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즈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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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관련된 속담 ⭕️
음악에 관련된 속담 1. "Music hath charms to soothe the savage beast." - William Congreve 음악은 야수의 마음을 달래는 매력이 있다. - 윌리엄 콩그리브 2. "Where words fail, music speaks." - Hans Christian Andersen 말이 부족할 때 음악이 말한다. -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3. "Music is the universal language of mankind." - Henry Wadsworth Longfellow 음악은 인류의 만연한 언어이다. -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우 4. "Without music, life would be a mistake." - Friedrich Nietzsche 음악이 없다면..
2024.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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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선화... .......................- 윌리엄 에즈워스 -... 산골짜기 넘어서 떠도는 구름처럼... 지향 없이 거닐다... 나는 보았네... 호숫가 나무 아래... 미풍에 너울거리는... 한 떼의 황금빛 수선화를... . 은하에 빛나며... 반짝거리는 별처럼... 물가를 따라... 끝없이 줄지어 피어있는 수선화... 무수한 꽃송이가... 흥겹게 고개 설레는 것을... . 주위의 물결도 춤추었으나... 기쁨의 춤은 수선화를 따르지 못했으니!... 이렇게 흥겨운 꽃밭을 벗하여... 어찌 시인이 흔쾌치 않으랴... 나는 지켜보고 또 지켜보았지만... 그 정경의 보배로움은 미처 몰랐으니... . 무연(憮然)히 홀로 생각에 잠겨... 내 자리에 누우면... 고독의 축복인 속눈으로... 홀연 번뜩이는 수선화... 그때 내 가슴은 기쁨에 차고... 수선화와 더불어 춤추노니... ... 자연풍광을 지켜보는 즐거움... 시는 그런 멋진 모습을... 서정적으로 표현했달까... ... 가끔 이런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 바로 그런게 나의 마음을 힐링해준다... ... 그나저나 수선화 이후에... 곧... 벗꽃이겠네... ... 😂😂😂... ... . . . #윌리엄 #워즈워스 #수선화 #자연풍광 #일상의즐거움 #곧 #벗꽃의겨절!!!(caffe bene 카페베네에서) https://www.instagram.com/p/BvhAdHBnbkS/?utm_source=ig_tumblr_share&igshid=l7u7ofk089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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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선원의 노래
영국 낭만주의 문학의 아버지로 여겨지는 윌리엄 워즈워스에겐 둘도 없이 특별한 친구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 워즈워스와 콜리지는 절친한 친구이자 인생이란 모험을 함께하는 동반자였다. 문학적 협력자이기도 했던 두 사람은 영국과 유럽의 시골 지역을 여행하며 ‘자연과 감정’을 우선시하는 낭만주의 사상을 고취했다. 그리고 1798년, 둘은 합작품인 <서정 가요집>을 간행했다. 서로 각자 지은 시들을 한데 모아 엮어 펴낸 <서정 가요집>은 19세기 초 영국 문학사를 변혁시키는 전환점이 되었다. 그렇게 워즈워스와 콜리지 이 두 친구의 우정에서 비롯된 낭만주의 운동은 영국뿐만이 아닌 전 세계 문학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새로운 시적 사유와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했다.
<서정 가요집>의 서문에서 워즈워스는 본인의 확고한 문학적 세계관을 밝힘과 동시에 강한 시적 개혁 의지를 드러낸다. 그가 규��한 새로운 시감의 개요는 대략 이렇다. 워즈워스는 좋은 시를 “감정의 즉흥적인 흘러넘침”으로 정의 내리고, 그런 강렬한 감정의 근원은 “평온을 통한 회상”이라는 의견을 개진한다. 워즈워스는 또한 서민들의 삶으로부터 적절한 시적 감흥을 얻을 수 있다고 믿었으며, 겸손하고 소박한 시골 특유의 생활 양식이야말로 시상을 떠올릴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환경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시어詩語를 최대한 활용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읽고 즐길 수 있는 시를 써야 한다는 견해를 견지한다.
인간의 ‘이성과 합리성’을 중요시하고 강조한 신고전주의 문학 작품이 활개를 치던 18세기에 외려 인간의 ‘감정과 감성’을 주된 시적 모티브로 간주한 워즈워스와 콜리지의 혁신성은 후대의 문인들로 하여금 낡은 문학적 관념과 전통에서 벗어나 한층 더 자유로운 문예 활동을 고무하는 발판의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그만큼 두 시인의 영향력과 <서정 가요집>의 파급력은 널리 퍼져 19세기 이후의 문학 판도를 크게 바꿔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콜리지는 워즈워스와 마찬가지로 평범하고 일상적인 사건과 상황을 다룬 시를 다작했다. 그러나 <서정 가요집>에서만큼은 사뭇 다른 작품 세계를 구상해냈다. 워즈워스가 자연의 미와 자연의 이로움을 나타낸 낭만적 서정시에 초점을 맞췄다면, 콜리지는 도리어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고 자연의 세계를 초월하는 초자연적 존재들을 포착해 그려내는 시 창작에 몰두했다. 요컨대 ��환적이며 미스터리한 시를 쓰는 것이 콜리지의 과제였던 셈이다. 그의 여러 작품 중에서도 <노수부의 노래>, <크리스타벨>, <쿠블라 칸>이 대표적인 예다. 이 세 편의 시에서 콜리지는 일관된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데, 그는 ‘신비와 마법’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불가사의한 사건들을 통해, 황홀하고 환상적인 세계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되는 경험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콜리지는, 악몽과 유령 혹은 악령에 홀린 사람들의 경험담을 소재로 한 기묘한 이야기를 시적 내러티브에 정교하게 접목하여 괴이하고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작품 활동에 전념했다.
