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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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날엔 기억해요. 하루하루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그렇게 한 걸음씩 가을에 다가서고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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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한걸음#발걸음#시간을거슬러너에게닿기를 https://www.instagram.com/p/CpSqUOVvNH7/?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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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로움에 관하여. 첫번째.
배송 도착 후 이틀이 지나서야 입어보는 새 후드티. 나에게 주는 가을 선물이다 무언갈 자꾸 가리고 싶은지 크게 옷을 입는 게 습관이 되었다.
북 카페 가는 길의 코스모스. 언제 피었는지 오늘 처음 보았다 이렇게나 주변에 관심이 없다니 반성하자 그런데 너무 이뻐서 그 자리에 선채로 담배 한 대를 더 피웠다.
언제나 목적지가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우연히 알게 된, 지금의 나에게는 애착 장소. 이제는 뭘 마실지 물어보시지도 않는다 카드를 내밀고 커피를 서빙 받고 책을 펼치고 한 모금 마신 뒤 집중!
무언가 항상 새롭고 더 새로운것에 목이 말라 있었다. 그로인해 방치하고 망가져버린 소소한 시간을 이제서야나마 권태롭게 보내고 있는 나에게 또 다시 텀블러를 켜라고 속삭였던 페이지.
책을 읽다 일층으로 내려와 담배에 불을 붙이려던 순간 너무 이쁘고 귀여워서 호다닥 뛰어가 찰칵. 부쩍 외국인이 많아진 이 동네에서는 술에 취해 알 수 없는 말을 하던 취객과 칼부림에 관한 소문만 들었지 이런 따뜻함을 마주할 줄 몰랐다. 응원한다 외국 꼬마 커플 !
준 형과 수다를 떨어볼까 싶어 가게로 가던 중 마법 카드 발동! ‘스스로를 함정에 빠트리고 있던 나에게 누군가 주고 싶었던 게 아닐까 ?’ 엉뚱한 생각을 하며 찰칵
그 외에도 일본 빈티지 숍에서 산 왁스 재킷의 꾸리꾸리 한 냄새를 빼려고 아침부터 골치 아팠던 일, 준 형과 가벼운 수다를 떨며 형이 추천해 준 ‘로맨스는 별책부록’ 과 집들이 일정에 관한 이야기, 집에 돌아오�� 길 강변의 바람이 시원해 윤지영 님의 앨범을 모두 들으며 무작정 산책.
권태로움을 다른 시각으로 보면 참 많은 것들이 보인다 어쩌면 권태롭다는 것은 묵묵히 쌓아 올린 시간의 보상이며 한걸음 나아간 나를 알아차리라고 주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 마음을 굳게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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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9] junhui_moon Instagram Update
여러분이 주신 사랑❤️덕분에 제가 이렇게 한걸음 한걸음씩 성장할 수 있습니다😆미래는 아직 아주 길기 때문에~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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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on my mind, all on my mind
All on, all on my mind, all-a the time
All on, all on my mind, all on my mind
알려줘 너의 A to Z 알려줘 yeah
궁금해 너의 A to Z
Come close 한걸음 다가올래
확실한 느낌 L-U-V
A to Z, on my mind, yeah
Also this
; - ; *doesn’t know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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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hui_moon ; 여러분이 주신 사랑❤️덕분에 제가 이렇게 한걸음 한걸음씩 성장할 수 있습니다😆미래는 아직 아주 길기 때문에~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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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서리치는 서운함. 그래도 한걸음 떨어졌단걸 몰랐구나. 그냥 괜찮은줄 알았고 귓가엔 울리는 개구리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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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on my mind, all on my mind
All on, all on my mind, all-a the time
All on, all on my mind, all on my mind
알려줘 너의 A to Z 알려줘 yeah
궁금해 너의 A to Z
Come close 한걸음 다가올래
확실한 느낌 L-U-V
A to Z, on my mind, ye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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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이이 그리고 이공이삼
2021년 12월 1일. 새로운 회사에 입사하여 꼬박 1년을 정신없이 보냈다. 낯선 조직에서 불안과 성실의 발을 구르며 자리를 냈다. 처음 몇 개월은 쉽지 않았다. 당장의 성공적 퍼포먼스가 중요했던 터라, 업무적 부담감도 있었고 몇몇 사람들의 결이 다른 말과 태도 사이에서 남 모르게 평정을 찾는 일은 여간 피로했다. 5일 내내 꽉 채운 소음 속에 시달렸고, 주말 간에 겨우 일상을 궤도에 올려놓기를 반복했다.
