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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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그런 사람이 있잖아요?
왜 모든 직원들이 불편해하고 이해가지 않는 행동으로 불편함을 주지만 아주 딱 똘아이라던가 사회부적응자라던가 그건 아닌 그런 사람. 사회성 좀 떨어지고 논리는 없이 본인말은 늘 맞아서 자기만 피해보고 있다 여기고, 공사구분할 지능 안되서 다들 불편해하지만 그냥 좀 모자라네 하고 외면하게 되는 사람.
그리고 그런 사람도 있잖아요?
그 모지란 사람하고 맞서고 있는 사람. 틀린거 지적해주고, 쟤가 이해 안간다 하소연 하는 사람 사연 들어는 주지만 그렇다고 한 편 하자고 하면 그건 또 피하는.. 너땜에 내가 피해봤다 어거지 부릴 때 구경꾼들이 그건 아닌데 쟨 또 시작이네 라고 하긴 해도 또 딱히 옆에 와서 서 주지는 않는. 결국에는 혼자있는 시간에 괜히 건들였나 후회하고 앞으로 남들처럼 참아야지 무시해야지 하다 또 사회성 떨어지는 사람의 시비에 이성적으로 항의하다 무대뽀 땡깡에 질려 혼자 나가 떨어지는 그런 사람.
이거 왜 이러는 걸까요?
나님은 왜 이러는 걸까요?
사실 쟤땜에 여기 직원 다 바뀌고 나만 그대로 있는데 큰일인 건 새로 바뀐 직원들이 함께 일한지 일년 지나니 내가 겪었던 것들을 지금 하나 하나 겪으며 내가 했던 말들을 써서 그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역시나 쟤만 모른다는 것. 나이 마흔이 참.. 이렇게 미숙한 숫자일 줄이야..
# 회사일기 # 너무나 졸린 날 *240529 * 자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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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깊은 잠을 자고싶다. 온 몸이 녹아드는 잠. 등 뒤의 온기가 느껴지는 잠. 있는데로 박혀서 가지고 있던 모든 생각은 잃고 깊게 빠져드는 잠. 잘 자라며 나의 몸을 어루만져주어 줬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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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고싶은데 집에 가면 룸메가 있고 편의점 야간 알바 끝나고 아침에 집에 들어와 잠에 들면 학사장님께 전화가 오고 겨우 5시간 자고 일어나면 또 다시 출근을 하고 방구석은 너무 좁고 사람들은 나에게 바라는 것이 너무 많다 기억력은 점점 퇴화하고 옆방에 사는 새끼는 존재만으로도 가만히 서서 살아숨쉬는 모습을보는 것도 역겹고 하는 일도 없고 ....
학사장님은 내 방문을 두드리시며 점심밥을 자꾸 먹자하시는데 나를 챙겨주시고 생각해주시는건 정말 감사하지만 그냥 나를 내버려두셨으면 좋겠다 나는 가능한 만큼 혼자 있고 싶고 1분이라도 더 자고싶다 차에 치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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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어린이집 에서 일하는데 존나 귀여웠던 일 이미지 텍스트 확인 토리의 비밀일기(의) 나 어린이집에서 일하는데 존나... https://imgtag.co.kr/issue/939849/?feed_id=2148973&_unique_id=679ee8b37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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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질질 끌지말고 앞에 조금 찌끄린걸 혜준이랑 만나는 과정에 넣어버릴까
그냥 좀 짧게 만들어버리게 질질 끄니까 아니 질질 끌어도 좋은데...계속 뭐 없나 생각하고 정보 줍줍하러 다니다가 나도 힘들어져서. 줍줍한다고 아웃풋 바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아이고~ 아이고~ 스럽다가도 눈도 피곤하고; 건강도 너무 안 좋아지고 이러면 소원 빈 보람이 없잖늬
하여간
좀 쓰러져서 녹즙+비타민c 같은거 과다수혈받고 엎어져서 자고싶다. / 과다수혈하고? 뭐 의사야 간호사야 뭐야 제 정신 아니다 증말
이대로 이거저거 하면서 가면 몸이 남아나질 않을 거 같다. 나중에 한번 쓰러질 거 같다 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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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못 참고 메모처럼 적어놓기
그.. 둘이 승희가 잠깐 일했던..(?) 미술학원에서 만나는데..
