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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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free2day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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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 당하면 희망을 잃고 결국엔 미쳐가는거야. 아무리 강한 사람이라도 그런 상황을 몇년씩 버티다보면 진짜로 미쳐버린다고.
아직 보질 못해서 믿지 않겠지만 세상엔 좋은 사람들도 많아. 이상한 사람들 때문에 걸어잠근 마음의 빗장은 좋은 사람들 마저 들어갈 수가 없게 하지.
고생 많았다. 잘 버텨주어 고맙다.
ㅡinfinity symb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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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wansu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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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선인장에서 피는 꽃은 색도 모양도 정말 화려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선인장 꽃은 향기가 없고 개화 기간도 매우 짧습니다. 꽃이 연달아 피기 때문에 우리가 잘 모를 뿐입니다. 선인장 꽃은 예쁜데 왜 향기가 없을까요? 꽃이 너무 예쁘기 때문에 향기까지는 필요하지 않은지도 모릅니다. 아마도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나름의 생존법이겠지요. ⠀ ​ ⠀ 꽃이 화려할수록 향기가 옅다는 것은 자연이 주는 가르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체로 수수하고 담백한 자태를 자랑하는 꽃일수록 향기가 짙고 오래가는 것 같습니다. 사람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오래도록 우리 곁을 지켜주는 이들은 대체로 말이나 용모가 화려하기보다는 조용하고 은근하며 묵묵한 것 같습니다. 말보다 행동이 보이는 사람들입니다. ⠀ ​ ⠀ 요즘은 무엇을 하든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아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비롯한 SNS의 모든 활동들이 크고 화려하고 요란합니다. 저는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말을 믿는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니라 한 사람에게라도 내 진심이 전해지길 바라는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입니다. 마음을 좇는 사람입니다. ⠀ ​ ⠀ 단순하고 단단하게 단박하게 살고 싶습니다. 쉬운 글을 쓰고 싶습니다.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힘들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버텨 나가다 보면 날게 될 날이 옵니다. 세월이 내 편일 거라는 생각을 버립시다. 아프지 않고 피는 꽃은 없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도 없습니다. 꽃은 언제나 극복의 증명입니다. ⠀ ⠀ ⠀ ⠀ ⠀ #20210515 #글어부 #오늘일기 #꽃은극복의증명이다 #꽃은극복이다 #힘들겠지만 #지금멈추면안돼 #날게될날와 #날개달날와 #너도필날와 #선인장에꽃피듯 #버티다보면 #열일곱자시 #한줄시 #시스타그램 #나에게쓴다 #스무살의나에게 #청년에게 #힘이되는말 #위로한마디 #긍정적인말 #용기를주는말 #인생글귀 #문장배달 #나에게하는말 #한줄시 #내인생의갑은나다 #극복의증명 #브랜드청년어록 #청년어록 #마음이보이는사람 ⠀ https://www.instagram.com/p/CO4K-trlTmL/?igshid=1tmw17r734v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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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kyuism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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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염 안하고 버티다보면..... 필터 없는 셀카가 힘들어진다......... #그래도생존신고 #새해복많이받으세요 #소의해 #소처럼먹자 #위가4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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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ist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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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주관 하에
서울 내 관광명소 80곳을 촬영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비 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했던 임씨처럼
해가 좋은 날이면 서울 구석구석을 다녀야하는 일이다
카메라 백팩을 꾸려 움직이려니
그 옛날 씨에스타 사진전 생각도 나고
라포스 때 이야기했던 내용들이 촬영의 기본이었음을
다시 한 번 느끼기도 하고
다들 하고 있는 일은 어째 무탈하신지
돈이 없이 하고픈 일만을 하더라도
돈 때문에 하고픈 일을 못하더라도
상사가 괴롭히고 코로나가 목을 조여와도
버텨, 버티고 버티다보면
어차피 생은 짧으니 영원한 안식이 온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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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mrng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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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깨지는 줄도 모르게 술을 마신 적은 거의 처음인 것 같다.
보라색으로 진하게 멍이 들어서 무릎을 꿇을 때마다 욱신욱신 아프다.
오랜만에 만난 나를 잘 알지도 못하는 오빠는 그렇게 술을 마신게 처음이 아니라고 했지만 왜인지 언제 내가 또 그랬냐며 묻지는 않았다.
