살면 아시안 이민자로 쭈구리처럼 살아야한대. 자기도 한국에 들어오는거 고려해봐.’
한심했지만, 걔가 맹하게 눈만 끔뻑끔뻑거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내가 화를 삭히는 모습이 나는 그래도 좋았다. 왜 그런지 몰라. 그냥 내가 일하고 있을 때면 간식거리를 가져다주고, 다리를 꼬면 척추에 안좋다고 다리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이빠이 받고있으면 같이 손잡고 산책을 나가주고 보양식을 챙겨주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서 정원에 예쁘게 세팅해주고, 차분하고 느릿느릿하게 회사랑 트위터에서 있었던 이런 저런 별 쓸데없는 이야기를 건네주고, 그런게 나는 너무 마음에 들어서 사랑을 느꼈다. 아 - 그래, 물론 내 마음에 쏙 들게 늘씬하고 예쁘게 생겨서도 그렇고.
내가 맨 처음 이십대 초중반에 만났던 남자친구 두 명은 참 양 극단에 있는 애들이었다. 아무런 희망다리 없이 하루벌어 하루먹는 하루살이형 PT 겸 아마추어 MMA선수, 그리고 너~무 심하게 야망에 불타는 계산적인 셜록홈즈형 시리얼 창업가. 너무 극단에 있는 남자들을 경험해서인지 준이정도는 딱 중간에 있는, 이만하면 괜찮은 옵션으로 보였다. 나름 Compromise effect에 희생된거라고나 할까.
걔네 엄마아빠 등쌀에, 그냥 마마보이도 버거운데 마마보이 쁘라스 파파보이였던 쟤의 등쌀에 나이 서른에 밀려나와 오랜만에 홀로 다시 나를 마주해본다. 조용히. 그리고 서른살의 불안한 나부터 걔를 만나기 직전, 스물여섯에 서울에 뚝하고 떨어져있던 나까지 되돌아가 되짚어본다.
나는 실은, 얘보다는 남들보기 더 떳떳한 남자를 만날 자격이 있다. 그리고, 그런 적당히 떳떳하고 competent한 남자가 몽땅 예전의 B처럼, 양심은 엿장수와 바꿔먹은, 바람둥이 소시오패스는 아닐거라는 믿음이 있다. 그러니까, 내가 지금 믿는 것은 다음의 두가지다. 첫째, 적어도 자기 인생에 대해 부끄���지 않을 정도로 자기 혼자분의 삶정도는 자기 어깨에 스스로 짊어지고 치열하게 살아온 정직한 영혼이 하늘 아래 어딘가에 있다. 둘째, 그렇게 살아온 영혼을 만났을때, 나는 나도 너와 동류이고, 네가 조금만 도와준다면 나는 우리 둘이 짝꿍이 되어서 더 멋진 삶을 살수 있도록 조율할 의지와 능력이 충분히 된다고 구슬릴 수 있다.
파혼하고 이틀을 엉엉 울고 사흘째 되는날, 눈물이 나지 않았다. 나흘째, 다시 희망을 가져본다.
그림: 외젠 들라크루아, 묘지의 고아소녀,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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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lovlun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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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른스트 피셔 로쟈 룩셈부르크
피에로 만테냐 푸생 드가 - 현실 극복
엘 그레코 렘브란트 바토 들라크루아 반 고흐 - 변화에 대한 욕망 암시
벨리니
델프트 풍경 요하네스 페르메이르(베르메르)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낭만주의 1770~1860
1860년대 이후 정치적 곤경을 극복할 수 있는 지식과 경험 덕분에 유미주의로 쇠퇴
빅토리아 시대 조지 프레데릭 왓츠
큐비즘 1907~1914 피카소 아폴리네르 조르주 브라크 아르놀트 하우저 엘 리시츠키 레제 후안 그리스 블레즈 상드라르
니코스 하지니콜라우(시각적 이데올로기) 막스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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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seungkeon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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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 [6] – 낭만주의 이성은 우리를 절제하게 만들거나, 따져보게 만든다. 반면에 감성은 가슴에서 우러나오며, 이유 없이 우리의 마음을 한쪽으로 이끈다. 미술사에도 이성보다 감성으로, 차가운 머리보다 뜨거운 가슴으로 자신을 표현하고자 했던 작가들이 출현했던 시기가 있다. 사람들은 이들을 18세기 낭만주의Romanticism 예술가라고 부른다. 계몽주의와 신고전주의에 반대하여 나타난 낭만주의는 그 명칭의 기원에서 알 수 있듯이 비현실적인, 지나치게 환상적이라는 뜻이 있으며 이성과 합리, 절대적인 것에 대해 거부한 사조였다. 오늘의 여섯 번째 서양미술사 시간에서는 낭만주의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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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ekun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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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느의 초상
프랑스를 여성형 의인화인 마리안을 소재로 한 작품. 프리지아 모자를 쓴 여성이 어떻게 프랑스 혁명의 상징물이 되었는지, 왜 하필 그 많은 이름들 중 '마리안느'라는 이름이 붙었는지는 불명확하다. 하지만 프랑스 혁명 이후 '수탉'과 함께 프랑스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자리잡았으며, 동전 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정부 상징과 2024년 파리 올림픽 상징물에도 들어간다.
프랑스 정부 로고.
2024년 파리 올림픽 공식 로고. 보기에 따라 횃불로도, 마리안느의 얼굴로도 보인다!
이 작품에서는 아르 누보 화풍으로 유명한 알퐁스 무하가 잡지 'La Plume'의 달력 표지로 그린 황도 12궁 (1896) 그림을 패러디해서 마리안느로 분한 프랑스를 그려 넣었다.
대충 원본.
원본에는 각 별자리를 상징하는 그림들이 들어갔지만, 여기에는 주제에 맞춰 프랑스 대혁명을 묘사한 그림들이 들어갔다. 왼쪽 아래에서부터:
외젠 들라크루아,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1
Georg Heinrich Sieveking, 루이 16세의 처형.
자크-루이 다비드, 생 베르나르 고개를 넘는 나폴레옹.
자크-루이 다비드, 황제 나폴레옹 1세.
(신고전주의 건물 끄트머리가 묘사된 마지막 것은 미상. 원작자에게 물어도 보았지만 응답이 없었다.)
프랑스 혁명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그림이지만, 정작 이 그림은 1789년 혁명을 묘사한 것이 아니라 1830년의 7월 혁명을 소재로 한 것이다. 애시당초 7월 혁명 자체가 프랑스 혁명 이후 복고된 부르봉 왕조의 샤를 10세를 쫓아낸 사건이다 보니 아예 연관이 없는 건 아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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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daejeon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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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é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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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ici les differents poèmes.
1 - A qui la faute ?  /   누구의 잘못인가?                                                              Victor HUGO   /       빅토르 위고 Tu viens d'incendier la Bibliothèque ? - Oui. J'ai mis le feu, là. -Mais c'est un crime inouï ! Crime commis par toi contre toi-même, infâme ! Mais tu viens de tuer le rayon de ton âme ! C'est ton propre flambeau que tu viens de souffler ! Ce que ta rage impie et folle ôse brûler, C'est ton bien, ton trésor, ta dot, ton héritage Le livre, hostile au maître, est à ton avantage. Le livre a toujours pris fait et cause pour toi. Une bibliothèque est un acte de foi Des générations ténébreuses encore Qui rendent dans la nuit témoignage à l'aurore. Quoi! dans ce vénérable amas des vérités, Dans ces chefs-d'oeuvre pleins de foudre et de clartés, Dans ce tombeau des temps devenu répertoire, Dans les siècles, dans l'homme antique, dans l'histoire, Dans le passé, leçon qu'épelle l'avenir, Dans ce qui commença pour ne jamais finir, Dans les poètes! quoi, dans ce gouffre des bibles, Dans le divin monceau des Eschyles terribles, Des Homères, des jobs, debout sur l'horizon, Dans Molière, Voltaire et Kant, dans la raison, Tu jettes, misérable, une torche enflammée ! De tout l'esprit humain tu fais de la fumée ! As-tu donc oublié que ton libérateur, C'est le livre ? Le livre est là sur la hauteur; Il luit; parce qu'il brille et qu'il les illumine, 네가 서가에 불 질렀니? -응. 내가 불 질렀어, 거기에. -그것은 말도 안 되는 죄야! 네가 네 자신에 대하여 저지른 죄야, 이 비열한 것아! 너는 너의 마음의 빛을 죽였다! 네가 꺼버린 것은 네 자신의 횃불이다! 너의 부도덕하고 미친 분노가 감히 불태우는 것은 너의 재산, 보물, 지참금, 유산 책은, 선생에게는 적대적이지만, 너에게는 유익한 것이다. 책은 항상 너를 변호했다. 하나의 서가는 ��에 새벽을 기다리는, 아직 어두움 속에 있는 세대들의 하나의 믿음의 행위이다. 뭐! 진리들의 훌륭한 더미 속에, 강력한 힘과 빛들이 가득한 이 걸작들 속에, 목록화된 지나간 시간들의 무덤 속에, 수세기의 시간 속에, 고대인 속에, 역사 속에, 미래가 말해주는 교훈인 과거 속에, 시작했으나 영원히 끝나지 않는 것 속에, 시인들 속에, 뭐! 성서들의 이 깊은 심연 속에, 지평선에 서 있는, 끔찍한 아리큘로스와 호메로스와 욥의 숭고한 작품들 속에, 몰리에르, 볼테르, 칸트 속에, 이성 속에, 불쌍한 애야, 너는 불타는 횃불을 던지는구나! 너는 인간의 모든 지성을 연기로 만드는구나! 그러니 너는 너의 구세주를 잊었니? 그것이 책이라는 것을. 책은 높은 곳에 있단다; 그것은 빛난다: 왜냐하면 그것은 반짝이고, 환하게 비추어서, Il détruit l'échafaud, la guerre, la famine Il parle, plus d'esclave et plus de paria. Ouvre un livre. Platon, Milton, Beccaria. Lis ces prophètes, Dante, ou Shakespeare, ou Corneille L'âme immense qu'ils ont en eux, en toi s'éveille ; Ebloui, tu te sens le même homme qu'eux tous ; Tu deviens en lisant grave, pensif et doux ; Tu sens dans ton esprit tous ces grands hommes croître, Ils t'enseignent ainsi que l'aube éclaire un cloître A mesure qu'il plonge en ton coeur plus avant, Leur chaud rayon t'apaise et te fait plus vivant ; Ton âme interrogée est prête à leur répondre ; Tu te reconnais bon, puis meilleur; tu sens fondre, Comme la neige au feu, ton orgueil, tes fureurs, Le mal, les préjugés, les rois, les empereurs ! Car la science en l'homme arrive la première. Puis vient la liberté. Toute cette lumière, C'est à toi comprends donc, et c'est toi qui l'éteins ! Les buts rêvés par toi sont par le livre atteints. Le livre en ta pensée entre, il défait en elle Les liens que l'erreur à la vérité mêle, Car toute conscience est un noeud gordien. Il est ton médecin, ton guide, ton gardien. Ta haine, il la guérit ; ta démence, il te l'ôte. Voilà ce que tu perds, hélas, et par ta faute ! Le livre est ta richesse à toi ! c'est le savoir, Le droit, la vérité, la vertu, le devoir, Le progrès, la raison dissipant tout délire. Et tu détruis cela, toi ! 