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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 Paranormal Classic(파라노말클래식) - 안아볼까 (Feat. KEIN) (Official Music Video) https://youtu.be/3pP_Enn-vSs Artist : Paranormal Classic(파라노말클래식) Album Title : 안아볼까 Release Date : 2012.02.28 #랩 #힙합 #인디음악 #rap #hiphop [ABOUT] 힙합 듀오 Paranormal Classic(파라노말 클래식)의 데뷔 싱글 [안아볼까]는 “다른 여자들은 단지 날 따르는 트위터 같은 존재이고, 넌 페이스북의 ‘좋아요’ 같은 존재” 라는 익살스러운 가사가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어쿠스틱 힙합곡이다. Paranormal Classic은 ACSERUM(악세럼)과 Dailyscene(데일리씬)으로 이루어진 2인조 힙합 듀오로서 한국 최초 무반주 프리스타일 랩 배틀 대회인 "BOXER" 4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힙합 매니아들에게 강하게 어필하였다. 2012년 Paranormal Classic(파라노말 클래식)은 NEO SOUL R&B 아티스트 KEIN(케인)이 소속된 ATC MEDIA와 계약을 맺고 데뷔 싱글 [안아볼까]로 메이저 데뷔를 한다. 특히 이 곡은 2011년 [니가 예쁜 이유], [어떤말로도] 등으로 한국 흑인음악 매니아들에게 강하게 어필한 KEIN(케인)이 피쳐링으로 참여하여 음악적 완성도를 더했고, 이제관 감독이 제작한 뮤직비디오는 최고급 CG를 사용하여 익살스러움과 위트를 잘 표현하였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NEW는 영화, 음악, 드라마, 극장사업 등 다양한 엔��테인먼트의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미디어 그룹입니다. MUSIC&NEW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시고 K-POP 아티스트들의 신곡과 뮤직비디오, 미공개 독점 영상 등을 가장 먼저 만나보세요. NEW (NEXT ENTERTAINMENT WORLD) content media group always thrives to bring the best new entertainments like movies, music, drama and musicals to the audiences. Subscribe and stay tuned to MUSIC&NEW's YouTube channel to get your eyes on newly released songs, music videos, exclusive videos and etc of K-POP artists. MUSIC&NEW 뮤직앤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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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애니, 볼츠와블립<달나라리그의전투>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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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애니, 볼츠와블립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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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홀리데이(THE HOLIDAY), 꼭껴안고눈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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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정신병원서 다큐 찍던 사람들이 하나둘 죽어나가기 시작했다 영화 '파라노말 2018'[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절대로 가지 말아야 할 곳에 발을 디딘 사람들이 죽어 나가기 시작했다. 새 공포 영화의 줄거리다. 지난 20일 영화 '파라노말 2018' 측은 다음 주 개봉을 앞두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파라노말 2018'은 대학 영화학과 동기들이 버려진 정신병원 병동에 얽힌 전설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카메라를 들고 움직이는 두 친구, 마크(아론 마티아스 분)와 앤디(나단 스피테리 분)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영화 '파라노말 2018'버려진 정신병원 병동에 ... 동영상은 콘텐츠 기반 저작권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합법적 인 사용을 포함합니다. 공정 사용(https://www.youtube.com/yt/copyright/) 다른 전자 신문 페이지와 파트너가되어 매우 기쁩니다. 나에게 이메일을 보내주세요. 보고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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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곤지암 - 정범식 감독, 2018년작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예전에는 참 잘 보다 못해 좋아하기까지 했던 공포영화를 잘 안보게 된다. 자극적이고 잔인한 장면들, 오싹한 분위기 연출보다 깜짝깜짝 놀라게 만드는 장면들로 가득한 영화를 보고 있으면 기분만 나빠지는 느낌이 든달까. 곤지암은 블레어 위치와 파라노말 액티비티와 같이 이제는 식상해져 버린 페이크 다큐 형식에 한국적 소재를 덧입힌 공포영화이다. 한국적인 공포에 기대를 하고 보았지만, 앞서 언급한 깜짝깜짝 놀라는 자극에 공포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서 그런지 기대에 미치진 못한 느낌. 자극적이거나 빈번하게 놀래키지 않으면서 심리적으로 공포감을 주는 동시에 오싹 소름이 끼치는, 그런 영화를 본 지가 오래 되어서 그런지 조금�� 그립다는 생각도 드는. 그래서 더 아쉽다. . #데일리 #영화 #영화스타그램 #무비 #무비스타그램 #영화리뷰 #영화추천 #필름 #리뷰 #좋은영화 #곤지암 #정범식감독 #위하준 #박지현 #공포 #스릴러 #페이크다큐 #깜짝깜짝 #놀라는 #식상해져버린 #기대보다못한 #daily #instadaily #movie #film #review #instamovie #dailymovie #gonji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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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윈터바텀 - 웰컴 투 사라예보//원더랜드//당신과 혹은 당신없이//더 클레임//24시간 파티하는 사람들//인 디스 월드//코드 46//나인송즈//수닭과 황소 이야기//관타나모로 가는 길//마이티 하트//제노바//킬러 인사이드 미//더 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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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윈터바텀 - 웰컴 투 사라예보//원더랜드//당신과 혹은 당신없이//더 클레임//24시간 파티하는 사람들//인 디스 월드//코드 46//나인송즈//수닭과 황소 이야기//관타나모로 가는 길//마이티 하트//제노바//킬러 인사이드 미//더 트립
나는 이제까지 그를 16번 만날 수 있었다.
마이클 윈터바텀은 1961년생이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에 대한 관심 중에 굳이 정치적인 부분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당연히, 이 시대가 아닌 지나간 역사 안에서 반면교사를 발견하는 것도 호기심 이상의 깊이가 있다.
모든 감독은 자신만의 주제를 따라 일관된 선을 그린다고 볼 때,
지금까지의 마이클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그는 다양한 소재를 통해 같은 건물을 지을 뿐이다.
그의 집은 자유주의자로서 혹은 휴머니스트로서 삶에 향한 진정성의 자세라고 할 만하다.
책임지지 않는 곁눈질의 냉소에서 약간 벗어나 적어도 현상 자체를 인지하려는 의식은
작품 ‘광끼’나 ‘당신과 혹은 당신없이’, ‘나인 송즈’같은 이성애 드라마에서도 관철된다.
오히려, 그의 주변인적 사회의식이 드러나는 일련의 작품들은 어떠한 정치적 입장에 서 있다기보다
지극히 관찰자로서의 비판적 온정만을 유지하려는 빛이 역력하다고 느껴진다.
현 영국의 감독들 중에서 신작들이 나올 때마다 눈여겨 보는 이는 몇이나 될까.
우선, 켄 로치가 떠오르면서 동류이면서도 다른 마이크 리와 스티븐 프리어스가 선두에 잡힌다.
‘트레인스포팅’ 이후 대니 보일이 들어오고, ‘새벽의 황당한 저주’ 이후 에드가 라이트가 참여했다.
복잡한 수학 공식을 끊임없이 제시하며 또다른 미학의 성취를 질문하는 피터 그린너웨이도 계신다.
영국과 미국을 오가거나 거의 미국으로 주저 앉으신 분들을 제외한다면
마이클은 그 중 중년에 속하는 감독이며, 필름 4를 통해서 자기만의 스탭을 가지고
줄창 지치지 않고 시대극과 미래극, 현대 애정물, 페이크 다큐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작품을 발표하면서 데뷔작 몇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작품이 국내에 소개되는 행운을 지닌 감독이다.
( 영국 감독 중 현재 누구도 이렇게 귀한 대접을 받는 감독이 얼마나 있을가?
이는 그가 의도와 관계없이 그의 영화들이 그만큼 대중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반증이 된다.
심지어는 마이클 윈터버텀 카페도 개설되어 활발히 활동중이다. )
내게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큰 만족 없이 장인으로서의 솜씨 이상으로 큰 울림이나 은근한 은유가
살떨리는 정도는 아니지만, 이것저것 다양한 시대적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은 흥미로웠다.
