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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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만 볼 수 있는 것도 있는 법이다. 그러니, 나는 이 비극 속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을 찾아낼 것이다. 그리고 나의 봄을 맞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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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t it.
여기, 거기, 저기 = here, there, over there
사람 = person
이= 이/가 (subject marker) emphasizes the subject itself (the noun coming before 이/가).
이 goes with words ending in Consonant
가 goes with words ending in vowel. in is a constant.
자동차/차 = Car (unsure of difference between both versions, I think 자동차 is more automobile vs 차 vehicle but that 차 is used as a abbreviation of 자동차.
에 / 에서 = particular used for either time or location and can also dependingnonncontext be read as “at,” “to,” “on” or “in where as particle 에서 can also mean “at,” “in” or “from” and marks where an action is performed or a temporary point of departure. I assume witnessing someone getting hit by a car is not an action you perform so maybe that's why they don't use 에서?
치이다 (dictionary form before conjugation and use of honorifics) = to be hit (by), be run over[down] (by), be knocked down (by).
이었어요/였어요 = is a past tense ending for a noun that means was/were.
When there is a final consonant, you use [이었어요] and when there is no final consonant, you use [였어요] and this word does not end in a consonant.
치이다 + 였어요 = 치이 (remove 다) + 었어요 = 치 이 + 어 combine to make 여 = 치 + 였 + 어요 = 치여어요.
So, a more literal read: here (where I am) person (is subject, not me) car hit (by) was.
I'm getting there. It's progress. I'll learn more as I go.
#hit#car#korean#hit by a car#somebody#person#사람#치이다#에#차#여기#이#papago#learning#learning a language#learning korean#emergency#phrase#lol#funny#06/30/23#june#2023#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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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안 좋다#원래 식욕이 거의 없어지지 않는데 이 순간에 진짜 아무것도 먹을 수 없는 것 같다#우리의 집주인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을 팔기로 결정했다고 했다#그 말은 우리가 아파트에서 쫓겨날 수도 있다는 뜻이지#아니면 우리의 임대료가 훨씬 더 오를 것다#더 높은 임대료를 지불할 여유가 없다#살고 있는 지역의 평균 임대료를 지불할 여유가 없다#지금까지 우리 집주인은 매우 관대하게 임대료를 낮게 유지해 왔다#하지만 곧 다른 사람 집주인이 되면 우리 여기에 사는 걸 더 이상 지불할 수 없을지도 모르죠#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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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I hope you’re doing well!
There’s one jkk moment that I keep thinking about because, I feel like we’ve never really gotten a solid translation on it:
https://www.tumblr.com/jimins-bootae/185841231762
It’s the infamous flop palm pushing game where seokjin interrupts them to ask ‘are you two together/a couple?’
I just wanted to clarify what the exact thing that seokjin said to them was. Did he explicitly ask ‘are you two a couple?’ which is pretty straightforward or, does he say ‘are you two together?’
I’m not sure if ‘being together’ has the same romantic connotations in Korean as it does in English. I interpreted it as him asking ‘are you guys together (on the same team)?, almost as if he was commenting ‘you’re not on the same team so, why are you acting all buddy-buddy?’
But, if the comment did mean that and it really wasn’t that deep, why did they have that crazy, bashful reaction🙃?
Ofc ‘are you a couple?’ Is pretty criminalising. It seems out of the blue to point that out if there wasn’t some sort of innuendo behind it.
Thank you for the work that you do for us in the tumblr community!
Hello!! I love this question because this is hands-down one of my favorite jikook clips of all time.
I understand your question, but the reason why you feel like there's no 'solid translation' is because, well, there's no need for further explanation. Seokjin said, word by word, 'are you two dating?'
Let's break the sentence down: 둘이 사귀세요?
둘 (/dul/): you two (+ particle 이, which indicates the subject)
사귀세요: the purple part is the verb 사귀다. The green part indicates that Seokjin was asking the question in a very formal tone.
(Interrupting to say I didn't even have to look up Seokjin's exact words because this sentence is engraved into my BRAIN)
You can use 사귀다 in two situations:
when talking about meeting new friends, as in becoming friends with someone. 새로운 친구를 사귀다 -> meet new friends.
When talking about dating and romantic relationships. Let's take a look at a couple of example phrases from my fav dictionary (es-kor):
a) 그 두 사람이 사귀기 시작한지 벌써 삼 년이 지났다. It's already been three years since those two started dating.
b) 가: 너 소개팅 안 할래? / 나: 나 지금 사귀는 사람 있어. A: aren't you going to try blind dating? B: I'm already seeing someone.
I think it's pretty obvious what Seokjin meant with that question. Jikook were acting like blushing high-schoolers, giggling as they stared into each other's eyes. I think a lot of us- including jinnie- saw that behavior and went 'wtf' LMAOO
That's why Jikook got so shy after his question!! Because he was clocking them for acting like a couple in their honeymoon phase. He was asking the million-dollar question tbh because well.