단두대와 전쟁과 기아를 사라지게 한다. 그것은 노예와 천민에 대하여 더 많이 말한다. 책을 펼쳐라. 플라톤, 밀턴, 베까리아. 단테, 셰익스피어, 꼬르네유 같은 예언자들을 읽��라. 그들 속에 있는 거대한 영혼이 너에게서 깨어난다; 그들에게 매료된 너는 그들 모두와 같은 부류의 사람이라고 느낀다. 책을 읽으면서 너는 진지하고, 생각이 깊어지고, 부드러워진다. 너는 너의 정신 속에 이 위대한 사람들이 자라는 것을 느끼게 되니, 책이 너의 마음속에 깊이 들어갈수록 여명이 수도원을 비추듯 너를 가르친다. 따뜻한 빛이 너를 진정시키고, 더 생기 있게 한다; 질문을 받는 너의 마음은 대답할 준비가 되어있다; 너는 자신을 훌륭하게, 더 훌륭하게 인식한다; 너는 불에 눈이 녹듯이 너의 거만함, 너의 분노, 악, 편견, 왕들과 황제들이 녹는 것을 느낀다! 왜냐하면 인간에게는 양심이 처음에 오고, 그다음에, 자유가 오기 때문이다. 이 모든 빛을 네가 이해해 보아라, 그리고 그것을 네가 꺼라! 네가 꿈꾸었던 목표들은 책을 통해 달성된다. 책이 너의 생각 속에 들어오면, 그것은 너의 생각 속에서 잘못이 진리 속에 섞어놓은 관계들을 해체시킨다. 왜냐하면 모든 인식은 고르디우스의 매듭이기 때문이다. 책은 너의 의사이고, 안내자이고, 보호자이다. 책은 너의 증오를 치유해주고, 너의 광기를 없애준다. 애석해라! 이것이 너의 잘못 때문에 네가 잃은 것이다! 책은 너의 부유함이다. 그것은 지식이고, 법이고, 진실이고, 덕이고, 의무이고, 진보이고, 모든 망상을 없애주는 이성이다. 그런데 네가 이것을 파괴하는구나, 네가! ////////////////////////////////////////////////////////////////////////////////////////////////////////////////////////////////////////////////////////////////////////////////////////////////////////////////////////////////////////////////// 2 - Femme nue, femme noire      /     검은 여인                                           Léopold Sédar SENGHOR     /       레오폴드 세다르 생고르 Femme nue, femme noire Vêtue de ta couleur qui est vie, de ta forme qui est beauté! J'ai grandi à ton ombre ; la douceur de tes mains bandait mes yeux. Et voilà qu'au cœur de l'Eté et de Midi, je te découvre Terre promise, du haut d'un haut col calciné Et ta beauté me foudroie en plein cœur, comme l'éclair d'un aigle. Femme nue, femme obscure Fruit mûr à la chair ferme, sombres extases du vin noir, bouche qui fais lyrique ma bouche Savane aux horizons purs, savane qui frémis aux caresses ferventes du Vent d'Est Tamtam sculpté, tamtam tendu qui grondes sous les doigts du Vainqueur Ta voix grave de contre-alto est le chant spirituel de l'Aimée. Femme nue, femme obscure Huile que ne ride nul souffle, huile calme aux flancs de l'athlète, aux flancs des princes du Mali Gazelle aux attaches célestes, les perles sont étoiles sur la nuit de ta peau Délices des jeux de l'esprit, les reflets de l'or rouge sur ta peau qui se moire A l'ombre de ta chevelure, s'éclaire mon angoisse aux soleils prochains de tes yeux. Femme nue, femme noire Je chante ta beauté qui passe, forme que je fixe dans l'Eternel, Avant que le Destin jaloux ne te réduise en cendres pour nourrir les racines de la vie. 벗은 여인아, 검은 여인아 그대 생명의 피부 빛깔을, 아름다움의 형태를 입고 있구나! 나 그대의 그늘 속에서 자라났네, 그대의 부드러운 두 손이 내 눈을 가려 주었지. 이제, 여름과 정오(正午)의 한가운데서 나 그대의 약속된 땅을 발견하네, 검게 탄 높은 언덕의 정상으로부터 그대의 아름다움은 번개 같은 독수리처럼 내 가슴 한복판을 벼락으로 몰아치네. 벗은 여인아, 어두컴컴한 여인아 단단한 살을 가진 잘 익은 과일, 검은 포도주의 어두운 황홀, 내 입에 신명(神明)을 실어주는 입 맑은 지평을 여는 사바나, 동풍의 열렬한 애무에 전율하는 사바나, 조각장식된 탐탐북이여, 승리자의 손가락 밑에서 우레 같이 울리는 탐탐북이여 그대 알토의 낮은 목소리는 연인이 부르는 영혼의 노래. 벗은 여인아, 어두컴컴한 여인아 어떤 숨결도 일렁이게 하지 못할 기름, 운동선수의 허리에, 말리 왕자들의 허리에 바른 고요한 기름이여 하늘의 끈에 매인 영양이여, 진주는 그대 피부의 밤 속에 빛나는 별 그대 머리카락의 그림자에 어른거리는 그대 피부 위로 노니는 정신의 환희, 붉은 금빛의 반영들이여, 나의 고뇌는 이내 솟아날 그대 두 눈의 태양 빛을 받아 환하게 개이네. 벗은 여인아, 검은 여인아 시샘하는 운명이 그대를 한 줌 재로 만들어 생명의 뿌리에 거름을 주기 전에, 나는 노래하네 지나가고 마는 그대의 아름다움을, 내가 영원 속에 잡아두고픈 그 형상을. ///////////////////////////////////////////////////////////////////////////////////////////////////////////////////////////////////////////////////////////////////////////////////////////////////////////////////////////////////////////// 3 - Les phares     /     등대들                                                     Charles Baudelaire     /     샤를 보들레르 Rubens, fleuve d'oubli, jardin de la paresse, Oreiller de chair fraîche où l'on ne peut aimer, Mais où la vie afflue et s'agite sans cesse, Comme l'air dans le ciel et la mer dans la mer; Léonard de Vinci, miroir profond et sombre, Où des anges charmants, avec un doux souris Tout chargé de mystère, apparaissent à l'ombre Des glaciers et des pins qui ferment leur pays; Rembrandt, triste hôpital tout rempli de murmures, Et d'un grand crucifix décoré seulement, Où la prière en pleurs s'exhale des ordures, Et d'un rayon d'hiver traversé brusquement; Michel-Ange, lieu vague où l'on voit des Hercules Se mêler à des Christs, et se lever tout droits Des fantômes puissants qui dans les crépuscules Déchirent leur suaire en étirant leurs doigts; Colères de boxeur, impudences de faune, Toi qui sus ramasser la beauté des goujats, Grand coeur gonflé d'orgueil, homme débile et jaune, Puget, mélancolique empereur des forçats; Watteau, ce carnaval où bien des coeurs illustres, Comme des papillons, errent en flamboyant, Décors frais et légers éclairés par des lustres Qui versent la folie à ce bal tournoyant; Goya, cauchemar plein de choses inconnues, De foetus qu'on fait cuire au milieu des sabbats, De vieilles au miroir et d'enfants toutes nues, Pour tenter les démons ajustant bien leurs bas; 루벤스, 망각의 강. 나태의 정원,그곳에서 사랑하기엔 너무 싱싱한 살 베개, 거기선 생명이 끊임없이 넘치고 용솟음친다, 하늘에 바람처럼, 바다의 파도처럼;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윽하고 어두운 거울, 거기서 매력적인 천사들이, 신비로 가득한 다정스런 미소 지으며 그들 나라 에워싼 빙하와 소나무 그늘에 나타난다. 렘브란트, 신음소리 가득한 서글픈 병원, 장식이라고는 커다란 십자가 하나, 눈물 섞인 기도 소리 오물에서 풍기고, 겨울 햇살 한 줄기 불쑥 비쳐든다; 미켈란젤로, 어렴풋한 곳, 그곳에서 보이는 것은 헤라클레스 무리들과 그리스도 무리들 어울리는 것, 억센 망령들이 꼿꼿이 일어나 해질 무렵 어둠 속에서 손가락 뻗쳐 자기들 수의를 찢는다 권투선수의 분노도 목신의 뻔뻔함도, 천민들의 아름다움을 긁어모을 줄 알던 그대, 자존심에 부푼 마음은 넉넉하나, 병약하고 누렇게 뜬 사나이. 퓌제, 죄수들의 우울한 제왕. 와토, 수많은 명사들이 나비처럼 찬란하게 이리저리 거니는 사육제, 샹들리에가 비추는 산뜻하고 경쾌한 배경이 빙글빙글 춤추는 무도장에 광란을 들이붓는다. 고야, 낯선 것들로 가득한 악몽, 마녀들이 잔치판에서 삶는 태아들이며 거울 보는 늙은 여인들과 악마를 유혹하려고 스타킹을 추켜올리는 벌거숭이 소녀들: Delacroix, lac de sang hanté des mauvais anges, Ombragé par un bois de sapins toujours vert, Où, sous un ciel chagrin, des fanfares étranges Passent, comme un soupir étouffé de Weber; Ces malédictions, ces blasphèmes, ces plaintes, Ces extases, ces cris, ces pleurs, ces Te Deum, Sont un écho redit par mille labyrinthes; C'est pour les coeurs mortels un divin opium! C'est un cri répété par mille sentinelles, Un ordre renvoyé par mille porte-voix; C'est un phare allumé sur mille citadelles, Un appel de chasseurs perdus dans les grands bois! Car c'est vraiment, Seigneur, le meilleur témoignage Que nous puissions donner de notre dignité Que cet ardent sanglot qui roule d'âge en âge Et vient mourir au bord de votre éternité! 들라크루아, 악한 천사들 드나드는 피의 호수, 거긴 늘 푸른 전나무 숲으로 그늘지고, 우울한 하늘 아래 기이한 군악대 소리가 베버의 한숨인 양 지나간다. 이 모든 저주, 이 모독, 이 탄식들, 이 황홀, 이 절규, 이 눈물, 이 <찬가>들은 수많은 미로에서 되울려오는 메아리 소리요 결국 죽게 될 인간의 마음에는 성스러운 아편이로다! 그것은 수천의 보초들이 되풀이하는 절규요, 수천의 확성기에서 나오는 하나의 명령이요, 그것은 수천의 성 위에 밝혀진 하나의 등대요, 깊은 숲속에서 방황하는 사냥꾼들이 울부짖는 소리로다! 왜냐면 주여, 진실로 이것은 우리의 존엄성을 보일 수 있는 최상의 증거, 이 뜨거운 흐느낌은 대대로 흘러 당신의 영원의 강가에서 스러져갈 것이니! ///////////////////////////////////////////////////////////////////////////////////////////////////////////////////////////////////////////////////////////////////////////////////////////////////////////////////////////////////////////// 4 - Mémoire   /     기억                                                 Arthur Rimbaud    /     아르튀르 랭보 I L’eau claire ; comme le sel des larmes d’enfance, l’assaut au soleil des blancheurs des corps de femmes ; la soie, en foule et de lys pur, des oriflammes sous les murs dont quelque pucelle eut la défense ; l’ébat des anges ; — Non… le courant d’or en marche, meut ses bras, noirs, et lourds, et frais surtout, d’herbe. Elle sombre, avant le Ciel bleu pour ciel-de-lit, appelle pour rideaux l’ombre de la colline et de l’arche. II Eh ! l’humide carreau tend ses bouillons limpides ! L’eau meuble d’or pâle et sans fond les couches prêtes. Les robes vertes et déteintes des fillettes font les saules, d’où sautent les oiseaux sans brides. Plus pure qu’un louis, jaune et chaude paupière le souci d’eau — ta foi conjugale, ô l’Épouse ! — au midi prompt, de son terne miroir, jalouse au ciel gris de chaleur la Sphère rose et chère. III Madame se tient trop debout dans la prairie prochaine où neigent les fils du travail ; l’ombrelle aux doigts ; foulant l’ombelle ; trop fière pour elle des enfants lisant dans la verdure fleurie 1. 