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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drpisces-blog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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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이촌동 조셉정형외과 정규간호사 공개채용 배경 : 병원확장을 기하여 정규간호사 1인을 소중하게 리쿠르트 합니다. via fb insta 직책 : 기획조정실장 간호사 채용인원 : 1인 업무개요 : 주5.5일 근무 기획홍보 진료참여 강의보조 보험관리 월급여 : 400만원 필수조건 : 4년제 간호대학 졸업 및 면허 소지자 문예창작 산업예술 연극영화 관련 수상 또는 경력자 84년생 이하 (원장 83년생) 우대조건 : 석사/박사 학위 소지자 이촌동 및 근거리 거주자 외국어 능통자 지원방법(중요) : 이름+생년월일+사진3매(최소1매는 독사진)+ 필수조건(출신대학+경력수상내용)+우대조건(학위+거주지+외국어)에 대한 간결한 단답형 설명을 DM 또는 orthopcise.com(페북) messenger로 전송 예시(형식을 준수해주세요!) : 문연희+880818+연세대2011년졸업+한국일보신춘문예2007소설부문+이화여대영어영문학석사+반포+영어 서반아어 노어 김한나+920222+부산대2015년졸업+신촌극단2년간5작품+석사없음+성수+일본어 심사과정 : 서류전형 -> 1차면접 -> 2차면접 -> 채용 맑고 세련되고 성실한 분의 지원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조셉정형외과의원장 김형종 드림(세브란챠스퀘어 바이조셉 : Severance-CHA Square by Joseph에서) https://www.instagram.com/p/Bpy8nKMhdLK/?utm_source=ig_tumblr_share&igshid=15kzna2hc9wx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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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iaeilils-blog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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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bridblogsco-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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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있다면 끝도 있는 법, 서울예술대학교 졸업식 현장을 찾아가다!

시작이 있다면 끝도 있는 법,

서울예술대학교 졸업식 현장을 찾아가다!

학교를 다니는 시간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입니다. 서울예술대학교 학생들에게는 아마 매우 짧은 시간이었을 것 같은데요.

우리 학교만의 성대한 입학식을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식의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입학식만큼 성대했던 졸업식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하기 위해

학교를 찾아오신 분들은 수도 없이 많았고, 학사모를 쓴 학우들은 학우에서 동문이 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연기, 방송영상, 문예창작, 디지털아트, 광고창작, 무용, 실용음악, 시각디자인, 실내디자인, 사진과, 극작, 영화, 연극, 한국음악 총 14개의 전공학생은

분야는 달라도 학교 생활의 끝을 맞이하는 순간은 모두 한마음이었을 것 같았습니다. 중앙동아리는 졸업하시는 동아리 선배님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거나,

각 전공 졸업생들은 학사모를 던지고 학위증서를 받으며 기뻐하는 등 졸업식의 현장은 진풍경을 이루었습니다.

졸업식의 본 행사는 2월 19일 금요일 마동 예장 14:00시에 진행되었고 좌석이 모두 꽉 차는 등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서울예술대학교의 행사를 살펴보면 입학식, 축제, 동아리발대식 등 평범한 행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졸업식도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요.

동아리 만남의 시도는 트럭에 졸업을 축하한다는 현수막을 달고 만남의 시도의 상징 색깔인 보라색의 장미꽃을 나눠주었고요.

그리고 동아리 밥은 중앙계단에서 고기를 구워 먹었는데요. 미소 지을 수 있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었어요.

극예술연구회는 꽃 가마장식을 하고 졸업한 선배들을 태우는 퍼포먼스도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예술대학교의 유일 탈춤 동아리인 예대민속연구회는

구호를 외치며 멋있는 탈춤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렇게 모두 다른 동아리이지만, 선배님들의 졸업을 축하해주는 마음은 모두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2015학년도 우수 졸업생 수상자는 총 40명으로 우수상과 공로상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이어서 예술의 빛 수상이 이어졌습니다.

