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와
Explore tagged Tumblr posts
Text
241210 RM's Instagram Stories
Story 1 - Colde to Namjoon:
세상은 순수하고 무고한 것들이 더 많은 무게를 짊어지게 되는 불공평한 일들이 참 많은 것 같아 솔직하고 떳떳할수록 거짓으로 두꺼운 가면과 갑옷을 두른 이들에게 바로 살을 내어주고 마니까. 그치만 우리 그런게 인생이더라도 이렇게 맨 주먹과 몸으로, 그리고 영혼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자 남준아! 살을 내어주는 것쯤은 두려워말고 말이야 같이 또 각자, 그런 길을 걸어가는 친구가 옆에 있다는 사실로도 삶은 충분히 따뜻하고 행복한 것 같어! 지금 내가 잠 못 이루듯이 너 또한 그런 밤을 보내고 있겠지만 부디 다시 보는 날까지 조금은 걱정을 내려두고 밥 잘 먹고, 푹 잘 자고, 잘 지내기만을 기도할게 (https://www.instagram.com/stories/rkive/3519850001091820691?igsh=YmU4dHBwZzJ4eXNp)
The world seems to be full of unfair situations where the pure and innocent have to shoulder even more burdens. The more honest and upright you are, the more you end up having to offer your flesh to those who bundle themselves up with thick masks and armours of falsehoods.
Still, Namjoon-ah, even if that is how life is, let’s continue to live on in this life with our bare hands, bodies, and souls! Don’t be afraid to offer up yourself.
To know that I have a friend who I can walk alongside on this path, both together and in our own ways—that alone brings enough warmth and happiness.
Even though sleep evades me right now, and I’m sure you are also facing the same kind of night, until we meet again, please lay some of your worries down. I’ll be praying that you eat well, sleep well, and take good care of yourself.
Story 2 - Namjoon to Colde:
이 일년 반이 그저 무용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비겁하고 위태로운 생각이 나를 더 지배하는 게 사실이란다— 그러나 신이란 게 있다면 만약 우리 그릇에 맞는, 이유 있는 시련만 우리에게 주는 것이라면.. 무언가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 어디 있어도 언제여도 누구와 있어도 결국 모든 건 내 마음과 진심에 달려있기 마련이지. 경영자로 또 하나의 자아를 만들고 넓힌 건 너의 결심이니 친구로서 그저 응원하고 기도하는 마음일 뿐. 겨울이라 생각이 많아지고 약해져서 그렇기도 해. 그러나 상실은 시련은 우릴 강하게 만들 거라는 걸 의심하지 않으면서. 비틀비틀 어느 방향으로든 같이 나아가보자고 아름답게 날이 풀리면 또 만나자 좋은 일이 더 많기를 소원한다 RM's comment: 이건 제가 보낸 일부 발췌. 올 겨울엔 친구와 편지를 주고받아 보아요 (https://www.instagram.com/stories/rkive/3519855105073398841?igsh=MzQ3MHRzMDB4OXI3)
Although I hope that this year and a half won’t be for nothing, it’s hard to deny that cowardly and dangerous thoughts have been controlling me more— but if there is a God, if He only gives us trials that are meaningful and suitable for the vessels we hold.. I think there must be a reason for it
No matter where you are, when it is, or who you are with, the one thing that is for sure is that everything depends on your heart and sincerity. You made the decision to move into management and create yet another part of yourself, so as a friend my heart is full of nothing but encouragement and prayers for you.
It must be because it's winter; I have also been having more thoughts and feeling weaker. However, I’m choosing not to doubt that loss and trials make us stronger. and stumbling forward, whatever direction it is, beautifully.
Let’s meet again when the days are warmer. I’ll be wishing for more good things to happen.
RM's comment:
This is an excerpt from what I sent. This winter, try exchanging letters with your friends.
Trans cr; Faith @ bts-trans © TAKE OUT WITH FULL CREDITS
115 notes
·
View notes
Text
날씨가 말도 안되게 추워졌던 날이었다.
집안의 창문을 깨기라도 할 작정인지 바람은 날카롭게 불어댔다. 새벽 4시, 안입던 후드와 양말을 꺼내 신으며 여느때와 다름없이 노트북 앞에 앉았다.
메일함엔 어지러우리 만큼 온갖 메일이 쌓여있었다.
내게 회신이 온 메일이 가끔은 무서울 정도다. 몇통의 전화를 했을까, 한국에 있는 몇명의 감독님들께 전화를 걸고서 겨우 일을 끝냈다. 노트북을 닫으면 그날의 피로를 맞이 한듯, 그제서야 온몸에 피곤이 퍼져나간다.
오전 8시가 되어서야 다시 잠을 자려 누웠는데 잠이 오지 않았다.
문득 베를린을 떠나고 싶었다. 적절하리만치 지겨워진 타이밍이었다. 나는 프라하에 사는 친구 몇명에게 연락을 해두고 가방에 대충의 짐을 싸서 베를린을 떠났다.
내가 마지막으로 프라하에 있던 건 지난 4월이었다. 그때도 지금처럼 날씨가 꽤나 추워 가죽자켓을 껴입고 따가운 손 끝을 숨기려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어다녔던 것 같은데,
그곳에 가는 길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생각이 너무 많은게 싫어서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려했지만 집중이 되지 않았다. 내가 프라하에 있던 건 그리 멀지도 않은 이야기였고, 나는 그때 실패를 앞두고 다가올 미래를 더욱 두려워했었으니까. 걱정이 하루가 멀다하고 쌓여대던 날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프라하에 사는 동안 이 도시가 너무 싫다며 울먹거리며 찌질하게 돌아섰던 적이 있었다.
과연 내가 안정적이게 될까? 행복이 오려나. 하고 불안감에 휩싸여 막연하게 생각했던 질문에 어쩌면이라는 단어를 남기고 싶다.
프라하에 도착해 친한 언니 양을 만났다. 몇달 전 베를린에 놀러온 언니에게 집중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남아있었는데, 그녀를 볼 수 있어 기분이 잠시나마 좋아졌다.
언니는 1월이 오면 한국으로 돌아갈거라고 말했다. 한국에 가기로 결심한 그녀의 결단력이 부럽다고도 생각했다.
내가 생각하는 미래에도 주변을 정리하고, 바리바리 가져온 짐들을 되돌려 보내고. 남은 사람들에게 인사를 할 날이 올까.
비가 세차게 내리던 홍수 속의 프라하였다. 언니는 계속해서 우산을 챙기고 나는 그냥 비를 맞고 다녔다. 비를 맞고 걸어다니는 걸 좋아하니까. 유럽에 와서 생긴 고집이었다.
밤늦게 친구 강도 함께 불러 우리는 길게 술을 마셨고 과거와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끊임 없이 했다. 아주 오랜만에 편안함을 느꼈다.
