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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star-shorts365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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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쇼츠 & 연예가소식 ]신애라 "'금쪽같은 내 새끼' 안 했으면 어쩔 뻔.. #스타쇼츠 #소상공인마켓 #비데랜드 #쇼츠라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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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meur · 11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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𝐚𝐫𝐨𝐦𝐚𝐬 𝐟𝐫𝐢𝐨𝐬 𝐞 𝐪𝐮𝐞𝐧𝐭𝐞𝐬.
𝐩𝐚𝐫𝐢𝐬 / 𝗎𝗆 𝗆𝖺𝗋 𝖽𝖾 𝖾𝗆𝗈𝖼̧𝗈̃𝖾𝗌 𝖺𝗌𝗌𝗂𝗆 𝖼𝗈𝗆𝗈 𝗌𝖾𝗎𝗌 𝗅𝖺́𝖻𝗂𝗈𝗌, 𝖽𝖾𝖼𝗂𝖿𝗋𝖺𝗇𝖽𝗈 𝗈 𝗆𝖾𝗅𝗁𝗈𝗋 𝗀𝗈𝗌𝗍𝗈 𝖾𝗇𝗍𝗋𝖾 𝖺𝗆𝖺𝗋𝗀𝗈 𝖾 𝖽𝗈𝖼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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𝐩𝐚𝐠. 𝟎𝟒.
𝖺𝗌𝗌𝗂𝗆 𝖼𝗈𝗆𝗈 𝗆𝖾𝗎𝗌 𝗌𝖾𝗇𝗍𝗂𝗆𝖾𝗇𝗍𝗈𝗌 𝗊𝗎𝖾 𝗍𝗋𝖺𝗇𝗌𝖿𝗈𝗋𝗆𝖺 𝗎𝗆 𝖺𝖻𝗂𝗌𝗆𝗈 𝖽𝖾 𝖼𝗈𝗇𝗍𝗋𝗈𝗏𝖾𝗋𝗌𝗈𝗌 𝖽𝖾𝗇𝗍𝗋𝗈 𝖽𝗈 𝐦𝐞𝐮 𝐜𝐨𝐫𝐚𝐜̧𝐚̃𝐨. 차가운 건 어쩔 수 없나 봐 { … } 나의 하루 속에 자리 잡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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𝗏𝖺𝗆𝗈𝗌 𝗉𝖺𝗌𝗌𝖺𝗋 𝖼𝗈𝗆𝗈 𝗌𝖾 𝖾𝗌𝗍𝗂𝗏𝖾́𝗌𝗌𝖾𝗆𝗈𝗌 𝖿𝗅𝗎𝗂𝗇𝖽𝗈. 𝗆𝖾𝗌𝗆𝗈 𝗊𝗎𝖾 𝖽𝗈𝖺, 𝗇𝗈 𝖿𝗂𝗇𝖺𝗅 𝗌𝖾𝗋𝖺́ 𝖺𝗉𝖾𝗇𝖺𝗌 𝗉𝗈𝗋 𝗎𝗆 𝗆𝗈𝗆𝖾𝗇𝗍𝗈. ⸻ 𝐬𝐥𝐨𝐰𝐥𝐲 𝖻𝗒 𝗂.𝗆 𝖿𝖾𝖺𝗍 𝗁𝖾𝗂𝗓𝖾.
