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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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쩌는 케이크 받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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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생일인데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우울을 즐겨야지 혼자맛있는케이크먹고 국밥으로 입가심해야지 했는데 사랑 넘치는 남자친구때문에 동료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 나의 남친은 정말 사랑둥이다.. 내가 에메랄드 호수를 보며 이 색 좋다고 했는데 에메랄드색 옷을 선물해줬다.
사실 맥북이랑 샤넬링 중 고르라고 할때 맥북은 선물 받으면 공부하라는 강하고 조용한 압박을 받을 것 같고 샤넬링은 점점가격이 올라서 내돈으로 사기 싫고 ���물 받음 좋겠다하는 리스트였는데 이제 내 남친이 돈 쓰는것도 아까워서 그냥 안받는다고 했지만 레깅스 부잔데 레깅스도 선물해줌.. 시나몰롤도 싫어하는데 12시에 맞춘다고 우버로 보내주고.. 내가 좋아할꺼라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많이 아끼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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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카페 오면 무조건 원 샷.
계획은 늘 차 마셔야지~ 하지만, 항상 달달 한 것만 시키게 됨.
"나 이거 사진 찍을래. 어린왕자에 나오는 코끼리 삼킨 보아뱀 그림 같아."
내가 짱 싫어하는 소비중 하나가 화장품 소비다.
(화장품 사는 일은 즐거운 쇼핑이 아닌 스트레스 유발 행위.)
어떤 종류의 화장품을 사던간에 돈이 무진장 아깝게 느껴짐.. 때문에 색조 화장품도 끝까지 다 쓰고 사자~ 하는편. 엊그제 그냥 구경만 하려고 했는데 충동구매를 해부렸다. 견.물.생.심!!! 경각심을 가지고 물건 구경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지 말아야겠다.
"아 맞다, 뭐 두고 왔다"
"뭔데?! 내 선물?!" (그냥 아무 말)
🍪 잠시후. 빼빼롱 받음 김칫국 아니었음 😋
"뭐야? 뭐야..!!!"
"누드 빼빼로 좋아한다고 한 거 생각나서 사 왔어🙂 곧 빼빼로데이라 마트에 엄청 많더라"
"뭐야!!!! 진짜 감동이야... 고마워..."
"눈물이 다 나내…"
빼빼로 받고 눈물 맺히는 것이 민망했지만은. 나를 생각해가주고 챙겨준 것이 너무 고맙고 마음이 찡했음.
끝.
추신: 요즘 감정이 풍부해진 것 같아서 mbti 검사를 다시 해봤는데 (f 나올 것 같아서) 그대로 istp였고, 모든 항목중 사고형이 2번째로 높게 나왔다.. 나 진짜 F 같은데;
어쨋든 내 마음의 문이 열린 사람에게는 음청난 ES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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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맞이 방 커텐과 엽서교체, 어쩌면 마지막 아아... 왜냐면 이젠 나이 들어서 추울 땐 뜨아 찾게된다... 그리고 언제나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지니님의 글, 진짜 오랜만에 책선물 받음 과 대책없지만 어찌저찌 굴러가는 내 삶. 그럼에도 불구하고 퍽 마음에 드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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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레전드 허위매물
진심 고딩 때 이거 처음 보고 마음에 상처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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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6 새벽
#1 건물 옥상에 4층 이상의 불교식 건물 앞에는 줄을 당기면 금쟁반에서 물이 떨어지고 사람들이 그 물로 몸을 정화하는 곳이 있음 사람들이 줄서서 건물에 합장을 하고 금쟁반에 물로 몸을 씻음. 그 옆에는 사진기를 든 남자가 사람들에게 인증샷을 찍어주고 돈을 받아. 나는 그 사람들이 불쌍하면서도 한심해. 왜냐면 나는 그 건물 안이 낡고 어듭고 지저분하고 곰팡이 냄새 나는 버려진 방과 복도뿐인걸 알아. 아주 오래전에 아버지가 그 건물 가치를 설명하던 기억이 남. 방들을 돌아다니면서 유리창을 깨고 문틀을 차고 잡동사니들을 부수고 놀다가 불을 지름. 몽땅 타버리고 건물 뼈대만 겨우 남은 곳. 사람들은 동요하고 나는 그제서야 줄을 당겨서 몸을 씻음. 너무 상쾌함
#2 비오는 일본 거리에서 유치원 모자를 쓴 4~5세정도 꼬마애가 울면서 오라고 손짓함. 따라가보니 친구가 바닥에 쓰러져 간질발작을 하고있음. 진정될때 까지 응급처치 함. 옆에서 그 친구는 시끄러울 정도로 야짱을 부르면서 계속 움. 발작이 멎고 숨을 안쉬길래 CPR함. 꼬마애가 하얗고 걸죽한 구토를 하고 나도 범벅이 됐는데 그제서야 구조대가 오고 내가 울던 친구 안아서 진정시킴.
