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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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 베를린 윤석열 탄핵 집회에 400여 명 참석
베를린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에 400여 명 참석 -"윤석열을 즉각 구속하라, 내란 정범 국힘당을 해체하라" -"탄핵이 답이다" 등 크리스마스 캐럴송으로 분위기 띄워 JNCTV: https://wp.me/pg1C6G-3rQ 유튜브: https://youtu.be/yG7zDLFaOBU Read the full article
#계엄반대#국힘당해체#내란정범#다시만난세계#독일#베를린#브란덴부르크문#시민참여#윤석열#윤석열체포#전쟁반대#정치집회#주최측#집회결의#촛불시위#크리스마스캐럴#탄핵집회#탄핵벨#파리광장#평화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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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fting Berlin Workshop
Cute rugs from the last workshop of the ye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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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 소현경네
sedrt.
written by 부산수정이 씀.
sedrt..
2024 01 15 대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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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일이 끝나면 친구 정과 이대로 하루를 마무리하긴 싫어서 광장을 서성이다가 집에 간다. 가끔은 동전을 털어 맥주 한병씩 사들고 거리를 배회하다가 아쉬움에 헤어진다. 다음날 또 피곤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거면서.
*회사 동료들이 가끔 사무실에서 베를린 이야기를 한다. 어디가 좋냐는 둥, 물가가 비싸다는 둥. 그럼에도 귀가 한없이 커져서 베를린의 이야기에도 심장이 두근댈 때가 있다. 그곳에 다시 가고싶지만, 무언가 두렵다. 설명 못할 두려움이 딸려온다.
*나와 정은 매주 주말을 기다린다. 주말이 오면 시간이 가는게 아쉬우니까 취하고, 헛소리만 몇시간을 하다가 술집 구석에 박혀있는 체스도 몇번 두기도한다. 그러다 출처없는 인연들의 대화들도 오고가며 그렇게 대부분 주말은 간다.
그 시간 속 우리의 대화엔 어릴적 나도 있고, 미래의 나도 있곤 한다. 숨기고 숨기던 헛점을 스스럼 없이 이야기 하게 될 때가 있고, 대화가 너무 슬퍼졌다 생각 할 땐 우리가 아는 사람들 이야기를 하며 주제를 바꾸곤 했다. 결국 살아온 이야기를 하려니 끝이 ���고, 그 이야길 하는 이순간에도 나는 살아있다고 생각하니 삶이 징그럽게 느껴졌다.
*앞으로 몇번의 밤을 이렇게 보내게 될까, 외로움에 집에 혼자 남을 때면 괜히 서울에 있는 친구들에게 메세지를 보내기도 하고, 정리하지 못하고 머리속 한 켠에 미뤄둔 생각도 해결하려 했지만 쉽지가 않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렇게 한달이 지나가있었고 시간이 너무 빠르다는 것을 체감한다. 스무살의 내가 기다리고 기다렸던 시간이 이제야 왔는데 말이다. 도무지 무얼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잊지않고 마음 속에 운둔한 다짐을 한다. 게을러 지지 말자. 게으른 시간을 보낸 건 지금까지면 충분하니까. 행복에도 좀 욕심도 내보고 보고싶은 사람들을 보고, 게워내고 싶던 오랜 갈등도 잊을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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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가방싸다 급 목적지를 변경해서 온 베를린. 독일어는 ausgang - 출구, kasse - 계산대, danke schoen- 감사합니다. 이거밖에 모르는데 적고보니 새삼 관광객스럽다. 독일어도 배우고 싶은 언어 중 하나인데 모음위에 찍힌 점이며 베타(?)같이 생긴 글씨를 보면 감히 배울 엄두가 안나는 것이다. 😅
우중충한 빛깔의 이 도시는 의외로 현대미술관들이 잘 되어 있었다. 숙소와는 거리가 좀 있었지만 “- Scharf-Gerstenberg Collection” 이 곳은 가보길 잘했다 생각이 드는 곳 중 하나. 내가 관람할 당시 십대 청소년 셋이랑 동선이 맞아서 계속 같이 다니게 되었는데 얘네가 집에 가는 길에 미술관샵에서 고야의 포스터 사는 걸 보고 짜식들, 멋진 십대를 보내는구나, 짱부럽! 뭐 이런 생각을 했다.