<서정 가요집>에 실린 콜리지의 작품들 가운데 <노수부의 노래>는 단연 그의 가장 위대한 업적이자 역작이다. 이 시는 여러모로 획기적인 작품이다.
첫번째로 <노수부의 노래>는 고딕물이다. 고딕물은 기괴한 사건을 중심으로 기이한 내용이 전개되는 공포물 장르의 작품이다. 따라서 고딕물은 대개 공상적이고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일반적으로 어둡고 음산하다. 위에도 언급한 바 있지만, 과학적 발견과 논리를 근거로 한 합리적인 사고방식이 지배적이던 시기에 허구성이 짙은 고딕시를 창작해 출간한 콜리지의 문학적 시도는 상당히 실험적이었다. 당시에는 사용이 보편적이었던 아편에 탐닉한 그에게서 이처럼 신비하고 몽환적인 정취를 풍기는 작품이 탄생한 건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른다.
두번째로 <노수부의 노래>는 항해 모험 판타지 장르의 시초격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물론 <노수부의 노래>가 해적 이야기를 기본 바탕으로 두고 있는 설화는 아니지만, 우리는 <노수부의 노래>와 상당 부분 닮은 비슷한 부류의 작품들을 익숙히 알고 있다. 예컨대 지금도 여전히 연재 중인 만화 <원피스>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가 그러하다. 이 두 작품은 두터운 마니아 팬층을 보유한 인기작들이다. 흥미로운 점은 두 작품과 같이 해적들의 모험기를 중점으로 다룬 서사에서 <노수부의 노래>의 이야기적 요소와 유사한 장면들과 인물들을 간취할 수 있다는 점이다. <캐리비안의 해적>을 예로 들어볼 때, 대표적으로 ‘데비 존스’와 그의 유령선인 ‘플라잉 더치맨’ 그리고 그가 벌이는 주사위 게임인 ‘라이어스 다이스’는 모두 <노수부의 노래>를 오마주로 차용한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드는 실례들이다. 또 <원피스>에서는 ‘브룩’이 소개되는 에피소드의 이야기 틀과 전반적인 분위기가 <노수부의 노래>에서 유령선이 등장하는 시퀀스와 흡사하게 보여진다.
세번째로 <노수부의 노래>는 화자의 형이상학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콜리지는 이 시에서 인간의 말이나 글로는 형용하거나 수식될 수 없는 초자연적 경험의 신비를 구현해낸다. 작품의 화자인 노수부는 젊은 날 떠난 길고 먼 항해의 길에서—유령선, 정령들, 산송장, 도깨비불—등과 같은 초자연적 현상을 직접 보고 경험한다. 이렇게 오감을 벗어난 영적인 차원에 실존하는 형이상적 현상들은 인간의 지각을 초월한 곳에 실재하는 것들의 숭고함을 깨닫게 하는 환영幻影이다. 그리고 이러한 비전은 비로소 인간의 영혼을 한층 더 성장��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것에만 집착하고 믿으려 하는 무지한 이들에게 콜리지는, 형언할 수 없는 천지 만물의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을 가르치고 상기시켜 준다.
네번째로 <노수부의 노래>는 빼어난 종교적 우화다. 이 시에는 새 한 마리가 등장한다. ‘알바트로스’라는 이름을 가진 이 거대한 바닷새는 중요한 종교적 의미를 내포한 상징으로 작용한다. 노수부의 이야기는 이렇게 전개된다. 고국을 떠나 남쪽을 향해 항해 중이던 배는 폭풍우를 만나 남극에 다다르게 된다. 주위가 온통 얼음과 빙산뿐인 남극 바다는 생명체가 쉽게 서식할 수 없는 혹독한 환경이다. 그런 남극의 망망대해 한 가운데 눈안개 속을 헤치며 알바트로스가 나타난다. 홀연히 나타난 알바트로스는 유유히 배를 따라 날아오며 선원들의 부름에 응하고, 그들이 건네는 음식을 받아먹기도 한다. 게다가 이로운 순풍을 일며 따르던 그 새를 선원들은 일제히 길조로 여긴다. 그러나 화자는 특별한 동기 없이 알바트로스를 십자궁으로 쏘아 죽이고 만다. 이후에 작품에서 일어나는 더욱더 기상천외한 사건들은 스포일러 방지 차원에서 더는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다.
