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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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COMPLETED: AT A DISTANCE, SPRING IS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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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a Distance, Spring is Green
Korean Drama - 2021, 12 episodes
~~ Adapted from the webtoon "Campus Life" (멀리서 보면 푸른 봄) by Ji Nyoong (지늉)
Native Title: #멀리서 보면 푸른 봄
Genres: #Coming of Age | #Youth
Tags: #Bromance | #Childhood Trauma | #Adapted from a Webtoon
Cast: #Park Ji Hoon | #Bae In Hyuk
Links: GAGA | Viki | YouTube | iQIYI | WeTV | Youku | Tencent
Catalog: Episode GIF sets | Korean Drama | Censored Romance
#Drama: At a Distance Spring is Green#Coming of Age#Youth#Bromance#Childhood Trauma#Student Male Lead#Adapted from a Webtoon#멀리서 보면 푸른 봄#Park Ji Hoon#Bae In Hyuk#Korean Drama - 2021#KDrama#Post: Completed Gifset#Censored Ro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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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마치 Butterf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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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훔쳐봐 손 닿으면 널 잃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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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칠흑 같은 어둠 속 날 밝히는 나비효과 니 작은 손짓 한 번에 현실을 잊어 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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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fficial_jdh Instagram update:
다음을 기약하며 , 우리 꼭 다시 만나자 한국에서 시작해 일본, 대만 그리고 만나진 못했지만 멀리서 응원해주는 우리 baby들 빛바랜 날들 이제 잊고 다 안녕 고마워요 우리 꼭 다시 만나
With a promise until next time, let's meet again From Korea, Japan and Taiwan, and our babyz that are supporting us from afar but we couldn't meet Forget the faded days and say goodbye Thank you, we'll meet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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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수 없을 만큼의 고민이 스쳐지나갔다.
나이가 좀 있으면 스물 일곱 , 그러고나면 사회생활 고작 4년 차. 통장의 찍힌 숫자들이 떠오르고 암담한 미래의 숫자도 가늠해 본다. 일을 하며 스쳐지나갔던 수 많은 사람들. 그들이 해준 조언과 충고 그리고 비판들은 전부 잘 기억나지 않는다.
한때는 그런 조언과 충고를 열정 삼아 일하던 때가 있었는데 말이다.
무엇이 되고 싶었더라.. 꿈이 있었나? 잘 기억나지 않는 꿈을 떠올리려했지만 기억은 쉽사리 돌아오지 않았다. 사무실에 앉아 수 많은 파일들이 켜진 모니터를 바라보며 그런 생각을 했다. 요 며칠 나아지지 않은 기분에 대한 이유를 명확하게 알고 있기에 절망적이었다.
-너무 피곤하다. 마음이 피곤한 건지 몸이 피곤한건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낸다. 며칠 밤을 새우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연락이 오는 친구들의 전화를 받을 힘이 없어 그냥 모른 척을 했다.
그들이 보고싶지 않은 것은 절대 아니다. 보고싶은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이기적일지는 몰라도 나를 챙기고 싶은 생각이 조금 더 강할 뿐이다. 아무런 에너지가 남아있지 않았다.
-힘들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건 아무런 도움이 되지않는다.
힘들 때마다 그저 입을 다물고 술을 마셨던 나를 보면 안쓰럽다고 말하는 H의 말에 나는 웃음으로 대답했다.
종알종알 다그치는 그의 말이 잔소리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그의 말 한마디 덕분에 나를 아는 사람이 있어 잠시나마 고립된 감정에서 빠져나왔다.
힘들다는 이유로 술을 마시는 게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고, 그 모든 감정을 꺼내놓는 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냥 별다른 말은 하지않는다. 고민과 걱정, 분노를 함께 내 속으로 삼켜 버린다. 루저가 된 기분이다.
살면서 그렇게 마신 술은 얼마나 될까. 몇백 리터는 되지 않았을까. 가끔은 그 술들이 내게 돌아오는 기분이다. 엄청난 시속과 충격으로 나에게 다가온다. 계속해서 취하고, 깨어나고, 취하고, 깨어나고 정신없는 시간을 반복하고 나면 괴로운 밤은 사라져있다.
