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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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캘거리-벤쿠버는 한시간 비행이고 차로 가도 10시간 하면 가니까 가까운 편이라 이동하는 사람이 원래 많다. 그래도 보통은 주말이나 연휴, 공휴일 정도에 비행기 자리가 없는편인데 아아… 날씨 때문에.
캘거리에 헤일 스톰이 오는 거야 여름이면 그러려니 하는데 그저께 껀 좀 심했다. 우박이 짧은 시간에 우두둑 쏟아졌고 비행기 파손이 상당했다. 웨젯은 16대 망가져서 인스펙션 중이고 우리는 3대 에오지. 그 중엔 또 드림라이너도 있어서 ㅜㅠ. 우박 쏟아지던 당일, 캘거리로 가던 비행기 날씨 땜에 다 회항하고 다음 날 아침엔 캘거리발 비행 취소도 많았다. 공항 자체도 천장이 무너져 승객들 대피하고 현재 터미널 비는 출입 통제 된 상태. 이런 상황때문에 다음 날 벤쿠버에서 캘거리 가는 비행편은 매진. 보통 나는 새벽 근무 마치고 씻고 잠 좀 자고 아침 10시 비행기 타고 집에 오는데 매진인 상황보니 이거 집에 가겠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결국 일 마치고 차에서 두어시간 눈 붙이고 6시 아침 첫 비행기 타고 집에 가는 모험을 하기로 결정.
아침 5시의 벤쿠버 공항. 사람이 없어서 사진 팡팡 찍으며 돌아다님.
여기 이런 게 있었나? 싶을 정도로 사람이 없는 공항 풍경은 다르게 보였다.
아, 차에서 잠을 자는 건 별로 였다. 잘 수가 없었다. 시트를 뒤로 젖혀도 완전 평평하게는 안되니 누워있는 게 불편했고 추웠다. 나는 사람들이 캠핑가서 차박도 한다길래 차에서도 잘만한가보다 했는데 차박은 트럭이나 벤 처럼 큰 차에서나 가능한 듯. 무늬만 4명 좌석이 있는 피앗한테는 무리인 것이였다 ㅎ. 자는 둥 마는 둥 하다 그냥 일어나서 셔틀타고 공항에 왔다. 6시 첫 비행기도 매진이라 오늘 하루종일 공항 대기 하는 건가, 이거 못타면 6시엔 스벅 문 여니 벤티사이즈로 라떼 사다가 마셔야겠네, 폰 충전 콘센트는 어디에 있나 뭐 이런 저런 생각 하다보니 내 이름이 불렸고 운 좋게 노쇼 승객 자리에 탈 수 있었다.
캘거리 공항 한 구석에 이런 것도 있더라. 회사가 이번 올림픽 스폰서라 이런 행사도 한 모양. 캐나다 금��달 딸 때마자 우리도 복지 포인트 보너스로 받는다. 캐나다 화이팅!
집에 와서 보니 차에 윈드실드 액이 다 떨어져서 월마트 가서 한 통 사 옴. 저 분홍색은 0도까지 쓸 수 있는데 저걸 사서 여름에만 쓰는 사람이 있나? 🤔
저녁엔 동네 연못 걸으면서 다른 집들 덱을 어케 꾸몄나 구경했다. 다들 뒷뜰을 정성스레 가꾸는데 우리집만 너무 휑한듯. 뒤에 덱을 좀 길게 빼고 아예 커스텀으로 짓는 게 나으려나. 그냥 코스코에서 가즈보 사다가 두는 게 젤 편하긴 할텐데 안예쁘려나. 흠.
연못 한바퀴 돌 때 뮤온도 같이 갔다왔는데 낯선 상황에 긴장한 탓인가, 집에 와선 피곤해하며 곯아 떨어졌다. 가방에 넣어 품안에 꼭 껴안고 다녔는데도 제일 피곤해 하는 뮤온.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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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함을 견디는 능력(2341)
계속되는 무더위에 괴롭다. 밤에도 열대야로 잠을 편히 자기 어렵다. 몸을 지니고 살아가는 것은 불편한 일이다. 덥다는 느낌은 몸을 지님으로 인해 겪는 불편함 중 하나다. 이뿐인가. 가만히 있어도 시간이 흐르면 배고픔이라는 불편함이 밀려오고, 먹고 나면 아랫배의 불편함으로 배설의 수고를 감수해야 한다. 먹고 살기 위해서는 몸을 움직여 노동해야 하고, 하루일과가 끝나면 피로감이 밀려와 쉬어야 하고, 밤에는 쏟아지는 졸림으로 죽은 듯이 자야 한다.
몸은 지혜로워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다양한 신호를 보낸다. 덥다는 느낌은 체온이 오르고 있으니 겉옷을 벗거나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라는 신호다. 그런데 이러한 신호를 인식하는 예민성과 그에 반응하는 방식이 사람마다 다르다. 더위를 많이 타서 여름이면 에어컨 바람 속에서 살아야 하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 손 냉풍기를 항상 들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 반면, 무더운 여름에도 달리기를 하거나 산을 오르며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도 있다.
몸을 지닌 대가로 기온이 올라가면 더워서 괴롭고, 기온이 내려가면 추워서 힘들다. 생명이 붙어있는 한 몸을 지니고 살아야 하니, 불편한 일을 많이 겪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불편함을 잘 견디면 삶이 살만한 것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삶은 괴로운 것이 된다. 요즘 심리학에서는 ‘고통 감내력(discomfort tolerance)’이라는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고통 감내력은 불편함을 견디는 능력을 의���한다. 고통 감내력이 부족한 사람은 여러 가지 심리적 장애에 취약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불편함을 견디지 못하면 ‘불쾌감’이 되고, 불쾌감을 견디지 못하면 ‘고통’이 된다. 몸과 마음이 보내는 불편함의 신호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겨날 수 있다.