며칠, 몇 주, 몇 달. 시간과 열심을 쏟은 대로의 성과는 있었다. 감사한 일이었다. 살다 보면 그렇지 못한 일이 더 많다는 것을 아는 까닭이다. 이직한 회사엔 무척 잘 적응했다. 이젠 이 조직에서 함께 성장하는 것을 고민한다. 물론, 실패도 생각한다.
생업과 경력을 고민하며, 친구 둘과 함께 하던 영화 관련 일에서 물러났다. 고맙게도, 필요한 때에 불러줘서 업무 이외의 시간 중 일부를 써서 대단하고도 즐거운 일이 벌어지는 현장에 있을 수 있었다. 가령, 극 장편 영화를 찍는다던지, 영화제를 연다던지, 객석수 11개의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을 오픈한다던지 하는. 내색은 안 해도 한걸음 한걸음 결코 쉽지 않았을 텐데,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간다.
2022년 상반기에는 동네 텃밭 모임의 일원이 되어 수확의 기쁨을 만끽했다. 2년 전 이사를 오자마자 신청해 둔 마을 텃밭을 마침내 분양받은 것인데, 좋은 흙과 비료가 섞인 이만-한 상자 8개가 내 땅이었다. 매일 아침 출근 전 텃밭을 돌보는 일은 정말 행복했고, '작물들은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들으며 자란다'던 아빠의 말은 낭만적이었다. 각종 쌈 채소와 바질, 가지, 고추, 토마토를 심었고 수확량이 좋아서 주변과 나눠 먹기도 했다. 동네에 2년 만에 개방한 체육문화센터에서 잠시 새벽 수영을 했다.
올��는 예년처럼 몇 개의 같은 영화를 반복해서 보진 않았지만, 향후 두고두고 보고 싶은 영화를 발견한 유의미한 해였다. <어나더 라운드>, <소설가의 영화>, <애프터 양>, <우연과 상상>, <헤어질 결심>이 그러했고, 이들 모두 에무시네마에서 관람했다. 홍상수 감독의 <소설가의 영화> 속 수어 대사가, <어나더 라운드>의 마지막 시퀀스가 정말 좋았다.
온라인 서점에서 10권의 책을 샀고, 오프라인 서점에서 조금 더 많은 수의 책을 사들였다. 제67회 현대문학상 수상 소설인 정소현 작가의 「그때 그 마음」을 읽으며 펑펑 울었다. 문장에 떠밀려 울 수 있었고 동시에 기뻤다. 여전히 책을 사랑했지만, 완독한 책은 없었다. 그리고 놀랍도록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정말이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나- 조금은 무섭고 부끄러운 삶이라 반추한다.
93.1MHz, KBS 클래식 라디오를 가장 많이 들었다. 이른 아침부터 깊은 밤까지 앞으로 남은 평생 이 채널 하나로 충분할 것이라는 확신 속에, 때론 낮고 때때로 높게 감동할 수 있었다. 아이묭, 한로로, 선우정아, 카더가든, 정미조를 반복해서 들었다. 조정은 배우가 출연하는 뮤지컬 몇 편을 보았고, 연말에는 생애 최초로 발레 공연을 관람했다. 무려 <호두까기 인형>이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야간 관람이 무척 좋았다.
하반기에는 집보다도 회사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해도 ... 음... 과언이다. 하여간 일이 정말 많아서 대체로 녹초가 된 채 집으로 돌아오면 나를 위한 모든 행동이 사치인 지경이었다. 늦은 밤 배달 음식을 와구와구 먹으며 ott 콘텐츠를 보다가 잠이 들기 일쑤였는데, 어느덧 불어난 몸과 다음날 아침의 기분 나쁜 죄책감이 늘 부채처럼 남아있었다. 유일하게 나를 먹여 살린 건, 주기적으로 채워지던 엄마의 밑반찬이었다. 감사합니다.