#3 군대꿈 군부대 견학중. 나랑 재혁이 종운이 기남이 넷이 줄서서 가이드 받음. 그냥 우리끼리 농담하고 진지하지 않음. 옥상에 올라가니 저수조같은 큰 시멘트 기둥에 뚱뚱한 꼬마아이가 도망쳐있음. 재혁이 동생인데 재혁이가 하도 뚱뚱하다고 모멸감을 줘서 숨어있던것. 내가 안아서 내려주면서 근육을 키워보라고 함. 내가보기에는 나중에 건장하게 멋있어질것같음. 재혁이가 저새끼는 유산소 안하면 안된다고 손사래 침
#4. 본가에 가 새벽늦게 잘 준비를 하는데 정인이가 베란다를 보더니 "형.. 저기 사람들이 불어.."라는 말에 힐끔 보니 50명 정도 되는 무리의 사람들이 빨강 노랑 초록 파랑 의 싸구려 후드를 맞춰입고 우리집 근처에서 집회를 하고있음. 생각해보니 우리집만 불이 켜져있어. 정인이한테 "불 꺼" 라고하고 나는 문으로 가서 잠금쇠랑 걸쇠를 다 걸어 소리안나게. 거는순간 문이 덜컥 열리면서 어떤 여자랑 눈이 마주쳐. 여자가 내 옷 소매를 잡으면서 "야곱의 말을 들어보세요."라고 함. 손을 뿌리치고 정인이가 미처 못 끈 불을 후다닥 끄고 거실에 누웠더 잠이 옴. 시간이 잠시 흐른 뒤 옥상부터 총총총 내려오는 발소리가 들리더니 후드티 무리가 두명 몰래 집에 들어옴. 안경쓴 찐따. 싸우면 제압 할 수 있음. 소리를 지르고 싶은데 소리가 안나와. 정인이를 안아올리는 순간 정인이가 4살짜리 아이만해지고 내가 야! 하고 소리지르면서 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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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체체 체인지~
🌟 새 기능
댓글에 답변하는 기능, 모든 포스트에 1단계 딥 스레드 생성 기능 단계적 도입 중! 도움말에서 자세히 보기. 모두에게 공개되고 나면 다시 공지할게요!
앱에서 추천 블로그 점 세 개 메뉴 ‘그만 보기’를 ‘이 블로그에 관심 없음’으로 바꿈. 해당 블로그가 잠재적으로 다시 추천되기까지 기간도 매우 길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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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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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팔레트 수정하면 충돌하던 문제를 Android 최신 버전에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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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업 중
오늘은 없어요~
🌱 공개 예정
더 많은 ‘커뮤니티’ 기능 만드는 중!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면? 지원팀에 (영어로) 문의하면 최대한 빨리 연락드릴게요!
피드백을 보내려면? 진행 중 (Work in Progress) 블로그에서 대화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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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검소지허가증"
얼마 전 은평구에서 동네 주민을 칼로 찌른 살인 사건 뉴스가 떴다. 원한 관계가 없단 점에서 정신병자의 소행으로 보임. 이 경우 법정에서 심신미약이나 정신질환이 인정되면 감형되던데, 과연 합리적 제도인지 매번 납득이 안 된다는…
근데 범행 도구가 하필이면 일본도. 나 역시 오래전 무술 덕질할 때 산 게 있어서.
첨엔 목검으로만 수련하다 실제 칼 무게가 어떨지 궁금했었고, 또 언젠가 거합도 배울 기회가 생기면 칼집 있는 칼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며 이 핑계 저 핑계, 사실은 그냥 긴 칼 하나쯤 갖고 싶었던 거.