통증은 단순히 몸이 느끼는 감각이 아니라 여러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불편함이다. 몸의 사소한 불편함을 질병 신호로 여기고 그러한 감각에 주의를 기울일수록 아픔이 심하게 느껴진다. 심각한 질병일지 모른다는 걱정과 불안이 덧붙여지면 통증은 더 고통스럽게 느껴진다. 특별한 신체적 손상이 없음에도 신체적 불편감을 견디지 못해 병원을 자주 방문하며 소중한 시간과 돈을 허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몸의 불편함뿐만 아니라 불안, 우울, 분노와 같은 마음의 불편함을 견디지 못하면 삶은 더 괴롭게 느껴진다. 불안은 대부분 시간이 흐르면 저절로 감소한다. 불안의 불편함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은 빨리 벗어나기 위해 쾌락을 느끼는 행동으로 전환한다. 폭식을 하거나 술, 담배, 약물에 의존하면 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 분노는 다른 사람에 대한 불편함으로 인해 생기는 불쾌한 감정이다. 분노의 불쾌감을 견디지 못하고 공격 행동으로 표출하면 대인관계는 더 나빠질 수밖에 없다. 고통 감내력이 낮은 사람은 싫어하는 것도 많고, 피할 것도 많고, 짜증 나는 일도 많아서 “미치겠네”, “죽겠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이러한 고통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곤란을 겪을 때 정신장애로 진단되기도 한다.
고통 감내력은 삶의 무게를 견디는 심리적 근육이자 스트레스에 저항하는 심리적 면역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근육을 키우려면 운동의 불편함을 견뎌야 하듯이, 고통 감내력을 키우려면 불편함을 피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덥지만 견디는 것이다. 불안하지만 피하지 않고 견디는 것이다. 화가 나지만 반응하지 않고 견디는 것이다. 조금씩 점진적으로 견디는 시간과 횟수를 늘리면, 심리적 근육이 강화되고 고통 감내력도 증가한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적응 능력을 지니고 있어서, 처음에는 괴롭지만 견디면 점차 참을 만한 것이 된다. 니체의 말처럼, “우리를 죽이지 않는 것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불편함을 대하는 자세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 불편함을 혐오하고 저항할수록 삶은 더 괴로운 것으로 느껴진다. 나이 들어 노년기에 접어들면, 몸을 지니고 살아가는 것이 불편한 일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몸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통증이 느껴지고 질병으로 치료받아야 할 일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노년기에는 신체적 불편함뿐만 아니라 심리적 불편함도 늘어난다. 사람들에게 섭섭함을 느끼는 일도 많아지고, 무력함과 초라함을 느낄 때도 늘어난다. 세상의 변화가 불편하게 느껴지고, 젊은이들의 행동이 불쾌하게 느껴질 때도 많다. 그러나 이런 불편함을 견디지 못하면, 노년기의 삶이 괴로울 뿐만 아니라 괴팍한 노인으로 취급��� 수 있다.
누구나 늙으면 몸과 마음의 노쇠라는 첫 번째 화살을 맞게 된다. 바로 이 첫 번째 화살은 늦출 수는 있어도 피할 수는 없다. 첫 번째 화살로 인한 불편함을 거부하고 저항하면, 두 번째 화살이 날아와 더 깊이 아프게 박힌다. 그러나 불편함을 필연적인 삶의 조건으로 인정하고 수용하면, 삶은 좀 더 편안해진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는 말이 있듯이, 더위보다 더한 뜨거움으로 시원함을 느끼는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즐거움도 있다. 중요한 것은 몸과 마음의 노쇠를 수용하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삶에서 즐거움과 의미감을 느끼는 것이다.
행복은 불편함을 견디는 능력에 바탕을 두고 있다. 성격의 차이로 인한 불편함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은 깊은 사랑을 나누기 어렵다. 오랜 기간 노력하는 불편함을 견디지 못하면 남다른 성취를 이룰 수 없다. 힘들고 더럽고 위험한 것을 견디지 못하면 오지의 멋진 풍경이 선사하는 감동을 맛보기 어렵다. 불편함을 견디는 능력을 잘 갖춘 사람일수록 인생을 풍요롭게 살 수 있다. 8/9/24/hwanshikkim.tumblr.com/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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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일지 1. 세 명으로 구성된 타카라바코는 항상 주마다 회의를 한다. 거창하게 회의라고 포장했지만, 시시콜콜한 얘기들이 주로 이룬다. 그래도 세명이라고 여러 아이디어들이 오고 간다. 아쉽게 보류가 됐지만 가방부터 지금 진행 중인 키링까지 모두 다 툭툭 던지며 나온 아이디어다.
2. 사실 티셔츠 제작은 예전부터 이야기가 나왔다. 셋 다 의류에 관심이 많아 도전해 보고 싶은 옷이었다. 티셔츠라는 게 제작 시 접근성도 좋지만 정말 만족하는 실루엣을 찾기 어려운 것도 티셔츠기 때문이다. (복선) 처음에는 가벼운 생각으로 접근했다. 여름이면 많이 제작하는 굿즈와 같이 프린팅을 잘 손봐서 매력적인 티셔츠를 제작하려 했다.