-이렇게 바쁘게 지내면서 깨달은게 있다.
항상 나를 찾아주는 사람과 나를 더이상 찾지않는 사람들도 있다고. 누구나 다 내 곁에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정했다.
나를 여전히 찾아주는 고마운 사람들과 몇 해 째 함께다. 다른 사람들이 다 떠나도 지금 내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은 그대로 내 옆에 있었다. 내가 멀리 있더라도, 내가 힘들고 엉망인 모습을 하더라도 그들이 내게 유지해주는 사랑이 참 좋다. 나도 그런 사랑을 유지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덜컥 다짐한 때도 있었다. 사랑을 다짐하는 것을 싫어하는 내가 그런 다짐을 했더랬다. 어쩌면 그게 내 삶의 유일한 꿈일지 모른다.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나를 잊는다는 것은 조금 슬프다. 뭐, 어쩔 수 없는거겠지. 모두가 그렇게 잊혀지고 멀어지고 하니까. 인정하기 싫어도 인정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그들은 이런 내 마음을 모를테지만, 나는 그들을 잊지 않을 것이다. 그저 멀리서, 점차 멀리서 응원하며 잘지내기를 바랄 것이다. 우리는 한 때 같이 술을 마시며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고민을 나눴던 좋은 기억을 갖고있으니. 아름다운 것들은 아름다운대로 남겨두자.
-살아 갈 이유를 다시 찾고싶다. 잃어버린 낭만을 다시 찾고 싶고, 좋았던 기억 속으로 다시 뛰어들고 싶다. 그게 저 멀리 우주만큼이나 먼 거리더라도 다시 무언가를 열렬히 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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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old Sageuk script, revised! ----- Madam Jung : Where is Yoo-hwa? She should have been here by afternoon. 유화가 어디냐? 오후까지 왔어야 했는데. Myeong Ae: She's in the palace today I think the Prince has taken a liking to her. 유화가 궁에 있아옵니다. 세자저하께서 언니한테 관심이 생���다는 소문을 들었아옵니다. Madam Jung : I see. I hope she doesn't get swayed by the Prince to stay at the court. 그리하구나. 세자저하께 교태전에 남아있으라는 말 안듣게... Mi Hee : Why? If the Prince likes her, she might receive a lot of money. And maybe she will become his concubine! 왜 그렇습니까? 세자저하께서 언니를 좋아하신다면, 돈을 받고, 어쩌면 저하의 첩이 될지도 모릅니다! Madam Jung : Not every gisaeng's path leads to the court. Yoo-hwa is too naive to get into politics, and is too skilled to be an entertainment to the Royal family. 모든 기생들의 길이 궁까지 가야 할 필요 없다. 우리 유화가 너무 흔들리기 쉬워서 궁정과 정치에 멀리서 있어야 해. 또한, 왕실의 오락거리일뿐이 되기에는 얘가 너무 숙련되어있는데. Jin Yi : I've heard that the Consort Hee of the Jang family is a very greedy woman. Yoo-hwa would suffer a lot if she gets in that woman's way. As someone who has seen her since she was young, I am worried. 장씨 희빈마마께 욕망이 많은 여자라고 들었어요. 유화는 그 분에게 방해가 된다면 큰 고통을 겪게 될 건데. 얘를 오랫동안 보는 분이라서 걱정이 되옵니다. Jang Sook : Consorts are always greedy. I don't understand why. The court is splitting like a watermelon, the nation is being attacked on the shores, and these women give birth to four of five babies for what? For the land they receive? For their son to be the next king? So they can be the Queen Dowager and order their own son and the court around? 빈궁들은 항상 욕심이 많군요. 왜 그런지 이해하지 않아. 우리 궁정은 수박처럼 갈라지고 있고, 우리 나라는 해안에 심한 공격당하고 있는데도, 이 여자들은 무엇 때문에 계속 4명이나 5명의 아기를 낳습니까? 받는 땅을 위해서요? 아들이 생기면 그 불쌍한 아이가 다음 왕이 되기 위해서요? 대비가 되어 아들과 궁정을 명령할 수 있기 위해서요? Madam Jung : (raises hand) We are no one to judge someone else's situation and decisions in life. All we can do is live with it and give the children an example of how to,nor how not to, lead life. 우리는 다른 사람의 상황과 결정을 판단하는 사람이 아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우리대로 먹고살고 우리 아이들에게 삶을 사는 방법에 대한 예를 드는 것일뿐이다.
