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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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안심, 버섯, 양파 1/2, 콜라 330ml, 우유, 버터, 소금, 후추, 올리브유, 마늘 가루, 고추, (루꼴라)
1. 돼지 안심의 근막을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 뒤, 후추를 뿌려준다.
2. 양송이 버섯을 채썰고, 양파는 다져준다.
3. 올리브유를 팬에 두르고 고기를 올린 후 튀기듯이 구워준다.
4. 다 구운 고기는 접시에 빼두고, 고기를 구웠던 팬에 다진 양파를 넣고 볶아준다.
5. 양송이 버섯을 넣어 한 번 더 볶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6. 팬 한쪽으로 양파 버섯 볶음을 몰아 두고 다른 한 쪽에 고기를 올린 뒤 마늘 가루와 콜라 330ml를 넣어준다.
7. 머스타드 2큰술, 케첩 3큰술, 고추 약간, 버터 한 조각을 넣고 졸여준다.
8. 매시포테이토와 함께 플레이팅하여 맛있게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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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디지털단지역맛집 세라즈피자펍 가디맛집 가산피자 수제피자 수제맥주
가산디지털단지역맛집을 가디맛집 또는 가산피자로 줄여서 검색을 하는데요
세라즈피자펍 네델란드 외국 사장님이 직접 만드시는 수제피자를 맛볼 수 있고 수제맥주도
다양하게 있는데 국내 수제맥주와 프랑스 양조자가 직접 제조하는 수제맥주도
맛볼 수 있는 수제피자 수제맥주 맛집 이지요,
가산디지털단지역 10번출구로 나오면 우림라이언스 밸리 연결 통로에 이마트편의점24시가
있습니다, 옆 문으로 들어가셔서 에스컬레이터를 찾으세요, 에스컬레이터 바로 옆에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 옆에 세라즈 피자펍 입간판이 세워져 있어 찾기 쉬워요
피자의 종류가 11가지 있는데 그 중에 미트볼 러버스 주문했어요
13인치 피자와 18인치 피자가 있는데 18인치 피자는 반반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한국 국내 수제맥주 대��� 랜지브루잉 수제맥주 샘플러 4종 입니다
열대과일 맛이 진한 수제맥주 샘플러 4종
사이드로 주문한 카프레제 토마토 샐러드 활짝피 꽃잎 같네요
후레쉬 모짜렐라치즈와 후레쉬바질 루꼴라 견과류 호두 발사믹 소스로 장식한 카프레제
세라즈피자펍에서 피자에 맥주로 푸짐하게 연말 크리스마스 송년 해피 뉴 이얼 모두 건배
푸짐하게 배부르게 잘 먹은 세라즈피자펍
세라즈피자펍 치즈 진심 좋다
#youtube#세라즈피자펍#가디맛집#가산맛집#sarahs_pizzapub#blog#맛집#요리#가산디지털단지역맛집#가산디지털단지역수제피자#가산디지털단지역수제맥주#랜지브루잉수제맥주#프랑스수제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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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브런치 맛집 판교 헬로오드리 아이랑 주말 나들이로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추천!
안녕하세요, 잇님들~!
일상을 살아가는 마맵입니다. ㅎㅎ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채우려고
주말에 분당의 숨은 맛집을
찾아 다녀왔어요 :D
제가 다녀온 곳은 판교 브런치 맛집
판교 이탈리안 레스토랑
헬로오드리 입니다!
삼평동과 운중동을 지나
판교 석운동으로 가면 숲속 분위기의
작은 정원이 어우러진
판교 헬로오드리를 찾을 수 있어요. 😁
잘 가꿔진 나무와 식물들,
그리고 깨끗하게 관리된 잔디가
입구를 들어서면서부터
환해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
차가 많아서 자리가 없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매장이 넓어서
남는 테이블도 있었고,
복작거리지 않을 만큼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답답하지 않았어요!
무진장 배가 고플 때 방문해서
메뉴 사진을 찍을 틈도 없이
빠르게 주문을 넣었습니다~~ ㅎㅎ
4-5인이 먹기에 충분한
패밀리세트를 주문했어요.
