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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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tyofficial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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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10.3.
2023.10.2.
추석때 만든 ESG관점, 재무관점 인덱스를 여러 기관과 협업을 했지만 여러 기관과 협업 했지만 뭐 바쁜지 배포하지 못했다.
그래도 난 돈 안 받아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쥐어 짤때가 가장 재미있다. 누가 시키는 일 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했을 때가 가장 신난다.
그리고 그녀와 뚝섬에 가서 논알콜 맥주와 햄버거를 먹었다. 맥도날드는 데리버거가 근본이고 롯데날드 웨지감자 사랑이다.
2023.10.3.
다시 또 마저 인덱스를 마무리 짓고 그녀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횟집을 갔다. 이 가게는 봄은 도다리 여름은 물회 가을은 전어 겨울은 방어다. 우린 전어 무침을 맛있게 먹고 감자 튀김을 마저 먹고 헤어졌다.
그리고 나팔꽃은 대략 3~4달을 핀다. 그 질김과 강함에 나는 출근길에 퇴근길에 너를 살피며, 내 아픈 마음과 약한 정신을 다잡으며 살았다.
여름이 다가올 즘에 너는 피어나서 무더운 여름 뙤약볕에도 넌 시들지 않고 있었으며 찬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즈음에 넌 시들었다.
나는 너와 같�� 강하고 끈기는 없다만 나팔꽃아 너를 보며 늘 희망삼았고 지난 6년의 출근길에 매년 너가 피워오르기를 기다렸었다.
그 자리에 이제는 새롭게 상가인지 건물인지 올라가서 널 볼 수 없지만 지난 세월동안 봄여름가을겨울에 내 출퇴근 길을 위로해주고 응원해줘서 고마웠다.
나는 새해에는 꼭 이직도 하고 싶고 다시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어지르려고 글을 쓰려고 한다.
다시 실적보고서 계절이 왔다. 다시 또 매일 그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쥐어 짜야한다. 그래도 또 어떻게든 써지겠지.
그리고 이젠 그 이야길 여기서 그만쓰고 다른 곳에서 쓰고 싶다란 생각이 든다.
글쟁이라 그런가 한 곳의 스토리 작가는 이제 지겨워지기도 한다. 내 남고 많은 업무처럼 열심히 일기도 쓰며 살겠다.
새해에는 꼭 결혼하고 싶다. 이직도 하고 싶고. 그리고 나도 아버지가 되고싶다. 얼마 안 남은 30대를 즐겁게 보내겠다.
작성일자 2023.12.30.
올해 마지막 포스팅일 거 같아서 그렇습니다.
매번 하트를 나눠주는 텀친님들 1년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리 2024년에는 2023년보다 더 행복하고 덜 아프고 더 멋있어지고 더 즐겁게 사시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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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2alpaca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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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아마존 비행기가 잔디밭에 있길래 저게 뭐야? 진흙에 빠졌나 했는데 담날보니 생각보다 큰 사고였다.
벤쿠버 공항 런웨이 하나가 이틀간 닫혔고 에어라인들끼리 공조한 레스큐팀이 열일하고 있지만 저 진흙에 빠진 비행기를 꺼내기란 쉽지않은 일이다. 가까이 찍은 사진보니 비행기 손상이 이만저만이 아니던데 저거 꺼내도 고치는데 몇달은 걸릴 듯 하다.
출퇴근길마다 저 비행기 보는데 볼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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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jetorasakana · 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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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매일 보는 집 앞 나무인데 새삼 덜 푸른 걸 보고 여름의 끝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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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mzi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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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와서 이저세야 읽고 싶던 책을 전부 샀다. 패티스미스와 프란츠 카프카 김연수. 얀 마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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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해. 나는 그렇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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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딥한 걸 보기싫어서 길모어 걸스 몇달 째 보고있는데 너무 재밌다. 로리라는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다. 로렐라이랑 영원히 행복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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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martini 의 je ne veux pas travaillar를 불러주던 P. 불어를 잘하는 P도 핑크마티니 만큼이나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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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어려워졌다. 시간도 안맞을 뿐더러 주말이면 평일을 긴장을 모두 쏟아내고 혼자 있고싶은 생각이 든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나에게서 평범했던 습관 같은 것들도 싫어진다. 이를테면 지하철을 타는 것이라거나, 퇴근길에 음악을 듣는다거나. 메세지 속 답장을 하는 것도, 그 좋아하던 검정치마의 노래도 싫어졌다. 그러니 뭐든 새로운게 오면 좋겠다.