Madam Jung : Cheon-geum-ah? 천금아? Cheon-geum : Yes, mother 네, 어머님 Madam Jung : You are the closest to the age of 16 among the training gisaengs. Am I right? 여기 아이들 중에 16세 넘은 아이 너냐? Cheon-geum : True, mother. 맞사옵니다 Madam Jung : Then, have you decided on a gisaeng name yet? 그럼, 기생이름을 선택했느냐? Cheon-geum : No, mother. 아니옵니다 어머님 Madam Jung : Why so, when I have reminded you mamy times? 몇 번 말을 했던게요, 그럼 왜? Cheon-geum : (stutters slightly, in a quieter voice) I- I intend not to take on a gisaeng name, mother. 저- 저는 기생 이름을 생기는 생각이 없아옵니다, 어머님 Wol-hyang : (looks at Eui-hye with a look of worry) Madam Jung : May I know the reason? 이유를 좀 전할할 수 있을까? Cheon-geum : (voice becoming more firm) My mother gave me a name that I think is fitting to me. I want to be a heavenly lyre player even when I'm a gisaeng. Please understand this young girl's wish, mother. 이 소녀의 애미는 저에게는 잘 어울리는 이름을 지으셨다고 생각을 하느니, 기생이 되도 지금 이름대로 천상의 거문게꾼으로 유명하고 싶은 이 소녀의 순한 마음을 이해주십시오 Soon-ryeon : (leans over to Wol-hyang and whispers) when is her birthday? In how many months? 얘 생일 언젠데? 몇월? Wol-hyang : ( noticing that Madam Jung jas noticed Soonryeon whispering, signals with her hand, 2 fingers. SR gives a look of "well, whatever" and continues eating.) Madam Jung : (slightly angry) So you think these reasons give you the freedom that your friends don't have? What makes you think you have a choice? 그럼 네 친구들이 없는 자유가 네가 갖고 있는 줄 알았느냐? 선택이 있는 생각을 어떻게 들 수 있느냐? Cheon-geum : (quiet but firm) None of the other girls were born to a gisaeng and raised to be one. I have never known anything else but being a gisaeng. How can I change my name? 다른 얘들은 기생의 몸에 타어나지 않았고 기생이 되기 위해 키웠던 게 아니옵니다. 이 소녀는 기생의 삶 밖에 모른데, 어떻게 온 인생이 담긴 그 이름까지 버릴 수 있는 겁니까? Madam Jung : (breathes in sharply) Listen here, child... 아이야, 한 번 들어봐 Mi-hee : (signals to Madam Jung to let her deal with it) Cheon-geum-ah, think again. All of us have gisaeng names. 천금아, 또다시 생각해보렴. 우린 다 기생이름은 있다. Hwa-myeong : I am also the daughter of a gisaeng. I know that you're proud of your name, but I'm sure your mother would appreciate it if you followed the tradition. 저도 기생딸이라서 이름이라는 것에 대한 자랑스음 아주 잘 알아. 그래도, 우리 기생민의 전통을 따라하면 좋겠다. Myeong-ae : ... it is, in the end, what she did too. It wouldn't be wrong to do so. 천금양 어머니도 결곡엔 그렇게 했느니, 니 잘못이 아니라단다... Hwa-myeong : You think it would be disrespectful to your mother, isn't it? 이름을 바뀌는 것은 어머니에게 무례할 거라고 생각을 하냐?? Cheon-geum : (nods timidly) Mi-hee : I can assure you, it isn't. In fact, I'm sure your mother, if she were here, would tell you to leave your pride behind and do the same as all your seniors, and be a honourable gisaeng. You understand? 장담할건대, 그렇지는 않아. 천금애미께 여기 계셨다면, 자존심은 버리고 모든 선배들과 똑같이 하고, 훌륭한 기생이 되라고 말씀하실 거예요. 이해했나? Cheon-geum : (lowers her head at the sudden interjection of the seniors, embarrassed) I understand. I will think about it. 알겠아옵니다. 생��을 할 겁니다. Madam Jung : Lift your head up. I will give you time until the day before your 17th birthday. Have you understood? 고개를 들어라. 17번째 생일의 날까지 시간을 줄게. 알아들어시게. Cheon-geum : Yes, mother. 네, 어머님