이젠 너의 길을 가, 나도 나의 길을 갈게, 눈물 어린 내 걸음이, 더 이상 너를 막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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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s-of-seoul · 2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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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파킨슨병을 진단 받았습니다. 그 이후에 종종 호수에 와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이 병은 완치 개념이 없습니다. 뇌질환이라 평생 약을 복용하죠. 지금처럼 말과 행동이 느려집니다. 몸 떨림 증상도 심해지죠. 얼굴 표정도 없어지고 무표정을 짓게 되고요. 이제는 평범한 사람이 아니게 된 거죠. 일하고 싶어도 어디에도 저를 써주는 곳이 없습니다. 있다 하더라도 폐를 끼칠까봐 할 수도 없겠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국민연금을 조기 신청해서 아내에게 주며 생활하고 있어요. 병 하나로 이제는 일상생활도 버거운 사람이 됐습니다. 하루도 살아내는 게 어려운 사람이 됐지만 적어도 호수에 와서는 걱정을 내려놓고 이 순간을 느낍니다. 평범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Last year, I was diagnosed with Parkinson's disease. Since then, I often come and spend time at the lake. There's no cure for the disease. It's a brain condition, so I'll be on medication for the rest of my life. My speech and movements have slowed down, and the tremors in my body have gotten worse. I've lost my facial expressions and often look blank. I'm no longer a ‘normal person.’ Even if I want to work, no one will hire me. And even if they did, I wouldn't be able to bring myself to do so because I would just be a burden on them. I had no choice but to apply for my pension early and give it to my wife to support us. This disease has made everyday life a struggle. Getting through each day is tough, but at least when I come to the lake, I can let go of my worries and live in the moment. It makes me feel like I can be a normal person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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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doh · 6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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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유일하게 지도 없이 골목골목 찾아다닐 수 있는 동네. 날씨가 화창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어쩔 수 없지. 수시로 향방을 바꾸는 바람도 흐린 하늘도 그냥 사랑하며 보내자.
2. 일기로 다 남기지 못하는 많은 이슈들과 몰아치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 말이라는 건 한번 뱉어버리면 주워 담을 수 없고 지금 이 감정도 언젠간 무용해질 걸 알기에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시간의 흘러감이 자연스럽게 가져다줄 평안을 나는 기다린다.
3. 어제에 이어 오늘도 비가 온다. 인간이라곤 나 하나 밖에 없는 것 같은 조용한 동네. 들려오는 건 새 지저귀는 소리 토독토독 빗소리 앞 집 고양이 냐옹냐옹 소리.
4. 오늘은 아가들 물 주는 날. 왕초보 식집사라 아는 게 많이 없어서 그냥 자주 들여다보고 밖에 내놓는 게 전부인데 다행히도 잘 자라고 있다. 집 근처에 화원이 있어서 지나가다 볼 때면 화분을 사오고 싶은 마음이 샘솟지만 집에 있는 거나 똑바로 잘 키우자며 욕심을 다스리는 중. 구아바는 곧 내 키보다 더 커질 것 같다. 주말 특식 주려고 영양제도 사 왔지. 귀여운 아가들.
5. 내일은 날씨가 맑고 따뜻했으면 좋겠다. 백팩을 하나 샀는데. 책도 넣고 김밥도 넣고 걸어 다니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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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yastudieskorean · 4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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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2024 — 안녕 여러분~ 잘 지냈어요? I’ve finished 한국어 3, so it’s officially summer break for me. I was so shocked and completely bummed to hear that the second year of Korean will not be offered until the 2025-2026 school year. I really don’t know why, but expect it’s because we only have one full-time Korean professor at our university, and to get enough students to take these higher levels, more students need the prerequisite first year courses under their belt. My plan was to finish two years of Korean sequentially as soon as possible, but 어쩔 수 없지 🤷🏼‍♀️. I guess you’ll now be following me on my 1-year independent study journey of Korean before I return to uni. I think I’ll aim to re-study each grammar point I’ve learned as a review. Probably just Korean 2 and 3, since Korean 1 was pretty rudimentary (but kamisama knows I still get confused on 이/가 versus 는/은). Maybe I’ll shoot for one grammar point a week for now, maybe two. Today, I started a verb chart that I’ve been wanting to start for months now. I’ll fill it up day by day. Hopefully, I can share it with other learners one day. Here’s to another challenge.