3.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티셔츠가 완성됐다. 가벼운 굿즈 개념으로 생각했던 우리는 프린팅 업체로부터 일주일 만에 완성된 티셔츠를 받았다. 프린팅은 타카라바코 아이덴티티인 파티션을 사용한 이미지였다. 그 티셔츠와 함께 일본에 바잉 트립을 떠나 옷을 주구장창 입으며 업로드 때 사용할 이미지를 찍어갔다.
4. “다 좋은데 뭔가 아쉽다.” 우리들이 돌아와서 내린 이야기다. 분명 다 좋았는데 계속 드는 아쉬움은 뭘까.. 돌아와서 세탁한 티셔츠가 수축을 보이며 우리가 티셔츠의 실루엣을 건들고 싶어 하게 된다. 돌아보면 사실 이 부분에서 우리가 큰 작업으로 바뀌는 포인트인 것 같다.
5. 제일 필요한 건 셋을 만족시킬 티셔츠였다. 다행히도 우리는 샵을 운영하며 정말 많은 옷이 존재했고 원하는 실루엣의 빈티지 티셔츠를 셀렉 했다. 만족스러운 티셔츠를 찾는 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6. 두 장의 빈티지 티셔츠가 정해졌다. 품은 어느 정도 넉넉하지만, 세월을 견뎌 수축한 짧은 기장감이 쿨하고 자유로운 느낌이 드는 데 충분했다.
7. 이실직고하자면 우린 빈티지 티셔츠를 잘 모른다. 빈티지 티셔츠가 레퍼런스가 됐다지만 복각의 개념은 아니다. 여러 가지 고증(허리 봉제선 제거, 수소봉제 등)을 살린 제품이 아닌, 오롯이 핏, 우리에게 완벽한 핏감을 찾아 선택한 것뿐이다.
8. 업무에 가속이 붙었다. 순차적으로 메인 이미지 구성��� 나왔고(타카라바코 아이덴티티인 나무 파티션을 이용한 시퀀스) 라벨 디자인도 수월하게 진행되었다. 현재 실무에 종사 중인 친구의 도움까지 받아 티셔츠 패턴 제작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이렇게 순조롭게 진행되어 가는가 싶었다.
9. 역시 한 번에 성��할 수 없는 법 여러 샘플을 보고 새로 배우며 계속 수정해 나갔다. 생각보다 많은 디테일들과 공정 방법이 존재했고 시행착오를 많이 거쳐 완성시켰다. 누가 보면 몇천 장은 생산하는 줄 알겠다.
10. 이제 시간이 없다. 맨 처음 계획과 다르게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다. 제품의 완성도 다음으로 연출의 중요성도 알기에 계속 급했던 것 같다. 연출이 아쉬우면 매력이 떨어진다고 해야 할까? 우린 빠르게 메인 프린팅 주제인 시퀀스와 더불어 특별한 프레임 없는 자유로운 느낌의 촬영을 기획했다. 주제는 나왔지만, 촬영도 처음인지라 걱정이 앞선다.
11. 무거운 카메라 한 대와 두 명의 초보 포토그래퍼 촬영을 위해 대여한 캐논 카메라는 후지카메라와 아이폰은 비교도 안 될 만큼 무거웠다. 전날 계속된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며 카메라는 결국 좀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던 석민이에게 갔다. 둘은 내일의 부담감 때문인지 잠들기 전까지 촬영 이야기뿐이었다. 여담으로 본 촬영을 전부 마치고 석민이는 부담감 때문에 사진 강의 노트까지 봤었다고 한다. (대략 설명해 주면 필립 퍼키시의 사진작가, 배우, 촬영 환경에 대한 이해와 교감을 다룬 내용) 나도 이 책을 봤다면 카메라는 내 손에 있었을 것이다. (웃음)
12. 그린하우스1 우리에게 정말 편하고 익숙한 장소인 그린하우스에서 촬영하기로 결정했다 그린하우스의 코지한 주황빛 조명보단 차갑고 이지한 느낌을 주고 싶어 조명에도 엄청나게 노력했다. 스튜디오 조명부터 전구까지 하얀 색상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결국 원점으로 돌아가 기본 조명으로 픽스됐다.
그린하우스2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모델들과 함께 느끼고 싶었다. 고민하던 찰나 촬영 당일 수빈이는 와인이라는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와인과 음식들의 효과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편안한 분위기 속 촬영이 진행됐고, 모델들은 자신의 정체성과 개성을 잘 표현한 것 같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모델들이 차례를 기다리며 음식을 나누고 와인을 즐기는 모습이 꽤나 유쾌하다.)