Jang Sook : Madam, isn't it commonplace to name the girls as soon as they enter the gyobang? 마님, 평소에는 이런 소녀들에게 교입할때 기생이름을 지우는 것은 맞습니까? Madam Jung : You are right, Mrs. Jang. But I feel like a child should be able to enjoy her name before having it taken away from her. 맞는 말씀이십니다.그렇지만, 이 아가들이 자신의 이름과 그것의 뜻을 알고 즐기는 시간을 주고 싶다고 생각하옵니다. Jin-yi : This gyobang really seems like the only one in the kingdom to do so. 온 왕국에서 이 교방은 이것을 하는거 유일한 것 같죠... Jang Sook : I have heard of another gyobang in the Pyongyang region, where they allow the girls to choose which field they study in, isn't that good too, madam? 평양쪽 또다른 교방에서 교입하는 소녀들에게 각자의 공부의 길을 선택하는 것을 허락하는 게 들었는데, 그리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습니까? Madam Jung : I disagree with that. I know that some of the best gisaengs especially in dancing and singing have come from that gyobang, but the gisaengs there lack an all-round education. A gisaeng should be able to do anything. 아닙니다. 저 교방 출신 기생들은 특히 무용과 창으로 아주 유명하지만, 모든 필요한 실력을 갖이지는 아니다. 기생이 모든 게 잘할 수 있어야 됩니다. Myeong-ae : I agree, mother. There is no reason a gisaeng who excels at poetry would also excel at dancing. 동의하옵니다, 어머님. 시를 잘 쓰는 기생은 무용을 잘 할 리 없네요. Soon-ryeon, Eui-hye and Hwa-jung : (look at Wol-hyang with a smile, almost as if taunting her for her two left feet. Wol-hyang lets out a sigh and stuffs her mouth with rice) Mi-hee : (notices Wol-hyang, smiles) Mi-soon-ah (referring to Myeong-ae by her gisaeng name) , to realise you're wrong, you don't need to look far. 미순아, 잘못의 말씀을 했던 게 이해하기 위해 멀리서 보지마오. Wol-hyang : (even more embarrassed, she cowers and keeps on stuffing rice into her mouth) Mi-hee : I'm sitting right here, am I not, mother? 저 여긴 앉아 있지 않으나요, 어머님? Wol-hyang : (surprised at the sudden relevation, looks up) Madam Jung : I remember. 기억하단다. Mi-hee : (continues) There were days I practiced until my legs bruised, and I thought of Yoo-hwa (Yi-rin's gisaeng name) and cried, because I wasn't even as good as her toenail when it came to dancing. 유화의 발끝만큼도 춤을 못출 수 있단 것을 생각하며 울었고, 제 다리가 다쳤을적까지 연습하는 나날들이 있었군요 Myeong-ae : (laughs) And weren't there days I made the floor wet with my tears, as my voice cracked at all the songs, Geum-wol? 나도 노래할때 이상한 소리가 내서 내 눈물로 바닥을 젖은 날들이 있었다, 기억하나, 금월아? Hwa-myeong : I remember crying while playing the drums - I hit my head with a drumstick. (laughter erupts across the room) . I got a big red boil on my head like an egg. It's practice, practice and again practice, that made us to be as skilled as we are. (turns to Wolhyang) There's no need to worry at all. If there is a will, there is a way. 나는 복을 치다가 울었던 기억이 난데요 - 복에 내 머리를 부딪쳤다고... 이마가 겨란처럼 빨갛게 부어올랐어요. 역시, 연습, 연습 그리고 연습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어. 월향아,너 걱정하기가 필요없다. 너 이젠 마음 먹었으니 길이 발견될테니. (Wolhyang : bends her head, half in shame, half in relief. The seniors and Madam Jung smile, and everyone continues e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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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12 OfficialJTW_LEO ✖️
@OfficialJTW_LEO
[#냥운🐾] 멀리서 봐도 난 횽아를 알아볼 수 이써! @JUNGTW_LEO #레오 #LEO #정택운 #JUNGTAEKWOON #TAKE운
Even from far away, I can recognize you, h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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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척추
기어이 사달이 나는구나. 한달음에 달려간 날을 잊지 못한다.