They
Act
Like
THIS
Thanks for the question sweet anon!! Hope it helped 💖
#do we even need them to answer?#they drive me insane and i know they drive seokjin crazy too#he's a kookmin truther like us#anon ask#jikook#kookmin#translation#jikook and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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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728 Weverse Translations
RM's Comments 💬 on ARMY's Posts ❇️


💜: (Post about OP watching BTS with their parents, who show growing appreciation for BTS over time.) (https://weverse.io/bts/fanpost/0-145906537?anchor=3-320126577)
RM: 이 버정도 다 추억이네요
RM: So many memories with this bus stop

💜: ooommggg😭😭😭😭 (https://weverse.io/bts/fanpost/0-145906175?anchor=3-320127289)
RM: 표정 ㅋㅋㅋㅋㅋㅋ
RM: The expression hahahahahaha
💜: 남주나 군대에서 있던 웃긴 에피소드 알려조 그리고 별일 없이 잘 살고 있지? 믿구 있어 보라해💜 RM: 아 너무많지.. 내년에 다 얘기해보자 (https://weverse.io/bts/fanpost/3-172501484?anchor=4-320129006)
💜: Namjoon-ah, tell us funny stories from the military Also, everything's fine and you're doing well right? I trust that you are, purple you 💜
RM: Ahh there's so many.. we'll talk about them all next year
💜: 남준오빠 잘 지내요? RM: 살아가니��� 살아가는 시기랍니다 (https://weverse.io/bts/fanpost/2-145913179?anchor=3-320128159)
💜: Namjoon oppa, are you doing well?
RM: This is a time of living because I'm living

RM: 캬 (https://weverse.io/bts/fanpost/4-172503711?anchor=2-293901546)
RM: Woah
💜: 오빠 요즘 많이 커졌네 RM: 맞아 나 75키로됐어.. RM: 내년에 혹독하게 빼야지 (https://weverse.io/bts/fanpost/3-172501827)
💜: Oppa, you've gotten so big these days
RM: Yeah, I'm 75 kg now..
RM: Gotta really crack down and lose it all next year
💜: 오빠, 빨리 돌아와요~~~~ RM: 시곗바늘좀 돌려줘요 RM: ㅋㅋㅋㅋ (ttps://weverse.io/bts/fanpost/3-172502260)
💜: Oppa, come back soon~~~~
RM: Please make the clock hands turn
RM: Hahahaha
💜: 남준아 전역하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거 뭔데요? RM: 소리한번 크게 질러야져 RM: 으아아ㅏ가아아아사아아낙 (https://weverse.io/bts/fanpost/3-172502517)
💜: Namjoon-ah, what's the first thing you wanna do when you get discharged?
RM: Gotta just scream out loud
RM: AAAGAAASAAANAK
💜: 군대 많이 힘들져ㅜㅜ 괜차나요?ㅜ RM: ㅋㅋㅋㅋ 다 사람 사는곳이에요 RM: 잘지냅니다 (https://weverse.io/bts/fanpost/3-172503488)
💜: The military's really tough, isn't it?ㅜㅜ Are you doing okay?ㅜ
RM: Hahahaha people live here, just like anywhere else
RM: I'm doing just fine

RM: 보고싶슴다 여러분 ~~~ (https://weverse.io/bts/fanpost/2-145926121?anchor=4-320155744)
RM: I miss you, everyone~~~
Trans cr; Aditi @ bts-trans © TAKE OUT WITH FULL 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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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리고 보니 여름이 지나갔다.
올 여름은 정말이지 최악이었다. 날씨 만큼이나 뜨거운 외로움이 있었고, 결정해야 하는 것들이 계속해서 생겨나 나는 스트레스가 있었다. 여름 내내 그 결정들을 미루려 온갖 애를 쓰고 있었다. 정말이지. 결정같은 건 하고싶지 않았다.
*나는 올 여름 어딘가에서 자존심을 잃어버렸다. 그러한 낯선 경험의 냄새들이 나를 괴롭혔기 때문에 많이 울었던 계절로 기억이 될 것이다.
*한바탕 울고 나면 늘 어머니가 전화가 와 있었다. 대체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건 어떻게 아는지, 그녀는 늘 내게 전화를 걸어왔다. 통화음 너머로 보이는 그녀의 목소리도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았다. 나도 그런 그녀를 알 수 있다. 나는 그녀에게 그저 겨울에 보러 가겠다는 말만 남길 수 밖에 없었다.
*한 사랑이 떠났고 남겨진 사람은 묵묵히 할 일을 한다.
미뤄 둔 청소를 하고, 텅 비어진 냉장고를 채운다. 바쁘게 걸어다니고, 적잖이 쌓여버린 메일함의 처리해야하는 일들도 해결한다. 그렇게 입을 다물고 할 일을 하다보면 그 사람에게 머물러있던 애정이라거나 걱정 같은 것들이 잠시나마 사라졌다.
비록 사둔 복숭아는 썩어버렸지만.
그러한 일상을 반복하다가,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하루종일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로 오랜 잠을 잤다. 자세가 불편한지도 모른채로 잠을 잤다. 어깨가 결리면 그가 나를 미워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곳에서 내가 좋아하던 것들을 떠올렸다.
