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다
Explore tagged Tumblr posts
bts-trans · 4 months ago
Text
241013 Weverse Translations
Jimin's Posts ❇️
여러분들 저왔습니다 오랜만이에요 ㅎㅎ (https://weverse.io/bts/artist/2-150684810)
Hello everyone, I'm here, it's been a while hehe
Trans cr; Aditi @ bts-trans © TAKE OUT WITH FULL CREDITS
생일이 와버렸네…ㅋㅋㅋ (https://weverse.io/bts/artist/2-150684824)
My birthday's already here…hahaha
이게 정신없이 적응하다보니까 어느새 생일이네요 근데 시간이 빨리간 것 같기도 느리게 거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욬ㅋㅋㅋㅋㅋ 뒤돌면 빠른데 앞보면 느리고 ㅋㅋㅋㅋㅋㅋㅋ (https://weverse.io/bts/artist/3-182040188)
I've been so busy getting used to things and now my birthday's here But time feels like it's gone both fast and slow hahahahaha It seems fast when I look back, but slow when I look ahead hahahahahahaha
ㅎㅎㅎ 여러분들 아미여러분~~ 언제 이렇게 앞에서 소리내서 불러보려나 보고싶네요 보고싶어라아아 음 꽤나 긴 시간들이 지나가고 있죠? 아미들은 어떨까요? 어떤 날들로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요 저희를 기다리는게 지침으로 다가 오지 않을까요 그게 걱정되면서도 여러분들이 그냥 마냥 행복한 일들과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여러분들만은 그래야하니까요 ㅎㅎ (https://weverse.io/bts/artist/4-182043667)
Hehehe everyone, ARMY~~ When will I be in front of you calling out to you like that I miss you, I miss youuuu
Hmm a really long period of time is passing by, isn't it? What's it like for you, ARMYs? I wonder how you're spending your days during this time
Doesn't waiting for us get tiring? I worry about that, but at the same time I also hope that you're just really happy and having a really happy time Because you guys really have to be happy hehe
정말 오랜만에 행복한 기억을 또 아미 여러분들께서 만들어주시네요 ㅎㅎ 걱정하시라고 ��씀드린 건 아니구요!! 쉽지는 않으니까요 ㅎㅎ 그래도 군에 좋은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다같이 힘내면서 훈련받고 있습니다 잘 먹고 운동도 정말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 그러니 저는 걱정하지 마셔요 생일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슨 복이 이렇게 많아서 군에 있는데도 생일 축하를 받네요 제가 언제 이 모든 걸 다 갚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나가서 어떻게든 다갚을거에요 그러니깐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뭔가 적는데 자꾸 멈칫멈칫 하네요 그래서 투박투박하게 글이 적힌것 같아요 ㅎㅎ 아미~~~~ 소중한 오늘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아미여러분들 사랑합니다 💜 (https://weverse.io/bts/artist/4-182047119)
For the first time in a while, such a happy memory has been made for me, thanks to you guys
I'm not asking you to worry!! Since this isn't easy haha Still, there are so many good people here in the military, and we're all staying strong together, doing our training I'm eating well, and really working out hard too! So please don't worry about me
Thank you for all your birthday wishes I don't know how I got so lucky so as to get birthday wishes even when I'm in the military
I don't know when I'll be able to repay all of this But I'll make sure I do, once I'm out So please wait just a little longer
I'm trying to write but I keep stopping and starting again and again I think I've made this post too clunky haha
ARMY~~~~
I won't forget this precious day ARMY, the most precious in the world I love you
진짜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https://weverse.io/bts/artist/0-150677752)
I really love you so so much
또 올게요 (https://weverse.io/bts/artist/1-150694909)
I'll come again
Trans cr; Aditi @ bts-trans © TAKE OUT WITH FULL CREDITS
82 notes · View notes
pettyofficial · 5 months ago
Text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2024.4.10.~11.
4.10.
오랜만에 이천을 갔었다. 연진이가 결혼한 카페에서 스콘과 티와 케이크도 먹고 서브웨이도 가보고 그랬었다. 짧은 봄날이였다.
4.11.
혜화동에서 소고기도 먹고 낙산공원도 올라가고 치킨도 먹은 하루였다.
2024.8.19.
요즘은 날이 더워서 그런지 모든 게 다 귀찮다. 몸도 많이 움직이기가 싫고 일도 하기가 싫고 다 귀찮은 여름인 거 같다.
어서 만족도조사나 잘 끝나고 쉬고 싶다. 주말에 출근하려고 계획은 맨날 잡는데, 현실은 그냥 잠들고 만다. 좀 좋은 소식이 자주 오면 좋겠다.
81 notes · View notes
thinkphilosophically · 12 days ago
Text
친할아버지께. 손녀딸이 아직 미성숙해서 이렇게라도 글이라도 끄적여 볼려고요. 할아버지. 고생하셨어요. 정말로요. 편히 눈 감고 계신 모습을 보니까요. 참 다행이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할아버지의 막내 아들말이죠. 저희 아빠가 하필 그 순간 쓸데없는 시간을 낭비를 했어요. 임종 때 함께 하지를 못하고 할아버지 마지막 길을 가실때 옆자리에 못 지키고 있어서 죄송해요. 할아버지. 조금이라도 조금이라도 저랑 동생한테 사랑을 주셨으면 더 진심을 다 해서 할아버지께 진심으로 더 다가갈 수 있었는데 왜 그 때는 왜 그러셨어요. 명절 때 제사 때 평소에도 찾아가면 왜 투명인간 ���급하셨나요. 막내 아들이 미웠나요? 막내 아들의 딸과 아들이라서 보기도 싫었나요. 할아버지께서 몇년전 그러셨죠. 남에 집 친척 묫자리를 탐내고 계셔서 제가 할아버지께 그랬죠.
할아버지. 이 세상에 존재 하지않으시면 돈과 땅 명예 다 필요없다고 가족들과 맛있는 거 같이 먹고 이쁜것들 보러가는게 더 의미가 있다고 그랬죠. 생각이 나시나요. 할아버지 이제는요.
하늘에서 편히 쉬세요. 아프지도 마시고요. 할아버지 하늘에서는요. 할머니와 행복하세요. 할머니와 다투지 마시고요. 할아버지 하늘에서라도 할머니 속 이야기 많이 들어주세요. 할아버지. 아셨나요? 할머니 요양병원 계실때 집에 잠깐이라도 가고 싶어 하셨어요. 그때도 할아버지께서 못 오시게 하셨잖아요. 할아버지 왜 그러셨나요. 결국 할아버지께서도 요양병원에서 계시다가 이렇게 마무리 하셨잖아요. 할아버지. 사실 미워요. 할아버지가요.
결국 미워하면 저만 벌 받겠죠. 돌아가신 분 미워하면 안되죠.
할아버지 그리고 우리 엄마도 할아버지께 최선을 다 했어요. 며느리인데 며느리 란 말도 못 듣는 우리 엄마가 한 진심은 하늘에서 알아주세요.