낙엽이 산산이 부서지던 가을의 마지막 문턱 즈음이었다.
당신은 내내 허리가 아프다고 말했고 나이를 먹으면 더러 그런 것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탓일까,
별 것 아니라는 의사의 말을 귀담아듣지 말걸.
잘 지내면 돌아오겠노라 말하던 그 말을 믿지 말고 의심할 걸.
마지막인 것처럼 바짓가랑이라도 붙잡고 울어줄 걸.
후회는 늘 이미 늦은 때에야 온다.
굽은 허리로 밥반찬을 내어주던 시간을 곱씹으면 자꾸 눈물이 난다.
그리고 나서야 길에 온통 굽은 허리로 걷는 모든 사람들에게서 당신을 본다.
척추라는 고상한 표현도 웃기다던 허리짝을 붙잡고 천천히 그리고 빠르게 내닫던 당신의 걸음폭을 흉내내본다.
그렇게 나는 당신을 멋없게 추억한다.
무엇하나 고상하게 추억하지 못하고 애닲게 그리워하게 되었다. 나는.
-Ram
*척추
회사에 척추 역할을 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 중 한 명은 내 면접을 봤었던 면접관이었다. 그 면접에서 나는 불안과 긴장보단 위안을 얻었고, 여러 조건들이 잘 맞아 입사를 했다. 입사 초반에 여러 업무를 배우기 위해 그분과 가까운 자리에 앉았었는데 인상 깊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일 처리는 당연히 완벽했고, 상황에 따라 팀원들에게 안 좋은 소리를 해야 할 때에도 감정 하나 섞이지 않고 원인과 결과,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들을 깔끔하게 설명하다 보니 모든 팀원들이 다 그 분을 따르고 좋아했다.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서 나는 다른 부서로 옮겨갔기 때문에 그 분과 업무적으로 거의 겹치지 않았지만 회사에서 리더의 모습은 딱 저런 느낌이라는 생각을 하며 가까이서, 멀리서 지켜봤다. 낯선 지역, 낯선 환경, 어쩌면 낯선 업무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을 즈음, 내가 참석하지 않았던 어떤 회의에선 그분이 나를 칭찬했다는 소리를 건너 건너 듣고 업무에 대한 자신감이 상승했고, 아주 가끔 함께 마주칠 때가 있으면 나보고 '연희씨는 늘 멋있어요'라며 뜻밖의 이야기를 건네 내 얼굴에 웃음꽃을 피게 했다. 나 역시 '과장님도 늘 멋있어요! 정말이에요!'라며 마음을 전했다. (뒤에 붙인 '정말이에요'는 예의상 그런 대답이 아니라 진심으로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하려는 노력이었다) 이런저런 인터렉션 덕분에 내면의 자존감도 더 공고해졌었다. 아마도, 그랬을 것이다. 그렇게 나를 인정해 주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조금씩 업무 스킬이 향상되고 있을 무렵, 그분의 퇴사 소식이 들렸다. 그분에게 의지하고 다니던 사람들이 꽤 많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했고, 그 분의 마지막 날 회식 땐 대표도 눈물을 보였다. 창업 초기 멤버여서 더욱 애틋했겠지. 회식 자리가 끝나고 주차장에서 모두들 아쉬워서 쉽사리 집에 안 가고 서성이며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과장이 내게 와서 손을 잡으며 '잘 지내요'라고 하자 나 역시 '과장님도 잘 지내세요'라고 하며 눈물이 터졌다. 의아했다. 내가 왜 눈물을 흘리지. 딱히 저 분과는 많은 역사가 없었는데. 그렇다고 내가 이 회사를 오래 다닌 것도 아닌데. 집에 돌아와 뭔가 요상하고 싱숭생숭한 마음에 계속 눈물의 원인에 대해 스스로 캐물었다. 입사 초, 나는 원인을 알듯 말 듯한 자존감과 자신감 하락의 상황에서 마음이 힘들어하고 있었을 때였는데 그 과장과 함께한 몇 안 되는 상황 속에서 내가 심리적으로, 정신적으로 정말 큰 힘을 얻었기에 그 사람이 내게 크게 와닿았었다는 결론이 나왔다. 인생에서 그렇게 짧은 시간 내 힘이 되어 준 사람이 있을까 싶다. 내 삶 속에서 임팩트가 컸던 사람이었다. 나도 언젠가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아무쪼록 그분이 앞으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Hee
이번 주는 휴재입니다.
