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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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 이 밤 잠시 쉬었다 가자^^ 빠라바라~바라밤~ 밤!밤!디라~라~빠라바 디라라라 휴식이 필요한 당신! 술보다 스트레스의 비중이 크다네요. 오늘도 열일 하느라 피로한 나의 간에 필요한 영양을 듬뿍 선물합시다. #밤 #바밤바 #막걸리 #국순당 #마싰당 #술스타그램 #술이들어간다 #쭉쭉 #술보다 #스트레스 #소중한 #나의 #간 #유사나 #헤파실 #프로필링크🤳 https://www.instagram.com/p/CoU_rjhPv-J/?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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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통난 커리어에 살을 붙이고 우린 그걸 안간힘이라고 부르지 요즘은 난 대개 혼자 술을 마셔 보여주기도 안아주기도 힘에 부친다고 하면 설명이 쉬울지도 몰라 내 관심사는 오롯이 도피 단어 하나야 일도 사람도 내가 이불을 뒤집어쓰는 것보다 재미없어 이러다 술보다 좀 더 쉽게 취하자 오만한 생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어지러운 마음을 포털에 물어보고 약간 웃긴 나만의 레시피로 밤을 달래 올해 시간이 너무 빨랐어 미뤄둔 결정도 너무 많아서 오늘 밤만 좀 어지러울게 하나님 제 이번 크리스마스 소원은 아, 산타 이번 내 소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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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아산 병원에서 일하는 가장 친한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서관 11층 병동에 갔다가 내가 입원해 있었을 때가 생각이 났다고 한다. 지금은 서로 사는 곳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만나기가 쉽지 않지만, 내가 1년에 4번은 무조건 병원에 가야 하는 신세라 분기나 반기에 한 번씩은 보는 편이다.
이런 저런 근황 얘기를 하다 고1이 된 친구 딸내미 얘기가 나왔는데, 할로윈을 맞아 이태원에 놀러를 갔다고 한다. '고1여고생+할로윈+이태원 조합은 너무 위험한 거 아니냐'고 했더니 "우리 딸은 거의 남자야. 그리고 그게 평생 남을 추억인데 어쩌겠냐.. 너랑 나도 고등학교 때 놀러 다니면서 재밌었던 기억 많지 않냐?" 라고 하신다. 사실 대학 들어가서 마신 술보다 고등학교 때 마신 술이 더 많았기도 하고, 쫄티에 헤어밴드 하고 대학로나 신촌에 놀러 다닌 기억들이 모여 나조차도 대학보다 고등학교가 더 즐거운 시절로 남아 있으니.. 할로윈에 이태원 놀러 간 친구 딸내미에게 뭐라 할 입장은 못 되는 것 같다.
친구는 요즘 괜히 내 걱정이 많이 되는지, 갑자기 꿈에 내가 나왔다며 별일 없냐고 전화를 하질 않나, 어제 통화 마지막에는 '야.. 건강해야 한다'라고 하는데, 약간 울먹이는 목소리다. 다음 번 병원에 갈 때는 한 번 꼭 만나고 와야겠다고 생각을 하며 전화를 끊고 뉴스포털에 들어가니 이태원 사건 속보가 올라오고 있다. 딸내미 잘 들어왔냐고 물어보고 싶기는 했지만, 만에 하나라도 사고가 났다면 내가 한마디 물어보는 것조차 방해가 될까봐 아침까지 참았다가 카톡을 찍었다. 다행히 별일 없이 잘 들어왔다고 한다.
매 학기가 끝나고 나면, 나는 방학을 맞은 기념으로 하루 날을 잡아, 카메라를 들고 가장 가고 싶은 곳으로 혼자 가보는데, 2019년 겨울과 2020년 여름에는 두 번 연속으로 한남동-이태원 코스였다. 남쪽으로 한강, 북쪽으로는 남��이 보이면서 고도차로 인해 다층의 시야가 형성되는 곳이라 남한을 점령한 미군이 왜 여기에 자리를 잡았는지도 이해가 가고, 돈 많은 사장님들이나 연예인들 집이 왜 이태원 꼭대기에 있는지도 이해가 간다. 물론 사람이 많이 몰려 있는 걸 워낙에 싫어해서 이 나이 먹도록 클럽 한 번을 들어가 본 적이 없지만, 학생들이 왜 이 동네를 좋아하는지는 알고 있다. 일단 나부터 홀로 카메라를 들고 찾아 오는 곳이니.
