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mgik
#그리워서
bts-trans · 3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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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615 Weverse Translations
RM's Post ❇️
오랜만입니다. 얼마 전 11주년이었는데 정신없다는 핑계로 짧은 글 하나도 못 남겼네요. 허허허 한 달 전에 컴백투미, 3주 전에 RPWP가 나왔죠. 작년 4월에 호석이와 함께 입대하려던 계획을 미루고 미루다 동생들과 손잡고 나란히 들어가게 되었죠. 23년은 그렇게 술과 작업으로만 보냈던 것 같아요. 친구의 병장 약장이 부럽지만.. 그래도 후회는 없답니다. (ㅎㅎ;) 제가 이런저런 소회를 직접 들려드리지 못한 첫 작업물이네요. 하고싶은 말들이 많지만 앨범에 모두 적혀있으므로.. 그저 오롯이 저 스스로 솔직하고자 발버둥친 앨범입니다. 오래오래 두고두고 읽어주시면 좋겠어요. 부디 3일 전에 진 형이 드디어 전역을 했죠. 저 재밌자고 색소폰도 가져와서 불었지만 실은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먼저 가서 많이 외롭고 힘들지 않았을까.. 어땠을까. 1년 6개월은 여기 누구에게나 공평하니까요. 저희는 지금 형의 과거를 살고 있는 중이겠지요. 오랜만에 나와보니 역시 바깥의 시간은 다르게 흐르는군요. 중력도 다르게 느껴지고.. 다들 내 부재와는 상관없이 잘 살아가고 있구나. 잘 흘러가고 있구나. 다소 헛헛한 기분도 들지만, 무엇보다 정말 오랜만에 멤버들이 모두 모여 한 잔 하며 허심탄회한 얘기들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답니다(군대 얘기가 절반 이상이었지만..ㅋㅋ). 무려 근 열 달 만인 것 같아요. 왜이리 이 사람들이 보고싶었는지.. 저도 종종 전화해서 다짜고짜 안부나 묻곤 했었어요. 진 형이 늘 얘기하곤 했었어요. 멤버들 엄청 보고싶다고. 너희도 그럴 거라고. 뿔뿔이 흩어져 강원도 어딘가에 살아보니 사무치게 이해가 돼버려요. 막상 얼굴 보고 얘기하니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것들, 내가 돌아와야 할 곳,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도 다시 깨닫게 되고.. 우리 모두에게 의미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또 어디쯤 헤매고 있을까요? 내년 12주년에는 다들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요 그리워서 그리고 그려서 그리워요. 벌써 열 한 해입니다. 또 한 해를 손꼽는 일일 뿐이겠지요. 먼저 여러분의 품에 안긴, 안길 진 형과 홉이에게 뒷일을 부탁합니다. 아직 많은 분들이 저희를 잊지 않고 기다려주고 사랑해주신다는 것만 깨닫고 가요. 쏟아지는 사랑. 늘 그랬듯 그저 멤버들 여러분 생각하며 또 하루하루 잘 지내볼게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다음 초여름을 기약하며 남준
Hello, It’s been a while.
It was our 11th anniversary a while ago but, using the excuse that things have been really hectic, I wasn’t able to write even a small post. Hahaha
Come Back To Me came out a month ago, and 3 weeks ago, so did RPWP. Last year, after pushing and postponing my plans of enlisting with Hoseokie in April, I held hands with the younger members and we headed in together. And so 2023 went by, spent entirely with alcohol and work. I am jealous of my buddy’s sergeant patch but well.. I have no regrets. (hehe;)
I think this is the first time I’ve released something and not been able to talk about things directly with you. I have a lot to say but it’s all been written into the album so.. the album is purely the product of my fight with myself to become more honest. I hope that you keep reading it, over and over, for a long long time. It is a sincere, heartfelt wish.
Three days ago, Jin hyung was finally discharged. I brought along my saxophone and played it to be funny but honestly, I had a lot of complicated emotions running through me. Being the first to go was probably really lonely and difficult.. What was it like? That one year and six months treats everyone here equally. Now, we are probably living hyung’s past.
Out in the world for the first time in a while, I realised that time outside really does flow differently. Gravity feels different too.. everyone’s been living their lives regardless of my absence, doing well, flowing along nicely. I felt a little empty but, more than anything else, it felt great to get together with the members after a really long time and have a heart-to-heart over drinks (though more than half the conversation consisted of military stories.. haha). It had been nearly 10 whole months since we did something like this. Why did I miss these guys so much.. I did call them sometimes, randomly, asking them how they were doing.
Jin hyung did always tell us that he missed the other members a lot, that we were going to feel the same. Now scattered apart, living somewhere in Gangwondo, I understand it, it resonates so deeply. Actually talking face-to-face, I was reminded of the things that remain unchanging, the place that I have to return to, the person that I was.. it was a meaningful, precious time for all of us.
