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랑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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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전 쯤 같이 일하자고 제안했던 선배를 오랜만에 만났다. 선배의 손목에서 노골적으로 블링블링하게 부내를 뿜어내고 있는 1억이 넘을 것이 분명한 오데마피게 손목시계를 보면서, 내가 그 때 지금의 회사를 박차고 나와 같이 일을 했으면, 내 손목에도 1억 짜리는 아니지만, 천만원짜리 손목시계가 채워져 있었을런가? 라는 의문이 들었다.
밥을 먹으며, 난 40대로 진입할 때보다 50대로 진입할 때가 더 우울하고 멜랑꼴리 해지는 것 같다고 푸념했더니,
내가 그래서 이런 걸 사는거야. 너도 이제 시작일텐데 이 녀석 앞으로 울면서 술사달라고 전화하겠구만... 쯧
이라는 대답을 들었다.
사실 그 시계가 부러운 것도, 그런 시간을 살 수 있는 재력이 부러운 것도 아니다. 다만 방향이야 어떻든간에 열심히 분투하고 노력해서 성공했다고 느낄만한 세월을 보냈다는 것 자체가 부러운거고, 그걸 스스로에게 되새기고 증명하기 위해 그런 트로피를 사야 하는 부분에선 주제 넘게도 살짝의 안쓰러움도 느끼고 그런거다.
인생 참 무의미한데 그 무의미의 바다 속에서 난 무엇이 되고자 하며, 무엇이 될 수 있으며, 무엇이 되어야만 할까? 이게 다 열심히 즐겁게 살지 않아서 생기는 부질없는 의문일 뿐일텐데 아마 죽을 때까지도 그런 의문들에 둘러 싸인 삶을 살게 될 것 같아서 그건 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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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 안나 게임 다운로드 APK 아이폰
멜랑꼴리 안나 게임 다운로드 APK 아이폰 공략도 있는 게임 입니다. 더러운 방의 공주 공략 IziGames 게임 해보고 싶나요? 코스플레이어즈 퀘스트 게임과 비슷합니다. Melancholianna Mod Apk 함께 이용 가능합니다.
멜랑꼴리 안나 다운로드 링크 <
멜랑꼴리 안나 게임 공략 APK 아이폰 잘 됩니다. 라라와 기묘한 던전 공략도 있고 매우 괜찮습니다. melancholianna 2.0 최신버전 모바일, pc 에서 다운로드 문제 없네요.
멜랑꼴리 안나 플레이타임: 25분 멜랑꼴리 안나 공략: 스토리는 매우 뛰어납니다. 이 게임의 목적은 나비 네마리 모아서 탈출 하시면 됩니다. 서비스씬 cg 추천 합니다. 원작 제목은 melancholianna 또는 멜랑콜리아나 이라고 불립니다. ahr0chm6ly9tzwdhlm56l2zpbguvt3ljmfdluuojqmhxsnl0q1dwcenrwu1aughtnv9kotvwr2pqafj0suhrmnntndvqq0po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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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엔 기분이 진짜 묘하더라고요.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고. 평소랑 다를 게 없는데. 별다른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딱히 걱정되는 게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징조가 있던 것도 아니고. 그냥, 멜랑꼴리 하다고 해야 할까요? 고모들이 '말복 지나면 이 더위도 좀 가실 거다'고 말씀하셔서 말복만 기다렸는데 드디어 와서 그런 건지. 왜 이렇게 묘하지? 늘 어떤 기분을 느끼는 데는 그러는 이유가 있었는데 이상하네요. 오로라 같은 색깔이 떠오르는. 뭐라고 정의 내릴 수 없이 묘한. 경계선이 뚜렷이 있는 게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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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Hague to AMS 1
헤이그에는 왜 가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그냥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는 길목에 있던 도시라 한 번 들렀지 싶은데... 생각보다 간질간질했다.
