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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각 후각이 예민해서 조금 힘들다.
무향 비누, 무향 로션, 무향 선크림 쓸 정도로 향을 싫어하는데.. 어떤 향을 맡아도 냄새같고 얼굴이 확 일그러진다. 😢
카페에서 사람들 소리, 음악 소리도 나에겐 그저 소음인 것. 정말 머리가 딩~ 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그런지 도서관가면 넘나 포근하다. 사람 많아도 고요 한 것이 내게 꼭 알맞은 장소임.
"와이파이 비번 뭔대?"
"호담1234"
"영어로? 나 왜 안 되지 봐바"
"도담이라고 적었잖아"
"아 그래😀"
"😄 괜찮아. 건강만 해~"
"야 너는 강남까지 와서 삼겹살을 찾니, 여기 맛집이 얼마나 많은데"
"아아 삼겹살. 매일 먹어도 매일 맛있어."
"손 통통하게 나와?"
"그건 어쩔 수 없어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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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카페 오면 무조건 원 샷.
계획은 늘 차 마셔야지~ 하지만, 항상 달달 한 것만 시키게 됨.
"나 이거 사진 찍을래. 어린왕자에 나오는 코끼리 삼킨 보아뱀 그림 같아."
내가 짱 싫어하는 소비중 하나가 화장품 소비다.
(화장품 사는 일은 즐거운 쇼핑이 아닌 스트레스 유발 행위.)
어떤 종류의 화장품을 사던간에 돈이 무진장 아깝게 느껴짐.. 때문에 색조 화장품도 끝까지 다 쓰고 사자~ 하는편. 엊그제 그냥 구경만 하려고 했는데 충동구매를 해부렸다. 견.물.생.심!!! 경각심을 가지고 물건 구경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지 말아야겠다.
"아 맞다, 뭐 두고 왔다"
"뭔데?! 내 선물?!" (그냥 아무 말)
🍪 잠시후. 빼빼롱 받음 김칫국 아니었음 😋
"뭐야? 뭐야..!!!"
"누드 빼빼로 좋아한다고 한 거 생각나서 사 왔어🙂 곧 빼빼로데이라 마트에 엄청 많더라"
"뭐야!!!! 진짜 감동이야... 고마워..."
"눈물이 다 나내…"
빼빼로 받고 눈물 맺히는 것이 민망했지만은. 나를 생각해가주고 챙겨준 것이 너무 고맙고 마음이 찡했음.
끝.
추신: 요즘 감정이 풍부해진 것 같아서 mbti 검사를 다시 해봤는데 (f 나올 것 같아서) 그대로 istp였고, 모든 항목중 사고형이 2번째로 높게 나왔다.. 나 진짜 F 같은데;
어쨋든 내 마음의 문이 열린 사람에게는 음청난 ES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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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사진 많이 찍기 프로젝트 1일차
"아버지 너랑 사진찍느라 힘드셨겠는데? 너 엄청 깐깐 한 거 알지"
"절대. 나보다 더 깐깐해."
👨: 각도 안 삐딱하게 잘 맞나 확인해봐~
👨: 신발까지 잘 나와?
👨: 발 잘렸네~ 아빠 발 잘리게 나오는 거 싫은데~
👨: 우리가 넘 왼쪽에 있네~
👩: 가운데로 오게 편집 해 줌.
👨: 그럼 오케이 !
"김똥 !"
"에엑!?!??!?! 겁나 무거워 왤케 많이 사왔어...????"
"아빠 스케일이야~!!"
"얼마 나왔어?"
"오만원 😃"
"헐."
"정확히 사만육천팔백원 나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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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자 P들의 만남
상황1
전 날 정하는 거 하나도 없음. 자기 전 여의도 한강에서 반포 한강으로 코스만 바꿈. 가는 길에 맛집 고르기. 맛 있어 보이면 다 좋다고 하는 편. 메뉴 3번 바뀜. 바껴도 아무렇지 않음. 규카츠 먹으러 가다가 "걍 가까운데 가자~" 눈 앞에 보이는 곳 들어감. 서로 아무 스트레스 없음.