Where else will we be wandering? What expressions will we wear on our faces next year, on our twelfth anniversary? Missing you makes me picture you, and by picturing you I miss you more. We’re already in our eleventh year. All we have to do is just count one more. I entrust the future to Jin hyung and Hobi, who have been and will be the first to be embraced in your arms.
I’m taking back with me the realisation that there are still lots of people who haven’t forgotten about us, who are waiting for us. An outpouring of love. As always, I’ll try doing fine, day by day, thinking of you guys and the members
I love you. Thank you Until early summer next year, Namjoon
Trans cr; Aditi @ bts-trans © TAKE OUT WITH FULL 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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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teuryouth · 7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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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안녕.
벌써 엄마와 이별한 지 1년이 됐어. 시간 참 빠르네. 작년의 어제까지만 해도 엄마가 살아 있었다는 게 이제는 꿈 같은 이야기가 됐네. 여전히 보고 싶고, 여전히 미안하네. 아무는 데 시간이 좀 걸리는 일인가봐. 언제쯤이면 엄마를 만나러 갈 때 웃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직까지는 착잡해.
잘 지내고 있나 모르겠네. 더는 아프지 않아서 다행인 것 같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다른 고통이 있지 않나 싶어 걱정이 된다. 엄마를 괴롭히던 암덩어리들이 다른 방식으로 엄마를 아프게 하는 건 아닌가 몰라. 지켜보고 있다면 알겠지만 나는 지난 1년 간 잘 지내지 못했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무너지는 마음은 아직도 여전하네. 엄마는 내가 잘 살기를 바라겠지? 그럴 거라 믿고 힘내는 중이야. 
1년 전 오늘은 세상이 반으로 접히는 기분이었어. 반으로 접힌 세상에 내 몸도, 마음도 전부 반으로 접혀서 제대로 일어설 수가 없었지. 정신 차려 보니 하나 둘 조문객들이 모이기 시작했어. 모두 우리에게 위로의 말들을 건넸지만 사실 와 닿지는 않았어. 엄마가 더는 세상에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거든. 아직도 가끔은 엄마가 세상에 있는 것만 같아.
엄마를 보러 가려는데 궂은 날씨가 야속하더라. 비가 내리다 눈이 내리고 도로는 공사 중이라 진흙을 밟아가면서 올라갔지. 엄마 많이 춥겠더라. 그래도 우리가 가서 조금은 온기가 향했기를 바라. 봄, 여름, 가을에는 경치도 좋아서 괜찮았는데 눈 내리는 겨울에 가니 많이 시리겠더라. 춥지 않게 자주 갈게. 
엄마가 진짜로 왔는지 모르겠지만 일요일 밤에 내 꿈에서 닭강정을 먹고 싶다고 했었어. 꿈에서 깨자 마자 엄마가 좋아했던 신림 꿀벌닭강정이 아직 장사를 하는지 검색했더니 폐업했더라고. 아쉽다. 되는 대로 시장에서 사갔는데 마음에 들었나 모르겠네. 먹어본 적 있는 가게 닭강정인데, 엄마가 좋아하던 맛이랑 비슷해. 앞으로도 종종 사서 갈게.
어떻게 1년이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어. 반쯤 정신을 놓고 살다 보니 한 해가 다 지났더라고. 이제는 정신 차리고 살아보려 해. 엄마 없다고 아빠 심심하게 두지 않을게. 엄마랑 같이 못 가봤던 일본도 모시고 가서 아빠 좋아하는 맥주도 실컷 사드리고 올게. 엄마도 멀지만 가까운 곳에서 함께 할 거라 믿어. 
엄마, 나 이제 잘 살아볼게. 엄마가 안 깨워줘도 잘 일어나고, 잘 챙겨 먹고, 부지런히 살아볼게. 엄마 없이도 잘 산다고 너무 서운해하지는 말아줘. 다 엄마가 그리워서 하는 거니까. 여전히 보고 싶고 쓰리다.
영원한 나의 사랑, 조만간 또 편지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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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mzi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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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꿈을 회상하고 사는가
나는 어릴 적 멋지다고 생각했던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그 끝내 그 일을 하는 사람이 되었지만 자라난 내가 곱씹어보는 내 직업은 그다지 멋진 일이 아니었다는 걸 깨달았다. 이게 정말 내가 원했던 일이라고? 믿을 수가 없다. 난 어떤 일을 했어야 더 잘 살 수 있었을까. 스물 여섯의 나이 언저리에서 그런 생각도 좀 한다.
초면의 사람들이 자꾸 그런다.
지현씨 무슨 일 해요? 와 진짜 멋지다.
몇살이에요? 직업보단 어려보여서.
이런 소리 들으면 무언가 마음속에서 꿈틀거리는 불편함이 자꾸 나를 작아지게 만든다.
