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수록
Explore tagged Tumblr posts
Text
GivemeSpypyroimhungry
밑걍잡
벌써 낙서모음을 올리기엔 모인게 없지만 걍 포스팅이라도 해서 스파파이에 대한 갈망을 조금이나마 채우고싶었다..... 요즘 또 덕질을 양껏 못했더니 아주그냥 어 그냥막그냥 답답해서 심장이 터질것같어 부신수질아 일을 너무 많이 하는거 아니냐
연말이라 바쁘고 아프다고 바쁘고 연초라 바쁘고이래서 바쁘고 저래서 바쁘고 바쁘단거 다 핑계다 사실 전혀 바쁘지 않은데 오타쿠질을 못하거나 만화를 못그리는 상황이라 비쁘다고 생각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여유의 기준이 아무도 없는 조용한 방에 혼자 처박혀있길 선택해야 할수있는 십덕질이 된거다. 어쩌다 이렇게까지 십뜨억이 된거냐? 그런 의미에서 만화그리기는 스스로 고립시키기의 과정이다.. 어쩌면 오타쿠질 자체가.. 자발적 고립 일종의 속세 떠나기 음 이건 좀더 생각해봐야겠다 그리고 직접 해보니 알게된건데 만화 그리느라 사회와 단절되는건 다른 이유들과 결이 다름... 만화는 더 혼자있고 자기 세계에 매몰될수록 진행이 잘되는 것 같다 무서움 순수미술은 다양하고 새로운 사람을 최대한 만나서 자극원을 찾고 직접경험을 쌓아야 좋은 작업이 가능했는데 만화는 참;; 허참
암튼 이렇게 오타쿠라는 속성이 정쳬성에 큰 영역을 차지하며 사는데 아무도 내가 오타쿠일거라 의심조차 안해주니 외롭구나..... 는 뻥이다 다만 배고프고 심심해서 지나가는 아무 사람들한테 방구 먹이며 심술 부리고 싶을 뿐이다방구나먹어라 뿡
어제 셰리를 읽었다... 음... 이렇게 선명한 이미지로 완전한 서사구조를 짜는 사람들의 글을 읽고나면 머릿속이 너무 혼란해져서 괴로움 이런 미친 사람들 같으니 왜그렇게 글을 잘써서 남의 정신을 흔들어 재끼는거냐?? 그림을 그릴 줄 알아서 그런가 자꾸 시각적으로 글 재구성하기를 멈출수가 없음 이거 영화 중독이다!!
여기에 대해 생각을 해봤는데 글 써본적도 없고 의무교육수준 문학이나 소설이론도 전혀 모르니 글을 텍스트와 언어적 관점(이조차 대충 ��으로만 알지 아는게 없어서 말로 설명이 불가능하다니ㅅㅂㅋㅋ)으로 분석하기보다 그림 그리면서 익힌 구조짜기와 해석하기에 대한 이론적 틀을 이용해 문장을 이미지로 번역해 읽는 경향이 있어서같다 그래서 묘사뿐인 쉬운 몇문장 읽는데도 오래 걸린다 근데 양치기로 두 부류의 데이터를 쌓은 결과 글과 그림 둘다 창작이든 해석이든 이론의 맥은 상통하는 것 같다 이생각이 당연한 말인지 어느정도만 맞는지 괴변인지 확인할 길이 없다는게 소름
암튼 돌아와서 내가 좋아하는 로맨스 작품의 유형을 이제 대충 알겠다.. 로맨스를 위한 로맨스가 아니라 로맨스라는 사건으로 인해 벌어지는 심리와 각각의 변화를 보는게 재밌는 것 같다. 아님 작가만의 필력? 이걸 뭐라함?? 묘사방식? 문장구성?! 언어유희?? 답답쓰 아...........학교 그냥 다닐걸그랬나.... 암튼 약간 옛날에 순정만화란 장르를 빌려서 연애는 안하고 온갖 복잡하고 기괴한 관계와 서사극을 그렸던게 생각난다.. 순정/소녀만화라지만 까보면 전혀 아닌.. 긍까 너무 복합적이라 장르물로 분류하기 힘든 이야기가 좋은듯. 어떤 몇가지 목적성만 뚜렷하지 않은 작품?? 한마디로 줄이면 돈안되는 작품이 재밌다 취향이다 입맛에 맞는다 걍 또 맨날 하던얘기를 다른 말로 풀었구만 했던말 또하고 또하고 노화의 증거라기엔 내가 너무 젊어
로맨스물에 대한 개인적인 대분류 기준는 연애 역할극이냐 아니냐 인데 옥탑방 고양이 같은게 아직도 잘만 팔리는거보면 대중의 입맛은 연애역할극이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 역할글에 참여하고 싶어한다는게 와 진짜 나로선 보고 듣고 직접 해보고도 이해고 자시고 믿기 조차 힘든 현실이다. 그게 좋아보이니까 자기도 하고싶어하는거겠지만 그 좋아보이는 포인트와 왜 뭔가를 따라하고 싶어하는지 당최.... 내 이해가 필요없는 부분이지만 그냥 내가 알고싶다
볼수록 스파이....특히 블슾이 자꾸만 생각나는 영상............