나는 그들에게 자꾸만 베를린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지금 같은 순간 처럼 마음 편하게 속마음을 말할 자리가 없는 것도 그렇고, 일상의 내 흐름 자체가 불편하다고. 예전 만큼이나 베를린이 마냥 자유롭진 않은 것 같다고. 가끔은 내가 발없는 새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이 도시 곳곳에 내가 기억하는 몇가지가 여전히 남아있었다.
좋아하던 바, 다니던 회사 건물, 광장에 주차 된 트럭, 불꺼진 놀이공원.
대개는 그러한 것들이었다.
그 당시 나는 속상한 감정과 맞바꾼 술 한잔을 좋아했다. 붉은 도시 조명이 즐비한 거리에서, 강이 보이는 다리에서, 혹은 이 집 저 집을 옮겨다니며 속상함을 술로 풀었다. 어쩌면 그러한 행위는 누군가와 시간을 보내면서 위로를 얻었던 건지 모르겠다.
프라하가 더이상 싫지 않았다. 이곳에서 울 일도 절대 없을 것이다. 그때의 기억이 더이상 중요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떤 일이 있었고, 누구와 함께 했는지 그 사실들은 기억 저편에서 서서히 멀어져갔다. 이렇게 둘러보면 예쁘고 무해한 도시가 있었다는 것 뿐. 그 힘들었던 도시가 이번엔 나를 조금 살게하는 기분이들었다.
행복은 조금 매섭고, 불행은 가끔 너무 유순하게 다가온다.
64 notes
·
View notes
Text
[Who is a Summoner's best friend?]
[소환사의 옆집 소꿉친구는 누구?]
Who would you want to go to school with every morning?🤭
소환사는 매일 아침마다 누구와 함께 등교하고 싶나요?🤭
46 notes
·
View notes
Text
작년 말부터 올해가 되면서 감기도 걸리고 쉽게 체하기도 하고 몸이 안좋기도 했다. 그 와중에 지금까지 계속 내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일적으로도 내 인생적으로도 무엇을 해야할지 알 수가 없다. 해야하는 것들만 쌓여있고 그것에 책임감만 가지고 임해야한다는 것이 너무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것 같다. 정말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쉬기만 하면 무기력하고 잠이 쏟아지는데 막상 잠을 자면 생생한 꿈 속을 헤매다가 깨서 피로함을 안고 산다.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도 지겹다. 누구와 대화를 해도 그 사람들은 결국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향해 가고 있고 나는 그 누구의 대상이 되는 것 같지도 않다. 그래서 사람을 만나는 게 힘들기도 하고 의미가 없는 것 같다. 그런데 그렇다고 혼자는 또 싫다. 누군가는 사랑을 하고 누군가는 사람들을 만나지만 앞으로 내게 그런 계기가 없는 것 같아�� 더 기대가 없고 기대가 없기 때문에 에너지가 없다.
상담사는 내 스스로를 삼인칭처럼 보는 것을 길러야하는 것처럼 말했다. 나에 대해 뭔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들이나 용기 혹은 응원이 필요한 것 같다나. 나는 그런 유치한 말들이 싫다. 다른 길로 가고 싶다. 그런데 방향도 모르겠고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 같은 길을 끝 없이 가야한다는 것이 너무 괴롭다.
15 notes
·
View notes
Text
(Veteran alcohol artisan) Park Rok Dam about Jin
방탄 김석진 군의 "나비의 꿀단지" 느낌이 새롭다. 이 게시물을 올려야할지 고민했다. 술빚는 모습을 지켜보고 술거르는 모습도 지켜봤는데, 그렇게 술빚는방법을 가르쳐주고 또 거르는 요령을 설명해주었을 뿐 전혀 도와주질 않았다. 미안할정도로. 술맛이 좋고 향기는 감탄이었다. 술이 익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몇번이나 입맛을 다셨었다. 직접 디자인한 라벨을 제작하여 완성작이 된 "나비의 꿀단지!" 기분이 묘하다. 누구와 수작을 해야할지 고민이다. 아깝기는 하지만 한병은 전시품으로 남겨야 할것 같다.
[240110]
4 notes
·
View notes
Text
입추와 처서를 보내며 ‘여름’ 테마의 드라마 * 영화 * 책을 열심히 봤다. 드라마 <롱 베케이션>도 그 중 하나였다.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한 편, 집에 와서 저녁에 한 편씩 봤는데 보는 중에는 그냥 풋풋한 청춘 로맨스 드라마였다. 문제는 보고 나서 자꾸 뭔가 남아 있는 기분이 든다는 것.
지금의 정체기를 신이 준 휴식 ‘롱 베케이션’ 이라고 생각하니 하루가 견딜만 해진다. OST가 자꾸 귀에 남아 하루종일 찾아 듣고 있다. 나도 피아노가 치고 싶어진다. 다시 배울까? 20대 기무라 타쿠야의 사슴같은 눈 * 장발 * 뿔테의 조합은 참 훌륭하구나. 봐도 봐도 질리질 않네. 나의 롱 베케이션은 언제 끝이 나려나. 핸드폰이 없어 보고싶으면 전화하고 집으로 달려가는 1996년으로 몇번이고 돌아가고 있다.
————————————————————————
* 🎹 close to you
* DON’T WORRY BE HAPPY
* 이렇게 생각하면 안될까? 긴 휴식이라고 말이야. 항상 달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어떤걸 해도 안 될때가 있잖아. 뭘 해도 안될 때 말이야. 안그래? 그럴때는… 뭐라고 말해야 할까? 표현이 좀 이상하지만 신이 주신 휴식이라 생각하고 힘들게 뛰지 말고 조급해하지 말고 애쓰지 말고 흐르는대로 몸을 맡겨봐. / 그러면? / 좋아져 / 정말? / 아마도 / 아마도…
* 타카코, 음악은 소리를 즐긴다는 뜻이잖아. 수학이나 과학과 다르게. 쇼팽이든 샤란큐든 네가 좋아하는 걸 즐기면 돼. 넌 진지하게 음악을 목표로 하니까 언젠가 말해주고 싶었어. 우리는 악보를 옮기는 기��가 아니라 표현하는 사람이야. 그 곡을 사랑하지 않으면… 아니, 피아노를 ���랑하지 않으면 좋은 피아니스트가 될 수 없어.
* 잠깐 이렇게 있어도 돼? / 그래.
* 내 생각엔 말이야. 좋아하는 걸 마음껏 할 수 있는 사람은 날개가 있어. 날개가 없는 사람은 아무리 날고 싶어도 못날아.
* 재능이 없어 / 재능이 없으면 있도록하면 안돼? / 말이 되는 소리를 해 / 어느날 갑자기 엄청나게 잘할 수는 없어? / 그런 건 기적이지 / 기적은 없어? 나는 있다고 생각해.
* 피아노를 그만두면 안돼. 절대 버리면 안돼. 세나씨가 버리면 피아노가 슬퍼할거야.
* 혼자서는 행복하지 못한 사람이 누군가와 있는다고 과연 행복할까?
* 있잖아. 그 곡… 다시 한 번 들려줘.
*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는 김에 폭죽을 샀어요. 공기가 맑은 여름날 밤. 당신은 누구와 불꽃놀이를 하고 싶나요? 네?
