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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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gso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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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3 live @Kaf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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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hastique-blog ·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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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님이 베를린에서 이쁜 드라그넷을 발견하시고 구매해주셨다🇩🇪(Berlin) 12번째 프라이탁 드라그넷✨ . . #베를린#프라이탁#berlin#frtg#frtg_today#gonewithfreitag#frei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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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mzi ·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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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베를린 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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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thingisexperience · 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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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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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mental · 2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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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시작한지 7주차에 접어들었다. 세어보았더니 그동안 10명의 클라이언트를 만났다. 몇차례 중복적으로 배정받아 만나게 된 사람은 4-5명으로 이들에 대해서 조금 더 알게되는 기분이다. 클라이언트의 집이 곧 나의 일터인데 베를린 곳곳을 돌아다니며 방문하는 것이 꾀 즐겁다. 집의 구조가 제 각각인 공간들을 드나들며 어떠하면 무엇이 편하고 불편한지 의도치않게 파악하고 있다. 대부분의 클라이언트들의 집은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넉넉하게 빈공간이 있는데 휠체어나 리프터가 이동할 공간을 위해 필수라고 생각한다. ��제 들린 M의 집은 먼지와 잡동사늬로 꽉 차서 이동이 무조건적으로 느려진다. 그녀는 천천히 움직여야만 하기 때문에 그런 환경이 더 적합할 수 있겠다. 먼지는 빼고.
어떤 클라이언트는 취향이 너무 또렷해 그의 물건이 아닌건 금방 눈에 띄어버리고 어떤 이는 정말 보편적인 가구, 소품만 들여놓아서 오히려 그런 진부함 같은것이 그의 취향처럼 느껴진다. 또 클라이언트마다 각자 다르게 일상 생활을 하고있는데 직업으로 자신을 크게 정체화 하거나 작게하거나가 판이하게 다르다. 일을 하며 상대가 차별에 크게 노출된 과거가 있음이 짐작되는 순간들이 있는데 이에 맘이 아프지 않을 수 없다. 재채기를 한 뒤에 나 아픈거 아니야, 나 병균없어 라고 한다던가. 굉장히 쉽고 사소한 것인데 이런 것 까지 해줄 수 있냐고 조심스레 물어보는 태도라던가. 나는 못할거야 라는 생각이 그의 마음 중심에 자리잡고 있음이 느껴질 때라던가..
한국사회에서 장애인들은 여전히 운이 안좋은 불쌍한 이들로 인지되고 취약자로 낙인찍혀 다방면에서 배제되는 것에 반해 이곳에선 직업을 가질 권리, 이동의 권리등의 기본적인 인권이 비교적 잘 챙겨지고 있다. 그러하더라도 베를린은 그들에게 공격적인 도시다. 독일 다른 도시보다도 이곳은 자극을 찾아온 젋고 자아도취의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으니까. 권리를 지켜주기 위한 서비스를 하는 나의 위치가 꾀 만족스러운데 아직 미숙한게 많으면서 체력이 저질이라 앞으로 여러모로 노력해야한다. 그들의 의지대로 나는 도구가 되거나 친구가 될 준비가 되어있고 야금야금 이야기를 모으다 어느때에 쏴아 부어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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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2alpaca · 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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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가방싸다 급 목적지를 변경해서 온 베를린. 독일어는 ausgang - 출구, kasse - 계산대, danke schoen- 감사합니다. 이거밖에 모르는데 적고보니 새삼 관광객스럽다. 독일어도 배우고 싶은 언어 중 하나인데 모음위에 찍힌 점이며 베타(?)같이 생긴 글씨를 보면 감히 배울 엄두가 안나는 것이다. 😅
우중충한 빛깔의 이 도시는 의외로 현대미술관들이 잘 되어 있었다. 숙소와는 거리가 좀 있었지만 “- Scharf-Gerstenberg Collection” 이 곳은 가보길 잘했다 생각이 드는 곳 중 하나. 내가 관람할 당시 십대 청소년 셋이랑 동선이 맞아서 계속 같이 다니게 되었는데 얘네가 집에 가는 길에 미술관샵에서 고야의 포스터 사는 걸 보고 짜식들, 멋진 십대를 보내는구나, 짱부럽! 뭐 이런 생각을 했다.
