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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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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마련 ******
# 살면서 쓸데없는 짓 즉 무용지물인 일을 많이 만든다 당장 주수입이 우선인 사회인데 생계와 관련해서 매 월 2,000,000₩ 이상은 벌어야 하는데 그마저도 용역을 10번 이상은 나가줘야 주에 두번은 일을 해줘야 한 달 사는데 말이다
Tumbler 가 무슨 필요있고 IU가 무슨 상관이 있다고 또 CNY 200 은 무엇하러 매입을 하는가 현실성 내일로 가는 생각에는 길이 막혀있고 지나온 어제 과거의 발자취가 오늘을 살아가는 내게 무슨 소용인가
공항 호텔 골프장 카지노 부지런히 따라다녀도 내게는 현실이 아니다 길가는 여학생 하나 손을 내밀어 주는 인연 이 없다
꿈 많이 꾸었다 벽 속에서 약도 참 오래 먹었다 그 속에서 그래서 나온 세상은 잠밖에 안온다 밥은 늘 사먹기 바쁘고 그나마 정식으로 한끼로 채운다 밥통사서 해먹자니 반찬값이 더 든다
올림픽은 어디갔고 주 종신형 에 따른 20년 매월300만원 연금지급 소비지출은 또 어디로 갔는가 내가 왜 보이지도 않고 오지도 않을 사람들 때문에 징역을 대신 살아주고 그들에 편리와 편의를 제공해주며
가산을 잃은채로 그들의 놀음빚과 그들의 추가수익을 위해서 일해야만 하는가
죽음따위로 세상을 갈라놓을수 있다면 그 속에서 골백번은 더 머리가 터져 죽었으리라
오늘의 빈소에는 파리새끼 한 마리 날아오지도 않으면서 허구헌날 첫날밤 증표라고 당신이 준 선혈 이라며 벽마다 덕지 덕지 붙어 말라버린 저 모기 는 대체 누구인가
다시는 세상과 만나지 말자 다시는 종교라는 돼지껍데기 죄의 흉물 따위와 거짓 정치꾼들 사이에서 어울리지 말자 다시는 다시는 이런 사회와 만나지 말자
스스로 일어나고 스스로 밥해먹고 스스로 커라
나는 약해서 또 다시 약으로 무너지지만 남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아직도 엄마 엄마 하면서 들리는 저 환청에 스스로 등을 보이며 마지막 작별에 인사를 전하노라
개새끼들아 니들만 좃대가리 굴리냐 나는 홍해 좆이냐 이 빌어먹을 개쓰레기 양아치 같은 새끼들아 어디 여자가 없다고 하체가 상체를 겁탈하는가
반상의 법도마저 무너진 이 더러운 흉물들아 병신들 죽이지도 쳐먹지도 섹스도 해주지 못할거면서 왜 들이대고 지랄이야
혀 깨물고 자살해주었으면 고사 편육이라도 씹었을거 아냐 에라이 시궁창 속에 벌거지만도 못한 개쓰레기들아 하긴 니들 족속에게 내 세상이 보일리 없다만
니들이 파괴하고 무너뜨린 저세상에 어떻게 들어오려 하는가
너희는 살아있는 동안 테러리스트로 세계 어디서든 죽을 운명이다
난 너희를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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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sauce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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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Twice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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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eumsgf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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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ps still knows how to f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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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gamjak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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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H I K N E W there was something up with Haejoon and his studies. In the first episode when he had that blind date and that lady said that her guy friend never heard of him at Harvard and the way they kept going on and on and on about him graduating from Harvard my spidey senses were TINGLING and I was R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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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lining--07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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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은 없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런 연습없이 태어나서 아무런 훈련없이 죽는다
우리가 ‘세상'이란 이름의 학교에서 가장 바보같은 학생일지라도 여름에도 겨울에도 낙제란 없는법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번도 없다 두번의 똑같은 밤은 없고, 두번의 한결같은 입맞춤도 없고, 두번의 동일한 눈빛도 없다
어제, 누군가 내 곁에서 네 이름을 큰 소리로 불렸을 때, 내게 마치 열린 창문으로 한 송이 장미꽃이 떨어져 내리는 것 같았다
오늘, 우리가 이렇게 함께 있을 때, 난 벽을 향해 얼굴을 돌려버렸다 장미? 장미가 어떤 모양이었지? 꽃이었던가, 돌이었던가?