* 계속하는 건 원래 힘든 일이잖아. 왠지 싸우는 것 같고… 하지만 그만두면 거기서 끝이거든. 어쨌든 나도 피아노를 그만두려고 했었잖아. 하지만 정말… 좋아한다면,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힘든 시기도 함께 견뎌야한다고 생각해.
* 앞으로 더 멋진 사랑을 할 거예요. 그러면… 신지씨는 다 잊을 거예요. / 그래? / 그런 ���정 하지 말아요. 거짓말이에요. 계속… 계속 기억할게요. / 고마워.
* 난 기적을 꽤 믿는 편이야. 보여주게. / 열심히 할게요.
* 그럼 붙으면 보스턴이고 떨어지면 백수야? 모 아니면 도네. / 하지만 이제…휴식은 끝났어. 기나긴 휴식은 이제 끝났어.
* 허세부리는 게 아니라 미나미를 만나서 정말 기뻤어. 많은 힘이 됐거든.
* 있잖아. 너무 아등바등 버티지마. 솔직하게 마음을 열고 행복해져야지.
2 notes
·
View notes
Text
"농구"
*농구
누군가를 지독하게 좋아하다보면 그의 다른 것까지 사랑할 각오를 하게 된다.
그를 이루는 것들이 도박일수도, 운동일수도, 또다른 ���주가무일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한때 내가 좋아했던 그가 농구를 지독하게 좋아했다.
농구 경기가 어떤 건���도 모르면서 그걸 보고있는 내가 웃기고 가여워질 때 즈음
그걸 바라보는 내가 그의 많은 부분을 쫓고 있다는 걸 겨우 깨달았다.
좋아한다는 감정이 끝없이 이어질 것도 아니지만, 그때의 나는 분명 그의 농구까지도 사랑할 자신이 있었나보다.
나의 어리숙하고 조악한 마음이 그땐 그 모든 걸 견딜 줄 알았지.
무엇이든 다 이해할 수 있을 줄 알았지, 그때는 말야.
-Ram
*농구
초등학교 때 날 연자방이라는, 지금 들어도 우스꽝스러운 별명으로 부른 친구가 있었다. 내 기억에 서울 어딘가에서 전학 온 그 친구는 얼굴이 참 뽀얗고, 하얬고, 마치 미용실에서 갓 매직이라도 하고 나온듯한 쭉쭉 뻗은 생머리가 절대 어깨에 닿지 않는 단발머리를 하고 있었다. 살집이 조금 있어서(아마 젖살이었겠지) 웃을 때 굉장히 순해 보이던 그녀는 가을이 되자멋쟁이처럼 바바리코트를 입고 다녔다. 그 모습이 마치 형사같아보여서 내가 맨날 강형사라고 불렀다. 하루는 학교 끝나고 늦은 오후쯤 강형사랑 나는 다시 학교를 향했다. 운동을 좋아했던 강형사가 농구를 하자고 제안했고, 의욕이 넘치던 나는 단숨에 오케이했다. 강형사가 농구공을 들고나왔고, 우리는 운동장 한구석에 있는 농구대 앞에서 열심히 공을 튀기고, 골을 넣어보려고 노력도 했고, 어쩌다 골이 들어가면 깔깔 웃으며 기뻐했다. 사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건 농구가 아니라 공놀이에 가까웠지. 해가 질 때까지 그렇게 농구공을 튀기던 강형사랑 나는 운동장 스탠드에서 쉬다가 갑자기 노래를 불렀다. '한 잔 두 잔 비워내는 술잔!(근데 그때 가사 기억이 잘 안나서 '순간'이라고 둘다 말했던 것 같다), 혀를 지나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순간!'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 모르겠지만 초딩들에겐 딱히 어울리지도 않는 '한 잔, 두 잔'이라는 단어를 입으로 뱉어내면서 그게 뭐가 웃겼는지 그렇게 깔깔대고 웃었던 기억이 난다.
며칠 전에 안양천따라 러닝하고 있는데 옆에서 농구하는 사람들을 봤다. (초등학교때 나처럼 농구가 아닌 약간 공놀이 같긴 했지만) 20대로 보이는 남녀가 열심히 공을 튀기고, 골대를 향해 농구공을 던지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 나도 농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래 맞아, 공놀이) 그리고 강형사도 보고 싶다. 그때 그 모습이 남아있을까. 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치면 내가 알아볼 수 있을까.
-Hee
이번 주는 휴재입니다.
-Ho
*농구
어째서��는지 모르겠는데, 엄마 아빠와 농구를 보러 간 적이 있다. 처음 가보는 농구장이었는데 재밌었던 기억이 있다. 무엇보다 엄마 아빠와 새로운 경험을 했던 그 신선함이 기분 좋게 남아있다.
부산에서 대학을 다녀 그런가, 농구보다는 야구가 익숙하다. 사직야구장에서 야구를 한번 보면 롯데 팬이 아니어도 롯데를 응원하게 된다. 부산 사람들은(사실 한국 사람들은) 먹고 노는 데는 정말 진심인 거 같다. 대학교 선배들, 친구들, 가족들과 갔던 사직야구장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 끝도 없이 뭘 먹고, 마시고 응원했다가 또 먹고 마시는 게 경기보다 더 재밌을 때도 있었다.
혼자 해도 된다고, 혼자여도 된다고 생각하며 일부러 나를 혼자 두었다. 물론 그 시간도 너무 가치 있었고, 혼자 있는 동안 많은 깨달음도 있었다.
혼자 잘 있다 보니 누구랑 같이 있는 시간을 더 소중하게 느끼게 되었고, 물론 혼자 있는 거보다 누구와 함께 있으면 더 에너지가 드는 건 사실이지만, 내가 내 에너지를 쓰는 거처럼, 상대방도 자신의 에너지를 들여 나와 시간을 보내준다는 게 감사하다.