13. [섭외] 수빈이의 같은 학교 후배 유승씨, 타카라바코로 인해 친해진 민경씨, 석민이의 등산 프렌드 지우씨, 나와 같이 코스에서 일했던 범준이 각기 다른 곳에서 만난 인연들이 한곳으로 모였다. 정말 다른 매력과 개성을 가진 사람들이라 조화로울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그 걱정이 무색하게도 4인 그룹으로 내놓아도 될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14. [책] 모델들을 촬영한 내용을 토대로 우리의 해석이 담긴 책의 형���로 게시물이 올라갈 예정이다. 촬영 시 같이 스타일링 했던 아이템들과 곳곳에 숨겨놓은 이미지를 해석해 보는 것도 재밌는 포인트가 될 수도 있겠다. (책은 인기가 좋으면 실물 제작 논의 중)
15. 마무리 티셔츠 제작, 촬영 준비, 작업 일지를 써보는 것도 처음이라 많이 서툴렀다. 글을 이렇게 써본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아마 학창 시절쯤이였을까? 누군가에게는 그냥 지루한 긴 글이 될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에는 새로운 영감이 되었으면 한다. 끝으로 팀과, 도와준 이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우리의 티셔츠를 편하고 자유롭게 즐겨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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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과 암예방 효과 뛰어난 머의 효능
염증과 암예방 효과 뛰어난 머의 효능 어디에 좋을까? 여름이면 더위와 습기로 인해 질병을 일으키는 곰팡이, 세균 등 미생물들이 기승을 부리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예로부터 이 같은 환경에서 잘 자라는 식물에 대해 관심과 연구를 계속해왔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머리카락' 이다. 한방약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각종 염증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근 새로운 식품원료로써 주목받고 있다. 꽃이나 잎·줄기·뿌리·열매 등의 전체 부위 중 90% 이상 대부분을 차지하며 주요 분포지역으로 아시아 지역(중국:대륙중부 이남)인 한국·일본 등이 원산지라고 할 수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널리 식용 또는 약용으로 쓰이거나 관상수로 재배된다. 일본에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4천 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징 및 주요효과 비타민 함량이 많아 100g당 카로틴 2000μl, 비타민C 67mg, B1 0.12mg, B2 2.4mg 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당질로서 포도당·설탕·맥류·구리의 상승작용에 의해 변비·숙변제거등 장청소 능력까지 겸비했다. 또 두통 예방치료와 두뇌피로 회복 에도 효과가 있다. 다시마는 미역 다음 가는 해조식품으로서 칼슘함유량 또한 해조류 가운데 최고라 고 한다. 미네랄 성분으론 요오드 철분 칼륨 나트륨등의 무기염이 많이 들어있고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 해초로 인기가 높은데 껍질째 먹어야 영양가치 를 극대화할수 있 다. 한편 미끌미끌 하면서도 꼬돌꼬돌 한 씹는 맛이 다른 어떤 식재료와도 차별화 된다. 주의사항 및 활용법 1.부작용 없나요? (소금 량을 조절하시길 바랍니다)머위의 뿌리 부분은 쓴맛 물질을 가지고 있으니 되도록 제거하고 섭취해야한다. 그렇 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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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베드로 즐기는 편안한 휴가 시간 함께해요
선썬베드를 이용하여 편안한 휴식의 시간을 즐기는 방법 선썬베드는 여름철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햇빛을 즐기면서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선썬베드는 레저용품으로써 매우 편리하고 휴식을 취하기에 ���성맞춤입니다. 선썬베드로 즐기는 편안한 휴가 시간 여름이면 뜨거운 햇볕을 피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선썬베드는 해변, 수영장, 테라스, 정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해변가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바람을 맞으며 책을 읽는 것도 좋고, 수영장에서는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선썬베드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테라스나 정원에서 햇빛 아래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거나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휴식을 취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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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부리긴 부리라고
야부리노 로호 ( 兵部大輔 ) 라는 사람을 시켜 시마즈 요시히사 등과 함께 이마가와 토쿠다이에의 편에 서서 무츠 국을 공격했다. 야부리 바로가기 링크: https://bit.ly/45a1MDq 그리고 이 공로로 미카와로 달아났던 히스이 모토나리도 돌아와, 오우치 씨의 가신인 도도 다카토라와 연합하여 그를 추격하였다. 이에 맞서서 다케나카 마사카도는 요네자와 성으로 퇴각한 뒤 하타케야마 모리미치를 파견해 자신의 휘하 장수들과 합류하였고, 결국 8월 21일, 두 사람은 오카자키 성의 고바야시 다다요시의 군대에 포위되어 최후를 맞았다. 수박화채 개요 Summerflakes. 영어로는’supperbowel dressing’으로 알려져 있다. 상세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무더운 날씨를 피해 시원한 디저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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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골 외가댁 화단과 장독대 곁에
여름이면 가냘프게 피어 한들거리는 너,
참나리꽃!
한없이 약하디 약한 모습으로
미소짓는 누이의 눈썹 같은 꽃!
아침에는 청초함이 낮에는 화려함이
돋보이는 이 꽃이 7월을 노래한다.
그러나, 여기
용추암과 용추수로를 내려다보며
험준한 절벽 끝에 가냘픈 몸을 세워
아름다운 꽃을 피운 참나리
그대는 순결이라 하였다.
험한 해풍과 파도가 날리��� 바닷물에도
또 따가운 여름햇살에도
가지런한 꽃술로 미소짓는 너
장하다! 이쁘다!
내 너를 꿈에서도 보았기에
오늘 다시 너를 만나러 왔다.
https://m.blog.naver.com/sdkimm/223148206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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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몸이 아픈 날엔 자식들이 내게 잔소리해.
