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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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orrowxtogether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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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6 Beomgyu's Tweet
오늘 골든디스크어워즈 재미있게 보셨나요!!? 새해를 모아와 함께해서 정말 즐겁고 행복했어요 ❤️ 짧은 머리도 예뻐해 주셔서 감사합니당 ❣️
#BEOMGYU
🧸
[TRANS]
Did you enjoy watching the Golden Disc Awards today!!?
I was very happy to start the year with you MOAs❤️
Thank you for loving my new short hair ❣️
#BEOMGY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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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nproject · 5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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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계획"
*연말 계획
연말이 온다.
나의 울퉁불퉁했던 2024년이 지나간다. 온통 길을 헤매이던 날이었다.
끝에 다다랐을 때 많은 것이 부서지고 쏟아지며 사라졌다.
나의 한 해는 잔뜩 눈밭에 구른 토끼마냥 어지러워졌다.
방향을 모르고 나자빠지며 한 구절 한 구절 곱씹어 겨우 도착한 올해의 끝.
애써 외면하고 싶었던 끝을 마주한다.
마주한 모든 것들이 잘 풀리지 않을 수도 있겠지, 그렇지만 나는 하염없이 기도할 뿐이다.
연말은 반짝이고 차갑고 그런 붕뜬 기분으로 보낼줄 알았는데 나의 이번 연말은 좀 더 얼음장이다.
나는 그래도 사랑받는 순간을 즐겨본다.
엄마의 사랑도 친구의 애정도 덧없을 줄 알았던 관심도 다 겨우 끌어안아본다.
얼음장같은 연말을 여러번 숨결로 호호 불어가며 헤쳐가야지.
나의 어수선하고 애틋한 날들이여.
-Ram
*연말 계획
금세 새벽 공기가 차가워지면서 지나가지 말라고 붙잡고 붙잡던 여름이 지났다. 어렸을 때부터 가을이 되면 1년이 다 지나간 느낌이 들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그렇다. 내가 가을이 왔다고 느끼는 지점과 연말 중간에 어설프게 낀 추석 때문인가. 추석 달이 지나면 1년이 두 달 정도, 추석이 빠르면 세 달 정도 남는 건데 그 남은 기간들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10일도 채 남지 않은 올해가 어느 정도 실감이 나자 내가 올해 많이 하지 못했던 것들이 무엇이 있나 생각해 봤다. 독서. 독서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종종 집 옆에 있는 도서관을 다녔지만 약속이 많은 달엔 아예 책을 열지 못했었지 않았는가. 올해 가기 전 책을 두어 권 정도 읽어 치울 생각이다. 두 권을 읽으려면 읽기 쉬운 책들로 골라야겠지? 아직 책장에 안 읽은 책들이 몇 권 있으니 오늘부터 시작이다. 요이 땅!
-Hee
*연말 계획
연차를 이렇게까지 남김없이 소진해 본 해가 있었던가. 짧지만 즐거웠던 여행을 가장 많이 했던 해였다. 그렇지만 연말의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닫는 중이다. 새집으로 이사를 했으나 하자 보수 탓에 제대로 풀어놓지도 못한 짐 때문에 난민같이 살고 있고, 차는 고장 나 한 달이 넘도록 뚜벅이 생활을 하고 있다. 우리 부부의 관계도 딱히 원만하질 못해서 연말에 무얼 해야겠다는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이 모든 일들의 이유가 경기 탓도 아니고 나라의 꼬락서니 탓도 아니고 모두 내 탓같이 느껴져서 더 서글프다.
마지막 남은 연차 두 개는 30, 31일에 사용했다. 주말부터 새해의 첫날까지 연이어 쉴 텐데 무언가를 특별히 하지는 않을 것이다. 집을 정리하면서 소박하게나마 음식을 만들면서 새해를 기다리고 여유가 된다면 짜증과 다툼에 대한 저항성을 잃어버린, 너무나 예민해져버린 나 자신의 내면을 다시 되돌아볼 시간을 갖고 싶다.
-Ho
*연말 계획
드디어 종강을 했다. 중간고사때 너무 힘들게 공부를 했어서 기말고사때는 힘을 좀 빼자 생각하고 한게 도움이 많이 됐다.
