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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언젠가 트위터에 올렸던 사진들 모음

2019년3월 미국에 피앙세비자로 오기전 홀로 종로쪽에 묵어야 할 일이 있어 혼자 호텔도 가봤다. 누굴 부를 용기는 안났다.

2023년6월 레깅스가 제일 편해.

2018년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바디프로필을 찍었었다.


2024년1월 칸쿤에서 비키니도 입어보고.

2025년7월 보스턴에 하버드아트뮤지엄에 갔더랬다. 홀로 여행이었는데.. 역시나 누굴 부를 용기는 안났음.

2025년7월 내가 좋아하는 라구나비치.


2025년7월 아가씨처럼 보이고 싶은 애둘 엄마. 직원이 날씬하다고 칭찬해주면 그게 또 기분이 좋다. 원래는 페미닌하게 입는걸 좋아하는데, 요샌 편한룩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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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중
‘근데 그거 알아요? 남편에 대��� 얘기들은 별로 재미가 없어보이더라‘
이웃남자는 내가 쓴 것들에 대한 얘길 하다가 대뜸 그렇게 물어봤다. 무미건조하고 재미가 없다고. 내가 아, 그런가요? 하고 맞받아치자 네, 그냥 의무적으로 하는 느낌? 좋아지는거 맞아요? 하고 되물어봤었다.
그의 얘기를 들어보고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서 나 스스로 즐겼다고 말할 수 있을까 싶었다. 물론 그전보다 나아지긴 했지만 그것이 온전한 해방감은 아니었기에, 나 역시 남편과의 섹스를 그저 담담하게 써내려가고 있던건 아니었을까. 확실히 동물적인 소리가 절로 나오는 그런 섹스는 아니었다. 마치 애써 괜찮다고 얼버부리려던 걸 모조리 들킨 기분이었다.
‘이번주에 시간 돼요? 다음주라도. 나 원래 있던 집 월세내서, 그 집 비어있거든.‘
‘비어있는데?‘
‘거기서 시간되면 보면 어떨까 싶어서요.‘
이웃남자는 뻔뻔하게도 그 집에서 단둘이 보면 어떠냐고 물어봤다. 농담이 아닌지, 꼬치꼬치 내 스케쥴을 물어보곤 했다. 남편은 언제 나가서 언제 들어오는지. 보통 몇시에 외출하는지 그런것들을. 그러면서 ‘그렇게 집에만 있으면 안답답해요? 사람이 바람도 쐐고 그래야지‘하고 이전과 같은 질문을 했다.
‘하지만 갑자기 차를타고 혼자 나간다거나 하면, 남편이 의심할걸요.’
‘아, 정말. 그렇게 살아도 괜찮아요? 그냥 혼자 나갔다온다고 해.‘
‘미국오고서는 혼자 멀리 나간적이 한번도 없어서..‘
그런 말을 하자 그는 정말?? 하고 되받아치면서 전혀 예상 못했다는 듯 얘기했다. 어우, 좀 즐기면서 살아요. 하면서. 내가 계속 아무튼 이번주는 안돼요. 라며 내빼자 그는 다시한번 아침에 운동간다고? 그럼 집에서 자고 간다고 하면서 만나면 되겠다. 라며 어떻게든 나를 꼬셔보려 했다.
‘생각 할 시간을 좀 줘요. 이제 멀어져서 한시름 놓았던건데.‘
‘그럼 연락도 하지마요?’
‘그건 아니고..‘
‘연락하는건 좋아?’
나도 정확히 대답할 수 없었다. 연락이 없으면 또 아쉽고 연락하는 순간에 깔깔대며 음담패설을 나누면 재밌고 좋고. 하지만 이런 순간들이 자주 지속되면 지속될수록 점점 더 그 사람을 만나고 싶어질 뿐이라는 걸 알면서도. 딱 잘라 거절하지 못했다. 나의 그런 우유부단한 마음은 내 안에 아직 갈망이 남아있다는 걸 반증하는 듯 했다.
‘나중에 우리 팀을 짜서 다른 커플도 만나보고 그러면 재밌겠다, 그쵸? 막 20대 백인커플. 어���요? 다은씨는 남자한테 박히고 있고 나는 옆에서 여자 쑤시면서 다은씨한테 키스하는거지. 재밌겠다.’
이웃남자는 킥킥거리고 웃으며 마치 이전부터 줄곧 상상하고 있던 일이라는 듯 얘기했다. 더 웃겼던 것은, 그의 얘기를 듣고 경멸의 눈빛을 보내기보다 어쩌면 남편과의 섹스보다 훨씬 재밌을거라는 어떠한 기대감을 품게 된 나 자신이었다. 계속 안된다는 말을 되풀이 하다가 그 얘기를 듣자 내 맘속에서 어떤 지릿한 마음이 들게 됐고, 그런 마음이 어쩐지 좀 위험하게 느껴졌다.
‘그러면 다음주라도 시간되는지 보고 알려줘요‘
남자는 그런 나의 마음을 눈치챘는지 다시한번 내게 의중을 물어보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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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물건
요즘따라 남편이 자주 건든다. 신혼때도 이렇게 자주는 안했던거 같은데 임신전때보다 몸매가 좋아져서 그런지 아님 다른 이유가 있어서인지. 아무튼 한동안 안하게 되면 더더욱 안하게 되는 악순환이었다가 주기적으로 하게 되니 선순환으로 되는 듯 하다.
몰랐었는데 남편은 발기가 잘 되는 편이었다. 그동안 지독한 조루도 만나보고 강직도가 덜한 자지도 만나봐서 그랬을까 그래도 남편것이 보통의 범위 안에 속하지 않을까 싶었다. 생각해보면 귀두도 큰편이고 길이도 너무 짧지는 않은거같은데 내가 너무 불만만 가지고 있던건 아닐까.