할아버지 우리 아빠 좀 지켜주세요. 수호신이 되어주세요. 딱 그 소원만 빌게요.
21 notes · View notes
luv-is-all · 3 months ago
Text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작년 부터 하나하나씩 병이 생기고 있다. 근데 하필이면 내가 걸리는 병은 왜 완치의 개념이 없는지. 그 지점이 나를 더 예민하게 만든다. 약 먹고 낫는 병이면 좋겠는데, 나는 그냥 평생을 이 병들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건가? 나이가 들면 더 약해지겠지? 덜컥 겁이났고, 불안감이 증폭되었다. 와중에 제일 싫었던 것은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라는 생각이었다. 그 생각이 지배적으로 커지는게 너무 싫었다. 내가 잘못 살아온 것 같단 생각, 다 틀려먹었다는 생각까지 포함해 병든 몸이 결국엔 생각까지 병들게 만드는 것 같았다. 이런 생각만 들 땐 대체 어떻게 나를 달래야 하지? 몇 주 동안 나와 떨어져 생각을 정리했다. 내가 또 어쩔 수 없는 일에만 메달렸구나, 그럼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지. 그래 원래 삶은 고쳐가는거야. 그리고 인생 전체가 오답인 삶도 없다. 전부 정답인 삶도 없고. 정답과 오답이 섞여서 자기만의 답을 찾아가는게 사는거라고... 기운내! 해피!
30 notes · View notes
dryfog · 4 months ago
Text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여름을 다시 그리워하게 될 거야...
긴 듯 짧은듯한 식욕이 한 번씩 씩씩해지는 날이 온다. 물가와 몸 연비 대비 이런 날엔 한 끼 식사 시 뷔페 음식을 먹으러 가는 것도 나름 괜찮다. 오랜만에 찾은 샤브샤브와 뷔페 음식들을 먹는 중엔 잘 몰랐는데, 다 먹고 일어나 보니 조금 힘듦을 느꼈다. 가끔은 호르몬 덕택에(?) 이런 선택을 하곤 하지. 주어진 음식 채로 먹는 것이 더 편하다는 것을... 바보처럼 깨닫는다. 그래도 먹을 땐 행복하다. 결국 무거운 몸으로 건물 내 상점들을 구경하며 돌아다닌다. 마음에 들었던 소파, 귀여운 식기들, 눈이 가는 식물들. 사면 몇 년을 사용하게 될까?라는 생각을 하면 다시 제자리에 두고 오는 일이 많아진다. 오히려 소비하지 않는 데에서 오는 뿌듯함, 더 나아가서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는 삶의 연장선에 놓여있는 것 같기도 하다. 한때 이것저것 품 안 가득히 안으려 할 땐 마음 끝은 왠지 공허했다. 정말 아끼는 것들만 내 주위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심지어 아프고 나서는 이런 생각이 더욱 강렬해졌다. 물건도, 추억도, 장소도 모두 내가 애정하고 질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28 notes · View notes
wasteuryouth · 11 months ago
Text
엄마 안녕.
벌써 엄마와 이별한 지 1년이 됐어. 시간 참 빠르네. 작년의 어제까지만 해도 엄마가 살아 있었다는 게 이제는 꿈 같은 이야기가 됐네. 여전히 보고 싶고, 여전히 미안하네. 아무는 데 시간이 좀 걸리는 일인가봐. 언제쯤이면 엄마를 만나러 갈 때 웃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직까지는 착잡해.
잘 지내고 있나 모르겠네. 더는 아프지 않아서 다행인 것 같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다른 고통이 있지 않나 싶어 걱정이 된다. 엄마를 괴롭히던 암덩어리들이 다른 방식으로 엄마를 아프게 하는 건 아닌가 몰라. 지켜보고 있다면 알겠지만 나는 지난 1년 간 잘 지내지 못했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무너지는 마음은 아직도 여전하네. 엄마는 내가 잘 살기를 바라겠지? 그럴 거라 믿고 힘내는 중이야. 
1년 전 오늘은 세상이 반으로 접히는 기분이었어. 반으로 접힌 세상에 내 몸도, 마음도 전부 반으로 접혀서 제대로 일어설 수가 없었지. 정신 차려 보니 하나 둘 조문객들이 모이기 시작했어. 모두 우리에게 위로의 말들을 건넸지만 사실 와 닿지는 않았어. 엄마가 더는 세상에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거든. 아직도 가끔은 엄마가 세상에 있는 것만 같아.
엄마를 보러 가려는데 궂은 날씨가 야속하더라. 비가 내리다 눈이 내리고 도로는 공사 중이라 진흙을 밟아가면서 올라갔지. 엄마 많이 춥겠더라. 그래도 우리가 가서 조금은 온기가 향했기를 바라. 봄, 여름, 가을에는 경치도 좋아서 괜찮았는데 눈 내리는 겨울에 가니 많이 시리겠더라. 춥지 않게 자주 갈게. 
엄마가 진짜로 왔는지 모르겠지만 일요일 밤에 내 꿈에서 닭강정을 먹고 싶다고 했었어. 꿈에서 깨자 마자 엄마가 좋아했던 신림 꿀벌닭강정이 아직 장사를 하는지 검색했더니 폐업했더라고. 아쉽다. 되는 대로 시장에서 사갔는데 마음에 들었나 모르겠네. 먹어본 적 있는 가게 닭강정인데, 엄마가 좋아하던 맛이랑 비슷해. 앞으로도 종종 사서 갈게.
어떻게 1년이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어. 반쯤 정신을 놓고 살다 보니 한 해가 다 지났더라고. 이제는 정신 차리고 살아보려 해. 엄마 없다고 아빠 심심하게 두지 않을게. 엄마랑 같이 못 가봤던 일본도 모시고 가서 아빠 좋아하는 맥주도 실컷 사드리고 올게. 엄마도 멀지만 가까운 곳에서 함께 할 거라 믿어. 
엄마, 나 이제 잘 살아볼게. 엄마가 안 깨워줘도 잘 일어나고, 잘 챙겨 먹고, 부지런히 살아볼게. 엄마 없이도 잘 산다고 너무 서운해하지는 말아줘. 다 엄마가 그리워서 하는 거니까. 여전히 보고 싶고 쓰리다.
영원한 나의 사랑, 조만간 또 편지로 만나자.