“광끼’와 “쥬드”의 대비되는 공간과 색감이 비디오를 통해 처음으로 내가 그를 알게된 경로라면
최근 그의 영화들을 쭈욱 읽어나간 이유는 오로지 전작주의의 못된 습관때문인 듯 하다.
그럼에도 큰 실망 없이 마치 미국 액션물을 보는 듯이 편안히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1. 웰컴 투 사라예보 Welcome To Sarajevo(1997) : 불과 십여년전…파시즘은 잡초처럼 질기다.
아우슈비츠는 유태인의 2차 대전에서만 발견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인간 대 인간의 억압이 숨쉬는 본능이 와글거리는 인류사 어디서나 발견된다.
학살은 이성으로 제어된 것이 아니라, 효과적으로 조율되고 감추어진 것이다.
그가 직접 발칸반도로 가서 고발한 이 작품은 이후 그의 다른 사회적 작품들의 출발점이 된다.
종교, 민족, 경제의 삼박자의 화약고인 보스니아 내전을 숙지하기에는
나약하면서 안전한 강대국 외국인 기자의 시선은 한참이나 미숙하지만,
동시대 영국의 다른 감독들의 관심이 주로 국내성이나 경제 계급에 머물렀을 때
과감히 스탭들과 국경을 넘어간 용기는 주목할만하고 그것이 나를 잡아끈 이유가 아닐가싶다.
2. 원더랜드 Wonderland,(1999) :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를 탈출할 수 있을까?
냉랭함과 거리 두기 사이 그 어정쩡함에서 참고 견디는 하층민의 현실을 가진
네남매의 빈틈으로 애정이 푹 새는 소리가 나는 시간을 아슬아슬하게 ���한다.
이런 세상은 뒤돌아볼 필요도 없이 “이상한 나라”임에 틀림없지만,
대안을 내놓기에는 아무런 반찬도 없다는 것을 자인하기도 어려운 현실에서
감독은 연인을 기차에 태우고, 관습처럼 아기를 낳고, 고독한 두 남녀를 재회하게 하지만
당신도 알고 나도 알듯이 그 모든 것은 잠시의 마취제 이상도 되지 못할 것이다.
그럼으로 유치하고 진부하지만 “앨리스는 항상 여기에 살 수 밖에 없다”.
3. 당신과 혹은 당신없이 With Or Without You (1999) : U2 없이 혹은 슈베르트와 같이
< 아기를 ‘아직’ 낳지 못한 부부에게 부인의 첫사랑이 프랑스에서 ‘놀러’왔다. >
< >안을 ���어서는 의미도 이미지도 찾을 수 없다면 결국 남는 것은 동명으로의 U2의 곡 뿐이다.
하지만, 그 경쾌하고 달콤한 노래는 바람난 두 남녀가 자동차를 타고 바다로 가는 관습 안에서만
단 한번 연주되고, 현실과 같은 영화 전반은 내내 슈베르트의 음악으로 덮힌다.
임신 확인서로 종결되는 장소는 역시 바닷가다, 인간들의 희망은 언제나 물에서 비롯된다.
4. 더 클레임 The Claim(2000) : 당신의 땅과 집을 옮겨서 치유되기 바라는 것들
베르너 헤어조크는 “휫츠카랄도”에서 실제로 보조출연진들을 동원해서 배를 산 위로 넘겼다는
전설을 만들었는데, 과대 포장된 영화판의 신화일 수 있지만, 아주 힘들게 만난 비디오값마냥
그 이미지가 오페라와 오래 남았는데, 이 작품에서도 집은 설원을 지나 가족에게로 옮겨진다.
골드 러쉬는 오히려 아일랜드 대기근을 은폐하고 자본은 가부장제와 더불어
가족의 귀환과 봉합을 방해하면서 한편으로 탈출하려고 하지만, 실패는 결국 죽음으로 귀결된다.
5. 24시간 파티하는 사람들 24 Hour Party People(2002) : 가시 철망 속에 처박힌 뒤에 만나는 너만의 하느님 !!
섹스 피스톨즈의 첫 공연에 48명이 모이든, 마지막 만찬에 13명이 있었든
너무 자주 객기에 차서 관객에게 말을 거는 주인공의 말마따나 중요하지는 않지만,
영국 락그룹의 탄생-성장-소멸 신화를 발화하는데 온갖 마약적 환몽만 가득하고
정작 그들에게 열광한 당시 사람들의 목소리가 비어있는 것은 허전하다.
6. 인 디스 월드 In This World(2002) : 컨테이��에 담기지 않을 자유(본)를 찾아서
일당 천원 이상의 노동력을 판매하기 위해서 가는 소년을 바라본 부산영화제 부산극장 2층의
맨 앞줄에는 쉴새없이 영화가 시작한 이후 내내 사람들이 허리를 숙이고 오고갔다.
나는 그들에게 신경질이 났고, 정작 소년이 갇힌 컨테이너의 굳건한 사각고정틀에는 무덤덤했다.
자비에 콜러의 “져니 오브 호프”를 비디오로 만난 이후, 혹은 멕시코인들의 미국경 밀입국을 다룬
영화들이 아니라도 서구 제국은 식민지 광물의 끝을 본 뒤에는 인간 자원을 강제로 송출하였다.
그 강제의 끝이 법안의 자유로 밑줄 그어진 이후 자본은 이제 직접 진출하거나 제 3국의 인민들이
스스로 몸둥아리를 바치러 목숨을 걸게 만들었다.
아직은 20여년전의 이 상황이 아무것도 바꾸지 않았다.
“빵과 장미”는 여전히 꽃을 피우기보다 조롱 속에서 조금씩 경감되고 있다.
“클레임”과 더불어 감독의 어떤 정점이 되는 이 작품은 전작에서의 지식인적 오류를 탈피하고 있다.
문제는 그 여정에 마음 편히 동참하기에는 독자들이 쭉 뻗은 다리가 불만족스럽다는 것에 있다.
7. 코드 46 Code 46 (2003) : SF의 계급 존재론이 근친 상간의 신화 속으로 내려앉다
실수로라도 살해하지 못할 친부가 없는 신화 속에서 복수해야 할 대상은 단순한 미래가 아닌
자본으로 함축된 거대 정밀 과학의 체제, 한 마디로 합리성의 촘촘한 만리장성이다.
남자가 굳이 출장을 가서야 동양인도 아닌 여자(어머니)를 만나야 하는 이유는 서구에는 이미
출구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중국에 문화-이념적인 향수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리스 비극을 사막이 아닌 상하이에서 판매하면서, 든든한 보험을 저버리려는
탈출의 경주는 간단한 로맨스와 몽상적인 편집으로는 기억의 3 시제를 현재에서 해결하지 못한다.
어머니(과거)- 여자(현재)-낙태된 아이(미래)는 남자(아들,아빠,연인)의 단순한 로맨스 이상의
정체성을 갖지 못하고 비틀거리며 상하이/미국 역시 자본/이국의 무모한 대립항을 벗어나지 않는다.
8. 나인 송즈 9 Songs(2004) : 욕망이 지배하는 일년동안은…참 작다.
이성이 내리앉은 자리에 몸을, 가능한 욕망을 갖다놓고 바껴치기 하시려는 분들을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 “몸의 철학”은 순전히 개체적이어서 탈주의 동력이 되기에 부족하다.
게다가 “몸의 철학”의 예술상이 모두 성관계에 있지만은 아닐터인데,
(우습지만 욕망으로 따지자면 식욕이 더하지 않을까싶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전반기까지 일련의 무미건조한 성애 영화는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와 “감각의 제국” 이상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 사견이다.
마치 90년대 후반의 문단의 사소설적인 분위기에서 감지되는 것처럼
거대 담론 따위는 필요없어를 외치면서 몸의 울렁임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시도는 가련하기까지하다.