청명한 물, 어린 날 흘린 눈물의 소금과 같고, 여인들의 백옥같은 몸이 태양빛에 솟아오르는 듯 ; 동정녀가 지��는 벽 아래에 펼쳐진 순���한 백합���양의 프랑스 국왕기 비단의 쉴새 없는 펄럭임 ; 천사들의 즐거운 뛰놀기와 같은 것 : 아니.... 일렁이는 금물결이 검고 묵직한, 특히 신선한 풀로 휘감긴 팔을 휘젓네. 물은 푸른 하늘이 침대 덮개마냥 펼쳐지기 전, 언덕과 다리의 아치를 부르네, 커튼삼아 그늘을 드리워주라고. 2. 아! 젖은 창유리가 투명한 거품들을 뿜어내네! 물은 연한 황금빛으로 준비된 가없는 잠자리를 채우고 소녀들의 빛바랜 초록 드레스들이 수양버들처럼 하늘거리고, 그곳에서 새들은 자유로이 솟아오르네. 금화보다도 더 순수하고, 노랗고 따스한 눈꺼풀을 가진 미나리아재비가 –부부의 서약을 한, 오 신부여!- 덧없이 짧은 정오에 자신의 흐릿한 거울에 비치는 뜨거운 열기의 회색빛 하늘에 떠 있는 장밋빛 고귀한 천구를 시샘하는구나. 3. 산고 끝에 낳은 아들들이 눈처럼 내리는 그 옆 들판에 여인이 너무나 꼿꼿이 서 있네, 작은 양산을 손가락에 움켜쥐고, 산형화를 밟으며, 너무나 자랑스러워 하네 만개한 녹음 안에서 모로코 붉은 가죽 장정의 책을 읽고 있는 제 아이들을! 그런데 어찌하리, leur livre de maroquin rouge ! Hélas, Lui, comme mille anges blancs qui se séparent sur la route, s’éloigne par-delà la montagne ! Elle, toute froide, et noire, court ! après le départ de l’homme ! IV Regret des bras épais et jeunes d’herbe pure ! Or des lunes d’avril au cœur du saint lit ! Joie des chantiers riverains à l’abandon, en proie aux soirs d’août qui faisaient germer ces pourritures ! Qu’elle pleure à présent sous les remparts ! l’haleine des peupliers d’en haut est pour la seule brise. Puis, c’est la nappe, sans reflets, sans source, grise : un vieux, dragueur, dans sa barque immobile, peine. V Jouet de cet oeil d’eau morne, je n’y puis prendre, Oh! canot immobile ! oh ! bras trop courts ! ni l’une ni l’autre fleur : ni la jaune qui m’importune, là ; ni la bleue, amie à l’eau couleur de cendre. Ah ! la poudre des saules qu’une aile secoue ! Les roses des roseaux dès longtemps dévorées ! Mon canot, toujours fixe ; et sa chaîne tirée au fond de cet œil d’eau sans bords, — à quelle boue ? 무수히 많은 하얀 천사들이 길에서 작별하듯, 산 저 너머로 그가 멀어져가네! 그녀는, 너무도 창백하고 어두워진 채로 달려가네! 그가 떠난 뒤��� 쫓아서! 4 싱그런 풀로 무성했던 젊고 강건한 팔에 대한 회한이여! 사월의 금빛 달이 비추던 성스러운 침대! 버려진 강기슭 작업장에서의 즐거움이여, 팔월의 저녁이 되니 이토록 추악한 쓰레기들만 뒹구는구나! 성벽 아래서 지금 그녀가 울고 있다! 저 높은 곳 포플러나무의 숨결은 산들바람만 불어도 흩어져 가고. 반사광도 광원도 없는 회색의 식탁보가 펼쳐진 듯 : 늙은 인부는, 미동도 않는 배를 빠져나오게 하려 애쓰네. 5 음울한 물의 시선에 사로잡혀, 난 잡을 수 없네. 오! 움직이지 않는 배여! 오! 팔이 너무도 짧구나! 그 어떤 꽃도 잡을 수 없네. 날 괴롭히는 노란꽃도, 잿빛 물에 떠 있는 여인인 파란 꽃도. 아! 날갯짓에 흩날리는 버드나무의 꽃가루여! 오래전부터 탐욕스럽게 바라보던 분홍빛 갈대들이여! 여전히 꼼짝도 하지 않는 내 배, 기슭 없는 물의 시선 깊숙한 곳으로 팽팽히 끌어당겨진 사슬은, 그 어떤 진창에 빠져 있는가? ///////////////////////////////////////////////////////////////////////////////////////////////////////////////////////////////////////////////////////////////////////////////////////////////////////////////////////////////////////////// 5 - Non l'amour n'est pas mort                                                                                   Robert DESNOS Non, l'amour n'est pas mort en ce coeur et ces yeux et cette bouche qui proclamait ses funérailles commencées. Ecoutez, j'en ai assez du pittoresque et des couleurs et du charme. J'aime l'amour, sa tendresse et sa cruauté. Mon amour n'a qu'un seul nom, qu'une seule forme. Tout passe. Des bouches se collent à cette bouche. Mon amour n'a qu'un nom, qu'une forme. Et si quelque jour tu t'en souviens Ô toi, forme et nom de mon amour, Un jour sur la mer entre l'Amérique et l'Europe, A l'heure où le rayon final du soleil se réverbère sur la surface ondulée des vagues, ou bien une nuit d'orage sous un arbre dans la campagne, ou dans une rapide automobile, Un matin de printemps boulevard Malesherbes, Un jour de pluie, A l'aube avant de te coucher, Dis-toi, je l'ordonne à ton fantôme familier, que je fus seul à t'aimer davantage et qu'il est dommage que tu ne l'aies pas connu. Dis-toi qu'il ne faut pas regretter les choses: Ronsard avant moi et Baudelaire ont chanté le regret des vieilles et des mortes qui méprisèrent le plus pur amour. Toi, quand tu seras morte, Tu seras belle et toujours désirable. Je serai mort déjà, enclos tout entier en ton corps immortel, en ton image étonnante présente à jamais parmi les merveilles perpétuelles de la vie et de l'éternité, mais si je vis Ta voix et son accent, ton regard et ses rayons L'odeur de toi et celle de tes cheveux et beaucoup d'autres choses encore vivront en moi, En moi qui ne suis ni Ronsard ni Baudelaire, Moi qui suis Robert Desnos et qui, pour t'avoir connue et aimée, Les vaux bien. Moi qui suis Robert Desnos, pour t'aimer Et qui ne veux pas attacher d'autre réputation à ma memoire sur la terre méprisable. * 이 시의 번역은 없습니다. ///////////////////////////////////////////////////////////////////////////////////////////////////////////////////////////////////////////////////////////////////////////////////////////////////////////////////////////////////////////// 6 - Ophélie   /     오필리어 Arthur RIMBAUD    /     르뛰르 랭보 I Sur l'onde calme et noire où dorment les étoiles La blanche Ophélia flotte comme un grand lys, Flotte très lentement, couchée en ses longs voiles... -- On entend dans les bois lointains des hallalis. Voici plus de mille ans que la triste OphéliePasse, fantôme blanc, sur le long fleuve noir, Voici plus de mille ans que sa douce folie Murmure sa romance à la brise du soir. Le vent baise ses seins et déploie en corolle Ses grands voiles bercés mollement par les eaux ; Les saules frissonnants pleurent sur son épaule, Sur son grand front rêveur s'inclinent les roseaux. Les nénuphars froissés soupirent autour d'elle ;Elle éveille parfois, dans un aune qui dort, Quelque nid, d'où s'échappe un petit frisson d'aile : -- Un chant mystérieux tombe des astres d'or. II Ô pâle Ophélia ! belle comme la neige ! Oui tu mourus, enfant, par un fleuve emporté ! -- C'est que les vents tombant des grands monts de Norwège T'avaient parlé tout bas de l'âpre liberté ; C'est qu'un souffle, tordant ta grande chevelure, A ton esprit rêveur portait d'étranges bruits ; Que ton cœur écoutait le chant de la Nature Dans les plaintes de l'arbre et les soupirs des nuits ; I 별들이 잠든 어둡고 고요한 물결 위에 창백한 오필리어가 커다란 백합꽃처럼 떠내려간다. 기다란 면사에 뉘인 채 아주 천천히 떠내려간다... -아득히 먼 숲 속에서 들려오는 짐승 몰이꾼의 피리소리. 가엾은 오필리어의 창백한 영혼이 어두운 강물줄기를 따라 흐른 지 어언 천년 세월. 그녀의 애처로운 광란이 저녁 바람을 타고 제 연가를 속삭인 지 어언 천년 세월. 바람은 그녀의 젖가슴에 입 맞추고 꽃잎처럼 펼친다 물결 따라 부드럽게 너울대는 그녀의 넓은 면사를. 동요하는 버들가지들이 그녀의 어깨에 기대 흐느끼고, 꿈꾸는 그녀의 넓은 이마 위로 갈대 줄기가 기울어지누나. 움츠린 수련은 그녀의 곁에서 탄식하고, 그녀는 이따금, 잠자는 오리나무 안, 몇몇 둥지를 깨우니 작은 날갯짓 소스라친다. -그러자 신비로운 노랫소리가 금빛 별들로부터 쏟아져 내린다. II 오, 창백한 오필리어여, 흰 눈처럼 아름답구나! 그래, 그대는 아이였을 때 강물에 실려 목숨을 잃었었지! -노르웨이의 높은 산봉우리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은 아주 낮게 내려와, 가혹한 자유를 그대에게 가르쳐 주었노라 그대의 긴 머릿결을 ��이치게 하는 숨결은 꿈꾸는 그대의 생각에 신비로운 소리를 들려주었고 나무의 통곡소리와 밤의 탄식 속에서 그대의 마음은 자연의 노랫소리를 듣고 있었지 C'est que la voix des mers folles, immense râle, Brisait ton sein d'enfant, trop humain et trop doux. C'est qu'un matin d'avril, un beau cavalier pâle, Un pauvre fou, s'assit muet à tes genoux ! Ciel ! Amour ! Liberté ! Quel rêve, ô pauvre Folle ! Tu te fondais à lui comme une neige au feu ; Tes grandes visions étranglaient ta parole -- Et l'infini terrible effara ton œil bleu ! III -- Et le Poète dit qu'aux rayons des étoiles Tu viens chercher, la nuit, les fleurs que tu cueillis ; Et qu'il a vu sur l'eau, couchée en ses longs voiles, La blanche Ophélia flotter, comme un grand lys. 