105 notes · View notes
humans-of-seoul · 6 months ago
Text
Tumblr media
“고등학생 때 친구 따라 신촌에 ‘백스테이지’라는 곳을 가봤어요. 1990년대에 있었던 헤비메탈 음악 감상실이었는데 와, 완전 신세계더라고요. 생각해보세요. PC방도 없었던 시절이거든요. 외국 공연같은 신문물을 접할 수 없던 시대에 해외 유명한 뮤지션들의 음악을 듣고 공연 실황을 감상하러 다닌 거예요. 20대 중반이 되고 사회생활 할때까지 몇 년을 들락날락 거리다가 큰 맘 먹고 그 가게를 인수하기로 했어요. 꽤 오랫동안 그 가게를 봐왔기 때문에 자신있었어요. 근데 세상이 바뀌는걸 몰랐죠. 한창 인터넷이 보급되고 사람들이 다 집에서 모든 영상을 찾아볼수 있게 된 거예요. 너무 손님이 없어져서, 얼마 안가 그 가게를 정리해야 하는 ‘임종 사장’이 됐어요.” “가게를 닫았을 때 심정이 어땠나요?” “제 맘처럼 일이 안 풀리는 것 같아 화가 나기까지 하더라고요. ‘왜 하필 사양세였을 때 내가 인수했을까.’ 그때 찾은 게 이 자전거예요. 그때만 해도 젊었을 때라 격하게 움직여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려야 했거든요.” “When I was in high school my friend took me to a place called ‘Backstage’ in Sinchon. It was a listening room for heavy metal in the 1990s, and wow, what a new world it was. Think about it. This was a time before gaming cafes. It was an era when you couldn’t get your hands on new cultural products like overseas concerts, so I would go there to listen to famous musicians from overseas and watch their live performances. I was in and out of that place for a number of years until I was working at a company in my mid-twenties. That’s when I made the huge decision to take over that business. I was confident because I’d been a regular there for so long. But I didn’t know the world would change. The internet spread like crazy, and it became possible for people to look up any video and watch it at home. I lost too many customers, and it wasn’t long before I had to close up shop as a ‘former business owner.’” “How did you feel when your business closed?” “It felt like things hadn’t worked out the way I wanted to, to the point it made me angry. ‘Of all times to take over, why did I have to do it when business was going downhill?’ That’s when I found biking. Back then, when I was younger, I needed its vigorous movement to blow off steam.”
25 notes · View notes
091522 · 18 days ago
Text
이번 출장에서는 한국에서 오는 팀이 늦게 오는 바람에 상하이 구경을 했다. 내가 상해를 언제 왔더라. 출장은 16년이고, 놀러온 건 07년 가을이었다. 자기부상열차를 탔는데 이제는 300키로가 최고속도였다. 예전에 올 때는 없었던 병따개 같은 빌딩과 상하이 타워가 생겼다. 상하이 타워에 올라갔다. 해가 지기 직전이었고 날씨가 좋아 거의 어두워진 풍경이 좋았다. 산이 없는 곳이라 그런지 도시의 끝이 지평선으로 이어졌는데 그 끝을 알 수 없었다. 약 1킬로를 걸어 황푸장 강변의 펍에서 맥주와 안주로 저녁을 먹고 시간을 떼웠다. 한국팀이 오는 시간에 맞춰 홍차오 공항으로 갔다. 대도시 관광지를 보는 걸 내가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혼자 하는 여행이 길면 심심하거나 외롭다고 느낄 수 있지만, 반나절 밖에 되지 않는 시간에 즐거움을 느낄 틈도 없이 구경은 끝이 ��다. 업무는, 지난 번 미팅 때 커뮤니케이션이 잘못되서 회의가 길어졌고 고민할 일도 많아졌다. 일정도 부담된다. 역시나 이번에도 12시간을 넘게 회의를 했으며, 이제는 회의실에서 담배를 피기 시작했다. 극구 사양했으나 어제 저녁 10시가 넘어서 담당끼리 술을 마시자고 해서 훠궈집에 가서 담배를 피고는 오늘 부터 사무실에서 담배를 피기 시작했다. 완전한 금연은 이제 물건너 간 것 같다. 훠궈집은 페낭에서 갔던 하이디라오와 비슷한 곳이었는데 기름냄새인지, 향신료 냄새가 매우 강했고, 그 향이 그대로 옷에 다 배었다. 한국사람으로서는 웬만하면 먹지 않을 부위들이 많이 나왔다. 개구리 다리와 거위 내장은 그렇다치고 돼지 뇌는 조금 충격이었다. 돼지뇌를 먹지 않기 위해 술을 연거푸 마실 수 밖에 없었다. 결국 단백질들이 뭉친 것일텐데 난 왜 그런 것들을 먹지 못하는지 생각하다가 술에 취했다. 지금은 푸동공항에서 비행기 기다리는 중. 다다음주는 설날, 중국 춘절로 미팅이 없고 2월 7일에 다시 올 예정이다. 이제 슬슬 출장이 익숙해진다.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19 notes · View notes
bts-trans · 11 months ago
Text
240303 Weverse Translations
RM's Comment 💬 on ARMY's Post ❇️
Tumblr media
💜: 남준아 좋은 주말 보내 RM: 좋은 주말 되십쇼 https://weverse.io/bts/fanpost/2-136865067?anchor=3-282577389
💜: Namjoon-ah, have a nice weekend.
RM: Have a nice weekend
Trans cr; Aditi @ bts-trans © TAKE OUT WITH FULL CREDITS
RM's Comments 💬 on ARMY's Posts ❇️
1.
💜: 밥은 잘 먹고 있어요?? RM: 너무 잘 무서 문제.. https://weverse.io/bts/fanpost/1-136878834?anchor=2-275125350
💜: Are you eating well these days?
RM: I'm eating too well, it's a problem..
Trans cr; Aditi
2.
💜: 남주나 보고싶구나…. 잘지내?🥺🥺 RM: 언제나 그렇듯 ! https://weverse.io/bts/fanpost/2-136865113?anchor=1-275122912
💜: Namjoon, turns out I miss you.... are you doing well?🥺🥺 RM: Same as always !
Trans cr; Aditi
3.
💜: 아직 100키로는 준비가 안됏어 오빠 RM: 내 몸이랑 72에서 합의보기로 했어 https://weverse.io/bts/fanpost/3-154400572?anchor=3-282579532
💜: Not ready for 100kg yet oppa RM: My body and I have reached an agreement and settled on 72kg
Trans cr; Aditi
4.
💜: 오빠 최근에 읽은 책 있나요? 책을 읽기 시작하고 싶은데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RM: 언어의 무게 RM: 내다 못 읽었어요.. https://weverse.io/bts/fanpost/1-136879294
💜: Have you ready any books lately? I want to start reading, could you recommend something?
RM: The Weight of Words*
RM: I haven't read it either..
(T/N: *'Das Gewicht der Worte' by Pascal Mercier.)
Trans cr; Aditi
5.
Tumblr media
💜: 보고 싶어요 RM: 아 내 머리 RM: 어제 다 밀어버렸다 https://weverse.io/bts/fanpost/3-154401673
💜: I miss you
RM: Ahh my hair
RM: I cut it all off yesterday
Trans cr; Aditi
6.
💜: 남준쓰 몸무게 세자리 진짜 볼수있을까?ㅋㅋㅋ RM: 곧 운동할 예정 https://weverse.io/bts/fanpost/1-136879873?anchor=4-282590078
💜: Namjoonss will we actually see your weight reach three digits? hahaha
RM: Planning on working out soon
Trans cr; Aditi
7.