youtube
132 notes
·
View notes
Text
"놀이"
*놀이
지독하게 길었던 놀이는 끝이 났다.
이 놀이에서 승자는 나일줄 알았는데, 막상 돌아보니 내가 완전히 진 패였다.
나는 너의 허상과 싸웠고, 너는 나의 껍데기��� 놀며 시간을 그렇게 어긋나게 보낸 것이다.
바라보는 곳이 다른 승리는 아무데도 쓸 곳이 없다.
끝날 줄 몰랐던 놀이의 최후의 패는 완전히 도망친 너에게 있었던 것이다.
부딪혀보는 것보다 묵묵히 지켜보는 걸 택했던 너와 불같이 자지러지던 나의 지독한 놀이는 끝났다.
우리는 이제 한줌 재도, 무엇도 아닌 것이 되어 그대로 흩어져야만 한다.
날아갈 곳이 필요했던 너와 발 붙이고 설 곳이 필요했던 나의 어긋난 시간들을 고쳐잡을 시간 없이 말이다.
즐거웠을까, 화가 났을까, 원망일까,
여러 감정이 뒤섞여 판을 흔든다.
이 판은 이미 뒤집힌 후인데도 나는 지고 말았다는 사실을 이만큼이나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이기적인 사람, 비겁한 사람.
-Ram
*놀이
1. 가끔 놀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기분이 나아지는 그런 상황들이 있다. 짜증 나고 힘든 순간에 '이건 놀이야. 이건 내가 이렇게 저렇게 해야 하는 그런 놀이야'라고 생각한다면 내 마음이 조금 덜 다친다.
2. 같이 무언가를 하다 보면 마치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환한 얼굴로 신나게 노는 것처럼 굉장히 재밌다는 생각이 든다. 같이 청소를 해도 그렇고, 운동을 해도 그렇고, 시장에서 장을 봐도 그렇고, 이사를 해도 그렇다. 앞으로의 인생도지금처럼 신나게 살아보자고.
3. 도무지 그칠 것 같지 않은 거센 비가 내리는 여름, 우리는 발가락으로 제로를 했다. 발가락 제로는 처음인데 생각보다 즐거워서 눈물이 날 정도로 웃었다. 그때를 잊지 말자며 추억으로 남겨둔 발가락 20개 중 4개의 엄지발가락들을 치켜 올린 사진이 있는데 보면 볼수록 귀엽다.
-Hee
이번 주는 휴재합니다.
-Ho
*놀이
놀이터에서 놀기만 해도 좋았던 시절이 있다. 지금은 가끔 내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미국에 갔을 때, 너의 취미가 뭐야? 넌 뭘 하는 걸 제일 좋아하니? 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대답을 못했다. 미국 사람들은 그걸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는 지루한 사람이라 매력없다고 느끼는 것 같았다.
지금은 나 자신을 어느 정도 파악했고, 내가 뭘 좋아하고 편안해하는지 안다.
사람들은 편안한 걸 좋아한다. 그런데 이렇게 추운 계절에 그곳에 가서 외치는 건 뭘까? 무슨 마음일까?