어젯밤 남편의 자지를 빨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다른 마음이 든건 아니고 어제따라 그의 것을 좀 더 맛있게 느긋히 빨아먹고 싶어져서 시간을 들여 천천히 입속에 넣어 혀로 굴려봤다. 침이 자연스럽게 새어나와 귀두 주변을 촉촉히 적시고 이윽고 기둥을 타고 흘러내렸다.
입안에 넣었다뺏다 하면서 종종 목구멍 깊숙히 넣어봤다. 남편은 그렇게 종종 목구멍에 닿을 때 마다 신음을 내며 좋아했다. 아마도 좁은 통로에 진입하는 느낌이었던건지. 그렇게 보통과 같은 방법으로 남편의 것을 맛보다가 입에서 빼내서 혀로 기둥과 귀두 사이를 살살 간지럽히며 쓸어올려봤다. 이미 침으로 한바탕 축축히 적셔져 있는 그의 물건이었다.
이전과 다르게 자지 겉면을 부드럽게 핥아올리는 나의 움직임에 남편이 좋아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흐음 이런걸 좋아하는군, 싶어져 나는 좀더 심술궂게 그의 것을 음미해보기로 했다.
한차례 타액으로 번들번들해진 것을 손으로 기둥과 귀두를 번갈아 부드럽게 만져주니 더욱 매끈하게 만져져 내가 느끼기에도 야한 모양새가 되어버렸었다. 나는 중간중간 귀두구멍을 스치는 손가락을 느끼는 남편이 귀여워 손의 움직임은 멈추지 않으면서도 혀로는 계속 기둥을 쓸어올렸다. 그리고는 느리고 농염하게 그의 것을 예뻐해줬다. 귀두 아래부분을 살살, 음낭도 부드럽게 만져주며 느리게, 가능한 천천히 맛보았다.
아마 그대로 사정했을수도 있었을 것 같다. 그래서 좋아하는데 계속 할까? 싶었다가 어쩐지 나도 느끼고 싶어져 그에게 물어봤다.
오랜만에 기계 써서 해줘.
왜, 내껀 싫어?
그 말만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남편은 여전히 내가 기구를 쓰는 이유를 잘 모를뿐더러 탐탁치 않게 생각한다. 큰 모양새 때문인지 내가 이걸로 더 잘 느낀다고 생각하는건지.
나는 그런거 아니라고 웃어넘기고 그를 잘 타일러 기계에 젤을 발랐었다. 삽입을하며 클리토리스를 공략할 수 있어 빠른시간내에 절정에 오를 수 있는 기구였다. 나는 그 쓰임새가 매우 유용하여 어쩌다 한번은 참 좋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영 마음에 들지 않나보다.
그래도 누워서 기구를 삽입한 내 위로 올라와 정성스래 가슴을 애무해주며 절정에 오르기를 기다려줬다.
쉿, 밖에 다 들리겠어.
점점 고조되는 느낌에 어쩔줄을 몰라 발바닥으로 침댓보를 부비며 고개를 흔드는 내게 남편이 말했다. 그래도 개의치않고 신음을 질러대는 탓에 남편은 어쩔수 없이 나의 입을 틀어막았다. 그랬더니 어쩐지 더 좋아져서, 아랫도리로 전해지는 쾌감에 허리가 들썩이고 나는 점점 미쳐갔다.
완전한 절정후에 가쁜숨을 내쉬자 그제서야 남편은 틀어막았던 손에 힘을 풀었다. 나는 남편 품에 안겨 아기처럼 색색 대다가 정신을 차리고 그의 자지를 손으로 만져줬다. 아직 단단하게 발기되어 있는 그의 것.
그 강직도가 내가 절정으로 가는 모습을 보고 발현된 것이길 바랬다.
나 막 만지면, 하고 싶어져?
그런 말을 하며 위에 올라와 삽입을 하는 남편의 목덜미를 안고 다리로 엉덩이를 끌어안았다. 누군가에게 해왔던 것 처럼, 이뻐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지만 오늘은 어쩐지 남편이 좋아 그에게 물어봤었다.
물론이지.
남편이 내 엉덩이를 주물럭대던게 생각났다. 요즘 운동을 더 열심히 해서 그런가 더 탄탄해졌다고 했다. 남편도 내 탐스러운 엉덩이가 생각났는지 뒤로 하자고 했다.
이상하게도, 그리 크지 않은 남편 것 이지만 후배위로 했을 때 특히 더 잘 느껴졌다. 큰 귀두와 적당한 길이. 다른 자세보다 확연히 다른 느낌에 매번 적응이 되지 않지만 역시 좋은게 좋은거였다. 허리를 세우면 세우는대로 숙이면 숙이는데로 다르게 느껴지는 탓에 나는 자연스래 교태스런 소리를 내게 됐다.
남편도 이제 내 머리채를 웅켜쥐는데 제법 능숙해졌다.
머리채를 잡고 리듬감있게 삽입하다가 입술에 손가락을 넣으며 힘들어하는 내 모습을 즐기는 듯 했다. 그렇게 한참 즐기다 싸고 싶어졌는지 두 손을 엉덩이로 옮기고 다시한번 신나게 박아댔다. 내 신음이 커지든 말든 신경쓰지 않는 듯 했다. 그렇게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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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세요.
서방님은 치과의사다.
남편하고는 닮았다고 하기 어려운 전혀 다른 생김새에 처음 봤을 때 부터 그가 남편의 동생이라는 거에 의아했었다. 차분하고 이타적인 남편과 다르게 조금 냉소적이고 조용한 스타일의 성격, 남편보다 조금 더 큰 키, 좋은 피부. 마치 남편이 조금만 더 잘생겼더라면 이런느낌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었다.
치과 진료가 필요하다고 하니 흔쾌히 찾아오라고 ��셔서 나는 또 냉큼 그집까지 비행기를 타고 날아갔다.
오셨어요? 앉으세요.