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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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tyofficial · 11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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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선생님들에게 고해요
마흔 가까이 살면서 느끼는 건데 말입니다
이 사회에서 정말 잘난 사람이 되든지
아니면 어쩔수 없는 사람이 되는 게 인생인 거 같아요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을 이해하고 그 걸 이해하는 게 삶인 거 같아요
있잖아요
늘 많이 부족한 제 글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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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22 · 30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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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어제처럼 먹구름이 몰려오길래 타임랩스 찍어봤는데 비는 안 왔다. 그나저나 약 3분 정도 들고 있었는데 힘들었다. 삼각대 같은 게 있어야 하지만 타임랩스 때문에 팔았던 삼각대를 다시금 구입할 필요는 없다. 책보러 가는 길에 여우비가 내렸다. 날이 맑으니까 셔터스피드가 빨라져서 빗방울이 다 보인다. 비 오는 것처럼 사진이 나오지 않았다. 오후에는 사흘 만에 수영을 했다. 수영 설정은 야외 모드로 해놨는데, 실내 수영장 모드로 하면 수영장 길이를 설정해야 되니까 맘 편하게 이리 저리 수영을 할 수가 없다. 오늘 야외모드 해놓은 결과를 지도로 보면, 엉망이네. 이정도는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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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aldreams · 1 mo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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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다 잘 될 거라는 빠듯한 믿음은 얇아진 지갑 만큼 말랑했다. 요즘은 숨을 쉬는 것도 벅차게 느껴졌는데, 이것도 결국엔 지나간다는 마음도 많이 닳아져서. 지나가는 거리가 100미터인지 행성 사이 거리인지, 결국 지쳐버리진 않았나. 내 열정에 새로운 땔감이 필요한 시점인 것 아닌가, 이런저런 생각이 겹겹이 쌓여간다.
이사를 했다. 집 근처라서, 조금씩 차에 담아 옮기면 되겠거니 했는데, 옮기기 전엔 많았고 옮긴 후에는 얼마 되지 않았다. 감당이 될 만큼만 하면 될 텐데. 습관적 무리하기가 싫지만 그게 지금까지 내가 여기 있을 수 있던 이유인 것 같아서.
결국은 잘하자 하는 마음으로 돌아오는 것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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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jetorasakana · 5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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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성에서 오는 실망감은 어쩔 수 없다. 대개 남에게 받고 싶은 형태를 베풀기 마련이라, 저 사실을 인지 하면 꽤 많은 사례의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내 기대만큼 대접을 못 받거나 채워지는 게 없다면 당연히 실망감은 피치 못한다. 아무 대가 없는 호의를 베풀고 그게 다시 돌아오지 못하더라도 오롯이 감정은 자기 몫이란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
받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선에서 베풀어야 나 자신을 잃지 않을 수 있다. 모든 건 여유에서 비롯되며, 그 여유는 자신만이 만들거나 찾을 수 있겠지 의지로 행한 행동이나 말 경우엔 남 탓을 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다. 탓할 존재가 있다면 그게 버릇이 되고 마치 자신은 아무 죄가 없다는 듯이 말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된다. 얼마나 무책임한가?
어떤 이가 되고 싶은가? 보다 어떤 이로 살 것인가에 더 포커스를 맞추다 보면 어느 정도 틀이 만들어진다. 그 틀은 영원하지 않겠지만서도…
모든 건 순간이고 빠르게 바뀌어 간다. 그 순간을 바라보고 그 순간이 영원할 수 있을 거란 안일한 생각도 안 하는 게 좋다. 순간이 모여 영원이 될 순 있지만 변하는 것에 무서워할 필요도 없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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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v-is-all · 3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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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잘 모르겠다. 어쩔 땐 너무 소중했다가 또 어떨 땐 지겹게 지겨웠다가. 쓰다보니 삶 자체가 그렇다기보단 내 마음이 죽끓듯 변덕스러운거라 그런걸까. 그럼 더욱 모르겠다. 이래나 저래나 내 의지대로 지켜가며 사는거라 생각했는데, 이것 또 전부 착각이지싶다.
오늘 하루종일 한 문장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내가 지금 살아있는건 운 일지도 몰라.’ 다 운 같아. 맞아, 다 운 때문이다.