거대한 헐떡임과 같은 미친 바다의 목소리가 그토록 인간적이고 그토록 다정한 그대의 어린 가슴을 망가뜨리고 말았구나. 사월의 어느 아침, 잘생긴 창백한 기사, 가엾은 광인이 그대의 무릎 곁에 말없이 앉았도다! 하늘이여! 사랑이여! 자유여! 어떤 꿈을 꾸는가 오 가엾은 광녀여! 불에 녹는 눈처럼, 그대 그 꿈에 녹아버렸네. 그대의 커다란 환상이 그대의 말을 질식시켜 버렸네. -그리고 끔찍한 영원이 그대의 푸른 눈을 놀라게 하였구나! III 시인은 말하노라, 별빛이 내리는 밤마다 그대, 그대가 지난날 꺾었던 꽃들을 찾으러 온다고, 그는 또한 보았노라고, 긴 천을 늘어뜨린 창백한 오필리어가 커다란 백합꽃처럼 물결 위로 떠내려가는 것을. ///////////////////////////////////////////////////////////////////////////////////////////////////////////////////////////////////////////////////////////////////////////////////////////////////////////////////////////////////////////// 7 - Poésie Ininterrompue                                                              Paul Éluard De l'océan à la source De la montagne à la plaine Court le fantôme de la vie L'ombre sordide de la mort Mais entre nous Une aube naît de chair ardente Et bien précise Qui remet la terre en état Nous avançons d'un pas tranquille Et la nature nous salue Le jour incarne nos couleurs Le feu nos yeux et la mer notre union Et tous les vivants nous ressemblent Tous les vivants que nous aimons Les autres sont imaginaires Faux et cernés de leur néant Mais il nous faut lutter contre eux Ils vivent à coups de poignard Ils parlent comme un meuble craque Leurs lèvres tremblent de plaisir A l'écho de cloches de plomb § 멈추지 않는 시 폴 엘뤼아르 바다에서 샘까지 산에서 들판까지 삶의 환영, 죽음의 비열한 그림자가 달린다 그러나 우리들 사이로 뜨겁고 아주 뚜렷한 새벽이 태어나 대지를 회복시킨다. 우리는 고요한 걸음으로 나아간다 자연은 우리를 반긴다 해는 우리의 색깔을 구현한다 불은 우리의 눈을, 바다는 우리의 결합을. 그리고 모든 살아있는 것들이 우리를 닯는다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살아있는 것들이. 그 외의 것들은 허상에 지나지 않는다 거짓이고 자신들의 무의미로 둘러싸여 있다 결국 우리는 그것들과 ���워야 한다 그것들은 비수 꽂기로 연명한다 그것들은 삐걱거리는 가구처럼 말한다 그것들의 입술은 쾌락으로 떨린다 납으로 된 종의 울리는 소리에 A la mutité d'un or noirUn seul coeur pas de coeur Un seul coeur tous les coeurs Et les corps chaque étoile Dans un ciel plein d'étoiles Dans la carrière en mouvement De la lumière et des regards Notre poids brillant sur terre Patine de la volupté A chanter des plages humaines Pour toi la vivante que j'aime Et pour tous ceux que nous aimons Qui n'ont envie que de s'aimer Je finirai bien par barrer la route Au flot des rêves imposés Je finirai bien par me retrouver Nous prendrons possession du monde 어두운 금빛 침묵에 단 하나의 심장 심장의 부재 단 하나의 심장 세상의 모든 심장들 그리고 우리의 몸뚱아리들 각각의 별 별로 가득한 하늘 속 빛과 시선으로 생동하는 길 위 대지 위에 빛나는 우리의 무게는 기쁨에 미끄러지며 달린다 인간의 바닷가를 노래하는 기쁨 내가 사랑하는 살아있는 이, 너를 위하여 그리고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이들들 위하여 오로지 서로 사랑하려는 욕구만을 지닌 그들 나는 끝내 강요된 꿈이 물결치는 도로를 차단하고 말리라 나는 끝내 나 자신을 되찾고야 말리라 우리는 세상의 주인이 되리라 ///////////////////////////////////////////////////////////////////////////////////////////////////////////////////////////////////////////////////////////////////////////////////////////////////////////////////////////////////////////// 8 - Prière pour aller au paradis avec les ânes         /             당나귀들과 함께 천국에 가기 위한 기도                                                                                                                                                                      Francis JAMMES      /         프란시스 잠
Lorsqu'il faudra aller vers vous, ô mon Dieu, faites que ce soit par un jour où la campagne en fête poudroiera. Je désire, ainsi que je fis ici-bas, choisir un chemin pour aller, comme il me plaira, au Paradis, où sont en plein jour les étoiles. Je prendrai mon bâton et sur la grande route j'irai, et je dirai aux ânes, mes amis : Je suis Francis Jammes et je vais au Paradis, car il n'y a pas d'enfer au pays du Bon-Dieu. Je leur dirai : "Venez, doux amis du ciel bleu, pauvres bêtes chéries qui, d'un brusque mouvement d'oreille, chassez les mouches plates, les coups et les abeilles..." Que je vous apparaisse au milieu de ces bêtes que j'aime tant parce qu’elles baissent la tête doucement, et s'arrêtent en joignant leurs petits pieds d'une façon bien douce et qui vous fait pitié J'arriverai suivi de leurs milliers d'oreilles, suivi de ceux qui portèrent au flanc des corbeilles, de ceux traînant des voitures de saltimbanques ou des voitures de plumeaux et de fer-blanc, de ceux qui ont au dos des bidons bossués, des ânesses pleines comme des outres, aux pas cassés, de ceux à qui l'on met de petits pantalons à cause des plaies bleues et suintantes que font les mouches entêtées qui s'y groupent en ronds. Mon Dieu, faites qu'avec ces ânes je vous vienne. Faites que, dans la paix, des anges nous conduisent vers des ruisseaux touffus où tremblent des cerises lisses comme la chair qui rit des jeunes filles, et faites que, penché dans ce séjour des âmes, sur vos divines eaux, je sois pareil aux ânes qui mireront leur humble et douce pauvreté à la limpidité de l'amour éternel. 내가 당신의 곁으로 가는 날에는, 오 하느님, 들판이 잔치인 듯 먼지를 일으키는 날로 골라 주소서. 대낮에도 별들이 빛나는 천국으로 가기 위해, 이 세상에서 내가 한 그대로, 내가 좋아하는 길을 택하고 싶습니다. 나는 지팡이를 짚고 큰 길을 걸으며 당나귀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나는 프랑시스 잠므, 천국으로 가는 거야, 하느님의 나라엔 지옥이 없으니까. 나는 말하렵니다: “자 가자, 푸른 하늘의 온순한 친구들아, 날쌔게 귀를 움직여, 탐욕스런 파리, 쇠파리, 꿀벌을 쫓는 가여운 사랑스런 짐승들아...” 내가 당신 앞에 이 짐승들과 함께 나타나게 하소서 내가 이처럼 당나귀를 사랑함은 당나귀들이 온순히 머리를 숙이고, 너무나 온순히 조그마한 발을 모아 걸음을 멈추고 당신으로 하여금 자비심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나는 수천 마리 나귀의 귀와 함께 가겠습니다. 옆구리에 광주리를 단 것들, 광대들의 마차를 끌던 것들, 깃털 빗자루와 양철을 실은 마차를 끌던 것들, 울퉁불퉁한 술통을 등에 실은 것들, 가죽 주머니처럼 배가 불룩한, 비틀거리는 암당나귀들, 둘러싸며 달려드는 끈질긴 파리 떼들이 만드는 파랗게 질리고 고름이 질질 흐르는 상처 때문에 사람들이 작은 바지를 입혀 준 놈들을 데리고, 하느님, 이 당나귀들과 함께 당신께 가게 하소서. 천사들의 평화 속에 우리 일행을 소녀의 웃음이 넘친 육체처럼 미끄러운 버찌가 흔들리는 풀 우거진 시냇물로 인도케 하소서. 그래서 영혼들이 머무는 곳, 당신의 성스런 물에 몸을 구부린 내가, 영원한 사랑의 투명함으로 겸허하고 온순한 가난함을 비추는 당나귀들과 나도 닮게 하소서. ///////////////////////////////////////////////////////////////////////////////////////////////////////////////////////////////////////////////////////////////////////////////////////////////////////////////////////////////////////////// 9 - Sur les vaines occupations des gens du siècle     /       세상 사람들의 헛된 염려에 대해서                                                                                                                             Jean RACINE    /     장 라신 Quel charme vainqueur du monde Vers Dieu m’élève aujourd’hui ? Malheureux l’homme qui fonde Sur les hommes son appui ! Leur gloire fuit et s’efface En moins de temps que la trace Du vaisseau qui fend les mers, Ou de la flèche rapideQui, loin de l’œil qui la guide, Cherche l’oiseau dans les airs. De la Sagesse immortelle La voix tonne et nous instruit: « Enfants des hommes, dit-elle, De vos soins quel est le fruit ? Par quelle erreur, âmes vaines, Du plus pur sang de vos veines, Achetez-vous si souvent, Non un pain qui vous repaisse, Mais une ombre qui vous laisse Plus affamés que devant ? » « Le pain que je vous propose Sert aux Anges d’aliment ; Dieu lui-même le compose De la fleur de son froment. C’est ce pain si délectable Que ne sert point à sa table Le monde que vous suivez. Je l’offre à qui me veut suivre. Approchez. Voulez-vous vivre ? Prenez, mangez, et vivez. » 얼마나 멋진 세상의 정복자가 오늘날 신을 향해 나를 고양시키는가 사람들을 의지하는 사람은 얼마나 불행한가! 그들의 영광은 달아나고 순식간에 사라진다 바다를 가르는 배의 흔적처럼 혹은 그를 안내하는 눈에서 멀어져 허공에서 새를 찾는 빠른 화살의 시간처럼. 불멸의 지혜는 천둥 같은 목소리로 우리를 가르친다 “속세의 사람들아” 지혜는 말한다 “너희들 노력으로 어떤 결실을 얻었는가? 헛된 영혼들아, 무슨 실수를 하여 너희들 혈관에 그토록 순수한 피를 가지고도, 너희를 배부르게 하는 빵이 아니라 전보다 더 배고프게 하는 그림자에 불과한 것을 그토록 자주 사는가?” “내가 너희에게 주는 빵은 천사들이 먹는 양식 그의 밀로 만든 밀가루로 신이 손수 만드신다. 그렇게 맛있는 빵을 당신의 식탁에 올리지 아니하신다. 너희가 따르는 세상 나를 따르는 자에게 나 그것을 주리니 가까이 오라. 살고 싶으냐? 가져가라. 먹어라. 