이제 노친네 작고하고 한 달 정도 뒤에 여원장님 자기 작품 전시 겸 + 카페 만들거라서 미술학원은 이전 겸 정리하는 과정에서 만나는 거지
- 아니면 그냥 동네 사랑방 + 자기 작업실 같은 걸로 만들었다고 생각하든가
혜준이는 방학해서 잠시 본가 내려온거고..혜준이도 졸업 앞두고 생각 많아지겠지 뭐. 오랜만에 왔으니 이것저것 어렸을때 다녔던 곳 둘러보고 누나따라 중딩 때 다녔던 미술학원에도 힌 번 가보고. 왜 꼭 한 번 와보는 애들 있드라 😂 혜준이도 그냥 아무때 간거 아니고 수업 없고 정리하는 타이밍이라 간 거지
바깥에서 기웃기웃하니 뭔가 하지. 근데 원장님 혜준이 얼굴 보자마자 어? 하다가 어어 혹시 xx이야? 무슨 숲에서 작은동물 만나듯이. 혜준이가 인상이 너무 좋으니까 유달리 기억에 남는 것이기도 하고 누나동생 나란히 다니니까 기억에 더 잘 남지. 그리고 그냥 이상하게 승희네처럼 혜준이네랑 연락이 이어지긴 하다보니 엄마들 말야 엄마들
혜준이는 오랜만에 오는거고 아직도 하는거보니까 신기하겠다. 대신 안이 좀 어수선한게 물건 싹 빼고 정리하는 과정이다보니
쭉 둘러보면서 재잘거리다가 갑자기 “선생님, 혹시 아직 그 그림 있어요? 예전에 제가 되게 좋아했던 그림인데, 강아지랑 고양이 왼쪽에 작게 낙서처럼....... / “뭐지..?” / “좀 큰 사이즈였는데 저 쯤에 구석에 있었어요. 산호색이랑 연두빛이었는데...” / “......아, 그거! 승희야 너 그 그림 가져갔니?” 기억력 ㅈ되는 원장님
: 재활용 언제 할건데 썩겠다 진짜 😂
물건 정리한다고 뒤돌아 있던 승희가 고개를 돌리니!
쨔쟌
‘어’ / ‘어?’
혜준이는 ‘와.... 그 때 그 사람이네...!’
생각 감출 새도 없이 그냥 귀엽게 웃어가지고는
뭐 이랬드래요~
그 다음 둘이 사근사근 대화에 몰입해서 얘기하는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마냥 끊기는 게 싫었던지 담날 혜준이는 이 횽아랑 계속 얘기하고 싶은 겸 도와준다고 대신에 승희형 그림 몇 개랑 처분하려는 가구나 물건, 화분 가져가면 안 될까요? 😂 그러면서 얘기 더 트고 나중에 인자 리모델링 전까지 학원 문 닫으니까 승희랑 혜준이는 각자 집에서 서로 생각나서 안달 귀엽게 낄낄
여기서 하는 대화들이 가벼운 듯 크리티컬 해야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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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하고 한 달 뒤에 정리 들어가기 전에 원장님 승희 불러서 “선생님이 주는거야. 올드하지? 이해해줘. 옛날사람이라 이런거는 그냥 봉투에 넣어주고 싶나봐”
좀 복잡하다. 별로 탐탁치 않아도 사실 사람자체는 나쁘지는 않거든. 자신을 좀 아끼면서도 아까워하는 시선도 알고 승희는 또 맘 여려서 돈 받고 살�� ‘.......’ 기력 다해가는 몸으로 자기 생각해줘서 봉투에 돈 세서 넣고 쪽지 써서 넣는 거 생각하면 안쓰럽지. 몸뚱아리가 이제 다 해가는 걸 봤기 때문에 연민이 있었겠지. 그 와중에 ‘많이는 못 담았다. 좀 시원시원하게 살아라 너 같은 녀석이 왜 이렇게 답답하게 사냐’ 약간 이런 뉘앙스의 쪽지를 돈 뒤에 넣어가지고 꼭 자기 누나처럼
“이상한 고집 있는게 꼭 자기 닮았다고... 아닌데 그치 승희도 생각이 나름 있는건데” 여원장님 서윗한게 유아대상 미술학원 짬바 어디 안 간다.