다정하고 따듯하고 기분 좋았던 곳
이번 여행에선 빛이 주는 희열과 기쁨을 알아갔지 싶다. 또 어둠의 힘과 슬픔에 대해서도
틸버그에선 어벙벙. 혼자였고 돌아가는 티켓도 없었고 정신이 없었는데, 이곳에 도착하니 진짜 나 혼자구나 싶어서 멜랑꼴리 간질간질 + 두렵기도 하고 한국에 있던 사람들 다들 보고싶었네. 생각해 보면 나는 평생 계속 옆에 누군가가 있었고 그게 친구던 가족이던 애인이던 그런 존재들이 곁에 있어줘서 오롯이 혼자였던 적이 없었던 듯. 그런데 이 기차에선 정말 나 혼자임을 실감하며 청승 오만가지 보따리를 풀었다는..
몇 달 전 파리에서의 엄마
눈물 보따리
막상 도착하니 또 따듯해서 눈물 쏙..
뚜벅이로 혼자 다닐 땐 캐리어를 차라리 2개로 나눠 다니자.
아님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던가
귀여운 호텔 ... 눈물 쏙
수형이 아름답다. 내가 가본 유럽 중 가장 개성이 살아있는 파사드를 가진 도시
coffeecompany 꼬르따도..
묵던 호텔이 마음에 들었는데 날짜가 안맞아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던 중, 너무 귀여운 편집샵을 발견했다. 닫혀있어서 다음 날 다시 감
잘먹고 잘자기. 일도 좀 하고 중간중간 가벼운 산책도 다녔구.
그리고 3345!
또 어느날엔 근처 바에 가서 한 잔
위스키 사워였나.. 몇 잔 먹고 취함
한 잔 마셔야겠다 지금. 다음 탄은 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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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의 추억(ft겨울나그네) 어른이라는 틀에 자신을 가둘 무렵 추억을 한 움큼 쥐어 잡듯 응어리진 가슴을 부풀린 때가 누구나 있다. 지우려 해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건 자신을 차지하는 기억은 의지와는 다른 멜랑꼴리(merancholia)가 있다. 그게 기쁨이든 슬픔이든 조용히 안고가는 아스라함이다. 첫 눈이 얽힌 기억을 말하려면 왠지 부끄러워 지는 나이. 이미 먼 가슴속으로 옮겨져 스스로 봉인된 채 누구에게도 쉬이 말하지 않는 비밀같은 추억록은 어느덧 나이 듦에 굳어져 서서이 박제처럼 굳어져 간다. 이따금 한번씩 닦고 문지르는 정도로 어렴풋 비켜간 오래전의 만남은 여전히 누군가를 이루는 상념이 되어 갈테다. 이제와 돌아보면 당시론 그렇게 멀리 걸어본 적은 없었던듯 하다. 하지만 그런 기억이 짧게 느껴지는건 요동치는 심장소리에 묻혀 온전한 시간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으리라. 마구 쏟아지는 눈발에도 아랑곳 않고 무작정 걸었던 어둡고 길었던 길. 드문드문 낭만적인 노란 나트륨 등으로 눈발 나리는 화려했던 그 날은 낡은 사진속 기억처럼 은은하게 빛나고 있다. 하얀 눈이 내리는 날은 그랬다. 온갖 너저분하고 타락함을 잠재우고 날카롭고 뾰족한 것들도 두리뭉실 덮어버리는 마력을 지닌 천상의 시간. 비록 잠시 머물다 이내 사라져 버리는 짧은 시간이지만 온 세상의 마음을 편히 다독거리며 달래주는 순백색의 정화제 같다고 할까. 모처럼 두 차례 낮과 밤을 오가며 눈을 맞는 시간. 마침, 갑작스런 벗들과의 만남으로 들고 나는 시간에 맞춰 내리는 눈발이 제법 굵었다. 첫 눈의 기억들을 어렴풋이 떠올리려니 이젠 어느덧 나이가 들어 있었다. 먼 감성을 끌어 내려는 자신도 다소 부끄럽지만 갈수록 삭막해져 가는 감정에 삶과 나이에 비례하는 이성이라는 터울의 간극이 제 스스로를 붙잡고 있다. 눈 내리는 날, 어린 아이처럼 반기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가지는게 과연 부끄러운 일일까. 되려 그렇지 못한 자신을 조금 뒤로 물러서며 소심하게 반기는 내 모습이 안스러웠다. 어쩌면 이런 마음 조차도 모르게 다른 한 켠 현실 속 삶에 직면한 이들의 고민과 아픔이 어느 순간 좀 더 다가왔는지도 모른다. 현실은 언제 어디서나 그렇다. 문득 휴대폰에 걸려 온 친구의 말은 눈도 ��이 오고 길이 좋지 않으니 오늘 일은 이만 접고 일찍 귀가한다는 말이 들려온다. 누군가에게는 첫 눈이 핑계 김의 술자리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아름다운 기억을 떠올리는 그런 날이겠지만 어쩌면 가족의 삶을 책임지는 이들에겐 더 없을 악천후가 된다. 이런 날은 그런 모든 근심과 걱정을 잠시 내려봄직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달리는 자동차나 바이크는 잠시 놓아 두고 미끄러우니 함께 눈길을 걸으며 잠시 떨어졌던 손도 살포시 잡아주는 시간. 