그리고 살지어다” Ô Sagesse! ta parole Fit éclore l’univers, Posa sur un double pôle La terre au milieu des airs. Tu dis; et les cieux parurent, Et tous les astres coururent, Dans leur ordre se placer. Avant les siècles tu règnes ; Et qui suis-je, que tu daignes Jusqu’à moi te rabaisser ? Le Verbe, image du Père, Laissa son trône éternel, Et d’une mortelle mère Voulut naître homme et mortel. Comme l’orgueil fut le crime Dont il naissait la victime, Il dépouilla sa splendeur, Et vint pauvre et misérable, Apprendre à l’homme coupable Sa véritable grandeur. L’âme heureusement captive Sous ton joug trouve la paix, Et s’abreuve d’une eau vive Qui ne s’épuise jamais. Chacun peut boire en cette onde, Elle invite tout le monde ; Mais nous courons follement Chercher des sources bourbeuses, Ou des citernes trompeuses D’où l’eau fuit à tout moment. “오, 지혜시여! 당신의 말씀은 우주를 개화하게 하고, 하늘 한가운데 있었던 지구를 양극단에 놓았습니다 당신은 말합니다. 하늘이 열리면서 모든 별들이 움직였고 당신이 지배하기 수십년 전에 우주의 질서 속에서 자리했다고. 그렇다면 당신이 나에게까지 당신을 낮춰 대해주는, 그런 나는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 아버지의 이미지는 영원한 왕좌를 남겨주었고, 인간 어머니로부터 유한한 인간을 낳길 원하셨다. 자만이 범죄를 만들고 희생자를 낳듯, 인간은 자신의 영광을 스스로 버렸고, 불쌍하고 비참하게 되었으니 죄 많은 인간에게 하느님이 진정한 위대함을 알려주시리라. 자신의 속박 아래 사로잡혀 행복한 영혼은 평화를 발견한다. 하여 결코 고갈되지 않는 생명의 물로 목을 축인다. 누구나 이 물을 마실 수 있다고 지혜의 신은 모두를 초대한다 하지만 우리는 미친 듯 달려 더러운 물을 마시러 간다, 아니면 항상 물이 새어 나오는 허상의 저수지를 찾는다. ///////////////////////////////////////////////////////////////////////////////////////////////////////////////////////////////////////////////////////////////////////////////////////////////////////////////////////////////////////////// 10 - Unjusa, Pluie D'Automne     /         운주사, 가을비                                                                                                     Jean-Marie Gustave Le Clézio      /        르 클레지오 Couchés sous la poussière d'eau douce les dormeurs contemplatifs aux yeux rêveurs tournés vers le ciel On raconte qu'ils étaient trois et que l'un d'eux s'est levé a marché jusqu'au bord de la falaise; les deux Bouddha ont leur dos encore soudés à la pierre un jour ils se léveront à leur tour et naîtra le monde nouveau. Dans les rues de Séoul les jeunes gens, les filles bousculent le temps arrachent des secondes. Acheter vendre créer inventer chercher. Qui pense encore aux deux Bouddha rêveurs sur la montagne à Unjusa Pilier des nuages debout au milieu des feuilles rouges de l'automne? Chercher courir saisir emporter Les Bouddha de pierre aux visages des Loas aux visions des esprits des chamans rêvent-ils parfois dans leur insomnie, aux grands magasins du marché Dongdae Mun aux lettres de néon aussi nombreuses que les branches de la forêt? 부드럽게 흩날리는 물 먼지 아래 꿈꾸는 눈으로 하늘을 관조하며 누워 잠든 분들. 전해 오는 말로는, 애초에 세 분이셨으나 한 분께옵서 홀연 일어나 절벽 끝으로 가셨다지. 부처 두 분만이 이제껏 돌에 등을 붙이고 누워 계신다네 언젠가 그분들도 일어나면 새로운 세상이 도래하리라고. 서울 거리에선 청춘남녀들 시간을 떼밀고 촌각을 잡아챈다. 사고팔고 만들고 발명하고 찾아 헤매다 가을단풍 한 가운데 서 있는 운주사 구름 기둥 산 위에서 꿈꾸시는 두 분 부처일랑 생각이나 할까? 찾아 헤매고 달리고 움켜쥐고 쓸어가다. 로아(Loas)의 모습을 하신 신당의 혼령들을 닮은 돌부처들은 뜬눈으로 지새우는 밤, 숲의 잔가지들만큼이나 무수한 네온 간판들 동대문 시장의 거대한 상점들 꿈을 꾸실까? A l'autre bout du monde à l'autre bout de la mer un pays fracassé un pays aveuglé griffé par la peur Acheter vendre voir deviner zigzaguer la nuit quand Séoul s'illumine comme un navire Et les matins sont si calmes doux à Insadong à Gwangju rue des Artistes les balayeurs ramassent les cartons dans un café encore ouvert deux amoureux se tiennent par la main. Vivre, agir goûter laisser glisser les sens l'odeur des fritures de vers à soie le kimchi la soupe aux nouilles les algues les fougères les fils poivrés des méduses cette terre jaillie des profondeurs de la mer au goût d'éther Vouloir rêver vivre écrire 세상의 저 끝 바다의 저 끝 부서진 나라 두려움에 할퀴어 눈이 멀어버린 나라 사고팔고 구경하고 점을 치고 밤거리를 쏘다니다. 서울이 배처럼 불 켜질 때 그리고 그토록 고요하고 달콤한 인사동의 아침 광주 예술인의 거리 환경미화원들은 거리에 널린 버려진 박스들을 주워 모으고 이제껏 문 열어 놓은 카페의 두 연인은 손을 잡고 있다. 살고 행동하고 맛보고 오감이 스며들게 내버려두다 번데기 볶는 냄새 김치 국수 미역 고사리나물 얼얼한 해파리냉채 바다 깊은 곳에서 솟아난 이 땅에선 창공의 맛이 난다. 바라고 꿈꾸고 살고 글을 쓰다 A l'autre extrémité du monde au bout du désert les bombes à fragmentation à phosphore éclairent la nuit qui vient de commencer. Désirer déraper dépasser les lettres s'allument comme les branches brisées de la forêt ici je pense au vent qui tord au vent qui couche les enfants gris dans la mort sur l'âcre cercueil du désert Attendre rire espérer aimer aimer au jardin du palais de Séoul les enfants sont ronds comme des dieux leurs yeux ont été peints à la pointe des pinceaux Attendre vieillir pleuvoir sous la pluie qui tombe doucement à Unjusa glisse sur les feuilles rouges de l'automne joint ses doigts en longs bras vers la mer retour vers les profondeurs natales. Les visages des deux Bouddha couchés sont usés par cette pluie leurs yeux voient le ciel chaque siècle qui passe est un nuage qui passe ils rêvent d'un autre temps d'un autre lieu ils dorment leurs yeux ouverts le monde a commencé à trembler. 사막의 끝 세상의 저쪽 끝에서 번쩍 하고 터진 조명탄이 갓 시작한 밤을 밝힌다. 갈망하고 표류하고 앞지르다 숲속 부러진 가지들처럼 간판 글자들이 켜지고 이곳에서 나는 휘도는 바람에 대해 생각한다 사막의 매서운 관 위로 죽음 속에 잿빛 아이들을 눕히는 바람을 기다리고 웃고 희망을 품고 사랑하고 사랑하다 서울 고궁의 정원 아이들이 신들처럼 포동포동하다 아이들 눈은 붓끝으로 찍은 듯하다. 기다리고 늙고 비가 오다 운주사에 고요히 내리는 비 속 가을 단풍잎 위로 미끄러져 긴 팔과 손가락을 뻗어 바다로 합치고 고향인 심연으로 되돌아간다. 두 와불의 얼굴은 이 비로 씻기고 눈은 하늘을 본다. 한 세기가 지나가는 것은 구름 하나가 지나가는 것. 부처들은 또 다른 시간과 또 다른 공간을 꿈꾼다. 부처들은 눈을 뜨고 잔다. 세상이 파르르 떨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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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jjak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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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VI (feat. Xydo, Sik-K)- Limitless
Limit limit limit limitless yeah Go with no end, let just go Limit limit limit limitless yeah Run over the hurdle of that limit I could be a superhero yeah Or I could be a superstar if I want We are, we are, we’re Popping champagne We are so young to Make us limited
Woo I don’t stop, after I drop my mixtape I add 15 songs in three months No limit to culture, Delacroix* Everyday Ravi’s new Something out now GTCK promo promo TVN JTBC MNET, on air No matter what kind of pro If you want to be able to yell out Inseop You need to stretch out your hand How is this media? What how to do A rapper who doesn’t rap, in the time that will unwrap me I spit out an album By the time these come out, I’m on tour Last month we filmed Tokyo, this again, when I’m shooting Tommy Jeans X Hypebeast Global model so Lit livin’ like rock star Ride on my city block star Champagne again, pop pop Groovl1n we mobbin everyday howling
Below the clouds the lights are falling Put your hand like a goblin above your head The eternal cry beneath the road that goes beyond my dreams The size of my dream is limit limit limitless
Limit limit limit limitless yeah Go with no end, let just go Limit limit limit limitless yeah Run over the hurdle of that limit I could be a superhero yeah Or I could be a superstar if I want We are, we are, we’re Popping champagne We are so young to Make us limited
Limit limit limit limitless yeah There’s nothing I’ve left undone yeah But even so there’s no time to rest yeah Time is so fast, whoosh Even as it passes, you can’t catch it There’s a lot of things that will ruin me, I know, it’s terrible As this happens, set your heart even firmer So get some liquor and drink it all Even if my time is wasted, there’s nothing I can do It’s nothing special, there’s nothing to do but eat it and cough it back up** Money ain’t a thing That isn’t all We don’t fall easily in front of the numbers Because we are young We are not dumb There’s still nothing I haven’t done, and a lot to do For us, there are no limits
