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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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woovcom ·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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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이쁜 마누라가 다리가 이뻐도 야동은 보는 백수남편.. 혼나도 꼴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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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girls-generation · 2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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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_actist: SM ACTIST가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
SM ACTIST는 얼굴도 얼굴이지만
얼굴도 얼굴임🥰
훈훈한 비주얼의 SM ACTIST와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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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fe0605 · 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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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먼 옛날 버스와 지하철이 콩나물 시루는 아무것도
아닌 그야말로 몸을 움직이지도 못하고 압착되어
터지지 않은게 다행이고 출퇴근 하던, 특히 출근길 시절이 있었는데 요즘은 지하철을 타도 낮에 타기 때문에 모른다.
압착되고 눌려도 앞이나 뒤. 옆에 괜찮은 여자가 있으면
그래도 좀 나은 시절
그렇게 안 살아본 사람없고 그당시 그느낌 많이 느껴 봤을걸
옷을 다소 얇게 입고 다니는 계절은 민망의 극치감을 느낄때도 있어
아예 팬티를 꽉 조이고 두꺼운 걸로 입고 다니곤 했지
남녀가 섹스를 해도 그렇게 강하게 밀착하기도 힘들것.
상대의 감각, 체온, 여성 가슴, 남성 심볼이 그대로 전해짐 심볼이 발기되어 신장 길이에 따라 전해지는 부위도 다름
남자나 여자나 여담으로 속닥속닥하기도 
그당시는 머 이런걸로 만졌다니 추행이라던가 이런 용어
자체가 없었음. 기분 나쁘면 에이 하고 가던 시절임.
편하게 써봄
밀착 농도에 따라 자지가 발기되고 서로 길이에 따라 보지
근처나 바로 입구에 닿기도 하는데 심각한건 얼굴도 서로
마주보고 있어 난처하기도 발기된 자지가 제어가 안되고
열차 흔들림 , 승하차객 등 이유로 의도치 않게 비비게되고
흥분되고 여성도 당혹해 함.
앞 이나 뒤 남성이나 여성이나 서로 꼴보기 싫을 정도 아니면 악착같이 벗어나려고 하지는 않은거 같음.
문제는 남성은 발기 제어를 맘대로 안된다는 것
여성의 아랫배나 음부근처 바로 음부에 밀착되어 눌리게
되면 , 사실 두손은 어디에 있겠는가 만세부르는 자세는 
안된다. 힌손은 공히 대부분 가방을 가슴에 안고 한손은
손잡이를 잡거나 하고 가운데는 손잡이 없음
어쩔 수 없이 목적지까지 그렇게 가고
즐기는 경우도 있음. 아아 하고 찡그리는 얼굴 들
하체를 살펴보면 전부 밀착되어 있음 킄킄
사정 직전 까지 간 경우도 킄
뒤에서 여성 엉덩이 골짜기에 끼이면 엉덩이를 돌려주는
경우도 있고 더 세게 엉덩이를 밀기도 심지어. 한손 으로
자지를 만지거나 아예 바지 안으로 손이 들어오기도
남성도 은근히 손을 내려 여성 보지를 만지는 추행범도 더러 있었음. 나중에 잡히기도 함.
대부분 그러지 못함.
손가락이 보지안으로 넣는 추행범도 나옴.
경험한건데 넓은 치마입은 여성이 앞에 섬
밀착이 강해지니 가슴이 밀착됨. 다음 하체를 자지 방향으로 비빔. 자지가 발기됨. 난처함 .한손은 가방
한손은 손잡이, 치마로 하체를 감싸고 자지를 만짐.
그리고 보지에 갖다대고 비빔. 노팬티임.
최고의 발기 상태가 됨.
하차역은 지나감. 승객은 점점 많아짐.
대범한 여자는 몸을 돌려 엉덩이를 밀착함.
나는 자동적으로 무릎을 약간 구부림.
능숙하게 삽입시켜줌. 
승객들은 서로 압착된채 승하차에 온 힘을 쏟음.
여인은 엉덩이들 능숙하게 돌려줌.
완전 밀착되어 빼고 싶어도 못뺌.
조여주기도 함. 미침. 싸버림.
얼렁 추스림. 그 상황에서 여인은 한번 쳐다보더니
미꾸라지 처럼 사라지고
아침부터 다리 풀려서  힘이 없다.
그뒤 몇차례 봄. 자석처럼 이끌려 전과 동일하게
그렇게 즐김.