달그락 거리며 아담한 저녁을 함께 만들고 옛 기억보다 지금 옆에서 여전히 보듬고 지켜주는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첫눈을 기리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슈베르트의 겨울 독백, '겨울나그네' 중 [보리수, Der Lindenbaum]가 떠오르는 날. #첫눈 #제법오네 #눈바라면눈오나 #따뜻한겨울 #행복한날 #내려놓자 #멜랑꼴리 #겨울나그네 #보리수 #snow #snowy_day #memoris #melancholy #diewinterreise #winter_korea #korean (Goyang에서) https://www.instagram.com/p/CXqbU-rP5oD/?utm_medium=tumblr
#첫눈#제법오네#눈바라면눈오나#따뜻한겨울#행복한날#내려놓자#멜랑꼴리#겨울나그네#보리수#snow#snowy_day#memoris#melancholy#diewinterreise#winter_korea#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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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ilx + shortfilms
see and see again and again ..................
Continue to look alternately with Young Royals
The male protagonist was in the gay film mascarpone Not in this movie. His friend is a gay character, and the female protagonist's doctor I'm in love.. the movie is honestly ..soso
It's so sad that a first love that hurts someone so much is just a passing love for someone else.
대만의 이 아리까리 알쏭달쏭 멜랑꼴리 살랑살랑 감성을 너무너무 사랑함..
Wan Hong-Yuan and Chen Jyun-Kai have been friends for years. One just broke up with his girlfriend, the other can not find a job. They decide to go to the mountain.
한글자막으로 봤는데 귀엽고 재미나서 기억에 남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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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developing a crush, Carlos must face both his social anxiety and borderline-crippling fear of rejection, in search of the courage needed to ask the guy out on a date.
Rory O’Malley, Elliot Knight Star in PSHS Graduate’s Short Film ‘Our Place Together’Posted on
August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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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new short film, Our Place Together, starring Tony-nominee Rory O’Malley (Book of Mormon; Hamilton) and How To Get Away With Murder’s Elliot Knight, is set for its North American premiere at this year’s online presentation of Outfest Los Angeles LGBTQ Film Fesival on Monday, August 24 as part of the ‘Heart to Break’ shorts program via the Outfest Now platform.
The film tells the story of two young husbands retreat to their favorite camping spot to confront a recent diagnosis and the ramifications it will have on their marriage and their future together.