💜: 너무 많이 보고싶어 그리워 나는, 아미는 이자리 그대로 가만히 기다릴게 다치지말고 무사히 돌아와. 너의 군대썰 들을 날을 기다린다. RM: 얼마나 재밌을까~ https://weverse.io/bts/fanpost/3-154402911?anchor=1-275125643
💜: I miss you so much I truly miss you Me, and ARMY, are going to wait here, in this place we've always been Take care not to get hurt and come back safe. I'm waiting for the day you'll tell us about your stories from the army.
RM: I can imagine how fun it'll be~
Trans cr; Aditi
8.
💜: 익숙해지기 많이 힘들죠? RM: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랍니다 https://weverse.io/bts/fanpost/0-136863606?anchor=4-282592323
💜: Getting used to things is pretty hard, right?
RM: They say that humans are creatures of adaptability.
Trans cr; Aditi
9.
💜: 오늘의 안주 추천 RM: 세꼬시 슛 ! https://weverse.io/bts/fanpost/3-154404759?anchor=4-282593093
💜: Recommendations for snacks to go with drinks please!
RM: Sekkosi shoot!
Trans cr; Aditi
10.
💜: 김남준 답장 하나면 편히 죽으면 돼 RM: 제가 불편해요 https://weverse.io/bts/fanpost/4-154416760?anchor=0-275143384
💜: Just one reply from Kim Namjoon and I can die peacefully
RM: I will not feel peace
Trans cr; Aditi
11.
RM's and Jimin's Comments 💬 on ARMY's Post ❇️
💜: 냄준… 얼마나 더 멋있어졌을까…. RM: 늙으면 안되는데 RM: 안티에이징 슛! JM: 안늙어야지 https://weverse.io/bts/fanpost/3-154406539
💜: Naemjoon… how much cooler you must've gotten….
RM: Gotta make sure I don't age but
RM: Anti-aging shoot!
JM: Gotta stop aging
Trans cr; Aditi
12.
RM's Comments 💬 on ARMY's Posts ❇️
💜: 남준이 태형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하하하 RM: 서른살 어른 알아서 하겠지 RM: 이미 태형이가 절 넘었습니다 https://weverse.io/bts/fanpost/3-154407874
💜: Didn't Namjoon say that he was going to take care of Taehyung well? Hahaha
RM: He's 30 years old, he's probably doing fine on his own
RM: Taehyungie has already surpassed me
Trans cr; Aditi
13.
💜: 남준이는 요즘 살이 쪘니? RM: 69 -> 73 https://weverse.io/bts/fanpost/0-136866192?anchor=4-282597033
💜: Namjoonie have you gained weight recently?
RM: 69 -> 73
Trans cr; Aditi
14.
RM's and Jimin's Comments 💬 on ARMY's Post ❇️
💜: 남준씨가 내 댓글에 답변 달아줄때까지 숨 참을게요 RM: 러브다이브 JM: 숨 안참았을 걸 https://weverse.io/bts/fanpost/1-136883701?anchor=3-282589904
💜: I'm going to hold my breath until Namjoon-ssi replies to my comment.
RM: Love Dive*
JM: You probably didn't hold your breath
(T/N: *Song by IVE which has the refrain ""hold your breath, love dive"".)
Trans cr; Aditi
15.
RM's Comments 💬 on ARMY's Posts ❇️
💜: 안녕하세요 남준오빠, 최근 복무 중 재미있는 일 있었나요? 🤷🤷 RM: 너무 많은데 RM: 언젠가 얘기할 날이.오겠지 https://weverse.io/bts/fanpost/3-154410453
💜: Hello Namjoon oppa, any fun stories recently from the military? 🤷🤷
RM: There's too many
RM: I'll be able to tell them someday. Probably, right?
Trans cr; Aditi
16.
💜: 치팅데이할때 어떤 음식을 먹나요?? RM: 라면좀 끊어야할거같아요 https://weverse.io/bts/fanpost/3-154411345?anchor=1-275129462
💜: What do you eat on cheat days??
RM: I think I'm gonna have to make some ramyeon.
Trans cr; Aditi
17.
💜: 허어어엉 내일부로 진짜 고삼인데 파이팅 한 번 해 줘요 아자잣!!! RM: 허ㅏ이띠이잉 https://weverse.io/bts/fanpost/3-154412184?anchor=0-275146358
💜: Wahhhhh I'm gonna be a final-year high school student from tomorrow on, please give me some encouragement!!!
RM: Lettsgo oooooo
Trans cr; Aditi
18.
💜: 남준아 이번 일요일에 뭐해? RM: 운동하고 연습할 예정 RM: 독서는 언제쯤.. https://weverse.io/bts/fanpost/1-136885881
💜: Namjoon-ah, what are you doing this Sunday?
RM: Planning on working out and rehearsing.
RM: Gotta read at some point..
Trans cr; Aditi
19.
💜: 냄준오빠... 오랜만인데도 여전히 웃긴사람이네여 오빠가 젤웃김 RM: 웃는자가 일류다 https://weverse.io/bts/fanpost/4-154427417?anchor=0-275148043
💜: Naemjoon oppa… it's been a while but you're still so funny You're the funniest
RM: The people who laugh are the best
Trans cr; Aditi
20.
💜: 남준아 내 포스트 안읽어주면 공주안할끄야 RM: 왕자 슛 https://weverse.io/bts/fanpost/2-136874216?anchor=1-275132160
💜: Namjoon-ah, if you don't read my post I'm not going to be a princess
RM: Prince, shoot
Trans cr; Aditi
21.
💜: 춤을 춰보긴 해요? RM: 그게 가장 걱정인데.. https://weverse.io/bts/fanpost/3-154421578?anchor=4-282606647
💜: Do you still dance a bit?
RM: It's the thing that worries me the most…
Trans cr; Aditi
22.
💜: 주말은 쉬나요?? RM: 네 RM: 저 여기와서 릴스라는걸 처음 보기ㅜ시작 RM: mz들에게 배운다 https://weverse.io/bts/fanpost/1-136890030
💜: Do you have time off on weekends??
RM: Yes
RM: I've started watching reels for the first time since I came here
RM: I'm learning from the Gen Zs
Trans cr; Aditi
23.
💜: 남준아아아아 보고싶어요즘 어떻게 지내? RM: 다시 연습생 하는 기분 RM: 새롭습니다 https://weverse.io/bts/fanpost/4-154441111
💜: Namjoon-aaaaaah I miss you how are you these days?
RM: I feel like I'm a trainee again
RM: It's a new experience
Trans cr; Aditi
24.
💜: 남준아 요즘 정말 잘생겼어 RM: 언제봤어 https://weverse.io/bts/fanpost/1-136894665?anchor=4-282613368
💜: Namjoon-ah you're so handsome these days
RM: When did you see me
Trans cr; Aditi
25.