사무실에 혼자 남았을 때 그런 생각을했다. 예전 만큼 일이 즐겁지도 않고 사람을 만나는 것도 그리 흥미롭진 않다. 나에게 무슨 변화가 생기는 걸지 몰라도. 목표없이 매일 같은 사무실로 매일 같은 모습을 하고 출근을 하는 모습은 정말이지 성실보단 되려 한심해 보일 때가 있다. 이런 마음들에 묶였다 풀리기를 수 없이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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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 사람이 있다는 사실 하나 때문에 요즘 하루가 힘들다. 난 원래 사람을 싫어하진 않는 사람이었는데, 요즘엔 작은 무례함에도 쉽게 사람이 싫어지는 내가 보인다. 좀 친절한게 그렇게 어려울까. 너도 나도 먹고 살자고 하는 건데. 내가 잘해주잖아. 너도 좀 내게 무례함 좀 걷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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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는 P가 그리워서 조금 기분이 슬펐다. 나는 그 애에게 보고싶어도 보고싶다 말하지 못했고, 그 애가 점점 멀어지고 있음을 직감했다. 이만하면 오래 버텼다. 원래 애초에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가 없는 만남이었다. 하며 입모아 말하는 사람들 때문에 더 슬퍼진 걸 수도 있다. 그들의 말을 인정하긴 싫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말이었으니까.
예전에도 말했다 싶이 나에게서 가장 슬프다고 생각이 드는 것은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해야만하는 것들이 있다는 것이다. 오랜만에 다시 그런 기분이 막상 찾아오니 어디서 부터 다시 단단하게 쌓아서 견뎌야 하는지 감이오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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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 서울로 돌아왔을 때, 다시는 내가 예전의 나로 돌아가지 못할 것 같다는 무거운 직감이 들었다. 일도, 사랑도, 인간관계도 전부 어딘가 정착하지 못하고 공중을 떠돌아다니는 기분이었다. 쉽게 사람들이 싫어지다가도 외로움에 사람들을 곧 잘 찾기도 했으니까. 일을 하고싶다가도 돌아서면 일의 이유를 모르겠어서. 한때 그 기억의 여운이 날 무력하게 만들곤했기 때문이다.
과연 내가 잘 살아가는 걸까? 하는 고민를 매년 끊지 못하고서 자문해본다. 결국 그에 따른 답을 구하지 못해 술한잔에 묻어버리곤하지만.
나 잘 살아. 잘 살게 될거야. 우리 모두 그럴거야. 내가 싫어하는 A도 잘 살거고, 내가 사랑하는 P도 잘 살거야.
잔뜩 취한 밤이 오면 그러한 말을 주저리주저리 해댔다. 누구든 내 말에 고개를 끄덕여줬으면 해서 그랬나 보다. 밖으로 내 뱉지 못하고서 속으로 말한다면 아무도 모르겠지마는.
그렇게 혼란과 싫증의 시간이 흐르고 유월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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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janey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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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니까 그리워서 그려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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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haneul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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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이지만 정말 괴로웠다
미운 마음이 드는게
미웠던 이유가 내가 못나서라는걸 알아서 더 괴로웠다
진짜 못났다 못됐다 싫다
그랬던 내가 진짜 싫다
근데 그게 나인걸…..
그리워서 괴롭고
괴로워서 스스로 지난 일들에 대한 변명을 한다
근데 변명이랍시고 대는 것들이 너무 못나고 싫다
괴로워서 회피했지만 결국 지금도 괴롭다
겨우 그딴 한심한 이유로 회피했다는게 괴롭다
하지만 도망치지 않았으면 나의 추함을 계속 실감해야해서 괴로웠겠지
그때로 지금 돌아가면 다를까? 지금 후회한다고 해서 다시 추해지지 않을 수 있을까?
