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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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1.~15.
새로운 서울의 슬로건은 괜찮은 거 같다.
SEOUL MY SOUL
광교에 크리스마스 연등은 밝았고
옥사한 이욱사 시인의 나이와 비슷해지는데, 왜 나는 저 청년과 같이 용감하지 못한지 그의 시에 나는 움츠러 들기도 하고 미안해진다.
그녀와 최근에 술집에서 데이트를 자주 했었다. 판교는 물가가 비싸서 술집이 싸다.
2024.6.3.
뭐 했다고 6월달이다. 이번에는 과기부 표창을 받는다. 아무래도 내게 있는 건 약��의 글솜씨가 있기는 있나보다. 어제 저녁에 카프카와 어느 소녀의 이야기를 그녀가 알려줬는데, 카프카도 나처럼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었고 밤에는 글을 썼다고 한다. 나보고 그녀는 글을 써보라고 하는데...
그럴려면 문학대학원을 다녀야겠지. 글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는 내 글을 누가 돈주고 사서 봐주겠으며, 나는 그런 취미가 전혀 없는 걸 안다. 그저 돈 주니까 쓰는 글이 좀 위에 먹혀 들어갈뿐이지.
그렇게 카프카의 직업과 내 직업과 카프카의 다정함과 내 다정함이 비슷하다며 그녀는 또 하염없이 나를 귀엽다고 칭찬했었다. 내가 얼마나 꼬락서니 더러운데.
아직도 그녀는 나를 잘 모르는건지 아는데도 모르는 척하는건지. 아니면 자기가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어리섞은 여자인지 잘 모르겠다.
오늘부터 이의신청을 해봐야한다. 점수를 또 얼마나 구걸해봐야 하나. 하하. 내가 거지도 아니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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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은 엉망진창으로,
첫 눈에 반하지 않고, 사랑한 적이 없었다. 마광수 교수의 말 처럼, 진짜 사랑은 '관능적 경탄'이자, 상대방에 대한 사전 지식없이 빠지는 것이 사랑이며, 그 외에는 '연애를 위한 연애'라는 말에 동감 했다.
이번에는 조금 달랐다. 첫 인상은 눈이 안가던 사람이, 내가 사람들에게 친절한 모습이 좋다며, 네추럴하게 입고 다니는 모습이 어울린다며, 먼저 말을 걸어온 모습에, 내 감정은 엉망진창이 되었다. 그 의미 없던 인사에, 습관 같은 다정함에, 자주 웃던 모습에, 나 혼자 오해한 거라고 마음정리를 해봐도, 가끔 마주치는 모습을 보면 하루종일 혹시나 또 먼저 연락이 올까 하며 조용한 핸드폰만 보고, 쉬는 날에 약속을 비워둔다.
내 감정은 처음에는 호기심에서 설레임으로, 그리고 허탈함에서 집착으로 그리고 엉망진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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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샤워부스에 들어가다가 왼엄지발가락을 그 문턱에 부딪혔다. 많이 아팠는데 피가 나거나 그러지는 않아서 화장실에 잠시 주저앉아 있었을 뿐이었고다. 오늘 보니까 엄지 발톱 절반이 멍이 들었다. 잊고 있었던, 아마 20년도 더 되었을 무렵 단 한 번 엄지 발톱이 빠진 기억이 되살아났다. 그때도 어딘가에 엄지 발톱을 부딪혀 피가 맺혔던 것이 한참 지나자 발톱이 들리고 빠졌었다. 불행하고 끔찍한 기억이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안되었으면 좋겠다. 다행이 걸을 때 신경쓰일 정도로 아프지는 않다. 게다가 목디스크가 도지는 느낌이 확 들었다. 1년 여를 왼손 검지에 약한 저림 증상을 느끼는 것으로만 1년 반 전의 목디스크 후유증으로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는데, 그것이 엄지손가락과 손목 근처까지 심해졌다. 아무래도 최근의 목에 안좋은 행동은 당연히 유튜브와 넷플릭스 시청이다. 이사짐으로 보냈던 목보호대 겸 견인기를 찾아 목을 숙이는 동작을 할 때 사용했다. 오늘은 아침청소(진공청소기 작업을 할 때 고개를 숙이고 한다), 설거지, 패드 사용 시 착용했다. 단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손가락 방사통은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다. 생각해보면 지금껏 사용한 수준의 패드 사용 시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하루에 두 번 이상 충전을 해야 할 정도 패드를 사용하는 정도라 분명 이런 사태까지 벌어진 것이다. 이를 기회 삼아 약간 영상 시청을 줄여야 겠다고 생각했다. 또, 일요일에는 골프연습장에서 공 150개 쳤는데 오른팔 이두와 전완에 심한 근육통이 생겼다. 목 왼쪽 근육에도 조금 통증이 있다. 어제 오늘 수영할 때 힘들었다. 자유형은 조금 힘을 빼고 시작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크게 무리가 없었는데 평영은 매우 힘들었다. 팔로 물을 잡아모으는 동작은 빠르게 해야 하는데 아프니까 그 동작을 빠르게 할 수 없었고, 물을 당길 때 추진력도 약해졌고, 숨쉬러 나오는 머리의 높이가 낮아졌다. 아무튼 어제 오늘은 몸이 성하지가 않은 날이라고 생각했다. 일시적인 외상이나 근육통은 곧 괜찮아지겠지만 디스크는 무섭다. 1년 반 전의 끔찍했던 고통이 떠오른다. 이번주 출장은 중국 요청으로 다음주로 미루어졌고, 내부 회의도 다음주로 늦춰졌다. 아내가 마사지 받고 오라고 했는데, 마사지를 받으면 괜찮아질지, 마사지 받을 때 너무 아프기만 할지 궁금하다.
오늘 저녁에는 집에 도마뱀이 들어왔다. 여기서 보는 도마뱀은 House gecko다. 사실 나는 집에서 아직껏 못봤는데, 아내는 어제부터 봤다고 했다. 오늘 샤워중에 아내가 비명을 지르는 것을 듣고, 대충 닦고 나와봤더니 카이가 도마뱀을 발견하고 잡으려고 하는 것을 아내가 보고 기겁한 것이었다. 내가 나왔을 때는 이미 도마뱀은 사라졌고, 아내가 카이와 보라를 방 밖으로 쫓아낸 다음이었다. 안방 창문을 활짝 열어놓았는데 도마뱀이 밖으로 나갔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내일 나 혼자 있을 때 카이가 도마뱀을 물고 내게 오는 상상을 해봤는데 무서울지 고마울지 예상이 전혀 되지 않았다. 이렇게 이틀을 돌아보니 이번주는 왜인지 조심해야 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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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임하기 전 연 1회 이상
이란 말을
위임하기 전과 위임 후 매년 1회 이상
으로 바꿔 규제에 걸렸다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위임하기 전과 위임 후 1회 이상
이란 말로 완화해 보았다.
명확하지 않다 한다.
부장이
위임하기 전 또는 위임 후 6개월 이내 1회 이상
으로 바꾸라 한다.
과장이
위임하기 전 또는 위임 후 1년 이내
가 어떠냐 묻는다.
이쯤되면 확 뒤집어 엎고 싶다.
두페이지 짜리 고시하나 개정하는 데 옘병 이게 뭐하는 짓인지. 이번엔 규제심사실에 물어보란다. 계장이 통화를 끝낸 뒤 말한다. 기간은 건들지 말라 했다나. 그리고 위임 아니고 위탁이라 했다 한다. 위탁같은 개소리가 아니고 뭐겠냐. 규제실 사무관이 애초에 있는 고시 단어까지 문제 삼을 일일까. 위임이고 위탁이고 전이고 후고 또는이고 과이고 6개월이고 1년이고 니들이 우왕좌왕 하는 사이 갈려나가는 a4만 수십장이다. 염병할. 저 인간 입맛에 맞추면 이 인간이 트집 잡고 결국 어찌어찌 결재 받으러 가면 결재권자가 트집잡고. 전부들 제 말이 맞다하고.
퇴근무렵 원안대로 손대지 말자고 한다.
그렇게 서두를 필요 없다고 한다.