공부는 진짜 고통스러운 과정인 것 같다. 모르는 게 당연한데 모르는 걸 알아가는 과정에서도 마인드컨트롤이 중요한 것 같다.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남편한테 말하면 남편은 늘 “You should give more credit yourself.” 라고 한다. 나는 늘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까 내자신에게 칭찬을 더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번에 하나만 하라고 너무 먼 미래까지 걱정하지 마라고 한다. 하나하나 하다 보면 결국 내가 원하는 것을 얻게 된다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시부모님은 이미 한달전부터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내주셨다. 작년엔 멜번에서 다같이 보냈는데 남편이 집이 그립지 않을까 싶어서 크리스마스인데 집 안 그리워? 하니까 “You’re my home.” 이란다.. 너무 남편 자랑 글이 되어버렸나 싶은데…
종강도 했고 올 한해 너무너무 수고한 내자신에게 잘 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그리고 옆에서 잘 서포트해준 남편과 가족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 나중에 돈 많이 ��어서 다 갚고 살고 싶다!!
-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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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teuryouth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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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최악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나쁜 일만 가득했던 2023년을 돌아본다. 아직도 가끔씩 꾸르륵 거리는 배를 쓰다듬으며 몇 자 적어본다.(이유는 후술한다.)
머리 속이 온통 욕으로 가득 차 있던 한 해다. 지난 2월, 엄마와의 이별을 시작으로 한 해 동안 사랑하는 사람들의 각자의 이별을 지켜봐야 했다. 숨통이 좀 트일 만해지면 다시 이별을, 얼마 뒤 다시 숨 좀 쉬나 하면 또 다시 이별을 겪었다. 그럴 때마다 한없이 작아지고 초라해지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매일 아침 눈을 뜨는 게 버거웠다. 일어나고 싶지 않았다. 해가 중천에 뜨도록 자다 일어나서 담배나 한 대 피우고 다시 드러눕고 싶었다. 툭 하고 튀어나오는 엄마 생각은 나를 저 아래 어딘가로 끌고 들어가는 것 같았다. 엄마와의 이별로 힘들어하는 내 모습을 자책하며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이 나를 마구 쑤셨다. 어빠도, 누나도 힘들 거고 다같이 으쌰으쌰 하며 살아야 할 텐데, 나는 자꾸 바닥으로 꺼지는 게 미안하기만 했다. 그렇게 보낸 게 열 달이다.
정신을 차리려 헬스를 등록했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운동으로 바닥에서 허우적대는 나를 건저내려 했다. 몸과 마음이 나아지는 나를 보며 내년에는 잘 살 수 있겠다 싶었다. 물론 그 마저도 얼마 가지 않았지만. 
그래도 연말에는 웃고만 싶었다. 무탈하게 마무리 짓고 싶었지만, 진짜로 신이 존재한다면 면전에서 쌍욕을 퍼붓고 싶을 정도로 나쁜 일만 가득했던 12월이었다. 어찌어찌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적당히 연말을 마무리 하려나 싶었다. 
새해를 4일 앞두고 맹장염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금요일 오전에 수술 후 일요일 오전에 퇴원했다. 12월 31일이었다. 끝까지 좆같구나 씨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해를 보낼 수 있던 건 사랑하는 사람들 덕이다. 내 가족, 내 애인, 내 친구들 덕에 2023년을 마무리했다. 나쁜 일로 점철된 2023년은 뒤로 하고 이미 맞이한 2024년엔 무탈하기만을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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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ovedroops · 1 day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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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연말이 되면 과하게 저에게 침몰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연말은 말 그대로 말인지라 더 물러날 곳이 없어진 탓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로 시작하는 편지를 쓴다
어떻게 지냈냐하면 똑같다고 하지 그냥 산다 그냥. 내가 다시 물으면 너도 똑같이 대답할거잖아 근데 너 그냥 사는 건 품이 굉장히 많이 든다는 거 알고있니 그냥을 유지하는데 얼마나 지대한 힘이 드는지.. 너 몰랐으면 너 한 번 안아주던지 좋은 술이나 밥이라도 사 먹여라
가끔 좋았다 대부분 끔찍하지 그 농도를 맞추다가 그냥 산다는 말이 나오는 거다 그거면 됐다 대견해
큰 일을 겪은 후 내리 울다가 마음이 내달리다 넘어진 것처럼 너무 아파 일어나지 못하겠다 친구에게 그랬더니 ‘그렇게 있고 싶을만큼 있다 천천히 일어나, 언제가 됐건 다시 일어나먼 돼.‘ 그러더라
지나고 보면 그게 다 뭐 별 일이라고.. 사랑은 다시 오고 오지 않으면 찾아가고 찾을 수 없다면 기다리면 되는 일이다. 마음이 찢어지면 기워 붙이던지 힘들면 좀 냅두고.. 넘어지더라도 일어나기 싫으면 좀 엎드려 있으면 된다 일어날 힘이 생길 때 까지. 사는 건 좀 그냥 살아야 살아지는 것이라는 걸 살다가 알았지
그냥 사는 것, 나와 잘 지내는 것, 나를 잘 키우는 것, 먹이고, 재우고, 입히고, 읽히고, 산책하고, 웃고, 일으키고, 보고, 울고, 듣고... 그걸 내 삶의 가장 큰 목표로 삼은지 꽤 되었다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그냥 살아야지 거창한 목표없이 그냥. 하지만 용감하게, 비겁하게 굴지말고 상처받고 망하고 부러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고 내가 나를 수습하면서 그렇게.