나도 모르게 다시 열렬이 좋아하는 한구석이 생기기를 기다리고 있나 봐 아무렴 어때. 하던 일이나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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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nproject · 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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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우체국
작년 3월, 마음이 온통 밍숭맹숭할 때 훌쩍 제주도로 도망쳤었다.
그냥 갑작스럽게, 그리고 잊고 싶은게 생겨서.
내가 쥐고 있던 일말의 희망 같은 걸 빨리 놓고 싶어서.
그렇게 제주를 밟노라 친구에게 이야기 했다.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오라며 나를 띄워준 친구에게 여행의 마지막 날 엽서를 보냈다.
제주의 어느 작은 우체국에 들러서 그날 산 제주엽서에 빼곡히 연필로 적어낸 글.
혹여 잉크가 번질까 새카만 연필로 눌러쓴 맘을 알까.
그 얇은 종이에 나의 얄팍한 다짐을 적어놓은 것을 너는 알까.
그 작은 한 칸짜리 종이에 너에게 고마운 마음과, 아른거리던 그리움을 묻혀 보낸 것을 알까.
네게 말하고 싶어 온 손가락이 옴싹거렸던 것을 너는 알까.
내 엽서가 오길 기다리던 너와 무사히 네게 가길 바라던 내가 온통 즐거운 주말을 보내게 되리라 그땐 몰랐지.
나는 그때 우체국에서 나던 냄새, 그때의 빛, 그 곳의 느낌, 그런 것들이 선명하다.
나의 인생이 조금 방향을 틀어가던 그 순간이 소중해서.
-Ram
*우체국
1. 엄마와 아빠는 성격이 서로 많이 다르다고 느끼는데, 그래도 서로 사랑하나 봐. 엄마는 맨날 해외여행을 가면 집에 혼자 있는 아빠를 생각해서 그 나라에서 흔히 파는 관광 엽서를 산 후 편지를 써서 굳이 우체국을 찾아 간 다음 아빠한테 부치고, 아빠는 맨날 투털대면서 엄마를 아침에 직장에 데려다주러 주말에도 새벽 6시에 꾸역꾸역 몸을 일으킨다. 근데 있잖아. 서로 사랑하면 더 다정하게 대해줄 순 없는 거야? 굳이 틱틱거리고, 서로의 안좋은 점을 콕 집어 말해야만 하는 거야? 배려는 어디 간 걸까. 근데 또 생각해 보면, 30년을 넘게 같이 산 엄마아빠도 저러는데 친구나 연인 사이에 일어나는 것들은 당연한 건가? 아니, 근데 서로에 대한 배려가 있다면 조금은 덜 하지 않을까 싶은데. 배려는 남과 남 사이에서만 일어나는 일처럼 느껴진다. 사실 그건 배려가 아니라 가식에 더 가까운 것 같은데.
2. 꼭 좋지 않은 꿈은 들어맞아. 빌어먹을 꿈. 앞으론 꿈에서라면 더더욱 꿈틀댈 꺼야. 빌어먹을 꿈.
-Hee
*우체국
부상으로 달리지 못할 때는 달리기 용품을 사며 뛰쳐나가 달리고 싶은 마음을 달랜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그 사이에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몰라서 우스운 소리라고 치부했는데 요즘 그게 어떤 의미인지를 여실히 깨닫고 있다. 장경인대염과 후경골건염이 동시에 찾아왔다. 목표했던 대회에서 몸을 혹사시킨 직후도 아니고 보름 정도나 더 지난 뒤에야 갑작스레 찾아온 부상. 평소에 등한시하던 보강운동이나 스트레칭 습관을 익힐 럭키비키한 상황이라 생각하려고 해도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은 초조해지기만 했다.