중년도 ‘패션’을 입었을 때 자유롭다. 중년 바로가기: 중년에 대해 더 알아보기 남들이 보기에 멋지다고 생각했던 옷차림을 하고 다니는 것이 오히려 어색해 보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무턱대고 유행만 따라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무엇보다 자신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옷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여름에는 시원하고 편한 의상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 즐겨 입는 스타일을 잘 파악한 뒤 그에 맞는 색상, 무늬, 소재 등을 적절히 선택해야 한다. 노출 패션은 기본!=여름이면 빼놓을 수는 없는 아이템이 바로 민소매 티셔츠. 하지만 몸매가 드러나는 것을 꺼려하는 여성이라면 이 역시 과감히 포기할 필요가 있다. 올여름을 맞아 등장한 다양한 스타일의 미니스커트와 핫팬츠가 여성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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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한테 글을 남기면 요즘 기진맥진한 상태로 졸린 채 남기는 것 같습니다. 아까 오랜만에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셨고요. 배고파서 집 와서 콩국수 흡입했더니 배 부르고요. 일상에서 자잘자잘하게 신경 쓰이는 것도 있고요. 크고 작은 좌절을 하고 크고 작은 뿌듯함을 느끼며 보통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글 구상도 잘 돼가고 있고. 이상하리만치 무난한 하루였습니다. 당신 하루는 어땠나욥. '여름이면 생각나는 드라마'가 보고 싶은 밤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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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United States of America 🇺🇸
Can I speaking Korean 🔊 가나다라
북반구와 남반구
적도를 기점으로 보르네오 필리핀 팔라우 남부해상 에서 북반구와 남반구로 나누어진다
제주도는 남반구이다 현지시간 5월31일 12시44분 정오이다 북반구는 밤이나 새벽이다
계절도 다르다 남반구가 여름이면 북반구는 겨울이다 처음 제주와서 서울에 전화했다가 욕만 들었다 자는 사람 깨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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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림프절은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
장기와 호흡 등의 영향을 받아움직이기 때문에
순환이 어려우면 독소가 쉽게 쌓이게 돼요
그러므로 림프 부분을
마사지해주거나 스트레칭을
해주면서 물리적인 자극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해요!
그래서 힐링테라피에서도 순환을 돕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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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게임파크 개장 조카와 엄마가 집에 왔다. 조카들은 스마트폰 게임을 집에서 엄마 잔소리 없이 할 수 있어서 큰고모네를 게임파크로 만들었다. 작년 여름엔 정말 더 이상 게임이 하기 싫을 정도로 실컷 하게 내버려 뒀더니 이번 겨울도 고맙게 개장했다. 큰애가 내년엔 중학교에 입학해서 게임파크는 아마도 올해 여름이면 한 번 더 개장하고 끝날 확률이 높다. 그래도 이번 게임파크는 엄마에게 교육을 철저히 받았는지 학습기로 공부도 하고 시간을 지키는 등 절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약속을 잘 지키면 새로운 스마트폰을 사주기로 했다는 소문이다. 그래서 게임파크는 몸을 움직여 공원 산책하고, 고모부는 주말을 이용해 땅굴에도 데려가고 밤에 일찍 곯아떨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두원이 산책시켜서 쉴 때 사용하는 스킬이다. 공원 걷는 모습이 패밀리 아니랄까 봐 너무 똑같아 귀엽다. 사랑한다 패밀리.(운정호수공원에서) https://www.instagram.com/p/Coj0wajuUyL/?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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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에 배달기사는 물론 많은 사람들이 여름이면 느므느므 사랑하는 장소가 두군데 있으니 한곳은 가림터널이요 또 한곳은 광명동굴이라 ..
들다 길쭉한게 특징인데 광명동굴은 유료지만 아침에 물한병 들고 들어가서 안나오고 버티기만 하면 더이상 좋을수 없는 피서지고 ( 하루종일 있자면 배도 고프고 화장실도 가고싶고 ㅋㅋㅋㅋ 결정적으로 여름애도 춥다 ..)
또 한곳인 가림터널은 도로라 이따금.지나가는 배달기사들과 차량들만 아니면 무료로 아주 시원하고 공기좋은 장소인데 ..
전 주로 가림터널을 이용합니다
배달 가며 오며 천천히 서행하면 나왔던 땀도 쏙 들어가고 숨쉴수 없는 열기에 쥐어짜는듯한 가슴에 압박감도 사라지고 편안히 숨을 쉴수 있기에 최대한 천천히 ...
가림터널은 저만 좋아하는게 아니라서 가다보면 군데 군데 주변 주민들이 나와서 책도 읽고 쉬기도 하고 ..
이따금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하는 재미까지 ..
오늘도 배달 다녀오다 딱 멈춰서 잠깐 숨좀쉬고 정신차리고 올해는 휴가르르어떻게 할것인가 생각도 해보고 오는중요 ..
이런날은 나오면 힘드니까 나오지 말고 배달.시키세요 광명할머니왕족발은 배달료 없이 다이렉트로 갑니다 ..
쿠팡이츠에선 이재야 다이렉트로 가지만 광명할머니왕족발은 진작부터 개업때부터 다이랙트로 갔어요 ( 물론 배달이 여러군데일때는 돌지않고 거쳐서 갑니다 ..저 혼자라 ..ㅡ ㅡ ;; 그래도 배달료는 엄떠요.. )
그니까 입맛없다고 뭐먹을까 생각지 마시고 전화 때리시면 바로 갑니다 ㅎㅎㅎㅎ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장 #전통시장 #재래시장 #추천맛집 #광명왕족발 #광명할머니왕족발 은 #광명소셜상점 #미리내가게 #광명8경 #광명동굴 #광명시 #LocalGuides 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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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021
2021년 11월. 이달의 정산
* 이달의 드라마 : [지옥]
개인적으로 오겜보다 더 재밌게 봤다. 정말 기이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유아인의 연기가 인상적. 근데 이것도 넷플릭스 세계 1위했다는데.. 기생충, 오징어게임, 지옥.. 여태껏 세계가 열광한 대한민국 콘텐츠를 보면.. 문득 외국인이 상상하는 우리나라는..음.. 정말 특이하고 기이하고 괴랄한 느낌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 BTS가있어서 정말 다행이다!!ㅋㅋ
* 이달의 다큐 : [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 1.2.3편
언니의 추천으로 보게 된 다큐시리즈. 뭐 이리 잘 만들었어!편집감&음악을 너무 잘써서 호흡감 장난아니고 긴장감 넘친다!! 시즌1.2를 너무 재밌게보다가 3편쯤에서 좀 지루해질라고 하던 찰나, 마지막 끝부분에서 완전 소오름이..정말..끝까지 정말 잘 만들었다. 웰메이드 다큐!!