막상 전문장비를 착용한 서방님을 만나니 조금 긴장이 됐다. 누운 얼굴 위로 그가 보여서였을까? 여느때와 다름없는 치과진료라는 걸 되새기는데도 손가락에 힘이 좀 들어갔다.
아, 해보세요.
‘형수’인 내가 아직 불편한지 그는 종일 내게 그렇게 존댓말을 썼다. 장난도 잘 안치고 어쩐지 멀리대하는 기분인게, 나는 그가 그냥 나를 좀 더 편하게 대했으면 좋겠는데. 존경하는 형의 와이프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너무 가까워지면 안될것 같은지 아무튼 늘 깍듯하다.
문제가 많으셔요. 치실을 꼭 잘 하셔야 하는데..
남편에게 처음으로 반했던 이유가 목소리 때문이었지만 서방님의 목소리는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너무 얇지도 무겁지도 않은. 누워있는 내게 조곤조곤 설명해주니 어쩐지 더 차분하게 들려서 평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전문적인 모습을 봐서 그런지 몰라도, 장비를 이것저것 바꿔가며 들여다보는 모습이 썩 나쁘지 않았다. 아니면 너무 무방비하게 열려있어서 그랬을까?
함께 점심을 먹을 때 그는 마취때문에 씹기가 힘들거라며 조그만 새우커리볼을 시켜줬는데, 역시나 먹기가 무척 힘들어 겨우 밥알을 씹고 있을 무렵이었다.
형수님, 입가에..
입가에 밥알이 묻는지도 모르고 먹고 있었는데 그가 입가에 묻었다며 알려줬다. 그에 깜짝놀라 나는 수저를 놓다가 아차,하고 허벅지에 또 밥알을 흘렸다.
아, 여기도.
순간 그와 나의 시선이 내 허벅지에 꽂혀 민망해진 나는 부랴부랴 냅킨으로 흘린 밥알을 주워버렸다. 남은 소스를 손가락으로 부비며, 죄송해요. 칠칠맞네. 하고 웃어넘겼다.
밥 드시기가 힘드시죠.
경험이 많은 그는 마취들면 원래 세네시간은 밥도 먹지말라고 추천한다고 했다. 그래도 형수를 굶기면 아마 형한테 혼나리라 생각했는지 찬찬히 내가 밥을 먹는 것을 기다려줬다. 나는 밥을 먹으며 괜히 핫팬츠를 입고 왔나 조금 신경이 쓰였지만 어쩔 수 없었기에 그냥 에어컨이 너무 쎄서 춥네요, 하고 운을 띄었고 그는 아, 병원이 좀 춥죠. 하고 맞장구 쳐줬다. 그러고선 나는 이렇게 가까이 있어본 것도 오래 이야기를 나눈 것도 처음이란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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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 대한 단상
남편은 귀엽게도 하고싶은 날이면 (혹은 못참겠는 날이면) 침상에 누운 내 젖꼭지를 빙글빙글 돌리며 장난을 친다. 하루종일 낮잠도 없이 버티다 겨우 잠자리에 든 나는 그런 손길에 조금 짜증났다가 요새 꽤 안했던가 싶어 남편쪽으로 몸을 돌렸다. 흐응. 간지러운 손길이 젖꼭지를 계속 건드려 나도 모르게 다리를 비비적거렸다. 남편은 반응하는 나를 보고 몸을 일으켜 손가락 대신 입술을 갖다댔다. 티셔츠를 올리는 자세에 많이 참았단게 느껴졌다.
가슴 주변으로 빨아줘, 젖꼭지만 말고..
말끝을 흐리는 나를 보고 아, 가슴 주변으로도 느껴? 하며 처음 듣는다는 마냥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어봤다. 고개를 끄덕이는 나를 보고 남편이 내 가슴 주위로 키스를 해줬다. 살결을 맛보는 입술에, 가끔가다 젖꼭지를 건드리는 탓에 얕은 신음을 내뱉었다. 나는 그렇게 가슴을 애무하는 Y에 밑에 깔려 다리를 비비적대며 탄성을 내지르던 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그래도 남편의 애무도 나쁘지 않았다. 이제 막 공부를 하기 시작한, 잘 모르는 아이 같고 귀여웠다.
저번에 내가 너무 화가 나, 어디를 빠는건지 모르겠네.. 라고 중얼거렸던 걸 들었는지 (아마 들었으면 무지 속상하지 않았을까) 아니면 그냥 찾아봤던 건지. 아무튼 그 날 밤 남편은 내 클리토리스를 찾아 손가락 끝으로 문지르기 시작했다. 드디어. 부드러운 앵두 끝을 슬슬 간지럽히는 탓에 남편의 목에 팔을 두르고 키스를 했다. 평소엔 별로 뜻뜨미지근한 키스도 그렇게 애무를 받으며 하니 더 질척하고 촉촉해져 좋았다. 좀 더 강한 자극을 받고 싶어 자위기구의 생각이 간절했지만, 부드럽고 느린 그만의 자극도 나쁘지 않았다. 좋았다. 나는 꽤 오랜만에 남편것을 넣고 싶단 생각이 간절하게 들어 다리로 그의 엉덩이를 감싸안았다.
어디서 찾아봤어? 이런건. 저번이랑 다른데.
방금 전 그 애무는 어디서 알아보고 온거냐고 묻는 내게 별로 그런건 아닌데, 하며 남편은 부끄럽다는 듯 말했다. 보지를 빨아달라고 말한 사람은 내가 처음이었다며 놀란 남편에게 ‘클리토리스‘가 뭔지 찾아보는 일은 무척이나 모험심있는 일이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며 나 또한 그가 귀여워 보였다.
그래서 그의 위에 올라가 키스하며 손가락으로 살살 젖꼭지를 만져봤다. 아니나다를까 남편은 내가 만져주면 금방 젖꼭지가 단단해진다. 아마 귀두 다음으로 민감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그의 반응을 살피며 나는 혀끝으로 그 예민한 부분을 간지럽혔다. 쪽쪽 가슴부분에 키스도 하면서, 손가락으로 만져주면서.