두 남녀의 뒤엉킴과 영국 락 음악공연, 북극이라는 황량한 자연을 열/냉탕식의 반복으로
세꼭지점으로 등식화하는 이 지루한 이야기는 다만 평범한 로맨스일 뿐이다.
산뜻한 결말을 위해서 그냥 미국으로 간다라고 말하는 자막은 오히려 부족한 능력 이상이 아니다.
9. 수닭과 황소 이야기 A Cock And Bull Story(2005) : 아무 것도 남는 것이 없어도, 시간과 잡담은 친구가 되네
꼬마는 자신의 작은 성기를 창틀에 희생당한다. 하지만, 아역으로 오히려 잘했다고 보장받고싶어한다.
영화를 만드는 과정은 사소한 피크닉이나 시끌벅적한 파티 한 마당과도 같지만,
다만 하나의 결과물로 서로 다르게 말하고 바라보며 달려가는 과정만이 다르다.
그러므로, 그 결과물은 누구도 잡담하지 못할 엉뚱한 필름으로 남겨져서 제시되고
아무도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다해도 그 혼잡함을 다시 만나고싶지 않기에 이제 진짜 파티를 한다.
작품를 만드는 과정을 다루는 많은 영화 중에서 갸륵한 교훈을 던져 주신 작품들
펠리니, 트뤼포, 우디 알랜, 톰 디칠로 등의 가면을 벗은 반전과 영화/삶의 변증법을 기억한다면
아쉽지만, 마이클의 이 작품이 더듬더듬 하룻밤의 소동 정도로 여겨질 수 밖에 없다.
마치 저 장면에서의 주인공이 거짓 자궁안으로 거꾸로 들려지는 것처럼 장난스럽게
10. 관타나모로 가는 길 The Road To Guantanamo (2006) : 나는 여기 방 안 침대 위에서 대형 PDP로 당신들을 본다
나는 ‘인 디스 월드’이후 좀 더 안락해졌다. 관객의 두리번거림이 싫어서 내 안에 극장을 만들었다.
물론, 2년을 2명이서 적금을 부어서 다시 1년을 기다려 큰 방으로 이사한 후에야 만들어지긴 했지만.
그 사이에 여전히 이라크 파병은 철수되지 않았고, 아프가니스탄에는 폭탄이 떨어지고 있었다.
전에는 작은 TV로 보던 외국 자료 화면을 3년전부터 유선방송을 거부한 이후로는 컴퓨터 모니터로
가끔 만나는 데, 그 때마나 철지난 시뮬라시옹의 찬란한 효용을 만끽하게 된다.
얼마전 뉴스에서 미국 민주당의 몇 의원들이 관타나모의 실제 보고를 받고도 묵인했다는 고발성
기사가 나왔는데, 9/11 이후 이슬람에 대한 악마적인 반향을 생각한다면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문명의 충돌’을 이야기하는 보수 학자들에게는 황당하겠지만, 속내는 ‘문명의 말살’에 있지 않을까?
다시 돌아온다면 나는 여기 집 안에서 당신들의 처참한 5년을 숨 죽이며 응원하는 도리만 갖는다.
물론, 같은 방의 친구는 경제가 어려운 나라의 아이의 학자금으로 만원을 보내긴 하지만 말이다.
국내도 국외, 국제 무대의 참혹극을 마주하는 안방의 소시민은 두 손이 스스로 묶여있다.
그동안 타인들은 총탄으로 공기 구멍이 뚫려진 컨테이너에 짐짝처럼 시체와 동거할 것이다.
11. 마이티 하트 A Mighty Heart (2007) : 반대편의 김선일”적 혹은 관타나모의 얕은 속살
역사상 군사적이든 경제적이든 문화적이든 최강제국인 미국이 최근에 두려워하는 선은 단 하나다.
그것은 냉전 시대 이전의 두려움이 귀환한 듯 하지만, 그 숫자와 경제/자원이라는 겉포장이 다르다.
2020년대에 미국의 총생산 규모를 넘어선다는 만리장성이 푸틴 이후의 러시아와 결합하고 거기에
인도라는 원시 시대의 잠룡이 하나의 선을 이룩한다면 무지막지한 미국도 슬쩍 겁이 날만하다.
2002년의 미국 주요언론의 기자 테러 납치 살인사건의 당사자가 쓴 소설을 영화한 것이라는 배경을
무시한다면, 이 영화는 감독의 전작 ‘관타나모로 가는 길’의 속편이랄 수 있다.
서구 지식인의 자유주의 시각은 구체적 국제정세보다는 테러리즘의 파편의 흠집을 찾기에 바쁘기에
이 납치 사건에 국내 독자가 유혹된다면 그것은 반대편의 김선일’적’이라는 이유 때문일 것이다.
국가 정확히 국가 내 자본가들의 장기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소수의 생명 정도는 언제나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대전제 아래서 그것은 동류일테지만, 상대편 나라의 대통령까지
움직일 수 있는 열강의 힘과 보잘 것 없는 대처라는 점에서는 나란한 평행선일 수 밖에 없다.
기존의 정치적-납치 실종극이 가졌던 긴장감과 드라마틱함의 관객 함몰을 상당히 견제하면서
주변 인물의 감정 과잉보다는 냉철하고 과학적이며 고문도 마다하지 않는 수사를 따라가는
이야기는 중간중간 휴지를 파키스탄 아기에게 두는데, 이는 결말부 여주인공이 작별을 고하는
위 장면에 다다르면 주제의 함축을 감추지 않는다.
안젤리나 졸리의 국외 입양아 가족과 아프리카 등지의 자원 봉사, 기부활동 등과 확실히 겹쳐지는
장면은 파키스탄의 국경일에 가축을 잡아 가족, 이웃, 빈민과 나눈다는 음성 해설에 이르면
평범한 휴머니즘과 인도주의에 바탕을 둔 작품의 밑바닥을 드러낸다.
대부분의 영화 감독이 그렇듯 마이클 또한 그의 몇몇 사실주의 경향의 작품들 안에서
아주 가까운 참혹한 과거의 겉그림을 생존자와 더불어 고발하듯 전해주지만,
세계 체제적인 면이나 국제정치경제 또는 자원의 약탈에 대한 심도깊은 고찰이나 대안 없이
독자에게 우리 시대 가장 불행하고 어두운 나날들을 사는 이들을 작게나마 밝혀주는 데 힘을 쏟는다.
14. 제노바 Genova(2008) : 걸어서 걸어서 정착하는 땅
첫번째는 방향성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니콜라스 뢰그의 걸작 “돌아보지 마라 Don’t Look Now(1973)”를 계속 생각나게 만드는 본편은
“제노바”라는 제목에서부터 선배가 내왕했던 같은 이탈리아땅 베니스와는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음을 드러낸다.
선배는 가족 상실극에서 극단적인 환영 幻影을 통해 환영 歡迎받을 수 없는 외부인의 유입으로 옮겨갔다면
후배인 마이클 윈터바텀은 가족 상실극의 성장통과 치유지로서 제노바를 선택했음을 분명히 했다.
두번째는 공간에 대한 두려움과 낯설음, 그들이 쌓아올라가는 기괴함과 친숙함에서
선배인 니콜라스 뢰그가 철저하게 주술적인 사유 안에서 이방인의 침입을 허가하지 않는 장막을 쳤다면
후배는 가능한 자연스러운 유혹과 방황, 죽은 이와의 조우를 통해서 현실을 걷어내려는 시도를 한다.
여기서 문제는 베니스와 제노바 두 공간을 다루는 카메라의 움직임에 따른 정서적 풍경일텐데
선배가 자신의 의도에 맞게 호러적이었다면 후배는 사람들의 뒷모습에 집착하거나
초반의 “파라노말 액티비티”같은 알갱이들이 만져지는 촉감의 화질을 이어가지 않고
죽은 엄마의 환영조차 튼실한 맥이 없이 부유하는 듯한 느낌만 던져준다.
마이클 윈터바텀은 무수한 가족 상실극의 장르 안에서
그것을 치유하기 위해 가보지 않은 타국에서 가지는 이질감으로 결핍을 보충하려는 시도를 한다.