강바람이 불고 구름이 끼어 영상 6도임에도 꽤 추운날씨였고 도시 여기저기 공사를 많이 하고 있었다. 베를린은 항공편으로는 오기 어려운 도시다. 프랑크프루트나 뮌헨 거쳐 와야지 직항이 없다. 여건이 된다면 자주 오고싶은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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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A가 부모님과 같이 찍은 사진을 데이팅 앱의 프로필로 해놔서 흥미로웠다. 매칭이 된 우리는 저녁에 비가 막 그친터라 아직 축축한 공원을 함께 산책하기로 했다. 약속장소에 먼저 도착한 A는 올블랙에 구두를 신고 있었고 젖은 바지 밑단이 신경쓰였는지 그곳을 매만지고 있었다. 그는 만나자마자 한국 영화 이야기를 꺼냈는데 단연코 박찬욱의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의 영화를 많이 좋아한다고 했다. 박찬욱 감독은 내 페이보릿이기도 한지라 좋은 이야깃감이었다. 애니와 만화이야기를 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언더그라운드 작품들을 A가 보고 읽었음을 확인했고 그것들을 본 사람은 살면서 만나기 힘든지라 꾀 신이 났다. 음악과 문학으로 대화가 넘어가면서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도 화두가 되었는데 내가 어렸을 때 좋아했던 그 그을음 가득한 감성을 이 사람도 빠져있었고 아직까지 그렇구나 느낄 수 있었다. 베를린 토박인데 이런 감성이 공유되는구나 신���했다.
A는 올해부터 다시 세상에 나와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작년까지 대략 2년간 히키코모리로 지냈다고. 그는 살고싶은 욕구가 없었고 고등학교도 그래서 드롭했고 가족들이랑 같이사는 집에서 가족들이 잠에드는 밤에만 방에서 나와 배를 채웠다고 했다. 그러나 어머니의 부탁으로 테라피는 계속 받았고 그로인해 많이 호전됬다고 했다. 나는 덩치큰 고등학생과 이야기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아마 내 중고등학생시절이 많이 떠올라서일것이다. 순간 그가 우는 얼굴을 상상했다. 젖은 속눈썹과 그 커다란 안경렌즈에 눈물방울이 떨어져있는걸. 그리고 뽀글거리는 머리에 손을 올리고 토닥거리고 싶었다. 우리는 다음에 만나 핑-퐁이라는 애니메이션영화를 같이 보기로했다.
라이프찌히에서 만난 S는 자기가 공식적으로 장애판정을 받았다고 기관에서 발급한 카드를 보여주었다. S는 어렸을때부터 가족내에서 지속적인 폭력과 인종차별을 겪었고 PTSD가 심해 우울증, 잦은 패닉어택과 자살충동을 앓고 있었다. 나는 S에게 호기심이 있었는데 관심을 표하다가도 조심스러워 내뺐다. 내 마음이 뭔지 잘 알기 때문에 검열에 들어간건데. 왜냐하면 나는 없으면 안될만큼 의지되는 사람이 되고 싶은 욕망이 있고 그걸 경계해야해. 나는 내가 옆에 없다고 불안해하는 파트너, 제발 같이 있어줄 수 없냐고 begging하는 파트너, 빈자리가 너무크다고 눈물 흘리는 파트너를 욕심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건 "너가 있어 힘이되. 정말 든든해"를 넘어선 종속에 대한 갈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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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rn Korean with me - Week 18
Day 1 - 3: Vocab
** Don't forget your journals and of course Netflix.
고맙습니다 Go mab seub ni da
Thank you/thanks(causual)
씁 니 다 Sseub ni da
Writes/writing
꽃 Ggoch
Flower
손 Son
Hand
곰 Gom
Bear
몸 Mom
Body
옷 Os
Clothes
숨 Sum
Breathe
산 San
Mountain
의자 Ui ja
Chair
귀 Gwi
Ear
애도 Ae do
Condolence
까마귀 Gga ma gwi
Crow
학교 Hag gyo
School
평화 Peong hwa
Peace
친구 Chin gu
Friend
웨이터 We I teo
Waiter
또다시 Ddo da si
One more
의사 Ui sa
Doctor
외과의사 Wae gwa sus a
Surgeon
사람 Sa ram
Person/people/human
가다 Ga da
To go
시험 Si heom
Test/exam
병원 Byeong won
Hospital
왜 Wae
Why
사랑 Sa rang
Love
가족 Ga jog
Family
쓰다 Sseu da
To write/to wear
환자 Hwan ja
Patient
가위 Ga wi
Scissors
겨기 Gyeo gi
Opportunity
화가 Hwan ga
Painter
꿰다 Ggwe da
To pierce
과거 Gwa geo
The past
의미 Ui mi
Meaning
이름 I reum
Name/first name
베를린 Be reur rin
Berlin
파리 Pa ri
Paris
워싱턴 Wo sing teon
Washington
현대 Hyeon dae
Hyundai
빵 Ppang
Bread
노래 No rae
Song
학교 Hag gyo
School
손 Son
Hand
섬 Seom
Island
물 Mur
Water
실례합니다 Sir ryehab ne da
Excuse me
아닙니다 A nib ni da
Not/am not/is not
안녕 An nyeong
Hi/Bye
잠잡니다 Jam jab ni da
Sleep/sleeps