기약도 없는 편도 티켓을 좋아했고, 지폐를 수둑하게 들고다니는 것도, 짤랑거리는 열쇠 꾸러미를 들고 다니는 것도 좋아했다.
가지고 있는 가방에 온갖 멍청한 것들을 때려 넣고 이방인 처럼 이 집 저 집을 전전해 가며 이사를 하는 것도 꽤나 좋았던 것 같다.
*이러한 시점에서 ���각해 보면 여기서의 일상은 한국에서의 일상과는 많이 다르다. 그때의 나는 움직이지 않았고, 사소한 것들에 대한 감각도 잊어버렸다. 무얼 좋아하는지, 무엇을 기다리는 지 전혀 알지 못한 채로 해가 뜨고 해가 지는 것만을 바라봤다.
상처를 쉽게 받지 않았고, 울지도 않았다. 가끔은 절대 울지 않는 나를 보고 모두들 독한 사람이라는 소리까지 해댔으니.
여기서는 울어도 위로 받지 않아서 좋다. 나약한 나를 내려놓을 수가 있다. 가끔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미친 사람 처럼 나를 바라보는 것을 빼고는 나를 괴롭히는 시선이 하나도 없다.
*과거의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떠올리는 것 만큼 지치는 일이 없다는 걸 잘 안다. 반년만에 나에게 전화를 걸어온 영과의 대화에서 다시 한번 나는 지금의 삶을 떠올리고 있다.
요즘 어떻냐는 물음에 정확한 마음의 표현을 하지 못한채로 그저 이 여름이 얼른 지나가길 바라고 있다고 얼버무렸다. 그러자 영이 말하기를 곧 여름이 간다고 말했고 나는 말했다.
나는 가을에 좀 더 힘을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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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October 1995 dudes, apparently
Jimin: 이 사람 레온을 죽여야 할 것 같아요 (I think we need to kill this guy, Leon)
Leon: Verdammt. (Damn.)
#ive lost the plot what am i even doing anymore#i was doing neek’s bday art then i discovered that drai is the same age as Park Jimin from BTS#anhway#hockeyposting#edmonton oilers#leon draisaitl#nhl#nhl fanart#bts fanart#i guess#park jimin#i hope no one sees this#especially because i forgot the particle at the end#now jimin could probably shoot a sharp angle shot but could draisaitl perform like crazy#much to think about (nothing to think 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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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에게
돌아가 보겠습니다. 당신의 사랑스러운 목소리가 저를 향해 들려오던 순간 말입니다. 당신은 모르실 겁니다. 저는 제 안에 사랑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니었어요. 그건 결핍이란 걸 알게 됐습니다.
생은 공평하지 않습니다. 회오와 자기 멸시로 뒤죽박죽인 밤마다 피 흘리며 죽어가는 사람과 번개를 동반한 푹풍우가 멀어져 가는 광경을 떠올렸습니다. 모든 게 어제 벌어진 일 같아요. 스스로를 쓰레기라 생각하는 두 사람이 안겨서 서로가 서로에게 나쁜 인간 일리는 없다며 어루만진 낮과 이별을 끌고 온 제가 견딜 수 없이 미웠던 밤이, 마치 어제 일어난 일 같습니다. 오늘의 고초는 내일에 가 있습니다. 그래서 매일 생생하게 아픕니다. 제가 사랑이라 이름 붙인 마음은 죄다 길을 잃었습니다. 사랑한 마음이 돌처럼 딱딱해져서 속에서 나뒹굽니다. 하지만 다시 이렇게 희망으로 살기를 기도합니다. 솔직히 희망 때문에 죽겠다 싶기도 해요.
제가 떠나보내고 저를 떠나간 사람에게 바라는 게 없어야 합니다. 묻고 싶어요. 저는 헤펐던 걸까요? 그것이 불행의 원인일까요? 하지만 후회하지 않습니다. 저는 웃음거리가 될까요. 괜찮습니다. 저의 열망이 사그라진 적은 없습니다. 당신은 알고 있을 겁니다. 저는 살아남는 법을 알아요. 왜냐하면 키워지지 않았으니까요. 상처투성이인 사람은 생존 앞에서 깨끗하고 결곡합니다. 분노에 휩싸여 자해를 한 밤에도 제 목숨을 구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으니까요. 혼자가 두렵지만 혼자가 아닌 적이 없고, 생채기 하나에 수백 바늘을 꿰매야 하지만 회복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사랑은 유쾌한 만큼 불쾌하고 기쁜 만큼 슬픕니다.
제가 그려내고 싶었던,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 모든 사람들이 사랑에서 살아남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 그럼에도 사랑을 붙잡기 위해 애타게 손을 내미는 사람들, 그 사랑이 아무리 거대하다 해도, 우리가 존재하는 그 시점에 머물러 있을 뿐입니다. 이건 마음이 전혀 통하지 않는 날에도 사랑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는 뜻 입니다. 이 뜻을 행동으로 옮기는 날이 온다면, 저와 제 자신을 잊는 사랑이 빈틈없이 붙어있다는 거겠죠. 어둠 속에서 문뜩 눈을 떴을 때 당신이 없다고 해도 말입니다.