성공 여부를 말하기보다 가족 전원이 어머니-아내의 빈 자리를 감내한다는 분위기보다
그저 막내딸의 치유를 위해 관습적인 도피를 시도했다는 건조함만이 극 내부에 붕붕 뜬다.
카메라는 좀 더 낮은 위치에서 제노바의 골목길과 높은 건물의 끝머리를 올려다보았어야하며
인물들은 현실과 호흡하면서도 자신의 현재 위치에서 불안한 이탈의 징후를 포착했어야한다.
아버지 교��는 평면적이고, 큰 딸은 다소 발작적이고, 작은 딸은 너무 순종적이다.
그들이 종결부 한 자리에 모여 끌어안는 장면은 고민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지만,
그나마 제노바에 정착하기로 한 가족의 아침 등교 라스트 시퀀스의 처리보다는 참을만하다.
최근에 가족 상실극을 자주 접하게 된다.
이 장르 안에서의 핵심은 그들이 어떻게 상실을 받아들이고 극복하는가에 대한 감독의 대안이다.
동기와 과정과 결과, 이 세가지를 극 내부에서 인물을 통해 전달하고 흐르게 하는 것은 쉬운 도식이 아니다.
마이클 윈터바텀은 애시당초 동기와 과정보다는 결과와 분위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듯 하다.
해변과 피아노와 오래된 교회와 주변 인물들에게서 그는 좀 더 다른 종류의 애정을 불어넣어야했다.
니콜라스 뢰그도 유명한 결말부의 공포를 갑작스럽게 선사했지만 일관된 반면
마이클 윈터바텀의 본편에서의 일관성은 처음부터 방향타를 잘못 잡은 것처럼 보인다.
물론, 그것이 그가 의도한 최선이라면 관객으로서 내가 탓할 수 있는 것도 여기까지다.
적어도 나는 그의 본편 속 무수한 걸음들이 그리 슬퍼보이지 않았다.
15. 킬러 인사이드 미 The Killer Inside Me(2010) : 프로이드는 엉덩이 때리라고 안 시켰다 얘야.
마이클 윈터바텀도 어느듯 쉰 50을 넘겼다.
이미 영국의 중견 감독 대열에 들어선지는 오래되었고, 국내에는 “쥬드” 이후 거의 모든 작품이 소개되었다.
본편 “킬러 인사이드 미”와 소재의 유사성 – 보수적인 이성애를 넘어선 섹슈얼리티를 소유한 살인자-로 인해
비교될 수 밖에 없는 “버터플라이 키스(1995)” 이후로 그는 18년간 쉬지 않고 작품 21편을 영화사에 상재했다.
아시다시피, 마이클 원티버텀의 여정은 대략 세 가지 길로 나뉘어질 수 있다.
첫째는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다큐 형식을 차용한 일직선적인 발언인데
“월켐 투 사라예보”로부터 시작하여 “인 디스 월드”, “관타나모로 가는 길”, “마이티 하트”,
“쇼크 독트린”을 비롯하여 아직 접하지 못한 “약속된 딸(2011)”까지 그의 필모 중 3/1 가량을 차지한다.
두번째 부류는 토마스 하디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쥬드”를 비롯한 “더 클레임”, “트리쉬나” 등을 비롯하여
��편인 “킬러 인사이드 미” 등의 작품으로 여기에 “버터플라이 키스”, “광끼”, “코드 46”, “제노바” 등을 더한다면
논자에 따라서는 마이클 윈터바텀의 각종 장르 도전이라는 표현으로 뭉둥거려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코드 46″이나 본편 “킬러 인사이드 미”, ‘나인 송즈” 등은 장르물로서 확연한 색태를 보인다.
세번째 부류는 마이클 윈터바텀식의 수다방이라고 할 수 있는 부류인데,
“원더랜드”, “당신과 혹은 당신없이”,”24시간 파티하는 사람들”, “나인 송즈”, “수닭과 황소 이야기”, “더 트립”까지를
포괄할 수 있는데, 그 중 “수닭과 황소 이야기”, “더 트립”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면
나머지 4작품은 일종의 일상 다큐적 형식으로 영국 청년층의 현 ���소를 대변한다.
본편 “킬러 인사이드 미”는 유명한 범죄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기존의 사이코패스 살인마 영화 장르의 공식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오직 주인공 남성만의 캐릭터화를 위해서 다른 캐릭터들 모두를 그야말로 주변화시켜버린다.
마이클 윈터바텀은 작정하고 관객들에게 “이 남자를 보라”라고 강요하다시피한다.
영화는 흔한 할리우드 연쇄살인마극이 가지는 추적 스릴러의 양식은 거부하면서
오직 주인공 루 포드의 듣기조차 거북한 목소리의 일관성을 통해서 관객의 청력 인내심을 시험하면서
사건의 범인이자 주인공의 성적 일탈과 살인 등의 과거를 담담하게 그려내는 보고서 형식을 취한다.
이같은 과정 하에서 주변 인물들, 노동조합장, 취객, 동네 비행청년, 늙은 보안관, 마을 유지 등등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제시카 알바나 케이트 허드슨이 연기하는 두 여인마저도 주인공의 삶의 궤적을 위해서
그냥 거기 놓여 있는 도구처럼 사용된다.
문제는 주인공의 성적 이상 심리와 살인 충동과 과정 비롯하여 어머니로부터 받은 성적 영향까지
하나의 드라마를 완성하기 위해 동원된 듯한 인공성이 극을 초라하게 한다는 것에 있다.
흔히 사용되는 주제의 암시 시퀀스인 도서의 책 제목을 사용한 위 장면에서
주인공은 성경을 뽑아들지만, 그 옆에 놓여진 지그먼트 프로이드의 책들이 제목 인쇄체가 더 크게 드러난다.
전후 미국 서부의 한적한 마을의 SM적 살인마라는 존재는
흔히 안정과 보수, 호황기 내부에 숨겨진 제거될 수 없는 불안을 내포-지시하기 마련이지만,
마이클 윈터바텀의 어머니 살해와 아버지 자살, 형의 타살이라는 가족도는 무난한 관습의 감옥을 탈주하지 못한다.
가령, 그가 반전으로 제시된 부활한 제시카 알바와 마지막으로 나누는 “사랑”이라는 언설은
가족과 국가를 유비하는 전후 내밀하게 부패해가는 관계의 지옥도로 승화시키기에는 제대로 들리지도 않는다.
내 곁에 살인마가 있고, 내가 살고 있다면 우리는 모두 영화의 엔딩처럼 화염에 사라져야만 하는 이유를 가졌는지
호기롭게 점검해봐야하는 기회를 유혹적으로 던질만큼 “킬러 인사이드 미”는 자극적이도 현명하지도 못하다.
16. 더 트립 The Trip(2010) : 공적으로든 사적으로든 자넨 인생-여행을 장르화했네.
개인적으로 여행이라는 것을 무척 싫어하고 혐오한다.
내가 전혀 모르는 가보지 못한 곳을 그저 풍광이나 음식을 즐기기 위해 가는 것이란 편협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전지구적 차원에서 보자면 관광이란 상품을 통한 일종의 위력적인 착취에 다름 아니다.
게다가 내게는 아직 한번도 비행기를 타보지 못한 부모님이 계시는 처지라,
고령의 두 분도 보내드리지 못한 이국땅을 나 좋자고 가는 �� 선듯 내키지 않는다.
가려는 곳의 역사적, 문화적 지식도 없이 가서 우두커니 서서 감탄사만 연발하거나
그 곳에는 막연히 무엇인가가 있으려니 하고 떠나는 식은 로드 무비에서나 가능한 발상 아닌가싶다.
이같은 못난 고정관념에 찌들어있는 입장에서 “더 트립 – 여행”이라는 영화를 접하게되니
결국 육체의 경험보다는 기존의 영화 장르 안에서 본편을 바라볼 수 밖에 없다.