-건강검진을 했는데 혈압이 너무 낮게 나왔다.
저혈압은 진짜 안 좋은 건데 이것저것 검사를 더 받아보라고 권유받았다.
이 정도면 평소에도 어지럽고 힘이 없을텐데 괜찮냐고 지금은 적응이 돼서 잘 모르는 것도 같다고.
내가 힘없고 어지러운 것에 적응이 된걸까? 피뽑고 다들 어지럽다고 하는데 나는 별다른것 없어요 했다. 의식하고 보니까 휘청휘청 하고 있었다.
요즘 자꾸 먹고 토하고 소화도 안되는데 아무렇지 않은 척 계속 저녁 약속과 함께 밥과 술을 들이밀고 있다.
나 몸이 좀 안좋은 것 같아.
-헤어지고 나서 아무렇지 않길래 정말 아무렇지 않은 줄 알았는데 너무 보고 싶어졌다.
어쩌다가 눈앞에 보이는 익명의 채팅방에 아무렇게나 말을 쏟아냈는데 순간적인 감정이라고 말을 해주니까 또 그런가보다 싶어서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
-외로울 때 사람을 찾으면 더 외로워지는 것 같다고 했다.
내가 바라는 건 이만큼인데, 가족도 친구도 연인도 그 누구도 그만큼을 해줄 순 없다고.
그래서 일에 매달렸는데 숨 한 번 고를 틈 없이 막 뛰다가 지쳐서 강제로 멈춰 섰을 때 주변을 둘러보면 나도 주변도 다 엉망이다.
바쁘고 힘들다며 청소기 한 번 제대로 돌리지 못한 방바닥이 지금의 나랑 너무 닮았다.
돈이 없어서 사지 못한 여분의 이불 커버 때문에 구석 구석 먼지가 많이 숨어 있을 것 같은 내 침대도
옷장 문은 다 열어뒀으면서 의자에 아무렇게나 걸쳐 둔 옷더미들도
다 너무 나같아서 마음에 안들어
열심히 하는 것만 알려줬으면서 열심히만 하면 안된다는 걸 요즘 느낀다. 잘 해야 해. 쉴 줄도 알고, 나를 돌보면서 열심히 하는거 그거 너무 어려워.
-요즘엔 무슨 생각해?라고 물으면 할 말이 없어진 게 얼마 안됐다.
진짜 별 생각 안해. 생각할 시간이 없어. 라고 말하면서 그냥 깔깔 웃어버리는데, 진짜로 그렇다.
그냥 그러고 살다가 어쩌다가 일하면서 이유없는 눈물이 막 솟구칠 때면 아 오늘은 집에 가서 엄청나게 슬픈 영화에 좀 울어줘야지 하는게 내가 아는 나를 보살피는 방법이다.
진짜로 두시간 짜리 영화를 여유롭게 쳐다보며 울고 있던 적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침대 속에서 3분 짜리 음악과 함께 마음이 젖게 두고는 한다.
-뭐가 이렇게 빨리 지치는지 빠르게 타고 빠르게 식는 내가 나도 감당이 어렵다.
꾸준한 사람 보면 너무 대단하고 닮고 싶다.
-외롭고 지치고 힘들고..되게 흔한 말인데 나는 그게 어떤건지 잘은 모르겠다.
그냥 요 며칠 상태가 영 별론데 이게 그거 같기도 하고.
이럴 때 다들 어떻게 이겨내는지 알려줬으면 좋겠다.
그냥 버티다보면 이겨지는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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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1025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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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 ❣️300❣️
벌써 300일이다. 내 인생에서 이렇게나 빠르게 지나갔던 300일은 없었는데 랑이를 만나고나서 그 300일이 3시간처럼 지나가버렸다. 시간은 너무나 상대적이다. 랑이와 함께 있으면 나도모르게 하루가 훌쩍 지나가 있는 반면, 랑이를 만나는 날을 기다리는 시간은 정말이지 눈곱만큼도 안간다. 거지같다. 그래도 시간은 간다... 라는 생각을 하루에도 수천번 되니이며 버티다 버티다보면 어느새 이쁜 랑이가 내 앞에 똭! 하고 나타나 있다. 그럴때면 정말이지 너무나도 행복하다. 랑이를 보러 가는 길은 하나도 힘이 들지 않지만 랑이와 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힘이든다.. 분명 기차타는 것 까지 봤는데 내 눈 앞에 없으면 또 보고싶은 해랑이다.