외신에서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자신들이 프린트 수리기사를 불러 프린트가 수리되는 시간보다 빠르게 원래 상태로 돌아왔다고 한다. 우스우면서 슬프다.
내년 봄에 서울에 놀러 간다면, 지금보다는 편안함에 이르길.
-인이
5 notes
·
View notes
Text
처음엔 몰랐는데 혜인 보면 볼수록 존예네.
4 notes
·
View notes
Text
.
마음이 공허하고 어딘가 막혀 있는 기분이 들때마다, 나의 해방일지를 다시 되돌려본다. 드라마의 어떤 내용을 들춰 보기보다, 등장인물들의 어딘가 가라앉은 표정들과 말없이 허공을 바라보는 장면들의 모습이 소름끼치게 지금의 나와 닮아있는 것 같았다. 들춰낼수록 우울함뿐만이 가득한 장면들이지만 어딘가 밝은 것을 찾아내려는 모습들에서 묘한 위로를 얻기도 한다. 보면 볼수록 사람의 감정을 다채롭게 섬세하게 표현했던 장면들이 잊혀지지 않는다.
4 notes
·
View notes
Text
2 notes
·
View notes
Text
youtube
[전지적 참견 시점] 볼수록 비슷한 영케이와 김민석! 운명 같은 둘의 평행이론✨, MBC 240413 방송
2 notes
·
View notes
Text
어제오신 손님은 좀 멋진 손님 ^ ^
손님에게 껌딱지 처럼 붙어있는 이 새는 아저씨가 달걀때부터 키웠다고 해요
지금은 7개월째 라는데 이녀석이 떨어지지 않고 아저씨의 온몸을 돌아다니며 비비고 깨물고 했는데
아저씨의.말로는 새가 반려동물로는 최고라고 하더라구요 일년에 먹이값 이만원이면 끝난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더 재미난건 새가 주인의 말귀도 알아서 시키는건 대부분 하더라구요 볼수록 신기방기한 손님과 동행 이었습니다
동물은 태어나서 처음보는 존재를 부모인줄 안다고 하죠 그래서인지 아저씨가 시키는대로 다 하는걸 보니 우리도 주님앞에 저렇게 순종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부모님의 말씀을 잘 따르는.자녀처럼
나위뜻 나의.생각 나의 의지를 내려놓고 그.말씀에 순종 하는것이 자녀의 도리겠죠 ^ ^
부모님의.말만 잘 들어도 저 새처럼 모든것이 주어집니다 우리도 하나님의.말씀을 잘 듣고 순종할때 그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는 복된 삶이 될것입니돠 우헤헤헤
더 궁금하시면 저와 함께 교회로 ^ ^.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장 #전통시장 #추천맛집 #광명왕족발 #광명할머니왕족발 은 #광명소셜상점 #광명8경 #광명동굴 #광명시 #LocalGuides 와 함께 합니다
어제오신 손님은 좀 멋진 손님 ^ ^
손님에게 껌딱지 처럼 붙어있는 이 새는 아저씨가 달걀때부터 키웠다고 해요
지금은 7개월째 라는데 이녀석이 떨어지지 않고 아저씨의 온몸을 돌아다니며 비비고 깨물고 했는데
아저씨의.말로는 새가 반려동물로는 최고라고 하더라구요 일년에 먹이값 이만원이면 끝난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더 재미난건 새가 주인의 말귀도 알아서 시키는건 대부분 하더라구요 볼수록 신기방기한 손님과 동행 이었습니다
동물은 태어나서 처음보는 존재를 부모인줄 안다고 하죠 그래서인지 아저씨가 시키는대로 다 하는걸 보니 우리도 주님앞에 저렇게 순종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부모님의 말씀을 잘 따르는.자녀처럼
나위뜻 나의.생각 나의 의지를 내려놓고 그.말씀에 순종 하는것이 자녀의 도리겠죠 ^ ^
부모님의.말만 잘 들어도 저 새처럼 모든것이 주어집니다 우리도 하나님의.말씀을 잘 듣고 순종할때 그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는 복된 삶이 될것입니돠 우헤헤헤
더 궁금하시면 저와 함께 교회로 ^ ^.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장 #전통시장 #추천맛집 #광명왕족발 #광명할머니왕족발 은 #광명소셜상점 #광명8경 #광명동굴 #광명시 #LocalGuides 와 함께 합니다