먼저 나온 식전 빵은
따끈해서 바질 소스랑 먹기에
정말 찰떡으로 맛있었고,
이어서 나온 샐러드는
상큼함과 함께 따뜻한 버섯이 어우러져서
야채 안좋아하는 친구도
계속해서 손이 가게 만드는
어메이징한 맛이었어요!
이어서 나온 루꼴라 만조 리조또와
깔라마리 어쩌구 파스타였는데,
깔라마리 파스타 꼭 드세요!!😆
갑오징어가 아주 부드럽고 연해서
이게 오징어인가?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마지막에 국물에 밥까지 비벼먹으면
정말 꿀맛!!!
코스처럼 끊기지 않게
적당한 속도로 음식을 내어주시는
직원분의 센스도 잊을 수가 없어요...ㅠㅠ
이후에 나온 피자와 채끝스테이크
그리고 폭립...ㅠㅠ도
아주 훌륭했지 뭡니까..?! 😭
음식을 정말 허투루하지 않는 곳이구나!!!
진심으로 매장을 가꾸고 요리도 하시는구나!!!
라고 속으로만... 생각했어요. 하하
(전 I니까요...ㅎㅎㅎ)
왠지 아쉬워서 배 터지게 먹어보자고
추가로 시킨 메뉴
라쟈냐 그라탕!!!
안 시켰으면 큰일날뻔!! ㅠㅠㅠ
제가 라쟈냐를 넘나 좋아하는데,
거의 원픽일 정도로 맛있었어요!! ㅎㅎ
식사를 다하고 나면
바로 옆 온실 카페(?)에서
차와 디저트도 즐길 수 있었어요. 🥰
온실에서 직접 채소도 재배하고 있더라구요.
마치 식물원 같은 느낌이 드는
뭔가 프레시하고 산뜻한 기분까지
느껴지는 곳이더라구요. 😍
매장 밖은 푸른 잔디가 펼쳐져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와도 좋겠더라구요.
테라스에서 차마시면서
아이들은 잔디에서 놀 수도 있고,
아는 사람들은 안다는 분당의 숨은 맛집!
판교 브런치 하기 좋은 헬로오드리
완전 추천해드려요 ;D
어딜 가도 다 포토존이니
사진 찍기도 너무 좋고,
여름이라 푸릇푸릇 색감도 좋아서
사진도 다 잘나오니까
맛있는 음식도 먹고
인생샷 남기고 오시면 어떨까요~?
그럼~ 다음에 또 일상의 행복지수
채워 줄 일상이야기 들고
돌아올게요! 🤗
시작되는 한주도 화이팅 하세요 :)
#분당맛집#판교맛집#분당나들이#판교나들이#분당브런치#판교브런치#분당이탈리안레스토랑#판교이탈리안레스토랑#분당나들이아이랑#판교나들이아이랑#헬로오드리#헬로오드리아이랑#브런치맛집#작은정원#온실카페#아이랑가기좋은#주말나들이#주말가족나들이#판교헬로오드리#분당헬로오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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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인생샷은 이곳에서!" 더현대 서울 트리 구경부터 증명사진 촬영까지
“겨울 인생샷은 이곳에서!” 더현대 서울 트리 구경부터 증명사진 촬영까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진 더현대 서울에 나들이 왔어요. 실제로 보니까 정말 예뻐요. 더현대 서울 맨 위층에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Eataly에 왔어요. 꼭대기 층이라 뷰가 탁 트여있었어요. 대형 트리를 인스타그램으로만 봤었는데, 실물로 보니까 데코가 더 디테일한 느낌이에요. 주문한 까르보나라와 프로슈토 크루도 앤 루꼴라 피자가 나왔어요. 제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정통 까르보나라! 이탈리아에서 먹었던 맛을 기대했는데, 까르보나라는 페페론치노 팍팍 넣어서 직접 만드는 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피자는 비주얼이 정말 예뻤는데요. 프로슈토는 좀 짰지만 피자는 맛있었어요. 밥을 먹은 후 대형 트리 가까이에 가서 꾸며진 정원을 구경했는데요. 