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단편추천
Explore tagged Tumblr posts
nblock · 7 years ago
Text
유희 단편소설「봄이 오면 산에 들에」노후 삶과 죽음
유희 단편소설「봄이 오면 산에 들에」노후 삶과 죽음
Tumblr media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유희 지음/엔블록/2017.06.26 펴냄/ISBN 9791156322061/한국소설/1500원 아들, 딸 모두 장성했다. 딸은 손주를 두 명이나 안겨주었다. 아내는 어느덧 곁에 없고, 어머니는 노환으로 병원에 입원해계신다. 오래된 친구끼리 만나 하는 이야기도 이제 재미가 없고, 자살을 결심했다는 친구의 이야기에 다른 친구가 “결국은 아플까 봐 자살하지 못했다는 사람의 말과 다르지 않군.” 이라고 응수하는, 그런 늙어가고 있는 삶에 대한 이야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그는 그간의 사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자살을 결심하고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그를 만족시킬 방법은 쉽게 찾아지지 않았다. 어쩌면 그는 불가능한 방법을 찾고 있었는지도 몰랐다. 그 방법이란 것이…
View On WordPress
0 notes
nblock · 8 years ago
Text
신간 추천 청소년 문학, 단편 소설 모음집 [피스(piece)_안부]
신간 추천 청소년 문학, 단편 소설 모음집 [피스(piece)_안부]
Tumblr media
[피스(piece)_안부] 윤혜연 지음/ISBN 9791156321859/엔블록 2017.05.02 펴냄/미스터리/전자책 900원 열여덟 소녀 마리는 여름방학을 일주일 남겨두고 온 할아버지의 전화를 받는다. 버스 터미널에서 주인 녹음기를 들고 할아버지네 댁에서 보내는 여름방학을 그리고 있다. “더워 죽겠는데 차는 무슨 차.” 조부가 인상을 찌푸렸다. 마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만 조부의 맞은편에 앉아 차 한 모금 마실 뿐이었다. 조부가 차를 싫어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또 여름날에 따뜻한 물을 마셔야 하니 곤욕이 될 수밖에 없었다. “잡생각이 많이 나서 안 마시련다.” 추운 겨울 날 이곳을 찾은 부모가 따뜻한 차를 내밀자, 조부가 했던 이야기다. 조부는 끓는 물에 우러나는 차를 싫어했다.…
View On WordPress
0 no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