그럼 이쯤에서 드는 두 가지의 의문점에 대해 고찰해보자. 무고한 새의 죽음과 노수부의 뜬금없는 살생은 각각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먼저 알바트로스는 성령을 상징하는 생명체로 해석할 수 있다. 콜리지는 선원들이 알바트로스를 처음 발견했을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서술하고 있다: “마치 그 새가 성도의 영혼인 듯, 우리는 그 새를 환영했소, 하나님의 이름으로.” 남극에 기적처럼 나타난 알바트로스는 절망의 끝에서 찾아온 희망의 빛을 의미하고, 궁극적으로는 인류를 죄악과 죽음에서 구원하는 구세주의 상징적 심상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albatross’와 ‘cross’ 이 두 단어의 각운은 시인의 의도가 담긴 pun이라고 봐도 무리는 아니다. 우연으로 치기에는 ‘albatross’와 ‘crossbow’에서 ‘십자가’를 뜻하는 낱말인 ‘cross’가 너무나 자연스레 연상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의문점인 노수부의 살생은, 호기심 또는 유혹과 탐욕에 빠지기 쉬운 인간의 본성을 나타낸 것이라 볼 수 있다. 즉, 그것은 인간의 원죄를 의미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더 알고 더 갖고 싶어 하는 욕구를 근본적으로 지니고 태어난다.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브처럼 말이다. 이렇게 인간은 본능에 이끌려 열매를 따 먹거나 애꿎은 생명을 앗아감으로써 선과 악, 삶과 죽음, 기쁨과 슬픔에 대한 섭리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인류는 예수를, 노수부는 알바트로스의 생명을 희생시킴으로써 자아는 내적으로 갈등하고 이내 좀더 성숙해진다. 내면의 뉘우침을 통한 자기 통찰과 자아 성장은 한 사람을 영원히 변하게 한다. 그리고 이런 변화의 계기는 타인에 의한 조언이나 충고보다 자신의 내면에서 일궈내는 깊은 반성과 일깨움이다. 콜리지에게 인간다움이란 자아실현을 통해 얻어지는 정신적 진화였던 걸까?
<노수부의 노래>는 인간의 윤리의식과 종교적 교훈을 담은 기독교적 알레고리다. 종교적 관점에서 죄악은 고독과 외로움을 가져오고, 육체적 역경은 영적 번영을 배양한다. 그렇기 때문에 삶에 대한 일말의 의미를 깨닫기 위해서 인간은 죽음을 겪어야 한다. 우여곡절 끝에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온 화자는 그런 기독교 교리를 체현하고, 새로운 영혼의 지도를 펼치는 사람으로 거듭난다. 시의 말미는 이렇게 장식된다. “한결 슬프고도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 / 다음 날 아침 그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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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 - William Wordsworth My heart leaps up when I behold A rainbow in the sky. So was it when my life began; So is it now I am a man; So be it when I grow old, Or let me die! 하늘의 무지개를 볼 때마다 내 가슴 설레느니, 나 어린 시절에 그러했고 다 자란 오늘에도 매한가지. 쉰 예순에도 그렇지 못하다면 차라리 죽음이 나으리라. - 월리엄 워즈워스 #travel #movie #music #photo #picture #life #scenery #time #business #meetup #meeting #art #memory #person #people #humanism #nature #god #lord #jesus #book #sensitivity #turnup #😊 #✌️#🙏 #rainbow #무지개 #소망 (Gangnam District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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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순이는 못생겼다. 앞으로 더 못생겨질것이다. 하지만 꽃순이의 못생김이 좋다. 못생겼기때문이 아니라 못생김이 사랑하는 또하나의 이유가 되었다. 반려동물에게도 심미기준은 저울로서 적용된다. 우성과 열성으로 예쁜강아지와 예쁘지않은 강아지로 분류된다. 그렇게 살아남아온 종이다. 우리가 사람을 평가할때 외모는 항상 포함되어진다. 중요도는 각자 다르다곤 하지만 큰 영향을 차지하는건 뻔하다. 특히 이성(異姓)에게 적용된다. 문제는 이 기준 자체가 변동성을 가졌기때문에 점점 불투명해진다. 또한 서양의 인체비례도를 기준으로해서 매치율이 낮은 사람일 수록 배척된다. 이것은 큰 문제이다. 다들 외모지상주의를 비난하지만, 본인들 또한 그런사람이기도하다. 비난이 비판이 되기위해서 해야하는 노력은 배제된다. 탈당위성으로서 조롱만 일삼는다.
피천득 선생님이나 윌리엄 워즈워스, 윤동주 시인은 약간의 판타지적 시각을 가졌다고 볼 수도있지만, 그래도 본인들의 시각으로 대상을 바라본다. 감춰진것, 남들이 보지못하고 놓친것, 하지만 발견되야 하는 것을 어루만지듯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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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방, 버지니아 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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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은 마치 하나의 공장 같았습니다. 하나의 기계 같았지요. 우리 모두는 이 밋밋한 바탕에 어떤 무늬를 ���기기 위해 앞뒤로 섞여 짜이고 있습니다.