아침에 눈을 떠서 씻고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해서 일을 하고 여러 사람들을 지나치고 밥을 먹고 걷고 앉아있고 책을 읽고 통화를 하고 공부를 하고 글을 쓰고. 이토록 아무 것도 아닌 하루가, 나열하기도 민망스러운 별 것 아닌 시간들의 전체가 온통 운 같다.
위와 비슷한 하루하루가 쌓여 축적된 33년의 삶도 전부 운 같다. 이 말은 동시에 내게도 얼마든지 생길 수 있는 수 많은 사건과 사고들이 나를 피해갔단 뜻과 같다.
아주 어렸을 때 유괴를 당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학창시절 학교폭력을 당했을 수도 있지, 연쇄살인의 피해자가, 교제폭력의 당사자가, 각종 교통수단으로 인한 참사, 자연재해가, 질병이... 무수히 많은 참혹하고 비통한 사건과 사고들이 나를 피해갔다. 모든 건 전부 다 운 이었다. 내 의지랑은 관련이 없다.
그럼 이 운은 내 삶에 언제까지 적용될까. 근데 살아있는게 운일까? 죽는 건 불운일까? 역시 잘 모르겠다. 아무것도 모르겠다.
아무 것도 모르겠는 나는 집 앞 횡단보도를 건너면서도 또 생각했다. 몇 초 안 남아 깜빡이는 신호등을 건넜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네. 아직 운이 좋구나. 우습지만 삶과 사의 사이를 걸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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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eavenue · 9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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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 Dress K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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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風が優しく吹いてくる公園で、あなたは彼女と手をつないで歩いています。 公園のあちこちに咲いた花々は二人の足取りに沿って踊り、その花々の間から日差しが染み込み、二人を照らしてくれました。
あなたの思いやりあふれるデートマナーに、彼女の瞳には無数の星が輝きました。 そして、彼女の笑い声は天使たちの歌のように聞こえてきて、あなたの耳元に残りました。
彼女の花柄のワンピースは風に優しく舞い上がり、まるで彼女の周りの空気さえも彼女の優雅さにびしょびしょになっているようでした。
彼女の愛らしさにあなたの心をバレないように、あなたは淡々と行動しました。 もちろんベッドの上では例外でしたが···
あなたの強烈なエネルギーを受けた彼女は、頬が赤く染まってどうしていいか分からなかったです。あなたは彼女が純粋な動物的興奮で体が壊れるまで決して止まりません���した。)
Kos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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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are walking hand in hand with her in the park where the spring breeze blows softly. The flowers blooming all over the park danced along with the two people's steps, and sunlight seeped through the flowers and illuminated the two people.
Countless stars twinkled in her eyes at your considerate dating manners. And her laughter rang in your ears like the song of angels.
Her floral dress fluttered softly in the wind, and it seemed as if even the air around her was immersed in her elegance.
In order not to let her loveliness reveal your feelings, you acted calmly. Of course, there was an exception on the bed...
When she received your intense energy, her cheeks turned red and she didn't know what to do. You never stopped until she broke down with pure animal excitement.)
Kos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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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이 부드럽게 불어오는 공원에서 당신은 그녀와 손을 잡고 걷고 있습니다. 공원 곳곳에 핀 꽃들은 두 사람의 발걸음을 따라 춤을 추었고, 그 꽃들 사이로 햇살이 스며들어 두 사람을 비추어 주었습니다.
당신의 배려심 넘치는 데이트 매너에 그녀의 눈동자에는 무수한 별들이 반짝였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웃음소리는 천사들의 노래처럼 들려와 당신의 귓가에 맴돌았습니다.
그녀의 꽃무늬 원피스는 바람에 부드럽게 흩날리며, 마치 그녀 주변의 공기마저도 그녀의 우아함에 흠뻑 취해 있는 듯 했습니다.
그녀의 사랑스러움에 당신의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당신은 담담하게 행동했습니다. 물론 침대위에서는 예외였지만.....
당신의 강렬한 에너지를 받은 그녀는, 볼이 붉게 물들어 어쩔 줄을 몰랐했습니다. 당신은 그녀가 순수한 동물적인 흥분으로 몸이 부서질때까지 결코 멈추지않았습니다.)