괜히 뛰었다가 부상 기간이 더 길어질까 봐 애써 참았지만 마음은 꾸준히 울적해졌다. 그 사이에 신발, 의류, 장비 따위를 잔뜩 사버렸다. 한 달에 2-300km는 뛰니까 신발을 못해도 두세 달에 한 번은 바꿔줘야 한다거나, 어떤 신발이 저렴한 금액에 나왔으니 무조건 구매부터 하고 ���야 한다거나, 포디움에 많이 올라가는 나이키나 아식스의 대단한 신발은 요즘 제값 주고는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거나 하는 이유들이 매번 있었지만 사실 좀 과하다 싶을 만큼 질러대긴 했다.
당장은 신고 나가지도 못할 것들인데도 방 한구석에 잔뜩 쌓이니 마음이 어째선지 든든해진다. 돈이야 많이 썼지만 이 신발들도 결국 다 닳아서 못 쓰게 될 때까지 신게 될 테니 무의미한 소비는 아닐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요즘 내 유일한 낙은 우체국에 들러 주문한 물건을 찾아오는 일이다. 우리 동네 우체부 아저씨의 배송 순서에 우리 집이 하루의 마지막쯤에 놓여있어서 그걸 못 기다리고 퇴근길에 직접 들려 찾아오는 것이다. 새 신발을 신고 달릴 생각을 하면 울적한 마음이 놀랍게도 쉽게 다그쳐진다.
-Ho
*우체국
우편관련 시리즈 물로 “유나바머: 그가 입을 열다" 를 추천 합니다.
-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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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miao · 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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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의 기록
#1.
약간 우울했던 퇴근 길에 한 조각에 9,600원하는 두바이 초콜릿 케이크를 사먹었다. 맛있었고 기분도 조금 나아졌다. 사치의 효용 💸
#2.
📚 <여름문구사>를 재미있게 읽었다. 다 읽고 나니 제주에 가고 싶었고 그림도 그리고 싶었다. 손으로 그리고 쓴 이야기는 대체로 좋아하게 된다 💘
#3.
광복절에 연차를 붙여 쉬며 가족들 다 같이 모였는데 수영장가고 만화책 보고 떡볶이 먹으며 함께 보낸 시간이 너무나 여름방학 같았다. 무척 즐거웠던 날들 ❤️
#4.
조카들이 제주도 여행에서 엽서를 써 주었다. 너무 좋아서 읽고 읽고 또 읽고! 책갈피로 쓰면서 자주 보고 있다.
#5.
어느 금요일 한 책이 궁금해졌고 그 마음을 참을 수 없어 퇴근길에 교보문고에 들러 책을 사왔다. 오늘 주문하면 내일 도착하는 세상이라 서점에 가서 책을 둘러보고 살지 말지 결정하고 책을 사서 집에 오자마자 읽는 게 무지 오랫만이었다. 그래서 특별한 날로 기억되고 있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도 어떤 공간은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서점이라든가 꽃집 같은 곳.
너무 더웠지만 이런저런 순간들과 함께 여름을 무사히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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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jaeryuk · 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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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걸려온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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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kiof · 10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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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6 | KIOF TikTok/Instagram/Youtube update
음중 퇴근길에 순간 변해버린 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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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jnim · 8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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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퇴근길에 한강 세번 건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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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est-design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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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본 이삭 먹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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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doh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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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요 다 잘될 거예요🫰🏻
금요일 퇴근길에
힘이 나요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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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2alpaca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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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만나서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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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안다니는 밤 시간은 라쿤 가족들 시간인데 내가 괜히 방해 하는 것 같아서 눈도 못마주치고 샤샤샥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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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새끼 라쿤들은 장난치느라 정신 없음. ㅎㅎ
온타리오 살 때 라쿤땜에 쓰레기통 막아놓느라 신경전 펼쳤는데 비씨에서 또 보니 반갑다. 알버타에선 라쿤 못봐서 서부엔 없는 줄 알았는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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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hyunchan-blog · 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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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퇴근길에 계동치킨에서 순살후라이드를 픽업했다.