힘겨운 나날들, 무엇 때문에 너는 쓸데없는 불안으로 두려워하는가 너는 존재한다 - 그러므로 사라질 것이다 너는 사라진다 - 그러므로 아름답다
미소 짓고, 어깨동무하며 우리 함께 일치점을 찾아보자 비록 우리가 두 개의 투명한 물방울처럼 서로 다를지라도.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Wislawa Szymbors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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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moonlover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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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새로만든 샘플을 하루빨리 보기위해 분주하게 왔다갔다 한다. 광택낸 반지를 세척기에서 꺼내 깨끗한 물에 씻었을때의 이 설레임이란.
당신은 왼쪽 오른쪽 중 어느 반지의 취향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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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꽂힌 가젤. 예전에 한참 유행하던 시절 갖고 싶었던 신발인데 그땐 신어보지 못했고 지금 득템. 220은 내꺼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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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에 안동장. 이곳은 다 맛있다. 얼마만의 중국냉면인지?
하루에도 두번은 오가는 청계천. 이렇게 내려다 볼 때는 별로 없다. 오늘은 하늘이 예뻐 내려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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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나의 방앗간. 요즘 저 커피 한잔 때문에 행복하다 아침이. 내일도 일어나자마자 마시러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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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siq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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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의 마지막이라 매장이 참 바빴다. 마감을 두시간 남짓 남겨둔 시간대였나. 40대 후반에서 50대로 보이는 남성, 3-40대 정도로 보이는 여성, 그리고 이제 막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로 보이는 여자 아이까지 세 명으로 이루어진 가족의 주문을 받았다. 이상하게 느낌이 쌔~ 했다. 주문한 메뉴는 아빠로 보이는 사람이 마실 아메리카노 한잔. 나는 항상 주문을 받기 전 두번은 되묻는다. 메뉴 확인은 물론이거니와, 괜한 껄끄러운 상황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 "커피는 시원한 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달달하게 시럽 두 번 넣은 채로." 달라는 말에 "아이스 맞으시죠?"라는 물음 두 번과 함께 결제 후, 테이크아웃 컵에 시럽과 물을 받고 커피를 막 내리던 참이었다. "어이, 커피 따듯한 거지?"라는 말이 들리는 순간. 살짝 목두덩이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내가 물어보지 않았었나?', '아닌데 분명히 물어봤는데.', '근데 왜 아까부터 반말일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지만, 꾹 누른 채 뒤돌아서 아이스로 주문을 주셨다고 이야기를 했다. 근데 그냥 바꿔 달란다. "컵을 사용하기 전, 그게 아니면 물만 받았었더라면 바꿔드리지만 이미 시럽이 담긴 탓에 저도 어쩔 수가 없다." 며 난해를 표했다. 그때부터 말이 사나워지기 시작했다. "그깟 컵이 아까워서 그러냐?", "손님이 바꿔 달라면 바꿔주면 되지 뭘 그렇게 안 된다고 하냐 유도리가 없네." 등 반말은 이미 체크된 옵션이었고 한껏 격앙된 목소리로 아이를 옆에 두고 소리를 쳤다. 