전술한 바와 같이 마이클 윈터바텀의 영화 분류 중 세번째 일종의 수다방에 속하는 작품으로서 본편 “더 트립”은
같은 부류의 작품 중 “24시간 파티하는 사람들”과 “수닭과 황소 이야기”에서 주연을 맡았던
스티브 쿠건이라는 배우 자신을 실명으로 등장시키면서 사적인 외피를 두른 공적인 영화작업의 형식을 갖춘다.
흔히 상상되는 둔중하고 심연을 알려고 하지 않는 목적없는 로드 무비의 예술성을 외면하고
본편은 이제 45살을 바라보는 스티브 쿠건이라는 코미디 배우가 가지는 스스로에 대한 연민과 개인사를
영국의 유적들 – 워즈워드나 쿨리지 같은 시인들의 마을 – 이나 유명한 레스토랑과 풍광을 순례하는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시공간으로 여행의 일차원적인 장르성에 주력한다.
여행이란 일상에서의 무단이탈이 아니라 일상과 함께할 수 밖에 없는 속박의 다른 형태라는 점에서
스티브 쿠건이 자신의 연인과 아들과 통화하는 시퀀스들은 현실성의 결실을 낳는데,
아닌게 아니라 본편 “더 트립”의 핵심은 여행은 평상의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라는 관습어구를 증명하는데 주력한다.
스티브 쿠건이 악몽 속에서 자신의 스캔들이나 벤 스틸러(실제 출연한다.)를 만나 배우로서의 급상승을 꿈꾸는 장면은
그가 어떤 여행으로부터도 자신의 현재 배우로서의 위치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우스꽝스럽게 드러낸다.
( 영화 속에서 호명되는 감독들은 마이클 윈터바텀의 입장에서 씌여진 것이라면 흥미롭다.
폴 토마스 앤더슨, 웨스 앤더슨, 노아 바움백, 토드 헤인즈, 알렉산더 페인 등이 할리우드 내 작가주의 감독으로 호칭된다.
형제 감독들에게도 주목하는데 패럴리 형제, 리들리-토니 스코트 형제, 코엔 형제, 워쇼스키 형제 등도 언급된다.)
이와 더불어 같이 여행을 떠나는 역시 실명으로 출연하는 롭 브라이든과 더불어 하는 배우 성대모사는
( 안소니 홉킨스, 이안 맥켈렌, 마이클 케인, 숀 코넬리 , 더스틴 호프만, 멜 깁슨 등) 그 자체로는 코메디적인 요소이지만,
내적으로는 간단히 주류 영국 출신 유명 배우들에 대한 선망과 질시를 담고 있다.
성대모사란 타인을 흉내냄으로서 즉각적으로 그들과 같지 않음을 드러내는 못난이 그림자 목소리 놀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여행은 잠자리와 먹거리로 기억될 여지가 많다는 점을 감독 역시 잘 알고 있다.
수회에 걸쳐 반복되는 고급 레스토랑의 알아듣기조차 어려운 고급요리의 재료와 코스 진행은
식당 내부의 조리 과정을 다큐처럼 활용함으로서 현장성을 담보하지만,
동시에 장인의 정성들인 요리를 제대로 시식할 식감을 두 중심인물이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머뭇거린다.
주인공 스티브 쿠건의 전 여친을 미식가로 포장하는 전술을 방패삼아 깔아두고 있기는 하지만,
두 남자는 음식에 대해서 끊임없이 근거없는 불만과 거북함을 발산한다는 점에서
“더 트립”의 식도락적인 여행 취지는 그다지 목적적이지는 않다.
다만, 주방을 비춰주는 카메라는 주인공과는 관계없이 영국의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선사한다.
낯선 여인으로 표방되는 여행에서 만나는 여인들과의 잠자리는
보여지는 육체적 관계를 생략하고 아침에 옷을 입고 나서는 여인의 뒷모습을 잡아냄으로서
주인공 스티브 쿠건의 외로운 정서를 그대로 드러낸다.
그녀들 중 한 명은 이미 한차례 만났던 인연이 있지만, 남자는 그것조차 기억을 못하는데,
이는 여행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정착할 수 없는 남자의 내면을 일차원적으로 지시하는 기능을 한다.
근 5년내 만들어진 마이클 윈터바텀의 영화 중에서 만약 본편 “더 트립”이
관객으로 하여금 은근한 미소를 품을 수 있을 정도의 유쾌함을 안겨주었다면
그것은 본편이 여행이 가지는 지극히 현실적인 감각을 성대모사라는 내외적인 기법으로 활용했기 때문일 것이다.
마이클 윈터바텀은 유일하게 자신의 영화에 3차례나 출연해준 스티브 쿠건이라는 영국 코메디 배우에게
헌정하는 측면도 없진 않았겠지만, 자신을 배우와 겹쳐서 놓으며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가를 정리하는 일환이기도 했을 것이다.
그와 더불어 영국 변두리 마을의 문화 역사와 풍광, 음식에 대한 자부심도 빠뜨리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영화의 라스트 시퀀스에서 스티브 쿠건이 미국 드라마의 주연 자리를 거절하고
도시의 야경을 바라보며 홀로 서 있는 태도는 여행 영화의 관습적인 자리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편 내부의 과정상의 즐거움은 그다지 탈색되지는 않는다.
여행은 항시 떠나온 곳을 떠나지 못하고 떠나갈 곳을 찾지 못하는 법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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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그의 작품 중 “광끼”, “쥬드”는 비디오로 접한 지가 10여년이 넘어 기억에 의존한 100자평이라도 무리가 있어 생략한다.
마이클 윈터바텀(1961. 3. 29 ~ ) – 다양한 길을 찾는 그가 그 여정에서 나무를 심었으면 좋겠다.
좋은 자료를 주신 카페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그의 초기작들이 곧 자료실에 올려지기를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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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 뽑은 가장 무서운 공포영화 추천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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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 뽑은 가장 무서운 공포영화 추천 순위
미국인이 뽑은 가장 무서운 공포영화 추천 순위
안녕하세요 .
미국사람들은 어떤 영화를 가장 무서워 할까요 ? 그들이 뽑은 공포영화 순위에 대해서 한번 알아 보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제일 무섭게 본 영화가 있으신지요?
미국인들의 취향과 한번 ��교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순위상에 나타난 현상으로는 프랜차이즈 시리즈들이 많이 뽑혔는데요.
쏘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에 리부트 한다고 하니 공포영화 팬으로써 기쁜 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반전 요소에, 기발한 고문장치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던 소우 시리즈가 10위를 차지했습니다.
무섭다기 보다는 섬뜻한 영화가 아닐까 하는데요.
리부트에서는 조금 더 시나리오에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3편까지만 재미있었습니다 ㅠ.ㅠ)
프레디와 더불어 양대 호러영화의 괴수라 불리우는 제이슨이 등장하는
할로윈이 9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영화 역시 프렌차이즈 영화로 여러 시리즈가 나왔는데요.
가장 최근 편은 록 가수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롭 좀비가 감독을 맡아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에전에는 프레디 VS 제이슨 이라는 영화도 나와서 나이트메어와 인기를 견주기도 했었는데요.
글쎄요. 워낙 제이슨이 엄청나게 무식하게 쎄다보니 영화 자체는 그냥 난도질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덩치가 큰 괴물이 잘 안보이는 것도 이해는 조금 안갑니다 ㅎㅎ
우리나라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공포영화 컨저링이 7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실 저는 이 영화를 꽤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무서운 요소도 있지만 스토리가 꽤나 괜찮더군요.
단점이라면 파라노말 엑티비티를 너무 따라한게 아니냐는 생각이 드는 점인데요.
소우 1편을 감독했던 제임스왕 감독이 흥행 참패의 굴욕을 씻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차기 소우 시리즈, 제임스왕 감독이 다시 맡으면 안될까요?
요새 너무 퇴마쪽에 빠져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 쏘우로 다시 돌아오세요.
미국에서 제작비대비 엄청난 대박을 기록했던 파라노말 엑티비티가 순위를 차지했네요.