강바람이 불고 구름이 끼어 영상 6도임에도 꽤 추운날씨였고 도시 여기저기 공사를 많이 하고 있었다. 베를린은 항공편으로는 오기 어려운 도시다. 프랑크프루트나 뮌헨 거쳐 와야지 직항이 없다. 여건이 된다면 자주 오고싶은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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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anaii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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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rn Korean with me - Week 18
Day 1 - 3: Vocab
** Don't forget your journals and of course Netflix.
고맙습니다 Go mab seub ni da
Thank you/thanks(causual)
씁 니 다 Sseub ni da
Writes/writing
꽃 Ggoch
Flower
손 Son
Hand
곰 Gom
Bear
몸 Mom
Body
옷 Os
Clothes
숨 Sum
Breathe
산 San
Mountain
의자 Ui ja
Chair
귀 Gwi
Ear
애도 Ae do
Condolence
까마귀 Gga ma gwi
Crow
학교 Hag gyo
School
평화 Peong hwa
Peace
친구 Chin gu
Friend
웨이터 We I teo
Waiter
또다시 Ddo da si
One more
의사 Ui sa
Doctor
외과의사 Wae gwa sus a
Surgeon
사람 Sa ram
Person/people/human
가다 Ga da
To go
시험 Si heom
Test/exam
병원 Byeong won
Hospital
왜 Wae
Why
사랑 Sa rang
Love
가족 Ga jog
Family
쓰다 Sseu da
To write/to wear
환자 Hwan ja
Patient
가위 Ga wi
Scissors
겨기 Gyeo gi
Opportunity
화가 Hwan ga
Painter
꿰다 Ggwe da
To pierce
과거 Gwa geo
The past
의미 Ui mi
Meaning
이름 I reum
Name/first name
베를린 Be reur rin
Berlin
파리 Pa ri
Paris
워싱턴 Wo sing teon
Washington
현대 Hyeon dae
Hyundai
빵 Ppang
Bread
노래 No rae
Song
학교 Hag gyo
School
손 Son
Hand
섬 Seom
Island
물 Mur
Water
실례합니다 Sir ryehab ne da
Excuse me
아닙니다 A nib ni da
Not/am not/is not
안녕 An nyeong
Hi/Bye
잠잡니다 Jam jab ni da
Sleep/sle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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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gddusmurf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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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를린 샤를로텐부르크 성 크리스마스 마켓 | 시간 여행 #독일여행 #베를린 #샤를로텐부르크성 #크리스마스마켓 #겨울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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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luna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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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스]
💙 ONEUS 2ND WORLD TOUR [La Dolce Vita] in BERLIN 💙 
투문의 뜨거운 함성과 열기로🔥 원어스는 오늘도 무대를 찢어 놓으셨다😮❤️ 베를린 투문 고마워요🖤
With the loud shouts and fever of TOMOON🔥 ONEUS dominated the stage 😮❤️ Thank you BERLIN TOMOON🖤
#ONEUS #La_Dolce_Vita #ONEUSWorldTour #2ndWorldTour #ONEUSinBER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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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6x13 ·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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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의 흔적
1977년 12월 17일, 처형된 게리 길모어가 뱉은 마지막 한마디는 "Let’s do it" 이라는 말입니다. 몇 년 후, 이 말은 광고 전문가 댄 와이든에 의해 나이키의 슬로건 "Just Do It" 으로 재탄생 하였죠.
아인슈타인의 마지막 말은 독일어였기에, 영어만 할 수 있었던 간호사가 이해하지 못하여 소멸되고 말았습니다.
마지막 말은 강력합니다. 그것은 한 사람의 생애를 마무리하는 요약이자, 소멸 직전에 남길 수 있는 기록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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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마지막이 아닌 인간의 첫마디는 무엇일까요? 탄생의 울음이 아닌 외계 문명이 듣게 될 인간종의 첫마디.
우리는 100년 넘게 전파를 통해 신호를 송출하고 있으며, 이는 빛의 속도로 우주를 향해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외계 문명이 수신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최초의 신호는 히틀��의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방송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이후로, 지구에서 송출된 신호는 약 50광년 떨어진 곳까지 도달하였고 약 2,000+개의 별에 도달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닐 암스트롱이 했던 “한 인간에게는 작은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거대한 도약입니다”라는 달 착륙시 했던 첫마디는 지금쯤 제단자리 뮤 항성계까지 도달했을 것입니다.