안 그래도 바쁜 날이라 예민한데 슬슬 짜증이 치미는 게 아닌가? 그렇게 잠깐동안 해줘 vs 못해줘 의 실랑이가 길어지다 보니 마감이 늦을까 싶어 "그럼 그냥 환불해드릴까요?" 하는 말에 "그래 해줘." 하는 말과 함께 분에 못 이긴 남성은 건물 모퉁이를 돌아 시야에서 사라졌다. 별다른 말은 없었지만, 옆에 있던 여성은 "참"이라는 한마디와 카드를 건넸고, 막 승인 취소를 누르던 순간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어린아이가 딱 한 마디를 했다. "아니 아빠는 자기가 잘못했으면서 왜 저래 ?!" 아이의 말을 듣고 처음 응대했을 때보다 더 공손하게 고개 숙여 안녕히 가시라는 인사를 했다. 여성은 무시한 채 카드만 받고 떠났고, 오히려 그 어린아이가 "안녕히 계세요." 하는 답인사와 함께 그 둘을 쫓아갔다. 커피박을 털어내며 가만히 서서 생각했다. 오히려 아이에게 미안했다. 그 착한 마음을 가진 아이가 집에 도착해서 어린이날 저녁에 겪은 일을 한 번 더 생각하면, 그다지 좋은(긍정적인) 기분이 드는 생각을 하지 않을 것 같아서. 이런 일을 겪을 때마다 느끼지만 서비스직은 정말 감정노동이 심하다. 남들 쉬는 어린이날에 참 재밌는 일을 겪었다. 오늘 만난 한 가정의 어른은 아이 같았고, 아이는 어른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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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iv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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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여름휴가부터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냈다. 집에 있을 때에 처와 겹치는 시간은 없었으므로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아이와 보냈다. 아이가 없으면 집에 있을 필요가 없었다. 휴식이 필요해서 본가에 가려고 해도 엄마아빠때문에 머무를 수가 없어서 숙소를 따로 잡고 싶을 정도였다. 방을 빼지 않았다면 차라리 나았을 것을. 아이는 사이가 나쁘고 언제라도 한명이 집에서 사라질 것을 느낌으로 알고있다. 내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지만 집에서 아빠가 없어질 것이라는 말을 최소 두번은 들었고 한번은 실제로 경험하기도 했다. 주도한건 내가 아니지만 내가 원인 제공을 했다는 말은 숱하게 들었고 이제 어쨌든 아이는 그런 상황을 겪었고 가해자가 되어있었다. 아이 앞에서 싸우는 부모 중에 가해자가 누구라 주입될만한 상황을 지나면서도 아이는 자신의 의사를 밝혔다. 지금 돌아보니 처는 아이의 성격을 알고 그를 이용해서 본인이 나서지 않고도 나를 설득할 방법을 이용했던 것이다. 조곤조곤 말하는데 아빠가 싫다고 말할 아이는 학대를 당한 아이 말고는 없겠지. 심지어 학대당했다 하더라도 큰 일이 아니라면. 학대라고 하니 2주 전 공격당한 일이 생각난다. 처는 스스로의 기억속에 내가 아이를 학대했다 생각하는 지점 두개를 말하며 나를 인간쓰레기로 몰아갔다. 그당시에 내가 아이를 학대했구나 쓰레기였구나로 공격할 포인트를 잡고 있네라고 생각하였지만 그당시 나는 학대성향이 있지 않았다. 분명한 기억을 되살리면 아이에게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1분 이내의 상황재현과 해설을 했을 뿐이다. 나는 나를 변호해야한다. 아이는 엄마에게 이입한 듯한 감정을 내세워 이번 추석을 얘기한다. 하지만 나는 갈 수 없다
20200921-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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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2021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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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살아온만큼만 할 수 있는거구나. 하는 생각이 요즘 자주 든다. 모든 일에는 정해진 만큼의 실수가 있는 것 같다.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 깨지지 않았으면 결코 알 수 없는 것들이 태반이다. 대충 아는 것과 피부로 느끼는 것은 너무 다른 것 같다. 잘하고 싶은 마음과 현실의 간격은 꽤 크지만 기 죽기만 해서는 해결되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도 든다.