알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당신께 하는 이야기는 과도한 열정이고 유치한 어리석음이란 것을. 어린애 같은 질문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런 저의 어리석음은 미리 미래를 짐작하게 만듭니다. 당신이 저와 가까이 있으면 제 머리 위에 별들 사이로 하늘에 떠 있는 듯했어요. 전 너무 행복한 나머지 울고 말았죠. 당신이 사라지면 우리는 흐릿하게 추억이 되고 마는 걸까요? 늘 이것에 괴로워 했습니다. 저를 과도하게 탐닉하게 만든 당신을 원망했습니다. 그런데 이 세상 한구석에 있던 저를 발견해 줘서 감사했습니다.
일품 앞에서 아무도 생각나지 않은 사람은 정말로 강하거나 진짜로 외로운 사람 일 겁니다. 그런 사람 곁에 당신이 있어주세요. 그가 사랑으로 깊은 ��민에 빠져있게 해주세요. 우리에 최선의 사랑은 최선의 삶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외적인 신호에 몰입하지 말고, 내면의 신호를 믿게 해주세요. 저를 풍요롭게 만들어줬던 것처럼, 그에게 사랑을 내려주세요. 그렇다면 그는 그가 꿈꾸는 쪽으로 발걸음을 내디딜 겁니다. 그들과 함께 걷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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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데미 무어로 부터 시작되어 데미 무어로 완성된 영화. ‘7억을 들인 전신 성형’이라는 자극적인 헤드라인의 주인공. 이 영화의 각본은 데미 무어의 서사에 일정 부분 뿌리를 두고 있다. 보여지는 것을 위해 시간과 비용, 그 이상을 투자했던 사람. 데미 무어는 각본의 재료가 된 본인의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모두 내걸었다. 그렇기에 더 많은 박수를 받길 바란다.
2. 영화의 감독, 코랄리 파르자는 영리하다. 그 누구보다도 영화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가지고 있다. 클리셰에 가까운 닳고 닳은 소재를 가져와 변형 시키고, 본인이 밀어붙이고 싶은 지점까지 밀어 붙인다. 사람들이 기대하는 결승점을 지나 적어도 세 발 혹은 네 발까지 나아가는데, 그 과정 속 여러 감정을 느끼게뜸 만든다. 회의감에서 쾌감 그리고 감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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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필 아저씨의 서사가 궁금해요…
오랜만에 한국어로 들어오는 서사 질문이라 반갑네요
최상필은 흑계경호의 종합보안이사(CSO)로, 흑계파의 인싸, 국가권력급 인맥을 가진 간부급 인물입니다. 어마무시한 연줄로 흑계파에서 일어나고 있는 대부분의 일을 언론에서 묻어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자존감이 하늘을 찌��는 이 아저씨는 상당히 다방면으로 유능한데, 친구 사귀는걸 잘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언변이 능통하고 말로 사람을 쥐락펴락하는 능력이 있어요. 사람 심리를 무척이나 쉽게 꿰뚫어버리죠. 어릴 때부터 범상찮은 환경에서 자라서 그렇습니다.
흑계경호에 들어오기 전에는 본인 아버지가 운영하던 대기업에서 거래처 접대업무를 맡던 청년이었는데, 아버지의 애인사정이 정상적이지 않았어서 친모를 포함해서 엄마가 7명이나 있었어요. 아버지가 첩을 여섯이나 들여서 엄마는 물론이요 동생이 수십명씩 있으니, 장남으로써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수많은 가족' 과 '수많은 사람'을 대하는 것에 노출되다보니, 자연스럽게 익숙해진거죠.
의외로 엄마들과 동생들과의 사이는 나쁘지 않았는데, 자기 아버지와의 사이는 최악이었습니다.
폭언과 구타를 일삼는 아버지의 히스테릭적인 스트레스 해소 풀이를 받아주며 살았다보니, 자연스럽게 아버지를 증오하며 자라게 됩니다. 그가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지 않고 병역의무를 다 하자마자 도피하듯이 사업을 시작해 집에서 독립해버린것도 아버지랑 더이상 한 집에서 살고싶지 않아서였어요.
아버지의 집에서 도망치기 위해 자신이 세워둔 소규모 중소기업을 운영하다가 만난게 흑계경호이고, 최상필은 당시 회장이었던 전 회장 이철명과 뜻이 맞아서 같이 사업에 참여하게 된게 흑계파에 들어오게 된 계기였습니다.
다른 이사들보다는 엄청 스펙타클하진 않지만 나름대로 안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친구 중 하나에요.