이번 사고를 보며 '추석이나 잘 챙기지 관계도 없는 서양 귀신 명절에 왜 저 난리를 치다 사고가 나나..'라며 비난하는 의견도 많지만, 사실 한국 사람이 사는 환경에서 서양 것이 전혀 아닌 게 얼마나 될까. 옷도 집도 학교도 서양식이고, 전 국민이 케익을 사먹는 크리스마스도 결국 서양 종교 기념일인 것을. 물론 할로윈이라는게 가면무도회의 성격이 있어서, 얼굴을 가리고 익명성을 강화하여 평소보다 더 개방적(?)으로 짝지어 놀아보겠다는 의도가 있긴 하겠지만, 그 나이에 그런 마음도 없이 산 사람이 얼마나 될까. 가장 즐거웠어야 할 시절의 몇 년을 마스크만 쓰고 지내다가, 이제야 뭐가 좀 풀려서 재미를 찾아 몰려 나왔다가, 의도치 않게 사고가 난 게 그렇게 큰 잘못을 한 건 아니지 않을까.
지난 주 수업에서 한 학생에게 '부산에서는 학생들이 할로윈에 어딜 가니?'라고 물어보니 딱히 대답이 없다. 부산에서도 할로윈 하면 가장 떠오르는 동네는 서울의 이태원인가 보다. 부산 학생들이 가장 많이 놀러가는 동네는 다름 아닌 서울이고, 주말을 낀 할로윈이니, 이태원에 원정을 간 학생은 없었는지 걱정이 되는 주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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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Herb ARTIST: 데이먼스 이어 (Damons year) ALBUM: HEADACHE. - 2021
LYRICS (Korean + English)
넌 내게 외로움을 알려줬지 그건 내겐 어설픈 답인 걸 넌 내게 긴 밤만 주고서 지쳐버린 채로 긴 해가 뜨겠지 넌 답이 없는 마음을 심었지
you taught me loneliness but that’s a poor answer for me you gave me nothing but a long night left exhausted, a long sunrise will come you planted a feeling with no answer in me
펼쳐주던 품도 두 번 없을 운이었고 마주했던 눈도 그토록 그리웠지 밤에 맡은 네 향수가 술보다 독했지 어지럽던 내 마음은 쉴 틈도 없었지
the arms you opened up to me were a stroke of luck i’ll never have again and the eyes that met mine were something i’d missed so much that perfume of yours i inhaled in the night was stronger than alcohol my dizzy heart couldn’t catch a break
펼쳐주던 품도 두 번 없을 운이었고 마주했던 눈도 그토록 그리웠지 밤에 맡은 네 향수가 술보다 독했지 어지럽던 내 마음은 쉴 틈도 없었지
the arms you opened up to me were a stroke of luck i’ll never have again and the eyes that met mine were something i’d missed so much that perfume of yours i inhaled in the night was stronger than alcohol my dizzy heart couldn’t catch a break
넌 자꾸 말을 끊고 옷을 걷었지 잠든 너를 두고 갈 수 없었고 너를 지우려고 애를 써봐도 난 네 향기에 중독돼버렸어
you kept cutting off my words and pulling off your clothes i couldn’t leave you behind when you’d fallen asleep and though i try to erase you i’ve become addicted to your s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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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아름다워서"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10년 전의 우리가, 떠올려보면 너무나도 예뻐서, 심장이 뻐근한 느낌이 든다.
그 때의 손 뼘, 눈동자, 발걸음, 어느 것 하나도 예쁘지않은 것이 없었는데 말야.
우리는 늘 무엇인가를 속삭이고 지저귀며 웃었고,
빗소리라던가, 눈이 오는 소리에도 코가 빨갛게 익을 때까지 바람속에서 떠들었다.
더 많은 시간을 아름답게 보낼 걸 그랬다.
너를 제외하면 나의 20대는 썩 재미없는 시간만 남을텐데,
그래서 남은 30대도 그런대로 기대되기도 해.