트리 주변에 있던 오두막 안에는 귀여운 곰돌이가 자리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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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꼴라꽃이 피었읍니다 #루꼴라 #허브#루꼴라꽃#루꼴라꽃이피었습니다 #hub #루꼴라키우기(광교산에서) https://www.instagram.com/p/B-Uc_3wlFXH/?igshid=14l1f714cq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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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다 재배해서 부자가 되면 밭을 사서 더 부자가 되고 섬을 사고 나중엔 나라를 살 거에요.” -집토끼 _ 며칠 뒤 장대비가 와서 다 쓸려 내려갔다고 한다. #대파 #쑥갓 #로메인 #적상추 #루꼴라 #치커리 #트레비소 #청경채 #깻잎 #안녕 #사요나라 . . #초식기업가들의운명공동공간 #더래빗홀 #토끼굴 #신림동 #고시촌 #therabbithole #coworking https://www.instagram.com/p/Byps46shrDo/?igshid=1vaadi4er3n9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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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통골에서 자연을 즐기며 피자 한조각 먹어봤어요 프로슈토앤루꼴라라는 피자에요 프로슈토는 이탈리아에서 온 잘 말린돼지고기를 얇게 저민고기래요 루꼴라는 올라간 야채를 말하구요 하몽같은데 맛의 조화가 예술이네요 #대전짱 #대전맛집짱 #대전 #대전맛집 #대전카페 #수통골 #수통골가볼만한곳 #수통골카페 #한밭대 #한밭대맛집 #한밭대카페 #한밭대학교 #수통골맛집 #피제리아614 #피제리아614수통골 #프로슈토 #루꼴라 #루꼴라피자맛집 #루꼴라프로슈토피자 #루꼴라(피제리아614 수통골점에서) https://www.instagram.com/p/Bw82JO1F-Hg/?igshid=3fzocxrr6db8
#대전짱#대전맛집짱#대전#대전맛집#대전카페#수통골#수통골가볼만한곳#수통골카페#한밭대#한밭대맛집#한밭대카페#한밭대학교#수통골맛집#피제리아614#피제리아614수통골#프로슈토#루꼴라#루꼴라피자맛집#루꼴라프로슈토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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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로 백신 접종 완
8시간 정도 지났는데 아직까진 상태 멀쩡
아주 구ㅣ여운 티
어~ 오히려 좋아~~~~~~
실제론 분홍이였는 사진에 안 담겨
백신을 핑계로 이번 주도 운동 나가리
마지막 달은 주 4회 가야하는 불상사가 생겨버림 ㅋ ㅑ
내일도 모레도 글피도 회사 안 간다 ㄴㅇㅅ~~!~!~!
오늘은 회사에서 키울 식물 쇼핑 하고 루꼴라 키우기 하나 사야겠다
그리고 이놈은 회사에서 키우기 시작한 아보카도
사람들이 이름 붙여 주라는데 이름 붙여 주고 키우다 애정이 너무 생겨버리면 어떡함? 그래서 다 키워도 못 먹게 되면?(꿈이 야무짐) 그래서 그냥 무심하게 키울 거다 ㅋ
아 넷플릭스랑 왓챠에 있는 F1 다큐 너무 재밌다. 근데 제일 재밌는 건 조녜 유미언니랑 우식이 나온 여름방학 지짜 오백번 봐도 재밌다. 고성에서 나도 저런 살이 해보고 싶어. 서핑은 언제 해버냐 템플스테이는 언제 해 봐 오늘 약간 말 많은 날임. 그냥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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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15
2/1
설날 맞이 결혼 원정대 2차 출발. 이번엔 만득이네로. 10시 차례, 12시 떡국, 2시 시흥 할머님네에서 밥, 저녁 소고기까지 하루 3끼를 먹고 3번의 후식을 먹었다. 손에 물 몇 번 안묻히고 누워서 낮잠도 자고 차려주시는 밥만 먹고 왔다고 하면 다들 참 복되다 할텐데, 실은 힘들었다. 우리 집이라면 떡국에 떡은 빼고 먹을 수 있었을텐데, 밥을 먹고 2시간 후에 다시 밥을 먹어야 하는 일은 없었을텐데, 밥을 심하게 덜어낼 때면 으레 어른들의 입에서 자동응답기처럼 재생되는 “왜 이렇게 조금 먹니?” 물음에도 대쪽처럼 나몰라라 할 수 있고, 밥 대신 두부를 먹으면서도 눈치보지 않을 텐데. 자꾸 우리 집이 아니여서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생각났다.