이거 영화로 만들 수 있겠다 생각들기도. 크아학
그만함. 위험해서 공식적으로 몇년간 서로 섹파해줌
그 여인은 평범하고 얌전한 인상, 헤어질 무렵 나이
말해 줌 22살 연상이었음. 10년 정도 생각했는데
놀라면 머해, 이제 그만 내가 결혼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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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un143 ·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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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여 안녕
프랑수아즈 사강 / 아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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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인정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나는 우울이란 감정에 끌리는 사람이다. 내 인생이 지금보다 우울해졌으면 어땠을까?라는 발칙한 상상을 한 적도 많다. 내가 문학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프랑수아즈 사강은 왜인지 모르게 계속 끌렸다. 책을 많이 읽어본 것도 아니고 얼굴도 모르는데 말이다. 이런 걸 보면 이름이 가지고 있는 힘을 느끼게 된다. 그의 이름과 그의 책 제목들이 이미 내겐 너무 매력적인 것이다.
그의 유명한 책 슬픔이여 안녕을 이제서야 읽었다. 솔직히 읽으면서 다소 낯선 감정들을 마주쳐야만 했다. 공감이 힘들었달까. 그런데 이 책을 사강이 열여덟의 나이에 단숨에 써 내려간 글이라는 걸 알았을 때 그때부터는 이 책에 대한 느낌이 달라졌다. 어떤 새로운 변화들과 어른이 되어가는 그 시점에서 느끼는 혼란스러움을 정말 잘 써 내려갔다. 그러므로 슬픔이여 안녕에서 안녕은 작별이 아닌 첫인사가 되는 것.
슬픔에게 인사하고 우리는 그렇게 어른이 되었다.
“상대의 호감을 사려는 시도조차 포기한 그들의 태도가 내게는 지나치게 나약하게 비쳤던 것이다. 상대를 기쁘게 하는 것 말고 우리가 대체 무엇을 추구해야 한단 말인가?”
“우리 그냥 파리로 돌아가버릴까?”
“사랑이야말로 가장 달콤하고 가장 짜릿하고 가장 타당한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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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mzi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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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텀블러를 통해 사람을 만나지 않을 겁니다.
제 글이 좋다고 메세지를 보내오는 사람들 중 기분좋은 인사와 안부를 묻고 끝이 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다짜고짜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만나 보고싶다. 이런 이야기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당신들 만나고 싶어서 쓴 글 아니에요.
그냥 혼자서 내 이야길 주절거리는거지 이 블로그를 통한 그 어떤 인연도 운명도 없습니다. 나에게 그런 것들을 핑계삼아 만나자 하지 마세요.
텀블러는 제가 정말 오랫동안 기록해온 공간이고 그간 글도 많이 쓰면서 메세지도 참 많이 받았는데
제가 쓰는 글이 멋지다는 이유로 왜 당신들을 만나야하고 아픔을 나눠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추파를 던지지 않고서도 응원과 관심의 표현 방법은 많을테고, 그러한 문제로 이 포맷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몇년째 텀블러에서 서로 팔로우를 하고 소식을 듣는 반가운 분들도 몇 계시는데,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서로의 소식에 좋아요하나로 충분히 응원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외로움과 걱정거리를 들고 저에게 와서 들어달라고, 만나달라도 하지 않아도 결국 모두가 잘 살거고, 잘 살아 갈겁니다. 그러니 존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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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ad · 2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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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 뒷담화를 들어주는 것이 2주째 지속이 되며 꽤 지친 상태다. 너도 알지 않을까. 나는 사람을 미워하고 싶지 않지만, 평생 용서할 수 없고 미워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 있어서 괴로운거. 그것만으로도 힘든데 굳이 대화를 이어나갈 주제를 너와는 상관도 없는 제 3자들의 이야기를 뒷담화로 이어나가야하나 하는 그런 생각이다. 정 할 말이 없으면 윤씨 앞담화나 하는 것이 어떠니? 매일 새로운 뉴스가 업뎃 되는데 말이야. 롯데리아 이야기 퍽 웃기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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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tyofficial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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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8.6.
드디어 8월에 접어 들었다. 내 일기는 꼭 내 일처리 스타일과 같다. 더 급한 거 거 중요한 거 더 기한이 촉박한 거에 밀리고 밀리다 보니까 늘 밀린다.
내 성격이 그렇게 깔끔하지 못한 거 같고 너무 배려심이 많고 우유부단해서 그렇다만, 그렇다고 고집은 엄성 쎄기에 지랄 맞은 게 맞을 거 다.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술을 좋아하고 과학을 좋아하는 내가 신상생활이라니, 뭐 차차 젖어들고 차차 물들기를 바랄뿐이다.