우리는 나름대로 즐겁고 아름다운 시절을 누리고 있을테니까.
-Ram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1. 내 눈 앞에 펼쳐진 아경은 할 말을 잃게 했다. '와', '너무 예쁘다', '진짜 멋있다' 연신 감탄만 내뱉었다. 야경에 온 마음을 빼앗겨 아무리 불리한 제안이라도 다 수락해버릴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이러면 안되는데'하면서도 1초라도 더 내 눈 앞의 광경들을 눈에 담고 싶어서 더 깊은 생각할 틈도 없이 알겠다고 해버릴 것만 같은 기분.
2. 요즘 자꾸 8년 전을 알려주는 페이스북 때문에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그땐 술을 안마시고 어떻게 노냐는 질문들을 종종 받았다. 그렇지만 술이 없어도 우린 우리대로 즐거웠다. 우리 앞엔 술보다 커피가 훨씬 많았고, 하루는 민트초코때문에 자연스럽게 중간에 탑이 쌓아진 아이스크림이, 하루는 거대한 녹차빙수가, 하루는 미키마우스 와플이, 때론 멀리서 배달온 쌀과자가, 때론 겉튀김이 가장 맛있었던 돈까스가, 돌아보면 어울리지도 않게 굉장히 매운 치킨이 있었다. 술을 마시면서 쓰는 에너지를 아끼고 아껴서 술을 마실 때 하는 이야기들보다 더 재미있고 유쾌한 이야기들을 나눴고, 그렇게 서로를 알아갔다.
-Hee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그냥 평소처럼 걷고 있었다. 다른날과 다름없는 출퇴근 시간이었고 평소와 마찬가지로 휴대폰에 시선을 못박은 채 매번 걷던 똑같은 길을 걷고 있었다.
그 때 들린 낯선 바이올린 소리.
바이올린에서 흘러나오던 선율. 차마 눈을떼지 못했던 적이 있었다. 사실 그 모습에서 느낀 아름다움이란 이쁜것이나 멋진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기교넘치는 연주는 아니되 투박하지도 않았다.
매일 무심코 지나치던 그 길목이 참 오랜만에 낯설었다. 너무�� 아름다워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드는 그런 날이었다.
-Cheol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산과 들, 숲을 제대로 즐기려면 반드시 야생화를 공부해야 한다는 말을 살면서 너덧 번은 들었었다. 그 말을 해주신 분들 모두 나이 지긋하신 어른들이셨다. 알게 되면 보이고,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을 거라고. 약주 드시러 산 다니시는 분들이 하는 말이라 생각하며 어렴풋하게 이해는 되지만 외면해왔던 그 말이 요즘들어 깊이 와닿고 있다.
밸런스가 좋은 안경이나 공예품, 숲을 해설하고 가르치는 직업, sns 피드가 하늘과 구름 사진으로 도배됐었던 어느 날의 맑음. 어떤 아름다움에 감동하게 되는 순간들은 생각보다 자주 찾아오는 듯하지만 경험치가 쌓여가며 그 빈도는 줄어들기 마련이다. 그래서 자연과 풍경의 아름다움에 있어서 만큼은 사대주의자라는 말을 들어도 할 말이 없을 만큼 이국적인 풍경들을 좋아하고 찾아다니게 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중요한 것은 자연을 사랑하는 일, 그리고 더더욱 자세하게 보는 일. 돈과 시간을 들여 힘들게 마주하는 낯선 풍경은 물론 아름답겠지만 요즘같이 그게 어려울 때에는 집 근처 아무 산이나 가서 풀과 나무, 꽃을 조금 더 자세히 보는 일이 더 간단할 거라고 취향의 결이 비슷한 주변에 조심스럽게 추천한다. 요즘은 거제 저구항 주변을 자주 말한다. 흐드러지는 수국이 이제야 막 시작되었으니 꼭 가보시라고.