그냥.. 난 나라서 괴로운거 아닐까
추하고 한심한 내가 나인이상
어떻게 됐든 뭐든 괴로울수밖에 없었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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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oss11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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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여유가 없다 너무 바쁘고 하루하루 나 자신을 탓하고 한심하다고 생각하다 하루가 끝이 난다 또 눈 뜨면 그게 반복돼 힘들다고 찡찡거리는 건 너무 애 같아서 싫은데 그냥 찡찡거리면 마음에 무게가 좀 덜어지는 기분은 확실하게 든다 그렇지만 내 주변 친구들은 날 안 좋게 보겠지 하나부터 열까지 오전부터 밤까지 내 하루는 그냥 바람개비처럼 빨리 지나가버린다 외로울 틈도 없고 밥을 먹어도 헛구역질만 나서 몇 숟갈 뜨고 만다 웃긴 건 살 빠지는 게 또 좋아서 체중계에 몸을 올리면 숫자가 줄어드는 날 보면서 좋다가도 뭔가 나 자신을 뺏기는 기분도 들고 속이 점점 텅 비어버리는거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 왜 맨날 힘들까 오랜만에 글 쓰는데 이런 글이라 마음은 좋지는 않지만 화이팅 할 만큼 화이팅 해봐야지 설레지 않아도 즐겁지 않아도 행복하지 않아도 행복한 척 괜찮은 척 척척척 하라고 배운 건 어릴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니까 오로지 내 몫이다 그리고 아직도 떠나간 반려견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 그립고 그리워서 그립다는 단어를 너무 많이 써서 다 사라져버릴 만큼 그립다 반려견 하나로 이렇게 슬퍼하고 그리워하는 게 도저히 이해도 안 됐고 왜 그렇게 나약해 빠졌냐며 잔소리하던 나인데 내가 지금 딱 그 꼴이다 그냥 웃기네 아직도 집 현관 입구 액자에 반려견 사진이 있다 손으로 닦는 걸로 부족해 옷으로도 닦고 입김 불어 닦아봐도 만져지는건 차가운 유리 그 기엽고 따뜻한 동글동글한 털들 이제 만질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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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minekim · 3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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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 그리워서 쓴다
네 전통 뿌리를 보호하고,, 기억할려면 한글 글쓰기를 조금식 매일 연슾 해야 마음이 먹힌다
이 이유.. 참 중요하지만 이것 만인것도 아니다
많은 언어를 쓰고 말하면 우리의 생각이 새다르게 나타나고,, 특히 한글은 ��일 과학적이라고 믿는다
내 머리 깊은곳에서 끄집어내는 연슾. 어디든 도움이 될것같다
초등학교 경험갖은 상태로도 더 숙련 늑힐수있다
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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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365 · 3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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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게 그리워서 (I Miss You So Much)
ttanggeomi jin georie eodumi jatadeulmyeon jeo geori bulbit gaseumeul chinda chan barame mudyeojin sasohan duryeoumi bin sarange namgyeojyeo nae momi apaonda aju gakkeum gakkeum michige geuriwoseo meonghani haneule gidaeeo neoui anbureul mutgon handa neodo gakkeum jogeum nae saenggak nagin hani deutneun i eopneun i noraereul honja oneuldo bulreobonda na sseulsseulhi geotdaga mundeuk n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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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whale22 · 3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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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WEVERSE POST
202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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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얼마 전 11주년이었는데 정신없다는 핑계로 짧은 글 하나도 못 남겼네요. 허허허
한 달 전에 컴백투미, 3주 전에 RPWP가 나왔죠. 작년 4월에 호석이와 함께 입대하려던 계획을 미루고 미루다 동생들과 손잡고 나란히 들어가게 되었죠. 23년은 그렇게 술과 작업으로만 보냈던 것 같아요. 친구의 병장 약장이 부럽지만.. 그래도 후회는 없답니다. (ㅎㅎ;)
제가 이런저런 소회를 직접 들려드리지 못한 첫 작업물이네요. 하고싶은 말들이 많지만 앨범에 모두 적혀있으므로.. 그저 오롯이 저 스스로 솔직하고자 발버둥친 앨범입니다. 오래오래 두고두고 읽어주시면 좋겠어요. 부디
3일 전에 진 형이 드디어 전역을 했죠. 저 재밌자고 색소폰도 가져와서 불었지만 실은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먼저 가서 많이 외롭고 힘들지 않았을까.. 어땠을까. 1년 6개월은 여기 누구에게나 공평하니까요. 저희는 지금 형의 과거를 살고 있는 중이겠지요.
오랜만에 나와보니 역시 바깥의 시간은 다르게 흐르는군요. 중력도 다르게 느껴지고.. 다들 내 부재와는 상관없이 잘 살아가고 있구나. 잘 흘러가고 있구나. 다소 헛헛한 기분도 들지만, 무엇보다 정말 오랜만에 멤버들이 모두 모여 한 잔 하며 허심탄회한 얘기들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답니다(군대 얘기가 절반 이상이었지만..ㅋㅋ). 무려 근 열 달 만인 것 같아요. 왜이리 이 사람들이 보고싶었는지.. 저도 종종 전화해서 다짜고짜 안부나 묻곤 했었어요.
진 형이 늘 얘기하곤 했었어요. 멤버들 엄청 보고싶다고. 너희도 그럴 거라고. 뿔뿔이 흩어져 강원도 어딘가에 살아보니 사무치게 이해가 돼버려요. 막상 얼굴 보고 얘기하니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것들, 내가 돌아와야 할 곳,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도 다시 깨닫게 되고.. 우리 모두에게 의미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또 어디쯤 헤매고 있을까요? 내년 12주년에는 다들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요 그리워서 그리고 그려서 그리워요. 벌써 열 한 해입니다. 또 한 해를 손꼽는 일일 뿐이겠지요. 먼저 여러분의 품에 안긴, 안길 진 형과 홉이에게 뒷일을 부탁합니다.