승희는 눈 뒤가 아려오는 감정이 아직 정리가 안됐는데 여원장님 또 한번 승희 이해해주시려는 터치에 입 안 살 그냥 꽉 물어서 너털웃음 그냥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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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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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포먼스 하는 동안에는 룰 깨지 않는다 했는데 유일하게 깼다고 했었나
예를 들면
사랑하면 터치 한 번
특정 형식을 만드는 터치가 아니라
자기 손 끝에 상대방 살갗이 닿는 터치
의 가치를 선호하기 때문에 선호...? 선호.. 양보해서 말하면. 이해가 안 되겠지 본인으로부터 분리시켜서 만들어놓는다는게
어떻게보면 드라이하기도 하고 감성적이라면 감성적인 것이기도 하고
형식들은 그저 방해만 된다고 여기는 / 왜 이미 너로부터 떨어져 나온 사생아, 심지어 이리저리 다듬어진 것으로부터 너를 읽어야하나 요런 입장 / 어려운 용어 쓰기는 싫다. 쓰면 나도 뭔 소린가 싶고
사실 여기가 좀 에잉스럽다. 모순이야 애가. 근데 또 아예 거부하진 않고 좋아하는데 또 싫은 - 대응하면 감성적이고 여린데 드라이한. 항상 아리까리해야 맞다. 승희는
감성적이고 여린데 드라이한... 사실 이건 억누르고 감추는 거에 가깝지 않나? 눈물 전혀 보이고싶지 않고 수그러진 모습 같은거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고
캔버스나 하여간 평면이든 뭐든 떨어져나온 형식도 본인의 방어기제 때문에 싫어하는 것이지 않을까 / 유툽 아재 떠들어대는거 들���면서 타이핑하다보니까 조사가 무슨 0개국어 레벨마냥..
그니까 방어기제가 뭐냐고 ㅆ 알아야 혜준이도 구체적으로 나오는데
🤔 승희 같은 애 없나 진짜
하여간 사생아 만드는 선생님도 이해가 안 가면서도 그렇다고 아예 안 가는 것도 아니고.
아내 생각하면 중간에 힘들 때 같이 좀 돕고 고민하면 좋은데 자기 아픈 것도 미리 좀 말하든가. 짱 박혀서 그냥 회피인지 몰두인지
선생님의 의도야 어떻든 속이 어떻든 그냥 한 번 그렇게 생각이 드니까 승희는 그게 싫었나. 회피인지 몰두인지 네모난 틀이든 뭐든, 형식이 뭐길래
위에서 걸리적거리니 여기서도 걸리적
........
회피인지 몰두인지?
본능적인 거부감
왜 공포나 트라우마도 유전된다고 하지 않나
에이🤔 지금은 머리 속에 둥둥 떠다니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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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 정도만 갈기자
대가리 터질 거 같다.
그냥 노는 목적으로 멍청한 짱구 굴려서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그래 ... 열심히 놀려고 하는구나...
토스하고 싶다.
그리고
혜준이 승희 대화 트면서 승희는 뭔가 어렴풋 혜준이 귀여운 tmi에 얘가 이쪽인가 싶다가도 괜히 희망품지 말자. 조심스러워야지 해서 분위기는 텐션이 있는데 확실치 않으니 선뜻 다가서기가 그래. 서로 난감한 상황만 남을 수 있으니까. 그리고 관계를 맺을 심리적 여유도 없고.. 근데 또 놓기가 되게 싫은데 어떻게 하지, 이게 뭐지? 이전이랑 결이 좀 다르다.