상황2
카페 가기로 하고 카페 찾아 한참 걸음. 막상 간 곳이 영 맘에 들지 않음. "걍 라면 먹으러 갈래?"로 장소 자체가 바뀌어 버리지만, 서로 라면 먹을 생각에 그저 신남.
상황3
집 가는 버스 타는 곳으로 가던중, 헤어지기 아쉬워서 괜찮은 펍 알아보고 버스타고 감. 도착해서 메뉴판 보니 가격이 사악해 눈빛 교환하고 나옴. "담엔 찾아서 가지말고 걍 가는 길에 보이는 곳으로 가자😄"로 의견 통일. 계획도 없고 스트레스 없음. ㅋ_ㅋ
"빨리 먹어봐 겁나 마싯어"
"와씨 🐕맛있어"
김: 아 ���곤해 계속 웃으니까 광대 아파😄
유: 😄웃으니까 더 피곤하지
김: 어😄 너 따라 웃느라😄 이제 그만 웃는다
유: 알았어. 나 혼자 웃을게😄
유: 나도 그만 웃어야대?😄
웃수저 우리 가인이. 나보다 더 한 여자. (ᵔ.ᵔ)
버스 타러 가던중 의식의 흐름대로 운동기구 하기
갠플 오짐
유: 너랑 노는 건, 비타민 충전하는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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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서답 끝판왕이지만 만나면 할 말 많은 우리
로: 소정, 하얀 옷 너무 잘 어울려. 검정 옷 입지 마 (오늘 5번 들은 말)
👩🦱: 그래, 그 돈에 가주 가~ 이쁜 언니가 왔네. 아유 이쁜 언니가.. 결혼했어?? 우리 아들 소개 시켜주고싶네.
🧑🏻🦱: 아유, 아가씨 우리 굶어 죽어 ~~~ 알았어. 😀 이쁜 아가씨. 결혼 했겠네. 알뜰 살뜰 아주 살림 잘 하것다. 결혼 했지?? 안 했어? 결혼하면 아주 잘 살것어.
로: 😲😲😲대박.. 소정~~~ 가격 왜 이렇게 잘 깎아??? 머싯어~~~ 배워야겠어어~~~
나 빈티지 쇼핑 고인물이라 ㅎㅎㅎ
옷 쇼핑은 관심도 없고 먼지땜에 보기도 싫은 나는..
가게 앞에 앉아서 하염없이 기다렸다. 💤(。-‿-。)
로: 심.심. 할 때 ���해?
소: 심심 할 틈이 없어 ! 집안일 하고, 책 읽고, 이번엔 성남도 갔다 왔어. 성남 모르지?
로: 썸남 생겼어?
소: 썸남?😄 없어😄
로: 왜 없어~ 이렇게 이쁜대
1
"소정, 설문 있는데~ 너무 무거워서 안 가져왔어~ 우리 쇼핑하러 가니까~ㅋㅋㅋ"
"잘 했어. 잘 했어. 근데 뭘 샀는데 무거워 ??!!"
"망고~ "
"🥭망고??? 과일을 사 올 수 있어???"
"말린 망고~ 과일 어떻게 가져 와 😄"
2
"소정, 소정이 민년같아."
"민년이 뭐야??"
"민년. 민년."
"그게 뭐야~😄 그런 단어 없어😄"
"민년!! 있어 !!"
살 뚱땡이같이 쪄도 미녀란 말을 듣고 햄보카네 ㅋ
으아 노래 너무 좋아서 녹음 할랬는데 바로 바꾸버리심!!!!!😭 다시 켜면 된다고 돌려주셨지만 영영 찾지 못했다고 한다..
???: 너 이쁨받은 거 자랑하고싶어서 쓴 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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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바람 찬 바람부터 펑펑 울었던 날 저녁에···.
👨: 김똥 일루와봐
👨: 김똥, 너무 속상해하지마··· 아빠도 낮에 너 말 듣고 너무 속상했어. 너는 걱정 할 거 아무것도 없어. 너가 걱정이 있어? 아빠가 있잖아. 아빠가 있는데 ���가 걱정이야? 그러니까 너무 속상해 하지마.