혼자와 함께함의 균형을 잘 유지하면서, 내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 재밌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인이
8 notes
·
View notes
Audio
나를 보며 꿈을 꾸고 있는 당신의 등 뒤엔 항상 내가 있으니 너무 걱정은 말어 추락이 두렵다면 기꺼이 받아줄게 그러니 나처럼 괴로워하지 말어
꿈을 위해서 쪽잠을 자는 그대 쉬어도 돼 오늘만큼은 꿈조차도 꾸지 말어 당신이 말없이 옅은 미소를 내게 띄워줄 때 그제서야 비로소 맘이 조금 놓여
많이 힘들 수도 있어 내가 걸어왔던 이 길이 꽃길 같아 보였겠지만 사방이 적인 가시밭길이었단 걸 알고 시작하길 꽃을 뿌려주는 이를 절대 너는 잊지 말길
웃고 있을 때 우는 이를 절대 잊지 마 그들은 니 미소에 하루를 살아가니까 반복되는 일정 속 내가 지워질 때 벅찬다면 괜찮아 그대 조금 쉬어도 돼
크게 울어줘 세상이 미워질 때 널 반기던 손이 손가락질로 변했을 때 한숨 크게 쉬고 시* *같네 외쳐도 돼 너 또한 누구와 다르지 않은 사람이기에
이 괴롭고 외로운 길을 넌 왜 선택했을까 그 이유를 시간이 지나도 절대 잊지 마 당신들의 꿈들이 꿈들로만 남지 않길 언제 어디서든 나 당신들을 응원할게 (dream)
꽃잎이 지고 떨어질 때 감싸줄게 good night 안개가 개고 흩어질 때 떠나갈게 bye Blooming dream
나를 보며 꿈을 꾸고 있는 당신의 등 뒤엔 항상 내가 있으니 너무 걱정은 말어 추락이 두렵다면 기꺼이 받아줄게 그러니 나처럼 괴로워하지 말어
꿈을 위해서 쪽잠을 자는 그대 쉬어도 돼 오늘만큼은 꿈조차도 꾸지 말어 당신이 말없이 옅은 미소를 내게 띄워줄 때 그제서야 비로소 맘이 조금 놓여
이곳은 총성 없는 전쟁터야 같은 동료들이 적이야 숫자가 보여주는 잔인하고도 이쁜 선악 남을 죽이지 못하면 내가 죽어야 돼 이 바닥은 링이 아닌데 왜 누굴 죽여야 해?
단순히 좋아했던 일이 조금은 싫어질 때 바램들이 바람에 사무쳐 휩쓸려 갈 때 괜찮아 지나 보면 모든 것이 추억이고 수업이 돼 잊지 마라 세상은 인내심이 그리 길진 않아 남의 논란에 절대 웃지 말길 너 또한 그 순간이 올지 모르니 너의 성공은 목줄이자 족쇄가 될 거고 더더욱 외줄 타는 기분들이 너를 옥죌 거야 그냥 크게 웃어줘 세상이 떠나가듯 그냥 버텨줘 당신이 어디 있든 당신들의 꿈들이 꿈들로만 남지 않길 언제 어디서든 나 당신들을 응원할게 (dream)
꽃잎이 지고 떨어질 때 감싸줄게 good night 안개가 개고 흩어질 때 떠나갈게 bye Blooming dream
다 괜찮아질 거야 다 괜찮아질 거야 다 괜찮아질 거야 다 괜찮아질 거야 다 괜찮아질 거야 다 괜찮아질 거야 다 괜찮아질 거야 다 괜찮아질 거야
다 괜찮아질 거야 다 괜찮아질 거야 다 괜찮아질 거야 다 괜찮아질 거야 다 괜찮아질 거야 다 괜찮아질 거야 다 괜찮아질 거야 다 괜찮아질 거야
Dream 그대의 창조와 삶의 끝에 함께 하길 Dream 그대의 자리가 어딜지라도 관대하길 Dream 결국 시련의 끝에 만개하길 Dream 시작은 미약할지언정 끝은 창대하리 Dream
마지막 꽃잎 떨어질 때 받아줄게 hold tight 무지개 끝에 닿았을 때 떠나갈게 bye Blooming dream
나를 보고 꿈을 꾸고 있는 당신의 등 뒤엔 항상 내가 있으니 너무 걱정은 말어 추락이 두렵다면 기꺼이 받아줄게 그러니 나처럼 괴로워하지 말어
꿈을 위해서 쪽잠을 자는 그대 쉬어도 돼 오늘만큼은 꿈조차도 꾸지 말어 당신이 말없이 옅은 미소를 내게 띄워줄 때 그제서야 비로소 맘이 조금 놓여 Dream
#Spotify#Lyrics#Song#Music#Snooze#Ryuichi Sakamoto#The Rose#김우성#Agust D#Korean#더 로즈#더 로즈 (The Rose)#BTS#방탄소년단#방탄소년단 (BTS)#防弾少年団#김우성 (Kim Woosung)#Woosung#Kim Woosung#민윤기#민윤기 (Min Yoon Gi)#Min Yoon Gi
20 notes
·
View notes
Text
[KOR/ENG LYRICS] Snooze by Agust D (Ft. Ryuichi Sakamoto (坂本龍一), WOOSUNG (김우성) of The Rose)
나를 보며 꿈을 꾸고 있는 To you, who looks at me and dreams
당신의 등 뒤엔 I am always there behind you
항상 내가 있으니 너무 걱정은 말어 So don’t worry too much
추락이 두렵다면 기꺼이 받아줄게 If it is the fall you are afraid of, I will gladly catch you*
그러니 나처럼 괴로워하지 말어 So don’t feel the same torment that I did
꿈을 위해서 쪽잠을 자는 그대 쉬어도 돼 To you, sleeping in short naps for the sake of your dream, you can rest
오늘만큼은 꿈조차도 꾸지 말어 For today, don’t even dream about your dreams
당신이 말없이 옅은 미소를 내게 띄워줄 때 When you give me a faint smile without saying a word
그제서야 비로소 맘이 조금 놓여 That’s when my heart will finally feel a little at ease
많이 힘들 수도 있어 It may be really difficult
내가 걸어왔던 이 길이 This path that I’ve walked upon
꽃길 같아 보였겠지만 사방이 적인 It might look like it was a bed of roses*² but it was surrounded by enemies
가시밭길이었단 걸 알고 시작하길 It was a road full of thorns, please know that before you begin
꽃을 뿌려주는 이를 절대 너는 잊지 말길 Don’t forget the ones who sprinkled flowers along the way
웃고 있을 때 우는 이를 절대 잊지 마 When you’re laughing, never forget the ones who are crying
그들은 니 미소에 하루를 살아가니까 They live another day because of your smile
반복되는 일정 속 내가 지워질 때 In these constant repetitive schedules, when you feel like you’ve been erased
벅찬다면 괜찮아 그대 조금 쉬어도 돼 if you’re overwhelmed, it’s alright, you can rest a little
크게 울어줘 세상이 미워질 때 Cry loudly, when you hate the world
널 반기던 손이 손가락질로 변했을 때 When the hands that once welcomed you turn into accusatory fingers
한숨 크게 쉬고 씨발 좆같네 외쳐도 돼 Take a deep breath and yell fuck it all, that’s okay
너 또한 누구와 다르지 않은 사람이기에 You’re a human too, no different from anyone else
이 괴롭고 외로운 길을 넌 왜 선택했을까 Why did this painful and lonely road choose you?