그의 또다른 귀여운 점은 내가 펠라치오를 할 때, 목구멍에 닿는 느낌을 좋아한단 것이다. 기둥을 혓바닥으로 전체적으로 쓸어올렸다가 한입에 머금고 혀로 귀두를 살살 굴려주면 미친다. 그래서 나는 일부러 더 그의 것을 가능한만큼 깊숙히 입안에 넣어봤다. 내 머리를 잡고 조심스래 짓누르는 손짓이 느껴진다. 내가 힘들어하진 않을까 싶은 배려담긴 손짓. 그게 남편다웠다.
나는 한차례 남편의 것을 맛보다 입술을 두 알맹이 밑으로 옮겼다. 아침에 샤워하고 시간이 좀 지난 탓인지 쿰쿰한 냄새가 낫다. 내가 좋아하는 냄새. 변태같이 그 부분에 키스하면서 혀로 맛보자 기분좋아하는 탄성이 조금 나왔었다. 쪽쪽. 손으로는 남편의 것을 부드럽게 만져줬다.
아래에 깔려 리듬감있게 피스톤질하는 남편의 목덜미를 안고 그의 턱선을 혀로 쓸어올렸다. 목덜미에 갑자기 키스하는 바람에 놀랐는지 아니면 좋았는지 남편은 후우, 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여보가 그럴 때 너무 섹시하더라.
하긴 목석같이 누워있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하는게 더욱 좋을 것이다, 남편도. 그래서들 가짜로라도 신음흘리고 하는건지. 남편은 그런 내가 좋았는지 내몸을 뒤로 돌려 엉덩이를 잡고 삽입을 시도했다. 나는 그의 위치에 맞춰 허리를 낮추고 엉덩이를 치켜올렸다. 스윽, 삽입를 하며 남편이 말했다.
어우, 여보 허릿살이 진짜 많이 빠졌다. 라인이 미쳤는데?
그는 한차례 내 허리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그런 진심어린 칭찬에 나도 우쭐했다. 침대에 몸을 기대고 허리를 잔뜩 휜 자세가 마치 요염한 고양이가 된 것 처럼 보였을까. 얇아진 허리를 나만 만족하는 줄 알았는데 남편이 좋아해줘서 다행이었다.
남편과의 섹스에선 서서하는 후배위가 가장 잘 느껴지기 때문에 (비단 나만의 일이 아닌게, 그도 전에 그렇게 말했었다) 나는 자세를 바꿔 일어서자고 말했다. 삽입한 상태에서 상체를 일으키면 남편의 귀두가 지스팟을 강하게 긁어주는게 느껴진다. 그래, 이거야. 하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이라도 그가 좀 더 힘을 내서, 가능한한 오랫동안, 내가 지쳐 쓰러질 때까지 박아주길 바란다. 한번 두번 세번 네번.. 그리고 좀 더. 다행히 내 신음이 동물처럼 변해갔을 때 남편이 싸고 싶다고 얘기했다. 힘겹게 고개를 끄덕이는 내 뒤에서 강한 피스톤 질로 사정을 했다.
오랜만에 기분좋은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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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외에 연하남과의 섹스경험이 궁금합니다.
Ps. 다은님의 도서는 몇주전 전자책으로 아슬아슬하게 구입했네요 ㅎ
안녕하세요. 구매 감사드려요.
책에 나오는 M이란 인물이 4살연하였습니다. 자기가 너무 밝히는거 같으면 얘기해 달라고, 전에 여자친구는 싫어했다고 했었어요. 저는 매일 그 친구와 섹스를 하는 일상이 좋았어요. 그 중에서도 서로를 꼭 껴안고 허릴 흔드는 여성상위를 좋아했지요. 키스를 하다 지치면 걔가 마무리를 하고.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섹스를 해댔어요. 하루는 모텔비가 하도 많이 나가서 참아보겠다고 그냥 손만 꼭 붙잡고 끙끙거렸는데, 그게 참 귀여웠어서 주변에 가까운데로 제가 데려갔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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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1.
이웃남자로부터 연락이 왔었다. 지난번 한국에 갔다오고나서 잘 지내냐는 안부인사가 오고 난 이후로 꽤 오랜만이었다. 그는 집에만 있으면 답답하지 않냐며 물어봤다.
저 혼자인데. 집에 올래요?
지금요? 하고 되묻자 이웃남자는 어머님이 아이 봐주시지 않냐며 재차물었다. 내가 아이둘을 보시기엔 힘들긴 하죠. 하고 거절하니 그럼 어쩔 수 없겠네요. 하고 낙담했다.
한차례 얘길하다 남자는 다시 도와줄 수 없냐며 물어봤다. 나는 안된다고 했다. 왜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애써 안만나고 있는데 또 만나게 되면 그 위태위태한 상황이 계속될까봐. 그런 내게 남자는 변했다며 뭐라했다.
손으로 해주면 안되요?
순간 손으로 그의 것을 애무하며 얼떨결에 할 키스가 상상됐지만 그렇게 되면 걷잡을 수 없을 것이 뻔했기에 나는 다시한번 그에게 안된다며 거절을 했다. 그는 잘 갖고놀던 장난감을 사용할 수 없음에 상심한 것 같았다.
2.
문득 아이가 무척 많이 컷구나, 라는 생각을 하다가. 두번째 외도를 남편에게 들켰을 때 내가 엄마로써의 삶을 잃는걸 무척 두려워했던 것이 떠올랐다. 그때 나는 아이를 못보게 될게 두려워 남편에게 무릎꿇고 빌었었다.