Limit limit limit limitless yeah Go with no end, let just go Limit limit limit limitless yeah Run over the hurdle of that limit I could be a superhero yeah Or I could be a superstar if I want We are, we are, we’re Popping champagne We are so young to Make us limited
*Delacroix was a French romantic artist who was the leader of the French romantic school
**This is sort of a play on words using the word 먹다 (to eat) from the previous two lines
LIMIT LIMIT LIMIT LIMITLESS YE 끝은 없어 계속 LET JUST GO LIMIT LIMIT LIMIT LIMITLESS YE 한계를 뛰어넘어 허들 I COULD BE A SUPER HERO YEAH OR I COULD BE A SUPER STAR IF I WANT WE ARE WE ARE WE'RE POPPIN' CHAMPAGNE WE ARE SO YOUNG TO MAKE US LIMITED
WOO I DON'T STOP 믹테 드롭 후에 세 달에 열댓 곡을 추가 NO LIMIT TO CULTURE 들라크루아 EVERYDAY RAVI's NEW SOMETHING OUT NOW GTCK PROMO PROMO TVN JTBC MNET 공중파 그 어떤 프로도 인섭일 외칠 수 있다면 손을 뻗어야지 미디어가 어때 WHAT HOW TO DO 랩을 안 하는 래퍼 나를 깔 시간에 앨범이나 뱉어 내가 이것들을 뱉어낼쯤에 난 투어에 지날 달에 도쿄를 찍었는데 이걸 또 언제 I'M SHOOTING TOMMY JEANS X HYPEBEAST GLOBAL MODEL SO LIT LIVIN' LIKE ROCK STAR RIDE ON MY CITY BLOCK STAR 또 샴페인 POP POP GROOVL1N WE MOBBIN 매일 HOWLING
구름 아래 빛이 내릴 머리 위 도깨비 손 모양이 영겁의 부름 아래 꿈 너머로 넘어가는 길 더 깊이 내 기질을 발휘해 비대해진 내 꿈의 크기엔 LIMIT LIMIT LIMITLESS
LIMIT LIMIT LIMIT LIMITLESS YE 끝은 없어 계속 LET JUST GO LIMIT LIMIT LIMIT LIMITLESS YE 한계를 뛰어넘어 허들 I COULD BE A SUPER HERO YEAH OR I COULD BE A SUPER STAR IF I WANT WE ARE WE ARE WE'RE POPPIN' CHAMPAGNE WE ARE SO YOUNG TO MAKE US LIMITED
LIMIT LIMIT LIMIT LIMITLESS YEAH 나는 하나 없어 밀린 일 YEAH 그런데도 없어 쉴 일이 YEAH 시간은 너무 빨리 휘리릭 지나가고 손에 잡히지도 않지 나를 망칠 일도 많지 알아 많이 지독하지 그럴수록 더 굳게 마음먹어 그럼 술을 부어 따러 다 먹어 내 시간 아까워도 하는 수 없어 별다른 수 없어 먹고 토해버리는 수밖에 MONEY AINT A THING 그게 다가 아냐 쉽게 무너져내릴 수 없잖아 숫자 앞에 BECAUSE WE ARE YOUNG WE ARE NOT DUMB 아직 한 게 없어 할게 더 많아 우리에겐 한계는 없어
LIMIT LIMIT LIMIT LIMITLESS YE 끝은 없어 계속 LET JUST GO LIMIT LIMIT LIMIT LIMITLESS YE 한계를 뛰어넘어 허들 I COULD BE A SUPER HERO YEAH OR I COULD BE A SUPER STAR IF I WANT WE ARE WE ARE WE'RE POPPIN' CHAMPAGNE WE ARE SO YOUNG TO MAKE US LIM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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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beann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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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VI - LIMITLESS (Feat. Sik-K & Xydo) (Prod. by YUTH) Lyrics
RAVI - LIMITLESS (Feat. Sik-K & Xydo) (Prod. by YUTH) Lyrics
[EP] RAVI 3RD EP 'LIMITLESS' PART.1 Artist: 라비 (RAVI) Genre: Rap/Hip Hop Release Date: 2019.11.08 Lyricist: 라비 (RAVI), 식케이 (Sik-K), Xydo (시도) Composer: 라비 (RAVI), Yuth, 식케이 (Sik-K), Xydo (시도) Arranger: 라비 (RAVI), Y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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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ization LIMIT LIMIT LIMIT LIMITLESS YE kkeuteun eopseo gyesok LET JUST GO LIMIT LIMIT LIMIT LIMITLESS YE hangyereul ttwieoneomeo heodeul I COULD BE A SUPER HERO YEAH OR I COULD BE A SUPER STAR IF I WANT WE ARE WE ARE WE'RE POPPIN' CHAMPAGNE WE ARE SO YOUNG TO MAKE US LIMITED WOO I DON'T STOP mikte deurop hue se dare yeoldaet gogeul chuga NO LIMIT TO CULTURE deullakeurua EVERYDAY RAVI's NEW SOMETHING OUT NOW GTCK PROMO PROMO TVN JTBC MNET gongjungpa geu eotteon peurodo inseobil oechil su itdamyeon soneul ppeodeoyaji midieoga eottae WHAT HOW TO DO raebeul an haneun raepeo nareul kkal sigane aelbeomina baeteo naega igeotdeureul baeteonaeljjeume nan tueoe jinal dare dokyoreul jjigeonneunde igeol tto eonje I'M SHOOTING TOMMY JEANS X HYPEBEAST GLOBAL MODEL SO LIT LIVIN' LIKE ROCK STAR RIDE ON MY CITY BLOCK STAR tto syampein POP POP GROOVL1N WE MOBBIN maeil HOWLING <![CDATA[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 gureum arae bichi naeril meori wi dokkaebi son moyangi yeonggeobui bureum arae kkum neomeoro neomeoganeun gil deo gipi nae gijireul balhwihae bidaehaejin nae kkumui keugien LIMIT LIMIT LIMITLESS LIMIT LIMIT LIMIT LIMITLESS YE kkeuteun eopseo gyesok LET JUST GO LIMIT LIMIT LIMIT LIMITLESS YE hangyereul ttwieoneomeo heodeul I COULD BE A SUPER HERO YEAH OR I COULD BE A SUPER STAR IF I WANT WE ARE WE ARE WE'RE POPPIN' CHAMPAGNE WE ARE SO YOUNG TO MAKE US LIMITED LIMIT LIMIT LIMIT LIMITLESS YEAH naneun hana eopseo millin il YEAH geureondedo eopseo swil iri YEAH siganeun neomu ppalli hwiririk jinagago sone japijido anchi nareul mangchil ildo manchi ara mani jidokaji geureolsurok deo gutge maeummeogeo geureom sureul bueo ttareo da meogeo nae sigan akkawodo haneun su eopseo byeoldareun su eopseo meokgo tohaebeorineun subakke MONEY AINT A THING geuge daga anya swipge muneojyeonaeril su eopjana sutja ape BECAUSE WE ARE YOUNG WE ARE NOT DUMB ajik han ge eopseo halge deo mana uriegen hangyeneun eopseo LIMIT LIMIT LIMIT LIMITLESS YE kkeuteun eopseo gyesok LET JUST GO LIMIT LIMIT LIMIT LIMITLESS YE hangyereul ttwieoneomeo heodeul I COULD BE A SUPER HERO YEAH OR I COULD BE A SUPER STAR IF I WANT WE ARE WE ARE WE'RE POPPIN' CHAMPAGNE WE ARE SO YOUNG TO MAKE US LIMITED Hangeul LIMIT LIMIT LIMIT LIMITLESS YE 끝은 없어 계속 LET JUST GO LIMIT LIMIT LIMIT LIMITLESS YE 한계를 뛰어넘어 허들 I COULD BE A SUPER HERO YEAH OR I COULD BE A SUPER STAR IF I WANT WE ARE WE ARE WE'RE POPPIN' CHAMPAGNE WE ARE SO YOUNG TO MAKE US LIMITED WOO I DON'T STOP 믹테 드롭 후에 세 달에 열댓 곡을 추가 NO LIMIT TO CULTURE 들라크루아 EVERYDAY RAVI's NEW SOMETHING OUT NOW GTCK PROMO PROMO TVN JTBC MNET 공중파 그 어떤 프로도 인섭일 외칠 수 있다면 손을 뻗어야지 미디어가 어때 WHAT HOW TO DO 랩을 안 하는 래퍼 나를 깔 시간에 앨범이나 뱉어 내가 이것들을 뱉어낼쯤에 난 투어에 지날 달에 도쿄를 찍었는데 이걸 또 언제 I'M SHOOTING TOMMY JEANS X HYPEBEAST GLOBAL MODEL SO LIT LIVIN' LIKE ROCK STAR RIDE ON MY CITY BLOCK STAR 또 샴페인 POP POP GROOVL1N WE MOBBIN 매일 HOWLING <![CDATA[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 구름 아래 빛이 내릴 머리 위 도깨비 손 모양이 영겁의 부름 아래 꿈 너머로 넘어가는 길 더 깊이 내 기질을 발휘해 비대해진 내 꿈의 크기엔 LIMIT LIMIT LIMITLESS LIMIT LIMIT LIMIT LIMITLESS YE 끝은 없어 계속 LET JUST GO LIMIT LIMIT LIMIT LIMITLESS YE 한계를 뛰어넘어 허들 I COULD BE A SUPER HERO YEAH OR I COULD BE A SUPER STAR IF I WANT WE ARE WE ARE WE'RE POPPIN' CHAMPAGNE WE ARE SO YOUNG TO MAKE US LIMITED LIMIT LIMIT LIMIT LIMITLESS YEAH 나는 하나 없어 밀린 일 YEAH 그런데도 없어 쉴 일이 YEAH 시간은 너무 빨리 휘리릭 지나가고 손에 잡히지도 않지 나를 망칠 일도 많지 알아 많이 지독하지 그럴수록 더 굳게 마음먹어 그럼 술을 부어 따러 다 먹어 내 시간 아까워도 하는 수 없어 별다른 수 없어 먹고 토해버리는 수밖에 MONEY AINT A THING 그게 다가 아냐 쉽게 무너져내릴 수 없잖아 숫자 앞에 BECAUSE WE ARE YOUNG WE ARE NOT DUMB 아직 한 게 없어 할게 더 많아 우리에겐 한계는 없어 LIMIT LIMIT LIMIT LIMITLESS YE 끝은 없어 계속 LET JUST GO LIMIT LIMIT LIMIT LIMITLESS YE 한계를 뛰어넘어 허들 I COULD BE A SUPER HERO YEAH OR I COULD BE A SUPER STAR IF I WANT WE ARE WE ARE WE'RE POPPIN' CHAMPAGNE WE ARE SO YOUNG TO MAKE US LIMITED English Translation N/A Romanized by K-Lyrics For You Hangeul and Info by Genie Music English Translation by N/A Please Take Out With Full Credit K-Lyrics For You Lyrics, Korean Song, Kpop Song, Kpops Lyrics, Korean Lyrics from RAVI - LIMITLESS (Feat. Sik-K & Xydo) (Prod. by YUTH) Lyrics http://sinkpop.blogspot.com/2019/11/ravi-limitless-feat-sik-k-xydo-prod-by.html Korean Song Lyrics Kpop Artis Korean Boyband Korean Girlband from Blogger Lirik Lagu Korea RAVI - LIMITLESS (Feat. Sik-K & Xydo) (Prod. by YUTH) Lyrics http://kpopslyric.blogspot.com/2019/11/ravi-limitless-feat-sik-k-xydo-prod-b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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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lovlun119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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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15세 마리 레슈친스카 / 퐁파두르 데티올(재판관) / 세장의 페티코트 마리아 테레지아 엘리자베타 여왕 퐁파두르 vs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대왕 / 뒤바리 / 루이 16세 벤저민 프랭클린 1776 / 루이 16세 마리 앙투와네트 / 덕질에 푹 빠진 은둔족 / 위베르 로베르 비제 르브룅(앙투아네트 그림으로 유명) /