아직 많은 분들이 저희를 잊지 않고 기다려주고 사랑해주신다는 것만 깨닫고 가요. 쏟아지는 사랑. 늘 그랬듯 그저 멤버들 여러분 생각하며 또 하루하루 잘 지내볼게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다음 초여름을 기약하며 남준
translation:
"Long time no see.
It was my 11th anniversary recently, but I couldn't leave a single short message under the pretext of being distracted. (Sighs) (Sighs) (Sighs) (Sighs)
Comeback to me a month ago, RPWP came out three weeks ago. In April of last year, I postponed and postponed my plan to join the army with Hoseok, but I joined hands with my younger brothers and entered side by side. I think I spent 23 years just drinking and working. I'm jealous of your friend's sergeant's medicine cabinet, but.. But I don't have any regrets. (LOL;)
It's the first work I haven't been able to tell you how I feel about this and that. There are a lot of things I want to say, but it's all written in the album.. It's an album that I struggled to be honest with myself. I hope you read it for a long time. please
Jin was finally discharged from the military three days ago. I blew it because I brought a saxophone for fun, but I actually had mixed feelings. Wouldn't it have been very lonely and hard to go first.. How was it. A year and a half is fair to anyone here. We're probably living in his past right now.
It's been a while since I came out, so the time outside flows differently. Gravity feels different.. Everyone is doing well regardless of my absence. It's going well. It feels a bit empty, but most of all, it was nice to get together and have a drink and talk about candid things after a long time (although more than half of the military talk was about it)..Lol). I think it's been about 10 months. Why I missed these people.. I often called and asked how I was doing.
Jin always talked about it. They really miss the members. I'm sure you guys are, too. When I was scattered and lived somewhere in Gangwon-do, I understood it deeply. When I talk to you face to face, I realize things that still don't change, where I need to come back, what kind of person I was.. It was a meaningful and precious time for all of us.
Where else is he wandering? What kind of face will we have on our 12th anniversary next year I miss it and I miss it because I drew it. It's already been 11 years. It's just another year. First of all, please do something afterwards for Gil Jin and Hope, who are in your arms.
I just realize that many people still wait and love us without forgetting. a torrent of love. As always, I'll think about the members and spend every day well
I love you. Thank you. Let's look forward to the next early summer Nam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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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tolflash · 9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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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은 누가 그리워서 프로필 음악에 그리움에 관한 노래를 띄운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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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taku · 10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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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 - 그리워 그리워서 Beige - Because I Mis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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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7-2 · 11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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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씩 네가 꿈에 나와. 다른 꿈은 금방 잊어도 네가 나올대면 그럴 수가 없더라. 일어나고 한참동안 찾을 수 없는 네 행방을 쫒아. 네 친구들. 네 가족들. 사실 정말 닿으려고 한다면 할 수 있겠지. 그런데 매번 그럴 용기가 안 나.
네 얘기를 한 적이 한번도 없어. 웃기지? 그런데 나는 꽤 자주 네 꿈을 꿔. 이젠 널 본지 십 년도 넘었네. 너는 내 얼굴도 기억 못할 지도 몰라. 내가 누구였는지. 그때의 기억은 나만 가지고 있는 걸 수도. 나는 왜 그 시간들을 쥐고 있는 걸까?
사실 돌아가는 건 일도 아닐텐데. 사실 연락하는 건 일도 아닐 텐데. 이 시대에. 매번 용기가 안 나. 누구한테 이 이야기를 나눌 용기도 없어. 선생님한테도 하지 않았던 거 같아. 굳이? 마음에 크게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아니고. 근데 한번씩 생각날 때면 너무 그리워서 참을 수가 없어. 이젠 내가 있었던 곳 내가 안전했던 곳 다 사라지고 바뀐걸 아니까.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곳 내가 알았던 사람들 나를 모를 걸 아니까. 그들도 나를 가끔 생각할까. 내가 뭘 하고 어떻게 자랐는지가 궁금할까. 내가 꿈에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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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dajun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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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ptogun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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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토군이 성가대 그만둔대
지지난주에 교회 "성가대 지휘자"가 "사임"했다. 부임 11년 만의 일이다. 그래서 지난주 교회 성가대는 지휘 없이 성가를 했다. 그리고 이번주부터 나도 성가대를, 아니 그냥 이 교회를 그만둘 생각이다. 이런 얘기 쓸 곳은 역시 텀블러뿐인 거 같아서 조금 쓰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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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130년이 되어 간다는 이 교회는 그 나이에 걸맞지 않게 아주 초라하다. 단지 제적교인 수가 적다거나 "성전"이 협소하다거나 그런 게 아니다. 교인이랍시고 모인 이들이, 실제로도 노인인 주제에, 사상적으로 영적으로까지도 폭삭 늙은 자들뿐이어서 초라하다. 매주 나오기는 하고 앉아는 있고 매주 분주하게 뭔가 하기는 하되 실제 자세는 항시 같은 자리에 푹 드러누워 문드러져 가는 자세일 뿐인, 아무것도 배우기 싫고 변할 생각이 없다는 표정인, 그래서 본받을 점이라곤 하나도 없는 늙은이들만이 객석에 듬성듬성 심겨 있는 꼴을, 성가대석에 앉아서 몇 년을 바라보고 개탄했는지 모르겠다. 이런 교회에서 성가대란 그저 두 가지 기능만을 수행한다. 이 교회가 정상이며 별 문제가 없음을 거짓 증명하는 알리바이, 그리고 "성가대원"들의 "폐활량 운동"을 위한 노인 복지 문화 사업.