나는 탁월하고 싶었지만 내가 결코 그런 사람이 되지 못한다는걸 인정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남들이 1시간안에 할 수 있는 걸 3시간 걸려 해내곤 하는 내 모습이 자주 미웠다. 재능이 없는 삶은 슬펐지만 내 성실함과 노력은 결코 부끄러운 적 없다. 일을 시작하고선 한번도 누군가보다 늦게 출근한 적 없다. 내가 느리면 더 오랜시간 일해서 그 간격을 매꾸려 노력했다. 나는 내가 최선을 다했다는 걸 안다. 그보다 더한 능력이 필요하다면, 나는 어떻게든 당장은 부족한 것이 확실해 욕심부릴 수 없다는 걸 안다. 누군가 이런 나의 태도를 좋게 평가한다면 조금 더 기다려주면 좋겠다. 나는 느리지만 확실히 가고 있다. 그건 자신한다. 때로는 답답하고 고지식하지만 결국 닿는 곳은 같으리라 생각한다.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하려 나를 깎아내리지 않고, 내가 언제든 당당할 수 있게, 보는 눈이 없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것. 느리더라도 정직한 것. 실수를 인정하고 두번은 반복하지 않는 것. 그거면 후회되진 않을 것 같다. 괜히 누군가를 미워하지도 않을 것 같다. 그거면 된 것 같다.
나는 어찌되었건 내 속도로 갈 수 밖에 없다. 더 빨리 갈 수도 없고, 더 느리게 갈 수도 없다. 끝에 남는 사람들은 이런 나를 알아주는 사람들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니 내가 아닌 내가 되어 붙잡을 인연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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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ish-7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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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꿈에 오랜만에 오빠가 나왔다.
꿈에서 오빠는 나보다 키가 작고 앳된 얼굴이었다. 그렇게 보고 싶은 강희였는데.. 오빠가 살아있을 때의 관계만 익숙해서 오빠에게 어색하고 틱틱대며 행동했다. 엉거주춤하게 서서 불퉁한 얼굴과 말투로 오빠를 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빠를 밀어내진 않는게 꼭 나였다.
근데 꿈 속의 강희는 내가 알던 오빠가 아니었다. 나보다 키가 작고 앳된 얼굴을 가진 강희가 내게 “밥 먹으러 가게.” 라고 했다. 그 때 난 너무 당황했다. 왜냐하면 오빠는 내게 그런 말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 난 또 틱틱대며 “뭐 먹을건데.” 라고 했고 오빠는 아보카도가 들어간 샌드위치가 먹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그 순간 알람이 울려 잠에서 깼다.
일어나자 마자 짜증이 났다. 알람이 울린 걸 원망했다. 내가 그리도 바라고 바랐던 다정한 오빠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꿈이었는데.. 그것도 죽은 오빠를 좋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었는데.. 알람을 끄고 다시 잠을 청했다. 그 꿈을 이어가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잠을 청하는 걸 그만 뒀다. 다시 잠에 빠지면 그 꿈을 잊어버릴 것 같이 때문이었다.
꿈에서 나는 현실과 같은 모습이었는데 오빠는 아니었다. 그게 내가 아는 강희는 이제 죽고 없어졌다는 걸 말해주는 듯 해서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다정한 모습의 강희에게 다정한 모습으로 대하지 못해 스스로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다. 오빠가 밥을 먹으러 가자고 할 때, 아보카도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먹고 싶다고 할 때, 나와 뭔가 같이 하자고 할 때, 다정한 형제가 된 느낌을 받았던 그 때.. 꿈에서조차 설레고 벅찬 마음이었다.
강희를 조만간 보러 가야겠다. 한 달에 한 두번은 꼭 보러 가려고 한다. 이제는 오빠를 보러 가는게 개인적인 의식이 됐다. 약 열흘 후 오빠의 기일이다. 벌써부터 마음이 불안정하다. 이번에는 지하층의 제례실을 예약해 오빠를 위해줘야지. 이번에도 오빠를 보는 건 혼자 간다.