물론 내가 유별난 건 안다. 어느 정도는 고쳐야 할 점이고, 이 세상 살아가며 하기 싫은 것도 해야 하는 날이 있으며, 때론 자아보다 먼저 챙겨야 하는 게 있다는 것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래도 나는 아직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 먹기 싫은데 무언가를 먹어야 할 때, 강요받는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건 어떤 종류의 폭력이라는 생각을. 애플워치에서 보영님의 싸이클과 요가링 완성 알림음이 드문드문 울렸다.
2/2
아침 회개의 케틀벨 20분. 그리고 다시 인천으로. 김포 아울렛에서 엄마와 아빠 생일을 기념해 선물을 샀다. 엄마는 지갑, 아빠는 선글라스. 슬쩍 계산대 위에 올린 지갑까지 추가로 계산. 이렇게 말하면 멋진 딸 같지만 사실 스스로 쪼잔하다 느꼈던 포인트가 있었다. 엄마가 고른 지갑이 생각보다 너무 비싸길래 “어후 비싸네~”라는 잘 들리는 혼잣말을 해버렸다. 이 달의 이불킥...
저녁엔 계단운동을 하며 어제 들었던 생각을 만득에게 이야기했다. 비난하지 않고 들어주어 고마웠다. 비뚤게 들으면 기분이 나쁠수도, 대충 들으면 유난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일인데. 내일은 엄마 아빠와 고성에 간다.
2/3
고성 출발. 차에서 멘토님께 카톡과 함께 보은식권 전달. PT가 끝난 16일 후에 만나기로.
강원도가 숨겨둔 보물이자 고성의 존재이유인 ‘게섯거라’ 임시휴업.. 먹을 때마다 엄마 아빠가 생각나서, 꼬옥 한 번 맛을 보여주고 싶어서 고성까지 온 건데, 가는 날이 장날, 아니 게가 쉬는 날이라니 흑흑.. 어쩔 수 없이 근처 다른 대게집을 찾아갔다. 알고보니 예전 게섯거라 자리에 둥지를 튼 집이었다.
이 자리에서 사장님이 수조 속에서 게를 건졌었지.. 여기가 원래는 전부 좌식의자였는데.. 이쯤에 게뚜껑이 주욱 걸려있었던가..? 나는 이제 게섯거라가 아니면 게를 먹지 못하는 몸이 되어버렸다네.
2/4
10시 도착. 30분을 기다리고 백촌막국수 1등으로 입장. 엄마아빠의 점수는 수육 별로, 막국수 맛있네, 황태식해는 집에 가도 생각날 것 같은 맛이라고. 우리는 황태식해만 4번 리필했다.
전기자동차는 사지 않기로 나혼자 결정했다. (누가 사준다고 한 적도 없지만) 집에 오는 동안에만 충전을 2번인가 했고, 모든 여행계획에 전기충전소를 끼워 넣어야 했다. 평탄한 여행은 이제 지겹다! 여행에 난이도를 높여보고 싶다! 하는 사람이라면 추천.
이제 다시 운동 시작. 역시 몸을 움직여야 다이어트도 할 의지가 생긴다. 몸을 놀리면 입이 심심해지고, 심심한 입에는 자꾸 뭔가가 들어가는 법. 지금 내 멘트.. 어쩌면 헬쓰꼰대 같은지..?
2/5
아침엔 만득이 예복 치수를 재기 위해 정성 비스포크. 백발의 테일러 분이 만득의 치수를 부르면 젊은 직원이 숫자를 기록했는데 마치 어떤 의식 같았다.
한 걸음마다 “춥다”소리가 튀어나왔던 날씨. 오랜만에 만화방으로 향했지만 어쩐지 쎄한 기분. 동네에 가장 가까운 만화방이 문을 닫았다. 만득이와 함께 종종 가던 만화방의 폐업을 목격한 것이 이제 벌써 3번째. 발걸음을 돌려 만득은 라면, 나는 구운 계란을 먹고 집으로.