[지로의꿈]_ 일본 미슐랭 3스타 스시 장인 지로의 이야기.(넷플다큐) 지로 씨는 미슐랭 평점 별 셋을 받은 최고령 요리사로 기네스북 세계 신기록 보유자이다. 실력도 실력인데 정신적인 면에서 배울 것이 많았다. 자기 일에 임하는 자세, 열정 등 저 나이에도.. 저럴 수 있구나.. 하게된다. 그리고 저렇게 꾸준히 실력을 갈고 닦으면 어떤 경지에 이르게 되는구나를 몸소 보여주는 것 같았다. 뭔가.. 워라벨과 파이어족을 꿈꾸는 요즘 시대에 펀치를 날리는 듯한 이야기다. 또한 수산시장에서 지로의 스시집에 납품을 하는 시장 사람들(참치 파는 사람, 새우파는 사람, 문어파는 사람, 쌀중개인까지) 한 사람 한사람 모두 자기 분야에서는 완전 전문가였다. 이런 장인들이 파는 생선을 장인이 빚어 고객에게 내놓는 것. 이러니 퀄리티가 좋을 수 밖에.. 장인의 생각이 담긴 다큐라 명대사도 참 많았다.
지로 인트로 첫대사
“맛이 있다 함은 무엇인가? 맛있다는 개념은 어떤 것이다많이들 이야기하는데 꿈에서도 생각이 멈추지 않을 만큼 머릿속에서 아이디어가 넘쳐났습니다. 오밤중에 깨어 스시를 생각하고 꿈속에서도 훌륭한 스시의 아이디어가 떠오르곤 했죠.”
(•••)
어떤 직업을 가질지 결정을 내렸다면 그 일에 몰두해야만 합니다.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고 그 일에 반해야 합니다. 이게 안돼, 저게 안돼 하면 평생을 한들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기술을 익히겠다고 생각했다면 평생 노력하며 기술을 연마해야 합니다. 그게 성공의 비결이죠. 또한 길이 길이 남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비결이라 하겠습니다.”
수산시장 문어 상인 명대사
“내 나이에도 새로운 기술을 속속 깨닫습니다. 다 안다 싶어도 결국 자기 기만임을 깨닫고 나면 기분만 우울해져요”
수산시장 새우 상인 명대사
“요즘은 다들 쉬운 일만 찾고 여가를 많이 누리고 돈을 많이 벌려 하지만 기술을 연마할 생각을 하지 않죠. 지로씨 식당 같은 곳에서 일하게 된다면 평생 천직에 종사하는 겁니다.”
지로 스시집 수습생 말
“요시카즈 씨는(지로 큰이들) 스시를 누를 때 병아리 다루듯 해야 스시가 으깨지지 않는다고 주의를 주십니다. 하지만 말로 배울 수 있는 건 많지 않죠. 제가 계속 연습해야 합니다.”
쌀 중개인의 말
“밥 짓기에 쉽지 않은 쌀이죠? 밥을 입으로 짓는 건 아니잖아요”
지로 인터뷰
“맛있는 음식을 만들려면 맛있는 걸 먹어 봐야죠. 재료의 질도 중요하지만, 좋고 나쁜 걸 선별하는 미각을 키워야 합니다. 좋은 미각 없이는 맛있는 요리를 못해요. 손님보다 미감이 떨어지면 손님을 감동시키지 못하죠.”
지로의 코스요리(오마카세코스)를 먹은 평론가 왈
“스시를 먹는 순간, 음악을 듣는 듯했죠. 지로씨의 스시 코스는 협주곡 같습니다. 코스 메뉴는 3악장으로 구분됩니다. 참치나 전어 같은 고전적인 메뉴는 1악장에 배치됩니다. 2악장에 등장하는 메뉴는 그날 잡은 신선한 생선으로 만듭니다. 여름이면 여름 겨울이면 겨울, 그 철에만 시장에 들어오는 생선으로 정갈히 만듭니다. 어떤 생선은 회로, 어떤 건 익혀서 내죠. 2악장은 즉흥곡, 아니 협주곡 독주(카덴차)라고나 할까요? 3악장은 붕장어와 달걀, 박고지, 김말이로 마무리합니다. 스시는 마치 음악처럼 역동적으로 등장합니다. 스시마다 지로 씨의 철학이 담겼죠”
지로 인터뷰
“계속 일하지 않으면 내 몸은 무용지물입니다. 몸이 말을 안 듣거나 내가 식당에 있는 꼴이 흉하면 은퇴해야죠. 결정은 내 몫이 아니라 손님들이 보시기에 내가 너무 늙고 약하면 나로서도 은퇴하는 수밖에요. 여든다섯에 일을 그만뒀다면 따분해서 못견뎠을 겁니다. 집에서도 쫓겨났겠죠. 가족한테도 성가신 존재니까요. 나는 그간 똑같은 일을 지난 75년 동안 계속 해와서 쉬어 가기가 힘듭니다. 내가 마지막 세대인 것 같아요”
[나의 문어 선생님]
문어가 이렇게 똑똑한 생명체였다니.. 매우 흥미로웠다. 앞으로 문어 못먹을 것 같은데 어쩌지?ㅋ 문어라는 생명체를 사랑하게 된건가.. 어쨌든 지구상에서 한 생명체와 교감하며 살아간다는 건.. 진짜 소중하고 의미있는 일이다.