괴테는 여성을 찬미했고, 무솔리니는 여성을 경멸합니다. 어디를 돌아보든 남성은 여성에 관해서 생각했고, 그것도 서로 다르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므로 통치해야 하고 정복해야 할 가장에게 있어서 다수의 사람들, 사실 인류의 절반이 자신보다 열등하다고 느끼는 것은 막대한 중요성을 가질 겁니다. 그것이 실상 그의 권력의 중요한 원천 중 하나겠지요.
여성은 지금까지 수 세기 동안 남성의 모습을 실제 크기의 두배로 확대 반사하는 유쾌한 마력을 지닌 거울 노릇을 해왔습니다.
거울은 모든 격렬하고 영웅적인 행위에 필수적인 것입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나폴레옹과 무솔리니는 여성의 열등함을 아주 힘주어 강조합니다. 만일 여성이 열등하지 않다면 거울은 남성을 확대시키기를 그만둘 테니까요. 그것은 여성이 남성에게 무척 빈번히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는 데 일면 도움이 됩니다.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라고요. 이 세상의 어떤 무력도 나에게서 500파운드를 빼앗을 수 없습니다. 음식과 집, 의복은 이제 영원히 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노력과 노동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증오심과 쓰라림도 끝나게 됩니다. 나는 누구도 미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무도 나에게 해를 끼칠 수 없으니까요. 또 누구에게도 아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일이 년이 지나자 연민과 관용도 사라지고 가장 커다란 해방, 즉 사물을 그 자체로 생각하는 자유가 생겨났습니다. 예를 들면 저 건물을 내가 좋아하는가 아닌가? 저 그림은 아름다운가 그렇지 않은가? 내 생각에 그것이 좋은 책인가 나쁜 책인가? 진정 숙모님의 유산은 내게 하늘을 베일을 벗겨주었고, 밀턴이 우리에게 영원히 숭배하라고 천거한 신사의 크고 위압적인 모습 대신 훤히 트인 하늘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아주 기묘하고 복합적인 존재가 생겨납니다. 상상에 있어서 여성은 더없이 중요한 인물이지만, 실제로는 전적으로 하찮은 존재입니다. 시에서는 첫 장에서 마지막 장까지 여성의 존재가 고루 퍼져 있지만, 역사에서는 전혀 존재하지 않습니다. 픽션에서 그녀는 왕과 정복자들의 삶을 지배하지만, 실제로는 그녀의 손가락에 강제로 반지를 끼워준 어느 부모의 아들에 딸린 노예였습니다. 문학에서는 영감이 풍부한 말들, 심오한 생각들이 그녀의 입술에서 흘러나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그녀는 거의 읽을 줄 모르고 철자법도 모르며 남편의 재산에 불과했습니다.
셰익��피어 같은 천재는 교육받지 못하고 노동하며 노예처럼 사는 사람들 가운데서 태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남자들에게 말하듯이 “네가 원한다면 써라. 내게는 아무 상관도 없으니까.”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너털웃음을 터뜨리며 “글을 쓴다고? 네가 글을 쓰는 것이 무슨 소용이란 말이냐?”라고 말하지요.
그것은 여성이 열등하기보다는 남성이 우월하기를 바라는 뿌리 깊은 욕망으로서, 남성을 예술의 전면뿐 아니라 도처에 서 있게 함으로써 여성이 정치에 참여하는 것을 가로막도록 합니다.
항의하거나 설교하려는 욕구, 자신이 받은 모욕을 공표하거나 원한을 갚으려는 욕구, 세상을 자신이 겪은 곤경과 불만의 증인으로 삼으려는 욕구, 그 모든 욕구가 그에게서는 불타올라 소진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시는 방해받지 않고 자유로이 흐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걸작이란 혼자서 외톨이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것은 오랜 세월에 걸쳐서 일단의 사람들이 공동으로 생각한 결과입니다. 그래서 다수의 경험이 하나의 목소리 이면에 존재하는 것이지요.
소설가에게 있어서 성실성이라는 말로 표현되는 것은 작가가 독자에게 부여하는, 이것이 진실이라는 확신입니다. 그래, 나는 이 일이 그리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거야. 나는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으니까. 하지만 그것이 이렇고 그런 일이 발생한다고 당신이 나를 확신시켰지 하고 독자는 느낍니다.
그 일을 해낸 것은 오직 제인 오스틴과 에밀리 브론테뿐이었습니다. 이것은 그들의 또 다른, 어쩌면 가장 훌륭한 미덕입니다. 그들은 남성처럼 쓰지 않고 여성이 쓰듯이 썼습니다. 그 당시 소설을 썼던 수천 명의 여성들 가운데 그들만이 영원한 현학자들의 끊임없는 충고 - 이렇게 써라, 저렇게 생각하라 - 를 완전히 무시했지요.
여성이 작가가 될 무렵 옛 문학 형식들은 모두 이미 굳어지고 결정된 형태였습니다. 소설만이 그녀가 다룰 수 있을 정도로 유연하고 새로운 것이었지요.