6 notes
·
View notes
Text
[230805-YOONGSTAGRAM CAROUSEL #2] 볼수록 예쁜 💎 @/qeelinjewellery @/voguekorea
[TRANS] The more i see it, the prettier it is 💎 @/qeelinjewellery @/voguekorea
Source: yoona__lim HQ: Link
5 notes
·
View notes
Text
고레에다 히로카즈 <괴물>을 보고 머리 속에 수많은 생각들이 둥둥 떠다닌다. 한국에 살 때는 영화를 보고 집에 오자마자 하현이나 하빈이에게 쏟아냈을 텐데 내 생각을 가감없이 쏟아낼 수 없어서 그들이 보고싶었다. 그래도 여기에는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효주가 있어서 다행이다. 집에 오자마자 나는 효주에게 영화를 보는 동안 너무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그 말을 가만히 들어주는 효주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왜 그렇게 눈물이 났을까? 솔직히 오랜만에 우는 김에 그동안 참아왔던 것이 같이 꺼내어진 느낌도 없지 않아 있다. 영화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를 볼수록 그가 하고자하는 말이 참 여전하고 갈수록 선명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그를 더 선망하게 된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모호함. 우리는 어떤 사건과 사람에 대해, 선과 악에 대해 결코 쉽게 단정할 수 없다는 것. 거기에 더해서 이 영화에서는 "당신이 실어나르고 있는 것이 정확히 무엇이고 그것이 어떤 영향들을 만들어내는지 알고는 있냐" 질문을 던진다. 어쩌면 괴물은 우리가 뱉어내는 말들일지도 모른다.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마주해내는 '미나토', 선생님으로서의 '호리'와 개인으로서의 '호리', '요리'의 초연함, 부모의 말을 고스란히 삼켜야했던 아이, 너무 빠르게 덮혀버리는 것들, 이 사회를 수없이 겪은 교장선생님의 놓아버리기, 강요되는 편견과 정상성의 폭력, 실어나르는 것, 어떤 사건에 대해 쉽게 단정 지어버리는 것, 사람들의 괴물찾기, 우리가 알고있는 것에 대한 왜곡 가능성, 지금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가십 정보들.
날 가장 울게 만든 것은 요리라는 아이의 초연함 이였다. 아이가 속해있던 학교와 집이라는 사회에서 아무런 죄 없이 괴로운 어떤 영향들을 그대로 삼켜내야만 했던, 심지어 그런 것들을 혼자 삼켜내면서도 여전히 씩씩하고 초연한 아이의 모습이 나를 너무 울게 했다. 그런 요리가 너무 강인해보여서 어느 면에서 경이로움이 느껴졌다.
날 가장 괴롭게 만든 장면은 흘러내리는 진흙을 치우는 손의 속도보다 흘러 덮혀지는 흙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아무리 치워도 진흙이 끝없이 덮혀지는 장면이었다. 그것이 지금의 사회를 너무 현실적이고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서 실제로 뇌가 아렸다. 가끔 나는 진실이 너무 빠른 속도로 덮히고 너무 쉽게 변형되고 있다고 느낀다. 그 속도가 진실을 보려는 노력의 속도보다도 너무 빨라서 실제로 진실이 금방 흐릿해져버린다. 심지어 이제는 사람들이 진실을 중요하게 여기기는 하는가 싶다.
우리가 실어나르는 말들이 얼마나 진실이고 얼마나 왜곡되어 있을 수 있는지,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말을 실어나르고 있는지, 우리는 뱉어내는 말들로 얼마나 많은 괴물을 낳고 있는지, 우리는 이 사회 안에서 어떤 편견에 갇혀 있는지, 내가 속한 사회와 떠다니는 정보들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할지 생각해볼 만한 질문들이 복잡하게 떠다닌다.