지금은 애 셋의 아빠이기도 합니다.(아내와는 현재 이혼한 상태) 자신이 좋은 아빠 밑에서 자라본적이 없다보니, 엄마들 밑에서 자랐던게 익숙한 최상필은 자식들을 다소 엄마처럼 양육했다는 설정이 있습니다. 최상필의 말투가 약간 아줌마스러운것도 엄마들 사이에서 자랐기 때문이겠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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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때문에 간 중국이지만 정말 일만 하다가 돌아왔다. 다섯 시간 이상의 비행을 하고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바로 닝보와 상하이 중간의 ‘츠시’ 시의 회사로 2시간 여를 이동했다. 푸동 공항에서 대절한 차로 바로 고속도로에 올랐기에 상하이는 구경도 못했다. 직선으로 쭉 뻗은 고속도로는 전방의 끝이 흐려 보이지 않았고, 옆으로도 공장과 집들이 끝없이 이어졌다. 페낭에 살면서 수평선은 많이 익숙해졌는데 지평선은 좀 색달랐다. 날씨가 좋지 않아 땅 끝이 흐렸다. 바다를 넘을 때는 어디가 바다이고 하늘인지 알기 어려웠다. 다리 길이가 36키로라는 항저우만대교 위에서 해가 넘어가는 것을 보았다. 사실은 맑은 날이었다. 구름이 없어 해가 동그랗게 잘 보이는 날인데 미세먼지가 많았을 뿐이었다. 공장이 많아서인가, ���로 가는 동안 화력발전소도 여럿 보았다. 중국에서 항상 놀라는 것은 무엇이 되었든 규모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인데, 화력발전소와 근처의 수많은 송전탑, 공장 내 설비와 라인이 이번에도 나를 놀라게 했다. 이미 저녁 6시 반이 넘어 해가 졌는데도 회사로 갔다.


담당자들과 인사하고 간단히 설명듣고(그래도 1시간 넘게!) 우리를 위해 만들어놓은 저녁식사를 먹고 돌아왔다. 차로 이동 중에 했던 이야기와 중국팀에서 말하는 내용이 달라 맥주 마시면서 같이 더 이야기했다. 호텔은 좋았���. 5성급이었고, 넓었고, 화장실이 방 정도 크기였고, 욕조도 있었고, 깔끔하게 청소한데다가, 꽤 세심하게 정돈된 느낌을 받았다. 체크인 하면서는 담배를 피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마주쳤다. 이곳이 중국임을 가장 확실히 느끼게 하는 하나는 바로 담배에 대한 관용이라고 생각했다. 욕조를 물로 대충 닦고, 공짜가 아닌 입욕제를 뜯어 풀고 한동안 욕조 목욕을 했다. 욕조에 몸을 담그고 땀흘리는 걸 매우 좋아하는데 지난 5월 이후 처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텔방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바로 베개였다. 훔쳐가지고 오고 싶을 정도였다. 작은 베게를 가슴에 안고선 큰 베게에 머리를 놓고 누으면 머리가 천천히 바닥으로 내려가는데, 정말 끝없이 내려가서 양눈 옆으로 하얀 베갯잇이 보일 정도였다. 그렇게 그냥 눈을 감으면 됐다. 덕분에 잠들고선 한번도 깨지 않고 아침까지 푹 잘 수 있었다. 일요일은 아침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회의 했다. 점심, 저녁을 모두 회사에서 먹었다. 회삿밥을 전부 네 번 먹었는데, 모두 구내식당 주방장이 해준 음식이었고, 12~15명 회의하는데 요리 종류만 16~18가지나 나왔다. 회전하는 커다란 테이블에서 천천히 지나가는 요리를 한 젓가락씩 뜨고, 그것이 두바퀴 정도 돌고 나면 배가 불렀다. 밖에서 중국 음식점에 가는 것보다 더 낫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와서도 식사 걱정은 안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 돼지, 양, 닭고기, 이름 모를 크고 작은 생선(갈치와 조기도 있었다), 게, 새우 등의 갑각류, 두족류, 수많은 야채 등 재료가 정말 다양했고, 조림, 찜, 구미, 튀김, 스프 등 요리 방식도 정말 제각각이었다. 일요일의 회사엔 출근한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랐다. 주말에만 방문할 예정인 한국팀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고, 사장이고 총경리고 모두 출근했다.(사장은 좋아하겠지) 그러니 직원들도 나오는 것 같고. 공장은 대부분의 일요일도 가동한다고 했다. 한분이 한국은 20년 전에나 그렇다고 했는데 뭐랄까 그것을 어떤 의미로 말했는지를 알 수 없었다. 일요일까지 일하는 중국사람들이 대단하다는 의미였을까, 아니면 한국은 이제 더이상 후진국이 아니라는 자랑스러운 마음이었을까. 아니면 그냥 단순한 비교였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직도 한국에서도 주말에 일하는 사람들(정규직조차도)이 있고, 단순한 사실의 비교라기���다는 가치판단을 담고 있다고 생각했다. 한국인이 한국보다 더 선진국이라 생각되는 나라의 사람들에게 한국이 더 좋다는 말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이런 상황은 조금 불편했다. 게다가 그 말을 듣는 사람은 출근할 필요가 없는 토요일 밤과 일요일에 회사에 나와 있는 사람 아닌가. 밤에는 일끝나고 당구도 쳤다. 그 동네는 3구나 4구는 치지 않고 오로지 포켓볼만 쳤다. 물어보니 모든 당구장이 포켓볼만 있다고 한다. 정말일까, 궁금했다. 중국의 거대한, 당구대만 50대는 족히 있을 것 같은 당구장엔 역시나 담배연기가 자욱했다. 이상했던 점은 여자들은 담배 피는 걸 보기가 어렵다는 것이었다. 그것이 정말 여성흡연율이 낮아서인지, 나이많은 남자들이 많은 곳에서는 피지 않으려고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당구치는 사람들의 나이대는 다양했고, 게임이 끝나면 직원이 당구공 다시 올려주고 큰 소리로 뭐라고 외쳤다. 당구장을 나와 프렌차이즈 국수집에서 새우가 들어간 고기국수를 먹었다. 양이 많아 배가 터질 것 같았고, 당구장 만큼은 아니지만 역시나 담배연기가 빠지지 않고 있었다. 마지막 셋째날은 오전 회의를 꽉 채워 마치고 바로 공항으로 왔다. 6만원 정도 환전했는데 단 한푼도 쓰지 않았고, 쓸 생각도 하지 못했다.