#Learning Korean#Korean#Hanguel#BTS#Bangtan#RM#Jin#Suga#J Hope#Jimin#V#Jungkook#South Korea#Korea#motivation#that girl#badass#glow up#Military Wife#We Will Wait#2025#travel#self care#self improvement#love#borahae#fighting#no more excuses#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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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스]
💙 ONEUS 2ND WORLD TOUR [La Dolce Vita] in BERLIN 💙
투문의 뜨거운 함성과 열기로🔥 원어스는 오늘도 무대를 찢어 놓으셨다😮❤️ 베를린 투문 고마워요🖤
With the loud shouts and fever of TOMOON🔥 ONEUS dominated the stage 😮❤️ Thank you BERLIN TOMOON🖤
#ONEUS #La_Dolce_Vita #ONEUSWorldTour #2ndWorldTour #ONEUSinBER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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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을 구속하라" 베를린 촛불집회에 300여 명 참석
"윤석열을 구속하라" 베를린 촛불집회에 300여 명 참석 -계엄으로 헌법을 유린하고 대한민국을 파괴한 윤석열은 퇴진하라! -초등학생부터 80대 어르신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 -국회는 신속하게 탄핵 절차 밟고 여당도 적극 협력해야 JNCTV: https://wp.me/pg1C6G-3o3 유튜브: https://youtu.be/ElTYSZBhdlM Read the full article
#12.12군사반란#계엄령#광주민주화운동#국회#김건희#남북관계#대한민국#독일한인#민주주의#민주화#법적처벌#베를린#비상계엄#성숙한민주주의#시민사회#연대#유학생#윤석열#윤석열정부#자유대학#정치참여#집회#청년정치#촛불집회#탄핵#한국정치#한국현대사#해외동포#헌법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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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palais d’amour @Fahrbereitsch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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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fting Berlin Workshop
Cute rugs from the last workshop of the year 😻
#tuftingberlin#tufting#workshop#onedaycourse#tuftingworkshop#berlin#workshopberlin#interior#homedecor#decoration#teppich#dekor#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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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친듯이 이런 공간이 필요했다.
아무도 날 모르고 나도 아무를 모르는 이러한 공간이 너무나도 간절했다.
* Korean living in foreign country
프라하에서 살아가는 중.
반 년이 다 되어 간다 매시간, 그러니까 거의 항상 나는 불안에 떨며 살고 ���었다. 하고 싶은 일을 갈망하고, 열망하고, 꿈이 없는 나를 자책하며 하루하루를 견딘다는 생각이었다.
프라하에 오니 모든 것이 지나가는 순간임을 체감하게 되더라. 굳이 버둥거리며 악착같이 살아남으려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어차피 다 살아지는구나
* Tumblr에 입문하다
나는 지금 베를린. K언니와 C오빠의 집에 놀러왔다.
언니와 진지하거나 조금은 가볍거나한 그런 얘기들. 사는 근황 얘기나 과거나 미래 따위의 대화를 나누며 언니가 글을 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냥 나도 무턱대고 글을 끄적인다. 일단 아무도 나를 모르고 적당히 마이너한 앱을 통해 나를 표출한다. 단순하지만 적어도 내겐 꼭 그렇지만은 않은 이유들
Ps. 언니에게. 언니, 나는 언니의 글을 일부러 읽지 않았어. 나는 익명이 주는 힘과 그 글에서 오는 솔직함을 믿는 사람이거든. 그러나 언젠가는 마주칠 수 있으니 몇 자 끄적여봐. 언니를 알게 되어 참 좋다. 우리가 같은 결의 취미를 공유한다는 사실이 너무 기뻐.
* 베를린에 오다
독일은 두어 달에 한 번씩 들린다. 반 년 간 체코에 체류하며 벌써 세 번째 방문. 처음에는 본과 프랑크푸르트와 쾰른, 다음에는 드레스덴, 그리고 이번에는 베를린. 엄청나게 큰 감흥이 있는 나라는 아니지만 잔잔한 감동이 계속 생각나게 하는 요상한 곳.
베를린은 큰 충격과 신선함의 도시다.
성별과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을 마음껏 표출하는 곳, 내가 어떠한 형태로 있든 아무도 나를 신경쓰지 않는 곳,
-마지막으로 빈티지샵이 잘 되어 있는 곳-
모든 아름다움은 결국 순환하고 또 순환한다. 어렸을 적 유행하던(난 입어본 적도 없는) Y2K 스타일의 옷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블로그에 일상을 공유하는 일이 재유행하는 것 마냥.