Kos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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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mzi · 11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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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수 없을 만큼의 고민이 스쳐지나갔다.
나이가 좀 있으면 스물 일곱 , 그러고나면 사회생활 고작 4년 차. 통장의 찍힌 숫자들이 떠오르고 암담한 미래의 숫자도 가늠해 본다. 일을 하며 스쳐지나갔던 수 많은 사람들. 그들이 해준 조언과 충고 그리고 비판들은 전부 잘 기억나지 않는다.
한때는 그런 조언과 충고를 열정 삼아 일하던 때가 있었는데 말이다.
무엇이 되고 싶었더라.. 꿈이 있었나? 잘 기억나지 않는 꿈을 떠올리려했지만 기억은 쉽사리 돌아오지 않았다. 사무실에 앉아 수 많은 파일들이 켜진 모니터를 바라보며 그런 생각을 했다. 요 며칠 나아지지 않은 기분에 대한 이유를 명확하게 알고 있기에 절망적이었다.
-너무 피곤하다. 마음이 피곤한 건지 몸이 피곤한건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낸다. 며칠 밤을 새우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연락이 오는 친구들의 전화를 받을 힘이 없어 그냥 모른 척을 했다.
그들이 보고싶지 않은 것은 절대 아니다. 보고싶은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이기적일지는 몰라도 나를 챙기고 싶은 생각이 조금 더 강할 뿐이다. 아무런 에너지가 남아있지 않았다.
-힘들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건 아무런 도움이 되지않는다.
힘들 때마다 그저 입을 다물고 술을 마셨던 나를 보면 안쓰럽다고 말하는 H의 말에 나는 웃음으로 대답했다.
종알종알 다그치는 그의 말이 잔소리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그의 말 한마디 덕분에 나를 아는 사람이 있어 잠시나마 고립된 감정에서 빠져나왔다.
힘들다는 이유로 술을 마시는 게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고, 그 모든 감정을 꺼내놓는 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냥 별다른 말은 하지않는다. 고민과 걱정, 분노를 함께 내 속으로 삼켜 버린다. 루저가 된 기분이다.
살면서 그렇게 마신 술은 얼마나 될까. 몇백 리터는 되지 않았을까. 가끔은 그 술들이 내게 돌아오는 기분이다. 엄청난 시속과 충격으로 나에게 다가온다. 계속해서 취하고, 깨어나고, 취하고, 깨어나고 정신없는 시간을 반복하고 나면 괴로운 밤은 사라져있다.
-이렇게 바쁘게 지내면서 깨달은게 있다.
항상 나를 찾아주는 사람과 나를 더이상 찾지않는 사람들도 있다고. 누구나 다 내 곁에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정했다.
나를 여전히 찾아주는 고마운 사람들과 몇 해 째 함께다. 다른 사람들이 다 떠나도 지금 내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은 그대로 내 옆에 있었다. 내가 멀리 있더라도, 내가 힘들고 엉망인 모습을 하더라도 그들이 내게 유지해주는 사랑이 참 좋다. 나도 그런 사랑을 유지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덜컥 다짐한 때도 있었다. 사랑을 다짐하는 것을 싫어하는 내가 그런 다짐을 했더랬다. 어쩌면 그게 내 삶의 유일한 꿈일지 모른다.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나를 잊는다는 것은 조금 슬프다. 뭐, 어쩔 수 없는거겠지. 모두가 그렇게 잊혀지고 멀어지고 하니까. 인정하기 싫어도 인정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그들은 이런 내 마음을 모를테지만, 나는 그들을 잊지 않을 것이다. 그저 멀리서, 점차 멀리서 응원하며 잘지내기를 바랄 것이다. 우리는 한 때 같이 술을 마시며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고민을 나눴던 좋은 기억을 갖고있으니. 아름다운 것들은 아름다운대로 남겨두자.