The film’s writer/director, Clay Marshall Pruitt, grew up in Pagosa Springs, Colorado and graduated from PSHS in 2003. He said about the genesis of the film, “Reflecting on both of my parents’ cancer diagnoses and corresponding struggles, I began to think about my ‘genetic baggage’ and how that would affect any potential desire to have biological children. Our Place Together is an expression of this personal existential 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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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구도심 중
내가 요즘 몰입하고 있는 독일 락가수 "우도 닌덴부르크"
그의 꽃다운 젊은 시절 분단된 독일의 아픔을 시적인 가사와 멜랑꼴리 분위기의 프로그레시브 락으로 표현한
"Wir wollen doch einfach nur"
(우리는 그저 함께 있고 싶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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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해 봐,
너는 동베를린으로 가서
거기서 어느 열정적인 아가씨를 만나지
판코 출신의 그렇게 열정적인 아가씨를.
너는 그미를 매우 소중하게 여기고
그미 또한 너를 (그렇게 여기지)
그 이후에 사랑은 잘 진행되었지
너희는 느끼지, 너희가 기꺼이 함께 있고 싶다고
그리고 꿈꾸지 알렉산더 관장에서의
어느 록 페스티발을,
롤링스톤스와 모스크바 출신의 밴드가 함께 하는
갑자기 11시 10분이 되었어
그미는 말하지, 아이 너는 늦어도 12시에는
다시 저쪽에 있어야 해
그렇지 않으면 골치아픈 일이 생겨
왜냐면 너는 일일방문증만 가지고 있잖아.
동베를린 출신의 아가씨 그건 정말 어려웠어.
나는 떠나야 했어, 비록 기꺼이 더 머물고 싶었지만 그렇지만 다시 올게.
언젠가는 아마도 아무런 어려움 없이 모든 게 잘 될 거야.
지속적으로는 무언가 행해져야 해.
나는 바라고 있어, 젊은이들이
이 문제를 조만간 바로 잡으리라고
아마도 좀 더 오래
아마도 좀 더 가까이
우리는 그저 함께 있고 싶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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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 Melancholy
Artist : OVCOCO
Album {Single} : Melancho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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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명반일 앨범을 한 곡도 못 듣다니 진짜 개 어처구니없지 않습니까. 내 남자친구가 내 얘기한다는데 내가 못 들어. 개빡치게. 무슨 제목이 있었는지, 곡 수가 몇 개였는지도 기억 안 나요. 그때 악몽 떠오르니까 들을 수가 없다. 몇 년 동안 지옥을 선사해줘서 고맙다, 시발롬들아. 대신에 너희는 남은 평생이 지옥일 거야.
오늘은 기분이 멜랑꼴리. 잠을 11시간 잤는데 말이죠. 그래서 그런가? 너무 많이 자고 일어나서? 가을이 되기 전에 보자고요. 그런데 그렇게 말하기에 저녁은 이미 가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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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정리 중에 빼꼼 삐어져나온 네 편지를 읽다가 눈물이 질끔났다면 믿어줄래 #내마음속원픽 #편지 #너야너 다른 사람이 쓴 내 이름의 다양한 필체를 보는 게 꽤나 #멜랑꼴리 #머랄까 #사랑받는 #기분 - 우린 꽤나 비슷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비슷하기도 하지만 다른 둘의 모습을 발견하는 게 참 신기했다. 나는 너의 세계를 존경한다. 네가 가진 에너지와 닿지 않아도 멀리 있어도 바라보게 만드는 힘과 돛을 올리는 끊임없는 에너지를 좋아한다. 우리의 꿈이 가까이 있으면 좋겠다. 늘상 무언가에 신나 미쳐날뛰는 이 에너지가 서로를 멀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평생 함께 즐거웠으면 좋겠다. 정신없이 헐레벌떡 목초지를 찾아 달려갔을 때 안식을 찾은 그곳에서 자연스럽게 예수님과 너와 내가 함께였으면 좋겠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우리의 꿈이 함께 걸었으면 좋겠다. - 이런 편지 어케 버려요😭 차마 내버리질 못하고 편지박스채로 미국갈 짐 속에 바리바리 #응원 #보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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