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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가난해지는 계절,
더 넓은 마음과 맑은 정신을 가지기엔
날씨가 너무 쌀쌀하다고 핑계를 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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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했던 일들이 항상 변수를 만나는 매일매일 속애 살아갑니다.
새삼 늘 남들만큼 사는게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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뜀의 기록.
반환점에서 오분 십분 한강을 보면서 앉아있으면
걱정도, 잡념도 완전히 사라진다.
그냥 멍하니 반짝이는 윤슬을 바라보면
낯설 정도로 차분해지는 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뜀의 목적이 되어버린 한강. 가장 행복한 시간.
웃음이 새어나온다.
요즘은 한강에 앉아서 자주 나 라는 사람을 생각하곤 한다.
때때로 사회적이지 못한 나에 대해서,
또 무리 속에 관찰자인 나에 대하여.
나는 그저 나답게 살고있다.
나서서 주목받는 것도, 무리를 이끄는 것도
나랑은 맞지않는다고 생각한다.
가끔은 어수룩해보이고, 자기연민이 강하고
무리에 어울리지 못하는
나도 나이니까.
한 때는 어떤 사명감 비스무���한 것으로 뭉쳐져 어떤 것이라도 해내야한다는 강박에 살았다.
나는 특별하고 대단한 일을 할 사람인 양,
우연히 태어났고, 운 좋게 건강하게 살고 있으니
아름다운 것을 많이 보고, 사랑하는 사람과 웃으면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것,
흘러가는 한강 물처럼 그냥 잔잔하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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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까지 하는걸까 ? 싶기도 해.
몇 달 걸쳐서 기변 한다고 여기저기 어수선하게 해두고,
항상 뭐든 끝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나.
그래도 끝끝내 찾던 기기들을 다 구했어요.
혼자만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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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들로부터 참고 사는 것 같아요.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몇가지를 외면한 채
그래도 그 안에서 부단히 좋은 면을 찾아내려고
꽤나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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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39 , 김태원의 쇳소리 섞인 노래가 듣기 좋은 날.
몸은 피곤이 가득한데, 잠이 안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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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사람 마음이라는게 간사하다.
어제는 또 하나 하나에 감정에 매몰되지말자,
한번 밖에 못사는 인생 행복한 것만 보고 듣고 말하기도 아깝다 해놓고 또 오늘 안 좋은 감정에 쉽게 휩쓸린다.
다 부질없는 것들일 뿐인데,
심플하게살자 감정소비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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