-Ho
*척추
척추뼈는 중간에 큰 구멍이 있고 그 구멍으로 척추신경이 지나간다. 그래서 척추뼈를 다치면 신경이 손상될 수 있다. 우리 몸에 대해 배우다보면 우리몸이 컴퓨터 못지 않게 체계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알게 모르게 우리몸은 우리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그 노력이 헛되지 않게 열심히 살자.
-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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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4] Seventeen Twitter Update:
[17'S] 멀리서 멀리서 뿌가 오네요🪴
trans: bboo coming from far far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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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1탄
(1인칭시점)
@eun004
저렇게 딴대볼때 허벅지 벌려서 수영복재껴서 공개적으로 혀로 핥으면서 못도망가게 허벅지 붙들고
의자돌려서 난간에 등지게한다음 엉덩이더당겨서 혓바닥으로 클리 누르고 날개 혀로쓸어올리는거야
그런 승은이가 주위에 누가 보지않나 불안해 하면서 점점 젖어드는거지
아랫배가 달아오르면서 점점 흐르는씹물에 승은이는 의자등받이위로 허릴들어올리면서 난간쪽으로 몸이꺽여서 몸을 일자로만들고 등은 아치모양으로 꺽으면서 느끼는거지 누가보는지도모르고
그럼난 입술 클리에.바짝 붙이고 오른손 검지 중지 세워서 꺽은다음 승은이 보지에 손바닥붓힌다음 꺽은 손가락 넣으면서 보지를 비집고 삽입후에 붙인 손바닥세우면 인제 지스팟 스위치 누를준비 완료 되는거야
그럼난 혀로 클리 괴롭히면서 손으론 흥분스위치로 모스부호 보내는거지 승은이 따먹고 싶다라고
그러면서 주변에 사람들은 멀리서 구경하고있고 승은이는 자기입에 자기손가락 넣고 바들바들떨면서 허벅지로 내머리조이면서 아흐흥 하면서 가는거야
그러면 나는 승은이 사타구니에 내사타구니붙이고 바지내린다음 발기된 자지 승은이 보지날개에 기둥붙이고 왓다리갓다리하면서 귀두 갓이랑 몸통으로 승은이 클리랑 보지 비비는거야 험핑하는거지
아까 이미.반쯤간.승은이는 주위 신경 못쓰고 팔로내목감아 매달리고 다리로 내허리 조이면서 아흥 아흙 하면서 씹물로 내자지 적시는거지 자기향기로 하지만 난 절대 넣지않아
말할때까지 승은이입에서 스스로 승은이씹에 씹질해주세요라고
말할때까지 계속 비비면서 괴롭히는거지 엉덩이 딱 잡고 주물거리고 허릴 살짝튕기면서 리드미컬하게 험핑(삽입하지않고 겉에만 성기로 비비는행위)만 계속그럼참다못해 바르르떨대 말하는거야 "말해 넣어달라고 똑바로"그럼승은이는 바르르떨며 내 허벅지 다리로 더조이면서 "넣어주세요 승은이 보지에 오빠자지"
그럼난 자지각도 바꿀라고 엉덩이 아래 살짝내린다음 귀두로 보지날개 가르면서 한번에 넣는거야
그럼 민감해진 승은이 보지에 이미 울혈(여자발기) 하면서 고여잇던 씹물이 찍하고 엉덩이 따라 똥고로 흐르면서 바르르떨고
난 그럼 그대로 엉덩이 움켜쥐고 사타구니박수 치는 거야 떡떡떡 소리내면서 사람들앞에서 그럼 연주에 맞춰서 승은이는.아항 아하앙 앙앙아앙 이러면서 교성을 내뱉는거지 그러다가 한참박다가 승은이 보지가 움찔거리면서 자지 조이려할때 잽싸개 빼서 승은이 배꼽에 사정하는거지 아주뜨끈한 자지우유 그다음 태이블위에 눕혀주면 고개꺽고 승은인 쾌감에 절여지다 이제정신차리니 짜잔 주변애서 다 보고잇고찍고잇네? 승은인 머리가하예지고 얼굴 가리면서 몸일으키려할때 내가 다시 승은이 골반 누르면서 정액이랑 승은이씹물 번들거리는 좆 발기더유지시킨다음 구걸다시 승은이 보지에 비비면서 험핑하며 씹물로 정액 씻겨내린다음 다시 박는거야 그럼 승은인 올굴가리고 챙피해하지만 이미 공개적으로 박히니까 반응할지말지고민하다 세오나오는 쾌감에 꾹참으며 신음하면서 따먹히는거지 그럼 이미 자존심이든 머든 없는거야 그냥 오나홀 공개섹스형이지 얼굴가리고 박히다가 마지막에 질싸당하면서 테이블위에 허리둘어올려꺽인다음 바들바들 떠는거지 보지안애 뜨거운정액느끼면서 그럼난 승은이 폰뺏어서 촬영모드키고 손가락으로 승은이 보지에 손넣어서 씹물이랑 정액칵태일 흘러나오게 쑤셔주면서 그걸찍눈거야 승은이 폰으로 사진찍어서 