치킨 기다리며 오백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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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bam54-blog · 2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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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급 예비신부 결혼 2주 전 따먹은 썰
우리 회사 거래처에 왕누나라는 경리가 있었다
주로 주문과 결제를 담당하는 여자인데 성이 왕씨였다
영업팀 애들이 상사 없을 때 몰래 '왕누나'라고 불렀다
우린 30초반이었고 그 여자는 나이가 30대 후반이었다
여자인데 성격이 호탕한데 외모는 그냥 살찐 글래머 였는데
살짝 귀여운 맛은 있었지만 몸은..음..통통..아니 뚱뚱했다
160센티에 60kg는 되는 것 같았다.
어느 날 영업팀에 동기 한놈이
퇴근길에 그 회사에 수금하러 같이 가자고 했다
공단이 많은 지역이라 거기서 어음을 받고
근처에서 같이 술마시기로 했다.좆소기업이라서 우린 판매처지만
갑 을 이런 건 없었고 내 동기는 그회사 사람들과 아주친했다
동기는 왕누나와 결혼할 사람과도 같이 술도 마신적있다고 했다
왕누나 약혼남은 40초반인데
같은 회사는 아니지만 공단의 같은 업종이었다
그런데 왕누나가 나를 보더니 눈이 갑자기 반짝반짝 빛났다
박계���님은 차 암~ 인물이 좋네요.참 잘 생겼어
내가 키가 180센티에 인물 빠진다는 얘기 안들었던 리즈시절이었고
나이트에서 한동안 잘나갔었다.지금음 머리숱없다
내 동기가 농담식으로 말했다 왕누나 박계장 맘에 드나 보네요
에이..내가 이 나이에 뭘 두달 있다가 결혼할 건데
흑심 이런 거 없어
그러면서 왕누나는 나만 보면 한숨을 계속 쉬었다
사실 내 동기나 왕누나네 상사를 보면
죄다 인물이 쭈글이에다가 정수리에 머리 숱이 적었다
내 동기가 왕누나 오늘 우리 끝나고 술마시러 갈건데 같이 갈래요
그런데 뜻밖에 왕누나가 좋다고 했다
마침 자기 약혼남은 오늘 잔업한다고 했다
왕누나 약혼남은 공단의 3교대 근로자였던 것 같다
공단 근처의 술집마다 만원이어서 가까운 치킨집에서 마셨는데
왕누나가 술을 많이 마셨다 참참...박계장 인물 좋네...
취해서 떠들고 자기 첫사랑(짝사랑 ) 닮았다고도 했다
자기 약혼남 사진도 보여줬는데 ���건 뭐 심형래가 따로 없더라
뚱녀의 삶은 역시 한계가 있더라
내동기는 그 때 애가 둘인 유부남이라서
먼저 일어서면서 오늘 쫑내자고 했다
먼저 가! 나 오늘 박계장 얘랑 좀 더 먹을래
내 동기는 집에 가고 난 치마만 두른년이라면
자지가 셀프로 쇠몽둥이처럼 단단하던 시절이었다
왕누나가 거의 준 골뱅이급으로 취해서
자꾸 나한테 기대다가 엉겁결에 키스를 했다
아니, 사실 키스를 당했다 술집에서 남들 다 보는데
내혀를 뽑아 먹을 듯 쭉쭉 빨아제끼더라
그 누나가 가슴 하나는크고 나도 술 떡이 되어 사실 좆꼴렸다
예비신부라서 설마 설마 했는데 진짜 둘이서 모텔갔다
살다 살다 그렇게 오랜 시간 사까시당한 적은 처음이었던 것같다
밤새도록 거의 미친듯이 빨아대더라
다음날 보니 자지가 침에 팅팅 불었다