출국을 위한 짐검사 중 보조배터리를 뺐겼다. 용량 크다는 말 한마디뿐이었다. 기준이 뭐냐고 물었더니 100A가 기준이라는데, 문서로 볼 수 있냐니까 그런건 없다고 했다. 아내거를 빌려온 것이라 많이 답답했다. 그리고는 월요일 밤 11시 40분 공항 도착하여 집에 오니 12시 40분. 이게 뭔가 싶은 중국 출장 끝. 계약은 이번 주말 중에 체결이 되었고, 난 당사자는 아니다. 프로젝트는 25년 9월까지이고, 9월 이후 6개월 팔로우 업 잘 끝나면 보너스도 있다. 프로젝트 단계별로 정해진 돈을 받을 예정이고, 많은 돈은 아니지만 적은 돈도 아니라 살림에 보탤 정도는 될 것이다. 다만 잦은 출장이 예정되어 집안일에 소홀해질까 살짝 걱정했다. 게다가 다음 출장 전까지 해야할 일들도 있다. 다음 출장은 다음 주말이다. 예전에 회사 다닐때 지방 출장가던 느낌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오랜만에 같이 같이 일했던 동료를 만나서 좋았다. 말수가 많지 않아도 편한 사이였는데 역시나 별 말 안해도 편하고 좋았다. 토요일 늦은 오후 고속도로 위에서 유튜브 라이브로 탄핵의 순간을 맞이했다. 국회의장이 찬성 204표를 말했을 때 모두들 소리치며 박수를 연발했다. 이런 식으로도 사람들을 한마음이 되게 해준다고도 생각했다. 비상계엄은 진보/보수의 문제가 아니니까. 이번 출장 동안 유튜브는 한 번도 못보고 뉴스만을 조금씩 봤다. 탄핵 후 다음 대선 전까지 이 상황을 어떻게 잘 마무리지을 것인가, 이재명의 리더십이 무엇인지를 볼 수 있는 기회다. 이재명을 싫어하는 국힘을 어떻게 다루는지를 보면,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그 이후를 예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이다. 아이는 어제부터 방학이었고, 화요일과 목요일은 학원에 가지 않는다. 오늘은 오전 10시부터 계획된 정전이 있어, 아이와 인터넷 때문에 카페로 왔다. 집에 와서 보니 청소며 세탁이며 장본 것도 거의 없고, 할 일이 많다.



부농부농한 juneyao air 비행기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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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첫 영화로 서브스턴스를 보고 왔다. 많이 고어 하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다. 고어보다는 정말 말 그대로 바디호러에 가까웠다. 입소문이 난 건지 저녁 8시 영화인데도 사람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이 또한 기우였다. 2시간이 넘는 영화인데도 기침 소리 내는 사람 한 명 없이 다들 집중해서 영화를 보는데 기분이 굉장히 묘했다. 그만큼 영화가 눈을 뗄 수가 없을 만큼 압도적이었다는 뜻이겠지. 모든 장면이 의미 있는 장면의 연속이었다, 아는 만큼 보이는. 그렇다면 서브스턴스는 잘 만든 영화인가? 잘 모르겠다. 확실한 건 두 번은 보고 싶지 않다.. 그럼에도 메시지 하나는 확실하게 보여줬다는 점에는 모두가 동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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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가리가 얘들로 가득참
이 둘 생각 안 하는 법 아는 사람(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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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줄 거라면 빌려주지 말아야 한다. 건넨 마음에는 이자가 없음을 알고. 던져 버리듯 돌아오지 않을 걸 알고. 나를 슬프게 만들어도, 준 만큼 내게 돌아오지 않아도, 그것이 그의 최선의 마음임을 익숙하게 여기며. 줄 거라면 떼어낸 나의 마음 구멍을 넘치게 채워 달라 조르지 않으며 구멍 난 채로 건네줄 수 있어야 한다. 이 모든 것들이 그의 이기적임이 아닌 나의 선택이었음을 인정하는 것. 마음은 빌려주는 것이 아니니, 줄 수 있어야 한다.
인생은 부메랑과 같아서 내가 준 상처가 나에게 돌아오기도 하지만, 우리의 아름다움을 위해 놓아준 행복 또한 다시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부서지는 파도가 모래 알갱이를 가져가지만, 또 다른 파도가 그만큼의 알갱이를 가져올 것을 믿고.