혜준이... 뭐가 안 잡히니까 그냥 생각없이 쓰기도 그래
🙄/🙄 << 둘 다 그냥 ‘....뭐지?......뭐지?’ 근데 승희는 그쪽으로 호감X100이고 약간 김칫국 드링킹이고 😂 - 연애대상으로서 느끼는 호감 도 호감이지만 사람 대 사람으로도 너무 좋다. -그러니까 더 조심스럽다. 혜준이는 일단은 첫인상 그대로 가져가서 섬세하고 멋있는 형 + 얘기가 진짜 잘 통하네 재밌다! 근데 본인도 뭔가 알쏭달쏭~ / 이 정도로만
얘기하다 보면 좀 느껴지잖아. 뚝뚝 끊기는 애들이 있고 별거 아닌건데 계속 이어지는 대화가 있고 진짜 편한데 이���하게 속에 숨어있는 낚싯줄이 만들어주는 텐션도 있네. 대놓고 느껴지는게 아니라 잘 느껴야돼
그 다음에 다시 한 번 또 또 마주쳐야하는데 여기서 대가리가 또 정지됐다. 위에 걸리적 거리는 부분 때문에
토스하고 싶다니까?
허공에... 아니면 누군가... 토스 받을 사람..
😭 중간중간 계속 짚고 훑어주고 해야지
어쨌든 낄낄거릴거라 아기자기하게 잘 살다가 나중에 헤어지든가 쭉 잘 살든가. 아니면 헤어졌는데도 나중에 꼭 다시 만나게 되든가 이 정도면 이제 기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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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들은 수업... 쉽지않은 도전이었다 10-18시 수업...
학교를 어떻게 다녔던걸까 생각함(너무 힘들어서..)
일하는것보다 강의 듣는게 훨~~~씬 힘들어
가끔 이렇게 회사에서 외부강사를 초청하는 프로그램이 열려서 관심있으면 신청하고 듣는데, 너무 좋은 수업이었지만 체력의 한계를 느낌...
그리고 드디어 받은 새 맥북...
맥북 2년 넘게쓰면 비행기 소리가 나서 얼른 바꾸고 싶었는데 막상 받고나니까 셋팅하기 귀찮고....
맥북은 2년 주기로 교체가 가능해요
수업 끝났더니 너무 지쳐서 급하게 저녁 라면~
퇴근하고 갈 곳이 있는데 밥먹을 시간이 얼마없어서 선택지가 없었다🤧
천원 내면(우리는 기부고 회사는 복지차원에서 운영하는) 라면부스에서 라면을 끓여먹을 수 있어요.
한강가면 있다는 편의점 라면기계가 있어서 원하는 라면 넣고 끓여먹으면 돼!
김치랑 단무지랑 햇반이랑 반숙란은 무료라서 이게 복지라고...생각해
이제 얼른 집가서 자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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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작업실 ㅋ 방을 옮긴것 뿐이지만 뭔가 새로 시작하는 기분 ㅋㅋ 모니터 위아래 두니깐 신세계다 시선 이동도 짧고 애팩할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정리할게 산더미지만 ㅋ 지금은 마감시간 @.,@ 개강이 늦춰진건 신의 한수... #마감 #ㅎㄷㄷ #자고싶다 https://www.instagram.com/p/B9AWjthnZa0/?igshid=nhz93igzml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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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로구나 . . . . #facebook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instagram #marketing #마케팅 #쉐어멜론 #sharemelon #kotra #코트라 #자고싶다 https://www.instagram.com/p/BwlhXYvnR1L/?utm_source=ig_tumblr_share&igshid=zl2g72nntq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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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잠이 잘안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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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피나봐요. 이 겨울도 끝이 나요. 보고 싶다." 🎶 #자고싶다 #보고싶다 #슬프다 #sleepless #cantsleep #굿밤 ㅠㅠ✨🌙 (at 숙명여자대학교 Sookmyung Women's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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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백일사진 #백일아기 #울산베이비스튜디오 #해적스튜디오 #육아소통 #성장기록 #꽃차르트 #울산아기 #하품 #쿨쿨💤 #자고싶다💤 #이뽀💕 #이쁜아기사진 #baby #babystagram #instagram(스튜디오해적에서) https://www.instagram.com/p/CFyVFFqlM72/?igshid=1gcsik7do4j6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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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들은 수업... 쉽지않은 도전이었다 10-18시 수업...