인간종이 우주에 남길 수 있는 흔적은 매우 작습니다. 현재까지 전파가 도달한 거리는 은하의 크기에 비하면 축구장에서의 모래알 한 톨 정도의 거리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어떻게 기억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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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
예를 들어, 자녀가 있다면 유전적으로 계속해서 이어지겠죠.
역사적으로 가장 많은 자녀를 낳은 여성은 69명의 자녀를 둔 페오도르 바실리예바이며, 가장 많은 자녀를 둔 섹스킹은 900명 이상의 자녀를 둔 이스마일 이븐 샤리프입니다. 하지만 자녀가 없더라도, 우리는 모두 복잡하게 얽힌 피드백 시스템의 일부로 남습니다.
작은 변화가 큰 결과를 만들어내는 이중 진자처럼, 님의 작은 행동도 우주의 미래에 영향을 미칩니다. 초기 조건이 단 1도만 빗나가도 비행기의 목적지가 크게 달라지는 것처럼 말입니다.
바흐의 푸가의 기법은 미완성으로 끝났지만, 후세대의 작곡가들은 이를 재구성하며 곡은 계속 새로운 형태로 살아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나'라는 존재가 완벽하지 않더라도 계속 이어집니다. 수학이 그것을 보장합니다. 비록 이름이 잊혀지고 흔적이 미미하다 해도, 당신은 우주와 삶 속에 흔적을 남기며 영향을 미칩니다. 미완성인 채로 새로운 형태로 이어질 뿐, 미완성은 바로 다음 세상으로 이어질 이야기의 시작점일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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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gso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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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palais d’amour @Fahrbereitsch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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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eoo · 10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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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친듯이 이런 공간이 필요했다.
아무도 날 모르고 나도 아무를 모르는 이러한 공간이 너무나도 간절했다.
* Korean living in foreign country
프라하에서 살아가는 중.
반 년이 다 되어 간다 매시간, 그러니까 거의 항상 나는 불안에 떨며 살고 있었다. 하고 싶은 일을 갈망하고, 열망하고, 꿈이 없는 나를 자책하며 하루하루를 견딘다는 생각이었다.
프라하에 오니 모든 것이 지나가는 순간임을 체감하게 되더라. 굳이 버둥거리며 악착같이 살아남으려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어차피 다 살아지는구나
* Tumblr에 입문하다
나는 지금 베를린. K언니와 C오빠의 집에 놀러왔다.
언니와 진지하거나 조금은 가볍거나한 그런 얘기들. 사는 근황 얘기나 과거나 미래 따위의 대화를 나누며 언니가 글을 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냥 나도 무턱대고 글을 끄적인다. 일단 아무도 나를 모르고 ���당히 마이너한 앱을 통해 나를 표출한다. 단순하지만 적어도 내겐 꼭 그렇지만은 않은 이유들
Ps. 언니에게. 언니, 나는 언니의 글을 일부러 읽지 않았어. 나는 익명이 주는 힘과 그 글에서 오는 솔직함을 믿는 사람이거든. 그러나 언젠가는 마주칠 수 있으니 몇 자 끄적여봐. 언니를 알게 되어 참 좋다. 우리가 같은 결의 취미를 공유한다는 사실이 너무 기뻐.
* 베를린에 오다
독일은 두어 달에 한 번씩 들린다. 반 년 간 체코에 체류하며 벌써 세 번째 방문. 처음에는 본과 프랑크푸르트와 쾰른, 다음에는 드레스덴, 그리고 이번에는 베를린. 엄청나게 큰 감흥이 있는 나라는 아니지만 잔잔한 감동이 계속 생각나게 하는 요상한 곳.
베를린은 큰 충격과 신선함의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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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과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을 마음껏 표출하는 곳, 내가 어떠한 형태로 있든 아무도 나를 신경쓰지 않는 곳,
-마지막으로 빈티지샵이 잘 되어 있는 곳-
모든 아름다움은 결국 순환하고 또 순환한다. 어렸을 적 유행하던(난 입어본 적도 없는) Y2K 스타일의 옷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블로그에 일상을 공유하는 일이 재유행하는 것 마냥.