👩: 고마워···.🥺
-------------------------------------
👨: (가방에서 뭔갈 주섬주섬 꺼내며) 선물
🧸
👩: 뭐야?!? 나 이런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에😃!!! (솜 인형 별롱 안 좋아함)
👨: 😄😄😄 야아 너 방에 너무 아무것도 없어 설렁해~ 기분 전환 하라구
👩: 😄😄😄
뭐 맛있다고 하면 항상 한 박스씩 사 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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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사진 일기
제목: 우당탕탕 혼자 또 동묘에 가다
볼 것 많고 너무 재밌어서 사진 찍을 틈도 없이 구경하기 바빴다.
3일 전 (동묘 시장 걷던 중에)
소: 김씨! 저기 저 골목에도 뭐 있는 것 같아. 맞아?
서: 아냐. 뭐 없어.
소: 진짜? 뭐 있을 것 같은데, 음식만 파는 곳인가?
서: 응응
소: 확실해? (뭐 있을 거 같은데...)
서: 맞아요! 내가 여길 몇번을 왔는데 ~!
김. 나 오늘 그 골목 다녀왔다. 볼 거 증말 많더라 ( ≖.≖)
그. 골목^^에서. 짱 좋아하는 프레셔스 모먼트 발견!!!
"사장님, 이거 얼마에요?"
"개당 3만원. 자수야 자수"
(😗😗😗)
"좀 비싸지? 개당 2만원만 줘."
"감사합니다 ~ 하나만 할게요!"
"근데 이것도 하고싶긴 한대..."
"그래, 두개 해. 같이 놔야 이뻐~"
"흠......🥺🥺🥺 만오천원에 안 돼요?🥺🥺🥺"
"아융 알았어~ 이거 다른대선 10만원 부르는 거야~"
"네🙂 감사해요🙂 이거 너무 귀여워요🙂"
"그래, 가져가서 맘에 안 들면 다시 가져 와 환불 해줄게~"
"(절레절레👋)아니에요! 안녕히 계세요 ~!"
😮💨: 야, 너는 들고 올 수 있을 만큼만 사야지
😃: 그만큼 샀잖아 양손 가득
😁: 어우 진짜 너는 뭐에 꽂히면 장난 아니다 옆에서 보는 사람이 더 피곤해
😃: 재밌잖아! 재밌잖아! 일상이 버라이어티하니 좋지?! 그리고 구하기 힘든템들만 샀어 !
🤥: ㅋ ㅋ 그래 잘했네 근데 너 미니멀리스트 아니야?
과탄산 소다랑 아이깨��해 600ml 욕조에 풀고 이태리 때타올로 박박 밀었다. 옷은 비누 거품으로 세 네번을 빨고 헹궜다. 드라이기로 머리 곱게 말리고 빗질도 해줬다. 🫠
근데 집와서 찾아보니 7~80년대에 일본에서 만들어진 인형들로 중고시장에선 20~30만원대에 팔리고 있었다. 수요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이거슨 발 수술하는 장면
다시 보기 위해 쓰는 일기 끝. 이 포스팅 몇년 뒤에 보면 무조건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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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스트(?) 일기
침대만 덩그러니 있던 방에 모든 가구와 물건이 채워지기까지 2주가 채 안 걸렸다. 확확 바뀌는 취향에 또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몰라서 사진으로 남겨둠
👾: 너는 뭐에 꽂히면 실행력이 장난 아니더라 근데 또 취향도 자주 바껴
싱글침대는 뒤척일 때마다 벽에 무릎을 자주 부딪혀서 퀸으로 바꿨는데, 진짜 진짜 좋다… 더 크면 더 좋을듯 (방 하나 전체가 매트리스로 꽉 채워져 뒹굴러 다니는 상상도 자주한다.)