교회가는 길의 담쟁이 덩쿨도 교회 끝나고 가는 길의 능소화도 일요일 오후 출근길의 해바라기도 묵묵히 피어져 있어서 너무 고마웠다.
저 화분을 보고 드는 생각은, 세상에 나와 다른 사람도 존재하고 그 다른 존재는 왜 매번 일을 방해하고 못하게 하는지 모르겠다.
저녁에 그녀와 곱창 전골을 먹고 우리 둘이 사이좋게 배탈이 났다. 아마 너무 매워서든지 아니면 저게 뭔가 이상해서 일터.
근데 음식이 너무 깔끔했기에 우리 서로 맵고 기름지고 자극적인 게 안 받나보다 생각이 들었다.
동네 호피고양이도 퍽 귀엽다.
2023.10.16.
주말에는 공적조서 작성에 여념이 없었다. 우수등급을 못받고 갈 수 없으니까 내게 남은 건 대외 수상밖에 안 남았다.
CCM 지표도 개선해서 소비자원으로 넘겼고, 얼만큼 반영이 될지 모르겠다만...
사실 성과관리를 계속 하다보니까 밸런스라든지 난이도라든지 결과 값이 계속 어느정도 눈에 들어온다.
더 새로운 성과관리 기법을 배우고 싶다. 그리고 나보고 아등바등 하면서 힘빼지 말라고 옆집 부장님이 그러셨다.
하지만 아등바등 끝까지 놓지 않으면서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능력 없는 사람들이나 시키는 일이나 하지, 나는 계속 일을 찾을 것이고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매진하고 싶다.
그리고 이제는 내가 어떤 능력이 우수하고 어떤 재능이 있는지 퍽 잘 알기에, 도전을 계속 할 것이다.
이번주 약속이 많던데, 그래도 하고 싶은 건 할 것이다.(원서접수)
일교차가 크니까 늘 감기 조심하시기를 바라고 얼굴도 모르는 사이지만 늘 진심어린 위로와 조언을 나눠주시는 텀친님들 너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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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philosophically ·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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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날.
태어난 의미도 모른 체 내가 세상에 존재한 날. 존재 의미는 아직 도 희미해. 생일 당일, 아침에 눈 뜨고 알림 창을 확인을 하고 그렇게 큰 행복감은 오랜만에 느껴봤어. 얼굴도 보기 힘든 친구들이 생일 축하한다고 장문의 편지와 기프티콘을 보내주었고 선물을 안 보내줘도 감사했을거야. 고맙다는 답변을 보냈어. 그 ���쁜 와중에 내게 시간을 내준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이야. 또.
나는 생일날만 되면 더 씁쓸한 감정이 더 생겨. 이상하게 내가 왜 존재할까 나란 뭘까 어떻게 더 똑똑하게 살아야 될까 싶더라고.
그리고 내게 생일 축하한다고 챙겨준 그들을 내가 또 다음에 어떻게 챙겨야 할까 그런 생각들을 더 하게 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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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jnim · 6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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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이 나간 얼굴이었던 징징2가 수영장을 보자마자 반짝반짝 빛이 나더니..... 날이 너무 쌀쌀해서 수영장에서 나올땐 하늘도 바다도 니니 얼굴도 잿빛이네. 그 와중에 혼자 샤방샤방 복숭아 같은 촛불요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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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gerdurd · 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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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잠들었을까. 꿈 속에 누군가를 애타게 찾았다. 한번도 불러보지 못한 이름이었다. 얼굴도 모르는 이를 찾아 한참을 헤매였다. 어쩌면 그 사람은 나를 알고 있을거란 확신이 들어 그 짧은 꿈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까만 파도가 조용히 흔들리는 바다와는 반대로 짙은 안개는 크게 일렁거렸다. 여러 사람들의 형체와 행색이 빠르게 지나갔다. 찾을 수 없었던 이름뒤로 내게 돌아오는 메아리만이 꿈인 것을 자각시켰다. 깨어 일어나자마자 나도 모르게 마음이 이상했다. 이상한 생각도 잠시, 찾아 보고싶다는 생각이 더 크게 작용했다. 오늘 밤 꿈에는 나타나 줄까. 또렷이 마주쳐 인사를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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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2alpaca · 10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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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벤쿠버로 오는 출근길 비행기에선 우연히 옆자리에 한국어하시는 분이 앉았다. 원래 내 자리는 반대쪽 몇 줄 뒤였는데 막판에 게이트에서 조금 앞좌석으로 바뀌어서 그 분과 나란히 앉게 된건데 생각해보니 이것도 나름 인연이란 생각이 들어 말을 걸어보기로 했다. 이 여성분은 엄마랑 같이 여행 중인데 내가 먼저 인사를 하니 안그래도 동양인이 있길래 반가웠는데 한국사람 아닌가 보다 생각하셨다고. ㅎ
비행기에서 낯선 사람과 의례히 하는 잡담들이 이어지다가 같은 언어를 한다는 게 반가웠는지 그 분이 어떤 계기로 캘거리에 정착하게 되었는지 이야기도 듣고. 세상에 사연없는 사람 없다고 흥미로운 한 사람의 인생사였다.