보고싶은 강희 오빠. 아직도 형제를 잃은 외로움이 가시지를 않는다. 외로움의 크기는 줄지도 늘어나지도 않고 계속 나와 같이 가고 있다. 싫어도 좋아도 형제는 삶의 동반자라고 했던 아빠의 말이 떠오른다. 너무 보고싶고 바라는데 누구에게 이 외로움을 말 할수도 토로할 수도 없다. 조만간 또 다정한 오빠가 꿈에 나왔으면… 
202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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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sauce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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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Twice (2020): But seriously? Why wasn’t she answering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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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herinepiers97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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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모든 인생이 흥미가 없다.
일주일에 최소 두번은 섹스를 하던걸 중단했고, 틴더도 지웠으며 각종 어플을 지웠다.
아마 우효의 Grace 를 우연히 들어서 그런것인가? 그때부터 조금은 우울한 상태로 지내고 있다. 요즘 틴더에서 만난 여자와 데이트를 하고 있는데 그 마저도 딱히 재미가 없다. 그런데도 굳이 계속 하고 있는 이유는, 없다.
섹스 앤 더 시티를 다 봐간다. 마지막 시즌인 6를 들어섰고 그 마저도 얼마 남지 않았다. 캐리가 어떻게 될까? 미스터 빅은? 나와 닮았다고 생각했던 사만다와 캐리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샬롯과 미란다는 각각 결혼을 했고 사만다와 캐리는 만나는 사람이 있지만 계속 불안정하다. 정말 결혼이 안정적인 정서를 가져다주는것일까?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
싱글 여성들에겐 도대체 무엇이 남아있을까? 싱글 남성들은 그저 친구들과 농구만 하고 사는 걸까? 지들끼리 방구석에 쳐박혀서 팬티만 입고 술이나 까면서? 여자 얘기랑 축구얘기 게임얘기나 하면서 사는걸까? 도대체 싱글 남성들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사는걸까? 나는 그들의 세계를 잘 모르겠다.
요즘은 너무 더워서 집 밖으로 잘 나가지도 못한다. 집 구석에 쳐박혀서 드라마나 보다가 담배나 피다가 요리도 하고 음식도 먹고 설거지나 하다가, 그렇게 출근한다.
삶에 의미가 없는 기분이다. 쳇바퀴속 꼭대기에 있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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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ero · 7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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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이사온 집에 대한 이야기는 이제 슬슬 본인 조차 지겹기 시작한다.
동네는 좋으나 집은 결코 좋다고 할 수 없는 이 집. 잦은 야근과 늘어난 잠으로 인해 마치 하숙집이나, 부동산 홍보용 문구인 “잠만 자는 방.” 이 되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을 닦으면 아주 그냥 더럽기 짝이 없다.
가을이 살짝 노출 중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습한 기운과 대륙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 덕에 크게 환기를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 이렇게 더러워진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수준이다.
최소 일주일에 두번은 바닥을 닦는데, 닦을 때마다 예전 집을 2주에 한번 닦을때 마다의 더러움이 묻날 정도이다. 분노와 짜증을 넘어선 신비의 수준에 접어서는 이 집은 신비로운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렇게 쉽게 더러워지는 이 집을 닦을 때 마다 드는 생각이 있다.
일주일에 최소 두번을 닦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오로지 나 혼자만 출입을 하며, 환기도 최소한으로 줄여 오염요소가 최대한으로 지켜지고 있는 이 집이 이렇게 더럽고 닦아도 그 순간 뿐인데. 
하루에도 수 많은 사람들과 마주치며 부딪히고, 수백에서 수천걸음을 걸으며, 수 많은 대화와 언쟁, 사랑을 속삭이고 악수에서 부터 섹스 까지 여러 형태의 스킨쉽을 나누는 우리들은 과연.
얼마나 더러울까?
내가 정말 싫어하는 개념인, “섹스를 많이 하거나 복수의 대상과 섹스를 즐기는 여자 = 걸레”의 더러움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 접촉, 생각, 이동등의 수 많은 행위를 통하여 사용감 가득하고 오염도 충실한 삶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말하는 것이다.