증거 남기고 나중에 다시싸먹기로한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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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6 - Felix's Instagram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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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lixx: 첫 콘서트 24일 25일 또 멀리서 지켜봐주고 응원해준 우리 스테이..진심으로 고마워🫠💙💛 Thank you @/louisvuitton @/nicolasghesquiere🧡🧡🧡 #straykids #felix #st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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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214 - BTS on Twitter:
#오늘의방탄 뮤직뱅크에 #방탄소년단 이 떴습니다>:^) 사녹부터 본방까지 함께 해주신 아미들! 그리고 멀리서 열심히 응원해주신 아미들 고맙습니다! 우리는 인기가요 새벽공기 마시며 만나요 제발~/라스 톤으로/
#140214#bts#bangtan#seokjin#kim seokjin#yoongi#min yoongi#hoseok#jung hoseok#namjoon#kim namjoon#jimin#park jimin#taehyung#kim taehyung#jungkook#jeon jeongguk#ot7#ot7 bts#bts ot7#bts updates#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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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4.2024 — 안녕하세요 여러분~ Cork board을 샀어요! 너무 좋아요. I’m going to fill it up with study materials once the quarter starts in September, as well as things that just make me happy.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드라마 너무 좋아해요. 그리고, 박지훈 도 너무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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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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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저기 멀리서 보인 그대여 그저 지켜보기는 싫네요 yeah, just tell me about you
#alternative moodboard#kpop icons#kpop moodboard#han jisung#stray kids#stray kids moodboard#stray kids icons#han icons#han moodboard#jisung icons#jisung moodboard#blue moodboard#han stray k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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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의 이야기.
*그와 보낸 일주일이 아직까지 잘 실감나지 않는다. 수만보의 걸음을 걸었을까, 몇번의 입맞춤이 있었던가. 몇번의 아침을 맞이했었는가. 우리가 가진 시간은 얄궂게 사라져만 갔다.
*우리는 어떤 광장에 앉아 벤치 뒤로 펼쳐진 포르토의 야경을 보고있었다. 그가 말했다.
저 강을 건너면 반고흐 미술관이 있어. 반고흐 좋아해?
아니. 난 반고흐는 싫어.
왜?