💜: 남준 보고싶어요 그리고 소년들 입시를 못해서 좀 아쉽지만 우리와 교류하는 모습을 보니 힘이 나네요 사랑해요 자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M: 입시는 언제나 쉽지 않아요 https://weverse.io/bts/fanpost/2-136881055?anchor=1-275137106
💜: Namjoon I miss you and I'm a bit sad since the members couldn't clear the entrance exam but seeing the things you share with us gives me strength I love you, thank you for showing off*
RM: Entrance exams are never easy
(T/N: *The Korean in the original post was likely translated using an online translator.)
Trans cr; Aditi
26.
Tumblr media
💜: 눈 깜짝할 사이에 3월이네요 7명을 만나는 날까지 건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남준오빠 많이 보고싶어요 잘 먹고 잘 움직이고, 웃는 얼굴로 있기를 바랍니다 RM: 봄이 오고 있습니다 https://weverse.io/bts/fanpost/3-154434789?anchor=0-275154883
💜: I blinked and it's suddenly March Gotta work hard so that I can be healthy for the day I see all 7~
Namjoon oppa, I miss you a lot I hope you eat well, move well, and ke smiling
RM: Spring is coming
Trans cr; Aditi
27.
Jimin's Post ❇️
휴 정말 정말 보고싶네요 매일매일 밤마다 생각합니다 https://weverse.io/bts/artist/3-154442593
Sigh I really really miss you, I think of you every single night
Trans cr; Aditi
28.
RM's Comments 💬 on ARMY's Posts ❇️
Tumblr media
💜: 오늘은 일본은 히나 축제 🎎 올해는 병아리 인형을 꺼내지 않았지만, 축하에 초밥에서도 먹을까요? 천국에 있는 아줌마도 정말 좋아하는 치라시 스시♡ RM: 아 스시먹고싶어요 RM: 여긴 스시가.. 없..어요 https://weverse.io/bts/fanpost/2-136886019
💜: It's Hinamatsuri in Japan today🎎 I didn't bring out my baby chick doll today but, shall we eat some sushi to celebrate? The sushi that even the ladies in heaven like - Chirashi sushi♡
RM: Ah I wanna have sushi
RM: There's no.. sushi.. here
Trans cr; Aditi
29.
💜: 일병이 된 기분? RM: 아 이제 시작이네... https://weverse.io/bts/fanpost/4-154453568?anchor=3-282614821
💜: How does it feel to be a Private?
RM: Ah, so this is the beginning…
Trans cr; Aditi
30.
💜: 귀하의 새 프로젝트가 귀하 없이 출시됩니까? RM: 어 뭐랄까 RM: 굉장히 철학적인데 https://weverse.io/bts/fanpost/2-136887591
💜: Is sir's new project going to be released without sir?
RM: Hmm how should I put it
RM: It's very philosophical
Trans cr; Aditi
31.
Jimin's Post ❇️ with RM's Comment 💬
JM: 결국 시간이 가고 우리는 보고 있겠죠 그날만을 기다립니다. 항상 거기에 있다고 편지 남겨주셔서 고마워요 저도 여기에 있답니다 😪 RM: 시간은 간다  https://weverse.io/bts/artist/3-154451188
JM: Time will pass and we will see each other in the end, right? Im just waiting for that day. Thank you for writing your letters saying that you'll be there. I'm here too 😪
RM: Time does pass
Trans cr; Aditi
32.
RM's and Jimin's Comments 💬 on ARMY's Post ❇️
💜: 지민씨 안녕하세요? 정말 보고싶어💜 RM: 지민이 바보 RM: 똥개 RM: 멍충이 JM: ;;; https://weverse.io/bts/fanpost/3-154451461
💜: Hello Jimin I really miss you💜
RM: Stupid Jiminie
RM: Poopy head
RM: Idiot
JM: ;;;
Trans cr; Aditi
33.
Jimin's Post ❇️ with J-Hope's Comment 💬
JM: 사랑합니다  love you ¡Te amo Je t'aime Ich liebe dich Ti amo Eu te amo Я тебя люблю 我爱你 愛してるSeni seviyorum  Ik hou van jou Jag älskar dig  Σε αγαπώ Minä rakastan sinua Jeg elsker dig Jeg elsker deg Kocham cię Szeretlek Miluji tě Aku cinta kamu Saya cintakan awak ฉันรักเธอ Tôi yêu bạn Mahal kita मैं तुम्हें प्यार करता हूँ Я тебе кохаю Te iubesc те Волим Volim te Ľúbim ťa JH: 통신보안 📞 https://weverse.io/bts/artist/2-136912166?anchor=0-275222026
JM: I love you*
JH: Communications security📞
(T/N: Followed by 'I love you' in English, Spanish, French, Italian, Portuguese, Russian, Japanese, Turkish, Dutch, Swedish, Greek, Finnish, Danish, Norwegian, Polish, Hungarian, Czech, Indonesian, Malay, Thai, Vietnamese, Tagalog, Hindi, Ukrainian, Romanian, Serbian, Croatian, and Slovak.)
Trans cr; Aditi
44 notes · View notes
pettyofficial · 7 months ago
Text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2024.2.9.
실적보고서 쓰고 있을때라 주말 저녁에 강남에 뒷골목의 식당에서 우육탕면과 꿔바로우를 먹었었다.
2024.2.12.
그녀와 돈암동에서 피자를 먹었다. 가장 좋아하는 피자집이다.
2024.2.17.
광화문에서 백종원의 고추장 불백을 먹었었다.
2024.2.24.
고대에서 고기도 먹고 인형뽑기도 하고 즐거운 하루였었다.
2024.3.1.
마지막 방어철이 가기전에 그녀와 홍대에서 방어를 먹었다.
몇달이 지나서 그녀와 무슨 이야길 잘 나눴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만, 그때도 보고서 마감으로 바쁠 때였고 틈틈히 우린 만남들 가져갔었다. 그리고 스펀지밥 인형을 GS에서 사서 기분이 너무 좋았었다.
2024.7.19.
요즘은 비교적 비시즌이라 한산한 편이다. CCM 우수기업 공적서를 작성하고 있다. 올해 최대한 많은 대외 수상을 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매경에서 불공정거래, 납세, 산재 등 관련 자료 ��회해간다고 자료를 제출했다. 이번에 잘 되면 좋겠다. 어서 올해 행안부 결과가 나오고 손을 털고 싶은데, 요즘 따라 CEO가 부쩍 잘 해준다. 전보 발령이 아사리판이 나나 싶기도 하고. 정말로 열심히 했는데, 열심히 노력한 게 다 물거품이 되는 거 같아서 안타깝지만 내년을 위해서 열심히 해야하니까 어서 결과도 나오고 부서도 거취가 나오면 좋겠다.
매년 1년짜리 보직이라고 생각하고 쏟아 붓는 게 참 힘들다.