진검은 좀 위험할 거 같아 날 세우지 않은 가검을 주문했다. 근데 이것도 도검소지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해 관할 경찰서에 칼 들고 찾아가 보여준 뒤 정식으로 허가증 받음. 당장은 가검일지라도 날은 언제든 세울 수 있기 때문이란 논리.
하지만 여전히 동의할 수 없는 탁상행정이란 느낌이… 왜냐하면 날 길이 15cm 이상인 모든 나이프는 도검소지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식칼은 물론이거니와 30cm 넘어가는 회칼도 신고 안 한다. 낫, 톱 같은 거도 당연히 필요 없다.
이번 범행에 쓰인 일본도 역시 관할서에 등록한 칼이라는 거 같던데 전과 기록만 없으면 대개 무사통과된단 점에서도 별 의미가 없고.
혹자는 범행 현장에 칼이 있는 경우 소유자를 찾아 탐문 수사하는 데 쓰이지 않겠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특이한 수제품이 아닌 이상 외형만으로는 누구 껀지 알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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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나와 밥을 먹고 17:1로 싸워서 손가락이 골절되었다 응비에게 대들지 말자. 손꾸락 이슈로 실내악 레슨 취소 ㅋㅋㅋㅋㅋ 진짜 좋아요❤️❤️
내가 만든 중국 팀플 과제 포스터 ㅇㄸ요? 나름 잘했나요?? 이거 결국 비플 받음 ㅋㅋㅋㅋㅋㅋ 시험을 조져서 그런가.. 히히 고생했다 나 자신!
선물받은 명품 티셔츠 진짜 아껴 입는��고 계속 안입다가 이번에 입얶음 진짜 예뻐요ㅜㅜ 엉엉 진짜체고
감튀 조져주고 행운의 오랑우탕🍓🍓❤️
내 행운 내 마루!!! 응비니가 잘하라고 사줫다.. 딘짜 좋아 히히 행복해용
야무지게 먹는 그녀의 사진으로 마무히 ㅋ
진짜 먹방 보는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이렇게 맛있게 먹는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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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4 | Ni-Ki 트위터 | Birthday Greetings
🐥: 선우형 생.축👍👍👍👍(허락 받음)
#enhypen#kpop#sunoo#kim sunoo#enha sunoo#enhypen sunoo#ddeonu#sunoo icons#sunoo layouts#sunoo wallpaper#enha#kpop idol#kpop bi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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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V: When the Storyswapfell gang is too stressed
Chara 차라
Random anon: Who are you?! 한 익명 유저: 너 누구야?!
I’m- uhh… *tries to remember* …What was my name again…? 난- 어ㅓ… (기억해보려고 노력함) …내 이름 뭐였지…?
[Has memory issues, and gets more stress from that] [기억에 문제가 생기고, 그것 때문에 더 스트레스를 받음]
Asriel 아스리엘
Azzy? What are you doing- oh… 아지? 뭐하고 있어- 아…
*insert Asriel being a helicopter* *여기에 헬리콥터가 된 아스리엘을 삽입하세요*
uhh- Azzy…? 어ㅓ- 아지…?
*tackles Chara* (차라한테 태클을 검)
Woah- 워아-
[Does weird things] [이상한 짓 함]
Frisk 프리스크
*Frisk is in waterfall. *프리스크가 워터폴에 있다.
*casts ice age* (아이스 에이지!!)
(Hmm. Satisfying.) 흠. 만족스럽군.
[Freezes some waterfalls] [폭포 몇 개를 얼려버림]
Monster Kid 몬스터 키드
(peace out.) *fades away* ㅂㅇ요. (사라짐)
[Goes in the void and chat with Gaster] [공허로 가서 가스터랑 수다 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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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안경
미군 보급 1세대, 2세대
복각은 싫고, 빈티지 데드스탁을 구해서 막 굴리고 싶은데 막 굴리기엔 가격이 너무 올랐다.