300일 나에겐 너무나도 짧았다. 해랑이를 사랑하기에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다. 나는 아직 못해준 것도 많고 보여줄 것이 더 많기에 우리에게 300일은 너무나도 짧고 사랑하기에는 부족한 시간이다 그래서 결심했다! 해도해도 모자란 사랑을 오래오래 만족 할 때 까지 하는 것. 그치만 나에겐 만족은 없기때문에 이건 무제한이다! 히히히힣
어느 날은 해랑이가 말했다 "친구들이 내가 정말 행복해보인다고" 너무나 고마웠다. 내가 해랑이를 행복하게 해준 것 같아 뿌듯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책임감을 더욱 더 느끼게되었고 더 사랑해줘야겠다고 다짐하고, 다시 한번 새겼다. 우리의 시간은 흐르고 또 흘러 우리가 나이가 먹어 죽음에 한 걸음 가까워졌을 때에도 행복해 보인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더욱 더 환한 웃음을 날이 지날수록 해가 거듭할 수록 내 옆에서 지을 수 있도록 더 성숙하고 이쁜 사랑을 랑이에게 듬뿍 주어야겠다.
마지막으로, 정말 너무나도 많이 아끼고 사랑한다♥️
@haerang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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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woo-demian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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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서 좋은 점은 이별에 익숙하다는 것이다. 상실의 아픔도, 문득 저려오는 가슴도, 목구멍에 넘실대는 먹먹함도, 밀려오는 미련과 후회도 참고 버티다보면 그럭저럭 견딜만하다. 그래 잘 했어. 그렇게 견뎌내는 거야. 그럼에도 아무리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것은 특별한 누군가를 예전처럼 바라보고 마주할 수 없다는 것. 오직 나만을 향했던 그 눈빛과 태도 그리고 말투는 더 이상 나를 위한 것이 아니다. 그렇다. 나는 지금도 그녀가 그립다. 이별은 익숙하지만 그때의 그녀가 너무나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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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muni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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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내려갈 곳이 있을까 싶게
삶이 바닥을 칠 때라도
'나'를
'나의 존엄'을 놓치지 말고 버텨라.
버티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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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iv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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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일주일이 흘러갔다. 수요일이 쉬는날이었고 따로 야근도 하지 않았지만 일이 무척 힘들었다.
수요일에는 오랜만에 본가에 갔다. 밖에서 점심을 먹고 들어와서 잠깐 침대에 누웠다가 일어나보니 한시간 반이 지나있었다. 과일이 있었고 엄마는 방금 눈떴으니 먹고가라하셨지만 처가 재촉하여 곧 나왔다. 아이와 좀 놀다가 파스타를 해주고 책을 읽고 잔다.
수요일 밤에는 누우면 바로 잠들었다가 깨어 버티다보면 4시쯤 되어 겨우 잠든다. 그렇게 잠들었다가 깨어 출근하면 죽을정도의 피로를 이겨내며 일해야한다. 그럴자신이 없어 아침에 멀뚱멀뚱 눈뜬 상태로 반차를 냈다. 하지만 더 잔 것은 아니라 피로는 그대로다. 마사지를 받아도 근육은 그대로다.
금요일엔 할일이 많다. 2개의 미팅이 있고 개인업무도 해야한다. 하루종일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다. 반차는 목요일에 썼는데 보는 사람들은 오늘 괜찮냐고 물어본다. 퇴근시간은 한참 후, 빨리 밤이 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침이 오지않을것처럼 죽은듯 잘 수 있으면 좋겠다.
꿈을 꾸었다. 의외의 등장인물들이다. 꿈인줄 알지만 깨기 싫었다. 일어나보니 5시21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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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laywg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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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좋아하던 노래도 어느순간 귀에 거슬릴 정도로 듣기 싫고 실증이 나버릴때가 있다.
정신 없이 사람들 사이에서 웃고 떠들때 안정을 느꼈던 때도 있었고 누군가 옆에 있을때 그제서야 바로 설수있다 생각한 적도 있었다.