학교를 어떻게 다녔던걸까 생각함(너무 힘들어서..)
일하는것보다 강의 듣는게 훨~~~씬 힘들어
가끔 이렇게 회사에서 외부강사를 초청하는 프로그램이 열려서 관심있으면 신청하고 듣는데, 너무 좋은 수업이었지만 체력의 한계를 느낌...
그리고 드디어 받은 새 맥북...
맥북 2년 넘게쓰면 비행기 소리가 나서 얼른 바꾸고 싶었는데 막상 받고나니까 셋팅하기 귀찮고....
맥북은 2년 주기로 교체가 가능해요
수업 끝났더니 너무 지쳐서 급하게 저녁 라면~
퇴근하고 갈 곳이 있는데 밥먹을 시간이 얼마없어서 선택지가 없었다🤧
천원 내면(우리는 기부고 회사는 복지차원에서 운영하는) 라면부스에서 라면을 끓여먹을 수 있어요.
한강가면 있다는 편의점 라면기계가 있어서 원하는 라면 넣고 끓여먹으면 돼!
김치랑 단무지랑 햇반이랑 반숙란은 무료라서 이게 복지라고...생각해
이제 얼른 집가서 자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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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한 소송이 3년만에 끝났다. 서류까지 받으면 공식적인 싱글이 된다. 치킨을 포장해서 맥주 한캔과 다 먹고 이제 쉰다. 그 중 일년은 포기와 막연한 희망 속에 살았고 삼개월은 멍하게 반년은 답답함으로 나머지 기간은 지옥속에 살았다. 자고 일어나도 같은 세상이겠지만 오늘은 푹 자고싶다
20220511-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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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었다 늘 하던 말이었지만 오늘은 조금 더 간절했다 먹던 약도 효과가 없다 옛날에 죽고싶었을 때보다 확실히 그 마음이 커진 것 같다 그런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줄 수 있을까했던 곳이 집이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았다 내가 있을 곳은 어디에도 없었나보다 나는 옥상으로 왔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서 옥상문이 열려있으면 죽어야지 생각했다 진짜로 / 여기 산지 10년은 훨씬 넘었는데 옥상은 처음이었다 나의 마지막이 나의 처음이라니 재밌었다 유서도 없었지만 그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올라왔는데 문은 잠겨있었다 아쉬웠다 많이 근데 눈물이 났다 못죽어서 슬펐던걸까 못죽은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던걸까 나도 모르겠다 그냥 너무 힘들었나보다 예쁜 것 하나 없는 나였지만 나는 나를 살리고싶었나보다 죽고싶었다느ㄴ개 아니라 살고싶었었나보다 내가 너무 불쌀했다 나의 원죄는 나를 너무 아프게 했다 아까까지는 엘레베이터 기계실 소리밖에 안들렸는데 지금은 내가 훌쩍거리는 소리만 들린댜 나는 왜 내가 되어서 이렇게 아프고 힘든걸까 늘 세상이 좃다고 말했었는데 틀렸었다 내가 좃같은거였다 나는 너무 한심해 엄청 울어서 머리가 아츠다 뜬금없는대 조금 졸리다 따뜻한데서 푹 자고싶다 계속 깨지도 않고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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