몸이야 더러워 지면 씻거나 뚜렷한 이상이 생기면, 병원에 가면 되지만, 머리 즉, 정신은 씻을 방법이 없으며, 뚜렷한 이상이 있다 하여도 뚜렷한 해결책이 마련된 것도 아니지 않는가.
그리고 마음은? 감정은? 사랑은? 분노는?
무엇으로 닦는단 말인가.
독실한 무신론자인 나로서는 그래도 불교에 가까운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 불교에는 명상이라는 것이 있지 않은가. 하지만, 번뇌 그 자체이자 생각을 정지하는 기능이 없는 나로서 명상이라는 것이 가당키나 할까?
그리고 명상을 한다하여, 과연 닦아낼 수 있을까?
좋은 음식, 좋은 풍경, 좋은 여행, 좋은 대화, 좋은 섹스, 좋은 시간으로 정신과 감정, 사랑과 분노를 씻을 수 있다 친다면, 역시나 현대인은 정신병 없이, 감정의 이상이 없이는 살기 힘든 것이 분명하다.
좋은 음식, 좋은 풍경, 좋은 여행, 좋은 대화, 좋은 섹스, 좋은 시간을 더러워 질때 마다 즐길 수 있는 사람은 금전적인 이유에서든 시간적인 이유에서든 극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다음주 월요일이 오기 전, 40시간도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잔뜩 더러워져 있을 나를 닦아 볼 무언가를 잘 찾아서 잘 닦아 봐야겠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만약 잔뜩 더러워져 있다면, 그 더러움을 닦아낼 무언가를 잘 찾아서, 잘 닦아 낼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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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de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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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을 말하는 카트리네가 작년의 나 같아서 그 괴로움이 순간 느껴져서 눈물이 나왔다. 남자 제외하고 여자 때문에 이런 걸로 울어본 거 처음이야 다 너때문이야. 미안해.
카트리네는 내 우울이 어땠는 지에 대해 물었다. 여기에 그에 대한 답변을 간단히 적는다.
지속적인 우울, 그러니까 매일 이어지는 깊은 우울은 2017년 12월 부터였다. 그 전까지는 예고처럼 몇달 간격 또는 몇주 간격으로 2-3주의 우울이 지속되다 멈추기를 반복했었다. 그를 포함하면 2017년 봄부터 우울증의 시작이었고, 그 전부터는 서서히 우울증의 요소가 될 만한 것들이 무의식적으로 쌓여갔다.
매일이 허무하고, 아침이 무서워지기 시작할 무렵 재수없게도 베를린의 겨울은 하이라이트 지점에 있었다. 정들었던 ex 룸메와의 마지막 드라마 이후 바로 이사간 것도 한 몫.
자존감과 자신감은 말할 것도 없고ㅡ 허무주의의 파도에서 허우적거리며 어떻게든 살아보겠다 안간힘을 쓰듯 나무판자를 집고 구명보트를 찾고 힘을 빼다 말았다 떠올랐다 물을 들이 마셨다를 반복.
언제즈음 부터 괜찮아졌냐 물으면 2018 12월 중순 정도ㅡ랄까. 그랬던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우울증에 있어서 불확실한 사랑은 치명적. 정신적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라 사랑에 의존도가 높아지는데, 좋을 땐 이보다 좋은 것은 없겠지만 끝나면 치명상이다. 나는 재수 옴붙어서 우울증 중에 사랑에 당했고 두번은 짧았지만 그래도 더 나빠지는 것엔 한몫 했다. 덕분에 2017년 실베스타는 마음에 멍든 상태로 불꽃놀이를 보다 잤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어떻게 다시 괜찮아졌어요 묻는다면 실연을 통한 마인드 컨트롤 덕분인 것 같은데ㅡ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이해하고 포용해보려는 노력 중에ㅡ 내가 노력하는 것은 '그'를 이해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결과적으론 '한 사람', 더 나아가 그냥 '사람'을 이해하는 것임을 깨달았다. 이건 말 그대로 깨달음이었다. 그리고 그 사람 카테고리엔 당연히 나도 포함. 그를 통해 사람을 역설적으로 결국 나를.
