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내야지

[notmyturnyet]

기분4

기차 안에서 할 게 없어서 일기를 쓰기로 마음 먹었다 일기 본점은 좀 각잡고 내 내면을 쏟아붓는 공간인데 어쩐지 뇌가 아니라 손 끝에서 아무말이나 지껄이는 기분이. 기본적으로 아무말이지만 이게 어디서 발생하냐에 따라서 좀 근본이 달라진다는 말이지

막상 쓰려니 생각나는 게 없군 아침저녁으론 쌀쌀하다고 해서 옷을 몇 겹을 입고 왔는데 반팔 날씨라고 해서 오 쒯, 하는 나. 날씨는 왜 이렇게 변덕쟁이일까 근데 나도 그런 사람이니까 이해해주기로 (도대체 무슨 흐름이지)

그러고보니가 환절기라 그런 건지 요즘 몸 상태가 별로다 그래서 어제는 병원에 다녀왔는데 이상 없다고 한다 그럼 이러다 말겠지... 신경 쓰이는 일이 하나 줄었다

공부를 해야하는데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 해야 할 것, 해놓으면 좋은 것, 거기다 내가 좀 해보고 싶은 것까지 너무 많은 내가 모르는 기술들이 있다 아 사실 요샌 의욕도 떨어져서 해보고 싶은 것든 의미가 없을지도... 해야만.. 이렇게 중얼거리면서 약간의 압박을 느낄 뿐 아무것도 안한다

[반성]

나는 봄을 좋아하지 않는데 별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냥 매년 반복되는 시작점 3월이 싫었고... 따뜻한 날씨가 싫었고... 겨울의 단조로운 색감에서 봄의 다채로움으로 변해가는 게 싫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싫어하고 봄이라고 설레하지도 않아 그리고 내가 다니는 길들 조경이 엉망이라 모처럼 벚나무가 줄지어 섰는데도 되게 초라하고 지저분해보인다 이런 거 너무 잘하는 나라에 있다가 와서 그런걸까? 하는 생각도 좀 했지만 아, 가고 싶네

아직도 한 시간이 남았다 왜 이렇게 머냐 옛날엔 6시간 기차도 잘 탔는데 요샌 한두시간 넘어가면 몸이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나이가 들고 체념은 많이 하는데 참을성은 줄었나봐 둘은 별로 연관있는 속성이 아닌가?

한달 내내 기다렸던 택배가 이제 도착하는 모양... 하루만 더 빨리오지 정말 빡치게 하네...

아 제목을 기분이라고 써놓고 다른 얘기를 줄줄 하고 있었다... 이번 주는 기분이 좋아야 정상인데 어쩐 일인지 여전히 기분이 거지 같았다 설레는 일을 앞두면 텐션이 조금은 오르기 마련인데 너는 도대체 뭐가 문제냐? 하고 스스로를 다그쳐보다가 깨달은 것, 회사라는 공간이 나는 너무나 힘든 거다 그런 결론에 다다랐다 그러니까... 해결 방안이 없다는 거다 당분간은. 아마 이 사실이 가장 절망스러운 것 같다 그래도 해야지 이겨내야지 아니 져도 돼 그냥 버텨 나 자신 그래도 오늘은 기분이 좋답니다 당연함 ^^

즐겁게 놀고 보고 올게 도와준 친구들 내 자리 만들어준 친구 다들 넘 고맙고 러뷰... 러뷰

230401

[sugar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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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eon0325]

힘들다...외롭다... 엉망진창이야...

이겨내야지... 버텨내야지... 꿋꿋하게... 당당하게

언제까지나 아이이길 원하지만 나는 더이상 어린애가 아니야.

세상은 더이상 나의 투정도 응석도 받아주지않아

살아남으려면 더 단단해져야만되...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무가 되어서 모든���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해.

할수있겠지?...

[jamieinner]

정말 큰일이 생겼는데 이제는 여기에 조차 말 할 수 없을꺼 같다. 담담히 이겨내야지. 또 삶과 죽음 사이에서 괴로움을 앓겠지만.하늘은 말했어.할 수 있다고.그럴려고 나 사실 삼년전에 그렇게 아팠던거니까. 나 그때 다짐했거든 이것도 못 이겨내면 앞으로 다가올 일 다 무너져내릴거야.그러지 않으려면 지금 단단해지라 했거든.나 준비를 했었고 단련해 왔기에 괜찮아.괜찮아.앞으로 수도 없이 외치겠지 가슴으로 울겠지 그래도 또 마음을 다져 일어나겠지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안괜찮으면 어쩔껀데 내가.동희야 조금만 살아봐 알겠지 동희야 조금만 버텨봐 알겠지 동희야 너도 니 죄가 많지는 않을까 나도 모르게 지은 잘못이 많아서 이런가봐 그럼 그거 다 갚는다 생각하자 난 늘 무슨일있으면 남탓보다 내 자신을 뒤돌아 보는데 아마 그게 나중에는 더 힘이될거야 괜찮아. 동희야 괜찮아 정말 조금만 더 살자. 기운차려

[lau-fanatic]

8/20/20 (8/21/20 KST) Donghyeon’s Instagram and Twitter update.