일개 아마추어 "베이스" 성가대원이 보기에 그랬으니 그런 "성가대원"들을 붙잡고 그 알리바이를, 그 복지사업을 실무 진행해야 했던 지휘자는 오죽했겠는가? 알고 보면 그는 교회 밖 어디를 가든지 선생님 성악가님 소리를 듣는 남부럽지 않은 프로 바리톤이다. 서울대를 거쳐 베르디 음악원을 나와 아직도 현역인 사람이다. 심지어 'ㄴㅁ위키'에도 그를 설명하는 문서가 따로 있을 정도다. 그런 값있는 사람이 (어느 위키에도 없는) 이 교회만 오면? 그저 두어 시간 지휘봉 휘두르다 집에 가는 기계일 뿐이다. 11년을 매주 똑같은 기초 발성 교육 되풀이하다가 이제야 그만둔 건데 솔직히 진작 때려치우지 않은 게 용하다 싶을 정도다. "페이"를 얼마 줬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그 돈도 모욕이 아닌 수준으로까지만 줬을걸?
나는 사실 이 교회를 엄마 혼자 교회 다니게 두는 게 미안해서 같이 다녀주기 시작한 거였고, "청년부"니 "중고등부"니 들어가기가 도대체 너무 싫어서 성가대에 숨다시피 한 거였다. 한동안은 "저 노인들은 어떻게 저렇게 귀가 멀고 목이 곧을까 나는 저러지 말자" 운운 속으로 오만하게 정죄하는 짓으로 버텼는데, 그 짓도 슬슬 질리고 나니까, 다른 이유는 다 사그라들고, 오직 '저 지휘자 불쌍해서라도 내가 좋은 성가대원이 되어야겠다' 하는 심정만이 남고 말았다. 그래서 더욱더 기를 쓰고 성가대를 했다. 아무리 교회 갈 맘이 나지 않아도 웬만하면 출석했고, 모든 연습 시간을 지켰다. 저 성악가의 이곳에서의 시간이 그저 시간 낭비가 되지 않게 하자. 나라도 그의 '지휘'와 교육을 최대한 따라가려고 해보자. 오직 그 심정뿐이었다. 그리고 이제 그가 그만뒀으니, 나도 더 있을 이유가 없어졌다. 그래서 그냥 관뒀다.
엄마에게는 "이 교회에 신붓감(ㅋㅋ)이 없으니 신붓감 찾으러 다른 교회 좀 돌아다녀 보겠다"는 (마음에 별로 있지도 않은) 핑계를 댔다. 그리고 현재 시각 주일 오전 11시 18분, 나는 어느 소호사무실 한구석에 앉아 이 넋두리를 쓰고 있다. 사실 방금 전에 성가대 "총무" 집사의 전화가 왔고, 아주 잠깐 흔들렸지만, 끝내 부재중 처리했다. 내가 지금 교회를 가면 뭐가 달라지지? 전혀 나아질 게 없지 않은가? 지난 12년의 반복이 연장될 뿐 아닌가? 그래서 마음을 새삼 모질게 먹고 카카오톡 채팅방을 조용히 나왔다. 내 기억이 맞다면 내 지난 12년간의 주일 아침 10시 연습 중 결석은 없었고 지각은 두 번 있었던 것 같다. 그 짓을 해 보니, 이젠 그냥 다 모르겠고 좀 지겹달지 이젠 된 것 같달지, 그만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마지막 연습 시간 때 지휘자님의 표정과 목소리도 그런 톤이었다. 뭐가 미워서, 그리워서, 무슨 이유가 있어서는 아니고, 그냥 이젠 지칠 뿐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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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는, 청교도-인스타그램적 개신교 공동체는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매주 매년 지겨운 알리바이를 꾸미기 바쁜 조직이라서 그렇다. 그리고 그 알리바이 역시 참 볼품없고 초라한데, 속셈이 뻔히 보이는 짓을 덮어보겠다고 드는 짓이라서 그렇다. 자기들이 사실은 개혁하고 있지 않음을, 세상 속으로 녹아들어가 세상의 부패를 막을 생각이 없음을, 사실은 그저 결코 다칠 일 없는 친목질, 각종 영적 이벤트 관람, "세상"과의 도덕적 비교우위 향유 등등만 반복하며 어릴 적 추억에 영원히 젖어 살다 천당이나 들어가고 싶을 뿐임을 들키지 않으려는, 혹은 바쁘게 손발 놀리며 그걸 잊어보려는 속셈. 그건 맨정신 든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거리를 두고 바라보면 훤히 다 비쳐 보이는 일이고, 그래서 비할 데 없이 오직 피곤하기만 한 일이다.