우리 모두 다른 모양의 그러나 비슷한 종류의 아픔이 있고 누군가는 없더래도 그건 또 그런 것이라고. 존재도 사람도 감정도 일어나는 모든 것들이 결국 자연에서 출발해 자연으로 끝나는 구나를 알게 된 순간, 더 받아들일 것은 없었다. 충분했다. 그냥 자연이었다.
존재 이상으로 삶의 가치에 대해 더 말할 것은 없다. 존재와 삶은 문자 그대로 할 일을 할 뿐. 그렇게 마무리 짓고 나니 조혜진은 스스로 자연이 되어있었다. 우울은 몸이 더 나이들어가고 다시 어리석은 일들을 주워담을 때, 또 찾아오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때도 자연을 대면하는 일이 될 것이다.
지금은 평화롭고, 아무 일도 없으므로, 행복하다.
p.s. 전날 자기 전에 본 Happiness ist piece, not pleasure 에 크게 공감해서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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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insight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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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양반의 자식이다. 요즘 세상에 이게 뭐가 중요하냐고? 내 선조들은 육체적인 노동을 멀리하고 공부를 해 과거에 급제하거나, 글을 쓰는 일에 전념하거나, 성리학의 이론에 전념했다. 그 덕에 나는 가는 팔과 다리를 갖고 태어났다. 운동으로 키울 수 있는 데는 한계가 있다. 물론 체력적인 한계도 있다. 요즘같은 세상에 뛰어난 신체로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여지가 굉장히 적다. 게다가 아쉽게도 공부에 전념해 과거에 급제 할 정도의 두뇌나 끈기는 물려받지 못한 듯 하다. 나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는 척박한 땅을 개간하여 그 땅을 자본으로 만주로 넘어가 독립운동에 헌신하셨다. 예나 지금이나 큰 돈을 버는 건 결국 땅이다. 고조부는 살아서는 고국의 땅을 밟지 못하셨고, 영혼 없는 그의 육신만 사후에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돌아온 것도 참 다행인게, 만약 조선땅으로 돌아오지 않았으면 내 조선족이 되어 지금쯤 대림, 신림 어딘가쭘에서 열심히 양꼬치를 구우며 살 수 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전재산을 털어 독립운동에 몰빵했지만, 동시대의 다른 위인들이 그리되었듯 집안이 그분들만큼 어려워지지는 않았다. 토지를 담보로 동양척식주식회사에서 빌린 돈이 해방이 되면서 채권자가 공중분해 됨에 따라 갚을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역시 사람삶은 운칠기삼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 집안이 옛날만큼 그렇게 잘 살지 않는건 과거의 영광에 취해 현재에서의 노력을 게을리하며 미래를 돌보지 않은 여러 위인들 덕분이다. 슬슬 나도 예외가 아님을 부인할 수 없다. 열심히 살아야지. 일년에 두 번은 가문의 예법에 따라, 제사를 지낸다. 거짓말이다. 사실 두달에 한번은 지내지만, 나는 바쁨을 핑계로 일년에 두번만 참석한다. 아마 내 세대가 되면 정말 일년에 딱 두번만 지낼거다. 그 중 한번은 사랑하는 나의 할머니의 기일이다. 나는 짝쌍커풀이다. 짝눈이라 불러도 좋다. 서로 시력도 다르고 생김새도 많이 다르니까. 왼쪽은 엄마로부터, 오른쪽은 할머니로부터 물려받았다. 아직까지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두 여자로부터 받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선물이다. 할머니에게서 물려 받은 건 눈 만이 아닌데, 땀이 많고 더위와 습도에 약한 나의 체질도 있다. 할머니의 기민함과 따뜻한 마음씨를 곁에서 배울 시간이 내게 좀 더 많았더라���, 지금 쯤 나는 결혼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가끔 난 우리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다. 