힘 좋은 시절이라서 3번했는데 2번은 질싸하고
한 번은 배 위에 골고루 뿌렸다
질싸해도 되냐고 물어보더니 흔쾌히 괜찮다고 하더라
솔직히 같이 다니면 쪽팔릴 와꾸였는데 섹스는 적극적이라서 좋았다
그 뒤로 일주일에 두 번은 만났다
아마 약혼남이 밤샘 잔업할 때만 본 것 같았다
맨정신에는 나도 섹스하고 싶지 않았는데
술만 마시면 적당히 쪼이는 보지가 생각나긴 했다
지가 꿀리는거 아는지 알아서 만나면 나 흥분시키고
벗기고 씼기고 다하더라 모텔비도 그 누나가 주로 냈다
그 누나 결혼하자 마자 시댁에서 애 빨리 가지라는 성화에
임신했는데 내애기가 아닐까 엄청 조마조마했다
그누나 어쩌면 젊고 튼튼한 내 애기 갖고 싶어했는지 모른다
그 뒤로 나도 그 회사 퇴사하고 몇년 후에 내 동기도 퇴사했다
나중에 동기놈이 술마시다가 자기 그 회사 다닐 때
왕누나 두 번 먹었다고 술김에 자랑아닌 자랑을 했다
그런데 왕누나가 동기놈이랑은 못 생겨서
섹파하고 싶지 않다고 해서 쿨하게 헤어졌다고했다
내가 속으로 난 열 번 도 더 먹었다 시발놈아 라고 욕했다
그 누나 결혼 직전인 2주전까지 섹스했다
가끔씩 그 누나가 롯데 상품권 몇 장씩 줬는데
지금 생각하니 용돈 같았다
간혹 가슴 크고 뚱뚱한 년들 보면
왕누나가 내자지 양쪽가슴에 끼우고 딸딸이 해주며 좋아?
하던 그 때가 생각난다
그 누나 사까시하면서 그냥 입에다가 싸도 된다고 해서
내 단백질도 몇번 맛있게 먹어댔다
슬프지만 나중에 남편이 바람 피워 이혼했다고 들었다
지금쯤 메갈하고 있을까?
결론은 너네는 결혼하지 마라
나도 그래서 지금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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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zymuse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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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2
퇴근길에 서울시향 공연을 보러 갔다. 이 공연을 보려고 지난 1월에 예매했는데, 그렇게 치열하게 겨우 표를 구했지만 막상 공연 날짜가 다가오면 왜 이렇게 공연장 가기가 귀찮은지 모르겠다. 버스 한 번 타고 편히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 그런가, 지하철 갈아타야 하는데 그것도 편히 앉아갈 수 있기도 어렵고, 공연장이 위치한 그 커다란 쇼핑몰 안에서는 매번 길을 잃을 뻔한다. 그래도 공연장 여러 번 다니면서 이제는 다행히 거기서 공연장을 가는 길은 그럭저럭 알게 되었다. 하지만 공연장 외에 다른 곳을 가라고 하면 여전히 해멜 듯... 초반에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는데,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 보면 이미 지하주차장에서 올라온 사람들로 꽉 차 있을 때가 많다. 엘리베이터 타는 것조차 치열해진 덕분에, 공연 후 내려오는 에스컬레이터를 기억하고 그 이후로는 에스컬레이터로 다니기 시작했다.