우라질. 꼬깃꼬깃 해진 문서탱이 서랍에 쳐 넣고 내 하루를 한탄하며 그래, 입닫자 저런인간들이 잘못되면 거봐 내말이 맞지? 할 인간들이니 난 조용히 너그들 결판날 때 아 네. 하고 결재판이나 준비할께.
이 새벽에 깨어 내 텀블러에 감정쓰레기 버려도 또 날이 밝고 또 회사가고 또 반복이겠지. 돈벌려면 웃자 찾자. 작아도 내게 뿌듯을 가져다 줄 그런 일..
*250217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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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다시 만나고 또 같은 이유로 헤어졌다. 그가 마지막에 했던 말이 나를 계속 아프게 한다. 이런식으로 헤어지긴 싫었는데 가장 하고 싶지 않던 이별의 형태로 끝이 났다. 아 이제 정말 끝이구나 마음에서 받아들이고 나니 그를 보낼 수 있었다. 짧은 시간속에서 몇 번의 만남과 헤어짐이 우리를 지치게 만들었던 걸까 그와의 만남은 항상 끝이 보였던 거 같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다를 거라는 희망은 욕심이였을까. 그에게 잘 지내라는 말을 끝으로 우리의 반복적인 사랑을 정말이지 끝냈다. 그도 나도 잘 지냈으면 좋겠다. 다시는 서로를 찾지도 기다리지도 말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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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는 그런 생각을 하고는 했다. 차라리 긍정적인 일들을 생각해버린다면, 나에게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그걸 그대로 바라보는 것 대신에 차라리 다른 생각을 해 버린다면, 그런 생각들을 하다 보면 눈 앞의 불행이나 과오같은 것들도 눈 녹듯 사라질 것이라고, 적어도 그녀의 머릿속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어떤 그런 것이 되어 녹아버릴 것이라고,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고 나니 차라리 마음이 차분해졌다. 그리고 하고자 하는 것을 생각했다. 소박하게, 그러나 이번에는 비교적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이를 테면 이런 것들 말이다.
비 오는 날의 파전, 친구와 함께 기울이는 막걸리 잔, 사람들, 좋아하는 향수, 민속주점 조그마한 다락방 서랍에 넣어뒀던 돛대같은 것들 말이다. 결국에 단성사 2층 스타벅스 테라스에서 담배를 나누어 피던 시절로 돌아가야 한다면 기꺼이 그래도 좋고. 한참을 방황하다 들어갔던 순대국집이 네가 전에 말해줬던 아저씨들이 벌건 얼굴로 자꾸만 자꾸만 자리를 채우던 그 맛집이었다든지 하는 것들이.
그렇게 만져지는 것들로만 생각하기로 한다. 그리고 그 경험을 최대한 더 많은 다른 겪어보지 못한 타인들이 글로써만 읽고도 그 경험을 오롯이 해냈다는 느낌이 들도록 더 많이 주문을 걸며 이야기하는 것, 그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 경험들을 차곡차곡 쌓아가면서 나는 나에게 필요한 긍정적인 힘을 모으기 시작한다. 오래 사용했던 비디오 캠코더라든지, 티비에서 나오는 영화 쉬리를 비디오 캠코더��� 산 김에 자신있게 녹화를 해 놓고 '편희 쉬리' 라고 매직펜으로 적어두었던 아빠에 대한 기억이랄지 하는 것들이, 결국 물에 넣어 녹여버린 소금처럼 자잘하고 꾸밈없이 그 맛만을 남겨둔 채 형체가 사라지더라도, 우리는 그 안에 분명히 조개처럼 앙다문 입으로 버티고 견뎌왔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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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이즈 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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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이즈 버닝>은 여자들의 연대와 사랑을 다룬다. 가족부터 친구 그리고 조금 특이한 조합의 여자들이 다양하게 만나 우정과 사랑과 찬란의 시간을 가진다. 보는 내내 공감이 가기도 했지만 사실 가장 많이 느낀 감정은 "부러움" 이었다. 나도 저런 친구가 있었으면, 일탈을 함께할 친구 말이다. 그들의 작고 위태로워 보이는 낙원이 불타올라 모든 게 끝나가는 것처럼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행복해 보이는 건 왜일까? 아마 함께여서겠지. 함께하면 그곳이 바로 낙원일 테니까.
넷플릭스의 등장과 동시에 아니 어쩌면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그것도 아니면 아마 이제 더 이상 보고 싶은 영화가 없다는 이유로 영화를 안 보고 살았다. 영화를 안 본다고 사는데 지장이 생기는 게 아니니 그럭저럭 살아왔다. 그렇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무언갈 놓치고 살고 있다는 기분을 떨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최근 큰 일정들을 전부 소화하고 일상으로 돌아왔고 다시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작은 화면이 아니라 스크린 앞으로 갔다. 공간의 크기가 커지니 마음의 크기도 커진 걸까, 아니면 영화관이라는 공간이 주는 어떤 환상 때문일까. 이제서야 비로소 잊고 살았던 퍼즐 한 조각이 맞춰진 기분이다. 나는 영화가 너무 좋다.
“진정한 낙원은 바로 우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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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uity-hub-blog allowed me to translate, so I translated it with pleasure. 😊😊😊
번역 허락을 맡아서 즐겁게 번역했습니다. 틈날 때마다 올릴게요 X>
***
블라드가 애미티 파크의 시장이 된 지 몇 달이 지났고, 그는 지쳐 있었다. 일 때문에 지쳤고, 시장���로서의 의무 때문에 지쳐있었다. 심지어 대니를 상대하는 것조차 흥미를 잃었다. 대니도 그 사실을 알았고, 그게 대니를 더 끌리게 하는 듯 했는데, 대니에게 한 번도 쉴 틈을 주지 않았던 블라드의 평소 행실을 보면 말이 되었다. 그는 항상 더 큰 계획, 더 큰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하지만 이번에는 아니었다. 그는 다운돼있었고, 관심을 잃었으며, 지쳤다. 하지만 저 망할 애송이는 그를 혼자 내버려두지 않았다.
이번 만남도 그런 만남 중 하나였다.
"그만 둬요 프룻룹! 난 아저씨가 무언가 꾸미고 있는걸 알아요. 그게 뭔지 아직 모를 뿐이지!"
(*블라드의 별명, 동그란 과일 시리얼")
블라드는 자신에게 날아온 주먹을 쉽게 피하고 펀치를 날려 대니를 쓰러뜨렸다. "내가 무언가를 꾸미고 있었다면, 내가 너한테 그 계획을 술술 불었겠니? 내가 나이를 먹었을지 몰라도, 노망이 날 정도로는 아니란다. 다니엘."
블라드의 눈에 시계가 들어왔고, 그는 과장된 몸짓으로 손목을 움직였다.
"거의 열 시가 다 됐는데, 통금 시간이 있지 않니? 아니면 잔뜩 화가 날 부모님이라던가?"
대니는 시계를 돌아봤고, 블라드는 그 틈에 대니한테 또 다른 펀치를 먹일 수 있었다. 싸구려 기습일지도 몰랐지만, 이건 하루 온종일 그에게 일어난 일 중 가장 좋은 일이었다. 슬픈 일이었다.
벽에 처박혔지만, 대니는 반격하지 않았다. 블라드의 말대로 통금 시간 이었던 것이다.
"이걸로 끝날 거라 생각하지 마세요, 아저씨가 뭔가 꾸미고 있는 걸 알고 있고, 뭔지 밝혀내고 말거니까." 그는 으름장을 내놨지만, 이렇게 헤어질 때마다 매번 동일한 소리를 했기에, 블라드는 차라리 작은 죄를 저질러서 대니가 자신이 옳았다고 느끼게끔 만들어 자신을 잠시 혼자 내버려두길 바라는 지경에 이르렀다. 하지만 대가가 이득보다 훨씬 컸기 때문에, 이렇게 같은 노래와 같은 춤이 이어지고 이어질 뿐이었다. 대니는 빠르게 떠났고, 블라드는 그날 밤의 할 일을 마무리 하기 위해 서류를 모았다.
그러나 그가 의자에 앉자마자, 방에 있는 다른 존재를 느꼈다.
"그 애송이가 나가는 길에 말했을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아무 손님도 받지 않아."