하여튼 나는 그래. 그렇게 지냈어 올해가 어땠냐고 묻는 너에게, 힘들었다고 우는 너에게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네 따로 해줄 수 있는건 없고 한 번 안아줄게 그 시인 말처럼
“적다 보니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라는 말이 새해를 앞두고는 다행인 것도 같습니다. 한숨만 어휴 쉬어도 몸이 살짝 앞으로 기울면 그것만으로도 나아가는 것만 같아 괜히 씩씩한 마음이 차오르기도 합니다.“ 편지는 이렇게 마무리 지을거야.
다음에 만나면 안아줄게. 고생했어
사랑을 담아. 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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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philosophically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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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생각이 많은 요즘. 끄적이고 싶다만 시작은 어렵고 그러네. 열아홉 끝자락 쯤에 서 있던 그 시절은 그렇게 성인이 되고 싶었다. 단순했다. 어쩌면. 새벽 늦게 집에 들어가기. 친한 친구들과 술 진탕 마시기. 자유로운 대학 생활을 꿈 꾸었던 그 때가 생각이 나서헛웃음이 나올 지경이다. 스물에서 스물셋을 먹어도 나이를 어떻게 먹었는지 모르겠다. 모르겠는데 스물넷을 또 먹겠지. 로망은 개뿔. 자퇴를 외치다가 졸업을 했고 시간이 흘러 스펙 쌓기 바쁜 사회초년생이 되었고 이게 어른이 맞긴 하나 하튼 그런 생각을 종종한다. 그 바쁜 틈에서 어떻게든 연애를 했고 또 헤어져서 그렇게 울었고 그렇게 술에 취했고 또 삶에 집중하고 그렇게 살고 있으니 연말이 저 구석에서 기다리고 있네. 곧 크리스마스. 정작 당일이 되며 어 ? 크리스마스네 ! 하고 끝날텐데. 내년에 좀 정성스럽게 연애를 시작하고싶다. 만날 사람이 있어야 연애를 하든 말든 하지. 좀 내년에 더 행복하게 살고 싶다. 힘찬 새해를 시작하고 싶다. 정말로. 그리고 내년에는 더 열심히 살아야지.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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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0797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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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을 끝내면서 또 한번 울컥했다
사회에서 보는 나는 다재다능일지도 모른다 공부를 끝까지 했고 요리하는 걸 즐기면서도 곧 잘 하고 적당히 유한 성격에 취미도 다양하고 아동 책도 내고 등등
대단하다라는 말을 종종 들었다
근데 그 뒷면의 나는 살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었다
살기 위해 요리를 했고 살기 위해 글을 썼고 살기 위해 책을 만들었고....
살기 위함은 돈이나 건강의 문제가 아니라 정신의 문제였다. 무언갈 하지 않으면 내 몸을 가만히 놔두면 무언갈 끝내지 않으면 미쳐버릴거 같았고 마치 내가 죽음으로 잠식되는 느낌이었다.
책 출판한거 대단하다고 어떻게 하냐고 가르쳐 달라는 말에 울컥했다 얼마나 허접하게 만들었고 내가 살아 남으려고 죽지 않으려고 만들었다는걸 알면 얼마나 어이없을까
내년에 미국으로 가면 난 살기 위해 무얼 하고 있을까 아마 사진이 아닐까싶다
죽기 위해 살고 물 흐르듯이 살다가 잘 죽는게 목표인 내가 또 죽지 않고 살기 위해 몸 부림 치는 이 상황이 가끔 웃길 때도 있지만 다 그런거 아닐까 이로써 최소한 후회없는 삶을 살고는 있기에....
오늘 또 의무감에 온 집 청소를 하고 만두와 떡을 사왔다. 이로서 나는 또 열심히 하루를 보내려고 했고 새해를 맞는다.