지난 번에는 공연장 근처의 한 커다란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사람은 많고 생각보다 맛도 별로고 해서 이번에는 아예 집에서 싸 온 걸 공연장으로 가기 전에 회사에서 먹고 나왔다. 조금 시간 여유가 있게 도착했는데, 공연장이 아닌 중고서점에 들렀다. 우리 동네에 있는 곳은 몇 번 가 봤는데, 여기 이 서점은 지나만 가 봤지 이번에 처음 갔다. 작은 가방을 메고 갔으니 가방에 들어가는 손바닥만한 책이나 한 권 사서 공연 시작 전에 시간도 많을 텐데 읽을까 하는 마음으로 들어갔다. 실제로 손바닥만한 책도 사긴 했는데, 그보다 큰 책도 두 권을 더 사는 바람에 결국 종이백도 100원 내고 받아왔다. 장바구니 많으면서 왜 항상 들고 다녀야 한다는 사실을 자꾸 잊어버리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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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에게 잊히는 것이 싫어서 일기를 썼다는 순전히 제목이 와 닿아서 제일 먼저 골랐다. 내가 요즘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서 뒤늦게 블로그든 일기든 뭐든 조금이라도 다시 끄적여 보려고 노력하는 중이라 그런가... 그리고 이 책은 마침 손바닥만해서 가볍게 읽을거리로 한 권 사려던 목적에도 부합했다. 나는 원래 비소설을 좋아하지만, 요즘 너도나도 블로그 같은 데 올린 글 출판하기가 유행인지 그런 가벼운 에세이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잘 알려진 작가가 아닌 그냥 보통 사람들이 쓴 자기들의 소소한 이야기류의 책은 베스트셀러가 됐다 쳐도 잘 안 보는 편인데, 어쩌다 보니 이 책은 제목에 이끌려 사게 됐네... 수녀원 이야기는 그냥 뭔가 싶어서 집어들었는데, 만화로 되어 있다! 어렵지 않게 수녀원 생활 얘기를 해 주는 책일 것 같아서, 호기심에 샀다. 그리고 부제도... '춤과 반려동물과 패션을 금지해도' ㅎㅎ 매우 사실적이군. 그리고 서평가의 독서법 이 책은 내가 이미 온라인 서점에서 발견해서 읽어보고 싶어서 장바구니에 넣어둔 지 꽤 �� 책인데, 여기서 보니 반가워서 별 고민도 없이 바로 집어들었다. 오죽하면 책값이나 장소 문제 때문에 전자책으로라도 살까도 생각했었는데, 전자책보다 이 서점에서 팔던 종이책이 더 쌌다. 나는 솔직히 책벌레는 아니지만 아직도 이상하게 책 욕심이 있다. 스스로의 부족함을 책으로 가리고 싶어서인가... 사실 책을 많이 읽고 똑똑한 사람들이 참 대단하다 생각되고 나도 그러고 싶긴 한데, 나는 책을 좋아하는 것과는 별개로 많이 읽지는 않는 것 같다. 어릴 때는 그래도 책을 즐겨 읽던 때도 있었고, 학창 시절에는 자율학습 시간에 책을 읽고 있다가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책 집어넣고 공부해라' 라는 소리를 들은 적도 있었다. 근데 난시가 굉장히 심해서 책을 오래 읽는 것도 힘들 뿐더러 사실 핑계임 컴퓨터 등 다른 걸 하는 시간이 많다 보니 일부러라도 책 읽을 시간을 많이 못 냈던 게 사실이다. 그 동안 주로 온라인 서점에서 구경하다가 책을 사곤 했는데, 오랜만에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을 사니 또다른 즐거움이 있었다. 가끔 도서관에서도 빌려보긴 하지만, 워낙 그런 책의 위생에 대해 신뢰감이 없어서;; 결국은 책을 사게 된다. 예전과는 달리 요즘은 베스트셀러가 뭔지 잘 안 보게 되는데, 출판사들의 의도에 넘어가고 싶지 않은 것도 있고, 나는 원래 underdog 성향이라 ㅎㅎ 요즘은 특히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그냥 제목을 보고 책을 넘겨보다가 마음에 들면 산다. 사 두고 읽다 만, 아니 아직 읽지도 않은 수많은 책들을 얼른 하나씩 읽어가는 게 내년의 목표다. (제발... ㅠㅠ)
