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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추천 도서
iiss9900 · 3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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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권장도서 100권 인문학과 과학의 필수 읽기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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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seungkeon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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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마지막 권리
의술의 발달은 인간의 수명을 늘어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런데 그렇게 늘어난 수명이 반드시 인간을 행복하게 했는지는 곰곰이 생각해 볼 만한 주제이다. 특히, 죽음을 앞둔 시점에 고통을 연장하며 삶을 마감할 수 없도록 하는 최신 의술의 개입은 수명 연장이 불러온 새로운 논란거리이기도 하다.
이렇게 새롭게 떠오르는 사회적 논의의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이제껏 죽음을 앞둔 사람이 겪어야 할 고통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 책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보다는 죽음을 하나의 관찰해야 할 자연현상으로 바라보거나 죽음 이후의 세상에 대해 탐구하는 책들이 주를 이뤘다. 죽어가는 사람의 관점에서 ‘인간적인 죽음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 성찰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돋보이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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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seungkeon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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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에 대한 생각
음식 전문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비 윌슨은 책 <식사에 대한 생각 원제: The Way We Eat Now | 비 윌슨 지음 | 김하현 옮김 | 어크로스 | 2020년 02월 27일 출간>에서 맛있지만 영양가는 부족한 정크 푸드와 건강식품이라고 불리지만 실상은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 비싼 가공식품들이 넘쳐나는 현실을 다룬다. 특히 원재료가 무엇이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가공된 식품, 이른바 ‘초가공식품’의 범람과 그로부터 비롯된 비만과 식이 장애들의 문제를 조명하는 데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그리고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식사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대안도 제시한다.
저자는 전작 와 이라는 책을 통해 음식의 역사를 돌아보고 현대 사회의 식문화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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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seungkeon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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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삶을 권하다
이제 결혼한 부부들이 대체로 그러하듯, 아내와 나도 전셋집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했다. 방 두 칸에 화장실 하나로 구성된, 지어진 지 20년이 넘은 허름한 복도식 아파트였다. 날씨가 화창한 날 밖에 나가 아파트를 올려다보면 복도에 이불을 널어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전세로 산다는 건 어떤 면에서 유목민의 삶과 닮았다. 그 무대가 사막이냐 아파트 숲이냐 정도의 차이일 뿐, 때가 되면 다른 곳으로 떠나야 한다는 점에서 그 둘은 다를 게 별로 없다. 통상 2년의 전세 계약 기간이 지나면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계속 살지 아니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갈지 정해야 한다.
전셋집에 살면 가구나 백색가전을 살 때도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이사할 때 결국 다 짐이 되기 때문이다. 이삿짐에 섞여서 이리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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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seungkeon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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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가는 것들의 비밀
오늘날 인터넷에는 대략 15억 개 이상의 웹사이트가 있다고 한다. 세계 인구가 76억 명이니 전 세계 사람들 다섯 명 가운데 한 명꼴로 웹사이트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여기서 웹사이트라는 것은 .com이나 .co.kr과 같은 독자적인 도메인을 갖고 있는 것을 말한다. 페이스북 계정이나 유튜브 채널을 별도의 웹사이트로 치지는 않는다. 인터넷을 할 수 없는 어린 아기들이나 현실적으로 웹사이트 운영이 어려운 초고령층의 노인들 그리고 아직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제외한다면, 실제로는 2~3명 가운데 1명이 웹사이트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적으로는 분명 엄청난 숫자이지만, 질적으로도 그만큼 충실한지는 또 다른 문제다. 사실 웹사이트 하나하나의 수명은 그렇게 길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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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seungkeon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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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우리는 삶의 단계마다 꼭 이루고 싶은 목표들을 마주하곤 한다. 누군가에게는 원하는 대학교에 진학하는 것일 수도 있고, 또 누군가에게는 안정된 직장에 취직하는 것일 수도 있다. 또 어떤 사람에게는 흠모하는 이의 마음을 얻는 것이 될 수도 있겠다. 그 대상은 사람마다 그리고 상황마다 서로 다를지라도 인생의 각 순간마다 이것만은 꼭 이루어내야겠다는 그런 목표가 한두 개씩은 있다.