그리고 그는 내가 아이들을 위해서 일 하고 싶다는 마음에 방향을 넌지시 던져준다. 이 전에 내가 단순히 나의 아이에서, 더 넓은 범위의 아이들로 목표를 넓혔고, 그리고 고레에다의 영화를 보고 난 지금 어쩌면 나는 아이들을 돕는 힘을 모으는 일을 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아이들을 위해서 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을 때는 과연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했다. 내가 아이들에게 가르침을 줄만한 사람인가. 가르침? 내가 하고 싶은 것이 가르치는 것인가? 그건 아니였다. 단순히 아이들을 교육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의 어린 시절처럼 어른이 부재한 또 다른 어린 미현이들을 돕고 싶었을 뿐이였다. 내가 그러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 궁금하다. 그리고 어떤 것을 위해?
아무튼 영화보고 떠다니는 생각들을 그냥 좀 적고 싶다.
2 notes
·
View notes
Text
youtube
"늙은 밀롱게로 Milonguero Viejo"
까를로스 디 살리(Carlos Di Sarli)의 별명은 '땅고의 신사(=El Señor del Tango)'였고, 난 당연히 (다리엔쏘처럼 마구 내달리는 대신) 선율을 훨씬 더 강조하는 품위 있는 편곡 때문에 그렇게 불렸나보다 짐작. 자료를 볼수록 음악뿐만 아니라 이분의 인성을 함께 반영한 명칭인 거 같다.
디살리는 1949���부터 2~3년간 잠적을 했고, 이 시기 동안 어디에서 뭘 하고 지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는 거 같다.
todotango.com에는 "상업적인 이유로 밴드를 해체했다"고 짧게만 나와 있음. 그런데 '탱고 스토리' 책에는 각종 음해에 시달리다 못해 잠적한 거로 나온다.
그 시기 모 단체에서 무료 자선 공연을 디살리에게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앙심 품고 퍼뜻린 헛소문이 발단이 됐고, 이걸 악단의 인기를 시기 질투하는 무리가 받아 부풀리면서 걷잡을 수 없게 된 거 같다.
스페인어 사전에서 '무파(Mufa)'를 검색하면 "곰팡이, 얼룩"이란 뜻이지만 룬빠르도로는 "불운을 가져오는 나쁜 기운"이란 뜻이라는데, 의역하면 "재수 옴 붙은 놈" 정도 아닐까 싶다. 온갖 악성 루머로 인해 디살리를 이렇게 부르는 인간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어릴 때 총기 사고로 한쪽 눈에 난 흉터를 헐뜯어 "애꾸눈"이라고까지 했다고 함.
보통 꼼빠드리또였다면 빡쳐서 땅고곡 '만드레아' 가사처럼 유언비어 퍼뜨린 놈을 찾아 칼이라도 들고 가 복수를 했겠지만, 디살리는 묵묵히 참고 참다 한계에 다다랐을 때 조용히 사라져 버린 거라고 함.
결과적으로 백여 곡은 족히 녹음했을 거 같은 디살리 전성기 연주가 기회조차 못 잡고 날아가 버렸다. 1951년 복귀해서 남긴 연주가 죄다 명곡이란 점이 이를 반증한다.
이중 '밀롱게로 비에호(Milonguero Viejo)'는 좀 더 각별하다 할 수 있겠다. 자신을 땅고판으로 이끌어 준 선배 오스발도 쁘레쎄도에게 헌정한 곡이기 때문. 나만의 근거 없는 짐작이긴 하지만 아마도 이 곡을 녹음하면서 일종의 '초심'을 떠올렸을 수 있지 않을까?
tango.info에 따르면 최초 녹음은 1928년에 쁘레세도가 했고, 디살리는 1940년, 1944년에 이어 1951년에 세 번째로 녹음. 그리고 1955년에 한 번 더 했다. 네 곡을 각각 들어보면 갈수록 템포가 느려지면서 동시에 프레쎄도 영향에서 벗어나 점점 디살리 스타일이 정립돼 가는 걸 느낄 수 있어 흥미롭다.
2 notes
·
View notes
Text
~(으)ㄹ수록
[This lesson features songs by AleXa, BewhY, and B.I]
~(으)ㄹ수록 is a "connective ending used to imply that as the extent of the preceding statement becomes larger, that of the following statement also changes accordingly" (source). In other words, the more A, the more B.