미군 보급 3세대
못생겼고 비교적 최근에 생산됐고, 매물도 많아 싸다. 궁금해서 헐값에 올라온 걸 샀다. 몇 번 걸쳐보니 나름 잘어울려서 (아무튼 반박 안 받음) 폴리싱 맡기고 코받침까지 새로 달아 잘 쓰고 다닌다. 다음 휴가 때 선글라스로 만들어버릴지 매일 고민하는 중
Criss Optical ‘Yank’
미 교도소 재소자에게 보급되던 안경. 이 사진만 보면 지금 쓰고 있는 안경과 똑같이 생겼지만, 다르다. 위 안경의 엔드피스가 조금 더 길고 험악한 인상을 준다. 아 아무튼 다르다.
샀다. 한 달 뒤에 집에 가보면 도착해있겠지. 그럼 도수 맞춰서 남은 군생활 동안 쓸 예정.
이건 젠틀몬스터의 ‘볼타’다. 양크와 비슷하지만 다르다. 아무튼 다르다.
난 꾸준히 보이는 아넬형이 그렇게 어울리지 않는다. 그걸 쓰면 내가 좀 멍청해보인다고 해야 하나.
프레임 프랑스 빈티지
명확한 정보는 없고 ‘Frame France’라 검색한 후, 열심히 뒤지면 나온다. 실착을 해봐야 어떤 느낌일지 알 것 같은데 써볼 기회가 없으니 원.
여러 안경을 써본 결과 난 안경의 위아래 폭이 좁은 것들이 어울리는 편이다. 좁고 각진 쉐입은 실패없이 어울리고, 둥근 건 직접 써봐야 안다. 얼굴이 밋밋해서 안경에 집착한다. 그리고 안경질은 참 재밌다. 군대에서 티나지 않으면서 혼자 조용히 만족할 수 있는 유일한 패션 아이템이기도 하고.
안경 멋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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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더스 게이트 엔딩 보고
엄청 기분 좋아서 온갖 소감과 상상 마구 써봄
두서 없지만 꼭 기록해보고 싶었음....
전투:
-지하에 숨은 엘더 브레인 찾을 때부터 윗도시 진입, 네더 브레인 ���투 모두 아무 공략도 보지 않고 플레이함.
이미 스포당한 요소가 몇개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리얼 타임 긴장을 느끼고 싶었음.
그 결과 세이브 로드 몇 번 하긴 했지만 정말 내가 준비한 아이템과 스킬만으로 위기상황 전부 해결해서 굉장히 기뻤다
엄청 뿌듯했던 순간 두 개:
오르페우스가 카사스의 왕관 조종 마법 쓰는 동안 마법 구체 스크롤 써서 완벽하게 보호해줬을 때 - 오르페우스까지 5명 전원 무적 구체 안에 들어감. 정말 준비물 잘 챙겼다고 스스로를 칭찬함
네더 브레인 정신 속으로 침입했을 때 - 네더 브레인의 공격에 플랫폼이 무너지는 줄 전혀 몰랐어서 신속물약 부작용 때문에 탈진된 타브와 카를라크가 꼼짝없이 다음 턴에 부정한 구체 폭발 때문에 낙사할 상황이었다. 그 때 마침 염력 장갑 낀 레이젤이 미리 준비해둔 신속 물약 마셔서 염력 2번 사용해 두 명을 폭발 범위 밖으로 집어던짐… 짱 짜릿했다…
-나 최종전에 와서야 보조행동과 그냥 행동
그러니까 동그라미 아이콘이랑 세모 아이콘 구분하는 방법 이제 와서 깨달음
지금까지 파란색 원형 게이지만 보고 판단했음
-아군 소환 제때제때 부르기가 어려웠음…
롤란과 키스라크의 도움을 쓰지 못한 게 아쉬움 마지막에 쓰려고 엄청 아꼈는데
네더브레인 위에 올라가니까 하필 화염 저항 있는 드래곤이 나와서 쏘질 못했음
게다가 피아구분 없는 폭격 같아서 잘못 겨냥했다 아군 죽을까 봐. 제블로어 불렀거든
그는 그래도 전사했지만
헬라이더 3인방 중에 제블로어만 전사한게 말이 되냐
손이 벌벌 떨렸음…
바로 전에 나 오늘 전사해도 괜찮다고 말한 사람이 진짜 전사해서 "플래그 회수한거냐고!!!" 비명지름
황제:
난 황제랑 잤음.