-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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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눈내리는 겨울... 지인과 국수, 수육에... 소맥 석잔... 그 후로 난 커피숍에서 30분간 졸았다... ㅡ,.ㅡ 근데... 원래 난 어떤 술을 먹어도 쓴맛이 강하게 났었다... ...🤔🤔🤔... 그런데 쓴맛이 안난다...😱😱😱... 드뎌 내 인생이 술보다 쓰게 되었다는 것인가??? 🤪🤪🤪... 쉿 비밀이에요...~~~🤫🤫🤫... ... 춥다... 자자...ㅡ,.ㅡ😑😑😑... ... . . . #눈오는날 #비빔국수 #수육 #소맥... #술보다 #쓴인생??? (Jeju에서) https://www.instagram.com/p/BsBBpXrHTZK/?utm_source=ig_tumblr_share&igshid=r0u1c67x3o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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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일기
01:31
아빠 가게 일을 마치고 퇴근 후 집에서 혼자 캔맥주, 편의점에서 파는 곱창과 까르보나라 떡볶이를 조리해서 먹고있다. 지윤언니와 카톡을 하다가 블로그에 일기나 써서 올리라는 말에 한글자씩 써내려가고 있다. 혼자 먹는 맥주도 나름 맛있어. 오늘은 취기도는 상태로 잠들고 싶기에 홀짝 홀짝 마시고 있는데, 술보다 떡볶이를 훨씬 더 많이먹는건 안비밀!
01:38
오늘 아침에는 평소와 같은 꿈을 꿨는데, 이상하게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요근래 몇개월 늘 같은 꿈을 꾸는 나는 잠에서 깨어난 후의 그 절망감이 싫어 자기 전 마음속으로 오늘은 좋은 꿈 꾸게 해주세요 소원을 읊고 자는게 일상이었다. 하지만 오늘 아침은 같은 꿈자리 임에도 기분이 묘하게 좋았다. 혜연이가 말해줬던게 이런것일까? 전날 자기 전 읽은 책이 내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걸까?
01:57
어서 새로운 작업실도 구해야하고, 살아갈 지역도 정해야하는데, 정말이지 쉬운건 없다. 일주일동안 제주에서 머문 후 제주도로 이사를 하고싶어 집을 알아봤지만 서울에서 하고 있는 많은 일들을 제주도로 가져갈 수가 없었다. 여기서 나고 자란 내가 무작정 타지로 넘어가서 살기에는 고려해야할 문제가 ���무 많다. 마음 같아서는 다 놓아버리고 훌쩍 떠나고 싶지만, 그럴수는 없다. 모든 것들이 2019년, 지금 이 순간에 멈춰있었으면 좋겠지만 야속한~ 시간은 재깍재깍 잘만 흘러간다.
02:20
얼마 전 하정우의 걷는 사람이라는 에세이를 선물받았는데, 뜻밖의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 읽는 내내 몸과 마음이 건강한 분이라는 생각과 함께 삶을 대하는 태도가 굉장히 초연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어쩐지 연륜에서 묻어나오는 태도가 아닐까 싶다. 그저 오늘 하루를 감사히 여기며 살아가는 것,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들과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며 기쁨을 공유하는 것. 작가의 말대로 우리는 각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으며, 이것은 무의 상태로 가는 여정이겠지. 참 별게 없는데 복잡하게 머리를 쥐어 짜내며 생각할 필요가 없는데~ 결국 우리에게 남는건 함께 보냈던 시간의 기억과 웃으며 찍었던 사진들 뿐일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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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 김시원(kim si won)_어울렁 더울렁 [PurplePine Entertainment] https://youtu.be/zlcINvGEy2c 2022.05.19 Released by Purplepine Entertainment ======================================== 아티스트 김시원, 데뷔 첫 번째 정규 앨범 ‘아라리’ 발표. 