인간수업을 끝냈다. 처음에 작았던 몇 개의 눈덩이가 이야기가 흘러가며 수습불가로 불어나는 형국의 구성이라, 후반부로 갈수록 영상을 멈출 수가 없었다. 연출도 신선하고 아주 작은 부분까지 신경써서 그려낸 느낌. 하지만 끝나고 유튜브를 보니 내가 못 본 게 더 많았다. 메타포가 가득한 작품. 이런 건 보면 볼수록 다른 맛이 난다.
마침내 순대트럭에서 순대를 사먹었다. 내가 갔을 때는 이미 줄이 있었는데 세상에, 전통순대 6천원짜리에 간 많이 순대 가득 담아 2팩이나 주셨고. 집에 와 한 입 먹으니 또 한 번 세상에, 그저 그런 순대맛이 아니다. 선지인지 고기인지 속의 맛이 진한데 먹고 나서 불편함도 없다. 다음에 또 만나면 9천원짜리로 잔뜩 사서 냉동실에 얼려둘테다.
2/6
오늘은 정말이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지만 왜인지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싶은 날이었고 본능을 따라 아무것도 하지 않은 날. 말하자면 등짝이 침대나 소파에 붙어있던 시간이 그렇지 않은 시간보다 짧았던 하루.
저녁에 꾸역꾸역 계단운동을 나갔다. 운동을 했더니 비로소 무언가를 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 역시 나는 동력으로 움직이는 인간인가 보다.
2/7
이게 몇일만의 출근이야!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기분이 나쁘지 않다. 오전엔 피티를, 오후엔 그동안 밀린 일을 했고 내일을 위해 야근을 했다.
또다시 기다림의 시작. 처우메일을 기다린지 거의 2주가 흘렀다. 전화하면 승인을 받고 있다는 말뿐. 아주 한결같아서 열받고 일관적이어서 거지같다! 하하!
2/8
거의 1년만의 임출육 모임을 우리 집에서. 오늘의 메뉴는 삼전동 향토음식 ‘땡스피자’. 범상치않은 맛과 디자인에 궁금해서 알아봤더니 아우어베이커리를 브랜딩한 회사 CNP푸드의 브랜드란다.
수연, 민선, 보경님이 인센스홀더와 스틱, 그리고 무알콜 와인을 선물했다. 세심한 챙김에 기분이 좋아졌다. 오랜만에 만난 거라 그런지 다들 이야기 보따리를 무겁게 들고왔고, 무거운 엉덩이로 (?) 11시를 훌쩍 넘어 집에 갔다. 뒷정리를 하면서도 즐거운 여운.
2/9
채용 건��검진. 어젯밤 아홉시부터 물도 먹지 않았다. 강남 삼성병원은 가까운데 강북은 너무 멀었다. 아침 6시 반이라는 기록적인 시간에 일어났다. 어쩌다보니 새해 가장 이른 시간에 열어버린 하루! 저혈당이 나올까 괜히 겁이 났지만, 처우 협의 메일은 도대체 언제 올까를 생각하니 혈압이 오르는 기분이라 괜찮았다.
2/10
백신휴가. 백신을 맞으면 월요일까지 운동을 못하니까(?) 아침 8시반 헬스장으로. 한 시간 바짝 운동했다. 아름님, 희수님과 느타리에 갔다. 성수에 있는 힙한 가게답게 토-월은 휴무, 영업시간은 11:30-18:00까지.
버섯이 가득 담긴 토마토 스프는 늘 옳은 선택이고, 발사믹 샌드위치는 시큼달달 발사믹에 버무린 버섯에 루꼴라의 고소함이 더해진 행복한 맛이었다. 버섯, 발사믹, 루꼴라, 통밀식빵. 모두 나의 최애 식재료들.
먹으며 실컷 떠들고, 자세한 이야기는 아름님네 집으로 가서 커피를 마시면서 하자! 느낌으로 자리를 옮겨 또 떠들었다. 여름이는 희수님을 좋아했고, 차준환의 올림픽 프리 경기를 함께 보았다.
한 달 어치의 사회력을 충전한, 떠들썩한 오전을 끝내고 마침내 3차 백신 장착. 순혈 화이자는 고개를 들어주세요.
2/11
하루종일 휴식. 속으로 백신 핑계를 대며 지겹게 뒹굴거리고 있는데 수연님에게서 편지가 도착했다. 섬세하고 선한 사람들.