* 이달의 영화 :
[스파이 브릿지]_이념이란 뭘까? 이념이 먼저일까 사람이 먼저일까?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 모가디슈를 보면서도 생존 앞에 이념따위 필요없지 않나.. 느꼈었는데 이 영화에서도 그런 비슷한 생각이 또 들긴 했다. 나는 과연 나와 전혀 다른 이념을 가진 사람을 변호할 수 있을까? 감정이 올라와서 할 수 있으려나.. 주인공은 변호사라는 직업적 소명에서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아니면 인류애 차원에서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체제, 이념, 정부를 떠나서 인간대 인간으로 용감하게 싸우는 주인공의 모습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재미는.. 없었지만 그래도 많은 질문을 던지게 하는 영화다.
인상깊었던 대사
“You not worry?” 걱정 안 해요?
“Wouldn’t help?” 그런다고 달라질게 있소?
스토이키 무직_standing man
“상관 없네. 사람들 생각은 중요하지 않아. 자신만 떳떳하면 되지”
[아메리칸 사이코]_고양이는 건드리지마라를 보고 사이코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서 봤는데..음.. 막 공감이 가는 영화는 아니었다(공감이 가면 사이코일지도 모르니 다행인건가?ㅋ) 진짜 저런 사람이 세상에 살고 있고, 저런걸 보고 사이코라고 하는 건가? 아니면 정말 영화일 뿐인건가? 특히 음악에 대해 썰을 푸는 크리스찬베일의 모습은 정말.. 기괴했다. 딱 그때에만 음악에 대해 설명하는 듯 자기의 진심을 훌훌 털어내듯 이야기하는 것 같았달까? 그의 대사 발췌“우리가 사는 세계에서는 타인과 공감하는 건 불가능하거든. 우린 늘 자기 자신하고만 공감할 수 있어. 그게 중요한 메시지야. 진짜로 중요해. 그게 앨범에 아름답게 쓰였어.” 나중에 영화를 다 보고 찾아보니 이 영화는 미국문화와 역사를 이해해야 재미가 있는 영화라고 한다. 이 영화는 미국의 ‘여피족’을 표현하며 당시 시대 분위기가 어땠는지를 은유적으로 비꼰 영화라고 한다. 시대 배경을 알고 다시 보니비꼰듯 재밌게 표현한 장면들이 많았다는 걸 알게 됐다. 특히 명함 장면은 꽤 유명한 장면 중 하나라고..
지브리 단편영화[이바라드 시간]_디지털 액자를 만들어서 계속 틀어놓고 싶다.. 우와 어떻게 이런 세계를 그리지.. 너무 예쁨. 이 그림 속 여자나 소녀를 볼 때 내가 저기있고 싶다ㅠㅠ 라는 생각이 절로듬. 영화라기보다는 힐링 영상!
[터미널]_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엇 뭐야 이거.. 완전 포레스트 검프가 터미널에서 사는 내용이잖아ㅋㅋㅋㅋㅋ 스토리가 신박하고 재밌다. 역시 사람과의 관계와 ��정적인 생각이 인생에 가장 중요한 법. 공항에서 얹혀사는 것을 넘어서 그곳에 꼭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게 만드는 것. 삶의 노하우를 알려주는듯 했다.
또한 어떤 성공의 목표가 아닌 소박하지만 인생의 의미, 뜻깊은 어떤 것을 이루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 소소한 것이라도 인생에 자기가 꼭 하고자 하는 것을 이루면 정말 가슴 속에서 올라오는 뿌듯함이 생기는 듯하다. 오랜만에 따뜻하고 의미있는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다. 과연 나는 나의 깡통 속엔 무엇을 넣고 살아갈까?
* 이달의 책 : [디자인하지 않는 디자이너]
디자이너 나가오카 겐메이의 경영일기. 디자인하지 않는다지만 그냥 인생 자체가 디자인인 디자이너다. 디자인책도 아니고 경영책도 아니고 일기도 아닌데 내용이 너무 좋았다. 지금 이 시기에 내가 딱 읽어야할 책을 운명처럼 만난 느낌. 타이밍이 맞는 책이랄까! 어떤 상황에서 어떤 책을 만나는가도 매우 중요한 요소였구나
특히 크~ 하며 코끝이 찡해질 정도로 좋았던 파트
“무리한 짓을 많이 할수록 인생은 풍요로워진다” 이런 감성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거야..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 이후로.. 나도 꼭 이런 글 한 번 써보고 싶다.. 생각하게 되는 책.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1편_서점에서 제목만 보고 뭐야 이 재수없는 책제목은..하고 생각하며 안보려다가 궁금하긴 해서 봤더니만.. 뭐지? 이 현실 기반 소설은ㅋㅋㅋ 내 주변 살아있는 이야기같아서 너무 재밌게 잘 읽었다. 특히 문장이 짧고 쉬워서 술술 읽혔다. 뒷부분에 너무 개과천선 하는 느낌이 들지만..(사실 사람은 잘 안변하니까 개과천선은 드물다) 그래도 공감이나 재미를 해칠정도는 아니었다. 2편,3편도 다 읽어봐야지!