조용한게 좋아진 요즘, 조용한 방에 켜놓은 잔잔한 음악이 좋고, 화려한 옷에 시끌벅적한 도시보단 침대위에 파자마가 그리고 매일 끼고 사는 쿠션이 좋다.
그렇다고 방문을 걸어잠고 운둔 생활을 시작하려 하는게 아니다. 다만 하루종일 배터리를 다써버린 휴대폰을 집에오면 잘보이는곳에 충전해 놓듯이 나를 충전함을 잊지 않을 뿐이다.
어떤 이유에서든 시간이 지날수록 견뎌야 할것들이 많아진다. 무턱대고 버티다보면 스스로 무너짐을 느낀다. 튼튼히 버틸수 있는 힘은 스스로만 발전시킬수 있다는걸 세삼 느끼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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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ieeseo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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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운동을 하고,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기만 했을 뿐인데도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많이 나아졌다. 아직 체력은 약하고 간혹 우울한 생각이 들긴 하지만 정말 많이 건강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일도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가고, 아직은 어색하지만 친구들도 생겼다. 남편과의 관계도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서로 부딪힐 시간이 없어서인듯) 곧 있으면 내 생일이고, 또 이렇게 일년 중에 기쁜 날들을 기다리며 버티다보면 한국 놀러가는 날도 오겠지? 여러 나라에서 휴가를 보내는 날도 올테고. 내 몸과 마음을 가장 소중히 보살피며 지내야 겠다. 그리고 한달에 한번 씩 혜연언니와 비건 레스토랑에 다니기로 했다. 이제 프레스토 카드도 만들었으니, 어디로든 갈 수 있어! 어서 회경과 광섭 오빠가 토론토에 와서 그들 사이에 한 명으로 있고싶다. 안정적인건 지루하지만, 내게 안정감을 주는 사람들과 새로운, 또는 즐거운 어떤 일을 계속 해서 만들어 간다면 인생은 나름대로 살만 할 것 같다. 글을 쓰면서 느낀 건데, 왜 나는 내 남편에게서 안정감과 소속감을 느끼지 못할까. 언제라도 깨질 수 있는 관계라고 느낀다. 친구들 보다 더.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까. 해결하고 싶은게 맞나? 우선 epo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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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혜연언니와 올가닉 마켓에서 산 것들. 나를 건강한 라이프를 살고 싶도록 만들어 주는 고마운 물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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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ssalon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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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홍시가 전하는 메세지. 요즘, 무언가를 시작하기 너무 힘들죠? 그런 우리에게 전하는 아이스홍시의 메세지입니다. - 시작하는 모든 이들에게 - 시작은 미비해도 가늘게 버티다보면 굵고 길어질 거에요. 정말 위트있는 메세지죠? 우리 오늘도 가늘게 ㅋ 버텨요!! [굿즈살롱 - 굿즈의 기원] @ice_hongsi #굿즈 #굿즈샵 #굿즈살롱 #일러스트굿즈 #화구 #제지 #종이 #그림 #미술 #일러스트레이터 #일러스트 #서일페 #그림책 #갤러리카페 #미술관 #창작 #예술 #아이스홍시 #goods #merch #MD #イラストグッズ #明星周边 #插图 #응원 #메세지 https://www.instagram.com/p/CIZ87nfLnvv/?igshid=xeo1iuwpnr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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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rless-grace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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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몸을 웅크리고 있는 생명체는 그 시간을 소화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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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같은 하루는 없다. 