무서운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다큐 형식으로 찍다보니 저처럼 울렁증 심한 사람은 보기 힘든 카메라 앵글 때문에 매우 괴로웠는데요
저한테는 보기가 무서운 영화입니다 ㅎㅎ
중간까지 참고 보다가, 울렁 거려서 못본 영화이기도 합니다.
왤케 카메라가 흔들리는지..
무서울 겨를이 없었답니다.
어쨋든 이 영화 이후로 컨저링 같은 비슷한 퇴마물이 쏟아져 나오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스테판 킹 원작 영화는 모두 성공한다는 공식이 있습니다.
이 영화 역시 스테판 킹 원작 영화로, 우리나라에서는 피의 삐에로 라는 제목으로
개봉했습니다.
무서움과 스릴러가 겹치니 상당한 퀄리티의 영화가 되었는데요.
처키와 더불어서 프렌차이즈 스타로 거듭날 우리의 삐에로 인 것 같습니다.
영화는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원작이 좋아서 일까요?
나이트 메어가 상위권을 차지했네요.
이 영화에 나오는 프레디는 스타일이 참 독특한 것 같습니다.
옷은 죄수복, 웨스턴 모자에, 손의 손톱 무기까지.
대단한 스타일을 자랑하지만, 뭐 전개가 뻔하기에 무섭다기 보다는
다 알고 있는 내용을 그냥 비쥬얼로 보는 느낌.
영화전개는 똑같습니다. 계속 사람 죽다 프레디를 죽이려는 순간
나중에 죽일 수 없음을 알게 되고 주인공이 죽습니다.
이런 반��보다는 좀 리부트 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어쨋든 미국인들은 나이트메어를 사랑하는 모양입니다.
일본 원작의 링이 4위를 차지했네요.
일본 호러 영화의 힘은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텔레비젼에서 튀어나오는 장면은 수 많은 영화가 패러디할 정도로
대단히 유명했는데요.
아래 사진처럼 숲속의 우물하나 보여줬을 뿐인데 굉장한 섬뜻함을 안겨다 줍니다.
스릴러의 걸작이라는 샤이닝이 공포영화 추천 순위에 올렸네요.
공포영화라기보다 심리 스릴러 영화에 가까운데요.
솔직히 무서운 장면이 등장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정적인 카메라 앵글에 소름끼치는 조용함이 사람을 섬뜻하게 하는데요.
연출의 미학이 절정에 다다른 영화이기도 합니다.
요즘 보아도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는 영화이니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왜 자전거 타는 씬만 기억이 날까요 ㅎㅎ (그런 카메라 기법은 이 영화에서
처음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이 영화보다는 2002년 스페이스 오딧세이가 더 무섭습니다만
미국인들에게는 이 영화가 더 어필이 되었나 봅니다.
공포 스릴러 하면 빠지지 않는 영화중에 하나입니다.
일본 원작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루지까지 순위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왜 저는 이 영화만 보면 이 영화를 패러디한 무서운 영화속의 그루지가
떠 오를까요 ㅋㅋ
이 영화 역시 미국에서 대 히트를 쳤습니다.
우리나라 원작 영화도 미국에서 대박치는 모습을 한번 보고 싶네요
(아…스파이크리 감독의 올드보이 안습입니다.)
다들 예상하셨겠지만, 섬뜻함과 깜짝 놀람을 선사해 주시는 엑소시스트가 1위를 차지했네요
엑소시즘에 대해서 영화 소재로 이 영화 이후 많이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굉장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고, 공포영화하면 이 영화가 줄곧 상위권에 랭크될 정도로
장기 집권되고 있습니다.
비슷하게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로즈 라는 영화도 꽤 괜찮았는데요.
이 영화를 따라갈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이 시대에 대단한 작품 같습니다.
위의 영화중 정말 무서운 영화는 일본 원작 영화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여고괴담등의 공포 영화가 미국에서도 리메이크 되는 날이 곧 오겠죠 ^^
그럼 여름을 공포영화와 함께 시원하게 한번 보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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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귀영묘 (鬼嬰廟/The Unborn Child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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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귀영묘 (鬼嬰廟/The Unborn Child -2011)
귀영묘
감독
포이 아논
출연
핏찬나트 사카콘, 아리사라 통보리숫
개봉
2011 태국
평점
<스포일러 있음>
태국 공포영화 <귀영묘>는 태국의 청소년 불법 낙태수술을 근절하는 의미에서 제작된 영화이다. 하루 약 천명꼴로 낙태수술이 불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 안타깝게도 낙태 문제는 태국 보다 우리나라가 더 심각하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10대들의 낙태와 입양아 수출국이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원하지 않는 임신을 했을 때 남자는 외면을 하고 여자는 낙태수술 밖에 길이 없다고 여긴다. 사회적인 편견과 책임감 회피 때문이다.
영화 속에는 두 커플이 등장한다. 단란한 가정을 가진 남성 기자와 내연녀 그리고 10대 청소년 커플. 낙태가 금지된 곳이니 불법 시술이 이루어지고 돈 때문에 낙태수술을 하는 전직 간호조무사는 2000여번의 낙태시술을 하다 결국 쇠고랑을 차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낙태된 영혼들의 저주, 감독이 전하고자하는 메시지는 별 백개 줘도 아깝지 않지만 영화가 보여주는 시각적 재미나 공포, 감동 따위는 없다. 세 발 자전거를 탄 인형 (쏘우?), 카메라 렌즈로 보여진 움직이는 시체 (셔터?) 방에 설치한 캠코더( 파라노말 액티비티?) 등 어디서 야금야금 주워모은 조잡한 연출은 아시아 공포영화 강국, 태국 영화가 서서히 추락하고 있다는 느낌 마저 든다. (최근에 제작된 태국 공포물이 전부 기대 이하)
태국에서는 낙태나 죽은 태아의 저주 등을 소재로 한 공포물이 몇가지 있다. 내가 감상한 것만도 이번이 세번째. <악태>나 <귀역>. 그런데 이 소재는 관객들의 심금?을 자극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상당히 예민한 사회적 문제다. 데미 무어 주연의 옴니버스 영화 <더 월>이란 영화를 본 적이 있는가. 본질적으로 생명을 죽이는 짓은 나쁘지만 특히 우리나라처럼 미혼모에 대한 편견이 심한 곳은 10대 청소년이나 미혼여성이 쉽게 출산을 결정하지 못한다. (미국이나 캐나다같은 곳은 미혼모 출산률이 상당히 높고 사회적 편견도 거의 없다. 그 문제는 여성의 선택이지 주변인들이 관여할 사항이 아니라고 여기는 듯)
첫째,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할 땐 피임을 하자. 성교육을 철저하게 시키자.
둘째, 원하지 않는 임신이라도 책임감을 가지자. 특히 남성들.
세째, 미혼모에 대한 편견을 버리자. 당신이 아기 분유값을 주는 것도 출산비용을 대주는 것도 아니잖아. 그들은 책임감 있게 아기를 낳아 부양하는 엄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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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티스토어(Tstore)에서 공포,스릴러물 영화와 게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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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티스토어(Tstore)에서 공포,스릴러물 영화와 게임 즐기자~
SK플래닛 티스토어! 공포영화 추천
요즘 이런저런 어플이 참 많이 쏟아져 나오는 거 같아요.
저도 폰에 보면 어플이 다양하게 깔려져 있어서 평소에 원하는 정보를 퍼뜩 얻는 편이랍니다^^
그 수많은 어플 중에 나에게 꼭 맞는 유용한 어플 몇 가지만 깔아두어도 하루가 즐거울 거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많이들 사용하고 계실 만한 어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알려드릴까 해요^^
바로 SK플래닛의 티스토어 (Tstore) 랍니다. 티스토어는 하나의 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죠~
티스토어 어플을 사용하게 되면 문화, 교육, 정보, 재미 등 다양한 컨텐츠의 재미를 누릴 수 있답니다.