혼자 여행하다보면 스쳐지나가는 인연들이 종종 있다. 이름도 모르고 다시보면 얼굴도 기억 안나겠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각자의 사정이 있고 또 애정이 생긴다. 근데 왜 인간이라는 군집으로 보면 그렇게 인류애가 떨어지는 일들이 많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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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skz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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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6 realstraykids:
-일 이 삼 사. 허허 이렇게 사진을 나눠서 찍을 수 있단걸 이제야 알았어요ㅋㅋ 신기해서 바로 막냉이 데려와서 찍어버렸지 뭐예요! 팬분들 이번주 정말 춥죠ㅠ 추운 바람이 진짜 얼굴을 때리는데 두껍게 입고 다녀야돼요 꼭ㅜㅡㅜ 얼굴도 눈 빼고 다 감싸고!! 알겠죠?? 마지막은 보리보리 쌀 몰랐지롱~ #StrayKids #스트레이키즈 #해시태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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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load · 10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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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장
나는 H라인 스커트를 색깔별로 갖고 있었어서 그날 그날 무드에 맞는 브라우스를 선택해가며 입는 재미에 회사를 다녔었다. 분홍색 리본 브라우스를 입는 날은 와인빛이 나는 스커트를, 베이지톤으로 입은 날은 진한 고동색 스커트를. 엉덩이와 가슴 라인이 드러나는 아웃핏에 구두를 신는 걸 좋아했다.
그래서 모니터가 고장나거나 앞에 직원에게 무언가를 얘기해줘야 할 때는 허리를 바짝들고 책상에 기대야 했는데, 엉덩이가 봉긋 솟아오른 모습이 뒷자리 남자직원에겐 꽤 자극적이었을 것 같다. 내게 대뜸 케익을 먹으라며 사다주거나, 툭하면 사내연애를 하게되어 이직사유가 생겨버렸기 때문이다.
나는 길고 찰랑거리는 머릿결에 엉덩이가 도드러지는 스커트, 예쁜 구두를 신은 내 모습을 좋아했다. 피곤하고 긴 출근길일 수록 더 일찍 일어나 치장하고 새벽공기를 마시며 지하철 거울에 비친 내 모습, 오늘 마주치게 될 남자들을 기대했었다.
하루는 남자직원이 다은씨 화장 안한 모습이 궁금하다 했는데 그 말이 플러팅이었는지 아니면 비꼬는 것이었는지 모르겠다. 그 사람이 뭘 모르는게 화장해서 이쁜 사람은 대체로 맨얼굴은 또 맨얼굴대로 이쁘단 건데. 아무튼 M은 정액이 뿌려진 내 얼굴도, 정액이 씻겨나간 내 얼굴도 참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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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gadult ·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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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31
드디어 디데이!
겨우겨우 만들어놓은 유령과 거미와 마녀모자와 호박 키링은 결국 당일날은 못 달고 갔다는 슬픈 전설, 그러나 뭐 충분히 전날까지 만끽했으면 된거야.