티맵 운전 점수 80점 대의 운전자가 되었다. 실력 증대의 근거는 첫째 - 한 번의 무과실 교통사고와 좁은 골목 유턴 시 미숙함으로 얻은 좌측 와장창창 깨짐(돈도 마음도 깨짐), 둘째 - 외곽/근교 및 춘천, 세종, 강릉, 논산, 무주 등으로 떠난 길고 짧은 여행들, 셋째 - 서울 한복판 출퇴근길 드라이브였다. 자타의에 의해 끌어올린 실력으로 운전하며 가장 뿌듯한 때는 엄마랑 어-야 갈 때!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올해엔 가능한 많이 걷을 생각이다. 한 발 한 발 단순하고 조용히, 낮은 마음으로 멀리멀리 가고 싶다. 걷는 것이 내 삶의 많은 부분을 돌볼 것이다. 작은 소리를 들으며, 구름이 흐르고 나무와 들풀이 흔들리는 모습을 볼 때에 선한 마음과 깊은 기도가 채워졌으면 좋겠다. 홀로 걸어 쌓은 ���익으로 내게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다정하게 살고 싶다.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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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과 호기심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작한다 이상하게도 보이지 않아서 단정 지을 수 없는데 너무 확실하게 다가오는 감정적 저울질이 오고 가면 나의 존중의 의미는 질타로 바뀐다 질타는 결국 집착이라는 주제로 내 자신을 서서히 망치더니 어느 순간 부정적인 감정으로 적을 만들어낸다 새로운 관심에 눈을 돌려도 해답을 얻지 못해 스스로가 병균인듯 다른 곳에서도 같은 패턴을 반복 한다 이론적으로 글을 써내려 갈 만큼 수많은 반복을 하고서야 아차 싶어 한걸음 뒤로 주저 앉아 나를 내다 보았다. 이 괴로움 속에 얼굴을 담궈 숨을 오래도록 참다가 물 밖으로 나오듯이 튕겨나오니 숨통이 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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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S JUN]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서 완성한 꿈~ 미래에도 함께 화이팅!!!!💎✨
#NowSV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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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2) 🌸한걸음 뒤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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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길 (Uphill Road) - 윤종신 (Yoon Jong Shin)
Korean-English Translation
[Verse 1]
이제부터 웃음기 사라��거야
가파른 이 길을 좀 봐
그래 오르기 전에 미소를 기억해두자
오랫동안 못 볼 지 몰라
완만했던 우리가 지나온 길엔
달콤한 사랑의 향기
이제 끈적이는 땀 거칠게 내쉬는 숨이
우리 유일한 대화일지 몰라
Our smiles are going to disappear from this point forward
Just look at this steep path
Yes, before we begin to climb, let's remember our smiles
We may not see them for a while
The gentle path we had traveled
Smelled sweetly of love
Now the sticky sweat and our rough breathing
May be our only conversation
[Hook]
한걸음 이제 한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마
평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줘 그러면 견디겠어
One step – Now it's just a step
Don't look at that distant finish line (lit. end)
If you keep looking at me, just like during that peaceful road,
If you do that, I may overcome this
[Refrain]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오른다면
I love you, you who travels with me on this road
You, who insisted upon choosing the difficult me
Only when the wind occasionally blows
Look at that far-off view
Our path, which is as beautiful as the length we've come.
Remember, if ever we lose each other's hands
Don't ever get flustered or roam around
When we reach the point where we can't climb any further
That place isn't very large
So we will eventually meet, if we go up
[Hook]
한걸음 이제 한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마 평
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줘
그러면 난 견디겠어
One step – Now it's just a step
Don't look at that distant finish line (lit. end)
If you keep looking at me, just like during that peaceful road,
If you do that, I may overcome this
[Refrain]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여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우�� 결국엔 만나
크게 소리 쳐 사랑해요 저 끝까지
I love you, you who travels with me on this road
You, who insisted upon choosing the difficult me
Only when the wind occasionally blows
Look at that far-off view
Our path, which is as beautiful as the length we've come.
Remember, if ever we lose each other's hands
Don't ever get flustered or roam around
When we reach the point where we can't climb any further
That place isn't very large
So we will eventually meet, if we go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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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S] #차린건쥐뿔도없지만
마시기 전부터 미쳐버린 텐션🔥
오늘도 세븐틴에게 한걸음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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