SK플래닛 티스토어? 그렇다면 이건 SKT 통신사만 되는 어플??
아니죠~ SKT, U+,올레 KT 통신 3사 모두 사용 가능한 어플 입니다.
저도 통신사가 유플러스인지만 티스토어 어플을 사용 중이거든요. 남편은 KT 인데 티스토어 깔아두었구요^^
티스토어(Tstore)는 통신 3사 모두 사용가능한 어플이라는 게 펙트입니다. 펙트예요~!!!ㅋㅋ
T스토어 다운로드 방법을 살짝 알려드릴게요.
SKT 통신사가 아니라도 어플 사용할 수 있는 초간단 방법입니다.
먼저 휴대폰 내 [보안]에 들어가서 ‘알 수 없는 출처’에 체크를 해주셔야 한답니다.
위 클릭하면 티스토어 다운로드 쉽게 할 수 있을 거랍니다.
티스토어 다운로드 완료했으니 컨텐츠 구경을 해봐야겠지요?^^
이것이 티스토어 메인화면 입니다. 게임, TV, 영화, 음악, 쇼핑, 교육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어요.
요렇게 다양한 카테고리를 만나 볼 수 있는 어플 어디 흔한가요?^^
티스토어에 들어가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지요.ㅎㅎㅎ
홈 화면에서 쭉 내려보면 ‘ 맞춤 테마’ 가 보이거든요.
맞춤 테마에는 어떤 게 있나? 싶어서 들어가봤죠.
게임, 음악, 스포츠 등 다양한 부분을 딱 모아둔 카테고리 였어요. 와우~ 요런 거 딱 좋다!!
오~~ 역시 여름에는 공포물 아니겠어요?
안그래도 남편이랑 여름이고 그래서 공포영화 몇 개 봤거든요. 아휴~ 등골이 오싹해지는 것이 간만에 식은땀을..ㅎㅎㅎ
티스토어에 올라온 공포, 스릴러물 모음에는 어떤 것들이 올라와 있는지 살펴볼까요?
헉~ 진짜 제목만 봐도 오싹해지는 기분인데요?
저도 여름이 되면 공포영화 하나 정도 보고 싶은데, 뭐가 무서운지 재미있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럴 적에 티스토어에 들어오면 딱이네요. 모아두니 완전 활용하기 좋았어요.
저는 ‘파라노말 액티비티’와 ‘셔터’ 두 공포영화를 최근에 보았거든요~
두 제품 모두 기존의 공포영화와 조금 다른 호러물이라고 할까요? 조용하면서 중간중간 심장이 쫄깃해지네요.ㅡㅡ;;ㅋㅋㅋ
깔끔하게(?) 한 번 정도는 봐줄 만한 공포영화인 듯 해요~ㅎㅎㅎ
그리고 ‘컨저링’ 보셨나요?
요건 진짜 심장 제대로 쫄깃해질 겁니다. 공포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추해요~
티스토어에서는 OK포인트와 도토리 결제로 가능하답니다. 요것조 참고하셔요^^
공포 영화 뿐 아니라 공포, 호러물의 책이나 게임 등도 같이 올라와 있더라구요^^
저는 퇴마록 시리즈를 한번 보고 싶어지더군요. 아흐~~ 무서운 걸 못 보면서도 여름만 되면 그냥 생각이 나고 그러네요.ㅎㅎ
참, 그리고 요런 게임도 하나 추천해볼까 해요. 제가 게임을 잘 안하는 사람이지만..!신기해보여서 한번 해봤어요.
오호~~ 오싹하면서 두근두근 거리는 것이… 제대로 여름과 잘 어울리는 게임이더라구요.ㅠㅠ 무시라~
바로 호러 방 탈출게임 ‘소름the타워’ 입니다.
퍼즐과 추리를 하면서 방에서 탈출을 하는 게임인데요. 스테이지가 올라가면 갈수록 어려워지고 무섭기도 하고요.ㅎㅎ;;
그래도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갈 때마다 성취감을 맛 볼 수 있네요.ㅋㅋㅋㅋ
리얼하게 잘 만들어 둔 거 같아요. 완전 공포 게임으로 왕 추천해요~ㅎㅎㅎ
다른 카테고리도 조금 살펴보고 가실게요~
BEST앱을 보면 인기, 무료, 유로, 신규 , 추천 앱으로 구분이 되어 있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가장 먼저 눈이 가는 것이 어학/교육 앱이네요~
저도 아직 자격증을 더 따고 싶다는 열망(?)에.ㅋㅋㅋ 눈이 먼저 가는군요.
BEST 콘텐츠에 들어가보니 영화, TV, eBook, 만화, 쇼핑, 음악이 보이는군요.
이본에 소녀괴담 많이 보이던데요. 티스토어에도 올라와있네요~ 오~~!!!
소녀괴담 많이 무서워 보이던데..ㅜ.ㅜ 그래도 공포 호러물이 생각 나시는 분들은 티스토어에 들어가보셔요^^
아직도 많이 더우신가요? 공포 영화 한편 티스토어에서 딱 때리시죠?!!ㅋㅋㅋ
그러면 등골 오싹~ 더위가 훅 날아갈 거랍니다.ㅎㅎㅎ
다양한 컨텐츠를 내 손안에~ 즐거움을 티스토에서 누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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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온의 영화이야기]<93>저예산 대박영화-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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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온의 영화이야기]저예산 대박영화-국민일보
[김상온의 영화이야기]<93>저예산 대박영화
입력 : 2016-10-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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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예산 대박영화 기사의 사진”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 0px none; max-width: 300px; display: block;”>
2016년작 ‘맨 인 더 다크’를 봤다. 원제는 ‘숨도 쉬지 마(Don’t Breathe)’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당초 영화의 가제(假題)였던 ’어둠 속의 사나이(Man in the Dark)‘를 제목으로 사용했다. 샘 레이미의 출세작이자 컬트 클래식으로 자리잡은 공포영화 ‘이블 데드(1981)’의 리메이크작(2013)을 감독한 우루과이 출신의 피드 알바레즈가 연출한 영화는 그저 그랬다. 3명의 불량 젊은이가 눈 멀고 나이 든 이라크전 참전용사의 집에 돈을 훔치러 들어갔다가 오히려 맹인 노인네에게 당해 2명이 죽고 한명만 간신히 살아남아 도망친다는 내용. 어둠 속의 집 안에서 벌어지는 쫓고 쫓기는 장면들이 스릴감을 자아내기는 하지만 그게 다다. 상상을 초월하는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새롭거나 특별할 게 아무것도 없다. 또 아주 무서운 것도 아니고 놀라운 반전(反轉)도 없다. 게다가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2층 주택이 내부는 뭐가 그리 넓고 복잡한지 마치 놀이공원 같은 느낌마저 준다. 그만큼 현실감이 떨어진다.
그런데도 이 영화는 대박을 쳤다. 990만달러의 제작비로 1억4700만달러를 벌어들인 것. 과연 이 영화가 그토록 많은 관객을 끌어들일 만한 것인지는 보는 사람에 따라 판단이 다르겠으나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이해불가다. 하긴 요 몇 년 새 몇편씩이나 나온 ‘1천만 관객’ 국산영화들도 그럴만 하다기보다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았는지 납득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았으니 내 영화 감식안이 무딘 것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이 영화를 보면서 저예산으로 대박을 터뜨린 또 다른 영화들이 떠올랐다. 먼저 옛날 것으로 ‘이지 라이더(Easy Rider, 데니스 호퍼, 1969)’가 생각났다. 마약과 히피로 요약되는 ‘반문화(反文化)’의 대표작이었던 만큼 우리나라에서는 결국 극장에서 상영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 걸작 클래식은 전세계적으로 6000만달러(미국내 41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Bonnie and Clyde)’와 ’졸업‘에 이어 미국에서 1969년도 흥행수입 3위에까지 올랐다. 그러나 제작비는 36만달러에 지나지 않음으로써 대형 영화사들이 저예산으로도 돈 되는 영화를 만들 수 있음을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됐다.