블라드는 그 유령이 나간 느낌을 받지 못해서 붉은 안광을 빛내며 고개를 들었다. "맥락을 모르겠다면 짚어주지. 당장 나가."
그 유령은 그렇게 강해 보이지 않았지만, 강력한 기운을 풍겼다. 그렇지만 근육과 신체적인 힘이 있어 보이는것과 별개로, 눈이 먼 유령이었다, 블라드는 시력이 없는 유령을 처음 봤다. 그의 오른쪽 눈에 있는 기이한 흉터 때문일지도 몰랐다. 유령은 그가 본 것 중 가장 실망스러운 눈빛으로 블라드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있었다.
"누군가를 빤히 쳐다보기만 하는 건 무례하다는걸 알잖아… 그렇지 않아?"
블라드는 약간 놀란 표정을 가다듬었다.
"사무실 주인에게 기척도 없이 들어오는 건 무례가 아니고?"
그는 반격했다.
"나를 건드린 유령들이 어떻게 된 지는 알기나 해?" "나는 네가 소문을 퍼뜨렸다는것만 알고 있지." 유령이 웃음을 터뜨렸다. "넌 나를 속이지 못해. 네가 해온 일들은, 대니에게 그랬던것처럼, 그들을 때려 눕힌것 뿐인걸. 너의 평판은 네가 진짜 한 일을 뛰어넘었어. 플라즈미어스."
이 유령은 블라드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듯 했다. 유령이 알던 사람이 알던, 블라드가 편안하게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많은 것을.
"넌 누구야?" 그리고 널 쉽게 쫒아내는 법은 뭔데?
"나는 클락워크, 시간의 주인이지. 그리고 네 미래의 갑작스러운 변화를 보고 판단하건데, 최소한 팔이 부러질 것이고 가장 나쁘게는 병원에 입원하기 될거야. 네가 날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할지 몰라도, 몇 주를 아무것도 못하고 병원에서 보내기 전에 생각을 바꾸기 바라." 자칭 시간의 주인은 느리지만 확실하게 폭력적인 미래가 눈 앞에 있는 남자에게서 떨어져 나가기를 그저 기다렸다.
"더 나아가자면, 나는 너에게 아무 해를 끼치지 않을 거야. 약속하지." 그는 여러 의자 중 중요한 고객이나 바지사장들을 위한 자리에 앉았다. 그는 블라드가 자신에게 위해를 끼칠까봐 신경 쓰지 않는 것이 확실했다.
"무슨 힘을 가졌길래 네가 날 이길 거라고 생각하는 거지?" 블라드가 마침내 질문을 던졌다. 주목받을 만한 블라드에 대한 도전이 있은지 꽤나 오래되었는데, 대부분은 유령 세계에 그가 퍼뜨린 창의적인 진실들 때문이었다. 블라드는 자신이 대체 누구를 상대하는 건지 알고 싶었다.
"아, 이렇게 많은 걸 갑자기 다 털어놓아버리면, 네가 실망할것 같은 걸. 어느 정도는 널 놀래킬 구석을 남겨둬야지." 그리고 유령은 다시 블라드를 분노케 하는 웃음을 지었다. 블라드보다 더 많은 것을 안다는 것을 보여주는 미소였고, 그보다 블라드를 빠르게 화나게 하는 것은 없었다.
"좋아, 그럼 여기 있는 이유라도 물어보지. 아니면 이름 빼고는 물어볼게 없나?" 블라드가 비꼬았다.
"내 직함도 알려줬잖아?" 그는 한쪽 눈썹을 올리며 물었다. 분명히 시장을 놀리는 태도였다. "흠, 그것보다는 더 많은걸 알고 싶나 보네?" 블라드는 조용하게 끄덕였다. 그는 조금 짜증나는 정도가 아니었다, 오랜만에 그에게 생긴 가장 흥미로운 일이긴 했지만, 그는 예기치 않게 생기는 일을 좋아하지 않았다.
"내가 너에게 뭘 물어볼 수 있지? 내가 너한테 물을 수 있는게 정해져 있는 건가? 아니면, 이 모든 대화가 너의 주도로만 흘러가는 거야?"
클락워크가 ��었다. "후자가 정확하지만, 나는 무자비한 독재자와는 거리가 멀어. 처음부터 시작해보는 건 어때? 더 정확히는, ���의 처음부터 시작해보는 거야. 나는 너 자신이 널 인지한 시간보다 널 더 오래 알았어. 너는 항상 흥미로웠지. 네가 반유령일 뿐만 아니라, 네 주변의 시간은 매우 흥미로운 방식으로 널 휘감고 있으니까. 너는 네 인생에서 많은… 흥미로운 선택을 해 왔어. 모두가 최고의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모든 선택이 흥미로운 결과로 이어졌지. 하지만 최근에, 이례적인 일이 생겼어. 그다지 좋지 않은 방향으로. 너의 시간선이 멈춘채로 거의 변화하지 않게 됐어. 나는 너를 오래 전부터 만나고 싶었지만, 지금이 딱 적당한 시간인것 같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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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8.30.
오펜하이머를 봤다.
아 맞다 전에 글을 ���다 날아갔다... ✍️ 🤦 😭
기억을 다듬어 다시 적어본다.
뭐 내가 영화 평론가는 아니지만 영화를 수백편을 봐서 영화에서 어떤 장치를 쓰고 어떻게 스토리를 담는 장치정도는 대략 안다고 하자.
0. 시작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프로메테우스는 신들의 불을 훔쳤다. 그리고 그것을 인간에게 주었다."
"이로 인해 그는 바위에 쇠사슬로 묶인 채 영원히 고문을 받아야 했다."
이러면서 킬리언이 눈을 번쩍 뜬다. 눈도 크고 코도 크고 눈동자가 푸른 그 남자 예쁘게 잘 생겼다.
심지어 피부가 왜 좋나요? 라고 물으면
"니베아" 라고 대답하는 그남자.
오펜하이머하면 떠오르는 그의 어록,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
자, 세상의 파괴자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나열해보자.
1.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은 내가 생각하는 영화사의 영화가 아닌 놀란의 영화이다. 이런 젊은 감독이 몇 없다.
마틴 스콜세지, 클린트 이스트우드, 파울로 소렌티노, 우디엘런, 로만 폴란스키 같은 할아버지들 빼고
PTA, 웨스 앤더슨, 드니 빌뇌브, 장마크 발레(돌아가셨다😥), 제임스 마시, 토드 헤인스, 톰 후퍼 아 적다 보니까 영화 잘만드는 감독 겁나 많구나(...)
여튼, 이런 위의 분들과 좀 많이 다르다. 일단 스케일이 크고 그리고 누가 봐도 상상하지 못할 이야기들을 상상할 수 없는 앵글로 담아낸다.
그리고 생각보다 전기영화에 집착이 크다. 우리가 놀란에 크게 호응했던 영화는 다크나이트 트릴로지라든지 인셉션 같은 SF물이지만 의외로 덩케르크, 오펜하이머 같은 전기 영화도 찍는다. 한국에서 인터뷰를 보면 어렸을때 부터 오펜하이머를 찍고 싶었다고 이야한다.
그리고 흥행감독이다. 전세계 역대 흥행 감독 10위 안에 들어간다.
그리고 본인이 대본을 집필하는 감독이라 편집이 거의 없는 사람이다. 그 큰 스케일 영화를 찍어도 덜어낼 게 없다니... 대단한 능력자다.
놀란은 인간 관계에 대한 과정과 그 연관성을 늘 인물간의 대화와 행동으로 잘 담아내는 게 좋다.
그래서 한 때 어렸을 때 같이 괴팅겐 대학교에서 이론 물리학을 전공했던 하이젠베르크를 이해하는 듯한 대사를 킬리언머피가 했었던 거 같다.
2. 배우
매번 놀란감독 영화에서 이 푸른눈의 아일랜드 배우는 악역, 조연 할 거 없이 열심히 놀란 감독 공뭔생활 하시다 ���음으로 놀란 영화의 주연을 맡았다. 뭐 결과는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그의 연기는 내년 오스카상을 따놓 당상이다.