펠리페 5세 파리넬리 / 페르난도 6세 카를로스 3세 / 카를로스 4세 마리아 루시아 /고도이(마리아 루시아 애인) / 루이 16세 마리 앙투아네트 부부와 유사한 점이 일부 있음 / 고야 예복 차림의 페르난도 7세 / 이사벨 2세 알폰소 12세 알폰소 13세 프랑코 독재 정권 / 펠리페 6세(알폰소 13세의 증손자) 현재 / 지롱드 쿠데타 테르미도르의 반동 / 1799 나폴레옹 브뤼메르 쿠데타 1804 황제 대관식 / 외상 탈레랑 / 엘바섬 귀향 / 워털루 전투 백일천하 / 세인트헬레나 섬 유배 / 루이 18세 / 메두사 호 사건 제리코 / 들라크루아(탈레랑이 아버지라는 설이 있음) 민중을 이끄는 자유 / 자유 프리기안 캡 / 1830 7월 혁명 / 샤를 10세 / 앙굴렘 공작(샤를 10세 아들) 마리 테레즈(앙투아네트 딸) / 폴리냐크 / 부르봉 왕조 붕괴 / 루이 필립 1세(루이 14세 동생의 6대손) 구체제 복구 시도 / 1848 2월 혁명 공화정 / 루이 나폴레옹(나폴레옹 조카 ; 남동생의 아들 ; 나폴레옹 3세) / 1870 나폴레옹 3세 축출 공화정 복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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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lovlun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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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밤의 미술관 이용규 외
Entrance 영국 Day 1 볼수록 놀라운 정교함 [얀 반 에이크 |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 Day 2 원근법에 미친 화가 [파올로 우첼로 | 산 로마노 전투] Day 3 화제의 혼수용품 [산드로 보티첼리 | 비너스와 마르스] Day 4 내셔널 갤러리의 첫 번째 소장품 [세바스티아노 델 피옴보 | 나사로의 부활] Day 5 상징으로 가득 찬 걸작 [(소) 한스 홀바인 | 대사들] Day 6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아뇰로 브론치노 | 비너스와 큐피드의 알레고리] Day 7 지상으로 내려온 종교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 | 엠마오의 저녁 식사] Day 8 일그러진 진주의 가치 [페테르 파울 루벤스 | 삼손과 데릴라] Day 9 실패한 왕의 세련된 위선 [안토니 반 다이크 | 찰스 1세의 기마 초상] Day 10 인생을 담은 자화상 [렘브란트 반 레인 | 34세의 자화상, 63세의 자화상] Day 11 종교화인 듯 아닌 듯 [얀 얀스 트렉 | 바니타스 정물] Day 12 고귀한 말의 초상화 [조지 스터브스 | 휘슬재킷] Day 13 눈부신 자연의 풍경 그대로 [존 컨스터블 | 건초마차] Day 14 9일의 여왕 [폴 들라로슈 | 레이디 제인 그레이의 처형] Day 15 영국이 사랑하는 화가 [윌리엄 터너 | 전함 테메레르의 마지막 항해] Day 16 섬뜩하지만 아름다운 [존 에버렛 밀레이 | 오필리아] Day 17 현대 미술의 아버지 [폴 세잔 | 자화상] Day 18 현실보다 더욱 현실적인 [에두아르 마네 | 폴리���르제르의 술집] Day 19 처절한 외로움의 눈빛 [빈센트 반 고흐 | 귀에 붕대를 감은 자화상] Day 20 푸른 공기, 사랑과 꽃 [마르크 샤갈 | 꽃다발과 하늘을 나는 연인들] Day 21 나르키소스의 환생 [살바도르 달리 | 나르키소스의 변형] 프랑스 Day 22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 [레오나르도 다빈치 | 모나리자] Day 23 어머니의 사랑을 갈망했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 | 성 안나와 성 모자] Day 24 현실 속의 성모 마리아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 | 성모의 죽음] Day 25 영웅에게 걸맞은 그림 [자크 루이 다비드 | 나폴레옹 1세의 대관식] Day 26 평범한 시민들의 위대한 용기 [외젠 들라크루아 | 민중을 이끄는 자유] Day 27 아름답지 않은 현실일지라도 [귀스타브 쿠르베 | 오르낭의 매장] Day 28 화가를 둘러싼 사실적 알레고리 [귀스타브 쿠르베 | 화가의 아틀리에] Day 29 숭고한 노동을 향한 따뜻한 시선 [장 프랑수아 밀레 | 이삭줍기, 만종] Day 30 조금 이상한 비너스 [알렉상드르 카바넬 | 비너스의 탄생] Day 31 그림에서 무엇을 보았기에 [에두아르 마네 | 풀밭 위의 점심 식사] Day 32 불편한 그림 [에두아르 마네 | 올랭피아] Day 33 인상주의의 시작 [클로드 모네 | 인상: 해돋이] Day 34 순간 포착의 대가 [에드가 드가 | 압생트] Day 35 화가의 슬픈 이별 의식 [클로드 모네 | 임종을 맞은 카미유] Day 36 아름다움을 남기는 일 [오귀스트 르누아르 | 도시에서의 춤, 시골에서의 춤] Day 37 같지만 완전히 다른 작품 [빈센트 반 고흐 | 낮잠], [밀레 | 한낮] Day 38 미술관에 던져진 천박한 농담 [마르셀 뒤샹 | L.H.O.O.Q] Day 39 마티스 블루 [앙리 마티스 | 푸른 누드 Ⅳ] 네덜란드 Day 40 17세기의 여성 화가 [유딧 레이스터르 | 젊은 여인에게 돈을 제안하는 남성] Day 41 낮에 그린 야경 [렘브란트 반 레인 | 야경] Day 42 네덜란드의 모나리자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 진주 귀고리 소녀] Day 43 아버지를 향한 애증 [빈센트 반 고흐 | 성경이 있는 정물화] Day 44 고흐의 옆모습 [앙리 드 툴르즈 로트레크 | 빈센트 반 고흐의 초상] Day 45 절망 또는 희망 [빈센트 반 고흐 | 까마귀가 있는 밀밭] 스페인 Day 46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린 그림 [프라 안젤리코 | 수태고지] Day 47 그림, 한 편의 드라마가 되다 [로히어르 반 데르 베이던 | 십자가에서 내림] Day 48 성인을 위한 동화 [히에로니무스 보스 | 7개의 죄악] Day 49 환상과 기괴함의 세계 [히에로니무스 보스 | 쾌락의 정원] Day 50 유럽을 뒤흔든 흑사병의 공포 [피터르 브뤼헐 | 죽음의 승리] Day 51 나는 나만의 길을 걷겠다 [엘 그레코 | 그리스도의 옷을 벗김] Day 52 동서고금의 교훈�� 그리다 [엘 그레코 |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 Day 53 회화 역사상 가장 인간적인 신의 모습 [디에고 벨라스케스 | 바쿠스의 승리] Day 54 0.1초 그 찰나의 순간을 담다 [디에고 벨라스케스 | 불카누스의 대장간] Day 55 모두를 그림의 일부로 끌어들이는 힘 [디에고 벨라스케스 | 시녀들] Day 56 무능한 왕실을 향한 화가의 붓 [프란시스코 고야 | 카를로스 4세 가족의 초상] Day 57 시대를 뒤흔든 누드화 한 점 [프란시스코 고야 | 옷 벗은 마하, 옷 입은 마하] Day 58 전쟁의 광기에 물들다 [프란시스코 고야 | 1808년 5월 2일] Day 59 화가의 손끝에서 되살아난 영웅 [프란시스코 고야 | 1808년 5월 3일] Day 60 죽음을 앞둔 처참한 심경 [프란시스코 고야 | 아들을 잡아먹는 사투르누스] Day 61 열여섯 살 피카소의 창의력 [파블로 피카소 | 과학과 자비] Day 62 모호하지만 강렬하다 [파블로 피카소 | 기다림(마고)] Day 63 조국의 참상을 붓으로 고발하다 [파블로 피카소 | 게르니카] Day 64 나는 세상의 배꼽 [살바도르 달리 | 구운 베이컨과 부드러운 자화상] Day 65 매혹할 것인가, 매혹당할 것인가 [살바도르 달리 | 레다 아토미카] Day 66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파블로 피카소 | 시녀들] Day 67 비극을 선택한 주인공 [파블로 피카소 | 재클린] Day 68 따뜻한 멜로디 [호안 미로 | 하늘색의 금] 독일 Day 69 르네상스의 아버지 [조토 디본도네 | 최후의 만찬] Day 70 플랑드르 화풍이란 [한스 멤링 | 성모의 7가지 기쁨] Day 71 라파엘로의 스승 [피에트로 페루지노 | 성 베르나르의 환시] Day 72 자신에 대한 끝없는 고뇌 [알브레히트 뒤러 | 모피 코트를 입은 자화상] Day 73 르네상스 시대 3대 거장 [라파엘로 산치오 | 카니자니 성가족] Day 74 베네치아 최고의 금손 [베첼리오 티치아노 | 현세의 덧없음(바니타스)] Day 75 16세기판 ‘태극기 휘날리며’ [알브레히트 알트도르퍼 | 이수스 전투] Day 76 황제가 붓을 쥐여주는 명예 [베첼리오 티치아노 | 카를 5세의 초상] Day 77 오래 산다는 것은 행복일까? [베첼리오 티치아노 | 가시면류관을 쓴 그리스도] Day 78 로맨틱한 웨딩 스냅 [페테르 파울 루벤스 | 인동덩굴 아래 루벤스와 이사벨라 브란트] Day 79 바로크의 정석 [페테르 파울 루벤스 | 최후의 심판] Day 80 빛의 마술사 [페테르 파울 루벤스 | 레우키포스 딸들의 납치] Day 81 청년 렘브란트 [렘브란트 반 레인 | 젊은 자화상] Day 82 천국의 눈물 [렘브란트 반 레인 | 이삭의 희생] 그 외 지역 Day 83 마녀사냥의 전말 [엘리자베타 시라니 | 베아트리체 첸지의 초상화 모작] Day 84 거친 야수들에 둘러싸인 다비드처럼 [앙리 마티스 | 붉은색의 조화] Day 85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염소 [마르크 샤갈 | 초록색 얼굴의 바이올린 연주자] Day 86 나는 나의 현실을 그린다 [프리다 칼로 | 벨벳 옷을 입은 자화상] Day 87 코끼리를 사랑한 비둘기 [프리다 칼로 | 단지 몇 번 찔렀을 뿐] Day 88 익숙한 것을 거부하다 [르네 마그리트 | 이미지의 배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Day 89 하늘에서 남자가 비처럼 내려와 [르네 마그리트 | 골��드] Day 90 신비로운 시의 힘 [르네 마그리트 | 빛의 제국] 화가별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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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islamis-blog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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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bridblogsco-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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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립 오르세 미술관전 : 밀레의 꿈, 고흐의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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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립 오르세 미술관전 : 밀레의 꿈, 고흐의 열정
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전
작가
편집부
출판
지엔씨미디어
발매
2016.10.29.
 
    – 오르세 미술관전 (19세기 미학의세계) – 
+ 전시 정보 
 
(1) 전 시 명 : 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전 (2) 전시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3) 전시기간 : 2016년 10월 29일(토)~2017년 3월 5일(일)(4) 휴 관 일 :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휴관 (5) 관람시간 : 동절기(11월~2월) 오전11시 ~ 오후7시 하절기(3월~10월) 오전11시 ~ 오후8시
   
  봄날처럼 화창한 평일 겨울날 찾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은 호젓했다.
방학이라 젊은 대학생들도 많이 관람하고 있었다.
2016년은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의 해이며, 오르세 미술관 개관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였다.
세계적인 명성의 프랑스 국립 오르세 미술관은 빅토루 랄루( Victor Laloux ) 의 설계로 세워진 오래 전의 기차역을 미술관으로 개조하여 개관하였는데 루브르박물관과 퐁피두센타 인근에 있다.
  프랑스 혁명100주년에 맞춰 개최된 파리 만국 박람회때 에펠탑과 오르세 기차역을 건축하였으며 오르세 미술관은 건물 천장의
유리를 그대로 사용하여 자연 채광이 되어 자연 친화적인 건축물이다.
A :  오르세 미술관  1848~1914년 작품 전시
    ( 1848년 2월 혁명 봉기 이후부터 1914년 제 1차 세계대전 일어나기 전 까지의 회화, 조각, 공예작품 )
B :  루브르 박물관  1848년 이전 작품전시
C :  퐁피두 센터     1914년 이후 작품
A~C 까지 �� 2.5km로 도보 30분 정도의 거리입니다.
오르세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의 제작시기는 19~20세기 초반으로 대략 한세기에 걸쳐있다.
유럽의 많은 국가 만큼 다양하고 흐름에 따른 많은 화가가 있었지만 내가 특별히 존경하는 화가 고흐의 작품도 두점이 있었다.
 이번 전시회 대표작은 보험료가 가장 비쌀것 같은 밀레의 <이삭줍기>와 고흐의 <정오의 휴식>인것 같았다.
특히 <정오의 휴식>은 오르세 미술관 개관이후 지난 수십년 동안 유럽이외 지역으로 단 한 차례도 반출된 적이 없다.