Note: It is common to add ~(으)면 before ~(으)ㄹ수록 to emphasize the meaning of the phrase.
This grammatical structure is more easily understood through examples, so let’s get right into it.
Sentence Structure(s)
1. adjective/verb (without 받침) + ㄹ수록
Ex.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더 모르겠다.
(The more I think about it, the more confused I am.)
Ex. 휘발유가 비쌀수록 교통비가 비싸져요.
(The more expensive gasoline is, the more expensive transportation costs will be.)
2. adjective/verb (with 받침) + 을수록
Ex. 이 책은 읽을수록 더 재미있어요.
(The more I read, the more interesting this book becomes.)
Ex. 스트레스를 받을수록 혈압이 높아져요
(The more stressed you are, the more your blood pressure goes up)
*Examples taken from Oh, my Korean! and How to Study Korean
~(으)ㄹ수록, the K-pop way
"넌 날 보면 볼수록 더 깊이 빠져들지"
-from Back In Vogue by AleXa
Meaning: The more you see me, the deeper you fall for me.
"넌 내 삶에 와서 참견할 수 없어 상관할수록 더 너와 난 비교될거고 넌 더 아파할 거니까"
-from Rose (feat. SUMIN) by BewhY
Meaning: You can’t interfere with my life because the more you do, the more you and I will be compared, and the more hurt you’ll be.
"아찔하고 위험할수록 내 심장은 뛰어That’s why I love ya"
-from BTBT (feat. DeVita) by B.I & Soulja Boy
Meaning: The more perilous and risky, the faster my heart pounds. That’s why I love ya.
*Lyrics taken from Color Coded Lyrics
**Worksheet from Oh, my Korean!
5 notes
·
View notes
Note
스나이퍼 과거 해드캐넌 있나요
아 이거 예전에 wake in fright(1971)보고 연관지어서 짧게 써둔게 있는데 못 찾겠네요......... 대충 ��� 먼디에서 스나이퍼가 된 과정과 배경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고로 이번엔 먼디의 어릴때에 초점을 두고 조금 적어보겠습니다
먼디도 처음부터 사람 쏘는 청부업을 목적으로 저격을 시작하진 않았겠죠.. 멀쩡하게 농장 운영하는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으니까 가정 외 사회에서 지금의 스나이퍼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생겼을 것 같네요
스나는 호주인이지만(실은 뉴질랜드인이지만) 괴력, 덩치, 성격, 가슴털이나 수염같은 호주인의 특징은 전혀 보이지 않는데서 오는 괴리감과 불안이 상당했을 것 같습니다.. 이때문에 또래집단에서 배척당한 경험도 있을 것 같고요. 코믹스 속 호주인들 보면 본인들의 우월성에 자부심이 강해보이던데 거기에 특유의 폭력성을 생각하면 애가 진짜 살기 팍팍했을듯요. 극단적으로 비유하자면 저희 현실에서의 장애인이나 외국인 취급 받으며 살아왔을 것 같네요.(비하의 의미가 결코 아닙니다..)