마블 시리즈 말고는 딱히 대중에게 기억에 안 남는 로다주가 처음으로 놀란영화에 들어왔다. 그는 충분한 연기력으로 킬리언과 합을 맞춰 극에 긴장감을 충분히 넣었다고 할 수 있다. 로다주도 오스카상이 유력하지 않을까 싶다.
3. 카메라
놀란은 늘 아이맥스 필름을 고수한다. 근데 내가 늘 아이맥스극장을 못가네😢 놀란영화는 아이맥스로 봐야지 그 굉장함이 느껴진다는데 경험해 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다.
이번 촬영 감독은 늘 놀란과 함께하는 호이트 반 호이테마 감독이다.
그는 서정적으로 잘 담는 편이며, 큰 스케일도 잘 담고 개인적으로 따뜻하게 색감도 잘 담는 감독이라고 생각된다.
다 기억할 수 없다만, 흑백으로 찍은 씬들은 처음부터 흑백필름을 썼다고 한다. 오펜하이머가 바라보는 시야의 영화는 컬러, 스트로스가 바라보는 시야는 블랙인 게 인상적이다.
그리고 컬러는 부제가 핵분열의 부제로 오펜하이머가 1인칭인 시점에서 담으려고 했다고 하고 흑백의 부제는 핵융합으로 오펜하이머를 3인칭으로 담으려고 했다고 한다.
사실 1인칭 시점의 앵글인 컬러 화면이 더 재미있고 신나고 서정적이고 흑백의 화면이 더 비참하고 아프다.
사실 난 오펜하이머를 보면서 좀 많이 울었다.
특히 아래 장면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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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연인과의 죽음, 성공 이후에 추락, 그리고 많은 목숨을 죽게 만드는 폭탄을 만들고 혹은 어디 떨굴지 그 후에 느끼는 죄책감. 물론 영화에서 오펜하이머가 핵폭탄을 만들고 혹은 투하하고 나서 미안하다는 대사는 일 절 없다만, 저 위의 장면에서 순간 순간 씬이 멈추면서 소리도 멈췄다 화면이 번쩍이며 대 강당에서 핵폭탄 이후 축하장면에서 소녀의 껍데기가 벗겨질때 정말 비참했다.
아, 그 피부가 벗겨지는 피폭되는 연기를 맡은 배우는 실제 놀란 감독의 딸이라고 한다. 일부러 본인의 딸을 배역으로 써서 극적 사실감을 더 올릴려고 했다고 한다.
우리가 같은 인간이라면 인간의 죽음에 대해서 찬성해서는 안 되는거니까.
그리고 누구 보다 미국을 사랑해서, 나치 보다 빨리 핵폭탄 개발에 몸담고 그리고 나서 트루먼 대통령에게
"각하, 제 손에는 피가 묻어있는 것 같습니다"
라는 말을 했지. 그때도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그나저나 게리 올드만은 처칠도 연기하고 이제는 트루먼이구나...
4. 음악
원래 놀란의 영화 감독은 주로 한스 짐머였지만 이번에는 테넷에 이어 루드히비 고란손이 했다. 바이올린을 활용한 긴장감을 주는 음악은 참 좋았다. 현악기를 활용한 음악기법은 참 인상적이였다. 아, 이 감독이 This Is America를 작곡 했고 블랙팬서 음악으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그만큼 아프리카 및 흑인음악에도 완성도와 흥행을 했던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몇몇 오펜하이머 OST를 지금도 즐겨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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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는 악보와 같은 걸세. 중요한 건 음표를 읽는 것이 아니라, 거기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가야. 자네는 그 음악을 들을 수 있는가, 로버트?"
"네, 들을 수 있어요"
위의 대사인 음악이 들리나요? 라고 '닐스보어' 가 오펜하이머에게 뭍는 건, 짧은 내 지식으로는
음악을 통해 소리로 전달되는, 원자의 전달을 알고 있냐고 뭍는 거 같았다.
참고로 캐네스 브래너분도 킬리언 머피 못지 않은 놀무원이다.
그리고 닐스보어는 몇 씬 안나오지만 꽤나 묵직한 메세지를 던져준다.
맨해튼 프로젝트에 늦게 합류해서(덴마크인가 스웨덴에 있다가 영국으로 구출되어)
"충분히 큰가?"
"이 전쟁을 끝내기에 말인가요?"
"모든 전쟁을 끝내기에 말일세."
으, 캐네스 브래너의 묵직한 눈빛괴 대사는 참...
그리고 실험 성공을 하고 파티를 할때 닐스 보어의 대사는 이영화의 주제같았다.
[이건 신무기가 아니라, 새로운 세상일세. 세상은 준비되지 않았어. 나는 밖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겠지만, 자네는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 원자폭탄의 아버지라네. 인류에게 자기 스스로를 파괴할 힘을 건네준 바로 그 인물로서 자네는 사람들에게 추앙받을 것이고, 거기서부터 자네의 업적이 진정으로 시작되는 거야.]
프로메테우스가 처음에 나오고 중간에 나오고, 프로메테우스와 오펜하이머는 불을 주고 원자폭탄을 주고 벌을 받는 그 서사가 참 아이러니하게 닮았으니.
그리고 처음에 케임브리지에서 블래킷 교수를 암살하고자 사과에 독약을 주사할때 얼마나 스릴 있었는지, 그리고 이론물리학과 실험물리학은 꽤나 다르다는 것을 처음알게 되었다(나는 참으로 무지하구나).
킬리언이 학생 분장이 어울려서 좀 적잔히 놀라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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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아인슈타인도 오펜하이머가 핵분열에 대한 산식에 대해서 이야기 하며 "자네도 알다시피, 자네와 나의 유일한 공통점은 수학을 무척이나 싫어한다네. 계산을 할 만한 이는 누가 있나?" 라는 대사가 기억에 남고 "계산은 한스 베테가 할 겁니다", "그자의 계산은 믿을 만하지" 라고 한 게 기억에 남는다.
덕분에 수많은 물리학자들 이름들을 알게 되었다. 멍청한 나도 이론은 모르지만 학자들 이름을 외울 수 있으니까.
그리고 중간 중간 깨알같이 등장하는 '리차드 파인만' 은 '미드 더보이즈' 에 주연인 '잭 퀘이드' 다.
근데 이 남자, 어머니가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의 주인공인 '맥 라이언' 이다. 그게 더 신기했다.
파인만이 둥가둥가 연주를 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그런 소소한 장면들도 즐거웠다.
극중 에밀리 블런트가 연기하는 '키티 오펜하이머' 또한 비중이 크다. 놀란 영화의 특기인데 짧게 나오는 씬스틸러들도 분명히 조연 분량도 아니고 한 커트만 나오는 분량인데 인상이 강렬하며, 조연급 배우는 주연을 방불케 하는 분량처럼 느껴진다. 분명히 대사량이 주연과 같이 버물러지게 나오는 편이여서 그럴테지만, 장면 한장면 장면 버릴게 없이 인상적이게 음악과 함께 버물러 져서 그럴 거다.
여기서도 오펜하이머는 키티와 함께 로스 엘러모스 사막에서 말을 타며, 사랑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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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직 나도 미혼이여서 그런지, 남여의 사랑고백 그리고 키스신이 가장 애틋하게 와닿는다. 그리고 그 남자의 성공을 위해 혹은 그 남자가 무너지지 않게 키티는 끝까지 버텨줬다.
그리고 그의 연인 진 태드록이 의문사를 당한 이후, 자살인지 타살인지 알 수 없게 오묘하게 연출한다.
그리고 로스 엘러모스로 말을 타고 혼자 쓰러진 그를 붙잡고 키티가 다독이며, "당신은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이 죄를 지어 얻은 결과라면 우리에게 미안해 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음을 가다듬어요, 여기 사람들은 당신에게 의지하고 있으니까요."
확실히 여자는 남자보다 강하다. 그리고 키티가 초반에 산후 우울증을 겪고 너무 힘들어 할때, 아들인 피터를 슈발리에게 맡길 때만해도 참 키티가 미웠는데 극 후반 청문회와 정말로 연어 샐러드를 줄 때 갈등을 만들어내는 인물이며, 에밀리 블런트가 참 연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실험은 뭐라고 부를 겁니까?"
''내 심장을 쳐라, 삼위일체의 신이여.''