그리고 그 경험 때문에 배신하기로 결정함
몸 함부로 굴리는 타브 컨셉 플레이로 동맹으로서 호감을 표현한다는 기분으로 같이 잤는데 널 이만큼 믿는다는 의미로
이 자식이 그 일 목격한 동료들 기억을 싹 지우길래 굉장히 실망
이것까지 해줘도 너는 동료들 기억 주무르는 것은 양보할 생각이 없구나 싶어서.
와 쓰다보니 새삼 나 정말 과몰입해서 플레이했구나 깨닫는다.
그 전까진 목소리 멋있어서 두근두근♡했었는데 자고난 뒤로 감정 차분- 해져서 뭔 짓을 해도 별 감흥 못 느낌
예전에 발더란이었던거 깨닫고도 좀 놀라고 말았고…
그래서 마지막 컷신과 전투들 중에도 얘한텐 별 느낌 없었다. 모든 대사 ㅇㅋㅂㅇ~하고 넘긴 듯
오르페우스:
-이 분과 같은 편이 되기 위해 엄청난 설득과정을 거쳐야 할 줄 알았음. 그래서 레이젤도 데려감.
풀려나자마자 "이 일리시드랑 붙어먹은 놈!!!"이라고 극대노하셔서(fornicate라는 단어 분명히 들었음…) 아군되긴 글렀나 싶었는데 예상보다 엄청 ��하시더라
심지어 타브가 일리시드 되기 싫다니까 본인이 일리시드 되심.
당신 일리시드 폼의 블랙홀 능력과 폭팔 스킬 정말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이 분이 엘더브레인 막타도 치셨어요!
-모든 일 끝나고 자신을 죽여달라고 했지만
본인 자아 잘 유지하고 있길래 살려주려고 "넌 죽을 자격 없다"(아마 원문은 you do not deserve~이려나)고 한 번 거절했는데
"이 몸에 갇히고 싶지 않아" "날 자유롭게 해줘" 라는 대사에 울컥해서 부탁 들어줌
"또 갇히고 싶지 않아"로 들려서… 그는 정말 오랫동안 감옥 살이한 사람이잖아…
레이젤:
-차마 곁에 계속 남아달라고 하지 못했음
오르페우스 일 때문도 있고… 기스양키의 해방이 레이젤에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아니까…
그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타브를 해방자라고 불러줘서 고맙고
야영지에서 실물로 만나지 못한 건 아쉽지만 평생 친구로 남을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야
-대부분의 장비를 기스양키 장비로 입혀줬었는데, 레이젤이 바알 신전 포로에서 풀려난 뒤로 타브가 입던 아다만틴 갑옷을 줬거든.
얼마 없는 중갑 착용 가능 친구에게 주는 선물로. 치명타 맞지 말고 너를 건드는 모든 사람 비틀거리게 만들라고…
드래곤에 올라탈 때 그 갑옷 입고 타브랑 찐하게 아이컨택해서 과몰입 오타쿠 감동 먹음
그 갑옷 다시 착용하지 않아도 우리 모험의 기념품으로 간직해주면 좋겠다…
카를라크:
약속대로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함.
마지막까지 타브에게 동료에게 사랑한다(I adore you)고 말해주더라… 정말 한결 같고 강한 마음가짐의 친구…
마지막엔 내가 엉엉 울게 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엄청 침착했음.
미리 이 이야기를 비극이라 부르지 말자고 마음 먹어서 그런가 봐.
섀도하트:
재회의 야영지에서 제일 먼저 대화한 친구. 냅다 껴안음.
어떻게 게임 그래픽인데 표정이 밝아진게 이렇게 잘 보일까? 감탄했어
셀루네 신전을 방문하기도 하지만 꼭 어떤 종교에 헌신하고 있는 것 같진 않더라. 이 점 굉장히 마음에 들었음
근거 없는 믿음이지만 샤 신도들이 노린대도 섀도하트는 어떻게든 이겨낼 친구 같아서 별로 걱정 안 됨.
신나서 이거 정기 모임 만들자는 대사랑 Don't be a stranger! 대사 덕분에 빵끗 웃었다 야
게일:
-최종전 준비하면서 엄청 걱정한 친구. 혹시 자살하려 들거나 왕관 먹겠다고 도중에 뛰어나오는 컷신 나올까봐 …
근데? 엔딩서 왕관은 걍 강 어딘가에 냅두는게 어때, 한마디 했더니 바로 신 될 생각 버리겠다네??