그럼 믹 먼디는 왜 저격을 시작했을까요? 저격은 다른 호주인들과 자기 사이의 힘의 차이(물리적이든 사회적이든)와 괴리, 열등감을 해소하기 위한 좋은 수단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캥거루도 때려잡는 호주인일지라도 먼곳에서 숨어서 던지는 돌까지 피하는건 힘들테니까요.. 공식발 글에서 또래 애들을 나무위에서 새총으로 맞췄다 이런걸 봤던 것 같은데 정확한 내용과 출처가 기억나지 않아서 아쉽네요ㅠ
처음엔 자기 괴롭히는 애들에 대한 단순한 복수에서 저격과 사냥이 주는 재미의 인지...실력도 인정받고 돈도 받는 자칭 전문직으로 변화하지 않았을까여.... 게다가 그시대 호주 오지의 농장주인 아들이란점을 생각하면 어릴때부터 도축이나 사냥에 익숙할테고, 생명을 취하거나 폭력행위에 대한 감도 무딜 것 같아서 사람을 저격하는 행위로의 진행도 쉽게 이루어졌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스나이퍼 소개글 다시 읽어보고 어이가 없어져서 걍 적어봅니다......ㅋㅋ 호주의 오지에서/ 몇개월을 혼자 지내곤 했다(이짓이 한두번이 아니란 말)/ 오랜 고독은/ 끝에 완벽하게 수행하면 남에게 의지할 필요가 없다는 교훈을 주었다.(=의지할 사람이 없다-> 의지하지 않으려는 독립성의 배경이 단순 기질이 아닌 오랜 고독으로 인한 결과로도 해석 가능)
스나이퍼 보면 볼수록 너무 아웃싸이더 자연인 그 자체에요ㅋㅋㅋ 그러다 용병일하면서 지같은 사람들 만나니까 물만난 고기된것도 참....ㅋㅋ 근데 소개만 보면 말도 안 통하는 아싸일 것 같은데 다른 용병들이랑 같이 있는 묘사들 보면 잘 지내는게 가정환경이 괜찮으니 나름 예의도 있고 사람 대하는 기본적인 기술은 길러졌던 것 같네여
암튼 저의 두서없는 뇌피셜은 이렇습니다..~~...~~~
5 notes
·
View notes
Text
official_kep1er: [Catch the Moment📸] 오늘 #인기가요 무대까지 사랑 전파 완료한 Kep1er 💙 짱플러는 나날이 성장해요 🤭 볼수록 감동인 천재 아기들 🫶 Kep1ian! 켚둥이들 사랑 잘 받았죠? 소중히 간직해주기 약속 🥰
#sakamoto mashiro#ezaki hikaru#huening bahiyyih#jung bahiyyih#kang yeseo#choi yujin#kim chaehyun#kim dayeon#seo youngeun#shen xiaoting#kep1er#mashiro#hikaru#bahiyyih#yeseo#yujin#chaehyun#dayeon#youngeun#xiaoting#femaleidol#ot9#t:update#magic hour#backstage#femaleidols#inkigayo#SBS#music show#comeback
3 notes
·
View notes
Text
Welcome to another episode of ranting (featuring Enhypen)
(This may contain spoilers about the actual webtoon, so if it reaches you and you still haven't read the webtoon, refrain from reading my review, and on that note, I ABSOLUTELY RECOMMEND YOU to start reading that webtoon because 😭🤌🏻)
The webtoon "Dark Moon : The Blood Altar" has its second soundtrack, "Criminal Love," on almost every steaming platform
Anyways, this song was the backing track of the webtoon in episode 60 (The other ost, "One in a billion" was in episode 48 fyi)
To kick things off, in that episode, when Sooha's remnant powers were almost absorbed (?) by Dardan on the blood altar, Heli tries to escape with Sooha, but he ended up confessing his love when Sooha told him that he came to save her in her previous life and this life and that's not it
Until that time, Sooha was clueless about the fact that Heli has remembered his past life (and judging by a lot of other events, it is safe to say Heli knows about their past (including the boys) in much detail. The others probably just remembered how they ended up being the princess' bodyguard and her vessels but Heli is the most knowledgeable in this regard.
However, in that one scene (you know what I'm talking about), where Sooha allows Heli to bite her neck because she trusts him (I know y'all have that printed in your brains from reading those panels at least 50 times), we now know that Heli had....uh....certain feelings and how he came clean to Sooha when he was trying to save Sooha.
Okay, enough about the plot. About the song,
NI-KI'S VOICE SOUNDS SO RASPY THAT IT HAS ME LOSING MY MIND.
Everyone sounded so cool, but NI-KI?!?! His parts (KYAAAAA)
1. [Verse 1: NI-KI, Jungwon]
어두운 밤 가려진 달 when the lights out (When the lights out)
No one knows we got the best seats in this ghost town
Translates to :
The hidden moon on a dark night when the lights are out
No one knows we have the best seats in this ghost town
2. [Verse 2: NI-KI, Heeseung]
(Criminal love, yeah)
헤어짐조차 반복되는 운명인 걸까?
잔인하게 우릴 다시
갈라놓으려 해 no hidin' (Hidin')
Translates to :
(Criminal love, yeah)
Is it fate that even breakups repeat?