집안의 막내로 태어나 한참 이쁨받고 자랐어야 할 진데, 아버지는 어릴 때 여의고, 어머니는 손주를 보지 못한 채 돌아가셨다. 그래서 나는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없다. 사진으로 본 외할아버지는 엄마와 눈이 똑같았고, 그러므로 나의 왼쪽 눈은 그에게서 왔다고 할 수 있겠다. 그녀는 인권변호사 출신의 현재 대통령과 영부인이 대학때 활동했다는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했다. 한때 전두환 정권으로부터 빨갱이로 몰려 남영동에도 잠깐 다녀왔다고도 했다. 나는 이 사실을 아빠로부터 들은 뒤로는 단 한번도 내 표를 기권한 적도 없고, 상대편에게 준 적이 없다. 엄마는 자신보다 더 가난한 이들을 위해 가르치는 곳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그가 학창시절에 많이 놀았음에도 불구하고, 명문대 출신에 바른 사람이라는 매력에 끌려서 결혼했다고 했다. 그치만 그녀는 몰랐던 것이다. 그 학창시절의 불성실함이 자식들에게도 그대로 나타날 줄은...... 엄마 주변에는 다들 교수님이고, 은행장이거나, 잘 나가는 분들 투성인데, 몰락한 양반집안에 시집와서 온갖 시집살이 다 겪었고나서 이제는 시대가 바껴서 그런 문화가 사라져 간다니. 아마 내가 그녀였음 속앓이 꽤나 했겠지만 엄마는 이런 것에 별 아랑 곳 하지 않는다. 이렇게만 얘기하면 우리 아빠가 나쁜 사람처럼 보일 수 있는데, 아빠는 무심한 것 같다가도 가끔 로맨틱 한 부분이 있다. 일년에 두번은 꼬박 엄마 해외여행 꼬박 보내주는 것도 그렇고. 한번은 동생이 어릴때 아빠는 왜 엄마랑 결혼했냐고 물어봤더니, 예뻐서 라고 얘기 했다던가(역시 배우자는 얼굴이구나), 핸드폰에 엄마 이름을 ‘또나’ 라고 저장해놨길래 내가 무슨 의미냐고 물었더니 ‘또 다른 나’ 라고 얘기한 것 등등. 이런 일들을 회상하다 보면 두 사람의 사이가 부럽기도 하고, 내가 결혼이란 걸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그치만 결혼하면 와이프 말은 정말 잘 들어야겠다고 생각한다. 625때 한번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북한군을 마주칠 뻔한 적이 있는데, 할아버지는 일생을 할머니 말을 안듣고 사셨지만, 그날도 고개를 빳빳이 세우고 다니시다가, 갑자기 할머니가 엎드리라 그래서 그 순간만큼은 할머니 말을 잘 들었다. 그 결과 북한군을 피할 수 있었다고 했다. 아마 그 순간 할머니 말을 듣지 않았더라면, 나는 없었을 거다. 그 뒷세대는 또 어떠한가하니, 아버지는 엄마의 만류를 뿌리치고 은퇴후에 퇴직금을 털어넣어 사업을 시작하셨고, 결과는 예상과 같이 2년만에 겨우겨우 자본금의 추가 납입 없이 사업을 접으셨다. 이렇듯, 남자는 와이프를 잘 만났으면 와이프 말을 잘 들어야 한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에는 더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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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i-palace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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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잡을 수가 없다
그렇다고 딱히 손을뻗어 잡는 시늉도 하지 않았지만.
도태
된, 붉은 입을 하고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나를 보라며 불러세운다
아름답다 확실히, 아름다워 그런데 말이야 한참을 내려다 봐야하는 수고스러움에 두번은 굽히고 싶지않아.
그렇다고 당신들께 잘보이려 얕은물로 올라가고 싶지 않아
어쩌라는건지, 나는 붙잡을 수 없는데
되돌아보면 이곳이 심해도 심연도 아닌
고작 페여있는 웅덩이 일까봐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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