이를테면 화이트홀을 따라 걸으면서 자신이 그 문명의 타고난 계승자가 아니라 그 반대로 문명의 변두리에 서 있는 이질적이고 비판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듯이 말이지요.
한번도 방해받거나 저지된 적이 없으며 태어날 때부터 내키는 대로 어느 쪽 방향이건 뻗어 나갈 수 있는 완전한 권리를 누려온 이 자유로운 마음, 영양분을 풍부하게 공급받았고 훌륭한 교육을 받아온 이 마음을 읽으면서 나는 물질적 풍요를 느꼈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이 자신의 성을 염두에 두면 치명적이라는 것입니다. 순전한 남성 또는 순전한 여성이 되는 것은 치명적입니다. 인간은 남성적 여성이거나 여성적 남성이어야 합니다. 여성이 어떤 불평을 조금이라도 강조하거나, 정당한 것이라 하더라도 어떤 대의를 변호하는 것, 어떤 식이건 여성으로서의 의식을 가지고 말하는 것은 치명적인 일입니다.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온전히 충실하게 전달하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으려면 마음 전체가 활짝 열려 있어야 합니다. 자유가 있어야 하고 또 평화가 있어야지요. 바퀴가 삐걱거리거나 빛이 깜박거려서도 안 됩니다. 커튼을 완전히 내려야지요. 작가는 일단 자신의 경험이 끝나면 드러누워서 자기 마음이 어둠 속에서 결혼식을 거행하도록 두어야 합니다. 그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거나 질문을 던져서도 안 됩니다. 오히려 그는 장미 꽃잎을 따거나 백조들이 조용히 강물에 떠가는 것을 지켜보아야 합니다.
칭찬은 비난과 마찬가지로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 아니, 가치를 측장하는 것이 아무리 즐거운 소일거리라 하더라도 그것은 더없이 무익한 일이며, 가치를 측정하는 사람들의 규정에 복종하는 것은 가장 굴욕적인 태도입니다. 여러분이 쓰고 싶은 것을 쓰는 것, 그것만이 중요한 일입니다.
“지난 백 년 동안의 위대한 시인들은 누구인가? 콜리지, 워즈워스, 바이런, 셸리, 랜더, 키츠, 테니슨, 브라우닝, 아널드, 모리스, 로제티, 스윈번 - 여기서 멈춰도 될 것이다. 이들 중에서 키츠와 브라우닝, 로제티를 제외하곤 모두 대학 출신이며, 이들 세 명 중 한창 젊은 나이에 목숨을 빼앗긴 키츠만이 유복하지 않은 유일한 시인이었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야만적이며 서글픈 일로 여겨질 것이다. 그러나 엄연한 사실로서, 시적 재능이 내키는 대로 바람처럼 불어 가서 빈자에게나 부자에게 똑같이 존재한다는 주장은 거의 진실성이 없다. 엄연한 사실로서, 이 열두 명 중에서 아홉 명이 대학 출신이었고, 이는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건 영국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수단을 획득했다는 것을 ���미한다. 우리는 입으로는 민주주의에 대해 말하지만, 실제로 영국의 가난한 집 아이들은 위대한 작품을 산출하는 지적 자유로 해방될 희망이 아테네 노예의 아들만큼이나 없는 것이다."
지적 자유는 물질적인 것들에 달려 있습니다. 시는 지적 자유에 달려 있지요. 그리고 여성은 그저 입개 년 동안이 아니라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언제나 가난했습니다. 여성은 아테네 노예의 아들보다도 지적 자유가 없었습니다. 그러니 여성에게는 시를 쓸 수 있는 일말의 기회도 없었던 거지요. 이러한 이유로 나는 돈과 자기만의 방을 그토록 강조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여러분에게 아무리 사소하고 아무리 광범위한 주제라도 망설이지 말고 어떤 종류의 책이라도 쓰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여행하고 빈둥거리며 세계의 미래와 과거를 성찰하고 책을 읽고 공상에 잠기며 길거리를 배회하고 사고의 낚싯줄을 강 속에 깊이 담글 수 있기에 충분한 돈을 여러분 스스로 소유하게 되기 바랍니다.