If we cruelly separate again
Let's do it without hiding (hiding)
3. [Verse 3: NI-KI, Sunoo, Jungwon]
전부 뛰어넘어 logic, 모든 게 뒤집어
You better watch it, 볼수록 놀라워
I cannot stop it, it's like a ritual
Translates to :
I surpass everything, logic, and flip everything over
You better watch it, my voice is getting higher
I cannot stop it, it's like a ritual
(P.s : THIS PART MAKES ME FEEL BUTTERFLIES IN MY STOMACH KYAAAAA)
4. [Bridge: Jungwon, NI-KI]
Faded (Faded), baby, 우리에게 주어진 밤이
Maybe 하루뿐이라면
What do you want? 얘기해 줘
허락된 한 줄기 너라는 love
처음으로 가 down, down, down
다시 한번 널 마주칠 순간으로 가
지독한 저주 속으로
뛰어들어 dive
Translates to :
Faded (Faded), baby, if this given night
Maybe is the only one for us
What do you want
Tell me, the permitted ray of you
To another dimension, next, next, next
Together to the moment we meet again
Locked up, going in, coming in
(P.s : JUNGWON ISN'T JUNGWONING IN THAT BRIDGE I SWEAR. WHO TOLD HIM IT WAS OKAY TO SOUND THAT GOOD?😭)
About Sunghoon,
[Pre-Chorus: Sunghoon]
Oh, you say "Good night, meet me next life"
But where are you now?
Yep! That's me 💯
Because nooooo how does he manage to sound so sad 😭
I had to bring Heeseung in this list of honorary mentions.
[Chorus: Heeseung, Sunoo]
Got me like 달빛 아래 잠시
허락된 heaven 텅 빈 나를 채워줘
Got my hands cuffed, criminal love
God, this night tastes just like, ooh-ooh-ooh-ooh
Translates to :
Got me like, under the moonlight for a moment
Filling up the empty me like a permitted heaven
Got my hands cuffed, criminal love
God, this night taste just like, ooh-ooh-ooh-ooh
There's just something about the way Heeseung pronounces 허락된 that makes my heart flutter (It might be weird but I can't help it😭)
Lemme bring something else to your attention
[Post-Chorus: Sunghoon, Jay, Jake, Heeseung]
Criminal love, love
유일한 의미, I'm always willing
끝이 난 순간, 다시 뛰는 heart
다시 널 허락해, ooh-ooh-ooh-ooh
Criminal love
Translates to :
Criminal love, love
The only meaning, I'm always willing
The heart that beats again at the end
I won't allow it anymore, ooh-ooh-ooh-ooh
Criminal love
Mr. Jay, just what sorts of "willing" are we talking about here? I NEED AN ANSWER, SIR
These just happened to be my favorite parts from the whole song. The entirety of the song is a masterpiece, to me at least. But I had to point those out.
This is the 1st time I've typed something with so much patience because everytime I like something, I just have a whirlwind of thoughts that I cannot pen at the end of the day.
If you read this whole thing patiently, thank you 😄 and a bouquet of love for you.
#webtoon#dark moon: the blood altar#enhypen#another day another slay#criminal love#i'm not well yerobun#review#ranting
3 notes
·
View notes
Text
당신과의 아름다운 모먼트 하나하나 표현된 듯한
보면 볼수록 감탄하고 있어
Sixteen lovers and one who craves - stone softness
23K notes
·
View notes
Text
출근길에 기분 안좋았는데, 같이 눈구경하자는 말에 설레였네.
상처난거 가리고 싶어서 얼굴에 밴드 붙인거 보구. 자신을 캔퍼스로 삼아 표현한 미술 작품같다고 예쁘게도 말해주는 바닐라.
커피밀을 선물해줬더니, 옷선물을 받았는데 이번엔 자주색 학생복 상의.
닐라야. 또 학생복인데,
혹시. 취향이 그쪽인건가? 😂
퇴근후 선물해준 학생복에 어울리는 컨셉으로 입은거 보여주려고 놀러갔더니, 작업대에서 집중하는 중이라고, 안놀아주넹.
누구랑 닮은게 참.많아 볼수록 신기하다구.
0 no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