"뭐라고요?"
"트리니티입니다."
위의 대화는 실험명을 정할때 그로브스 장군과 나오는 대화다.
트리티니, 실험때 흘러나오는 음악은 긴장감이 엄청나게 배가 되고 그 쫄깃함과 조명이 딱딱 켜질때의 긴장감은 손에 땀이 베어나왔다.
그리고 트리티니 실험 전 그로브스와 오펜하이머의 대화도 재미 있었다.
"잠깐만, 그 버튼을 누르면, 세상이 파괴될 수도 있단 말인가요?"
"3년간 연구해 보았지만, 그걸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못 찾았어요."
"확률이 얼마나 됩니까?"
"가능성은 0에 가깝습니다."
"0에 가깝다? "("Near Zero?")
"이론 뿐인데, 뭘 더 바라나요?"
"0이라면 안심이 되겠지." ("Zero will be nice.")
Near Zero라는 말이 참 귓가에 맴돌더라.
마치 어니스트 로렌스가 말한대로, "이론은 어디까지나 이론일뿐" 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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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비오는 날, 트리티니 실험에 그로브스 장군의
"일기예보 틀리면, 교수형에 처할 줄 알아." 라든지
폭우와 뇌우로 트리티니 실험을 연기를 이야기할때 '조지 키스티아코프스키' 가 오펜하이머에게 폭우에도 폭발은 성공할 수 있다며 오펜하이머와 10$ 와 한달 월급을 내기하고,
조지 키스티아코프스키가 실험 성공 후
"오피, 넌 내게 10달러 빚졌어!" 라고 달려가 외칠때 너무 짜릿하고 즐거웠다.
극의 몰입감이 상당히 심해서, 내가 트리티니 실험에 함께하는 현장감과 스릴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5. 기억에 남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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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지도어 라비박사, 어니스트 로렌스 박사 이 두 친구가 오펜하이머의 중심을 잡아준다.
위 장면은 다음과 같다.
"난 이 계획에 참여하지 않아, 로버트."
"왜지?"
"폭탄을 떨구면 죄 있는 사람 없는 사람 가리지 않고 터져버려." "난 물리학의 300년 역사의 정점이 대량학살무기로 변질되는 것을 원치 않네."
"이지, 나도 우리가 그런 무기를 신뢰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치를 믿을 수 없다는 건 잘 알아." "선택의 여지가 없어."
"그럼, 자네가 두 번째로 할 일은 한스 베테를 이론부 부장에 임명하는 거야."
"좋아. 첫 번째는?"
"그 볼썽사나운 군복부터 벗어 던져버려." "자네는 과학자야."
"그로브스 장군은 우리가 군의 일원이 되길 원하네."
"그자는 엿이나 먹으라고 해." "그들은 우리가 과학자이기 때문에 필요한 거야." "그러니 자네 본분에 맞게 차려입어."
그 뒤로 오펜하이머는 특유의 갈색 정장을 늘 차려입는다.
갈색에 푸른셔츠, 이��리 패션으로 ‘아주로(azzuro) & 마로네(marrone)’ 라고 한다. 사실 헤어질 결심의 해준의 패션 때문에 갈색 바지와 자켓을 사고 싶었는데, 이번에 무인양품에서 팔아서 샀다. 사실 COS 는 내게 비싸...
잘 입고 다닌다, 파랑색 셔츠를 입으면 오펜하이머 룩이고 흰 셔츠를 입으면 해준 룩이라고 사랑하는 그녀에게 말했다.
그랬더니, 그녀왈
"Petty씨는 오펜하이머와 같은 건 여자를 엄청 밝힌다는 거 말고는 같은 게 없어요."
그래 맞는 말이다. 나는 저런 천재가 아니지... 하지만 내가 오펜하이머와 닮은 건 사람들을 좋아하고 사교성이 좋다는 것.
이거 하나는 맞는 거 같다.
그리고 이지도어 라비박사는 청문회에서도 오펜하이머를 지지해주는 발언을 한다.
두번째 친구, 어니스트 로렌스 박사는 오펜하이머가 사회운동을 넘어 공산주의로 갈 뻔 한 것을 잡아 줬고, 또한 나중에 청문회를 참석하지 않는다.

위 장면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왜 노벨상이 없으시죠?"
"왜 별이 없으십니까?"
"이걸로 하나 달 겁니다."
"저에게도 같은 행운이 있겠군요."
"폭탄 개발로 노벨상을?"
"알프레드 노벨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했습니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오펜하이머는 노벨상을 못 받았다.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수많은 박사들은 받았지만, 그런 거 보면 오펜하이머는 정말 실라드르 교수 대사마냥.
"자네는 위대한 과학 세일즈맨이라네." "그 어떤 것도 누구에게든 납득시킬 수 있지. 자네 자신에게도 말일세."
'과학 세일즈맨' 이라는 말이 맞는 사람일지도...

자, 오펜하이머를 질투한 스트로스 제독이다. 오펜하이머는 부자집 유태인에 천재 과학자 스트로스는 가난한 신발 팔이 출신의 자수성가한 군인이다. 매카시에 힘입어 장관을 하려고 했으나 결국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한다.
한 사람의 열등감이 시작이 되었지만, 나는 오펜하이머가 스트로스를 무시하고 거들먹 거린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누구를 무시할 수는 없다. 어느 누구도 쉬운 건 없는 게 인생이니까.
"핵폭탄을 만들 때, 맥주도 필요하고 샌드위치도 필요하죠."
"가난한 신발 판매원이군요?"
이런 빈정상하는 말로 구태어 스트로스를 괴롭힐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리고 스트로스 제독의 대사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아마추어들은 태양을 쫓다 잡아먹히지. 힘은 그림자 속에 머무는 거라고."

하지만 오펜하이머는 이겨낸다. 자기만의 방법으로 비공개 청문회를 하였고 보안인가를 박탈당한다. 그리고 수소폭탄을 만들자고 하는 그의 라이벌인 에드워드 텔러는 안 좋은 인터뷰를 해준다.
하지만 이지도어 라비박사나 버니바 부시는 옹호해준다. 다음과 같이 청문회에서 이야기한다.
[��족이 안 됩니까? 이것들 말고 대체 뭘 더 개발하길 원한다는 말입니까? 인어공주라도 개발해서 갖다 바쳐야 합니까? 이런 업적을 이룬 사람이 당해야 하는 결과가 이런 청문회라니, 참으로 잘못된 처사입니다." (이지도어 라비박사)]
[그런 걸 문제 삼으려거든 당장 저부터 재판정에 세우세요. 저도 때로는 다수 의견이 아닌, 별로 인기도 없는 의견들을 강력하게 주장해 온 바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한 사람에게 오명을 씌운다면 이 나라에는 희망이 없습니다. (버니바 부시박사)]
하지만 결국 오펜하이머는 보안인가를 박탈 당한다.
그리고 스트로스 제독의 청문회 통과가 안 되는 것과 힐박사의 증언은 그렇게까지 카타르시스가 느껴지지 않는다. 왜냐면 오펜하이머가 복권은 그당시에 되지 않았기에.

엔딩에서 오펜하이머는 아인슈타인을 만난다.
"알베르트. 제가 그 계산식을 가지고 박사님께 갔을 때, 우리들이 연쇄반응을 일으켜서 전세계를 멸망시키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같이 했었죠."
"나도 기억하네. 그건 왜?"
"시작된 것 같아요."
라면서 눈을 감으며, 로켓과 핵폭발이 일어나는 지구가 보이면서 끝난다.
6. 총평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역대 흥행을 넘어 섰다고 한다. 웰메이드라 편집이 필요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침대보를 걷든 걷지 말든, 오펜하이머 처럼 인생을 순수하며 아름답게 살았으면 한다.
나는 한 남자의 서사에 눈물을 흘렸다. 3시간이 지루할 틈이 없었다.
프로메테우스는 순수 했으니까 인간에게 불을 전달해 줬을 터. 긴 두서없은 글 죄송합니다. 꼭 담아 보고 싶었어요.
작성일자 2023.11.16.
오늘 수험생들은 다들 대박 나시기를, 오후에 일산 출장 가야하는데 끝없는 전철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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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같이 쓰는 경험담입니다.