히트 작곡가 정의송과 한국적 보이스를 가진 김시원이 만났다. 보이스킹에서 준결승 진출을 했던 김시원과 감성 가득한 정의송의 만남은 묵직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낸다. 아티스트 김시원의 첫 정규앨범은 타이틀곡 ‘아라리’와 어울렁 더울렁, 오 나의 사랑아 등 총 14 트랙이 수록되어있다. 타이틀 곡 ‘아라리’는 정의송 작곡가가 김시원의 ‘님이여’를 듣고 가장 김시원스러운 노래를 탄생 시키며 음악적 깊이를 더했다. 김시원 또한 한국적 감성과 트로트의 대중성을 지니고 있는 노래를 부르고자 한다. ‘아라리’는 님을 그리는 노래로 한국적 감성과 트로트의 구성 그리고 김시원의 가슴 절절한 보이스가 더해져 한국적 가요로 만들어졌다. 뮤직비디오는 스위트홈 아트디렉터 박귀섭 작가가 참여했으며 8m의 스크린을 설치한 미디어 아트 효과로 영화를 보는 듯한 감동적인 스토리를 보여준다. ‘어울렁 더울렁’은 정규 앨범 곡 중에 가장 빠른 템포의 곡이며 ‘인생의 부질없음을 깨닫고 행복하게 살자.‘ 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뮤직비디오에는 팝핀장인 팝핍현준이 참여해 곡의 퀄리티를 높여준다. ‘오 나의 사랑아’는 죽도록 사랑하는 님을 한번도 잊어 본적 없는 절실한 마음으로 다시 돌아와 달라는 마음의 노래이다. 만해 한용운 선생님의 시, 정의송 작곡의 알 수 없어요, 나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는 곡은 정의송 시 앨범에 있는 수록된 곡이며 김시원의 노래로 재해석 된 노래이다. 이 밖에도 님이여, 훨훨훨, 인생, 눈물비, 소쩍새 우는 사연, 술보다 독한 눈물은 정의송 작곡가의 곡 중에서도 가슴 애절하고 굵직한 노래들이다. 이번 김시원의 ‘아라리’ 앨범은 트로트의 큰 틀 속에 국악적인 감성이 더해진 다채로운 곡으로 채워졌다. 김시원이 가진 색을 드러내며 그가 가진 호소력을 선보인다. 02_어울렁 더울렁 Lyrics by - 한겨례 Composed by - 정의송 Arranged by - 조성준 Director - 정의송 Recording by - 김동익 Mixing by - 김동익 Mastering by – 정도원 Drum – 고중원 Bass – 이준현 Guitar – 김남진 Piano & Keyboard – 조성준 Trumpet – 문재호 Trombone – 차형제 Viola – 이선하 Cello – 강세화 Music Video Actor – 김시원, 팝핀현준 Producer – aplancompany 김현호 Director - 장진혁 D.O.P – 장진혁, 김봉호 Art Work | 엄제우 Calligraphy – 별하캘리 Lighting Director - 박성진 [Lyrics] 한 주먹 밖에 안되는 손으로 그대 무엇을 쥐려 하는가 한자 밖에 안되는 가슴에 그대 무엇을 품으려 하는가 오는 세월 막을 수 없고 가는 세월 잡을 수 없네 원통의 눈물을 거두소서 통곡의 애환을 버리소서 피는 꽃이 이쁘다 한들 열흘을 가지 못하고 지는 꽃이 슬프다 한들 내 마음보다 더 할 쏘냐 미워하는 맘 모두 던져버리고 욕심 갖는 맘 모두 버려 버리고 바람 가듯이 강물 흘러 가듯이 어울렁 더울렁 살아갑시다 한 주먹 밖에 안되는 손으로 그대 무엇을 쥐려 하는가 한자 밖에 안되는 가슴에 그대 무엇을 품으려 하는가 오는 세월 막을 수 없고 가는 세월 잡을 수 없네 원통의 눈물을 거두소서 통곡의 애환을 버리소서 녹는 애간장이 있거들랑 흐르는 강물에 던져버리고 타는 목마름이 있거들랑 한잔 술로 씻어 버리세 미워하는 맘 모두 던져버리고 욕심 갖는 맘 모두 버려 버리고 바람 가듯이 강물 흘러 가듯이 어울렁 더울렁 살아갑시다 우리네 인생 일장춘몽인것을 일장춘몽인것을 PurpleP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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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인들의 특징 비교 • ( 🤣 펌 )
1. 각국의 경고문
어느 유명호텔에 다음과 같은 경고문이 붙었다.
* 영국인은 잘난 척하지 마시오.
* 이탈리아인은 도둑질을 자국에서만 하시오.
* 러시아인은 술 좀 작작 마시시오.
* 중국인은 떼거지로 몰려다니며 아무데서나 사진 찍지 마시오.