그 이유를 시간이 지나도 절대 잊지 마 Even as time passes, never forget the reason why
당신들의 꿈들이 꿈들로만 남지 않길 I hope your dreams won’t just stay as dreams*³
언제 어디서든 Whenever, wherever,
나 당신들을 응원할게 (dream) I’m cheering you on (dream)
꽃잎이 지고 떨어질 때 When flower petals fall
감싸줄게 good night I’ll hold you, good night
안개가 개고 흩어질 때 When the fog clears and scatters away
떠나갈게 bye I’ll leave, bye
Blooming dream
나를 보며 꿈을 꾸고 있는 To you, who looks at me and dreams
당신의 등 뒤엔 I am always there behind you
항상 내가 있으니 너무 걱정은 말어 So don’t worry too much
추락이 두렵다면 기꺼이 받아줄게 If it is the fall you are afraid of, I will gladly catch you*
그러니 나처럼 괴로워하지 말어 So don’t feel the same torment that I did
꿈을 위해서 쪽잠을 자는 그대 쉬어도 돼 To you, sleeping in short naps for the sake of your dream, you can rest
오늘만큼은 꿈조차도 꾸지 말어 For today, don’t even dream about your dreams
당신이 말없이 옅은 미소를 내게 띄워줄 때 When you give me a faint smile without saying a word
그제서야 비로소 맘이 조금 놓여 That’s when my heart will finally feel a little at ease
이곳은 총성 없는 전쟁터야 This is a battlefield without gunfire*⁴
같은 동료들이 적이야 Your fellow comrades are the enemy
숫자가 보여주는 잔인하고도 이쁜 선악 A cruel yet beautiful verdict of good and bad revealed by numbers
남을 죽이지 못하면 내가 죽어야 돼 If I can’t kill the others then I have to be the one to die
이 바닥은 링이 아닌데 왜 누굴 죽여야 해? This isn’t a ring, so why do we have to kill?
단순히 좋아했던 일이 조금은 싫어질 때 When you start hating it a little, this thing you started simply because you liked it
바램들이 바람에 사무쳐 휩쓸려 갈 때 When your hopes are bitterly swept away by the wind
괜찮아 지나 보면 모든 것이 It’s alright, as it passes, everything
추억이고 수업이 돼 becomes a memory and a lesson
잊지 마라 세상은 인내심이 그리 길진 않아 Don’t forget, life is not that patient
남의 논란에 절대 웃지 말길 Never laugh at the controversies that befall others
너 또한 그 순간이 올지 모르니 Because that might be you one day
너의 성공은 목줄이자 족쇄가 될 거고 Your success will become a leash and a shackle
더더욱 외줄 타는 The feeling of walking on a tightrope will
기분들이 너를 옥죌 거야 suffocate you more and more
그냥 크게 웃어줘 세상이 떠나가듯 Just laugh loudly, like the world is flying away
그냥 버텨줘 당신이 어디 있든 Just hold on, wherever you are
당신들의 꿈들이 꿈들로만 남지 않길 I pray your dreams won’t remain as just dreams*³
언제 어디서든 Whenever, wherever,
나 당신들을 응원할게 (dream) I’m cheering you on (dream)
꽃잎이 지고 떨어질 때 When flower petals fall
감싸줄게 good night I’ll hold you, good night
안개가 개고 흩어질 때 When the fog clears and scatters away
떠나갈게 bye I’ll leave, bye
Blooming dream
다 괜찮아질 거야 It will all be okay
다 괜찮아질 거야 It will all be okay
다 괜찮아질 거야 It will all be okay
다 괜찮아질 거야 It will all be okay
다 괜찮아질 거야 It will all be okay
다 괜찮아질 거야 It will all be okay
다 괜찮아질 거야 It will all be okay
다 괜찮아질 거야 It will all be okay
다 괜찮아질 거야 It will all be okay
다 괜찮아질 거야 It will all be okay
다 괜찮아질 거야 It will all be okay
다 괜찮아질 거야 It will all be okay
다 괜찮아질 거야 It will all be okay
다 괜찮아질 거야 It will all be okay
다 괜찮아질 거야 It will all be okay
다 괜찮아질 거야 It will all be okay
Dream 그대의 창조와 삶의 끝에 함께 하길 Dream, may it be with you through your creation and till the end of your life*⁵
Dream 그대의 자리가 어딜지라도 관대하길 Dream, may you be welcomed wherever you may be
Dream 결국 시련의 끝에 만개하길 Dream, may your trials eventually end in full bloom
Dream 시작은 미약할지언정 끝은 창대하리 Dream, though your beginnings may be humble may the end be prosperous
Dream
마지막 꽃잎 떨어질 때 When flower petals fall
받아줄게 hold tight I’ll catch you, hold tight
무지개 끝에 닿았을 때 When you touch the end of the rainbow,
떠나갈게 bye I’ll leave, bye
Blooming dream
나를 보고 꿈을 꾸고 있는 To you, who looks at me and dreams
당신의 등 뒤엔 I am always there behind you
항상 내가 있으니 너무 걱정은 말어 So don’t worry too much
추락이 두렵다면 기꺼이 받아줄게 If it is the fall you are afraid of, I will gladly catch you*
그러니 나처럼 괴로워하지 말어 So don’t feel the same torment that I did
꿈을 위해서 쪽잠을 자는 그대 쉬어도 돼 To you, taking a nap for the sake of your dream, you can rest
오늘만큼은 꿈조차도 꾸지 말어 For today, don’t even dream about your dreams
당신이 말없이 옅은 미소를 내게 띄워줄 때 When you give me a faint smile without saying a word
그제서야 비로소 맘이 조금 놓여 That’s when my heart will finally feel a little at ease
조금 놓여 A little at ease
Dream
Translators’ Notes:
*Suga has previously referenced the idea of “the fall” in interviews before, most famously saying “I’m afraid of falling but not of landing”.
2. The Korean here literally translates to ‘flower path’.
3. Suga once wrote this as a message of encouragement to the trainees on survival show I-LAND.
4. Also referenced in ‘Polar Night (극야)’.
5. These next four lines are also lyrics from ‘so far away (Feat. 수란 (SURAN))’ from Agust D’s eponymous first mixtape. However, Suga changes the verb ending from the original ‘-하리/hari’ in ‘so far away’ to ‘-하길/hagil’, a more formal register that is usually used in serious, religious situations, such as in prayers. Where the original lyrics are a poetic way of expressing that something will or shall happen, the new verb ending turns the lyrics into part prayer, part request, part willing something to happen. Suga mentioned in his 230425 D-DAY Weverse Live that this change was made intentionally to better express his fervent wish for the listener’s dreams to come true.
Trans cr; Faith | Spot Check cr; Annie & Aditi @ bts-trans © TAKE OUT WITH FULL CREDITS
#230421#bts#bangtan#lyrics#yoongi#suga#agustd#agust d#D-DAY#snooze#woosung#The Rose#the rose woosung#ryuichi sakamoto#sakamoto ryuichi
492 notes
·
View notes
Text
내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나는 누구인가 하는것을 알고 싶으면
내가 누구와 동행하며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보면 알수 있다
내가 경찰과 동행할땐 둘중 하나다 내가 경찰 이든가 아니면 피의자 이든가 ..
내가 만약 들어오는 무전을 받으며 순찰중일땐 다행히 내가 경찰 이지만 순찰차 뒤에 은팔찌를 차고 얌전히 앉아 있으면 피의자 인거다 .. 안타깝게도 .. 쓰읍.. ㅡ ㅡ
또 한편 내가 하나님의 뜻에따라 성령께서 주시는 대로 꿈꾸고 기도하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행하면 나는 주님의 종이요 자녀인거다 ..