빈티지샵의 활성화는 결국 미의 절정이라는 것이다. 중고의 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면서 손에는 맥주병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 때로는 책을 읽거나 비눗방울을 불며 걸어가기도 한다. 낭만 있는 존재는 항상 아름답다.
이러한 곳에 산다면 얼마나 좋으리. 자유를 갈망하는 자, 베를린에 방문하여라!
* 카메라를 구매하다
앞서 말했던 K언니와 C오빠와 함께, 마우어 파크에 갔다.
(마우어 파크=플리마켓이 열리는 곳)
이것저것 구경하고 카메라를 샀다. 이런 데에 아무런 지식이 없는 나지만 언니의 도움으로 결국 득템 성공. 무엇이 되었든 간에 특정 분야에 열정을 가지고 사는 방식이 멋지고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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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로 봤을 땐 잘 몰랐는데 컴퓨터와 휴대폰으로 옮기고 난 후에 보니 생각보다 더 괜찮게 나온 사진들.
사진은 애정을 담아서 내가 얼마나 많은 열정을 쏟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물을 가져온다. 그래서 사진이 좋다. 빛의 구도와 피사체의 형태가 아우러져 나온 예쁜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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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mzi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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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일이 끝나면 친구 정과 이대로 하루를 마무리하긴 싫어서 광장을 서성이다가 집에 간다. 가끔은 동전을 털어 맥주 한병씩 사들고 거리를 배회하다가 아쉬움에 헤어진다. 다음날 또 피곤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거면서.
*회사 동료들이 가끔 사무실에서 베를린 이야기를 한다. 어디가 좋냐는 둥, 물가가 비싸다는 둥. 그럼에도 귀가 한없이 커져서 베를린의 이야기에도 심장이 두근댈 때가 있다. 그곳에 다시 가고싶지만, 무언가 두렵다. 설명 못할 두려움이 딸려온다.
*나와 정은 매주 주말을 기다린다. 주말이 오면 시간이 가는게 아쉬우니까 취하고, 헛소리만 몇시간을 하다가 술집 구석에 박혀있는 체스도 몇번 두기도한다. 그러다 출처없는 인연들의 대화들도 오고가며 그렇게 대부분 주말은 간다.
그 시간 속 우리의 대화엔 어릴적 나도 있고, 미래의 나도 있곤 한다. 숨기고 숨기던 헛점을 스스럼 없이 이야기 하게 될 때가 있고, 대화가 너무 슬퍼졌다 생각 할 땐 우리가 아는 사람들 이야기를 하며 주제를 바꾸곤 했다. 결국 살아온 이야기를 하려니 끝이 없고, 그 이야길 하는 이순간에도 나는 살아있다고 생각하니 삶이 징그럽게 느껴졌다.
*앞으로 몇번의 밤을 이렇게 보내게 될까, 외로움에 집에 혼자 남을 때면 괜히 서울에 있는 친구들에게 메세지를 보내기도 하고, 정리하지 못하고 머리속 한 켠에 미뤄둔 생각도 해결하려 했지만 쉽지가 않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렇게 한달이 지나가있었고 시간이 너무 빠르다는 것을 체감한다. 스무살의 내가 기다리고 기다렸던 시간이 이제야 왔는데 말이다. 도무지 무얼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잊지않고 마음 속에 운둔한 다짐을 한다. 게을러 지지 말자. 게으른 시간을 보낸 건 지금까지면 충분하니까. 행복에도 좀 욕심도 내보고 보고싶은 사람들을 보고, 게워내고 싶던 오랜 갈등도 잊을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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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thingisexperience · 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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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여행에서 최대수익은 호키포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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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mental ·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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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bye 이공이사