"세상과의 비교우위 향유"를 조금 설명할까 한다. 사실 나도 아직은 교회 출석 자체를 아주 딱 그만둘 생각까지는 아니다. 적당한 곳이 있으면 적당히 가볼까 싶은데, 엄마가 "그러면 여기 교회도 좋을 거 같고 여기 교회도 좋을 거 같고" 하면서 잔뜩 뽑아 준 교회 목록 중 한 군데의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니, 자기네 교회는 흡연실이 있다는 점이 다르다면서, 이런 소리를 써놓았다.
예수님은 믿지않는 사람, 죄를 짓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사람들을 위해 교회의 문을 활짝 열고 기다리셨을 겁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믿고 담배를 끊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기로 결단할 때까지 무던히 참으셨을 겁니다. (교회 이름)는 아직 하나님을 모르는 영혼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지역과 세상에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선교하는 교회입니다.
아니 씨발 뭔 개호로 양아치잡놈 지랄 염병 떨고 앉은 소리야. ���배 안 피우면 죄인 아니고 담배 피우면 죄인이란 소리냐? 넌 죄인이니까 얼른 와서 담배 피우고 교회 등록해서 담배 끊고 죄인 그만하라 이거냐? 물론 아니겠지. 텍스트를 열심히 읽어보고 교회측 법률자문 집사님이 작성한 내용 증명을 읽어 보면 절대 그 뜻이 아닐 테다. 하지만, 만약 내가 '아 나 담배는 피워야 되는데 이 교회도 흡연은 못하겠지?' 생각하면서 이 홈페이지를 들어온 흡연자라면, 이 멘트 때문에 이 교회를 안 가기로 결심했을 것 같다.
차라리 그냥 "흡연실이 있습니다." 까지만 썼으면 좋았을 것을, 이 교회는 기어코 흡연실이 있다는 사실마저도 자신���이 얼마나 훌륭하게 선교하는 교회인지 자랑하는 데 써버리고 만다. 하물며 그 흡연실의 은혜를 입어 흡연하며 교회 다니는 교인이 있다면, 그 교회는 그를 얼마나 알차게 자신들(만)을 위하여 써먹을까? 담배를 안 피우는 내가 조금 생각해 보기에도 모욕감이 치미는 면이 있다. 그래서 나도 이 교회를 안 갈 생각이다. 이런 교회가 어디 한둘인 줄 아는가? 겉포장만 한꺼풀 벗겨서 곰곰이 잘 씹어 읽어보면, 사실은 이런 소리를 꾹 참을 줄 아는 교회가 오히려 손에 꼽게 드물다.
이런 소리를 죽 써놓으면 "아 그래도 니가 모르는 정말 좋은 교회가 많고~ 니가 잘하는 집을 안가봐서 그렇고~" 하는 의견이 달릴 거 같아 미리 반론해 둘까 한다. 다시 말하는데, 그건 그저 덜 힘들게 하는 교회와 더 힘들게 하는 교회의 차이일 뿐이고, 매주 매년 본질이 같은 짓거리를 반복하며 숫자의 변동 외 아무 변화도 없는 이상, 모든 교회는 대한예수교 인스타그램회 교단으로 다 똑같다. 아까부터 인스타그램을 걸고 넘어지는 이유가 있다. 몰랐는데, 인스타그램은 기독교인들이 좋은 말씀 좋은 생각 설교 요약 콘텐츠 올리며 돌려보는 플랫폼으로도 활성화되어 있더라고. 알고 보면 힐송교회의 초기 성장 역시 인스타그램이 견인했다지. 플랫폼 본질상, 남에게 보여줄 수 있는 부분만 크롭하고 나머지는 스티커로 가리는 그곳이 말이다.
인스타그램에서 가끔 내면 깊숙한 이야기가 어떻게 올라오는지 아시는가? 오밤중에, 검은 사진 위에 조그만 텍스트로 길게 한꺼번에 올라온다. 그마저도 24시간 뒤에 휘발되는 스토리로 올라왔다가 '자진 철거'되므로, 대화는 발생하지 않고, 따라서 기도나 고해, 담화가 원천 차단된다. 그러고 나면 다시 세상은 아름답고 멋있고 웃기고 유익하고 익숙한 것만 가득한, "절망이 없"는 곳이 된다. 요한계시록에서 많이 들어본 묘사 아닌가? WASP 패권이 세계에 보급한 개신교가 상상하는 천당은 인스타그램이다. 그리고 다들 그걸 현세에 구현하기 위해 각자의 성전 예배당에 모여 매주 매일 매년 아름답고 멋있고 웃기고 유익한, 그리고 익숙한 뭔가를 만들거나 보거나 보여주기를 거듭한다.