건강과 정신을 내주고 큰 결과를 받은 2023 안녕
새해엔 좀 덜 아파보자. 약 좀 그만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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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briankang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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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6_kisstheradio: 🌙 240110 데키라응원단 새해를 맞아 데키라 가족들을 위해 특별히 찾아온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진심과 웃음을 꾹꾹 눌러담은 응원과 더불어 찰떡콩떡으로 선곡해온 청춘st. 응원곡 라이브까지🎶 웃참 챌린지 아니구요 응원 코너 맞습니다😋 2024년, 엑디즈 응원과 함께했으니 올 한해 나쁜 일 없고 좋은 일만 가득~슈붕!✨ #데이식스의키스더라디오 #영케이 #XdinaryHeroes #엑스디너리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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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0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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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팡 터지는 소리와 빛에 새해를 맞았다
모두가 같은 곳을 바라본다는 건 아름다운 일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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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luna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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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웅 #시온]
잠시 후 10시 EBS 반디 어플 ‘청소년소통프로젝트 경청’ 🎧
달님들의 새해를 더욱 환히 밝혀줄 웅디🐯와 숀디🐶의 경청🎙️ 오늘도 놓치지 말고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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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er-hangugeo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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𝐋𝐮𝐧𝐚𝐫 𝐍𝐞𝐰 𝐘𝐞𝐚𝐫 𝐕𝐨𝐜𝐚𝐛𝐮𝐥𝐚𝐫𝐲
설날: Korean New Year
음력: Lunar calendar
십이지신: 12 traditional zodiac
제사: Ancestral rites
새해문안: New Year's greetings
덕담: Words of blessing, well-wishing remarks
세배: Traditional bow to elders
세배를 가다: Pay a visit (of respect) on New Year´s Day
세배하다: Perform new year's bow
세뱃돈: New Year's money given to children
설음식: Festive dishes for the New Year
떡국: Traditional rice cake soup
윷놀이: Yut - a traditional Korean board game
설빔: New Clothes for New Year's Day
한복: Hanbok - Korean traditional clothing
만사여의하다: everything turns out as one wishes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다: see the old year go and welcome the new (year) in
#KoreanVocabulary #KoreanLanguage #LearnKorean #Studywithme
🌸 🌼 🌻 
Support me at: http://bit.ly/koreanlo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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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nproject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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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견함"
*대견함
얼마 전 그런 글을 보았다.
딸은 평생 엄마를 짝사랑 하고, 엄마는 평생 아들을 짝사랑 한다는 말,
그게 왜 그렇게도 마음에 맴돌던지.
나는 엄마의 대견한 딸, 자랑스러운 딸로는 살아봤지만,
엄마가 보듬어야 하고 품어야 하는 딸로는 살아본 적이 없었다.
대견하다는 그 말이 나를 단단하게는 만들어 주었지만, 보살핌에서 멀어지는 말이란 걸 잘 몰랐다.
그 때로 돌아가도 난 계속 당신의 대견한 딸이겠지만, 언제까지고 나는 망가지지 않고 부끄럽지 않은 그런 존재로 견뎌낼 수 있을까?
난 사실 얕고 약한 사람으로 남고 싶은 걸 알까?
요즘 퍽 대견스럽지 못한 날 뿐이다.
-Ram
*대견함
이마가 톡 튀어나와서 어릴 적부터 알콩이라고 불린, 둘째의 숙명처럼 종종 첫째의 그림자에 가려져서 마음속으로 끙끙 앓았을 적도 많았지만 나름대로 자기만의 살 길을 찾아 더 이상 스스로 상처받지 않게 자신만의 보호막을 단단히 세우며 그렇게 잘 컸던 그녀는 어느새 어렵고 큼지막한 일들을 척척해낸 어엿하고 듬직한 어른이 되었다. 가끔씩 그녀에게 풍기는 성숙함과 든든함은 점점 보통 내공이 아니게 느껴져서 대견함을 넘어 기대고 싶을 때가 있다. 하루 종일 통마늘 몇 망을 까고, 손이 부르트도록 간 다음, 잘 얼��� 후 오는 동안 녹지 않게 그 무거운 아이스팩을 두 개나 같이 ���고 그걸 집들이 선물로 자상함은 어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지. 거기에 부대찌개 맛집이라면서 육수까지 이고지고 온 그 마음은 절대 잊을 수 없지.