빈티지샵의 활성화는 결국 미의 절정이라는 것이다. 중고의 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면서 손에는 맥주병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 때로는 책을 읽거나 비눗방울을 불며 걸어가기도 한다. 낭만 있는 존재는 항상 아름답다.
이러한 곳에 산다면 얼마나 좋으리. 자유를 갈망하는 자, 베를린에 방문하여라!
* 카메라를 구매하다
앞서 말했던 K언니와 C오빠와 함께, 마우어 파크에 갔다.
(마우어 파크=플리마켓이 열리는 곳)
이것저것 구경하고 카메라를 샀다. 이런 데에 아무런 지식이 없는 나지만 언니의 도움으로 결국 득템 성공. 무엇이 되었든 간에 특정 분야에 열정을 가지고 사는 방식이 멋지고 부럽다
카메라로 봤을 땐 잘 몰랐는데 컴퓨터와 휴대폰으로 옮기고 난 후에 보니 생각보다 더 괜찮게 나온 사진들.
사진은 애정을 담아서 내가 얼마나 많은 열정을 쏟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물을 가져온다. 그래서 사진이 좋다. 빛의 구도와 피사체의 형태가 아우러져 나온 예쁜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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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해결 해야하는데 해결을 하지 못하겠다. 걱정과 고민이 계속해서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당장이고 그런 걱정과 고민을 하고싶지않아 주말이 오면 하루종일을 억지로 계속 잤다. ���런데 자면서도 어떻게 해야하지? 하는 생각을 했다. 그 고민은 눈을 감아도 보이고 눈을 떠도 보인다.
-어떻게 할 작정이니.
모르겠다. 그냥 이 생각을 머릿속에서 지우려 온갖 텍스트를 때려넣으면 나아질까? 며칠이고 책을 읽었다. 쉬지않고 책을 읽었다. 그러나 잠도 책도 하나도 소용이 없었다.
마주해야하는 사실에서 이리저리 도망치려는 내가 참 별로다. 싫은 이야기를 해야하는 나도 참 별로다.
장맛비가 쏟아지던 날, 괜히 비를 맞고싶어 집 앞을 달렸다.
중경삼림에서 금성무가 미련과 혼란스러움을 이기기 위해 비를 맞으면서 몇바퀴고 뛰던 장면이 떠올랐다. 좀 낫다. 상쾌한 건 아닌데 온몸으로 해소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때 P에게서 연락이 왔다. 미안하다는 간결한 답장이었다.
P의 답장에 대해 말하려거든 그날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만한다. 오랜만에 안과 정을 만났을 때, 그들은 나와 P가 함께했던 시간을 알기에 우리는 그러한 대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머물러있었다. P에 대해 물어보는 안의 질문에 잠시 주춤거렸다.
언니 P 만나러 갈거야?
음..잘 모르겠어
갈 수 있음 가봐. 좋아하잖아
사실은, 요즘 자꾸 그 애를 만나러 가도 되나 싶어.
정말 그 애를 만나러 가면 너무 좋겠지만 내가 너무 힘들거 같아.
뒤이어 사랑이 다했다고 말하는 정의 말에 순간 화도 나고 속상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나는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그렇게 정과 안이랑 헤어지고 혼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유없이 문득 그애가 미워서 내가 가진 서러움을 다 토해내고 싶었다.
P에게 전화를 걸어 왜 너는 나에게서 멀리있냐며 이해하지 못할 화를 냈다. 그 애는 몇번의 미안하다는 말을하며 나서 나를 보러 한국에 온다했고, 나는 그 애의 말을 거절했다.
거절의 이유는 단순했다. 그 애가 나 때문에 고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게 전부였고 그 애는 내 말에 상처를 받은 듯했다.
그런 시간이 무기한으로 지나가고 나는 P에 대한 생각을 떨쳐낼 수가 없었다. 친구들과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도 나는 P를 찾았고, P를 아는 베를린 친구에게 전활걸어 속상함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블로그에서도 계속해서 그 애를 이야기한다.
그럴때면 사람들은 계속해서 말한다. 대체 걔가 뭐라고.
그들의 말에 갑자기 문득 그냥 잠깐이라도, 그 애를 보러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충동적으로 비행기표를 샀다.
그 애를 보러가야겠다. 그 애를 한번이라도 보고나면 후회는 안할 것 같은 예감이든다. 어떻게든 되겠지.
그러고 나면이 머저리 같은 블로그에도 그 애를 이야기 하지않는 날이 오게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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