같아보이더라도, 같은 하루는 단 하루도 없다. 그리고 누구 하나 자신의 삶에 대해 고민 없이,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사람 또한 없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 꼭 풀어야만하는 질문들과 마주하고 있는 요즘, 인생의 큰 숙제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것 같은 (!!) 조금은 비장한 마음으로 살고있다. 어떻게 사는 삶이 인간 다울 것인가, 그 삶을 이루는 요건은 무엇인가... 와 같은 철학적인 고민을 집중적으로 하면서 또 다른 이들이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기도 하면서 지냈다. 유시민의 <어떻게 살 것인가>를 다시 한번 읽으면서. 읽다가 발견한 사실은, 난 스물 두살 교환학생에 가서도 이 고민을 했고, 취업 준비를 할 때도, 그리고 사회 초년생때도 이 고민을 똑같이 했었다. 그리고 그간 기록해놓른 것들을 보면, 내가 내렸던 답은 늘 명확했고 신기하게도 변함이 없었다. 내게 있어서 인간 다운 삶은 (대략) 이 세상에 태어나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기여하는 것이고, 사랑받고 사랑하는 관계로 그 시간들을 채우는 걸 의미해왔다. 그 의미있는 것은 단지 돈을 많이 벌고 남들이 부러워할 직장을 갖는 것보다 더 이상적이고 인간적인 가치를 주는 것이어야만 했다. 그렇지만 그 모두를 충족하는 상태가 당장 손에 잡힐 것 같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시간동안 나는 당장에라도 그 상태가 되어야한다는 강박과 지금 무언가 하지 않으면 영영 그 상태에 이르지 못할것 같다는 불안으로 스스로를 푸시하면서 살아왔던 것 같다. 그래서 결국 내가 가진 능력치와 현재 상태를 기준으로 보면 그 길(?)에 도달할 가능성은 낮기 그지없어서 좌절하고 노력 자체를 하지말자, 하며 눈을 감아버리는 일도 있었고. 그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와 우선순위를 설정하느라 놓친 것들을 생각하면 너무 바보같지만... 그게 또 젊음의 치기이자 순수한 열정의 원동력이기도 했으니. 무엇이든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고 잃는게 있으면 얻는게 있는 법이다, 생각하면 그만이다. 난 정신승리 킹왕짱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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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요즈음엔 우리는 가만히 숨만 쉬고 있어도 늘 변화하는 생명체라는 걸 느낀다. 그래서 우리의 현 상태는 지금까지 우리가 해온 결정들의 최종 결과물이고, 지금가지 만나온 수 많은 사람들과 교감한 것들의 집합이며, 지금까지 해온 수많은 시발비용/ 멍청비용의 잔고이며 (ㅎㅎㅎ) , 또한 지금까지 수련하고 훈련하며 터득해온 수 많은 기술들의 최상위 레벨인 것. 너무 오버하는거 같지만 정말이다. 아무 생각없이 텅텅 빈 머리로 숨만 쉬며 집과 일터를 왔다갔다 하는 것 같이 보여도, 그 시간에 스쳐지나가는 거리 풍경만 봐도 그것은 우리의 기억에 각인된다. 새로운 누군가를 알게되고 교감하고 그들의 삶을 알아가는 시간은 그 무엇보다 귀해서 마음 속에 각인된다. 가만히 몸을 웅크리고 있는 생명체는 그 시간을 소화하고 있는 것, 그러므로 우리에게도 어떤 경험이 어떤 배움을 가져다줄지 모른다. 가만히 그러나 충실히 기다리고 버티다보면 배움의 순간이 오고 그건 늘 그렇듯 고통스럽기 마련이겠지만, 결과적으로 우리는 늘 배운다. 가령 내 옆의 누군가가 오늘도 그냥 자리에 가만히 앉아 어제와 같은 일을 하는 것 같아 보여도, 그 사람은 오늘 아침 새로운 결심을 하고 당찬 포부를 가지고 이 자리까지 왔을지도 모를 일이다. 혹시 어떤 이의 인생을 마음속으로 단언한 적이 있다면 분명 그 마음에 대해 사과해야할 때가 온다. 우리는 그들이 어떤 마음으로 이 하루를 살아가고 이 자리에 있는지 티끌만큼도 알지 못한다. 그래서 누군가가 마음을 열고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해주는 순간이 그 어느 순간보다도 의미있기 떄문에, 그게 아니라면 어떤 식으로 인간다운 삶을 채워갈 수 있을지 상상도 안 간다. 다시 돌아가서, 조금 더 진지하게 말하면 우리가 이미 어른이 되었고 모든게 결정되어버려서 내 힘으로 만들 수 있는 변화가 많이 없는 것 같아 보여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삶을 살아갈 권리, 그것 만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져있다. ‘나는 매주 살이라도 1kg씩 빼면서 살아가겠다’와 같은 자유의지. 어떤 삶을 만들어 갈 것인지 결정할 수 있는 한 어느 하루도 버릴 것이 없다. 가만히 숨만 쉬고 살아가는 것 같아도, 나는 난생 처음으로 저탄고지(저탄수화물 고지방)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결국 다이어트 시작해서 몸의 붓기가 빠지고 있는 걸 자랑하고 싶어서 이 글을 쓴 거라고? 