50개 가까이 되는 유령키링을 들고 출근하면서 이 많은 고스트들이 나의 앞길을 열어줄거라는 생각을 했다. 나도 조금 더 나아질 수 있기를 바라면서,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무의미한 행동으로 그저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면서. 뭘 하는 걸 가장 즐길거냐고 물어본다면 아직도 나는 그때 그때 내키는 일을 하는 것을 가장 즐거워 한다고 대답할 것이다. 글을 쓰는 것도 또 읽는 것도 모든 것들이 다 어렵지 않게 나를 채워줄거라는 믿음을 가지면서. 때론 좀 덜 괴로워도 되겠지.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오늘도 끝없이 소리를 질러내고 진심으로 분노를 표출하고야 말았지만, 이제는 그런 모든 행위들을 스스로도 질려한다는 걸 알았다. 아무것도 해주지 않겠어. 고스란히 돌아올 잘못들 따위는 그저 아무렇지 않게 내버려두고 말 일이다. 그렇게 되면 좋겠다. 그러기를 바란다. 하지만 아무것도 해낼 수 없는 어떤 순간에는, 차마 말하지 못한 마음들만 가득할 것이다. 내가 해야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스스로에게 물어보지만 아마 난 영영 모를 것만 같다.
길을 잃은 것 같은 표정의 그녀를 바라본다. 아무런 질문도 하지 않고 재빨리 그 상황을 모면하려는 의지가 너무 강해보여 내버려두었다. 하지만 나는 절대로 잊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어려움들을 다시는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매일 실패라는 생각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아이의 얼굴도. 우리는 모두 자라 어른이 될 것이다. 우리는 모두 자라 어른이 될 것이다.
누군가 아이를 잘못 키우고 있다는 말을 할 수 있을까, 아마 제대로 키운다는 것의 정의는 따로 없을 것이다. 그저 정도의 차이일 뿐, 우리는 모두 인간을 잘못 키워내고 있으며, 동시에 잘 키워내고 있다. 그래서 아무도 무엇도 결정된 건 없으며 극한이라는 건 결국 다른 방향의 극한도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적어도 노력한다는 점에서 아이들과 우리는 같을 수밖에 없다. 그런 면모들을 결국엔 견디거나 벗어나려고 애쓰는 행위들에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니까.
오늘 아침에는 혜린이의 사운드클라우드를 들었다. 몇년만에 불러보는 이름일까. 혜린이는 결국 나에게 누굴 주고 나와 끊어진 걸까? naive라는 아이디를 만들었을 때의 나는 아마 혜린이와의 모든 것들을 직감한 이후였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당산역에서 울던 내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난 구역질도 거기서 했고, 좋아하던 떡볶이나 쌀국수도 거기서 실컷 먹었고 애정결핍이란 말도 거기서 들었다. 한참 걸어보기도 했고 동생들과 맥주도 먹었다. 그리고 대낮의 당산-영등포-문래로 이어지는 그 거리들을 생각한다. 아마 혜린이가 아니었다면, 난 그로테스크도 the kooks도 알지 못했겠지.
아주 오랫동안 Honne를 안 들었다. 그래도 그날 저녁, 밤, 아침, 오이도, 회기역, 아이스크림 할인점, 여섯병 넘게 사왔던 토레타, 내가 가장 추악하던 시기, 그리고 엄청난 무언가 이야기들을 한참 들었던 것 같기도 한 저녁, 나는 지독하게 상투적이고 일차원적이라는 걸 깨달았던 밤, 그리고 지금은 그 맛 그대로가 아니게 되었지만 너무 맛있었던 후무스와 코레아노스. 왜 나는 그 날의 그 여행의 그 순간순간들을 잊지 못하게 된 걸까?
이제는 더 더듬을 일도 없고 조금씩 내 기억속에서 이제는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 누군가 내가 2017년의 일기를 반복해서 보는 것을 나무랐던 것 같기도 하다, 가까운 사람이었던 것 같은데. 아마 경이겠지. 날 늘 팩트로 받아치는, 그리고 그 말들이 하나같이 틀린 게 없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올곧은 아이,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아이이기 때문에 가끔, 아주 종종 그녀의 피로함을 내가 외려 걱정하기도 하지만, 내 비뚤어짐에 비하면 그녀는 너무나도 잘 걸어가고 있으니까. 그녀의 말대로 나는 두세번 생각하지말고 베네딕트 ��버배치의 말처럼 그저 해야 한다.
아무튼 오늘은 혼네로 마무리 해야지, 하얀 유령들을 좀 더 만들어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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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ynoonas ·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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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ybuilder) Ma Sunho on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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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나와서도 부지런히 운동하는 자랑스런 청년들 🫡 태형&민재 이틀동안 전신 웨이트 돌리고, 뿌듯 👌🏻 젊음이 부럽다.. 얼굴도 부럽고.. 다음 휴가를 기약하며 👍🏻 간장게장은 꼭 다시 먹자.. #뷔 #김민재 #기록
[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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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yasahinoglu ·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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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8 JTBC Drama instagram update for “Family By Cho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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