나는 남성의 동료라든가 남성과 대등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고귀한 감정을 찾을 수 없고 더 높은 목적을 위해 세상을 영향을 끼치려는 생각도 없습니다. 나는 그저 다른 무엇이 아닌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 훨씬 중요한 일이라고 간단하게 그리고 평범하게 중얼거릴 뿐입니다. 이제 나의 신념은 글 한 줄 쓰지 못한 채 교차로에 묻힌 이 시인이 아직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녀는 여러분 속에 그리고 내 속에, 또 오늘 밤 설거지하고 아이들을 재우느라 이곳에 오지 못한 많은 여성들 속에 살아 있습니다. 그녀는 살아 있지요. 위대한 시인은 죽지 않으니까요. 그들은 계속되는 존재들입니다. 그들은 우리 속으로 걸어 들어와 육체를 갖게 될 기회를 필요로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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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 it is the fate of a wonan
Long to be patient and silent, to wait like a ghost that speechless
Till some questioning voice dissolves the spell of its silence
- Henry Wadsworth Longfellow
여자의 숙명이란
누군가 질문을 해서 침묵의 주문을 녹일 때까지
말 못 하는 유령처럼 오래 참고 침묵하는 것이다
-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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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 Are Not Special (And Other Encouragements,너는 특별하지 않아) 지금에 충실하라. (호라티우스) 할 수 있을 때 장미 봉오리를 따 모아라. (로버트 헤릭) 포도주와 장미의 나날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어니스트 다우슨) 들풀에게 장관이었던 시간은, 꽃에게 영광이었던 시간은 무엇으로도 다시 가져올 수 없다. (워즈워스) 삶은 곧 모험이고, 젊음은 곧 순간이고, 사랑은 곧 축복이다. 그러니 살아라. (윌리엄 켈렌 브라이언트) 숨을 깊이 쉬는 법을 배우려고 노력하라. 먹을 때에는 진짜로 음식을 맛보고, 잠잘 때에는 진짜로 잠자라. 온전히 살아 있기 위해서 있는 힘을 다 써서 최대한 노력하고, 웃을 때에는 미친듯이 웃으라. (윌리엄 서로이언) 여러분이 자기 삶의 모든 나날을 살 수 있기를 기원하노라. (조너선 스위프트) #광주 #ground4 에 #플라이백 이 #오픈 했습니다. . 선량(善良)한 실용주의. 납득(納得)이 가는 소비. 그리고, 정령(丁寧)으로 모시는 마음. . #낙타양품 . #린드버그 #린드버그모르텐 #lindbergmorten . ɪ'ᴍ ɴᴏᴛ ᴀ ᴘᴀᴘᴇʀ ʙᴀɢ. #FLYBAG #스토리지 #storage #이케아 #킨포크스타일 #킨포크라이프 #인테리어디자인 #starbuckscoffee #스타벅스 #IKEA #starbucks #스타벅스 #스벅 #스타벅스커피 #balmudathetoaster #인테리어스타그램 #Leica #라이카 #인테리어소품 #balmuda #발뮤다 #인테리어 #킨포크스타일(Gwangju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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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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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03회
<제 403회-2010년 12월 12일>
*’호박고구마’는 호박과 고구마를 교잡한 것이다
1.○ 2.×
*이황의 호 ‘퇴계’는 개천 이름에서 따 왔다.
1.○ 2.×
*저작권자의 허가를 받지 않은 문학작품도 초.중.고 교과서에 수록할 수 있다
1.○ 2.×
*우리나라 지폐의 재질은 100% 면이다
1.○ 2.×
*가자미와 넙치는 부화할 때부터 눈이 한 쪽으로 몰려있다
1.○ 2.×
*114(전화번호 안내서비스)에는 남자상담원도 있다
1.○ 2.×
*팥으로 쑨 메주도 있다
1.○ 2.×
*3D 텔레비전 영상은 눈의 ‘이 원리’를 이용한 것인데, 무엇일까?
1.눈의 운동시차 2.눈의 양안시차
*’류머티즘’의 어원은 무엇일까?
1.뭉치다 2.흐르다
*야생 멧돼지의 도심 출몰 사태가 빈번해지자 최근 환경부에서는 1인당 포획 가능한 마리 수를 늘렸는데 최대 몇 마리까지 가능할까?
1.6마리 2.9마리
*다음 중 나무의 ‘나이테’와 같은 구조를 관찰 할 수 없는 것은?
1.석순 2.죽순
*잡다한 것�� 한데 뒤섞인 것, 또는 그런 물건을 뜻하는 ‘잡동사니’는 어디에서 유래된 것일까?
1.책 제목 2.상점 이름
*현행 스크린 쿼터 제도에서 우리나라 영화 의무상영일수는 연간 상영일수의 얼마 이상일까?
1.1/3이상 2.1/5이상
*한 사람이 한 회에 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10만 원 2.20만 원
*’이것’은 원래 페르시아어로 다리를 감싸는 옷이란 뜻으로 인도 사람이 입는 통 넓은 바지를 가리킨다.
오늘날에는 땀을 잘 흡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천으로 만든 헐렁한 잠옷을 일컫는데, 무엇일까?
=>파자마
*영국의 한 빈민구호 시민단체에서 제안한 이 세금은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수익을 올리는 기업 또는 개인에게 부과되는 세금을 통틀어 이르는 명칭이다.
탐욕스런 귀족이나 성직자, 관리들의 재산을 빼앗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눠 준 ‘이 사람’의 이름을 따온 것인데, 무엇일까?
=>로빈후드세
*2011 동계아시안게임 개최국은?
1.우즈베키스탄 2.키르기스스탄 3.카자흐스탄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경차로 분류되는 차량의 배기량은 몇 cc미만일까?