어쨌든 이렇게 책을 사 들고 공연장에 갔다. 내 좌석은 무대 옆쪽이었는데, 공연 전 무대를 사진으로 찍다가 보면대의 악보들에 눈이 갔다. MOZART라고 크게 써 있는 악보 외에도 옆에 짧아 보이는 악보가 있었는데, 사진을 확대해 보니 'Happy Birthday to You'라고 적혀있었다. 누구 생일이길래 하고 찾아보니, Jaap van Zweden 지휘자님 생신이시네! 혹시나 공연 중에 무대에서 연주해 주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아쉽지만 연주하지 않았다. 아마도 자기들끼리 리허설 할 때 따로 연주했던 모양이다. 협연자는 Conrad Tao라는 중국계 미국인인데, 이전에 뉴욕에서 봤던 어느 현대음악 공연에 참여해서 이름은 기억이 난다. Zweden 님도 뉴욕필 지휘자이기도 했으니 아마 둘은 뉴욕에서도 종종 같이 활동했었을 테고, 한국에서 만나 더 반가웠겠구나 싶었다. (나중에 인터뷰를 찾아보니 Tao가 지금보다 훨씬 어렸을 때에도 이미 Zweden과 협연한 일이 많았던 듯...) 내가 좋아하는 협주곡 중 하나인 Mozart의 피아노 협주곡 23번을 연주했는데, 피아노를 잘 치기는 하지만 내 취향은 아니었다. 나에게 Tao는 피아니스트보다는 '피아노를 잘 치는 작곡가' 같은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어서일까... 앙코르로 연주한 Over the Rainbow도 Art Tatum의 편곡 버전이라니, 당연히 재즈 느낌. 자꾸 '솔직히'라는 단어를 쓰고 싶지는 않지만, 클래식 아티스트가 연주하는 재즈는 재즈 아티스트가 연주하는 재즈랑은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 기교에 치중하는 느낌? 뭔가 화려하긴 한데... 어쨌든 Tao가 연주하는 무지개는 아름다운 무지개가 아니라 뭔가 좀 찌그러진 것 같은 형태를 음악으로 표현한 느낌 같았다. 계속 Keith Jarrett이 연주한 독주가 떠오르면서 그게 더 듣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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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ckner의 교향곡 7번은 가기 전에 열심히 예습삼아 듣고 갔다. 생각보다 괜찮더란 말이지... 그래서 기대하고 갔는데, 피곤했다... 역시 공연장 가는 길이 편하지 않으면 공연 관람에도 지장이 있음... 게다가 Bruckner, Mahler, Wagner - 소위 말하는 이 BMW 세 사람의 음악은 그 규모에서도 압도당하게 되지만, 규모가 악기 편성 뿐 아니라 음악의 길이도 한 몫 한다. ㅋㅋ 그나마 Mahler 교향곡 1번은 익숙하고 좋아하는 거라 그나마 편하게 보지만, 아직 그 외의 나머지 음악들은 더 노력이 필요하다. 올해 Bruckner 탄생 200주년이기도 했는데, 아무것도 안 하고 지나갔다. ^^;; 나라도 올해 남은 날들 동안 나머지 교향곡들도 좀 들어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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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029a ·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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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되니까?
가을 되니까 진짜 하루하루 지나가는 게 실감 나네. 바람도 확실히 차가워졌고, 아침저녁으로는 코트 없으면 좀 춥다 싶기도 하고. 길바닥에는 노랗고 빨간 나뭇잎들이 수북하게 쌓여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까지 들리는 게, 괜히 발길 멈추게 되더라. 지나가다 보면 가을 타는 사람들인지, 노을 멍하니 바라보는 사람들도 많고. 나도 모르게 같이 감성 타게 되는 느낌?
요즘 퇴근길에 그냥 집으로 바로 가기 아쉬워서 자주 산책하게 되더라. 길거리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들고 천천히 걷다 보면 이 순간이 좀 소중해진달까? 뭔가 딱히 큰 사건이 있는 건 아닌데, 주변이 예뻐서 그런가 사소한 것들도 눈에 들어오고, 이상하게 마음이 차분해지더라.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예전 추억도 생각나고, 그동안 바쁘게 살아오면서 놓쳤던 것들도 떠오름. 이게 아마 가을이라 그런 거겠지.
가을은 진짜 묘한 계절이야. 날씨는 쌀쌀한데, 이상하게 그 쓸쓸함이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게 있어. 그러니까 괜히 사람들 다들 "가을 탄다" 하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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