연락이 중요하지 않다는 건 핑계일 뿐이다. 상대도 애타게 좋아했던 사람에겐 쩔쩔매며 연락을 기다렸을 것이다. 물론 관계의 지속 기간이 깊어졌음과 연락의 부재는 어느 정도 비례한다. 궁금한 것이 적어지고 서로의 일상이 어느 정도 파악되는 것에서 오는 편안함일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가깝지 않은 관계에서 연락의 빈도는 꼭 마음의 빈도라는 것을 기억할 것. 갑작스러운 약속이 자주 잡히는 것은, 그가 충동에 쉽게 휘둘리는 사람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갑작스러움은 곧 스며드는 것과는 반대 개념이다. 일상에 스며들지 못하는 관계는 사랑 이상으로 나아갈 수 없다.
마음이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누군가를 만나서 받는 상처로 인해 큰 아픔을 가지고 살 때가 있다. 사랑을 좀처럼 마음에 두지 못하는 병이 생기는 시기가 있다. 그럴 땐 사랑을 믿으려 노력하기보다, 잠시만이라도 도망가고 회피하고 방어하고 싶은 마음에 충실히 따라도 된다. 구태여 마음을 믿고 사랑을 하려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그럼에도 다가오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자꾸 등 돌려도 뒤돌아보게 만드는 사람. 끊어진 것 같다가도 작은 힘줄이 남아 계속 이어지는 그런 사람. 나는 그런 사람을 ‘사랑을 믿게 만드는 사람’이라 말한다. 믿게 만들어 주는 사람. 그 어느 외면 속에도 굳건히 한자리에서 기다려 주는 은행나무 같은 사람. 잠시 도피한 여행에서는 어떤 아름다움이 있었느냐 웃으며 물어 주는 깊고 넓은 사람. 꼭 있을 것이다. 당신의 고장남을 이해해주고 보살필 줄 아는 그런 따뜻한 사람이. 그러니 마음의 고장을 인정하고 그대로 행동해도 된다. 그게 고장 난 마음에 있어 가장 옳은 수리법이다.
잔잔하게 그러나 단단하게 / 정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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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포기서를 제출하고 주말 내내 짐을 줄여놨다. 사람 많은 곳에 있으면 숨이 잘 안 쉬어지는 내가 내발로 그곳을 들어가기로 했다는게 나도 참 변하는 구나 싶고 잘 견딜 수 있을까 겁도 나고 아무리 괴롭고 힘들어도 2년만 참자 2년 금방간다 이러는 중이다. 자차로 25분, ktx로 1시간, 다시 버스로 15분. 매일매일이 고단하고 힘들지만 제일 불편한 건 뭐니뭐니 해도 역에서 그리고 직장에서 가끔 마주치는 내 20대를 더럽혔던 엑스. 그인간 마주칠까봐 거기 근처는 가기도 싫었는데 생각해보면 내가 불편해할게 아니더라고. 그래선지 나보다 더 놀래는 그러면서도 철저히 날 무시하는. 이제 이사가면 부딪힐 확률 확 낮아지겠지. 점심도 집에 가서 먹을거니까. 머리는 일할 때만 쓰고 정말 딱 2년만 2026년 10월까지만 있다가 오자. 내 예쁜 이 집 이 동네 이 공기. 다 잘있어 꼭 다시 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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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5, Q&A

이번 포스팅은 주로 골프 얘기가 될 테니까 첫 짤은 골프 이미지로 시작~
그리고 아래 포스팅은 공지 사항에 밀려 올라온 것을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다시 한번 링크 걸어요. 못 보신 분들만 읽고 오세요~
이제는 본격적으로 골프 라이프에 대해 적어 볼께요. 올해 골프 라이프는 제 sexual life의 90% 정도 차지할 정도로 굉장히 중요한 변화의 핵심이었죠.
원래 골프를 다시 본격적으로 레슨 받게 된 계기는 회사 사람들이랑 칠 때 폼나게 치려고 했던 건데.. 레슨 사부님을 통해 소��받은 백사장님과 또 거기서 이어진 인연들로 올해 상반기는 뜨겁게 보낼 수 밖에 없었어요.
레슨을 받고 가혹한 조건에서 아마츄어 고수 남자와 내기 골프를 치다보니 웬만한 명랑골프 조건에서는 예전보다 월등한 성적을 낼 수 있었어요. ���크린에서 여간해선 1등 자리를 내주지 않게 되고 날이 따뜻해지니 필드에서 그린 미팅하게 될 때 한 두번씩 저를 부르더군요.
덕분에 회원제 명문 골프장도 여러 군데 가보고 좋은 골프장은 이런 거구나 체험할 수 있었어요. 눈만 괜히 높아진 부작용도 있긴 하지만요. 진짜 중요한 그린 미팅이라면 제가 낄 수 있는 자리가 아니지만 관계 유지나 가벼운 친목 도모를 위한 자리에는 우리 회사 2명 중 한 명 자리로.. 나중에 상대방 사장님이 저를 포함해서 자리를 만드는 경우엔 우리 회사 3명, 상대쪽은 사장님만 나오시는 라운딩도 많이 했어요. 평일에는 이렇게 회사 업무상 라운딩을 많이 다녔고요. 주말에는 백사장 패밀리에 섞여서 매주말 2번씩 라운딩을 했어요. 7월 이후에는 더워서 제가 모든 초대를 거절하고 휴식기를 갖고 있고요.