그것이 무엇이건 나의.길이 어디서 끝나던 그건 중요치 않다
중요한건 내가 누구인가 이것이 중요한 것이다
세상에서 아무리 보잘것 없는 직종에서 한평생 일하다 생을 마감해도 그.삶이 성령님의.인도하심을 따라 주님의 길을 가고 있었다면 그 삶의 끝은 천국이기에 의미있는 삶이고 복된 삶이다
하지만 아무리 대통령이네 장차관을 지내도 그 삶이 주님과 동행하지 못하는 삶은 아무 의미없는 당첨되지 못한 복권같은 헛된 것이다
오늘은 광명3동사무소에서 우리 며느리 하기엔 많이 아까운 세분의 여성분이 오셔서 족발을 가져가셨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작고 누가 알아주지 않으며 티나는 것도 아니지만 그것이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행하는.것이기에 비록 작은것 이지만 의미있고 복된것인줄 믿습니다
무엇을.행하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행하는 삶 그것이 크리스천의 삶입니다
광명할머니왕족발은 6월의 마지막 월요일 지역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했습니다
광명할머니왕족발은 하나님이 운영하시는 하나님의 사업장 입니다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장 #전통시장 #추천맛집 #광명왕족발 #광명할머니왕족발 은 #광명소셜상점 #미리내가게 #광명8경 #광명동굴 #광명시 #LocalGuides 와 함께 합니다
10 notes
·
View notes
Text
회원모집[010-5924-7740]] 피스톨게임 문의나 궁금하신 점은 전화/문자/카톡/텔레그램/문자 가능합니다.
↗마지노게임↗본사직영매장↗충/환바로바로↗페이지즉시발급가능 10년 이상을 이어온 1세대 원조 바둑이게임사이트 꾸준히 인정받는 브랜드로서 유행 없이 꾸준하게 재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초보자분들 중급자 고급자까지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합리적인 카드게임전문점 성인PC방 매장을 시작으로 온라인바둑이 온라인홀덤 컨텐츠 개발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국내 보드게임(바둑이 홀덤) 트렌드를 선도합니다.
마지노바둑이 마지노게임사이트는 혼자도, 초보자도 손쉽게 게임 진행 가능 기타 업체들과의 확연한 퀄리티 차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지만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아이덴티티를 잃지 않으면서 트렌드에 맞춰가는 마지노게임에서 시작해보세요 마지노게임실버 / 마지노게임골드 언제나 편하게 연락주세요
5 notes
·
View notes
Text
1
문득 오늘 햇살을 받으며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가르는 데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전엔 행복 자체를 인생의 목표이자 존재 이유로 두고 살았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그런 것보다는 날씨 하나에 기분이 산뜻하고 푹 잘 자고 일어나서 여유 있게 준비하고 나갈 때 발걸음이 가볍고 예상치 못한 축하와 손편지를 받았을 때 행복했다.
2
시니컬하고 삐딱한 사람이 사랑을 알아가고, 세계를 알아가고, 그래서 결국 어쩔 수 없이 무너지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 기반에는 우리 모두 그 사람이 행복하기를 무의식적으로 바라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아직도 나는 사람이 궁금하고 그 사람이 어떤 취향을 가지고 있는지, 그 사람은 혼자 있을 때 집에서 어떤 사람인지 함께 궁금해했고, 지금도 그 호기심이 녹슬지 않았음을 최근에서야 나의 장점으로 인정하게 됐다.
3
소비의 기쁨도 물론 좋지만, 이제는 시간을 어떻게 누구와 잘 쌓아나갈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다. 연애 없이 홀로 지내는 오랜만의 시즌에서 연인을 만나는 시간을 제외했을 때, 일하는 시간을 빼면 순수하게 나에게 남는 시간이 한 달에 총 100시간은 될까? 아마 안 될 것 같다. 그래서 더더욱 양보다는 약속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고, 예전보다 약속의 수가 적어졌다. 도피성 영화 관람도 없어졌고, 특정 지역에 가면 무조건 그 지역 맛집과 옷가게에서 혼자라도 구경하고 왔는데 이제는 못 간 곳이 아쉽지 않아졌다. 내년에도 그럴까? 아님 일시적인 현상일까? 얼마나 갈지 궁금하다.
4
일을 할 때 바빠서 모든 것에, 특히 시간에 압도당할 때 내 템포를 잃는 게 싫다. 그리고 작년 회사에서 근무할 때 그 지독한 러쉬 아워 사이에서 내 정신 건강을 해치기 쉬웠고, 그 여파는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까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일 거다. 이번 회사는 그런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직무 특성상 소위 말해 쫄리는 상황이 종종 오는데 이제 내 한 마디 한 마디가 꽤 중요해진 포지션이 되니 더더욱 내가 템포를 잃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쉽지 않다. 퇴근 직전이거나, 약속이 있거나, 내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더욱 그렇다. 현명한 중용의 자세를 가지고 싶다. ㅠㅠ
5
나는 생각을 잘 안하고 살아서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이 아주 가끔 부러웠다. 다들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거지? 이게 궁금했다. 생각 때문에 잠이 안온다는게, 생각이 1에서 27 정도로 갑자기 튄다는 게 신기했다. 그러다 그런 사람들이 나에게 주는 평판 중에 하나가 내 에너지가 긍정적이어서 부정적인 생각을 잊고 같이 웃을 수 있다는 거, 그러면서 섬세하다는 것인데 대부분의 타인 평가가 일맥상통한다는 건 내가 정말 그러한 면이 있다는 것일테고 믿어도 되겠지? 긍정충인 나는 가끔 슬픔과 고통을 음미하는 너희들 곁에서 내 슬픔을 나누고 위로 받을 때가 더 많다. 그건 그 깊이만큼 슬퍼했던 사람만이 해줄 수 있는 귀한 거라~~ 그게 더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
6
사랑하고 싶은 계절이다 운동만 겨우 하고 있다
2024. 10. 21. 0:42
0 notes
Text
풀팟홀덤 판을 ���리하게
풀팟홀덤은 텍사스 홀덤과 유사한 기본 규칙을 갖추되, 보다 공격적인 베팅 양식을 통해 긴장감과 전략적 묘미를 극대화하는 포커 게임이다. 두 장의 홀 카드와 다섯 장의 커뮤니티 카드를 활용하여 최대의 핸드를 완성한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베팅 구조가 달라 큰 판을 유도하는 데 유리해진다. 특히 풀팟홀덤에서는 상대의 심리를 간파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과감한 베팅이나 리레이즈를 시도함으로써 단숨에 승기를 가져올 수 있다. 이는 마치 인생에서 예상치 못한 기회가 찾아왔을 때, 주저하지 않고 최적의 선택을 하는 것과 유사하다.