아내가 옆에 있습니다. 10년전 경험담을 공유하고 참고하시라고
성적취향이 같으신분 들게
나는 스와핑, 쓰리섬을 매우 좋아하는 성적취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적어도 한국은 불륜의 천국이자 낮과 밤이 전혀 다른 인성들을 가진
나라 중 대표적 나라일 것입니다.
겉으로는 조신하고 정숙하나 씹을 즐기는 여자
도덕적이고 점잖은 척 하나 여자만 보면 좆물을 줄줄
탐욕하는 인간들 우하하
나도 그렇다.
아내를 다른 놈과 씹하게 만들고 그걸 즐기는 정신병자,
또라이 같은 놈들, 그런 남편, 아내를 상담하고 이혼하라는
참으로 도덕적인 년들
다른 놈과 씹을 즐기는 년들은 정해져 있는가
가정법원에 가면 불륜으로 이혼을 왜 그리 많이 하는지
멀쩡한 남편을 두고 왜 다른 놈과 씹을 하는지
가정적인 아내를 두고 왜 다른 주부와 씹을 하는지
모두가 섹스다, 불만족한 섹스를 만족하는 섹스로 가기 위해
남편을 속이고 몰래 좆 크고 테크닉 좋은 놈하고 오늘도
씹을 하는 아내를 찾아내서 죽일년 나쁜년 이혼이혼 이혼
왜 아내가 다른 놈과 씹하는지 아는가
안다고 하면서 실제는 모르지 모르니 그런 일이 생기지
감히 말하노라
처음에 아내에게 다른 건강한 좆을 선물하게 된 동기이자
이유는
나도 다른 주부와 몰래 씹을 즐겼기 때문이지
그 주부는 왜 나랑 씹을 했을까
결국 들통나고 이혼법정 가고 힘든 세월보내고
인간은 식과 욕이다 . 즉 밥 다음 성욕
남편 몰래 씹하는 여자들이 왜 몰래 하는가
나는 그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
아내에게 섹스의 즐거움을, 행복감을 주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솔직한 부부관계
죽을 때 까지
이 이야기는 내가 준비소홀과 아내에게 사전 통지 결략 등
초보의 실수를 해서 위기 상황에서 잘 마무리한
어리숙한 시절의 경험담이다.
나의 바람으로 위기의 상황에서 별거를 통해서
다시한번 기회를 맹세하고 재결합 지금에 왔다.
소라, 트위스트 등 전성시대에 안 본 놈 있나
재결합 당시 이런 것들이 심심하게 언론이나
소문 소문 소문
재결합 후 섹스시 나는 아내에게 충성을 다해
섹스를 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아주 죽여놓는
섹스를 했는데
매번 죽이는 섹스가 점점 힘들어지는 것이다.
홍콩보내는 것도 한달에 한두번이지 매번 홈런치기는
너무 힘들다.
이제는 아내와 저녁이면 집에서 밖에서 폭탄주도 자주
하고 회식등 웬만하면 아내가 곁에서 같이 움직인다.
아내가 지금 옆에 있지만
하루는 둘다 모임에서 술이 떡되어 오다가 둘이서
마지막 한잔 더 하면서 아내에게 혹시 소라에 대해서
아는거 있나.
당연히 알지 모르는 년놈들 있나
당신도 혹시 다른 넘과 씹 생각 있나
당연하지 개쌔끼야 너가 하듯이 나도
해본적 있나 하니
당연하지 이놈아 너만 하냐
언제 해 봤는데
별거 할 때 해밨지 자슥아 너만 즐기냐 나도 즐기야지
어디서 어느 놈과 했니
그날 눈 뒤집어지던 날 이놈아
나도 정보 다있지 유명 마사지샵가서 멋진 놈과 한판
���렸지 좆크고 씹도 잘하더라
우와 그래 당신이 마사지샵도 가��다니
그래 너만 가니 이 존만아
돈 주니 마사지에 보빨에 씹에 풀코스로 해주더라.
그리고 나올 때
원하시면 무료로 해주는 마사지사 소개해 주더라.
운동 선수고 마사지도 잘하고 좆도 크고 씹도 엄청 잘하는 놈
언제든지 연락하면 된다더라. 이 놈아
그말을 듣는 순간 온몸에 전기가 흐르더군
열받는 거 보다 이상하게 아랫도리 좆에 전기가
급속히 흐르는데 사정할 거 같은 쾌감이 오더군
그래서 또 갔더나
마사지샵은 비싸다. 돈 주야 되지 그래서 전화해봤지.
니가 계속 열받게 할 때
번개처럼 와서 연락주시어 영광입니다.
모텔 특실로 가서 나를 죽였다가 살려놓는 신이더라
이 나쁜 새끼야
니가 나를 다른 놈하고 씹하게 만들었지
몇 년 후
아내와 평소에 쓰리섬 이야기도 많이하고
서로 다른 년놈과 하고 싶을 때는 반드시
보는 데서 해야 한다. 맹세한다.
좆 힘이 요즘 점점 약해지네
그래서 아는 연줄로 멋진 놈을 섭외하고
둘이서 소맥에 진탕 처묵고 모텔 특실에 입장해서
샤워 후 한판 뜨자 하면서
문자를 보내고 도우미가 똑똑하고 입장하는데
아내 눈이 휘둥거래지더니 누구야 저사람
아 오늘 여보 우리 쓰리섬 함 해보자 하니
정색을 하더니
저기요 가세요 먼가 오해가 있는가 본데
가세요 한다.
술을 엄청 먹었는데도 말짱한 정신으로
냉정히 말한다.
어어 이거 몇 년을 공들이고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보내는 척 하면서 화장실에 잠시 대기
침대로 오니
이 사모님 갑자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단 한번도 없던 일이 생기는데
그대로 표현한다.
야 이개쌔끼야 . 니가 인간이야. 니 마누라가 창녀야
이 씨발노무아 쌍놈쌔끼, 니 마누라를 다른 놈과
붙어 먹게 만들려고 하니 이런 더러운 인간 말종
개쌍놈아 너 이제 모가지 잘라버린다.
니가 그러고도 인간이냐
세상에 지 마누라를 다른 놈하고 붙어 묵게 하는
니가 인간이냐 . 니 마누라가 개냐 개 이쌔끼야.
아무나 붙어묵는 개냐 이 쌍놈아 하면서
나는 저승 가는 줄 알았다.
무려10분 정도 계속 악을 쓰며 쌍욕을 하고
내일 직장 짜르고 나도 회사 관두고 다 그만이다.
세상에 지 마누라를 다른 놈하고 하게 하다니
니 마누라 보지에 딴 놈 좆 박히는게 좋으냐
이 정신병자 같은 놈아
사람 자존심 상하게 자존심 이놈아
너무 황당한 거는 그렇게 쌍욕을 하다가
갑자기
왜 자존심 상하게 해 말도 없이 사전에 말했어
내가 창녀야 왜 말안해 미리 말을 왜 안해
내가 섹스 못해서 미친년이냐
섹스하려고 남자 기다리는 미친년으로 보이게 만들어
왜
아이고 여보 미안해 내가 서툴고 당신이
이럴줄 몰랐지 너무 쉽게 생각했나�� 하니
잠시 있다가
저거 양주 폭탄주 식탁에 있는거 달라 했지
주니 원샷하더니 잠시 있다가
느닺없이 키스를 하고 좆을 빨기 시작하는데
좆빨림이 너무 강하다.
이렇게 세게 빨려 본거는 생전 처음이다.
그러더니
넣어봐 하며 벌렁 눕는다.
삽입해서 돌려가며 귓불을 잘근잘근 씹어주니
마누라 숨 넘어간다.
이 때
여보 당신 후배위 아니 엎드려서 가만 있으면 안 될까
모른척해 모른척 당신은 모르는 거야
내 소원이야 딱 한번만 다음 부터는 말도
안 꺼낼게 오늘 평생 소원이다.