79 notes · View notes
do-nttry · 20 days ago
Text
이공이사 그리고 이공이오
"오랜 기다림 속, 오래된 계획"을 발견한 2024년이었다. 그간의 내 모든 ���이 반추되는 연속적인 실존을 감각하는 한편, 섬광처럼 단번에 납득되는 결정적 순간을 알아채버린 그런 날들.
1월 첫 번째 근무일부터 도시락을 싸 다녔다. 일주일에 두세 번씩 밥을 짓고, 그날 저녁에 먹고 남은 것을 다음 날을 위해 소분하는 시간은 따뜻했다. 한낮의 분투하던 시간을 위로하는 구수한 온기. 나만의 공간이, 그 안에서의 작은 몸짓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다시 느꼈다.
�� 개의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마무리하니 한 해가 저물어 있었다. 즐거웠나? 글쎄, 잘 모르겠다. 일에서 어떤 경험이 쌓일수록 즐거움보다는 더 잘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커지는 것 같다. 이제 내게 무거워져버린 책임감을 상쇄하는 일의 기쁨과 즐거움은 무엇일까. 믿고 따를만한 사수나 선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짙어진 한 해였다.
봄과 함께 시작된 연애. 결혼이라는 결정. 그와 함께 하는 날들이 나의 영혼을 고양시키고 있다. 완전히 분리된 타인이자 또 완벽한 나 자신. 시간이 지날수록 외연이 확장되고 내면이 충만해지는 경험. 한 사람이 오는 건 실로 그런 일이구나. 나만 아는 온몸의 떨림을 타고 막연한 두려움이나 어렴풋한 기대감이 찾아왔다. 그럴 때마다 기도가 절로 나왔다.
Tumblr media
섬진강의 해사한 ��꽃, 구례 화엄사의 홍매화와 통영의 아침, 거제 바다의 윤슬, 한겨울의 북해도를 두 눈으로 담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잊지 못할 서른일곱 번째 생일, 그리고 프로포즈. 그 사람이라서, 그 사람과 나- 둘이라서 좋은 것들을 배운다. 함께하기 위해서는 배워야 할 것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내겐 과분히 선물 같은 시간들. 뜻 모를 미안함과 넘치는 감사함이 남았다.
몇 주 동안은 얀 마텔의 <Life Of Pi> 원서를 읽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친구와 줌으로 만났는데, 내가 책을 읽으면 친구가 발음을 교정해 주거나 혹 해석하기 난감한 부분을 정리해주는 식이었다. 한 시간 정도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친구가 짧은 Devotion을 읽으며 마무리했다. 책의 1/4 정도를 남겨둔 막판 즈음에는 둘 다 너무 바빠져서, 애석하게도 파이가 아직 태평양 한가운데에 있다. 조금만 기다려주겠니, 금방 육지로 안내할게!
또 몇 주 동안은 달리기를 했다. 해가 긴 어느 날 저녁, 그냥 뛰기 시작했다. 전날 뛴 게 아까워서 다음날도 뛰었다. 처음 며칠은 뛰다가 걷기를 반복했다. 다음 몇 날은 뛰기만 할 수 있게 됐다. 거의 매일 2개월을 달렸다. 뛰기를 마치고 나면 얼굴이 벌겋게 상기된 채, 딴딴하고 가벼워진 몸을 이끌고 산스장으로 곧장 달려가 스트레칭을 했다. 체중이 줄었다. 달리기를 멈췄지만 원래의 몸무게로 돌아가진 않았다.
Tumblr media
친구와 함께 본 평창의 눈 덮인 발왕산, 고성-강릉-정동진을 잇는 가족 여행, 드레스와 수트 입고 환하게 웃었던 한여름의 ��딩 촬영, 보드게임으로 지새운 늦가을 원주의 밤, 엄마와 단둘이 떠난 서쪽 바다, 눈 나리던 춘천의 오월학교, 불 꺼진 에버랜드와 스타필드, 덕수궁 안 미술관에서 보았던 기개 높은 자수 작품들과 션 베이커의 <아노라>,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괴물>, 선우정아의 단독 콘서트, 새로운 집을 위한 그림 구매의 순간, 소중한 사람들의 결혼, 무럭무럭 자라나는 아이들, 둘셋이 도란도란 걸어 다녔던 수많은 골목길, 고정 방문하게 된 몇 개의 카페, 금요일의 새벽 예배, 홀로 올랐던 동네 뒷산- 모든 것이 고마운 장면으로 기억된다.
Tumblr media
유독 분주하고 달뜬 한 해를 보내다 연말과 새해를 지나며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하루를 정리하고 돌아보는 나만의 시간- 바쁘다는 핑계로 눌러 놓았던 온갖 상념들, 홀로 있을 때 더 쉽게 가라앉는 마음들. 거부할 수 없는 인간에 대한 환멸, 설명할 길 없는 깊은 슬픔, 한없이 나약하고 불안한 나 자신 따위를 있는 그대로 마주한다.
그러나 마침내는 이 모든 속박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강한 염원. 기왕에 주어진 삶을 이렇게 끝낼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는가. 보다 더 진지하게 문제에 직면하고, 성실하게 고민하며, 간절하게 기도하자. 그리고 사랑을 배우자.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시는 분으로 과연 낙관할 수 있기에. (2025.01.)
8 notes · View notes
blu2alpaca · 3 months ago
Text
Tumblr media
일 마치고 새벽 3시에 누웠는데 아침 7시되니 눈이 띠용! 떠졌다. 올해 마지막 휴가 시작이라 그런가 ㅎ
Tumblr media Tumblr media
막판에 비행기 좌석 변경이 많아서 어디로 갈 지 몰라 플랜은 디까지. 아직 집에 오는 건 미확정이다. 원래 베를린필 공연을 보고싶었는데 티켓팅 실패해서 목적을 잃은 여행이였는데 어쨌든 나는 유럽으로 간다.
아침에 일어나서 막판까지 고민하다 루트는 벤쿠버-캘거리- 런던 히드로 - 프라하 이렇게 결정. 캘거리에선 시간이 좀 남아서 시큐리티 밖에 나가서 폰소랑 같이 점심 먹고 다시 들어왔다. 밀린 이야기도 하고 뮤온 안부도 묻고.
Tumblr media
* 재즈 큐포 오버헤드빈 작아서 내 가방 들어가나 걱정했는데 딱맞게 들어감. 지금 이 가방 사이즈보다 조금이라도 크면 안들어갈 듯.
다시 캘거리에서 시큐리티 들어가는데 국제선은 넥서스가 없었던가 하며 앞에서 서성이고 있으니 캣차사람이 니 베기지 체크 무작위 선정됐다고 따라오래서 시큐리티 가기 전 가방 다 열고 스캔했다. 나는 일주일 이상 여행은 기내용 케리어 하나 들고 다니는데 내가 짐이 너무 없어서 캣차직원 당황함. ㅎㅎ 나 오랜만에 런던 거쳐서 유럽 구경하는데 아마도 쇼핑 많이 할 거 같아서 일부러 비워가는거랬더니 그런 거 같더라면서 니 가방 너무 가볍고 암것도 안들어서 놀랐다고, 일하기 쉬운 케이스라로 ㅎㅎ 둘이서 빵 터짐. 미리 짐검사 한 덕분인지 시큐리티는 익스프레스 라인으로 빼줘서 바로 들어왔다. 근데 뭐 캘거리는 바쁜공항 아니라 보안검색 자체가 오래 걸리진 않는다.