상장의 종류는 창의상, 성실상, 협동상 3가지로 총 22명의 졸업생 선배님들이 상을 받으셨습니다. 동아리연합회나 개개인의 공모전 수상, 학회장이나 부학회장과 같이

학교에 공헌을 해야 받을 수 있는 상이니 졸업과 동시의 받아 매우 뿌듯하셨을 것 같았습니다. 예술의 빛 수상자 분들 중 한 명인 디지털아트 전공 김성환 학우에게

짧은 소감을 여쭤봤습니다. “부학회장도 하고 해외인턴쉽도 다녀오고, 제작실습에서 만든 작품으로 상을 받아서 예술의 빛 상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술의 빛 상을 받고 졸업을 하지만 학사도 하게 되서 학사에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예술의 빛 수상까지 이루어지고 이사장상,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 표창장, 총동문회장 표창장, 경기도지사 표창장, 안산시장 표창장 등 각 부서를 대표하시는 분들이

표창장을 수여하시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답사를 해주셨던 53대 부총학생회장 고하림 학우는 우수 졸업생상을 포함하여 공로상, 총동문회장상까지

다양한 상을 받으셨는데요. 고하림 학우에게도 소감을 짧게 여쭤봤습니다. “우수상은 제가 수석으로 졸업을 해서 받은 상이에요.

수석을 하면 전액장학금이 주어진다고 해서 열심히 학교생활을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52대 미디어부장 에 이어서 53대 부총학생회장까지

거의 2년을 총학생회에 있었는데, 여러 가지 공약을 지키려는 노력을 보시고 주신 상 같습니다.”

그리고 스크린에서 활동 중인 학우도 이번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졸업을 했다고 합니다! 바로 빠빠빠로 큰 인기를 끌었던 크레용팝 초아 허민진 학우와

snl에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한재석 학우가 그 주인공입니다. 실제로 한재석 학우는 서울예술대학교에 와서 졸업식 사진을 찍거나 하는 등,

재학생과 졸업생들 사이에서 큰 관심사였다고 합니다. 앞으로 졸업하실 선배님들도 허민진 학우나 한재석 학우처럼 다양하고 멋있는 활동 하실 수 있도록 기대하겠습니다!

재학생들은 졸업하는 선배님들을 위해, 졸업식 노래를 부르거나 꽃도 나눠주기도 하였는데요. 총동문회장님인 박상원선배님은 ‘여러분 사회인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들었던 학교를 떠나보내는 것은 정말 아쉽지만, 어디에서나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듯이 서울예술대학교에서의 졸업은

사회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졸업생 여러분 모두 축하드립니다!

기자 이재건 / 사진기자 이차연 권기범 양하경 / 편집 이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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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wonder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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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영화 월 플라워 장면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무슨 이야기를 해볼까 하다가 방금 정해졌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나에 관한 사실들을 텀블러에 기록해보겠다. (일부는 제외하고...^^.....) 아이디어는 막 떠올랐는데, 무슨 이야기부터 할까 고민이네. 그래, 문예창작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적어보자.

글을 쓰는 것 자체는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순간부터 좋아했던 것 같다. 초등학생 때, 언니는 교과 우수상, 미술상, 모범상 등등 갖가지 상장을 타오곤 했다. 파일에 보관할 정도로 굉장히 많은데 무슨 명목으로 그 많은 상들을 타왔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중편 소설만 한 페이지 수로 보��하고 있다. 언니의 상장만 말이다. 그에 비해 나는 공부도, 미적 감각도 부족한 아이였다. 언니를 따라서 피아노 학원에 등록하고 그 이후로 오 년 이상을 배웠지만, 양손이 동기화되는 저주받은 손가락을 가지고 있었기에 역부족이었다. 마음만큼은 노다메 뺨치는 괴짜 피아니스트이지만 현재, 세 살 영재가 보면 비웃을 정도로 못 친다. 내가 부모님께 예쁨과 칭찬을 받을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했다. 학기 말이 되면 선생님이 상장을 무더기로 가져와서 반 친구들에게 상장을 수여하는데, 대부분이 받는 그런 상장도 못 받는 내가 무엇을 해야 그 상장을 받을 수 있을까. 그게 바로 글짓기였다.