Y와 시시덕대며 디엠을 하는 일상을 보내면서도, 들키지만 않으면 되지 라는 안일한 생각만 할 뿐 다시한번 들켰을 때의 사태는 대비하지 않고 있다. 그냥 섹스가 하고 싶을 뿐. 그와 느꼈던 쾌감을 다시한번 느끼고 싶을 뿐. 다시한번 내가 저지른 외도를 남편이 알게됐을 때, 그의 화난 얼굴이 어떨지 알 수 없다. 아마 내 이야길 더 들어보지도 않고 이혼하자고 할 수 있다. 그럼 아이랑도 끝이겠지. 그럼에도 어떻게든 몰래 섹스를 하려는 내가 웃기다.
3.
남편이 섹스가 하고 싶었는지 침대에 누운 내 가슴에 손을 댔다. 아마 오후에 내가 그의 자지에 손을 댄 탓일거다. 자주 안만져준다길래 장난 좀 친거였는데, 발기하는게 귀엽긴 했다.
그가 젖꼭지를 건드리는데 제대로 되지 않은 애무에 애간장이 타 y가 빨아주던 때가 생각났다. 그가 해주는 애무에 나는 점점 미쳐갔었는데.
제대로 느껴지지 않는탓에 얼른 삽입이 하고 싶어져서 남편의 자지를 빨았다. 남편의 것은 귀두가 큰편이라 목구멍을 찌르지 않지만 입안에 가득 찬다. 그래서 더 빨리 싸는 걸 수도 있다고 y가 얘기했었다.
남편이 클리토리스를 살살 만져주는게 좋아서 안겨 있다가 여성상위가 하고 싶어져 그의 위에 올라탔다. 삽입을 하고 허리를 움직이니 발간 앵두 부분이 살에 쓸려 조금씩 느낌이 오기 시작했다. 반복되는 자극에 얼굴이 뜨끈해지고 신음이 거칠어지다가, 나는 파르르 떨며 남편 위에 풀썩 쓰러졌다. 꽤 오랜만에 느끼는 쾌감이었다.
4.
채식주의자를 읽었다. 고기를 보면 구역질이 나오는 주인공과 그 여자에게 성욕을 느끼는 형부와의 관계가 아주 흥미로웠다. 문장도 술술 읽기 쉬운 편이었지만 내가 좋아할법한 자극적인 내용이었어서 그랬는지 꽤 단시간에 읽고 말았다.
남편은 그 책이 재미없다고 말했다. 건강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 흥미가 가지 않는 내용이었는지 아니면 그냥 문장 자체가 취향이 아니었는지. 여하튼 남편하고 나는 취향이 확실히 다르긴 하다.
여자가 섹스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으며 흥분하는 남자가 재밌었다. 처제임에도 불구하고 그 여자의 엉덩이에 붙은 몽고반점을 상상하고, 기어코 섹스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고.
나도 언니를 좋아하는게 아니었다면 형부와 섹스하는 걸 꿈꿔봤을 수도 있다. 형부는 나보다 8살이나 많은데도 얼굴도 젊고, 언니말로는 자지도 큰 것 같은데. 형부가 어떤 섹스를 할지 궁금하다. 처제가 이런 생각을 한단 걸 알까? 전혀 모를수도 있다. 섹스에 미친 처제라..
책을 읽으며 내내 형부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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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어제는 남편이 뒤늦게 침대에 누운 나를 끌어안았다. 요새 아기땜에 통 같이 눕질 못해 섹스 할 기회가 없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많이 쌓여있었나 보다. 어제부터 가슴을 주물럭거리고 젖꼭지를 만지긴 했었다. 피곤해서 자고 싶어하는 나를, 피곤하면 건드리지 않았던 남편이 다시한번 내 가슴을 만지며 하고싶단 뉘앙스를 풍기고 있었다.
아기가 다시한번 울어재껴 안았다 누웠을 때 남편은 내게 키스를 했다. 다른 때 같으면 그 사이에 잠들어 섹스같은건 저 멀리 지나갔을 일이었다. 이미 발기해버린 자지에 잠이오지 않았는지 멀찍이 누운 나를 가까이 당기고 키스를 해댔다. 남편것이 이미 발기한걸 안건 그때였다. 그러고보니 한달반정도 전에 펠라티오로 사정해준거 외에 만져보질 않았었다. 그런 내게 남편이 말했다.
여보는 내껄 너무 만져주지 않아. 나는 가끔 이렇게 만져주는데.
나는 그 말에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어 그런가, 하고 얼버부렸다. 다른때 같으면 하고싶은 마음이 들어 곧잘 쥐어잡고 놀았을 나였다. 하지만 영 남편것엔 흥미가 들질 않는지, 아니면 그와의 섹스땜에 더 관심이 가질 않는건지. 아무튼 나는 그럴맘이 들지 않았었다. 무심해보였을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관계에 너무 노력이 없다고 보였을수도 있고.
그렇다. 남편과의 관계를 피하고 개선할 노력이 없는건 나뿐일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해도 젖질 않는걸. 기구를 사용해서 전희를 즐기면 그때뿐, 나는 하다가 꼭 중간에 젤을 써야했다. 그러지 않으면 너무 아파서 할 수가 없었다. 이런 악순환은 비단 나만의 문제일지 아니면 남편의 문제도 있는건지. 몇번이나 생각해봤지만 역시나 알 수가 없었다.
남편위에 올라타 봤지만 역시나 삽입으로는 느껴지질 않길래 나는 그를 끌어안고 열심히 클리토리스를 부벼봤다. 아, 조금씩 느낌이 오기 시작했다. 마찰을 가할때마다 아랫도리가 뜨거워지며 점점 고조되는 기분. 그때, 열심히 움직이는 내게 누워보라고 남편이 말했다. 아, 조금만 더 하면 고조될 수 있었는데. 기다려주지 않은 남편이 조금 미웠다. 그냥 얘기할 걸 그랬나. 조금만 기다려보라고.
그러고 남편은 내 위로 올라와 삽입했지만 역시나 그의 페니스로는 아무런 느낌도 느껴지지 않았다. 전희보다 삽입을 좋아하던 나였는데 영 이상한 일이었다. 그렇다고 그의 것이 그렇게 작다고 말할 수도 없는데. 도달해야하는 부분에 항상 아슬아슬하게 닿지 못하는 어떠한 답답함이 있었다.