이 때 아니면 또 언제 해보나 싶어 경락 상담을 다녀왔고, 집에 오는 길에 콩국과 도토리묵을 샀다. 도토리묵은 냉장고에 두면 굳는다고, 베란다에 둬야 한다는 자부심 넘치던 사장님의 말에 “그렇게까지..?” 생각하며 한 입 먹었는데.. 원래 도토리묵이 이랬던가? 겉은 탱글 속은 쫀쫀. 이거야 말로 코리안 푸딩 아닌가. 너무 맛있어서 반절은 해치우고 반절은 냉장고에 넣었다. (사장님의 얼굴이 떠올랐지만 저희 집엔 베란다가 없는 걸요)
2/12
인천 풍년집, 이름만 들어도 달달한 돼지갈비 냄새가 풍기는 듯한 곳에서 외할아버지와 만득이가 만났다. 예상과 다르게 외할아버지는 울지 않았고 여전히 내 예식일은 기억하지 못하셨지만 잔뜩 웃으셨고 어쩌면 오늘을 마음 속 행복서랍에 담아두실지도 모른다.
집으로 돌아와 함께 청첩장을 접었다. 함께 100장, 각 50장씩 접었는데 그 사이에 각자만의 루틴이 생기는 게 신기했다. 청첩장을 접으며, 결혼 후 돈을 어떻게 관리할 건지 이야기했다. 서로의 생각이 다른 부분도 있었고. 앞으로 이야기하며 맞��가야 하는 것들이 한가득이지만 우리는 해낼 수 있을거야.
2/13
넷플릭스에서 <애나 만들기> 시청. 하루만에 9화까지 전부 봤다. 특별나게 재미있거나 탁월한 면이 있다기보다, 과연 주인공이 어디까지 가고 어떻게 몰락할지가 궁금해 계속 보게 되는 류의 드라마.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는 걸 나중에 알고 놀랐다. 역시 세넓또많! 때론 현실이 드라마보다 극적인 것 같다. 심심하고 볼 게 없는데 넷플에 들어가면 계속 새로고침 버튼만 누르게 된다면 추천. 잔뜩 구겨진 주인공의 표정은 너무 반복되는 감이 있어 지겨웠지만.
2/14
야근. 아티스트에게 공유할 음식송 기획서를 만들었다.
2/15
브랜딩실에 작별인사를 고했다. 숲이 아닌 나무를 보러 가겠다고 말해 “주나무”가 되었다. 같이 몇 번 일하지 못한 동료가 슬랙을 보내주었다.
저녁엔 처음 경락을 경험했다. 와 이런 거였어? 모두 이런 아픔을 참고 있는 거였어? 머리에 두른 흰 수건을 링 위로 던지고 싶은 마음을 돈을 생각하며 꾹꾹 눌렀다. 중간엔 이 정도면 골절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끝나고 거울을 보니 뭔가 이목구비가 이제야 제자리에 주차된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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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rimp tomato arugula pasta
2021/8/2 오눅님꺼보고 만들어본 토마토 새��� 루꼴라 파스타. 휴고-friendly한 메뉴는 아니지만 (토마토, 새우, 루꼴라 다 싫어함 🤦🏻♀️) 어른들 입맛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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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냉이 왔는데 교환했다 빨리 갖고싶고 술 채워서 자랑하고싶다 와인대결 해야하는데 루꼴라 좋다 상추랑 깻잎의 사이 랄까 쌉사름 하면서도 달다 싱싱하고 커피를 자유자제로 마실수있어서 좋다 나는 참 좋은 사람들이 곁에 많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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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머리에 루꼴라 자라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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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스콘을 먹었다. 클로티드 크림 대신 버터와 딸기잼, 그리고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때 스콘을 너무 좋아해서 매일 스콘에 커피를 마시면서 공부하다가 살이 찌기도 했었는데 그러다가 질려버렸다. 이제는 아주 가끔씩만 먹는 스콘. ��퍽하게 으스러지는 스콘의 식감과 실온에 두어 입 안에서 부드럽게 퍼지는 버터, 달콤하게 과육이 씹히는 딸기잼의 조합이 만족스럽다.
저녁 메뉴는 파르마지아노 레지아노를 썰어넣은 루꼴라 샐러드와 바스크식 닭 요리, 포도와 고다 치즈, 로마를 그리워하는 친구를 위한 이태리산 와인 한 병.