다달이 학교에서 주최하는 교내 백일장에 참가했다. 이건 좀 서울대에서 전교 1등을 지켜왔다는 것을 자랑하는 격이지만, 써서 내는 것들은 모두 최우수, 우수상을 받았다. 재미보다는 그냥 쉽게 상을 받을 수 있다는 마음에 시작한 글짓기가, 글쓰기가 나를 빛냈다. 하지만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도 글을 쓰는 사람이 되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그 또래들과 같이 의사, 간호사 또는 가수, 연기자. 중학교에 들어갔다. 중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고등학교에 가기 위해 채워야 하는 ‘상점’이라는 것이 존재했다.(음? 고등학교인가?) 앞에서 말했다시피 나는 글쓰기에 큰 감흥이 없었다. 친구들과 보습학원에 다니고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얻는 것에 더 관심이 많았다. 중학교 2학년 여름방학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가게 되면서 전학을 갔다. 전학은 아마 내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전환점이 되는 시기 중 하나인데, 나는 그때 사회 부적응자처럼 어디에도 적응하지 못하고 한 달을 외롭게 보냈다. 등굣길 내내 인사할 친구도 없었을뿐더러 점심시간에는 밥을 먹지 않고 엎드려 자는 척을 했다. 체육 시간이 되면 억지로 지어준 짝과 수업을 받았다. 짧은 쉬는 시간이 너무도 외로워서, 나는 도서실에 갔다. 도서실에는 친구가 없어도 이상해 보이지 않았다. 책을 최대한 빌려서 주야장천 읽었다. 추리소설, 연애소설이 대부분이었는데 국내 소설보다는 외국 소설을 많이 찾았다. 위로가 됐고 마음이 편안했다. 상점을 채우기 위해 열리는 글짓기 대회에 모조리 참가했다. 부모님이 많이 좋아하셨다. 상장을 받을 때마다 아빠는 오만 원씩 내게 용돈을 주었다. 상장과 함께 딸려오는 문화상품권도 쏠쏠했다. 독도의 날 글짓기가 학교 복도에 크게 걸리기도 했다. 학기 말에 상장 무더기 속에 내 상장이 서너 개가 들어 있다는 게 즐거웠다. 학원에서 재미로 쓴 소설이 프런트에 걸리기도 했다. 한 달��라는 시간이 지나고 친구 한 명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너 책 되게 많이 읽는다, 볼 때마다 다른 거 들고 있어. 그거 재밌니? 나도 빌려줄래? 처음 내게 말을 걸어준 친구는 자신의 친구들을 내게 소개해주었다. 어떠한 말로도 용서를 받기 힘들겠지만, 그 친구와는 사이가 틀어졌다. 그 친구는 중학교 여자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이라면 유행이었던 못된 관습의 피해자가 되었다. 이년 전 사당으로 가는 직행버스에서 그 친구를 마주쳤다. 버스에서 잠을 청하기 위해 눈을 감는 순간 누군가 내 손을 툭, 툭 쳤다. 그 친구였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처음으로 마주친 것이었다. 그 친구는 역시나 공부를 잘했기에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교에 입학했다고 했다. 그 당시 나는 재수가 확정된 상태였다. 너는 대학교 어디로 갔어? 그렇게 묻는 친구에게 거짓말을 했다. 대학교 로고와 학번, 이름이 새겨진 야구 잠바를 입고 오티에 간다던 친구 앞에서 나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대단하다. 하긴, 너 글 되게 잘 썼잖아. 그럴 줄 알았어. 그렇게 대화가 끊겼다. 그때 말했던 대학교의 시험을 앞두고 있는 지금까지 나는 너무나 후회된다. 왜 그때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을까. 그 이후로 한 번도 만난 적 없다. 가끔 그 친구 이야기가 나오거나 마주쳤다는 목격담을 들으면 마음이 무거워진다.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시간은 잘만 흘러갔다. 눈뜨면 학교에 가기 바빴고 자정이 되어서야 집에 돌아왔다. 정말 재미없는 하루하루의 연속으로 1학년을 마쳤다.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이었다. 생각해보면 내게 여름은 각성의 시기인 것 같다. 모두가 진로를 찾아가던 때 나는 열대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 문예창작. 그렇게 무턱대고 창작의 길에 들어섰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나는 글을 써서 행복하고, 글을 써야만 선명해진다. 돌고 돌아서 겨우 여기까지 왔지만 나는 대체로 만족한다.

하나 썼을 뿐인데 벌써 여기까지 왔다. 부끄럽기도 하고, 별것 아닌 이야기를 너무 길게 써 내려간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내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다만 손가락이 조금 저리다. 요즘 손가락을 많이 써서 그런지 타자 속도가 예전만 못하다. 몇 달 후면 각종 문학상이 발표될 것이고 바쁘게 읽어야겠지. 점점 문학상 작품이 나와 맞지 않는 걸로 보아서 별로 기대는 되지 않는데, 현대 흐름을 읽으려면 어쩔 수 없는 하나의 과정이다.

일요일, 그날을 위해서 이리도 힘써왔다. 그럼에도 나는 최선을 다해왔는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나 잘하고 있나, 잘해왔��, 충분한가. 끊임없이 물어도 대답해줄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곧 우뚝 설 것이다. 나는 조만간 빛을 받아 더 반짝일 것이다. 그렇게 되뇌어본다. 오늘의 우여곡절 많은 내 이야기는 일단은 끝. 일단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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