이밖에 오늘날 고전이라 불릴 수 있는 것들 중에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1968)’과 ‘록키1976)’ 그리고 ‘매드 맥스(1979)‘도 떠올랐다. 아울러 ‘용쟁호투(1973)’와 ‘목구멍 깊숙이(Deep Throat, 1972)’도. 조지 로메로의 ‘살아있는~’은 오늘날 붐을 이루고 있는 좀비영화의 효시다. 11만4천달러의 제작비로 42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찰턴 헤스턴 주연의 ‘오메가맨(1971)’ 윌 스미스 주연의 ‘나는 전설이다(2007)’의 오리지널이라고 할 수 있는 빈센트 프라이스 주연 ‘지구 최후의 사나이(Last Man on Earth, 1964)’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이 영화는 단순한 괴기공포물이 아니라 현대 자본주의를 풍자하는 영화로 컬트 클래식의 반열에 올라섰다. 그런데 ‘지구 최후의 사나이’ 역시 저예산영화로서 좀비영화의 실질적 효시라는 점에서 컬트 클래식으로 꼽힌다. 즉 이 영화에는 리처드 매티슨의 원작소설에 따르면 날쌔고 민첩한 뱀파이어여야 할 괴물들이 어기적거리는 그로테스크한 모습-마치 요새 좀비와 흡사한-으로 등장한다. 워낙 저예산이라 제작비가 모자랐던 탓이다. 그런데 그 희한한 괴물이 로메로에 의해 좀비로 ‘재탄생’한 것이다.
실베스터 스탤론을 무명에서 일약 스타로 만든 ‘록키’는 어떤가. 100만달러가 채 못되는 99만5천달러의 제작비로 2억2500만달러를 건졌다. 또 역시 별 볼일 없는 호주영화에나 출연하던 멜 깁슨이라는 무명배우를 출세시킨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의 대표작 ‘매드 맥스’-아이러니하게도 이 역시 호주영화였다-는 30만달러를 들여 99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그리고 불세출의 쿵푸스타 이소룡의 유작이 된 ‘용쟁호투’는 85만달러로 90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고 본격적인 포르노 시대의 개막을 알린 ‘목구멍 깊숙이’도 겨우 2만달러의 예산으로 최소 1억, 최대 6억달러(계산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라는 엄청난 수입을 기록했다.
이런 저예산 대박영화를 장르별로 보면 호러, 스릴러물이 가장 많다. 호러영화 관객들은 값비싼 스타들을 보는 것보다 영화가 관객들에게 어떤 강렬한 느낌을 주느냐, 즉 관객들의 어떤 반응을 이끌어내느냐에 더 관심을 가지는 경향이 있고, 스릴러영화도 어떤 배우를 캐스팅하느냐보다 오로지 내러티브에만 관심을 쏟으면 되기 때문에 그만큼 저예산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장르의 고전급으로 ‘왼편 마지막 집(The Last House on the Left, 1972)’이 있다. 웨스 크레이븐이 잉그마르 베르히만의 오스카상 수상작(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처녀의 샘(1960)’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는, 이 폭력이 난무하는 호러영화는 8만7000달러의 제작비로 31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또 컬트영화의 대부격인 데이빗 린치가 만든 기묘한 호러영화 ’이레이저헤드(Eraserhead, 1977)’도 있다. 린치의 장편 데뷔작이기도 한 이 영화는 주인공의 꿈과 환상을 흑백으로 그린 초현실주의 호러물로서 제작비 2만달러로 70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그런가 하면 호러영화 팬들로서는 결코 잊을 수 없는 ‘핼로윈(1978)’도 있다. B급 영화의 거장 존 카펜터가 만든 이 영화는 32만5000달러의 제작비로 70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왼편 마지막 집‘을 제작했던 숀 커닝햄이 직접 연출자로 나서 만든 ‘13일의 금요일’은 아이스하키 마스크를 쓴 희대의 살인자 제이슨을 선보이면서 제작비 50만달러를 수입 5900만달러로 뻥튀기하는 저력을 보였다.
호러영화의 이러한 선전(善戰)은 근년까지 면면히 이어졌다. 마치 장난같이 시작한 영화가 뒤로 가면서 참혹한 호러로 연결되는, 싸구려 티가 역력한 ‘쏘(Saw, 2004)’는 120만달러로 1억300만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다수의 속편을 생산해냈다. 그리고 모큐(가짜 다큐멘터리) 열풍을 불러일으킨 ’블레어 위치(The Blair Witch Project, 1999)’와 ‘파라노말 액티비티(Paranorml Activity, 2009)’. ‘블레어 위치’는 핸드헬드 카메라를 이용해 다큐멘터리 기법을 원용한 호러영화로 많은 관객들에게 진짜다, 아니다 하는 논란을 야기할 정도였는데 6만달러의 제작비로 2억48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또 초자연적 공포영화인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감독 자신의 집에서 고작 7일 동안 촬영해 만들었다. 이 영화는 1만5000달러를 들여 1억9천3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림으로써 투자 대비 최고의 수익을 기록한 영화가 됐다.
가장 최근에는 역시 초자연적 공포를 다룬 ’컨저링(2013)’이 저예산이라기엔 좀 많은 2000만달러를 투입해 3억1천8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고, 하룻동안 살인 등 폭력이 허용되는 디스토피아적 근미래 사회를 암울하게 그린 ‘퍼지(The Purge, 2013)’는 300만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8900만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물론 호러 장르에만 저예산 대박영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 드라마, 로맨스, 코미디 등에도 저예산 대박영화들은 있다. 옛날 것으로 조지 루카스가 ‘스타워즈’로 유명해지기 전에 만든 ‘아메리칸 그래피티(1973)’가 있다. 이 청춘 코미디는 77만7000달러의 제작비로 1억400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하긴 ‘스타워즈’도 저예산 대박이긴 마찬가지였다. 보통 제작비가 많이 들기 마련인 SF치고는 상당히 적은 1100만달러로 4억6000만달러를 벌었으니.
거리에 내몰린 실직 노동자들이 남성 스트립댄서로 나선다는 웃픈 이야기인 영국 영화 ‘풀 몬티(1997)’. 제작비 350만달러로 2억57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또한 영국감독 가이 리치를 스타덤에 올려놓으면서 가수 마돈나에게 장가까지 가게 해준 범죄코미디 ‘록 스탁 앤드 투 스모킹 배럴스(Lock Stock and Two Smoking Barrels, 1998)’도 있다. 제작비 135만달러에 수입 2800만달러. 이보다 앞서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젊은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를 세상에 알린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Sex, Lies, and Videotape, 1989)’가 120만달러의 제작비로 2470만달러의 수입을 거뒀다.
2000년대 들어서도 저예산 대박영화는 줄을 이었다. 2003년의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Lost in Translation)’. 베테랑 빌 머레이와 신성(新星) 스칼렛 조핸슨이 멋진 호흡을 보여준 이 영화는 400만달러의 제작비로 1억2000만달러를 벌었다. 또 2007년의 ’주노(Juno)’. 혼전임신을 다룬 이 청춘 코미디도 750만달러의 제작비로 2억310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기록했다.
이에 비하면 좀 많다 싶은 예산을 투입했지만 그래도 투자 대비 고수익을 창출한 영화들도 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2008)’와 ‘킹스 스피치(2010)’. 유쾌한 인생 코미디인 이 두 영화는 1500만달러씩 투자해 각각 3억7700만달러, 4억14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런 저예산 대박영화들을 보노라면 꼭 돈이 돈을 버는 것만은 아닌 듯하다.
김상온 (프리랜서 영화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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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터큐(VISITOR Q), 비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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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터큐(VISITOR Q), 비밀애
센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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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노말] [액티비티3] 풀리지 않는 충격적인 미스터리
일에 치이고 사람들한테 치이다보니 예전에 봤던 중드가 다시 그리워지더라구요.. 몇일전부터 다시 보기 시작하는데 옛날 생각도 나고 너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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