회사에서 나간 라운딩은 깔끔하고 부담없는 라운딩이기 때문에 저는 그저 잘 치기만 하면 모두가 기뻐하는 자리였어요. 특히 제가 레이디 티를 안 치고 화이트에서 같이 치기 때문에 약간 자존심 상해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인정하고 나이스 나이스를 연발하는 상황이 되곤 했죠.

문제(?)는 백사장 패밀리와의 주말 라운딩인데요. 첨에 백사장님 소개받아서 스크린 치고.. 왕창 져버려서 패널티로 19홀 플레이를 하며 연하남의 놀이개가 되버렸는데요. 한번 이 사람은 내가 이기기 힘들다는 의식이 자리잡으니 호구잡혀서 충분한 실력 발휘가 잘 안되더라구요.
백사장 패밀리라는 말은 제가 그냥 붙인건데요. 백사장님이랑 같이 골프 치는 자영업자 친구들 모임이 있어요. 첨에 스크린에서 5명이 모여 2명, 3명 방을 나눠서 가운데 터 놓고 겜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필드로 가자는 의견이 모아졌죠.
어차피 4명만 나갈수 있기에 남자들은 한 명씩 빠지면서 로테이션 했고요. 초반에는 캐디가 있는 필드로 다니다가 곧 노캐디로 우리끼리 플레이할 수 있는 데를 찾아다니며 플레이했어요. 이유는 뭐 당연히 남의 눈치 안보고 저를 맘대로 희롱하려는 목적이었죠.
백사장 패밀리에 대한 얘기는 차차 더 하기로 하고요.. Q&A에 들어온 질문 바로 답변 들어갈께요.

소추본부장님 크기가 궁금한데요. 휴지심 기준으로 길이와 굵기를 확인해 본 적이 있을까요? 휴지심에 들어가는지, 휴지심에 넣었을때 밖으로 얼마나 나오는지. 그리고 길이나 굵기에 따라 섹스의 만족감이 많이 차이가 나는지? A : 전에 언젠가 쓴 적 있지 않나 싶은데요. 휴지심을 끼우면 헐렁해요. 밖으로 나오지도 않고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제가 경험했던 모든 자지들 중에 가장 소추에요. 그마나 첫 관계때는 극도로 흥분해서 120% 풀발기 했던 것 같은데.. 그 이후에 평범하게 발기했을 때는 별로 크지 않은 제 손안에 포근히 감싸이는 정도.. 예전에 길이나 굵기는 제게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했지만... 진짜 대물에 스테미너 좋은 남자들을 경험하다 보니 섹스의 만족감은 천지차이였어요. 소추남들과는 본플레이 전후에 다양한 다른 롤플레이나 섹스토이를 이용해 서로의 만족도를 높이고 직접 섹스는 오히려 남자의 사정만 유도하는 식으로 하고 있어요.
소추님이랑 요즘두 옥상 에서 만나서 즐기나요? 파라솔 아래에서 티팬티 보여주면 좋아서 미치나요? A : 네 새벽에 ��찍 둘이 같이 나오는 날은 옥상에서 커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는게 기본 루틴이에요. 외근이 있어 직출하거나 다른 일이 있어 누군가가 재택근무해야 하는 날은 그게 안되지만.. 적어도 일주일에 두 세번은 옥상 미팅을 해요. 팬티 보여주는 것도 사실 우연히 장난처럼 한 건데 넘 좋아하셔서.. 그리고 저도 그런거 즐기고요^^ 자연스럽게 하나의 새벽 루틴이 되어 버렸어요. 회사라는 공간이 아무래도 기본적인 긴장감은 도는 곳이기 때문에 아무리 아무도 보는 사람 없다고 해도 키스나 가벼운 터치 이상으로 진행하진 않고요.
섹파 사부님 한테 레슨 받은 효과가 실전에서 크게 빛을 보고 있는지요? A : 위에 포스팅에 충분히 설명된 거 같아요. 사부님이 강조하는 보지턴.. 결국 몸통 스윙이겠죠..? - 계속 연마한 결과가 비거리의 증가로 이어졌고 원래 자신이 있는 정교한 숏게임과 시너지 효과를 내서 실전에서 많이 도움이 되고 있어요.
골프 섹파 백사장과의 관계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 @ 제3 제4 제5..의 새로운 인물들도 섹파로 등장했을 것 같은데??!@ A : 백사장 패밀리에 4,5,6,7.... 포함되는데요. 차차 더 얘기할께요.
오늘은 요기까지.. 성인 커뮤니티 레이블 달고 발행하니 몇 명이나 보실수 있는지 체크해 보려 합니다. 반응에 하트 한번씩 눌러주세요~ 많이들 못 보시면 일반 포스팅으로 수위조절 해서 올리려구요. 230820_#3 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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