최근 연예계 소식도 풀팟홀덤의 예측 불가능한 승부처럼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있는 것"이라고 핑크빛 설렘을 자아냈다. 김숙은 오는 2025년 1월 19일 첫 방송되는 KBS Joy 새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 출연 소식을 전하며 “내 인생에 결혼은 없다고 얘기했는데 내년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사람 일은 모른다”고 언급하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송은이는 “평소 이런 이야기하면 쓸데없다고 생각할 텐데, 녹화를 했고 그 현장에 있었는데 김숙이 아주 끼를 부리더라. 내가 깜짝 놀랐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김숙은 “내년에 잘하면 시집간다. 너무 서운해하지 말아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분위기를 한층 띄웠다. 인생이라는 큰 판 안에서, 언젠가 결혼이라는 승부수를 띄울지 모른다는 그의 말은 풀팟홀덤에서 승부의 순간을 엿보는 플레이어의 마음가짐을 연상케 한다.
이처럼 인생과 마찬가지로 풀팟홀덤에서도 상대의 배팅 패턴과 보드 텍스처, 그리고 플레이 히스토리를 종합적으로 분��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턴 단계에서 강한 액션을 취하는 상대가 실제로 높은 가치의 핸드를 갖고 있는지, 혹은 단순한 블러프로 승부수를 던지는지 끊임없이 탐색해야 한다. 때로는 허를 찌르는 오버베팅으로 상대를 압박하거나, 반대로 블러프를 읽고 과감히 폴드하여 칩 손실을 최소화하는 등 매 순간 손익을 면밀하게 따지게 된다. 특히 후반 포지션에서는 앞선 플레이어들의 베팅 스타일을 지켜본 뒤 자신만의 전략을 최적화하기 좋으므로, 이를 최대한 활용해 판을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다.
한편, 넷플릭스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의 장시원 PD가 ‘최강야구’에 이어 정용검 아나운서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소식 역시 풀팟홀덤과 닮은 흥미로운 구석이 있다. 장 PD는 12월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내가 MBC를 퇴사시켰다”라고 농담을 던지며도 “정용검 아나운서의 가장 큰 장점은 몰입감이다. 본인이 이 경기에 완전히 빠져 있기 때문에 시청자도 함께 빠져들도록 만드는 힘이 크다”고 밝혔다. 여기에 ‘국내 유일 럭비 국제 심판’ 서인수 해설위원까지 가세해, 스포츠 중계에 새롭고도 전문적인 색채를 입혔다. 이런 다양한 변수와 시너지는 풀팟홀덤의 역동적인 흐름과도 어느 정도 맞닿아 있다. 승부를 가르는 순간, 어떤 플레이어와 어떤 해설진이 함께하느냐가 경기의 느낌과 흐름을 좌우하는 것처럼, 포커 테이블에서도 누구와 대결하고 어떤 정보를 얻는지가 곧 승부의 방향을 바꾼다.
결국 풀팟홀덤을 즐기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 있는 전략과 동시에 예측 불가능한 변수를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태도다. 김숙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결혼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듯이, 인생 역시 어디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쉽게 단언하기 어렵다. 이는 곧 풀팟홀덤에서 좋은 카드가 오더라도 타이밍을 놓치면 의미가 없고, 반대로 좋지 않은 카드라도 상대를 흔들 전략만 있다면 승산이 열리는 것과 같은 이치다. 전문가들은 풀팟홀덤에서 스택 관리를 중요하게 여기는데, 이는 바로 큰 기회가 찾아왔을 때 적극적인 승부수를 던질 수 있도록 여유를 확보해두는 전략과 다름없다. 그렇기에 좋은 포지션을 살려서 과감히 베팅하거나, 위험하다고 느껴지면 타이밍을 보고 적절히 빠지는 결단력 모두 필수적이다.
이렇듯 풀팟홀덤, 예능 신작, 스포츠 프로그램까지 여러 분야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하나의 관통하는 메시지를 준다. 예측할 수 없는 변수 속에서도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때를 놓치지 않는다면, 승부를 걸어볼 만한 순간이 분명히 온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판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결과��� 결정짓는다. 김숙의 내년 결혼 가능성처럼, 혹은 장시원 PD와 정용검 아나운서의 색다른 협업처럼, 인생의 테이블 위에 깔린 카드가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결국 우리는 그 모든 가능성 위에서 승리의 포인트를 찾아내야 한다. 풀팟홀덤 특유의 변칙성과 극적인 반전은 현실의 다양한 상황과 맞물려 더욱 큰 흥미를 선사한다. 따라서 긴장감을 즐기되, 흔들리지 않는 멘탈로 상대를 읽고 자신의 스택을 지켜나가면서 기회를 엿본다면, 풀팟홀덤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더욱 알찬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0 notes
Text
1
12월 31일에는 늘 하곤 하는 연말 정산 사진첩 편 🎞️ 한 달 당 미디어 하나만 고르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17개가 셀렉 되었네요 그저 사진 하나만으로도 느낄 수 있는 많은 기억과 감정이 있으니 나도 모르게 정이 들어 버렸나 봐!
저건 누구와 함께 봤던 광경이고 이건 어떤 맥락에서 찍게 되었고⋯⋯. 이런 것들이 전부 기억난다는 게 신기해 그리고 그런 기억을 살리게 해 주는 매개체라는 점에서 요즘 카메라와 사진은 내게 일등 애틋 대상이야 좀 더 근사하게 추억을 담아내고 싶다는 욕심에 요즘엔 이것저것 알아보는 중 내년엔 좀 더 반짝이는 추억의 실체를 가질 수 있길 바라며
2
한 해의 마지막이라니까 더더욱 말이 잘 정리되지 않는 것 같아 이번 한 해를 함축하는 멋진 글을 써야만 할 것 같다는 알 수 없는 압박감이 나를 짓누르는 느낌⋯⋯. 사실 아무도 그런 걸 바라지 않는데 말이에요 내 자기만족으로 쓰는 거고 나만 생각날 때 가끔 돌려 볼 글이라는 걸 아는데도, 그런데도 가능한 한 완벽하게 있고 싶어져
내년엔 이런 성격을 고칠 수 있을까⋯⋯. 2024년에는 특히 이런 괜한 중압감 때문에 일을 그르치기도 했고 몇 번 앓기도 했기 때문에 꼭 고치고 싶은데 이것도 내게 무의식중 부담을 주는 것 중 하나인 것 같아서⋯⋯. 막막하다
3
아 그래 올해는 특히 고마운 인연이 많은 한 해였어요 사람에게 상처받지 않고 무사히 한 해를 보낸 건 꽤 오랜만일지도 몰라! 매일 좋아하는 사람들과 이야기할 수 있고, 좋아하는 것을 눈과 귀에 담을 수 있고, 좋아하는 것에 대해 얘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소중했어
늘 이럴 수는 없겠지만 되도록 이런 날들이 계속됐으면 좋겠다 참 좋은 표본이 될 한 해였다고 평하고 싶네요
힘들 때엔 올해의 기억을 안고 기운을 낼 거야 분명 그럴 거야⋯⋯.