-Hee
*대견함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알고, 본인 삶을 열심히 살고, 특별히 모난 구석 없이 둥글게 사는 사람들이 좋아진다. 대단히 선하지도 덕망이 높지도 않은 그저 평범한 사람들. 잃을 것이 없는 사람들이 너절한 본성을 다 드러내며 사는 꼴들을 자주 겪다 보니, 평범함을 꿋꿋하게 유지하며 살아내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대견하게 느껴진다. 그런 사람들을 대할 때는 나도 조금 더 너그러워진다. 어떤 의도 없이도 손해를 조금 더 감수하게 되고, 양보하게 된다. 꽉 막힌 사람같이 굴었던 지난날 내모습은 아마 지금처럼 평범하지 않는 사람들 속에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될 만큼.
-Ho
*대견함
새해를 시작하면서 여러 변화를 맞이 했다. 모든 서류들과 회사와 씨름하느라 몸도 마음도 고됬나보다. 나는 피곤하면 입술 주변에서 먼저 신호가 오는데 이번에도 늘 같은자리에 트러블이 올라왔다. 대상포진 같기도하고 그냥 트러블이 아니라 몸속에서 오는 문제가 피부로 발생하는 느낌이다.
이 신호를 받자마자 감기에 걸렸다. 회사 팀빌딩이 있는데 일박이일이라 정말 가기 싫었다. 왜냐하면 퇴사 절차를 논의하면서 메니지먼트에 만정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나는 인사과와 동등한 입장에서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 인사과는 계속 내 상사들을 이 문제에 개입시켰다. 이점은 모든게 정리되고 퇴사직전에 내 생각과 느낀점을 공식적인 메일로 쓸 생각이다. 내가 원하는 걸 관철 시키는데 내 상사가 그 미팅에 들어오면 내가 어떻게 내 목소리를 낼수있나? 사안이 사안이다보니 복잡해서 중간에 한국어를 할줄아는 동료가 참석했는데, 나랑 개인적으로는 친하지만 회사일이 엮이면 그 동료도 메니지먼트의 어조로만 나를 대한다는 걸 느꼈다.
회사는 내가 일하고 돈버는곳 그게 가장 메인 컨셉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왠지 우리는 도덕적인 잣대를 스스로에게 갖다대서 내가 받는거보다 더 하는걸 선호한다는 느낌이다. 회사의 이중성을 여러번 봤는데, 고객이 돈을 제때 안주면 우린 자선단체가 아니야 이러면서 또 직원들한테는 일을 더시킨다. 그럼 뭐 직원들은 자선단체 직원인가? 도움이 필요할때는 언제든 말하라면서 정작 직원들�� 삶의 질 향상이나 더 나은 방법이 있어 그렇게 해달라면 안해준다.
예전 대학교 기업법 시간에 법인이란 개념에 대해서 배운게 생각난다. 기업에도 인격체를 부여해서 독립적 한 개인으로 모든 사회활동을 할수있다는 의미 였던거 같은데, 메니지먼트는 회사의 인격에 자신들이 부모라도 되는거 처럼 감싸고 보살피는게 때로는 애처롭다. 나는 무엇보다 내가 제일 중요하고, 회사에서 내가 정당하게 누릴 수 있는 것들은 다 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면 아 차라리 그냥 이거 안받고말지 할정도로 사람을 힘들게 하기도 하지만 나는 언제나 의도를 가지고 시도하는 사람이 될것이다. 협상테이블에 가는게 두려워 대화를 시작조차 하지 않고 포기 하는 사람이 되지 않겠다. 나는 내 직관과 느낌을 따를 자격과 힘이 있다. 이만큼 성장한 내가 대견하다.