오랜만에 런던 히드로 간다. 희안하게도 날이 날인지 이 비행기 최종점검하고 사인하는 사람도 더스틴이였고(나 휴가 간다고 문자했더니 지금 그 비행기 일하고 있다며 오길래 간만에 얼굴봤고 ) 이런 우연이!! 하며 자리에 앉았더니 이 비행 인차지는 베이타ㅎㅎㅎ 이게 뭐야, 너네 다 짠거임? 오늘 무슨 날이야?? 하며 반갑게 인사했다. 베이스 아는 사람 다 만나네. 예상치못하게 사람들 만나니 엄청 반갑더라는.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오랜만에 온 히드로 공항은 그대로다. 입국도 자동입국이라 여권스캔하고 끝. 간편해서 좋다. 이젠 여권에 도장찍는 것도 옛말인가. 그래도 일본은 끝까지 도장찍어 줄지도? 근데 여기 공항이 너무 크다. 사람도 많고 너무 복잡구만. 그치만 오랜만에 영국억양 들으니 새삼 좋네- 생각하고 있다.
프라하 가는 건 브리티시 에어웨이 타고 간다. 히드로 도착해서 비행기 북했는데 숫자가 간당간당해서 체크인 카운터 가서 물어보면서 나 진짜 오랜만에 유럽온건데 오늘 프라하행 비행기 탈 수 있을까 물어보니 걱정말라며 쿨하게 창가자리로 좌석 뽑아주심. 데헷☺️
지금 수면패턴이 다 깨져서 몽롱-하다. 얼른 프라하가서 좀 씻고 누웠으면.
13 notes · View notes
doranproject · 2 months ago
Text
"코스트코"
*코스트코
아주 예전에 가본 적이 있다. 친구 따라.
사실 요즘 시대의 여느 사람들처럼 1인가구로서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에 갈 일이 없다.
나는 배달된 1인분을 두끼에 나눠 먹는 사람이니까.
잔뜩 사두고 먹는사람이 아니되게 된 순간부터 나는 이곳에도 저곳에도 속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다.
자식을 낳아 기르는 사람도 아니거니와 열심히 밥 해먹는 사람도 더욱 아니었다.
그저 그런 평범한 삶을 살고 어떻게든 조금의 자극을 찾아내 곱씹고 그렇게 무던한 돌멩이 같은 사람
언제 복작거리며 지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코스트코는 앞으로도 몇년이나 갈 일이 없겠지.
-Ram
*코스트코
1. 언젠가 지나가는 말로 특정 초콜릿을 먹고 싶다고 했었다. 근데 그 말을 기억하고 어느 날 코스트코 갔다 온 김에 그 초콜릿 제일 큰 한 봉지를 내 앞에 턱 내놓은 예쁜 마음을 기억한다. 지금은 그 초콜릿이 거의 바닥을 보이는데,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서 아껴먹고 있다.
2. 어제 우리 집에 처음으로 놀러 온 친구들이 있었다. 웰컴드링크로 복숭아 맛과 향이 나는 와인을 얼음에 칠링해서 줬고, 같이 먹을 안주로 코스트코에서 산 체리페퍼를 반 자른 후 참크래커 위에 올렸다. 처음 먹었을 땐 은근 크림치즈와 페퍼의 비율이 애매한 것 같으면서도 또 맛이 매력적인 것 같이 느껴져서 안 살 수가 없게 된 놈이다. 벌써 두 번째 산 친군데, 바닥에 3-4알 밖에 안 남았다. 다 먹으면 또 코스트코가서 사야 하는데, 내년에 코스트코가 집 근처에 생긴다고 하니 조금 더 기다려봐야지.
-Hee
*코스트코
삶의 형태가 코스트코에 닿을 수가 없는 모양이다. 거리가 너무 멀고, 회원권에 돈 쓰는 게 아깝고, 집이 좁고 식구가 적다. 그럼에도 다녀오고 싶을 때가 있는데, 저렴한 미국식 피자가 먹고 싶어질 때, 사무실에 자리 잡은 고양이들 먹일 사료 살 때, 술 살 때, 가끔 커클랜드 제품 어떤 게 좋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상품권으로라도 한 번 사러 가볼까 싶다가도 그 절차를 떠���리며 동시에 마음을 접게 된다. 코스트코의 오묘한 미국 맛.(사실 미국엔 가본 적도 없지만 미국을 코스트코로 배운다.) 생각해 보면 그 오묘하다는 느낌과 코스트코에 가기 싫은 이유가 미국에는 굳이 가보고 싶지 않은 마음과도 이어져있는 것 같다.
-Ho
*코스트코
내가 사는 동네에 코스트코가 생겼다. 코스트코는 처음에 미국에서 가봤는데 피자 한 판을 사서 친구들이랑 해변에서 맥주랑 먹었던 기억이 있다.
엄마랑 코스트코에 가서 장을 볼 때 필요없는 것도 사고 싶어서 참느라 힘들다. 남편이 치즈를 좋아해서 치즈는 꼭 사온다.
코스트코 갈때마다 생각나는게, 한여름에 코스트코 주차장에서 일하던 청년이 열사병 때문에 사망했다는 뉴스가 떠오른다. 유난히도 더웠던 올여름 날씨를 생각하면 납득이 간다.
요즘 일이란 뭘까 라는 생각을 가끔한다. 우리는 살아가기위해 돈이 필요하고 그래서 내 시간과 노동력을 주고 돈을 번다. 돈을 버는 일은 여러가지 복합적인 것들이 얽혀 있다.
돈이 많다면.. 이라는 가정은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거라 생각한다. 요즘은 학교에서 청소하시는 여사님, 피크시간의 카페 종업원이나 마트에서 계산해 주시는 캐셔들을 볼때 노동이란 뭔가를 생각하게 된다. 그들의 피곤한 표정과 지친 모습때문일까? 이런 나의 생각은 오만함이 아닌가?
최소한 일 하다가 죽지 않고, 내 노동과 시간을 주고 정당하게 그 만큼 돈을 버는 세상이 됬으면 좋겠다.
-인이
9 notes · View notes
luv-is-all · 7 months ago
Text
Tumblr media Tumblr media Tumblr media
삶은... 잘 모르겠다. 어쩔 땐 너무 소중했다가 또 어떨 땐 지겹게 지겨웠다가. 쓰다보니 삶 자체가 그렇다기보단 내 마음이 죽끓듯 변덕스러운거라 그런걸까. 그럼 더욱 모르겠다. 이래나 저래나 내 의지대로 지켜가며 사는거라 생각했는데, 이것 또 전부 착각이지싶다.