이번 전시에는 밀레 고흐를 비롯하여 모네,고갱,세잔,드가,르느와르,들라크루아 등 19세기 인상주이, 사실주의, 상징주의거장들의 명작 130여점을 만날 수 있다.
        ▲   반센트 반 고흐   ( 1853 – 1890  )
 Vincent Van Gogh【 정오의 휴식 】
  1889~1890, 캔버스에 유채, 73 x 91 cm
                   ​      실제 그림을 대면하고 바라보면 두꺼운 물감의
질감과는 대조되듯 그림에서 빛이 나오는 것과 같이
화사하다.  
  금빛 들판이 아름답게  느껴지고
 ​평화로운  부부의 휴식이 부러워질 정도이다. 
  고흐의 【 붉은 수수밭 】
  그의 생전에 팔린 유일한 한 점이다.
고흐 주치의의 누이에게 400프랑에 판매한다.
  반 고흐, 영혼의 편지 중에서
  열심히 노력하다가 갑자기 나태해지고,
잘 참다가 조급해지고, 희망에 부풀었다가 절망에 빠지는 일을 또다시 반복하고 있다.
그래도 계속해서 노력하면 수채화를 더잘 이해할 수 있겠지.
그게 쉬운 일이었다면, 그 속에서 아무런 즐거움도 얻을 수 없었을 거다​.
​그러니 계속해서 그림을 그려야겠다.
​ 
    고흐가 그림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을 무렵, 동생 태오에게 보낸 편지 내용이다.
고흐가 얼마나 필사적으로, 모든 것을 걸고 그림을 그렸는지 그 절박함과 간절함이 절절히 ​ 느껴지고,
천재 고흐도 우리와 똑같은 생각을 했다는 점에서 더 애정이 간다.​
                        ▲   장 프랑수아 밀레  ( 1814 – 1875  )
       Jean-Francois Millet 【 이삭 줍기】
       1857, 캔버스에 유채, 83.5 x 110 cm
                ​    이 작품은 십여 년 전『 키질하는 농부 』라는
 걸작을 기점으로 농민의 일상을 화폭에
  담아 오기 시작한
밀레의 프롤레타리아 농민 계급에 대한 표현이
정점에 달한 작품이다.
        멀리 보이는 자작농들은 부를 나타내는
높은 짚더미 옆에 서 있다.
        그와 대비돼 허리를 굽히고 있는
 세 여성에게선 고된 노동이 강조된다.
                                        ▲   에드가 드가 ( 1834 – 1917 )
       Edgar Degas【 발레】 ​
       1879, 비단위에 과슈, 58 x 100 cm                                                                                                  드가는 1875년에서 1885년 사이에
 선면화 (부채그림) 25점을 작업했다.
상업적 작품으로 고안된 부채는 당시 유행이었다.
   다수의 발레리나 그림을 그린 드가의
이 작품은 비단에 물감으로
그린 소묘로 이번 전시에서
 꼭 눈여겨봐야 하는 작품이다.
       19세기말 파리 시민의 일상을 독특한 시각으로
포착한 드가는 무용수들을 둘러싼
고립과 소외 , 긴장과 공허, 권태와
   외로움을 화폭에 아름답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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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fferwith-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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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여행][파리관광지] 페르 라쉐즈 공동묘지 (쇼팽이 잠든 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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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여행][파리관광지] 페르 라쉐즈 공동묘지 (쇼팽이 잠든 그 곳)
유럽 자동차 여행
한 달 간의 프랑스 자동차 여행
( 2015년 4월 17일 ~ 2015년 5월 17일 )
        ​2일차
(4월 18일​)
파리​
쇼팽이 잠든 그 곳
페르 라쉐즈 공동묘지
(Le cimetiere du Pere Lachaise )
  파리에서의 하룻밤이 갔다.
시차 때문에 고생을 좀 했지만, 미국, 캐나다 여행에서 만큼은 아니었다.
우리나라에서 동쪽으로 가면 시차가 크게 느껴지지만, 서쪽으로 가면 그래도 좀 낫다고 한다.
그것을 몸소 체험하고 있었다.
이 날은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바로 쇼팽을 보는 날이기 때문이다.
페르 라쉐즈 공동묘지라고 들어보셨는지??
파리 북쪽에 위치한 공동묘지인데,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의 유명 인사들이 많이 묻힌 곳이다.
오노레 드 발자크, 에디드 피아프, 오스카 와일드, 외젠 들라크루아, 죠아키노 로시니, 조르주 비제, 마리아 칼라스, 빈센조 벨리니, 루이지 케루비니, 까미유 피사로 등등.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곳은 쇼팽이 묻힌 곳이다.
이 공동 묘지에서 가장 유명한 한 곳을 꼽으라면 단연 쇼팽의 무덤일 것이다.
페르 라쉐즈 공동묘지의 정문이다.
색이 바란 곳곳의 벽돌들에서 세월의 흔적을 볼 수 있다.
나름 단체 관광객이 많다.
묘지 정문에 들어서면 왼쪽에 묘지 안내도가 비치되어 있다.
유명인사들의 묘지 위치를 알파벳과 번호로 구분해 놓고 있다.
안내도의 일부를 찍어보았다.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유명인사들을 볼 수 있다.
마리아 칼라스, 루이지 케루비니, 에디뜨 피아프, 까미유 피사로, 죠아키노 로시니 그리고 프리데릭 쇼팽.
그러나 이 많은 유명인사 가운데 탑 오브 탑을 고르라면 당연히 쇼팽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내가 이 안내판을 보고 있던 잠시 동안에도, 이 곳 저 곳에서 “쇼팡”이라는 단어가 내 귀에 들려왔다.
이 사람들은 쇼팽이라 하지 않는다.
쇼팡이라고 부른다. ㅋ
지도를 통해 대충 위치를 파악한 후, 완만한 경사의 중앙통로를 걷기 시작한다.
이게 정말 공동묘지가 맞나 싶을 정도로 규모가 크고, 고풍스럽다.
쇼팽은 평생에 걸쳐서 주로 피아노 음악만을 작곡했는데, 그 어떤 것에도 좌우되지 않고 자신만의 독자적인 피아노 세계를 구축했다.
우리가 피아노의 형식으로 알고 있는 마주르카, 폴로네이즈는 사실 폴란드의 춤곡이다.
쇼팽 이전의 피아노 음악의 성지는 오로지 베토벤만의 전유물이었다.
음악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 음악가인 베토벤의 피아노 음악 (32곡의 피아노 소나타, 5곡의 피아노 협주곡, 7곡의 피아노삼중주곡, 그외 다수의 피아노 소품들)에 필적할 수 있는 이는 클래식 전 역사를 통털어 오로지 쇼팽이 유일하다.
베토벤의 피아노 음악이 구약성서라면, 쇼팽의 피아노 음악은 신약성서로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쇼팽의 무덤은 매년 수많은 이들이 찾는 관광명소가 되었다.
해마다 수천명의 여성들이 방문하여 그의 무덤 앞에서 눈물을 흘린다고 한다.
  고국 폴란드를 떠난 지 19년만에 그는 파리에서 생을 마감하였다.
쇼팽의 심장은 폴란드로 보내졌고, 그의 시신은 고국을 떠나기 전 받은 한 줌의 흙과 함께 이 곳 페르 라쉐즈 공동묘지에 묻혔다.
  그의 무덤은 수천개의 무덤들 중에서 가장 작고, 초라한 무덤들 중 하나였다.
이 무덤 앞에서 내가 가장 아끼는 쇼팽의 음악을 틀고 싶었다.
내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는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2악장 E단조 작품.11.
조국 폴란드를 떠나기 전인 1830년 그가 첫사랑의 연정을 품은 폴란드 음악원의 성악가 콘스탄치아 글라드코프스카를 그리며 써내려간 작품인데, 젊은날 쇼팽의 순수한 열정을 잘 느낄 수 있는 명곡이다.
그러나 정작 콘스탄치아는 쇼팽이 죽은 이후에야, 그가 자신을 생각하며 이 곡을 작곡했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한다.
​ 
youtube
  ▲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E단조 작품.11 중 2악장 라르게토
마르타 아르헤리치 (피아노)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클라우디오 아바도 (지휘)
1968년도, 도이치 그라모폰 (오리지널스)
쇼팽 피아노 협주곡 연주로는 아르투르 루빈시타인, 크리스티안 짐머만, 마우리찌오 폴리니, 마르타 아르헤리치등의 연주가 유명한데, 이중에서 개인적으로는 아르헤리치 연주를 가장 좋아한다.
20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라는 루빈시타인을 제외한 짐머만, 폴리니, 아르헤리치는 모두 쇼팽 콩쿨 우승자이다.
폴리니 (6회, 1960년), 아르헤리치 (7회, 1965년), 짐머만 (9회, 1975년).
아르헤리치의 연주는 어떤 남성 피아니스트들 연주보다 더 섬세하고, 더 아련하며, 더 감성적이다.
아바도가 지휘한 런던 심포니의 반주도 아르헤리치 연주만큼이나 기가 막히다.
1989년 카라얀 사후 누가 베를린 필하모닉을 이끌어 가느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었는데, 역시나 아바도가 지휘봉을 물려받았다.
물론 베를린 필하모니 수석지휘자로서의 그의 커리어는 평탄하지 못하였지만, 그래도 아바도는 우리 시대 최고의 지휘자였다.
쇼팽 콩쿨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피아니스트 등용문이다.
차이코프스키 콩쿨, 퀸 엘리자베스 콩쿨과 함께 세계 3대 피아노 콩쿨로 불리는데, 이 중에서 가장 권위 높은 대회이다.
올해 10월엔 제 17회 쇼팽 콩쿨이 열린다.
아르헤리치는 올해도 역시 심사위원이며, 쇼팽 콩쿨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인 윤디 리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하게 된다는 소문이다.
▲ 1985년 스타니슬라브 부닌 이후로 15년만의 우승자, 역대 최연소 우승자, 중국인 최초 우승자, 심사위원 만장일치 우승자라는 엄청난 기록으로 우승한 윤디리의 쇼팽 콩쿨 연주 실황 (2000년 제 14회 쇼팽 콩쿨)
The 17th Chopin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 in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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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pin Competition 2015 – 17th International Fryderyk Chopin Piano Compe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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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pin Competition 2015 – 17th International Fryderyk Chopin Piano Compe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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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우, 예전에 임동혁, 임동민 형제가  2위없는 3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기록이다.
올해엔 9명의 한국인이 본선에 진출했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젊은 피아노 천재들의 건투를 빈다. 
화이팅!!! 
▲ 쇼팽 최후의 사진 (1849년도)
  프랑스의 정치가인 카시미르 프리에르 (Casimir Perier)의 동상이 우뚝 솟아 있다.
쇼팽의 무덤은 작고 초라하기 이를데 없지만, 내가 알지도 못하는 프랑스 정치인의 동상은 공동묘지에 있는 그 어떤 무덤보다도 당당한 위용을 자랑했다.
자 그럼 에펠탑 구경을 하러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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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cciime · 9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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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cciimemotd : เริ่มเล่นเมคอัพใหม่ๆละฮ่ะ #Loreal True Match สูตรใหม่ / พาเลตตา จาก #VDL คอลเลคชั่น Guilty Pleasure / สีปากน้ำตาลยูนีคมั่กๆของแบรนด์เกาหลี #Delacroix #들라크루아 #들라크루아립틱 #k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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