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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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분하고 잔잔한 피아노연주곡을 틀고, 책장에 꽂혀 있는 몇 안되는 책들을 살펴본다. 바로 눈에 들어온 #열두발자국 정재승 교수님의 글을 언제나 따뜻하기에 냉큼 들어서 책을 펴본다. 줄 친 문장들, 옆에 한가득 메모를 적은 문구들, 모서리가 접힌 책장들을 넘기며 다시금 읽어본다. 그러다가 발견한 문구. 우울증에 걸리면 과순응 행동(excessive conformity)을 하게 됩니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이 보이는 사회성의 변화 중 하나가 ‘자기 주장이 사라진다’는 거에요. 남이 하자는 대로 눈치를 보고 남이 원하는 걸 들어주는 거죠. - 정재승 재밌는 사실은 일단 한번이라도 우울증에 걸리거나 우울한 하강나선을 탄 적이 있다면, 뇌는 우울증으로 가는 회선을 그대로 유지하며, 한번도 우울해지지 않은 사람보다 더 쉽게 하강나선으로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내게도 요즘 과순응하는 성향이 살짝쿵 나타나는 것으로 봐서는 하강나선에 탑승하는 것을 경계해야할 시점인 것 같다. 의도적으로 에너지를 써서 차단해야만 하기에. #독서노트 #정재승 #열두발자국 #우울증 #뇌과학 https://www.instagram.com/p/B-ppKhHF7r8/?igshid=1nv5tot6b0o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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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침엔 선을 그었고, 어떤 기분에 들어있었다. 2.코카콜라+커피 라는 기묘한 제품을 보고 도전정신을 발휘했다. 3.구글 Flutter 라는 플랫폼을 따라했는데 재밌었다. 계획추가 4.친구 J와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경계선성격장애 진단에 대해 조금 걱정되기도 했다. 삶은 여전히 어렵다. 하지만 잘해낼거야 넌. 5.요즘 빠져있는 등산 계획을 친구와 공유했다. 인왕산에 가기로. 6.어머니 방에 누워 정재승- 열두발자국 을 읽었다. 선택장애와 여러 뇌과학적 임상기록이 재밌었다. 7.유퀴즈 이 프로그램의 인트로는 매번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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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발자국
우리 모두에게는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저 사람이 저걸 믿는 데에는 나름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는 태도가 필요 합니다. 나와 다른 의견과 미적 취향에 너그러워야 합니다. 다양성을 존중해야 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에 대한 확신을 재고하고 늘 회의하고 의심해보는 사람, 그래서 결국 자기객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저 사람이 저걸 믿는 데에는 나름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는 태도가 필요 합니다. 나와 다른 의견과 미적 취향에 너그러워야 합니다. 다양성을 존중해야 합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에 대한 확신을 재고하고 늘 회의하고 의심해보는 사람, 그래서 결국 자기객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나쁜 페미니스트
지난번 은유 작가의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에 이어 록산 게이의 <나쁜 페미니스트>를 읽고 있으니 동료 직원이 "요즘 페미니스트에 관심있어요?" 라고 묻는다.
그녀의 문장은 거침이 없고 청량감이 있어서 좋다. 결국 페미니즘이라는 건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권리와 의무에 대해 말하는 것 아닌가?
남자이기에, 여자이기에 ���러이러하다 라는게 아닌 한 사람으로서 누릴 수 있는 무엇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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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커피 #독서 #정재승 #열두발자국 #어크로스 /// 첫 번째 발자국 “선택하는 동안 뇌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 저자는 첫 발자국에서 아주 부드럽게 세상을 비판하고 이 시대의 젊음에게 따스한 햇살처럼 조언한다. 난 글을 쓰다보면 날이 서는데 참 부럽다. /// #뇌과학 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사고가 비슷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 내가 강의할 때 자주 하던 말들이 참 많이 나와서 감격하며 #탐독 중 #강추 /// #정치성향 마저 비슷해서 넘나 좋은거 #커피 #dalkomm #코끼리 넘나귀염돋는거아닙니깤ㅋㅋㅋ 😌 (at 달콤dal.comm 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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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커피 #망고가젤이뽀 #독서데이 - 몇 일 전 #교보문고 를 서성이다 지른 책. 개인적으로 #뇌과학 이라는 분야를 좋아한다. 그리고 #정재승 교수님은 이 분야에 대한 글을 아주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재주가 남다른, 내가 사랑하는 작가 중 한 명. 그의 신작 #열두발자국 // 사실 목차를 훑어 보지도 않고 작가 이름만 보고 이미 구매확정 이었지만, 내용을 훑어보니 더 구미가 땡긴 책. // 나는 보통 책을 읽기 전에 흥미가 가는 목차 3개를 먼저 체크한다. 내가 즐기는 독서습관 중 하나. 그 세 개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 5. 우리 뇌도 새로고침 할 수 있을까 ] [ 8. 인공지능 시대, 인간 지성의 미래는? ] [ 9.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의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 ] /// #dalkomm #coffee #mango #brainscience (at 달콤dal.comm 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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