“코로나...... 그래도 이겨내야지”

“Corona...... Nonetheless have to get through it”

Trans Credit: LAU-Fanatic Please take out with full credit. (There might be errors.)

[vc8wc10089-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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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0im]

가게에서 자전거로 13분,

울산에서의 2년을 뒤로하고 서울로 올라온 지

꼭 1년만에 연희동으로 이사를 한다.

서울 생활이 처음도 아니긴하지만

연희동 이사는 꽤 큰 의미를 가진다.

계약일에 대충 훑듯이 본 게 전부라

잠깐 오후 시간을 내어 자전거를 타고

연희동 집에 다녀왔다.

캐리어 하나가 고작인 내 짐을 풀어놓기에

크지도 작지도 않은 크기의 502호,

울산 내려갈 당시 돈 200만원이 없어

빚을 졌었던 때를 생각하면 가끔 쓴 웃음을 짓는다.

아무도 없는 지하 공방에서 페인트를 칠하며

앞날에 불안을 온몸으로 느꼈던 때도,

모든 것들로부터 조금씩

느리지만 나아가고 있다는 것만으로

큰 위로를 얻는다.

다섯 통의 부재중 전화 이름에 찍힌

“엄마”는 끝내 문자로 “아들 미안해” 라는

말을 남겼고 익숙해질 때도 되었는데

나는 도대체 매번 뭐가 미안하다는 건지 모르겠다.

혼자 살아왔고, 혼자 이겨냈고, 혼자 위로 했다.

요즘은 때때로 매우 행복하고, 매우 평온하며

매우 강하다. 또 때때로 많이 약해지고, 불안하며

슬프더라도 행복했고 평온했으며 강했던 때의

기억으로 이겨내야지.

[ag9sb329-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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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undayhai]

나무 한 그루에도 내 마음의 확신을 확인하는 날을 마주하게 됐다.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또 새로운 걸 마주하니 어떻게 어떻게 발 동동이다. 근데 뭘 어쩌겠나 내 선택인데 내가 이겨내야지!

[woorineun]

이겨내야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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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가라고 가라고 말해서 싫다고 나는 대답했어 널 다시 못 볼 것 같아서 두 팔로 너를 안고 싶은데 차마 난 그러지 못했어 먼저 울 것 같아서

헤어져 살 수도 있구나 우리도 이별이 있구나 헛웃음만 계속 나와서 보내준다고 빨리 가라고 꼭 행복하라고 주먹을 꽉 쥐고 난 울었어

우린 만나선 안 돼 이젠 만나선 안 돼 차가운 니 말에 입술을 깨물고 돌아보지 않을래 절대 안 돌아볼래 다짐을 하고 또 다시 해보지만 그게 안 돼

그 ��로 당신에게 찾아가는 꿈을 반복하죠 뒷모습만 보일 뿐 날 보며 웃어주진 않네요 반갑게 웃어볼래요 아무런 대답이 없어도 꿈에서 깨어난 뒤에 후회하지 않도록 빈 자리 메우기가 쉽지만은 않다 기억은 자꾸 그대가 있는 그곳만 비춘다 맘에도 없는 소리를 그대에게 보내요 주먹을 꽉 쥐고 good luck to you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어 가슴이 너무 먹먹해서 잘 살아야지 이겨내야지 날 추스려 봐도 니 생각만 나서 참 힘들다

우린 만나선 안 돼 이젠 만나선 안 돼 차가운 니 말에 입술을 깨물고 돌아보지 않을래 절대 안 돌아볼래 다짐을 하고 또 다시 해보지만 그게 안 돼

너란 여자 잊을 거라 말해도 너란 여자 다신 보지 말자 다짐해봐도 이렇게 또 너를 잊지 못해

서로 사랑했는데 정말 사랑했는데 우리가 이렇게 왜 헤어지는데 (헤어지지 말자) 나 없인 못산다고 죽을 지 모른다고 큰소리치던 넌 대체 어디 있니 어디 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