그럴지도 모른다. 난 아싸이기를 원하면서도 관종기를 버리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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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전에, 지금 하고 있는 삶에 대한 고민을 조금 요약해서 써놓자면 시간 순서대로 아래와 같았다.  - (호주에 오면서 가져온 고민) 미션 vs 비즈니스와 시장의 사이즈 중 무엇에 우선순위를 둬야할까. 마음이 공허하지 않은 일을 하려면 무엇을 선택해야할까.  - (어느정도 고민 한 후에) 미션을 이루기 이한 스킬을 시장의 사이즈가 어느정도 보장 되어있고, 비즈니스의 성공여부가 어느정도 검증된 곳에서 쌓는다.  - (가장 최근에 얻은 생각) 미션이 있는 기관을 번영하게 하는게 마케터 업을 하는 의미일 수 있겠다.  - 지금 하는 고민: 직접적으로 그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전방위에서 ‘생산하는’ 일이 아니라 마케팅하는 일로도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 부가적인 고민: 직접적으로 그 미션을 이루는 작은 조직의 일원이 되어 비즈니스 만들어가는 것 vs 영향력 있는 큰 기관에 들어가서 직접적으로 전방위에서 뭔가를 ‘생산해내는’ 일을 하는 것 or 내가 가지고 있는 스킬(마케팅)을 써서 후방위에서 그 비즈니스를번영하게 하는 일을 하는 것.  - 그래서 그걸 위해 필요한 공부를 해서 국제기구에 가고 싶기도 하며, NGO/NPO 에서 마케팅 경력을 살려 일 하고 싶기도, 아님 좀 더 전방위에서 프로젝트를 만드는 일을 하고 싶기도 하다. 그 일을 한국에서 당장 하고 싶기도 하고, 아예 해외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공부를 더 하고 싶은 마음도 공존하는.. 어느 것도 결정하지 못한 상태. - 아니면 한국에서 익숙한 일을 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사이드 프로젝트로 조직해서 진행하고 싶기도 하다. 
그러나 아직 나는... 결국 (스타트업 같은) 조직의 구조가 갖추어지지 않은 곳에 들어가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일하는 방식이 두려운 마음과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서 성과를 만들어내고 싶다는 마음이 공존한다. 아직은 전자가 훨씬 더 강하다. 그러나 직감으로는 누구도 가지 않았던 길을 걸어야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삶을 디자인한 것이라는 걸 알고 있어서, 좀 더 신중하게 생각에 생각을 거듭할 때다. 내 인생에서 일이 삶의 우선순위 1순위인 시기는 지났고, 삶의 여유와 균형을 함께 누리며 오래 일하는 것을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온 시점에 그 어느 것도 빨리 결정해버릴 필요가 없다. 5년이 걸려도 10년이 걸려도 괜찮다. 다른 사람들의 속도는 정말 상관 없고 그들의 평가나 저울질 같은 건 정말 개나 줘버려도 된다. (그와중에 나는 개를 사랑함) 무엇을 하든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부모님과 가족, 내가 뭘 하든 넌 그럴 줄 알았다고 말해주는 선후배와 친구들이 있어서 그리고 어디를 가든 마음 따듯하고 인간적인 사람들을 소개해주시는 나의 하나님이 계셔서 내 인생 어느 곳에 승부를 걸어도 ��� 좋다. 이제 정말 다른 이들이 살아온 삶 말고 내 삶의 길을 개척해보자. ��일에서 레퍼런스를 찾을 순 있어도 내 삶에 대한 레퍼런스는 찾을 수 없는 것인데. 자꾸만 누군가 걸어간 길을 참고해서 나의 다음을 정했고 틀에 끼워맞추려고 했던거 반성해. 게으르게 고민하면 안 되는 거다. 그리고 고민은 할 수 있을 때, 공부도 할 수 있을 때 하는거 맞다. 공부가 필요하면 공부를 시작할거고, 고민이 더 필요하면 훌쩍 다른 곳으로 또 떠나서 경험치를 쌓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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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음주에 시드니에서 콥스하버 (Coffs Habour)로 떠난다. 블루베리 농장에서 블루베리를 따며 잡생각들을 더 지우고 고민의 시간을 약 3개월간 가질 것이고, 그 이후에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결론은 여러번 번복되고 번복 되어야 그 진가가 발휘되는 것. 3개월이 되기 전에 내린 건 결론이 아니다. 그 와중에시드니에서 생활하고 일하며 만났던 많은 분들과 맡았던 일들을 잘 정리하고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모든 일엔 끝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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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화이팅!!