가벽겸 책장인 저것은 7살 때부터 울집에 있던 것 (7살의 내가 드레스입고 저 책장 책상에 있는 콤퓨타로 옷 입히기 하던 것이 생각나서 생각남)
버리려다 살려서 매우 뿌듯
오늘 뽑기로 3번만에 뽑은 자랑스런 짱구 인형 🎶
판자로티 피자 컵도 맘에 든다. 김씨네 집에 십여년간 연필통으로 쓰인 컵
동묘 쇼핑템을 본 작은엄마 "조만간 당근 할듯"
아빠: 우리 소정이한테 걸리면 무조건 다 당근행이야
근데 뭐라고 하지도 못 해
"소정 그거 어딨어?" 물어보면
"안 쓰길래 팔았는데? 필요해? 더 좋은 거 사줄게" 하니까 …
당근&중고마켓으로 500만원 번 자
원목에 꽂힘 그냥.. 이쁘니까. 🌳자연 친화적 🌳내추럴 한 감성
아직 미니멀리스트라고 할 수 있는 이유
1. 사계절 모든 옷 다 합쳐서 30벌이 안 됨 (더 줄일 예정)
매일 같은 옷 두 벌을 번갈아 가며 입는다. 작년 겨울엔 한 벌의 옷으로 계속 빨고 말려 입었다. 매일 똑같은 옷을 입었다는 것.
스스로 특이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옷장에 한 가지 옷만 걸려있지 않고, 두 벌 세 벌 나도 모르게 늘어나갈 때 상당 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티브 잡스,마크 주커버그, 짱구처럼 매일 똑같은 옷을 입고싶단 욕구가 생각보다 큼
어떻게 하면 매일 똑같은 옷을 입을 수 있을지 연구한다.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재질, 컬러에 내 체형에 어울리는 핏의 한 가지 옷을 찾기란 쉽지 않은 것
또 대부분 누구나 꾸미고싶을 때 입고 싶은 옷 한 벌쯤은 있을테니까..
한 벌의 옷을 여러번 입었을 때 불편 한 점은 없었다. 가령 빨래를 자주 안 하는 사람이라면 한 가지 디자인을 여러벌 소유하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나는 갯수를 늘리는 것도 싫기때문에... 옷의 부피가 주는 압박감이 싫다.
나는 빨래를 하루에 두 번씩도 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불편 한 점은 없다.
여전히 나는 블랙 드레스 한 벌과 진주 귀걸이 한 쌍만 있는 옷장을 꿈꾼다.
과거 공주풍 드레스 수십 벌 있던 자
2. 비누 하나로 머리부터 발 끝까지 다 씻음
그냥 너무 편 함. 머릿�� 안 뻣뻣함. 평생 이렇게 할듯.
3. 로션 하나로 얼굴, 몸, 손 다 바름
쓸때없이 세분화 되어있는 화장품 시장에 거부감이 있다. 그리고 이것저것 많았을 때도 맨날 하나만 바름. 그냥 하나로 정해놓으니 짱 좋음. 절약은 덤
4. 캐리어 없이 해외여행 갈 수 있다.
백팩 하나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 한달 살기도 끄떡없음. 그래서 집에 캐리어없는 것에 불안하지 않다. 물론 여행 별로 안 좋아해서 갈 일은 희박하지만, 어쨋든 칫솔 하나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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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묘1
책 권당 1,000원
소나기 노트,스티커,타이타닉 시계 총 8,000원
손수건 장당 500원
그릇 5,000원 피겨린 1,000원 컵은 그냥 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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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공주 내 보물
서연: 애기 때 "어? 저 사람은 왜 예쁘다 안 하지? 저 아줌마는 왜 나 예쁘다고 안 하지?"하고 엄마한테 물어봤어 ㅋㅋ
만나는 모든 사람마다 예쁘다고 했기 때문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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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살지 한참 고민 함
정리가 제일 쉬었어요
오늘 가장 많이 한 말: 우리 애기 너무 이뻐
👸🏻:나를 계속 이뻐해주고 그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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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
필적은 따뜻하고 부드럽게 나를 보고 미소 지으며 '내 귀여운 윤희야' 하며 나를 부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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