결국에 나는 점점 말라가 젤을 찾게됐고 그러고도 또 아픔을 느꼈다.
그래도 뒤로 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어 자세를 바꿔봤지만 가뿐 숨소리만 반복될 뿐 결국 나는 또 느끼지 못하고 잠에 들어버렸다.
휴지로 아랫도리를 닦아내는데 그 부분이 얼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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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100
언젠가 트위터에 썼던.
1. 키가 작습니다. 155cm
2. 52키로
3. 성격이 드러웠던 남자친구 조수석에 앉아있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앞늬들에 크라운을 했습니다.
4. 신혼여행 때 한번도 안했습니다. 남편의 피곤함을 이해했습니다.
5. 남편과는 2월에 연락해 5월에 한번 만나고 9월에 결혼했습니다.
6. 미국 la에 삽니다.
7. 남편은 저 이전에 선을 100번정도 봤는데, 헬조선이란 단어를 유일하게 말하지 않은 여자라 결혼했다고 했습니다.
8. 나이트는 안가봤습니다.
9. 클럽은 홍대를 좋아했습니다.
10. 꽤 동안일지도
11. 주량은 많이 줄어 와인 두잔만 마셔도 힘듭니다.
12. 아이는 둘. 22년생 하나, 25년생 하나.
13. 연두색을 좋아합니다.
14. 책을 하나 썼습니다. 제목은 <속옷의 후크가 벗겨진건 그때였다>입니다.
15. 책을 쓰는걸 남편은 이해해줬습니다.
16. 책 내용은 남편이 모릅니다.
17. 전공은 시각디자인을 했습니다.
18. istj
19. 남편이 사준 샤넬백 3개가 있습니다.
20. 남편과는 몰디브 2, 하와이 2, 칸쿤 한번을 갔지만 한번도 여행지에서 해보진 않았습니다.
21. 남편덕에 영주권은 수월하게 나온편입니다.
22. 저는 원래 네토성향이 아닙니다. 한사람과 진득하게 하는걸 좋아합니다.
23. 그럼에도 누군가와 하는 걸 남편에게 들키고, 그걸보며 자위하길 바랍니다.
24. 전 남자친구들과는 섹스문제가 전혀 없었기에 남편과도 없을 줄 알았습니다.
25. 남편은 제가 만나본 남자 중 가장 섹스를 못합니다.
26. 그렇지만 남편은 제가 만나본 남자 중 가장 좋은 사람이라 확신합니다.
27. 다시태어나도 남편과 결혼할지는 모르겠습니다.
28. 그 결혼이 남편에게 상처가 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
29. 미국엔 2019년에 왔습니다.
30. 남편과는 결혼 전 한번 해봤습니다.
31. 남편도 저와의 섹스가 힘들다고 합니다.
32. 언니가 있습니다.
33. 결혼전엔 원나잇도 바람도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34. 오프라는 단어를 싫어합니다.
35. 허리사이즈 25
36. 가슴 A
37. 눈썹이 짙은편
38. 발사이즈 230
39. 최대연애기간 2년, 최소 6개월
40. 대학교 이후 남자친구 없던 적 없습니다.
41. 좋아하는 자세는 엎드려서하는 후배위, 스푸닝
42. 시오후키 경험 있습니다.
43. 무인도에 한가지 음식을 가져간다면 비빔밥.
44. 3대 115kg 헬린이
45. 한때 만화가를 꿈꿨습니다.
46. 은따를 당한적이 있습니다.
47. 달 문양을 좋아합니다.
48. 고등학교 때부터 이소라의 팬입니다.
49. 미국에 오면서 유일하게 운 이유는 이소라의 콘서트에 더는 갈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50. 달과6펜스라는 책을 좋아합니다.
51. 튤립을 좋아합니다.
52. 스페인에 다시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53. 처음으로 정말 맛있다고 느낀 음식이 스페인 음식이었기 때문입니다.
54. 고수를 잘 먹습니다.
55. 굴을 못 먹습니다.
56. 과일은 사과를 좋아합니다.
57. 라면은 꼬들면. 밥은 꼬들밥.
58. 죽 극혐.
59. 빅뱅의 팬아트를 그렸었습니다.
60. 쓰리썸은 안해봤습니다.
61. 이상형은 배우 강하늘씨
62. 유현준 교수님같은 스타일도 좋아합니다.
63. 만나본 남자중 가장 나이차이 많이나는건 위로 10살
64. 항문섹스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65. 성감대는 목, 젖꼭지, 겨드랑이, 발, 클리토리스
66. 향수는 샤넬 가브리엘
67. 쏘우시리즈와 좀비영화를 좋아합니다.
68. 최애영화는 라라랜드
69. 뮤지컬 영화 안좋아합니다.
70. 노래방도 별로
71. 혼자 전시회를 가며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72. 카페인을 못먹습니다.
73. 주종은 안가립니다.
74. 디저트를 싫어합니다.
75. 초콜릿 싫어합니다.
76. 25살 때 소규모 와인동호회를 들어갔었습니다.
77. 거기서 누군가랑 섹스를 하다 문제가생겨 나왔습니다.
78. 온몸에 털이 가득
79. 정글수준 털보지
80. 코믹월드를 다녔었습니다.
81. 코스튬 플레이어였습니다.
82. 사피오섹슈얼
83. 남편은 전교 6등을 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84. 남편이 수리1등급을 받았다는 얘기에 반했습니다.
85. 남편은 미국에서 국제재무분석사(CFA:Chartered Financial Analyst)를 합격 했었습니다.
86. 대머리 만나봤습니다.
87. 대머리보다 배나온 남자를 싫어합니다.
88. 남편 자지 10cm정도
89. 수유를 해서 젖꼭지가 늘어져 있습니다.
90. 교원자격증이 있습니다.
91. 한 때 선생님을 꿈꿨습니다.