-살아 갈 이유를 다시 찾고싶다. 잃어버린 낭만을 다시 찾고 싶고, 좋았던 기억 속으로 다시 뛰어들고 싶다. 그게 저 멀리 우주만큼이나 먼 거리더라도 다시 무언가를 열렬히 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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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re-projet · 6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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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로운 삶의 연속이고 보여주기식 사진은 더이상 찍지 않는다. 그래서 내 사진보관함은 아직 겨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서글퍼지는 것은 없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전시장과 박물관 그리고 도서관에 쳐박힌 삶만 살다가, 심지어 평생 그렇게 살겠다 싶었는데 지금은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할 줄이야 나도 몰랐으니까.
아내는 종종 프랑스에서의 삶이 그립다고는 하지만 거짓말처럼 나는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한국이 주는 어쩔 수 없는 태생적인 안정감이 존재하고 가난한 유학생에서 벗어난 경제적 여유로움이 존재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어쩌다 한 번씩 보러가는 전시가, 어쩌다 한 번씩 읽는 전공서적이 그냥 그때의 나를 잠깐씩 기억하게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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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kind-son · 6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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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각자의 지옥에서 살고 있다.
그러니 자신을 우선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조금은, 타인을 먼저 생각하려 노력해본다.
그 타인이, 나를 똑같이 대하지 않을것임을 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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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22 · 17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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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부터 바람이 세게 불고 비도 많이 왔는데 오늘은 바람이 아주 심했다. 오전에 아내 부탁으로 잠시 나갔다가 일찍 돌아왔는데 오후에는 무서울 정도로 바람이 불었다. 아내 카톡에서는 여기저기 피해난 사진과 영상이 아는 사람으로부터 왔는데 커다란 나무가 뽑혀 차를 덮치고, 간판이 부서졌다. 조지타운에서 집이 무너지 아래에 차에 타고 있던 두 명이 죽었다는 기사도 봤다. 오후에 학교에서 메일이 왔는데 나무 두 그루가 정문 앞에 쓰러져 차가 진입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아이는 별 말을 하진 않았지만 수업을 제대로 하지는 못한 거 같다. 집앞 공사장에서는 임시 쉼터의 지붕이 날라갔고, 공사장 주위로 둘러싼 가벽이 무너졌다. 마지막 한 바람을 끝으로 지금은 소강상태이나 어찌될런지는 모르겠다. 동남아 날씨는 동네 따라 다르고, 빠르게 바뀌어서 날씨 예보를 본다는 것이 전혀 불필요하다는 걸 알았다. 한국에서는 날씨 어플만 3개를 돌려서 가장 정확할 것을 예상하곤 했는데, 여기선 아무래도 그냥 하늘을 바라보는 것이 가장 빠른 것 같다. 예상치 못한 비가 오면 어쩔 수 없이 그냥 맞으면 되고, 생각 외로 날이 뜨겁다면 그냥 땀흘리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날씨 어플을 찾아본다는 건 예상을 하고 준비를 한다는 것인데, 그러므로 예보가 맞지 않는다면 짜증을 내는 것이다. 기대하지 않으므로 후회하는 것도 없다. 선택하지 않으므로 기회비용이 없고, 그러므로 손해도 없다. 한국이 빠르다던가 바쁘다는 이야기를 이런 저런 일들을 겪으며 실감하고 있다. 그냥 살아도 되는데 계획한 대로 되지 않으면 불안해지고 걱정하는 삶이었던 것 같다. 여튼 뉴스에서는 강풍은 오늘까지만 그렇다고 하는데 과연 그럴지는 모르겠다. 아마 맞겠지. 덕분에 오늘도 수영은 건너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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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uoekim · 7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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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 누나(1)
사촌 누나는 4명이 있고 내가 아기였던 시절 나보다 7살 많은 가장 큰 누나가 날 엄청 이뻐했다고 해. 본인도 어린이인데 날 끼고 살았다는군. 물론 난 기억이 나지 않지. 그리고 몇년 후 고모 가족들은 해외로 이민을 갔어. 그 기억은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것 같아. 하지만 그 사촌 누나의 모습은 기억이 나지 않았어.