1.800cc 2.1000cc 33.1300cc
*다음 중 서울역의 옛 명칭이 아닌 것은?
1.중앙역 2.남대문역 3.경성역
*1990년대 이후 미국과 유럽공동체(EC)및 현재의 유럽연합(EU) 사이에 빚어지고 있는 농산물을 둘러싼 무역마찰을 지칭하는 용어는?
1.모차렐라 전쟁 2.마카로니 전쟁 3.스파게티 전쟁
*인구대비 상위 2%의 IQ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을 가리키는 ‘멘사’는 어떤 뜻일까?
1.네모난 기둥 2.높은 피라미드 3.둥근 탁자
*최근 기준금리 인상을 놓고 국회 기획재정위의 한국은행 국감에서 언급된 이 경제용어는 다른 두 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하나는 반드시 포기해야 된다는 의미인데, 무엇일까?
1.트릴레마 2.트리플 악재 3.트리핀의 딜레마
*
이 노래는 ‘이 사람’의 시에 작곡가 김광희가 곡을 붙인 ‘세노야 세노야’인데, 누구의 시일까?
1.박목월 2.고은 3.정지용
*춘추시대 진나라 도공의 형을 두고 사람들이 콩과 보리도 구별 못한다며 ‘이것 불변’이라 부른 데서 유래된 이 말은, 흔히 우매한 사람을 뜻하는데 무엇일까?
=>숙맥
*공통으로 연상되는 국가는?
<거대 예수상,코페르니쿠스, 쇼팽의 연습곡 ‘혁명’>
=>폴란드
*소동파가 친구 진계상과 그의 부인 하동 유씨에 대해 쓴 시에 등장하는 ‘이 말’은 질투심이 강한 여자가 남편에게 흉악하고 사납게 구는 모습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부처님의 한 번 설법에 뭇 악마가 굴복해 귀의함을 뜻하기도 하는데, 무엇일까?
=>사자후
*다음은 ‘이것’에 관한 명언들이다. 이것은?
-변명은 치장한 ‘이것’에 지나지 않는다 -A포프
-공부는 모름지기 먼저 (이것)하지 않는 일부터 신경써야 한다 -다산 정약용
-(이것)은 눈사람 같아서 오래 굴리면 그만큼 더 커진다 -로터
=>거짓말
*13세기 영국에서는 열대아시아가 원산지인 ‘이것’을 향신료로 사용하여 ‘이것’ 1파운드에 양 한 마리를 살 수 있을 정도로 귀했다고 전해진다.
‘향약구급방’에서는 약용으로, ‘음식디미방’에서는 양념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한방에서는 말린 이것을 ‘건강’이라 부르며 약재로도 쓰는데, 무엇일까?
=>생강
*미국에서는 해마다 11월 넷째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부터 대대적인 할인 판매가 시작돼 연중 최대 규모의 쇼핑시즌에 돌입한다.
유통업계의 매출이 급증해 수많은 기업들의 장부가 적자에서 흑자로 바뀐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이 날을 지칭하는 용어는?
=>블랙프라이데이
*’이것’은 직각삼각형과 정사각형 등 7개의 조각으로 동물이나 건축물을 만드는 동양의 퍼즐놀이다. 서양에서는 탱그램이라고도 부르는데, 무엇일까?
=>칠교놀이
*다음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등록된, 개념적인 수(數)를 뜻하는 용어에 관한 설명이다.
A, B는 각각 무엇일까?
=>A: 무량수 B:청정
*테니스 경기의 4대 메이저대회를 나열한 것 중 아닌 것은?
<프랑스 오픈, 호주 오픈, 윔블던 대회, 데이비스컵, US오픈>
=>데이비스컵
*다음 중 소행성에 명명된 이름이 아닌 것은?
<장영실, 우장춘, 최무선, 허준, 김정호>
=>우장춘
*조선시대 5대 명산인 오악을 나열한 것 중, 아닌 것은?
<묘향산, 삼각산, 백두산, 한라산, 금강산>
=>한라산
*아시아 국가의 주가지수 이름을 나열한 것 중 아닌 것은?
<닛케이 지수, 센섹스 지수, 가권 지수, 항셍 지수, 보베스파 지수>
=>보베스파 지수
*고려 무신정권시대의 기구를 나열한 것 중 아닌 것은?
<정방, 중방, 장방, 도방, 서방>
=>장방
*신화에서 유래된 달(month)의 영어명을 나열한 것 중 아닌 것은?
=>11월(November)
*스승이라는 단어는 훈민정음 창제 당시 월인석보와 ‘이것’을 편찬하며 처음으로 표기하였는데, 유교적인 인도주의 사상이 배경인 이것은 국문학 사상 최초의 번역 시집이자 국어 음운 연구의 귀중한 자료다. 세종때 정리를 시작해 38년 만에 비로소 간행된 ‘이것’은?
=>두시언해
*신성로마제국의 궁정화가였던 ‘이 사람’은 황제들의 초상화를 과일, 채소, 꽃 등의 다양한 식물로 표현해 한 그림 안에서 인물화와 정물화를 동시에 표현한 이중적인 그림으로 유명하다.