* 미국인은 밤에 신원이 확실치 않은 여자를
객실로 끌어들이지 마시오.
* 한국인은 밤새도록 화투 치는 것은 좋은데,
그놈의 “고” 소리를 살살 지르시오.
2. 각국의 언어별 적합성
* 중국어는 사성이 있으므로 음악적이어서
사랑을 속삭이는 데 적합하고,
* 일본어는 자신을 낮추는 수신의 언어이므로
장사하는 데 적합하며,
* 한국어는 억양이 높고 직설적이어서
싸움하는 데 적합하다.
3. 그룹이 되면
* 한 사람이 말을 하고 아홉 명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경청하는 그룹은 일본인 그룹이고,
* 5~6명이 서로 얘기하고 나머지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연신 ��위를 두리번거리는 그룹은 중국인 그룹이고,
* 10명 중 8~9명이 큰소리로 떠드는 그룹은 한국인 그룹이다.
4. 각국의 쇠고기 활용 율
* 일본인은 소 한 마리를 19등분해서 가려먹는 데 전체 중의 50%밖에 먹지 못하고,
* 프랑스인은 소 한 마리를 25등분해서 가려먹는데 전체의 60%밖에 먹지 못하고,
* 한국인은 소 한 마리를 38등분해서 가려먹는데 전체의 85%를 먹는다.
5. 각국의 성씨(姓氏) 유래
* 중국 사람들의 성(姓)중에는 유독 주(朱)씨가 많은데 그것은 그들이 붉은 색을 좋아하기 때문이고,
* 영국 사람들 중에는 브라운(Brown)이 많은데
그것은 그들이 갈색을 좋아하기 때문이고,
* 한국 사람들 중에는 유독 김(金)씨가 많은데
그것은 그들이 돈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6. 각국의 분쟁 해결법
* 중국인은 주변에 있는 중국인들을 불러와서 떼거지로 덤비고,
* 일본인은 돈으로 해결하려 들고,
* 미국인은 자기네 대사관에 쪼르르 달려가서 일러바치고,
* 한국인은 어떻게든 자기 혼자서 해결하려 한다.
왜냐하면 어차피 대사관 같은 곳은 도움이 안 되기 때문이다.
7. 각국의 정치인
* 중국인에게 있어서는 진정으로 국가를 위한 지도자이고
* 일본인에게 있어서는 나에게
이득이 될 때는 섬겨도 되는 사람이고,
* 한국인에게 있어서는 자기들끼리
몰려다니며 짖어대는 ㄱ와 같은 존재이다.
8. 각국의 술 문화
* 프랑스인은 좋은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면 무턱대고 춤을 추고,
* 독일인은 맥주를 조끼로 마신 뒤 마냥 노래를 부르며,
* 영국인은 술보다 안주를 많이 먹고,
* 이탈리아인은 술을 마시면 자기 자랑을 늘어놓고 싶어하고,
* 러시안은 계속 더 마시자고 야단이고,
* 미국인은 시키지도 않은 즉흥 연설을 하려들고,
* 한국인은 패거리를 지어 2차 가자고 우겨댄다.
9. 각국의 식성
* 일본인은 바다 속에 있는 것 중 잠수함만 빼고 다 먹고,
* 중국인은 날아다니는 것 중 비행기만 빼고 다 먹고,
* 한국인은 정력에 좋다면 자신의
신체를 제외하고는 뭐든 다 먹는다.
10. 각국의 여행객이 가고나면?
* 중국인은 음식이 남고,
* 영국인은 2층버스가 남고,
* 미국인은 프로야구가 남고,
* 프랑스인은 사생아가 남고,
* 일본인은 상표가 남고,
* 한국인은 화투장이 남는다.
11. 각국의 사람 셋이 모이면
* 미국사람은 줄이 생기고,
* 이스라엘 사람은 3개의 정당이 생기고,
* 일본사람은 3개의 상사(商社)가 생기고
* 한국사람은 방석(고스톱)을 편다.
12. 각국의 남녀가 이별할 때
* 미국에서는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고,
* 일본에서는 자신의 새로운 애인을 소개시켜 주고,
* 한국에서는 서로에게 저주를 한다.