아침이 오는게 싫다. 눈을 뜨면 힘든 하루가 시작이 되는게 싫은데 시간은 왜이리 빨리 가는지....
너무 힘들어서 포기를 할까 하다가도 와이프와 아들들 생각하면 그래도 버텨야지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버티다보면 좋은 날이 오겠지 라는 작은 희망으로 버텨본다.
나만 힘이 드는걸까...너무 힘들지만 꼭 버틸 것이다.
꼭 버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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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ryoungseem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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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때보다 힘든 순간들이다 이렇게 버티다보면 어느샌가 지나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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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doing-hee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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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5
참아야 하는 고통에 대하여
요새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 중 하나가 존버다. 말그대로 존나 버틴다는 뜻이다. 이 말의 근원에 따르면 존나 악착같이 버티다보면 어느샌가 내가 원하던 것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삶을 살아가면서 단순히 시간을 들여 버티면 이루어지는 것들이 있다. 예를 들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보기위해 그 사람이 어디에서 나올때까지 기다릴 때. 이런 경우에는 버티면 승리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 사람이 그곳에서 아예 나오지 않는 사람이 아닌이상, 버틴 시간에 따라 주어지는 성과가 명확하기 때문이다. 정말로 인내심있게 끝까지 버티면 성공한다. 끝까지 기다리면 내가 좋아하는 그 사람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버틴만큼 확실하게 성과가 주어지지 않는 다른 경우들은 어떠한가?
버틴만큼 성과가 확실하게 주어지지 않는 것들은 사람을 불행하게 만든다. 끝이 없는 굴레의 늪에 빠지는 것이다. 버티래서 죽어라고 버텼는데, 결론이 나지 않는 상황에서 사람은 계속해서 절망한다. 하지만 사람은 이처럼 결론이 나기까지의 과정에서 단순히 그 결론을 위한 본질적인 노력(시간, 돈 등)에서 벗어나는 부수적인 고통들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버티랬으니 버티고 있는다. 이것들이 전부다 나의 성과를 위한 거름이겠다 라고여기는 것이다.
여기서 사람은 그것이 과연 정말로 내 삶의 거름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봐야할 필요가 있다. 정확히 말하면 거름이 되어줄 흙인지, 맘의 싹을 시들게 할 썩은 흙인지를 알아보아야 한다는 뜻이다. 그저 사회로부터 끝까지 버티라, 는 말에 붙잡고있는 의미없는 버팀은 정신을 병들게 한다. 끝까지 버텨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잃은게 더 많을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끝까지 버티라는 말의 폭력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 나는 개인적으로 버팀도 일종의 악습처럼 내려오는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들은 '나도 정말 힘들었는데, 끝까지 하니까 나 성공했잖아. 너도 지금만 좀 힘들면 돼' 라고 말하곤 한다. 이 사람들은 성과를 통해 그 당시의 고통을 잊거나, 혹은 그 고통에 걸맞은 성과를 얻었기 때문에 고통을 긍정적으로 여기는 것이다. 이것은 어떻게보면 아주 끔찍한 일반화라고 할 수 있다. 이정도만 참으면 너도 이렇게 될 수 있어, 좀만 더 버텨, 라고 말하는 어른들에 의해 당장 현재에 고통받는 십대들은 무슨 죄인가. 힘듦의 정도는 모두가 다르다. 같은 상황에 처하더라도 사람의 성향에 따라 아주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사람들의 다양성을 묵살하고 이정도도 버티지 못하면, 너는 도태된단다 라고 말하는 사회가 비정상적이게 느껴진다.
고통이 당연하게 대물림되는 사회가 이상하다. 고통없이 얻는 것은 없다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을 절벽까지 ��어놓고 살아남도록 기르는 것은 결코 좋은 곳으로 향하는 방향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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