오늘 하루종일 한 문장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내가 지금 살아있는건 운 일지도 몰라.’ 다 운 같아. 맞아, 다 운 때문이다.
아침에 눈을 떠서 씻고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해서 일을 하고 여러 사람들을 지나치고 밥을 먹고 걷고 앉아있고 책을 읽고 통화를 하고 공부를 하고 글을 쓰고. 이토록 아무 것도 아닌 하루가, 나열하기도 민망스러운 별 것 아닌 시간들의 전체가 온통 운 같다.
위와 비슷한 하루하루가 쌓여 축적된 33년의 삶도 전부 운 같다. 이 말은 동시에 내게도 얼마든지 생길 수 있는 수 많은 사건과 사고들이 나를 피해갔단 뜻과 같다.
아주 어렸을 때 유괴를 당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학창시절 학교폭력을 당했을 수도 있지, 연쇄살인의 피해자가, 교제폭력의 당사자가, 각종 교통수단으로 인한 참사, 자연재해가, 질병이... 무수히 많은 참혹하고 비통한 사건과 사고들이 나를 피해갔다. 모든 건 전부 다 운 이었다. 내 의지랑은 관련이 없다.
그럼 이 운은 내 삶에 언제까지 적용될까. 근데 살아있는게 운일까? 죽는 건 불운일까? 역시 잘 모르겠다. 아무것도 모르겠다.
아무 것도 모르겠는 나는 집 앞 횡단보도를 건너면서도 또 생각했다. 몇 초 안 남아 깜빡이는 신호등을 건넜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네. 아직 운이 좋구나. 우습지만 삶과 사의 사이를 걸었다고 생각했다.
32 notes · View notes
inthedeepthatsea · 1 month ago
Text
2024.12.21
이 회사에 9년간 일했다
직속상사가 면담하자해서 갔더니 신입에게 너무 차갑게 대하지말고 실수해도 넘어가라고
육휴 예정자 2명 신입 4명
남은 경력자 나 포함 2명
이렇게 하다간 난리날게 뻔하고 앞으로의 최악의 미래가 눈에 보이는게 있어서 이렇게 하면 다른팀들 다 엮이고 일 크게 난다고 그말 신입에게 했더니
신입들 실수한건 웃으면서 관대하게 봐달라고
육휴 예정자 2명 업무도 내가 인수인계 받고 있어서 업무는 점점 늘어나는데
그게 말이 되나??
신입들 다른팀이랑 점심 한시간 반 먹고 올동안 점심도 못 먹고 미친듯이 업무쳐내고
점심 한시간 반 갔다오면 말이라도 해줘야지
내가 여유가없는데 걔네들한테 친절히 대하라는게 어처구니가 없는 논리다
점점 피폐해지는 내 정신상태
헤실헤실 웃으면서 신입들 실수 수습해주면 내 실수는 누가 수습해주나.... 요즘 너무 지치네 🥹
하루종일 그 면담이 날 괴롭게한다
그래서 순간 내 인성이 문제인가 내 성격이 쓰레기인가하는 생각을 하게 됐음
가스라이팅을 당하는걸까?ㅎㅎ...
12 notes · View notes
wasteuryouth · 5 months ago
Text
Tumblr media
군대를 전역하고 첫 유럽여행을 떠나 가장 오래 머물던 곳이 파리였다. 완전히 다른 시공간에 놓여진 듯한 기분과 여유 넘치는 사람들의 모습에 진하게 반해버렸고 이듬해 다시 3주간 파리 여행을 한다. 그리고 2년 뒤 아예 1년 살기로 마음 먹고 파리에 간다. 그렇게 11개월을 지내고 돌아왔다.
막연히 가고 싶다는 생각만 할 때는 내가 겪은 파리의 풍경을 상상만 해도 가슴이 쿵쾅 뛰었다. 곧 책상에 앉아 일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때면 좌절감을 맛보긴 했다만. 내 인생의 답은 파리에 있다고 굳게 믿었다. 한국에서는 내가 할 일이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사랑하는 영화, 파리의 건물, 파리의 여유, 심지어 지하철역 승강장의 지린내까지 나의 모든 것이 파리에 있다고 믿었다.
그것이 단순한 환상에 불과했다는 걸 깨닫기까지는 채 일주일이 걸리지 않았다. 도착하자 마자 난관에 부딪혔다. 집을 구하는 일부터 계좌 개설 등 당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나를 복잡하게 만들었고 ‘그냥 다 집어치우고 일본이나 여행하다 집에 갈까?’ 라는 생각까지 해봤다.
친구의 도움을 받아 어려움을 극복한 후의 파리는 아주 멋졌다. 퇴근 후 퐁피두 앞에 털썩 주저 앉아 마시던 맥주도, 센강을 걸으며 생각하던 <퐁뇌프의 연인들>도, <네 멋대로 해라>를 떠올리게 되는 샹젤리제 거리도 가슴 뛰지 않을 수가 없는 풍경 뿐이었다. 일을 해도 즐겁고 산책을 해도 즐겁고 늘어지게 자다 일어나 집 앞 슈퍼마켓을 갈 때도 즐거웠다. 하지만 결국 한국으로 돌아왔다.
마땅히 먹고 살 만한 무언가를 찾지 못했다. 단순히 파리가 좋아서 있기에는 버티기가 쉽지 않았다. 목적 없이 남아 있는 건 영 내키지 않는 일이었다. 학문에는 더더욱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돌아왔다. 언젠가 다시 놀러 올 부푼 마음을 가지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탄 게 벌써 4년 전의 일이다.
<한국이 싫어서>의 계나는 나보다 더 막연하게 떠난다. 순전히 한국이 싫어서, 한국에서는 사람답게 살 수 없는 것 같아서 떠난다. 즐겁고 슬프기를 반복하다 잠시 한국에 돌아온다. 다시 뉴질랜드로 돌아갈 것인지 고민한다.
계나는 결심을 한다, 나와 반대로. 계나는 여전히 사람답게 살고 싶어할 뿐이다.
계나는 말한다, “행복은 과대평가된 것 같아.”
그저 배부르고 따뜻하게 잘 수만 있다면 그게 행복인데, 다들 행복을 저 멀리 있는 것처럼 생각한다. 계나는 그렇게 어른이 되었다. 가까이에서 사소한 것으로부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 나에게 주어진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나아가는 것, 선택에 망설임과 후회가 없는 것, 계나는 알게 되었다. 활주로를 바라보며 새로운 설렘을 기다리는 계나의 웃음에는 행복이 묻어 있다.
우리는 모두 마음 속 깊숙한 곳에 계나와 같은 생각이 묻혀 있을지도 모른다. 끄집어낼지 말지는 살다 보면 알게 된다. 알려고 애쓰지 않아도 알게 된다.
39 notes · View no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