애원하니
그사람 갔잖아 그러네
아니 당신 안대하고 후배위 자세로 모른척하고
가만 있으면 돼
그 놈 당신 몰라 우리 모른다니까
뒤에서 함하고 보내면 되잖아
기분 나쁘면 후배위에서 바로 누우면
신호라고 보고 그 놈 그냥 보낼게
좆 좋아
맛 보고 기분 안 좋으면 보내자 응 응
딱 한번만 이번 한번만 하니
그냥 내가 알아서 할께
아내가 안대 줘 하네
후배위 전투자세 잡는다.
얼릉 목욕탕 호출 퍼뜩 벗어 이리와
몸 좋다 대물이다, 귀두는 특히 엄청나다.
다마를 이중으로 박았네 ,
내 좆이 12.5 인데 마주보고 대보니 내좆 엄청
크네 이런 좆 처음 본다.
길이 둘레가 삼분일은 더 크다 .
오늘 마누라 죽었다.
이놈 준비하는 사이에 내가 먼저
마누라 엉덩이 잡고 뒤치기 박기 시작
마누라 숨이 껄떡 넘어가신다.
아흑 아흑아흑 아흑 억 억 억
다른 때와 신음 소리가 다르다.
어느새 대물이 옆에 서 있다.
급행열차 박듯이 막 박아대다가 마누라 숨이
넘어갈 무렵
얼렁 선수교체하고
대물이 삽입되는데 상상의 나래만 펴던 것이
현실로 드디어 내눈앞에서 펼쳐진다.
천천히 삽입하라고 손짓하면서
대물이 아내 보지 입구에서 슬슬 문지르다가
좆대가리에 분비물을 묻혀 서서히 들어가는데
보는 내 자지에서 저절로 좆물이 흐르고
꿈꾸는 것처럼 그리고 하체에 전율이 흐르는데
대물 귀두가 삽입된다. 큰 좆이니 한번에 들어가지는
않고 몇 번 왕복하여 귀두부터 천천히 절반 정도 들어가자
아내가 엉덩이 허리를 비틀며 으아아악 아아아 으아항 아앙
하는데 신음소리가 쇠소리 나듯이 울려 퍼진다.
내가 아내 귀에 대고 마음껏 소리질러 괜찮아 하니
도우미의 좆은 왕복하는데 좆이 나올 때
나중 아내 말이 좆이 보지 속을 꽉 채우고 보지 속을 훑어주는데
지금까지 최고의 좆 맛을 느꼈다네
여자들이 대물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
작은 좆은 좆도 아니다.
점차 속도를 올리면서 일심 삼천 기교와 돌리기 기교등
뒷치기로 완전 홍콩 보내니
아내가 다리 아프다고 한다.
이번에는 정상위로 삽입, 열나게 박아주니 괴성, 비명.
신음이 방안을 울리는데 미친다.
우억 우얶 어흐흐엉 어으어흐흐헝 꽤객 꽤 개갸르르륵
아이고 여보 나죽어 하면서 몸을 비틀어 가며 즐긴다.
이제는 옆치기 가위치기 32개 자세를 섭렵하며 죽인다.
한시간 한거 같았는데
아내가 좀 쉬자 여보 좀 쉬어 하는데
이놈 선수는 선수인데
좆이 박힌채로 아내를 안고 일어선다. 장사다
나는 들지도 못하는데 안고 일어나서 방안을 다닌다.
좆이 삽입된 그대로
아내가 안대를 벗으니 눈앞에 남자가 자기를 안고 있다.
두손으로 엉덩이 잡고 좆 박힌채 천천히 움직여준다.
아내가 얼굴을 못 쳐다보네
이놈 이자세에서 키스를 하는데 아내가 진하게 받아주네
헤어진 연인이 10년만에 만난 것처럼 키스하고 지랄하더니
아내를 침대에 눕히고 다시 돌리기 시작한다.
아내는 눈물을 흘리며 숨이 넘어간다.
아흑 아흑 여보 ㅇ어어어 나죽어 살려줘 미치겠다..으으윽
그러더니 10여분 지난 것 같았는데 저기요 이제 그만 그만
싸세요. 안에 싸도 되니 그만 싸요 하네
그래도 이놈은 자비는 없다, 용서는 없다, 반드시 죽인다.
열나는 피스톤을 시작하니 죽음을 기다리는 자는
아내다. 여보 이제 그만 그만 죽을거 같애
숨막혀 하지만 이놈은 자비를 베풀지 않는다.
드디어 아내는
저기요 저기요 부탁인데 그만요 하니
이놈 하는 말 아내 귀에 대고
사랑해요 , 제 보지 깊숙이 싸주세요. 라고 말하라고
시킨다.
웃긴다. 아내 그대로 숨넘어 가면서 사랑해요. 제 보지
깊숙이 싸주세요. 하니 한번더 한다
제 보지 깊숙이 싸주세요. 제발요 부탁해요 엉엉 나죽어
하니
이놈 사정도 지맘대로 인가
일분 정도 신나게 박더니 우아악 어억어억하고
아내는 아하아아악악앙악악 년놈이 사정한다
그리고는
두년놈이 서로의 좆보지를 힘차게 밀착시켜 돌려가며
사정 후 여운을 즐기는데 딥키스를 하며 년놈이 서로
엉덩이를 돌려가며 마지막 좆물까지 싸는지
키스하면서 서로 끙끙거리며 신음하네
이년놈 남편은 안중에도 없네
개같은 년놈들 붙어서 안떨어지네
나는 머야 그냥 좆물만 흘렸네
그상태에서 아내를 안고 일어서더니 욕조로 들어가서
아내를 씻기는건지 애무를 하는건지 년놈들
아내가 부른다. 여보 이리와
고마워 여보하면서 좆을 잡고 빨다가 뒤치기 자세로 보지를
벌려주네 , 여보 해봐 어서 욕조가 엄청크다
세명이 들어가도 여분이 있다,
년놈 씹하는 보다가 흥분되어 있는 내 좆은 허무하게
일분도 못되어 우어어어걱 하면서 싸버렸다.
이제 존심은 내가 상하네 저놈보다 형편없다는 걸 입증
욕조 안에서 년놈은 서로 안고 지랄한다.
놈이 일어서니 아내는 대물을 잡고 오랄지랄을 한다.
놈은 당당히 좆세워 마누라 머리��를 잡고 오랄을 시킨다.
그러더니 아내를 욕조 비스듬히 세워 보지를 물밖으로
보빨을 해주니
또다시 이년 숨이 넘어가기 시작하네
오랄 뽀빨을 한참하더니 대충 닦고 테이블에서 맥주로 원기
회복한다.
이미 12시가 넘었고 음주라 운전도 곤란하고
시외 러브모텔이니 갈수도 없는 형편이라
이넘 제가 그냥 바닥에 자고 아침에 가겠습니다. 하니
아내가 아니 그냥 여기 자요 세명이 누워도 남네 하니
그러죠 한다.
내일 일요일이니 아이고 푹자자 하니
전부 침대로
아내 가운데 내가 오른쪽 놈은 왼쪽 깊은 잠에 빠진다.
자다가 좀 소란스럽기는 했지만 술과 피로에 골로가는데
알고보니 이놈이 아내 보지에 좆을 삽입한 채로 자자고
했다네 아내는 엉덩이를 돌려 삽입하기 좋게 해서 박은
채로 자다가 하다가 자다가 하다가를 반복하면서
아내를 배위에 올려서 하다가 엎어놓고 하다가 그랬다네
다음날 오는 길에 아내 하는 말
좆이 너무 깊이 들어와서 힘들었다고 하네
최고의 섹스를 했단다.
얼굴이 환해지고 미소가 넘쳐흐른다.