13. 각국의 남녀가 이별한 후
* 미국에서는 절친한 친구로 지내고,
* 일본에서는 가끔씩 만나 안부를 묻고,
* 한국에서는 다시는 못 볼 원수로 지낸다.
14. 각국의 인물 부재
* 일본인 중 세계적인 플레이보이가 없고,
* 독일인 중 세계적인 코미디언이 없고,
* ���국인 중 세계적인 철학자가 없고,
* 영국인 중 세계적인 요리사가 없고,
* 한국인 중 세계적인 ㅍ륜 대통령
소대갈리 ㅁ죄인이 있다
<Chang-dong Mun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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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나도 술자리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성인이 된 이후론 대부분의 모임엔 술이 함께 한다. 약간의 취기가 기분을 한층 상기시켜주는 건 분명하다.
그래도 아직 나는 술보다 달콤한 레몬티가, 늦게 만나 새벽까지 노는 것보다는 해가 밝은 시간에 만나 저녁에 귀가하는 게 ��� 좋은 사람이라서. 사소한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발견하는 게 너무 소중해서. 이대로도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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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맨날맥날. 술보다 신나게 달리고 먹는 버거가 더 좋다. ㅋ(맥도날드 (McDonald's)에서) https://www.instagram.com/p/CAN3JvNlmLG/?igshid=1f66ut8qy2p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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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하는 일
1. 애인이 보고싶어서 운 적은 없는데 너는 보고싶어 눈물이 났다. 라면서 안부 물어 오던 다정한 사람 생각. 우리 동네로 이사를 온 후에 나를 자주 생각한다는 예쁜 마음 그득한 사람 생각. 2. 시려운 손끝으로 가까이 하면 안될 것을 집듯이, 악취가 가득한 음식물 쓰레기 봉지를 집듯이, 그렇게 억지로 담배를 잡고 있는 모양새가 그려져 혼자 웃었다. 깊게 내뱉는 한숨이 수화기를 통해 천천히 귀에 전해지고, 눈 앞에 꿈의 한 장면처럼 퍼지는 허여멀건 형체와 함께 생각나는 표정들. 느릿한 말투. 잘 들려? 너 이번에 거기 있는 줄 알고 기차표 알아봤다가 너 어디 간다는 거 늦게서야 생각나서 그만 뒀다. 어 나도 알아봤는데. 우리 둘 엄청 애틋하구만. 나 이 인연을 놓치지 않으려고 내 우울을 핑계삼아 전화를 건다. 귀찮게 자주 자주. 3. 잘 들어갔냐는 문자에 안도하고, 밤을 꼴닥 새고나면 울렁거리는 속을 살살 문지르면서 아침에 일어났다. 들뜨고 말았던 어제의 나를 생각한다. 아무래도 말이 많았다. 왜? 잠에 취한 사람들 사이에서 우리 같은- 이라고 나를 자기와 같은 사람으로 묶어 말하는 게 기분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버스 안이 노곤하니 푸근해서? 좋아하는 영화감독이 같아서? 커피를 나처럼 많이 마셔서? 언젠가부터 자리를 제대로 잡고 단단해져버린듯 해 보이는 쓸쓸한 아우라를 나 금방 눈치 채버려서? 굳이 슬픔을 숙명이라고 까지 해야하냐는 말에 마음이 풀어져서? 그래서 그랬나. 성급하게 내 얘기 불쑥 해버리고 말았다. 버스에서 적어도 우리만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날 들뜨게 하는데 그 하나로 충분했던 걸까. 시시하게 나 엄청 말을 많이 하고 말았다. 4. 낮과 저녁이 하나 둘 쌓여서 숫자가 되었다. 7월. 8월. 