* 이달의 문장 :
- “희망은 전략이 아니다(Hope is not strategy)”
- 살을 주고 뼈를 친다.
[디자인하지 않는 디자이너]중 발췌
- 청춘이라는 건, 주변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아닐까?
- 무리한 짓을 많이 할수록, 인생은 풍요로워진다.
- ‘그때 정말 멋지지 않았어?’라고 말하기 위해서는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
- 문제가 생겼을 때야말로 스스로 해결하는, 귀중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다.
- 어떤 일도 ‘의미’가 없으면 공허한 작업이 된다.
- 우리의’쇼핑’은 뭔가에 대한 투자이면서, 뭔가를 진행시키는 것이다. 그 쇼핑에는 ‘환경을 오염시키는’것에 자금을 제공하는 면도 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돈은 간단하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 뭔가 ‘좋은 것’을 생산하는 ‘쇼핑’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므로 D&DEPARTMENT도 물건을 판매하고 있는 이상, 그 판매액의 순환에 대해서 생각하고 싶다. 매출이 늘어서 무엇을 하는가. 점포를 늘려서 무엇을 하는가. 그것이 생활자의 ‘단순한 쇼핑’과 마찬가지로 ‘단순한 이익 추구, 목표 매출 달성’이어서는 의미도 없고 시시할 뿐이다.
- 나를 포함해서 우리의 생활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단조로워지게 마련이다. ‘월급날’이 오고 ‘돈을 사용하는’것 뿐. ‘일’을 하고 ‘매출’을 늘리는 것뿐. 그러므로 최근 ‘사회’에 흥미가 끓어오르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 이달의 단어 : 맹구우목(盲龜遇木)_눈 먼 거북이가 바다에 떠다니는 나무판자를 만나기만큼 힘든 인연을 비유한 말이다. 아주 만나기 힘든 희유한 인연, 기회를 얻기 힘든 경우를 비유해서 맹구우목이라 한다.
* 이달의 음악 :
노을_함께
브리저튼ost_Strange (feat. Hillary Smith)
회전목마 (Feat. Zion.T, 원슈타인) (Prod. Slom)
* 이달의 소비 : 에어팟 3세대 선물해줌. 그리고 선물 받음😃ㅋㅋ
* 이달의 발견 : 가까운 지인들, 친한 사람들을 통해 알게됐는데.. 내가 예민한 편이라고 한다..ㅋㅋㅋㅋㅋ 몰랐음..ㅋ 예민하고 까다로운편. 대부분 “음..무던하진 않지..”라는 대답을 많이 들음. 흠 난 여태껏 내가 무던한 줄 알았는데말이지..ㅋㅋㅋ 이 나이를 먹고도 나에대해 알아가는중..ㅋ
* 이달의 처음 : 오토바이 타봄!!ㅋ 자전거랑은 차원이 다르네.. 균형잡고 엑셀을 당기는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아서 당황.. 생각해보니 인생에 오토바이는 처음 타보는듯. 또 타볼 기회가 있다면 연습해보고 싶다!!
* 이달의 반성 : 적극적이지 못하고 흐지부지 되어버린 일들.. 상대편 탓보다는 내탓이 큰 듯하다.
장염약 먹는 도중에 막걸리 마셨다가 토하고 난리난 것..정말 죽는줄 알았다ㅠㅠ이것도 내탓이지뭐ㅠ 장염. 위염 3주간 약 ㅠㅠ
* 이달의 슬픈일 : 장염때문에 조심하느라 음식에서의 기쁨을 누릴 수가 없었음.
대딩 애들이랑 이천 놀러가다가 아주아주 미약한 접촉사고. 애들은 모르고 예민한(?) 나만 알아차릴 정도로(?) 뒷부분 콩 하는 가벼운 접촉사고였으나.. 저번 달에 이어 두번 째 뒤에서 박는 접촉사고ㅠㅠ
* 이달의 기쁜일 :
• 공유사무실 이사, 찾아오는 손님들이 선물 많이 사줘서 사무실에 기프트존이 생김ㅋㅋ
• 디즈니 플러스에 심슨! 이제 심슨을 마음껏 스트리밍!
* 이달의 좋았던 것 :
• 여의도 공원산책. 비오기 전 주말 여의도 공원 산책이라서,, 정말 마지막 가을을 즐겼던 것 같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눈에 많이 담았다! 가을아.. 내년에 또 만나자
• 과천에서 폭식ㅋㅋ오리고기&빵(빵공원과 빵선생)
• 이천 시몬스 나들이. 대딩 애들과 차타고 놀러 가면서 20대 대학 시절 소환 추억여행
• 닌텐도 빌렸는데 내꺼 됨!!ㅋㅋㅋ 꺄!!
* 이달의 잘한일 : 월간도전자 인스타로 옮겨서 기록하기(새로운 시도!)
* 이달의 감동 : 에어팟 3세대 깜짝 선물받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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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 wm_ohmygirl : 잠시 후 10시 20분, 'MBC 심야괴담회' 에 #유아 가 출연합니다! 여름이면 빠질 수 없는 공포 이야기‼️ 본방사수로 샤샤와 함께 들어요👻⠀#오마이걸#OHMYGIRL#O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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