92. 성적우수 장학금을 받아봤습니다.
93. 아버지가 바람을 피웠었습니다.
94. 아버지가 잘생긴 편입니다.
95. 와인과 치즈 조합을 아주 좋아합니다.
96. 맥주는 IPA
97. 속눈썹이 길어 비가오면 눈앞에 맺힙니다.
98. 디그레이디
99. 떡볶이를 싫어합니다. (칼로리만 많은 탄수화물)
100. 애완기구는 잘로 모세, 우머나이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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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씨앗을 심어주길 기다리는 여린 꽃잎들은 꿀물을 흘리며 기다리고 있다. 탐스러운 살결, 은은히 풍기는 시큼한 향내가 너를 유혹하고 있다. 어서 들어와서 가득 채워달라고. 흔적을 남겨달라고.
남자의 흔적이 가득 남겨지는 동안 흔적을 새기는 그 또한 절절히 느껴지는 쾌감에 몸을 멈추지 못한다. 그러면 꽃잎 또한 그의 것들을 더욱 깊이 담기 위해 두다리를 꼬아 당긴다. 마지막 한방울까지 삼키려는 듯한 움직임은 저 깊은곳의 씨앗들을 조여들기 시작한다.
두 냄새가 섞여들면 향은 좀더 야하게 바뀌어간다. 사랑스러운 여자의 냄새와 수컷의 진한향이 섞여들며 두사람의 움직임을 더욱 가속시킨다. 씨앗의 향이 넓게 풍겨가는 속도에 맞춰 꽃잎 또한 만개한다.
멈춰지지 않지만 멈추기 싫기도 한 아득한 순간이다. 서로가 서로의 움직임이 끝나지 않았으면 하고 아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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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란제리
거울을 보고 새삼 놀랐다. 출산을 겪으면서 가슴이 부풀어 올랐는지 제법 동그랗고 탱탱해져 있었다.


새로워진 가슴모양을 보자 란제리가 사고 싶어졌다. 이전부터 갖고 싶었던 하늘색 쉬폰 드레스. 입은채로 섹스할 수 있을거 같아 기대가 되고 가슴이 드러나는게 야해서 좋다. 쉬폰위로 젖꼭지를 간질간질 괴롭히면 좋을거 같은데.


할인해서 같이 사게 된 팬티. 이걸 평상시에 입을수 있는건지 싶은.. 아래가 뚫려버린 팬티. 역시나 목적을 훤히 알 수 있는것이 맘에든다. 허벅지까지 오는 검은 스타킹과 함께 입으면 더 이쁘지 않을까 싶다.
이런것보다 그냥 쉬폰드레스가 이쁘지 않냐는 남편이지만 실제로 어떨지, 거기다 쉬폰드레스는 이미 있는데 말이다.
남들은 출산을 겪으면 성욕이 줄어준다는데 왜 나는 그렇지가 않은지, 점차 쌓이는 욕구들이 언제가 터질 것 같아 조마조마하다. 남편은 내 회복을 기다리며 참는 거겠지만 그럴수록 나쁜 나는 이런 나를 덮쳐 줄 남자를 기다리게 된다.
사실은 너랑 만날 때 입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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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2
혼잣말 무제 무제 무제 꿈 기계 욕구 애널 장난 그랬음 좋겠다 바램 손목 정장 노골적인 것 그 남자와의 대화2 섹스 소망 아득히 전율 복숭아 이름 파묻다 데이트 망상 궁금증 울음 야동 치장 미래 내가 바라는 것 편견 집들이 자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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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Y Larghissimo 마중 조급함 첫경험 고백 방문 그가 했던 말들 잉태 버거움 정상 소름 욕 Water 장난감 작별인사
L 외줄타기 책임 귀두 L 이름
K 무제 꿈 K K K K K
아저씨 그 남자와의 대화3 편지 잠식 안겨있고싶다 젊음 너의 말 애널 아빠 샤워 아저씨 아저씨 아저씨
C 네 생각 하면서 너와 있는 나 섹스 너와의 대화 변태2 나의 말 미팅
연 그 남자와의 대화1 미래의 너에게 사정 다리 화장 너를 상상하며 아쉬워 동영상 그의 말 그와의 대화2
D 무제 보고싶어 숨통 드라이브 여성상위 D에 대해1 D에 대해2 D 기억 소망,혹은 그리움 괴롭힘 D
혼잣말
<속옷의 후크가 벗겨진 건 그때였다> 서적의 온라인 구매 경로 알라딘 온라인 (http://aladin.kr/p/lQPq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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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진통이 오고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양수가 터졌고. 침대에 눕자마자 아이가 나왔습니다. 진통시간은 한시간반 정도였던거같은데 실제분만은 십분정도지 않았을까 싶네요. 무통주사도 못맞은 짧고굵은 한순간이었습니다. 둘째라 빠를거라곤 생각했지만 자칫잘못하면 길에서 낳을 뻔 했다지요.
그래도 무사히 잘 출산했고 회복+신생아케어에 바쁜 요즘입니다. 텀친분들 무탈히 잘 지내시길.
+
‘속옷의 후크가 벗겨진 건 그때였다’ 의 이북 판매는 3월초에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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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리스트
날씬한 와이프를 둔 남편은 정작 관심없지만 그럼에도 적어보는 빅시 발렌타인 위시리스트.


1. 앞모양 리본디테일이 맘에드는 슬립. 천 사이로 야하게 티팬티가 보이며 엉덩이가 이쁘게 비춰지는게 맘에든다.


2. 가슴이 훤하게 드러나 더 야해보이는 코르셋. 허리를 조이기에 엉덩이모양도 예뻐보일거같고 가슴애무를받으며 박히기에 더할나위없는 모양이 맘에든다.


3. 젖꼭지가 비춰보이는 분홍색 슬립. 베이비돌 드레스 형태라 귀여우면서도 야한 느낌을 연출하기에 제격. 천이 나풀거려 엉덩이가 도드라지는게 귀여울거같다.