아니면 11월. 이름을 가진 그들의 역할을 헤아려보니 어느새 마지막 계절 앞에 와있다. 에효. 올해는 적게 아프고, 잠을 자주 잤다. 새벽이 긴 날이면 술보다 담배가 간절했다. 거절의 상처는 내게 부끄러움이고 트라우마여서 늘 조심스럽고 꺼내기 힘들고 아무튼 그렇지만 나 좋게 봐주는 사람들 덕에 헤벌레 하면서 슬읐드. 그래 누가 나 좋아해주면 엄청 좋아 짜릿해 누구 말마따나 강등과 승격이 무한히 존재하는 나와 타자와의 관계 머 몰라 다들 그렇게 사는 거 아닐까 런던이나 얼른 가서 녹영이랑 10파운드 피자 먹으러 가야되는데. 5. 짐자무쉬 지상의 밤 짜증나게 좋으아. 계속 보고 싶다 ���저께도 또 봤다 볼 때마다 엄청 운다 아으 다른 영화 보고싶지 않을 만큼 좋구 그르구 난리냐구? 6. 냉랭한 국경을 열시간 넘어서 도착한 택배를 멍하니 보기만 하다가 엄마에게 잘 받았다고 카톡을 보냈다. 딸내미 걱정되는 만큼 이것 저것 우악스럽게 넣었더니 십 몇만원 짜리가 되었다고 했다. 비닐봉지로 두 번 랩으로 세 번 호일로 한 번 흘러나갈까 꼭 꼭 싸 보낸 반찬 거리들은 어쩐지 한겨울 춥다며 몇 겹이나 옷을 껴입은 엄마를 닮아서, 정적 속에서 한동안 바라보다가 하나씩 껍질을 벗겨냈다. 보내준 양말 담요 외투를 입거나 걸치거나 덮고 있으면 땀이 날 만큼 따뜻했다. 고작 삼일 연락이 안 오길래 실종 당한 줄 알았다고 잠도 못 잤다던 이 아줌마 걱정이 그득 담긴 택배라 그런가, 무거운 상자를 혼자 들고 이층까지 올라오느라 그랬나, 손난로 마냥 훈훈해 얼굴이 열기로 벌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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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원, 「무덤덤한 무덤」
오늘 같은 날은 무덤가에서
고기 굽고 술 먹고 싶다
고기 굽고 술 먹다 졸리면
옆에 있는 아무 무덤이나 열어제끼고 들어가
안에서 잠들고 싶다
고기 냄새 술 냄새 풍기며 죽은 이를 깨워 거기서 내쫓고
내가 거기를 온통 독차지하고 싶다
죽은 이가 꾸던 꿈을 도중에 가로채
죽음과 삶 모두를 내것으로 하고 싶다
무덤덤하게
무덤덤하단 말은 분명 무덤에서 나왔을 터
누가 자꾸 무덤에서 기어나온다
기어나와 무덤 옆에 무덤덤히 앉아
흐려진 건 눈인데 자꾸 안경이나 벗어 닦고 있는 그는 도무지
믿을 수가 없는 것이다
이 아름다눈 산하와 대지가 훗날
자기가 드러누워 평생 잘 무덤이 된다는 게
갑자기 모든 게
무덤 속에서 기어나와 다시 무덤 속으로 기어들어가기라도 한 것처럼
조용해진다는 게
아무래도 오늘 저녁엔 무덤가로 기어나가
고기를 굽고 술이나 쳐야겠어
같이 앉아 고기를 굽다 보면 다들 공범이 된 듯해
좀 안정이 되고
무덤가에서 먹는 고기와 술은
아무래도 무덤가가 아닌 곳에서 먹는 고기와 술보다
훨씬
맛이 있고
그러나 어느새 혼자만 남게 되었을 때 다시 아무렇지 않은 척
한 발짝 한 발짝 무덤 속으로 기어들어가기 위해서러도 제발
무덤덤해져야 한다
술에 취해 곧은 도처의 선들 죄다
능선으로 휘어지고
그제서야 무덤은 무덤다워져
도처에 무덤만이
쓰러지는
신들처럼
코를 골 때
그러니까 이런 날 술자리는 그냥 먹고
죽자는 말
제법 풍취가 있다 죽은 자만의 곤조가 있어
"음 아무래도 오늘 난 여기서 하룻밤 자고 가야겠군!"
오늘도 함소입지(含笑入地)한 자를 입안 가득 삼켜
속에 꺼지지 않는 웃음을 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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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과 만남 ㅎ 폭식 개폭식 술보다 음식에 취해서 집에 온거같다. 즐거운 시간 간만에 배꼽빠지게 웃고 떠들고 왔넹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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