<여름>, <겨울>, <불> 등의 대표적인 작품을 남겼는데, 누구일까?
=>주세페 아르침볼도
*얼마 전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공무원의 비율은 매년 증가하지만 그에 비해 고위직 여성공무원의 수는 절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여성이나 소수민족 출신자의 고위직 승진을 가로막는 조직 내 보이지 않는 진입 장벽을 일컫는 용어는?
=>유리천장
*조선 최초로 지구의 자전을 주장한 ‘이 사람’은 저서 <역학이십사도해>를 통해 지구가 1년에 366번 회전한다는 지전설을설명했는데, 누구일까?
=>김석문
*”떠오르는 달이 별들을 감추고 금빛 빛줄기로 풍경을 비추며, 은빛 하얀 강물이 어슴푸레 빛나는 고요한 밤에 셀레네 여신이 키스로 ‘이것’을 깨운다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의 시 ‘이것’
-아일랜드 출신의 시인이자 소설가, 극작가였던 오스카 와일드가 시 ‘이것’에서 “갈색 곱슬머리를 가진, 집비둘기처럼 부드러운, 아르카디아 산악지대의 목동”으로 묘사하는 ‘이것’
-그리스신화에서 달의 여신 셀레네가 그의 아름다움을 즐기려고 영원히 잠들게 했다는 이 사람은 엘리스의 왕이었다고도 하며 제우스의 아들이라고도 한다.
-‘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기쁨’으로 시작하는 영국의 낭만파 시인 존 키츠가 1818년에 발표한 4권, 4천여 행으로 된 장편 시, ‘시적 로망스’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엔디미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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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관련된 속담 ⭕️
음악에 관련된 속담 1. "Music hath charms to soothe the savage beast." - William Congreve 음악은 야수의 마음을 달래는 매력이 있다. - 윌리엄 콩그리브 2. "Where words fail, music speaks." - Hans Christian Andersen 말이 부족할 때 음악이 말한다. -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3. "Music is the universal language of mankind." - Henry Wadsworth Longfellow 음악은 인류의 만연한 언어이다. -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우 4. "Without music, life would be a mistake." - Friedrich Nietzsche 음악이 없다면..
2024.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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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낭만주의 1세대 시인들 윌리엄 워즈워스,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 윌리엄 블레이크의 계보를 잇는 바이런, 셸리, 키츠는 비극적이지만 흥미롭게도 3년의 터울을 두고 모두 요절했다. 각기 다른 사유로 죽음을 맞이했지만, 이 세 명의 시인은 다채로운 작품들을 남기고 떠났다. 그리고 이들의 시적 유산만큼이나 그들의 인생 이야기는 흥미롭다.
먼저 바이런은 방탕한 카사노바였다. 전형적인 나쁜 남자 유형의 바람둥이로 유명했던 그는 복잡한 여자관계와 구설수로 인해 자국인 영국에서 추방당했다. 워낙 어릴 때부터 자존심이 강해 남에게 지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한 바이런은 분명 큰 미련 없이 모국을 떠났을 거다. 이후 그리스로 거취를 옮긴 바이런은 그리스 독립 전쟁에 참전하며 그리스인들의 자유를 위해 남은 일생을 바쳤다. 그러던 중, 몸이 급격히 쇠약해진 바이런은 1824년 그리스에서 숨을 거뒀다.
셸리는 <프랑켄슈타인>의 저자인 메리 셸리의 남편이다. 바이런 못지않게 우상파괴적인 셸리는 옥스포드대 재학 중 <무신론의 필요성>을 발행했다. 그 당시로써는 매우 파격적인 내용의 주장을 담은 이 논문은 영국 당국을 몹시 불쾌하게 만들었다. 그 결과로 셸리는 퇴학을 당했고 그의 급진적인 행보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서른 번째 생일을 맞기 한 �� 전, 셸리는 배를 타고 항해하던 중 폭풍을 만나 익사하였다. 해안으로 쓸려온 셸리의 코트 주머니 속에는 키츠의 시집이 들어 있었다.
존 키츠는 위에 소개한 두 명의 시인에 비해 비교적 조용한 삶을 살았다. 결핵에 걸린 형제들과 어머니를 여읜 키츠는 본인도 같은 병에 걸려 피가 섞인 기침을 토했다. 스무 살을 갓 넘긴 키츠는 그렇게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인지하게 된다. 시인으로써 명성을 떨치며 사랑하는 여인과 그녀의 부모에게 인정받길 갈망했던 키츠의 미래는 허황된 꿈으로 전락하고 만다.
제2세대 영국 낭만주의 시인 3인조 중에서 유일하게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존 키츠의 묘비에는 이런 글이 새겨져 있다: “Here lies One Whose Name was writ in Water (여기 물 위에 이름을 쓴 자가 누워 있노라).” 아이러닉하게도, 예언이자 유언이기도 했던 그의 묘비명과는 다르게 사후에 키츠는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시인으로 거듭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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