그 기능을 하는 조직 중에 '성가대'가 있음은 말할 것 없고, 그 짓거리에 질리고 지치지 않기는 쉽지 않을 터이다. 혹시 아직도 내가 성가대에 지친 이유를 이해할 수 없는가? 그냥 지금까지 읽은 설명을 전부 다 잊어 달라. 그리고 그냥 당신 믿고 싶은 대로 믿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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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는 '캠워'를 개근하던 '와웨머'였고 사회인 되어서는 심지어 워홀로 간 호주에서조차도 성가대를 개근하던 '성도'였던지라, 일요일 아침 12시에 장의자가 아닌 곳에 앉아 있게 된 경위가 썩 낯설다. 번아웃이 온 걸까 싶기도 하고, 다들 이렇게 "가나안"이 되는 거였던가 하는 감상도 나고 그렇다. 일단 한동안은 일요일 오전의 세상을 좀 둘러보면서 좀 쉴 생각이다. 대학생 때 보았던 어느 일요일 아침인가의 마로니에 공원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고요했고, 이슬인지 안개인지도 엷게 깔려 있었어서, 자못 '거룩'하기까지 했던 기억이 남아 있다. 다른 곳은 어떨는지. 뭐 이번 기회에 그간 궁금했던 "크~은 교회"들도 좀 관광 다녀보고.
세상은 변하고, 나도 어른이 되어 가는데, 교회만 어릴 적 모습 그대로라는 사실은, 아마도, 내가 너무 늙고 병들어 지쳐서, 어디 한구석에 가서 문드러져나 있다 오고 싶다는 욕심이 강렬하게 날 때쯤이면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을까 싶다. 지금은 아니다. 이제는 별 미련도 없다. 유일한 위안이라면, 남자가 3명뿐이고 지휘자는 없던 지난주가 내 지난 12년 성가대 활동을 통틀어 가장 호평받은 "무대"(ㅎㅎ)였다는 점 정도다. 누군가가 진심으로 잘했다, 멋있었다 소리를 해주기로는 정말 처음이었던 것 같고, 이 교회는 역시 지휘자가 그저 알리바이 소품이었구나 싶고. 그러고 보면 지금쯤 지휘자 아니 바리톤 선생님은 뭘 하고 계실까? 하나뿐인 제 자식의 사춘기에 어울려주는 주말을 보내고 계시겠지? 최근 몇 주간 맨날 그 얘기였으니까. 나중에 제대로 인사 한 번 드려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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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rly5g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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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요일표를 다시 작성해야 하는데 선생님께 불려갈까?
헬요일도 없는 날인데 왜 이렇게 힘이 들지…? 오늘은 뭘 해먹지?? 오늘따라 외식하는 횟수가 줄어드는 이유는, 집밥이 그리워서 인 듯 하다. 헬요일 바로가기: 헬요일에 대해 더 알아보기 집에서 한 번 만들어 먹으면 금새 뚝딱! 할 수 있는 메뉴라서 그런듯 하다 어제는 삼겹살을 구워 먹었다. 고기도 좋아하지만 특히 불판에 구우면 금방 타버린다는 단점이 있지만 고기를 좋아하는 나는 그마저도 잘 먹는다 ᄏᄏ 오늘도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고기#삼계탕#먹스타그램#저녁 진짜.. 나도 좀 더 공부하고싶어 진짴ᄏᄏ 아 너무좋아서 눈물나… #제주여행_제주도 #다정카페 #이국적인풍경 #일상 #daily #instagood #selfie #cafe #f4f #소통 #맞팔 은댓글 #인친환영 #데일리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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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9uru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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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대한민국. 준비완료. 귀국 일정은, 역시나 미정. 수요미식회맛집 방문. 내가 사랑하는 메밀에 무슨 짓을? ㅋㅋ 감자전이랑 잘 먹고 왔습니다. 하루만 일찍오지!? 배낭샀다. 유럽평가 1등. ㅁ도이터 푸트라26 ㅁ미스테리웰 핸드폰캐리어 / 보틀캐리어 ㅁ물통 / 양말 / 수건은 서비스 그리고, #야간등산 ㅁ크레모아3 헤디2 짝짝짝.♥. 언제 돌아올지 모르지만, 돌아올 그날. 낮밤 #산악인 삶을 살기 위해 벌써 다음 다음 다음 여행일정인 전국 #국립공원스탬프투어 기대되니, 아이참. 일단, 이번 여행이나 잘 다녀오자. 한우에 레드와인 그리워서 어쩌누..♥ (사실, 오늘 등산 중에 매일 이 조합이 키 큰다고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아도 행복하지만, 크면 더 행복할까 싶어서 에잇,, 1일 1소 시작합니다.) (at 영광정 메밀국수) https://www.instagram.com/p/Cp2YzophhdL/?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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