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mgik
#다니엘 오프리
shinseungkeon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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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감정
오래된 독자들은 다들 알지 싶다. 내가 쓴 서평에는 어떤 정형화된 흐름이 있다는 걸. 내 글은 보통 개인적인 일화를 하나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만약 적당한 이야깃거리가 없다면 그 당시 사회적인 이슈를 끌어오기도 한다. 그 또한 마땅치 않다면 영화를 소재로 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어쨌든 하나의 그럴듯한 이야기로 화제를 꺼낸다. 이어서 최근에 인상 깊게 읽었던 책 한 권을 소개한다. 책의 저자가 하려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그리고 왜 그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지를 살펴본다. 책을 통해 새로운 관점을 얻게 되었다면 조금 더 자세히 짚고 넘어간다. 독자들에게는 내가 얻은 새로운 관점을 슬쩍 권해본다. 이때 책은 앞에 나온 상황에 대한 남다른 관점을 제시하는 매개체로 중심을 잡아준다. 그동안 백여 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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