며칠 뒤면 2024는 작년이 된다. 후루룩 훑어보기로. 1월에 L이 다녀간 이후로 베를린 이사에 확신을 가졌다. 2-3월은 잔잔하게 매일 같은 공원을 산책하며 이사 준비, 집 구하고 팔 것 팔고 새 곳에서 이루고 싶은 것들을 정리하는둥 주로 모티베이션 보드를 만들며 보냈다. 4월에 Berlin 지금 사는 집으로 입주 했고 주로 토크 행사를 다니고 데이팅 앱을 쓰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다. H와 P를 4월 중순에 만났고 연애와 예술 콜렉티브 활동이 얼추 비슷한 시기에 시작되었다. 여름엔 M작가 영상 설치 작업물 촬영 준비와 실행 그리고 콜렉티브 활동으로 재밌는 대외 활동을 하였고 프리랜서 프로듀서로써 자기실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H와 호수 수영, 자전거 여행, 공원 와인 등 여러 놀이를 하며 신나게 사랑했고 8월에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며 9월은 붕 떠버렸다. 이력서를 여기저기 날리다가 벽달력 포스터를 제작해 팔았고 11월엔 직업 교육을 받았고 12월은 크리스마켓 알바, 우버 알바로 고정 일정이 있었다. writing camp 도 다녀왔다. 올해 감사할 일이 참 많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트럼프의 재당선과 윤석열 탄핵, 오늘 있었던 비행기 사고까지 고통과 재난은 끊임없이 불어난다. 나는 링크를 점점 끊는다. 정치적 올바름을 주장하기 위해 목청 높여 떠드는 사람들이 무엇을 실행하나 감시하고 싶지도 않고 흐름에 올라타지만 진정성 베인 리서치와 배움없이 상투적인 말만 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도 않다. 무엇에 반대하고 지지하는지 말하는 것이 공동체의 인지적 흐름을 잡는 데 일조하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언급과 주장 활동은 의미있지만. 특히 전쟁에 대해서 말하는건 내게 큰 무력감을 준다. 무자비한, 멍청한 권력자를 욕하는 건 쉽게 지나쳐지고 날 지치게한다. 보도에 대한 감상을 나누는게 요의가 아니잖아.
여하튼, 감사할 사람이 많은건 감사한 일이다. 의지하고 보살피고 품을 들여 소중한 것들을 더 늘려나가야지. 혐오가 들끓는 시대에서 사랑꾼이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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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2alpaca · 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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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gei Rachmaninoff: Isle of the Dead, Symphonic Poem, op. 29
Erich Wolfgang Korngold: Concerto for Violin and Orchestra in D major, op. 35
Antonín Dvořák: Symphony No. 7 in D minor, op. 70
Vilde Frang, violin
Kirill Petrenko, conductor
Berliner Philharmoniker
Nov 0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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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필!! 키릴 페트렌코!!!!! 내가 아직 준비가 안되었는데 이 공연을 가도 되나 싶었지만 이러다 평생 못가겠단 생각이 들어 과감하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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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곡 라흐마니노프 죽음의 섬. 바이올린 소리 듣자마자 오오!! 차원이 다른 소리였다. 홀이 좋은건지 오케스트라 실력이 좋은 건지. 아마도 둘 다겠지. 중간이 플룻 소리도 듣자마자 오오오! 감탄했고 어느하나 튀는 부분없이 너무나도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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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곡, 에리히 코른골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바이올린은 오슬로 출신의 빌데 프랑. 너무나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연주였다. 이 곡은 내가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콘서트 가기 전 두어번 들어 본 게 전부였는데 연주자 실력이 좋으면 곡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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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미션 후 대망의 마지막 곡 드보르작 7번. 오오오 이 아름다운 곡을 베를린 필 연주로 직접 듣게 되다니. 내가 살다보니 이런 영광스런 순간을 다 접하게 되네 하며 기대감 충만한 채로 연주 시작. 제법 빠른 템포로 시작했는데 너무나 아름다웠다. 키릴 페트렌코 지휘자가 굉장히 드라마틱한 스타일이였는데 입이 쩍쩍 벌어지는 공연이였다. 시간이 너무 순식간에 흘러간 거 같다. 곡 몰라도 소리만 들어도 아름다움에 매료될 듯. 인간은 본능적으로 아름다움을 찾고 쫓게되는 걸까- 뭐 그런 생각도 들었다.
유럽에서 담배냄새때문에 진절머리가 나려고 했는데 이 공연 한방으로 다 상쇄된 듯. 공연이 끝나고도 여운이 남아 홀을 떠나지 못하고 서성서성거리다 호텔로 돌아왔다. 베를린은 여력이 된다면 내 또 오리라!! 다짐을 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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