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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베인 최고의 공부
editor-ji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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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사람들 중 많은 이가 고등학교 때 죽은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 때와 똑같은 생각, 똑같은 가치관, 똑같은 답, 똑같은 감성과 시각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니까요. 사실상 전혀 변하지 않았죠. -켄 베인 <최고의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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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ome-blog-blog · 1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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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은 양날의 검
자기애에 대한 지나친 강조가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자존감에 매달려 오로지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하면, 언제나 남의 칭찬만 바라는 오만하고 따분한 사람이 되어 버릴 것이다. 이런 이기적이고 거만한 태도는 우리가 만난 창의적인 인물들에게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자기애가 심한 사람들은 폭력성을 보이기도 한다. 폭력성과 자존감 간의 복잡한 관계를 밝혀낸 연구들도 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이 항상 남들보다 더 폭력적인 것은 아니지만, 자기애가 극단적인 자기도취로 빠지면 그런 모습을 자주 보인다. 자존감이라는 마법의 자질이 항상 긍정적인 결과를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높은 자존감 때문에 자신의 단점을 못 보는 사람들도 있다. 자신을 좋게만 생각하다 보니, 얼마나 무지한지 미처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학식이 모자란 학생들이 자기가 모르는 것에 굉장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그들이 자신에 대한 믿음을 과장해서 드러내는 이유는 이제껏 정성스레 쌓아 온 자존심이 위협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일 것이다.
어떤 것을 성취하느냐보다 그로 인한 감정에 집중하는 사람들은 결과에 크게 흔들릴 수 있다. 무지의 세계에 갇힌 채 자신의 결점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둠 속에서 비틀거리면서도 남들의 지도나 비난을 용납하지 않는다. 능력과 자립심을 키우고 세상을 이해하기보다는 자아의 노예가 되어 버린다. 
그들은 심지어 성공 기회를 스스로 망치기도 한다. 실패로 자신의 가치에 의문이 들면 불안해진다. 실패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어떤 일이 끝나기도 전에 핑계거리를 만든다. 우물쭈물하며 시간을 끌기도 하고, 심지어 고의로 일을 그르쳐 다른 사람이나 상황을 탓하기도 한다. 실패를 자존감에 대한 공격으로 생각하는 그들이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은 아예 시도하지 않는 것이다. 이렇듯 진취성과 창의성을 파괴하는 '자기 방해'는 지나친 자존감 추구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미시간 대학의 두 심리학자 제니퍼 크로커와 로라 파크는 다음과 같이 썼다. 
"자존감의 추구가 성공하면 기분도 좋고 의욕도 생기겠지만, 단기적이고 장기적인 손실을 볼 수밖에 없다. 능력, 인간관계, 자율성 같은 기본 자질을 키우는데 소홀해지고, 자기 조절 능력이 떨어지며, 정신적, 육체적 건강이 나빠진다."
- 켄 베인의 <최고의 공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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