4. 입고 섹스 가능할거같은 끈 형태 란제리. 젖꼭지부분 장미모양 디테일이 맘에들고 역시나 벗을필요가 없을거같다는게 좋다.

5. 발렌타인 기념 붉은 스타킹. 다벗고 스타킹만 신고싶을 때.. 붉은색이라 로맨틱하면서도 야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좋을거같다. 레이스 디테일이 맘에 든다.
산다고 고른다면 끝이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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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1. 꿈에 이웃남자가 나왔다. 그가 내 엉덩이를 처음 움켜쥐었을 때가 생각나서 그랬는지 나는 어느새 앉아있는 그의 허벅지위에 올라앉아 열심히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아랫도리가 미끌거리며 마찰되고 있는게 느껴졌다. 나는 오랜만에 맛보는 농밀한 섹스가 좋아 그를 안고 열심히 키스를 퍼부었다. 허릿짓을 하는 동안 호흡이 점차 거칠어지는, 땀이나는 그런 섹스였다. 잠에서 깬 나는 오랜만에 그와 섹스가 하고싶다 생각했다. Y를 만나고 나서 한동안 생각나지 않는 그 였는데.
2. 어느날 하루는 Y와 함께 먹었던 오징어회가 떠올랐다. 섹스를 하고 나와서 몹시 허기졌던 Y는 메뉴를 이것저것 시키더니 한번에 그 모든 것들을 먹었었다. 입이 짧은 나는 그가 먹는것을 지켜보며 문득 ‘바깥‘에서 먹는 것 보다 ’안’에서 먹는 밥이 더 편한거 같단 생각을 했다. 딱히 그가 밥을 빨리 먹은 탓은 아니었지만, 옷을 다 입고 먹는 그와의 밥이 조금 어색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조금만 들추면 성기가 보이는 로브를 입고 먹는 배달음식이 좀더 좋았다. 그건 남편과 있을때완 대조되는 느낌이었다.
3. ‘개변태들만 그러지 않을까, 이상한 성적 로망 있는 애들.‘ 친구들과의 단톡방에 누군가 한 말이었다. 어떤 대화들이 오가다가 그녀는 경멸스럽다는 듯 그렇게 한마디 내뱉었다. 그러면, 그녀들이 나의 외도를 알게된다면 어떻게 생각할까. 내가 임신중에 나보다 나이가 훨씬많은 남자와 만나 섹스를 했단 거를, 아이에게 텔레비전을 보여주고 주방에서 이웃남자와 섹스했단 걸, 집에 모르는 남자를 불러 식탁에서 섹스하고 딜도머신을 체험한걸 남편이 알고 있단 걸. 남편하고 하는 섹스에 만족하지 못해 그랬다고 한다면.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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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요즘 내가 자위할 때 보는 영상은 여러 남자에게 겁탈 당하는 섹스 영상들인데, 네토끼가 다분한 그런 영상들엔 영상을 녹화하며 자위를 하는 남자의 자지도 보이고 힘없이 좆질을 당하고 있는 여자도 보인다. 입에는 또 다른 남자의 자지가 물려있기도 하고 남자중 하나가 가슴을 주물럭 거리기도 한다.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빙빙돌리며 아래로는 다른남자가 피스톤질을 하고있는걸 보면 온몸이 찌르르 울리며 내가슴도 누군가 저렇게 만지고 빨아줬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누군가에게 저렇게 야하게 당하고 있는 장면을 남편이 보고 자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좋아하는 앵글은 정상위의 자세에서 음부로 남자의 성기가 들어갔다나오는 장면을 확대한 것들인데, 부랄이 탁탁하며 피스톤질할때마다 부딪히는 장면을 보면 무척 동물적이고 음란하게 느껴져서 그런 것 같다. 또 다른것은 옆으로 누운상태로 여자의 한쪽 다리를 들어올리고 뒤에서 박아대는 걸 좋아하는데, 이 역시 보지에 삽입되는 부분에 적나라하게 잘 보여지는 것 같아 좋아한다.
최근엔 무릎을 꿇고 딜도에 젤을 잔뜩묻혀 쑤셔대는 자위를 했다. 젤을 너무많이 묻힌 탓인지 아님 애액이었는지 바닥에 후두둑하고 무언가 떨어졌지만 카펫이 아니었기에 다행이었다. 좀더 느끼고 싶었지만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딜도였기에 나는 금방 가버리고 말았다.
그의 위에 올라타 신나게 허리를 흔들었던 때가 생각났다. 앞뒤로 움직이면 끊임없이 내 안을 자극하던 그의 것. 내가 느끼는 모습을 계속 바라봐주던 눈빛. 살짝 눈을 떠 그 눈과 마주치게 될 때면 순간 온몸이 뜨거워지고 나또한 그 눈빛을 피할 수 없었다. 위에서 지긋이 바라보며 입을 벌리고 신음을 내뱉는 내 모습은 어땟을까. 생각하니 부끄럽다. 남편의 자지로는 여성상위는 느껴지지가 않아 한지 오래됐는데, 그래서 그런지 너무 그리웠다. 그래서 그 장면을 생각하며 자위를 했었고.
남편과의 섹스는 어떻게해도 길어지질 않아 나는 될대로 되라며 정상위를 하는내내 남편에게 키스하고 목덜미를 빨아댔다. 더 자극시키면 더 빨리 쌀게 뻔하지만. 남편은 오늘 왤케 다르냐며 야시럽게 행동하는 내게 얘기했다. 난 좋잖아, 라고 대답했다.
남편은 곧이어 쌀거같았는지 움직임이 굼뗘지고 자지를 뺏지만 나는 그걸 더 싫어하기에 그냥 싸달라고 했었다. 곧이어 힘찬 피스톤질이 이어지고 남편은 사정했었다. 나는 이제 막 느끼기 시작했을 뿐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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