음 작품은 좋은데…정확하게는 그 작품을 보며 동정심을 유발하는 사람들이 싫어. 반고흐가 불쌍하다면서 말이야. 화가는 그냥 그림을 그려. 그게 전분데 고통과 슬픔이 예술을 만들었다고 해. 난 그게 싫어. 그래서 반고흐는 보지않기로 했어.
너가 싫어하니까 앞으로 반고흐는 보지않을게. 나도 반고흐가 싫어.
그러한 대화를 하며 맥주잔을 비워갔다. 그런데 저 멀리 바라보는 그의 눈빛이 공허해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전에도 한번 그런 그의 눈을 본 적이 있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마주잡은 손은 어째서 갑작스레 강렬한 힘을 주는 건지. 그의 손으로 전해진 힘에서 슬픔이 느껴졌다. 우리가 헤어져야한다는 사실이 슬퍼서 힘을 주는 것만 같았다. 그는 마치 반고흐 작품을 보는 사람처럼 나를 보고있었다. 나는 그에게 말했다.
화가는 그냥 그림을 그려. 그리고 너와 나는 그냥 사랑을 하는거야.
*모르겠다. 그와 많은 것들을 결심하고 반년만에 만난 시간동안은 우리가 얼마나 서로 멀리 사는지, 지난 반년 동안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는지, 내가 아직도 밉다가도 좋은지. 그러한 것들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았다. 어쩌면 ���책없이 마냥 행복한 시간이었을지 모르겠다. 마음 놓고 행복에 빠져버린 순간이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나를 만나러 한국으로 오겠다고 했다. 마음이 너무 기뻤다. 그러나 나는 그에게 말했다.
너가 나 때문에 고생 안했으면 좋겠어.
*아마도 이게 우리의 두번째 헤어짐이겠지.
있잖아, 우리 앞으로는 그냥 오랜 친구로 남자. 서로를 보는 게 너무 힘드니까. 가끔 소식 알려주면서 그렇게 지내자. 그러다 또 기회가 온다면 꼭 다시 만나자.
그냥 오랜 친구?
응. 너를 너무 사랑하지만 우리에겐 그게 나을 것 같아서.
지금 힘들어도 고칠 수 있어. 아직 한번도 노력해보지 않았잖아.
난 이미 노력해봤어. 그러니까 지금 여기에 온거야.
그와 내 사이에는 정적이 흘렀다. 한계를 인정하는 듯한 정적이었다. 그리고 그는 말했다.
우리 결혼할래?
*이 이야기의 끝이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 마지막 그의 말에 인생이 스쳐지나가는 듯했다. 내가 태어나 살면서 그에게 닿기까지 무슨 일이 있었더라. 지난 과거의 아픔은 더이상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인종도 언어도 다른 우리가 어느 해 몇천 마일이나 떨어진 곳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을하다니.
* 취기가 적절하게 오른 우리는 나란히 거리를 걸었다. 모두가 잠든 고요한 도시 속에서 우리는 우리만 아는 멜로디를 숨쉬듯 흥얼 거렸다.
그러다 문득 잡고 있던 그의 손을 슬며시 놓았을 때, 그는 더욱 세게 내 손을 잡았다. 내가 조금 멀어지면 그는 내 옆으로 더 바짝 다가와 걸었다. 이내 그는 걸음을 멈추고 내게 돌아오라고 말했다.
주황빛 가로등이 켜진 어두운 골목. 문 닫은 상점의 쇼윈도 앞을 지나다가 우리는 손을 꼭 마주잡고 춤을 추었다. 그리고 웃으면서 길게 안았다. 내가 기댄 그의 어깨가 너무 편안했다. 이렇다 할 고향이 없는 내게 그는 마치 고향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는 길게 내 등을 쓸어주었고 나는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저 멀리서 반짝하고 빛을 내는 그의 도시가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저 도시 너머로 마지막 날의 해가 점점 밝아왔기 때문이다.
*그렇게 우리는 웃으며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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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2 [IG] gud0011: The Rose in #coachella ROSECHELLA🥀 더로즈의 첫 코첼라에 함께 해주셔서, 멀리서 응원 해주셔서 , 함께 즐기고 함께 걸어줘서 고마워요. 음악하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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