-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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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nypeach444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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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s strongest performance unit, SuperM, consisting of Taemin, Baekhyun, Kai, Taeyong, Mark, Lucas, and Ten, is expected to resume activities this year in line with Taemin's comeback. NCT will also be debuting a new sub unit, NCT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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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isuiiii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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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되기전ㅂ 터 계획짜는 사람이 나인데 31일 마지막날이면 맥주한잔 홀짝거리며 안주세개시키고 친구들이랑 수다를 떤다거나 이제 누가 누군지 모르는 가요대전을 보다가 아씨 또 한살 먹었넹 기분 좋지도 나쁘지도 그냥 찝찝하게 잠들며 맥모닝 먹으러 가야지 생각했었는데 여기서는 생일 기준으로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아무 감흥도 없고 남친이랑 있다가 새해 삼십분전에 밖에 나가서 동네시골축제 조금보다가 서로 안아주고 새해를 맞이 했다. 분명 남친이랑 빅토리아 여행 갈때만 해도 헤어질궁리밖에 안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우리를 소중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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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1er-net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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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ial_kep1er: 2023🐰  
예쁘게 새해를 시작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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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ad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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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은 일이 있었지만 난 단단해졌고 일어서는 법을 배운 뜻 깊은 한 해. 잘 가라, 2022! 난 한층 더 성장했어! 좋은 사람들 많이 알게 된 20대 중반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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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2023! 새해를 사랑하는 누리와 함께 시작 할 수 있어서 기대된다. 그리구 다음주에는 내 반쪽 기연이가 온다! 시작이 좋아! 올 해 목표는 잠 잘 자고, 아이들을 더 잘 가르치는 것. 20대 후반아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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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gkoburi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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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을 12월31일같이
24년 1월 1일은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맞았다. 올해도 건강하고 둘이 행복하자며 깔총이가 0시 0분이 되는 시점에 말을 걸었다. 동네의 하천 위로 나 있는 2차선의 다리를 건너고 있었다. 보행자들이 펄쩍펄쩍 뛰면서 새해를 축하하는 모습이 보였다. 갈색 푸들을 번쩍 들어올려서 고양되어 있는 일행이었다. 푸들은 영문을 모르는 얼굴을 하다 나와 눈이 마주쳤다.
모두가 새해에 대한 기대로 들떠있는 분위기가 나를 가라앉게 하는 건 매년 어김이 없다. 올 한해도 보통인 삶을 위해 고되게 싸우는 한 해가 되겠지 하며 나는 헤드라이트가 비치고 있는 텅 빈 차도를 노려보며 생각하다가, 깔총이한테 '건강한게 최고지' 라고 답을 한건지 혼자 중얼거리는건지 모르게 입에서 말을 흘렸다.
집에 들어와서 아빠가 영상통화를 2번 건 거를 못 받은 걸 깨닫고, 오늘은 너무 늦었으니까 내일 내가 걸어야지 하고 핸드폰을 충전에 꽂아놓고 육개장 사발면을 먹으면서 심야의 테레비를 보며 낄낄거리니 곧 잠이 쏟아져서 새해 인사와 인스타 갱신에 열이 올라있는 깔총이를 두고 잠에 골아 떨어졌다.
아침, 여덟시 반 쯤 일어나서 다시 테레비를 켜니 고독한 미식가를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일거방송중인 체널을 키고 작년에 사 둔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작년에 사고 덜 마신 커피와 같이 먹으면서 연휴가 끝나면 해야 할 일들을 계속 머릿속에서 생각하면서, 어제 아빠의 영상통화를 놓친 걸 떠올리고 부모님한테 문자로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보냈다. 영상통화를 걸 까 하고 고민을 좀 했는데 안 걸기로 했다. 얼굴을 마주하고 특별히 할 좋은 얘기가 없었다. 엄마 아빠는 본인들의 커뮤니티에서 하나밖에 없는 외아들에에 관해 뭐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적어도 범죄를 저지르며 살고있진 않으니까 나에 대해 한가지 정도는 자랑스럽게 말하고 있었음 좋겠다.
깔총이는 1월1일부터 일본에 놀러온 친구를 만나러 외출을 하고 나는 침대에서 한 발자국도 안 나가면서 고독한 미식가를 보다가 앱 개발 공부를 하다가 졸다가 그랬다. 자다가 일어났더니 테레비의 모든 체널이 지진 속보를 전하고 있었다. 내가 사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큰 지진이 일어났다고 한다. 쯔���미도 오고 있다고 한다. 아나운서가 화가 난 반말로 '목숨을 지키기 위해 안전한 곳으로 피난하라' 고 외쳤다. 재해 시에는 사태의 심각성을 전하기 위해 일부러 저렇게 고압적인 태도로 아나운스를 한다고 한다. 아아 이번 일 때문에 투자자들 심리가 위축되겠네 우리 집 주변에는 언제 저런 지진이 올까 하는 감정을 가지고 뉴스를 보고 있었다. 전쟁을 겪고 지진을 겪는 사람들이 느끼는 불행에 비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불행은 정말 티끝같은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좀처럼, 저들의 불행에 공감할수 없어서 참으로 나는 이기적이라고 감탄을 했다.
하여 하루의 무게는 12월31일에서 1월1일로 넘어가는 부분에서 최고조에 달한다. 다른 날들에도 이정도의 의미부여를 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라고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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