쌍욕을 하더니 개 같은년
여보 사랑해 너무 너무 사랑해
내가 잘할게
시간되면 다음에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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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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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역꾸역 여행은 가고싶어서 유럽 일정 넣기
이번에는 11월에 가야해서 이태리로 예정을 바꿨다
요즘 4시간씩 밖에 못자서 매우 피곤한 상태인데
혹시 이거 코로나 전조 증상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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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식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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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 어찌어찌하다 이번에는 틀 크기에 맞춘 빵이 나오긴했다만… 아고… 귀찮다. 다시 사먹을래… 아니, 또 도전해봐…? 참조한 호야티비님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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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탄 근처의 커피숍에 앉아 차가운 손을 녹이며 있다. 오늘도 한국팀이 밤에 도착하는데, 오늘은 지난 번과 달리 혼자다. 푸동공항에 2시 반에 떨어져 9시 반까지 홍차오 공항으로 가면 된다. 약 7시간이 내게 주어졌는데, 이번주에 조금 바빠서 오늘 아침까지 상해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검색하지 못했다. 사흘간 집을 떠나기에 주말에 아내와 아이가 먹을 것들을 준비하고 쓰레기통을 전부 비우고, 반찬을 만들어 놓아야했다. 수요일에는 한 시간을 운전하고 가서 골프도 쳤는데, 다들 초보라 맘이 편했던 것도 있고, 아내도 골프를 계속 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어 나도 대충은 해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처음 필드 나갔을 때는 정신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그정도는 아니었다. 다른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와 같이 나갔던 분이 성격이 급하고 뭐든지 빨리 하는 성격이라 나뿐 아니라 모두를 정신없게 했다고 했다. 처음 공을 칠 때 바닥에 꽂아 공을 올려놓는 것을 티라고 하는 걸 알았고, 그걸 안가져왔다는 것도 알았다. 햇볕에 살이 탈 것 같아 그걸 피할 생각만 했지 뭘 준비해야 하는지도 몰랐다. 엄청 친한 분들은 아니어서 기분 좋게 갔다왔다. 그 흔한 ’나이스샷’이라는 말이 입에서 나오질 못했다. 다만 당구쳤을 때 자주 썼던 ‘굿샷‘이 대신했다. 집에 오니 오후 3시여서 거의 하루동안 집안일을 못했다. 암튼 이런 일들로 어제 해야 할 일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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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늘 아침 공항에서 어디 갈지를 결정했다. 예전 같으면 네이버 블로그를 뒤졌을 테지만 오늘은 퍼플렉시티와 챗지피티, 코파일럿을 이용했다. 클로드는 교통정보를 검색하다가 조금 부정확해보여 사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AI들도 그리 대단하지는 않았다. 중국이 워낙 폐쇄적이라 그런지, 한국어로 물어봐서 그런지 대부분의 답변은 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 글을 가져다가 보여줬다. 처음은 임시정부였다. 정확한 이름이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이므로 찬찬히 구경할 생각이었지만, 들어가자마자 설명해주시는 분에 이끌려 이방 저방 위로 아래로 빠르게 빠르게 이동하고서는 끝이 나버렸다. 시간을 보니 20분 정도 걸렸네. AI를 통해 폐관 시간이 오후 5시이고, 한 시간 전에 방문하기를 추천하며, 내가 관람시간을 물어봤을 때는 ’꼼꼼히‘ 본다면 2시간은 소요된다고 했었다. 벽에 붙어 있는 사진도 제대로 못봤고 글은 대충이라도 읽어볼 시간이 없었다. 설렁설렁 훑을 생각이었으면 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임시정부의 역사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기 때문에 큰 줄기만 알려고 간 게 아니어서 더욱 아쉬웠다. 다만 상해 임시정부의 집 구조 모형이 안에 있었고, 해설사는 1900년대 초반 상해의 전형적인 집구조라고 했는데 그 형태가 페낭 조지타운의 샵하우스와 유사했다. 다만 집 입구의 5피트 규칙이 적용되지 않아 처마가 별도로 있는 구조는 아니었다. 폭은 좁은 것이 비슷했고, 오늘 기온이 영상1도 정도였는데, 추운 날씨 때문인지 중정은 따로 없었다. 윤봉길에 대해서도 간단히 이야기를 하셨는데 그가 폭탄을 던졌던 나이가 25살이라고 했다. 내가 올해 50이 되었으니 그가 얼마나 젊었고, 얼마나 분노했는지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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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앞의 신천지 거리를 돌고 와이탄으로 갔다. 지하철을 내려 와이탄으로 가는 길과 신천지의 카페거리가 다르지만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강남거리와 명동거리를 걸으면서는 생각하거나 느낄 수 없는 그런 감정이 있었다. 황푸장 변은 바람이 매서워 오들오들 떨며 걸었다.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중국오면서 차만 타고 다녔지 길게 걸어본 기억이 없다. 영상1도가 엄청 추운 온도라는 걸 실감했달까. 음식점은 챗지피티의 도움을 받아 중국음식점을 검색했고, 너무 추워 가까운 곳으로 갔다. 동파육과 마파두부가 추천음식이었다. 한국에서도 먹어본 적이 없는 동파육을 상하이에서 먹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들어갔더니 손님 중 7-80퍼 이상이 한국인이었다. 한국인의 입맛을 기대해서 한글로 검색했는데, 생각보다는 별로 였다. 동파육이 많이 달았다. 원래 동파육이 이렇게 단 맛이 강한 걸까? 한국에서 먹어본 적이 없으니 이제 동파육의 맛이란 오늘의 맛으로 기억될 것이고, 한국이나 말레이시아에서 다시 동파육을 먹더라도 오늘의 맛과 비교하게 될 것이다. 한국에 사는 누군가가 동파육은 그런 맛이 아니야 라고 말해도 그것 곧이 곧대로 믿기도 어렵다. 왜냐하면 동파육은 중국음식이고, 난 중국에서 먹어 본 것이니까. 아내에게 물어봤더니 역시 자신도 먹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처음에 먹을 때는 부드러웠지만 음식이 빠르게 식으며 금방 굳었다. 동파육과 함께 고기 국수를 시켰는데 국수 맛은 그냥 그랬지만 뜨거워서 살 것 같았다. 말갛게 흘러내리는 콧물을 훔치며 국물을 마셨다. 웨이팅이 많은 집이라더니 반 정도 먹었을 때 고개를 들어보니 빈자리가 없었다. 양이 많아 느리게 먹었는데 결국 많이 남기고 자리를 떴다. 그리곤 다시 오돌오돌 떨다가 찾은 곳이 바로 커피숍. 여기서 앞으로 한 시간 정도를 버티고 홍차오 공항으로 이동할 생각이다. 앞으로 오늘과 같은 날이 또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다음에는 박물관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동영상은 프레임을 최대한 손각대로 고정하고 지나가는 바지선을 찍은 것인데, 찍은 영상을 다시보니 갈매기 같은 새가 반대 방향으로 자유롭게 날아다니다가 배와 함께 거의 비슷한 시간에 프레임을 벗어나는 것이 좋았다. 의도하지 않았으나 담기는 것들. 좋아하는 감독의 영화들에서 종종 보게 되는, 의도치 않았으나 그것이 너무 좋은 쇼트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후샤오시엔 등 수많은 위대한 이들은 그 우연을 경험하고 그것을 찍기 위해 그 우연을 끝까지 기다리고 연구하는데, 그래서일까 나도 이런 우연을 겪기도, 기다리기도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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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계 동생들과 오랜만에 모임을 가졌다. 이번에는 마장동 유명 고깃집을 택했다. 평소 와보고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는데, 계모임이 좋긴 좋다. 한우 코스 요리는 다른 곳에서도 즐겨본 적 있지만 여기만큼 정성스럽고 다양한 코스는 처음이다. 런치 타임이지만 디너 코스도 가능하다고 해서 디너 코스를 선택했는데 어마어마한 종류가 계속 나와서 사진을 여기 다 올릴 수 없을 정도. 나중엔 배가 터질 것 같았지만 넘 행복했다. 이런 한우 요리를 맛볼 수 있어서. 👍 여기 종종 영국남자 채널에도 올라왔던 곳이라 내심 더 반가웠다. 어른들 모시고 한 번 가볼만한 곳 같다.
[📍본앤브레드 | 서울시 성동구 마장동 78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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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2 IVYclub Instagram Update:
ivyclub_insta: [IVYclub – 스트레이 키즈 18F 인터뷰영상 2] . 뽀시래기 아이돌 스트레이 키즈 18F 시즌 인터뷰 도착💌 (따끈따끈) . 이번에는 리노, 우진, 승민, 그리고 현진이까지! 1편에 이어 2편도 다 봐줄거지😍 . ▶ 풀영상은 아이비클럽 페이스북에서! . #아이비클럽 #IVYclub #StrayKids #스트레이키즈 #리노 #우진 #승민 #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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