4
작년과 올해는 여러모로 정말 다른 느낌이었는데 그런 와중에도 공통점이 있다면 내가 너를 응원하고 좋아하고 있다는 것 꾸준히, 그 모습 그대로, 늘 하던 이야기를 하면서⋯⋯. 새삼 신기해
몇 번이고 가볍게 얘기했던 너를 좋아하지 않는 나는 도저히 상상이 안 된다는 말이 현실이 됐어 어찌 보면 완전한 타인인데! 내 삶에, 내 마음에 특히 내 귀에 너무 깊이 녹아들어 버려서 이젠 습관처럼 사랑하고 습관처럼 응원해
한 번도 얘기한 적 없는데 난 늘 은은하든 활활 타오르든 길게 가는 좋아해는 겪어 본 적 없었고 일순 빛났다가 잠적을 감추는 스파크나 주변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촛불 같은 마음만 가져 봤으니까 네 밴드의 이름을 특히 더 좋아해 종종 나도 그 이름을 따라 오래 강하게 빛나는 마음으로 널 응원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이런 이름조차 내 기록을 경신하겠다는 선전포고로 받아들이게 되는 건 일종의 병이겠지
네가 이룬 모든 것이 널 좋아하라고 내게 외치고 있는 것 같아
좋아하는 마음은 어째서 베이킹파우더를 잔뜩 넣어버린 빵 반죽처럼
잔뜩 부풀어 오르는 걸까
5
현상 유지도 좋지만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 잊지 마 어제의 나보다 나은 사람이 되기 되돌아볼 때엔 내려다볼 수 있도록⋯⋯.
6
다짐을 활자로 마주하니까 정말 끝이고 시작이라는 실감이 나는 것 같다 정말 2024년이 끝나나 봐
잘 가 고마웠어 다시는 보지 못할 날들아 습관처럼 적게 된 2024라는 숫자 배열아
가능하면 철없는 내 행동과 생각과 함께 가 줘
미안
정말 잘 가 후련하게 가볍게 떠나버려
1 note
·
View note
Text
"그곳에 가면"
*그곳에 가면
그곳에 가면 많은 것들이 녹아있다.
나의 풋내나는 사랑 비스무리한 것도, 얄팍했던 사춘기 시절도, 하늘과 땅을 번갈아 걷던 나의 공상도,
그런 것들이 녹아 붙어있다.
어른이 되면 으레 그런 것들을 잊는다. 잃었다고 해야할지 모르지만, 아무튼 그렇다.
그래서 한 번씩 도망쳐나온 그 곳에 발을 담그러 간다.
현실이 필요할 때에도, 지독하게 메마른 감성을 채울 때에도 어떻게든 그 촌스러운 기억의 끝을 잘라먹으러 간다.
내 손때가 묻었던 흙바닥은 이제 고무로 채워졌고, 하늘볕을 견디던 나무 벤치와 돌계단도 인공 잔디와 무해해보이는 의자로 바뀌었다.
그런데도 나는 좀 모자란 상태로 그곳에 간다.
그때의 내가 좀 넘쳐나는 사람이었나보다. 이곳 저곳에 나를 남겨두고도, 몰랐거든.
그곳에 가면 그래서 나의 창피함, 어리숙함, 풋풋함 그런것들이 묻어나와 아리송한 기분을 채울 수 있다.
나의 옛 집, 옛 학교 그런 곳들.
-Ram
*그곳에 가면
난 기본적으로 장소와 음악을 추억과 결부시키는 재능(이랄 것까지야)이 있다. 내가 그 당시엔 이런 음악들을 들으면서 그곳에 있었지. 내가 그땐 저런 음악들을 들으면서 누구와 그곳에 있었지. 이런 시시콜콜한 추억들이라고 모두 말하기엔 조금 주춤스럽지만 그런 기억들이 모두 장소, 음악, 그리고 사람과 얽혀있다. 그래서 때론 특정 장소들과 음악들을 피할 때도 많았다. 물론 장소들과 음악들은 아무 잘못도 없지만. 내가 한데 엉클어 놓은 그런 것들이 나를 속박하고 있었던 것 같다. 장소들, 음악들에게 내가 스스로 나만의 프레임들을 씌워�� 게지. 그래서 이젠 조금 놓아주고, 자유로워지려고. 그 프레임들을 벗겨내고 다시 새로운 눈으로, 마음으로 (비록 또 다른 프레임이 씌워질 게 분명하지만) 볼 것이고, 갈 것이고, 들을 것이다.
-Hee
*그곳에 가면
나에게 여행은 언젠가 가서 살기 좋은 곳을 찾는 일에 가까웠다. 주말을 보낼 한적한 곳, 현생에서 도망쳐서가고 싶은 곳, 아무런 통제 없이 나를 풀어둘 곳. 여행을 꽤나 다닌 뒤에서야 이게 별로 의미 없는 일이라는것을 깨달았다. 가는 곳마다 좋았으니 말이다. 아니, 사실 집이 아니라면 어디든 좋았다. 남다른 애정이 있었던 도시도 내가 가서 살게 되는 순간 떠나고 싶어졌으니, 언젠가 가서 살기 좋은 곳을 찾기란 불가능한 일이었달까. 그래도 점찍어둔 곳이 몇 군데 쯤은 있었다. 그중에서도 통영을 가장 좋아한다. 그곳에는 섬이 있고, 고립이 있고, 여전히 살아있는 자연이 있고, 충무김밥이 있고, 갈 때마다 헐벗은 듯 편안했던 기억이 있다.
-Ho
*그곳에 가면
이 주제를 받아 들고 여러 곳이 생각이 났다. 일단 나는 외국에 사니까, 한국이 제일 먼저 생각났다. 내가 사는 동네, 내 가족이 있는 곳, 내가 커왔던 곳.
그러다 든 생각은, 내가 죽어서 가게 될 곳에 대해 생각했다. 죽음을 부정적으로 생각했을 때도 있지만, 지금은 종종 죽음에 대해서 생각한다. 그리고 마음이 편해진다. 내 삶도, 모든 사람의 삶도 언젠가는 끝이 있다는 사실이 어딘가 안심이 되게 한다. 삶이 힘들었을 때 오히려 더 죽음이 불안했는데, 삶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주어진 것을 받아들이게 되니 오히려 죽음이, 한계가 있다는 것이 나를 안심하게 하는 게 아이러니하다.
한정적으로 주어진 이 소중한 삶의 기회를 나는 어떻게 써야 할까.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답은 없지만, 조금씩 알아가는 나 자신과 함께 내 남은 인생을 잘 살아내고 싶다.
죽는 순간을 생각하면 심각한 마음을 내려놓게 된다. 성과를 채근하는 상사를 봐도, 내가 죽을 때 저 사람이 생각이 날까? 하는 물음을 하게 되고, 그녀가 주는 부정적 감정을 나에게 가져오지 않게 된다. 반면, 내가 죽을 때도 생각날 사람들에게는 더 소중히 대하게 된다.
그곳에 가면 또 다른 세상이 있는 걸까? 우선 지금 현재를 잘 살아내보자!
-인이
9 notes
·
View no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