정말 기뻤음!!!
근데 왜…? 어떻게 그런 결정을 내린거지…?
타브와의 호감도나 그간 대사 선택지에 따라 달라지나…? 최종 전투에 안 데려가서…? 뭐가 트리거였는지 전혀 모르겠음
하여간 정말 잘 됐음!!!
-이제 교수래! 환영학파 교수래! 난 너 방출학파로 써서 환영학 전혀 모르는데 하여간 잘 됐어!!
초청강연 제안하길래 파이터 특수 대사로 학생들 보고 신체 포기 각서 쓰면 간다고 함. 그랬더니 ㅇㅋㅇㅋ이러네
역시 웃수저 친구.
타라한테도 인정 받았으니까 타브 나중에 반드시 게일 집에 놀러갈 듯
할신:
고백받은 뒤로 할신 안 써서 우리 야영지 동료들 중에 할신 혼자 레벨 1이었거든
혹시 이거 때문에 다른 친구들 다들 뜨는 호칭이 안 떴나 스크래치도 뜨던데
혹시 미련 남은 건 아니겠지 싶을 정도로 칭찬하고 말 많이 해서 살짝 부담스러웠음…
하지만 오리 받고 그런 마음은 사라짐
나중에 저주 사라진 땅 꼭 확인하러 가고 싶어졌어 인겜에서 못봐서 아쉽다
아스타리온:
정말 행복해보여서 다행이야…
말 이렇게 많이 하는거 처음 봄. 그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어. 특히 "나는 나야!" 말할 때.
너무너무 안아주고 싶었는데 옵션 안 떠서 아쉬웠음
예의 그 느끼한 ""달링"" 인사로 대화가 끝났지만 전혀 억지 대사 같지 않아서 기뻤어. 너보다 화면 밖의 내가 더 환하게 웃었다고 장담한다.
자헤이라:
집은 찾았나? <<라는 질문에 깜짝 놀람.
계속해서 발더스 게이트는 집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npc 한테 집 소리를 듣다니!
그리고 엄청 툴툴거리지만 열심히 도시 재건에 힘쓰셔서 역시 츤데레… 중얼거림
여행 중에 "사랑했던 사람" 이야기는 하기 싫다고 해서 못 들었지만 자식 이야기는 더 듣고 싶다
민스크:
파티에 길드 멤버 하나 잡아왔더라
길드랑 한 단어로 정의하기 어려운 아주 신기한… 관계가 되었나 보더라고 역시 마지막까지 예측불가의 사나이…
여행 중에 그랬듯 모든 야영지 동료들을 위해 한 줄 코멘트를 남겨줌…
민스크처럼 영원불멸할 것 같은 이미지의 친구는 또 없을 거다
위더스:
-나는 지하던전에서 위더스를 만나지 못해서 그가 직접 야영지로 찾아왔고, 위더스 능력도 거의 안 써서 서먹했음…
동료 소환 해본 적 없고, 직업 변경도 안 했고, 위더스가 누구 부활시킨 적도 다섯 손가락에 꼽을 걸
그런데 야영지 파티에서 말 거니까 카를라크를 먼저 언급해주더라
농담도 해주고… 카를라크의 영혼은 누구보다 밝게 빛날 거라고 말해줘서 감동 받음… 이런 성격이었어???
앞날에 부와 행운 등등 그리고 해결할 가치가 있는 문제만이 있기를 바란다는 축사까지… 마지막에 의외의 감동을 선물해줘서 고마웠음
-언데드라서 우리보고 필멸자라 부르는 줄 알았더니
데려온 바드가 뭔가… 신? 이랑 관련된 사람 같고(나도 타브도 종교 굴림 실패함. 시어릭이랑 방랑계가 어쩌고 그랬는데)
삼악신 벽화 보고 의미심장한 코멘트 남기는 것을 보니 얘도 쵸즌이거나 신의 그릇일지도??