그것들이 무엇이건 간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원래는 내 것이 아니었으나 스스로 내 것이라고 여기는 순간부터 반드시 손에 넣어야 하는 목표가 된다는 점이다. 재미있는 것은, 아니 사실 안타까운 것은 이 목표를 이루고 싶은 마음, 즉 그 목표의 주인이 되고 싶은 마음에 사로잡힌 나머지 결국에는 그 목표가 나의 주인이 되어버리기도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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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seungkeon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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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지 않는 시간의 힘
일하지 않는 시간의 힘
내가 일하는 곳의 바로 옆에는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초등학교가 있다. 출근 때마다 등교하는 한 무리의 아이들을 마주친다. 횡단보도 앞에 서면 이 아이들 중 한 명의 엄마일 법한 사람이 조끼를 입은 채로 깃발을 들어 신호가 바뀔 때까지 아이들이 건너지 못하게 막는다. 곧 신호가 바뀌고 깃발을 앞으로 뻗으면 이 아이들은 무리 지어 횡단보도를 건넌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나도 저럴 때가 있었는데.’라는 생각이 이어진다.
생각해보면, 그 시절에는 시간이 무척이나 느리게 흘렀다. 매일 아침 등교와 함께 어김없이 시작하는 50분짜리 수업이 나는 그렇게 지루할 수 없었다. 선생님이 칠판에 필기하고 있는 틈을 타서 벽시계를 흘끗 올려다보지만, 시계 분침은 몰래 쉬고 있다가 들킨 것 마냥 그제야 한 칸씩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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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seungkeon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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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죽음 나쁜 죽음
좋은 죽음 나쁜 죽음
요즘 ‘웰다잉Well-dying’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웰다잉’을 글자 그대로 옮기면 ‘잘 죽는다’는 뜻이다. 아직 그 정의가 명확하게 정리되지는 않았지만, ‘품위 있고 존엄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이라고 하면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웰다잉’이란 말이 아직 낯설어도, ‘웰빙Well-being’이란 말은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알다시피 쾌적한 환경에서 즐겁게 사는 걸 ‘웰빙’이라고 한다. “이렇게 살아보니 좋다더라”, “아니, 내가 직접 해보니 그건 별로던데.” 같은 대화를 통해 찾아가는 더 나은 삶의 방식이 곧 ‘웰빙’이다.
‘웰다잉’은 그것을 죽음에 적용한 것이다. ‘웰빙’의 죽음 버전이 곧 ‘웰다잉’이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다. ‘웰다잉’이란 저마다 꿈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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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seungkeon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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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지능
영화 <매트릭스 The Matrix | 1999>는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 세계가 가짜일 수도 있다는 대담한 세계관을 담고 있다. 당신이 경험하고 있는 모든 것이, 이를테면 당신의 가족과 직장 그리고 지금 당신이 지금 읽고 있는 이 글까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머릿속에서 연출된 가짜라는 발상에서 시작한다.
<매트릭스>의 배경이 되는 가짜 세상은 고도의 지적 존재에 의해 설계되고 연출된 것이다. 그 고도의 지적 존재란 인류와 전쟁을 벌인 끝에 승리한 기계들이다. 인류는 그 기계들이 만든 가상의 세계 속에 정신이 가두어진 채, 실제 세계에서는 기계들에 전기를 공급하는 배터리로 전락한 삶을 살게 된다.
기발한 발상이고 흥미로운 이야기지만, 는 어디까지나 허구적인 상상의 산물일 뿐이다. 아무리 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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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seungkeon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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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감정
오래된 독자들은 다들 알지 싶다. 내가 쓴 서평에는 어떤 정형화된 흐름이 있다는 걸. 내 글은 보통 개인적인 일화를 하나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만약 적당한 이야깃거리가 없다면 그 당시 사회적인 이슈를 끌어오기도 한다. 그 또한 마땅치 않다면 영화를 소재로 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어쨌든 하나의 그럴듯한 이야기로 화제를 꺼낸다. 이어서 최근에 인상 깊게 읽었던 책 한 권을 소개한다. 책의 저자가 하려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그리고 왜 그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지를 살펴본다. 책을 통해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되었다면 조금 더 자세히 짚고 넘어간다. 독자들에게는 내가 얻은 새로운 관점을 슬쩍 권해본다. 이때 책은 앞에 나온 상황에 대한 남다른 관점을 제시하는 매개체로 중심을 잡아준다. 그동안 백여 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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