아주 간단한 샐러드인데, 어린잎과 루꼴라에다가 파르마지아노 레지아노나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큼직하고 얇게 슬라이스해서 올려주고 통후추, 훈제 파프리카 파우더, 발사믹 드레싱을 뿌리면 끝이다. 파프리카 파우더의 훈제 향이 예기치 못하게 치즈의 맛을 끌어올려주는 신기한 조합. 나만 신기한가?
바스크식 닭 요리는 프랑스의 바스크 지방에서 유래된 음식이라고 하는데 가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매운 고추로 유명한 지방이라 바스크산 매운 고추를 넣어 만드는 게 정통 레시피라고 한다. 나처럼 페퍼론치노로 만들면 바스크식이라고 할 수 없을지도? 레드와인과 토마토 소스로 만드는 음식들은 대부분 맛있다. 비프스튜라던지, 굴라쉬라던지, 샥슈카라던지. 아무래도 토마토가 서양 음식의 치트키인 것 같다. 오일 파스타나 감바스에도 방울 토마토를 넣으면 감칠맛이 살아나는데, 하물며 토마토 소스를 베이스로 한 음식들이 맛이 없을 리가 없다.
와인 전문가들에 의하면 포도와 치즈는 와인의 맛을 살려주는 ��주가 아니라지만, 그냥 맛있어서 먹으려고 꺼냈다. 요즘 상하치즈에서 나온 아몬드 고다치즈와 베이컨 체다치즈에 빠져있다. 오늘은 아몬드 고다치즈와, 제철을 맞아 한창 맛있는 캠벨 포도. 역시 와인과는 별로 어울리지 않았지만 맛있었다. 말랑하고 달콤한 포도.
간만에 와인을 마셨더니 계속 멍하다. 두 시간째 멍하다. 사실 내가 뭐라고 쓰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두 잔 정도 마셨을까? 이따가 남은 와인을 반 잔만 더 마시면 잠이 잘 올것 같다. 한때 잠이 오지 않을 때마다(매일) 레드와인을 한 잔씩 마시곤 했었다. 그게 알콜 의존증 초기라는 말을 듣고서 바로 중단했지만. 이제 술을 거의 마시지 않으니까, 오늘 밤에는 조금만 더 마시고 자야지. 누우면 바로 잠드는 밤이 되길. 핸드폰을 붙잡고 의미 없는 방황을 하며 잠이 오길 기다리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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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 근처에서 기다렸던 전시를 보고, 미리 예약해둔 브런치 가게를 갔다. 지도 보고 갔는데 길을 헤메서 예약을 취소해야 하나 하는 시점에 찾았다! 안갔으면 어쩔뻔했나 하는 맛 😋 이것은 루꼴라 토마토 치즈 파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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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인데 또 벌써 깨서 난 뭐하고 있는가. . 피드나 올리고 앉아있지. 늦잠...자고싶다😂😂😂😥😥 5~6시간 밖에 안가는 약발.. 그래도 5~6시간을 안깨고 진다는게 좋다😍 약안먹었을땐 1시간만마다 무조건 깼는뎅ㅋ . #잡생각 #초예민 #근심걱정 #건강하자 . 사진/영상은 어제 갔던 #건대맛집 #피자맛집 #레그노피자 피자는 #루꼴라 스페게티는 #왕새우화덕감베리 . 여기에 #자몽에이드 + #하이네켄 ♡ . 최고의 궁합이다🖒🖒 비주얼에 한번 놀라고 맛에 두번 놀라고!! 사장님이랑 직원분들 친절함에 세번 놀라고!! . . 역대급 피자맛집이다! 밀가루 먹으면 얼굴에 뭐가 나는데... 오늘 안난걸보면 100% 흰밀가루 도우는 아닌듯! #암튼 !! #존맛 #세젤피 #세젤스 . 제 점수는요! 별☆☆☆☆☆ 5개중에 별☆☆☆☆☆ 드립니다🖒 . 아..아니.. 4개반만 줄까?? 가격이 좀 비싼듯 ㅋㅋ 근데 넘 맛있다😭😭😭😭 . #밀가루입터진날 #건강피자 #웰빙피자 #시금치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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