이런건 이미 많은 팬들이 추측글 써줬겠지 찾아봐야겠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대사보고 혹시 당신이 발더란의 노래(엘프의 노래 여관의 ��경음악) 작사가임?? 하고 물어보고 싶어졌어
윌:
세이브 파일 3일차의 남자. 로맨스 상대. 대공 윌…
대공 루트가 윌의 승천인줄 알고 걱정 많이 했음. 이게 일종의 타락이 아닌가 싶어서
그런데 엔딩 끝나자마자 우리가 해야할 일은 우선 [1. 장례식&추모식. / 2. 도시 건물 재건(판잣집 말고 제대로 된 집들로)] 읊고
그리고 내 마음은 언제나 변경frontier을 향한다고 말해줘서 당분간은 걱정 안해도 되겠다 싶었다…
젊을 때 개혁 팍팍해놓자 윌.
나중에 네가 또 어떻게 될지 몰라. 정치인은 그런 존재잖아...
타브:
-재회의 야영지에 엄청 멋진 복장을 입고 나타나서 내가 다 놀람
-윌이 재회의 야영지에 의회 의원 자리 제안해줬는데 고맙지만 사양한다고 했음.
매력8 능력치로 정치인은 무리이거니와
부부가 둘 다 정치하면 애는 누가 키워!!!
-캐릭터 만들 때 별 생각 없이 부랑자 출신을 골랐는데 엔딩 보고나니 그 출신 설정에 맞게 각종 캐릭터 설정 상상한 나를 발견함.
이런 경험 처음이야! 엄청 신기하고 재미있다.
그래서 지금 엔딩 봐서 엄청 흥분한 김에 타브 미래 상상 몇 개 적어놔야겠다 싶음.
-마지막 전투 이후 6개월 동안은 윌의 [1. 장례식&추모식. / 2. 도시 건물 재건]과 살림 마련에 집중,
이후 결혼식 없이 신전에서 소식 받은 뒤로 바로 아이 입양…
프러포즈를 도토리로 한 남편 둔 사람이다. 우리 타브 성대한 잔치에 욕심 없어.
자기 어렸을 때 자기 옆에 오래 있어준 어른은 없었기에 완전 딸바보 아빠될 듯.
애 사춘기 때 되면 좀 싸우겠네
애 다 클 때까진 윌이랑 주말부부처럼 살 것 같다.
직접 지은 집에서 딸이랑 함께 살 것 같아…
딸 일단은 타브 집에서 살다가 좀 크면 윌 집이랑 타브 집 왔다갔다 하며 지낼 듯.
-본격 정치는 안 하는데 가끔 귀족 사교 무도회나 각종 사회 행사에 참여는 할 듯…
정계에는 없는데 발언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사람 되어있을 듯…
-나이가 더 들면 종교가 생길지도 모르겠어. 열린 손 신전 가지 않을까.
머리는 길러서 묶을 것 같고, 백반증이 심해져서 손 말고 얼굴에도 반점이 더 생길지도.
그리고 근력 능력치는 20이하로 내려가고 npc 기본 매력 능력치 10까지는 오를 것 같다
-딸이 자라 독립하면 윌이랑 살림 합치고… 여행을 자주 다닐 것 같네
혼자 갈 때도 있고, 딸이랑 같이 다녀올 때도 있고, 윌이랑 다녀올 때도 있고…
주로 친구들이 있는 지역으로 다녀올 듯
하지만 항상 발더스 게이트로 돌아올 거야 이 친구 드디어 자기만의 집을 꾸렸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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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옷이 거래되어 당근거래 하러 역으로 나갔는데 거래자는 뽀얗고 예쁜 어린 학생이였다. 나도 모르게 5000원 내려서 돈 받음. 좋은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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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되게 희안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게으르면서 예민하고 (그래서 스트레스 많이 받음. 머릿속으로 오만 생각을 다 하다가 고통받고 행동력은 없어서 그냥 혼자 난리치고 끝냄)
깨끗하진 않은데 청소는 또 열심히 함
특히나 머리카락이 보이는걸 아주 싫���하는데 그러다보니 청소기를 꽤 자주 돌리는 편이다. 그래서 이런 나를 보면 사람들이 깨끗한줄 아는데 또 그건 아니라는 🤔
구석구석 꼼꼼하게 (정말) 깨끗하게는 못함..
대충대충 자주 청소를 하는 편.
그냥 내 성격이 나도 좀 신기해서 써보는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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