그 뒤로 20년 좀 안되는 시간이 흘렀고 난 대학생이 되었어. 2학년이 되었던 때 그 사촌 누나가 약 한달간 한국으로 오게 되었고, 우리집에 머물게 되었지. 부모님은 그 누나가 오면 나보고 같이 다녀주라고 했어. 당시 여자 친구가 있던 난 좀 불만이었지만 어쩔 수 없기에 알았다고 했지.
누나가 오는 날 온 가족이 마중을 나갔어. 게이트가 열리고 많은 사람들이 나오고 있었고, 약간 외소하고 까무잡잡한 한 여자가 소리를 지르며 우리에게 왔어. 사촌 누나였지. 부모님께 인사를 하고 날 보던 덥석 안았어.
"너가 ○○ 구나. 아기때 내가 널 엄청 이뻐했었는데 기억나?"
사실 기억이 안났어. 공항에 나 혼자 나왔으면 누군지도 몰랐을꺼야. 암튼 누나는 날 꼭 안고 볼에 뽀뽀까지 했어. 날 이뻐했던 누나가 맞나봐. 암튼 그렇게 만나서 집으로 왔지. 같이 저녁을 먹으면서 외국생활 등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지. 누나는 내 옆에 앉아 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어. 보고 싶었다는 둥 아직도 아기처럼 이쁘다는 둥. 그러면서 볼을 꼬집고 안기도하고 암튼 스킨십이 많았어. 산만한 분위기에 정신이 없었고 사실 누군지 기억이 없기 때문에 어색하기도 했어.
암튼 다음날 부터 누나와 같이 다니게 되었어. 길도 모르고, 한국말도 서툰 부분이 있다보니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갔지. 그리고 누나에게서 쏟아지는 애정표현과 스킨십도 반복되다 보니 처음보단 덜 어색했지.
둘째날 아침 늦게 일어난 나는 혼자 아침을 먹고 있었고 씻고 나온 누나는 내 앞에 앉았어. 참 말이 많은 누나였어.
"오늘 누굴 좀 만날건데, 아무것도 묻지 말고 내가하는 대로 따라와줘."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알겠다고 했지.
나도 나갈 준비가 끝나고 누나와 나갔어. 그리고 누나가 알려준 곳으로 같이 갔지. 사람들이 약속 장소로 많이 정하는 곳이었어.
"손 좀 잡아. 남자친구 같이."
난 무슨 소리인지 몰라서 누나를 멀뚱멀뚱 쳐다봤어.
"그냥 잡아. 그리고 카페에 가면 가까운 테이블에서 기다려줘."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손을 잡고 누나에게 바싹 붙어서 갔어. 약속 장소에는 남자 한명이 있었고, 굉장히 반가운 표정으로 누나를 맞이했어. 누나의 옆에 붙어 손을 잡고있는 나를 굉장히 불편한 시선으로 봤고. 어찌되었든 어색하게 인사를 하고 카페로 갔지.
"자기 잠시만 저기서 기다려줘."
누나는 날 자기라 부르며 좀 떨어진 테이블을 손으로 가르켰어. 난 어색하게 대답하고 그 테이블로 가서 앉았어. 책을 보며 기다리는데 누나와 그 남자가 앉아있는 테이블에 시선이 갔어.
그는 굉장히 반가운 눈치였으나, 누난 시큰둥해 보였지. 둘이 이야기를 나눈듯 했어. 거리가 떨어진 나에겐 들리지 않았지만 그 남자는 왠지 좀 실망한 눈치였지. 약 30분이 지나고 그 남자가 일어나 카페를 나갔어. 누나는 날 돌아보며 자기한테 오라고 손짓을 했어.
"이메일을 통해 알게 된 친구인데, 한국에 오면 자꾸 보자고 해서. 나를 좋아한다고 그러는데 난 마음이 없어서. 거절하러 온거야."
스토커까지는 아니지만 계속 누나를 귀찮게 하던 녀석이었고, 남자친구(?)인 나를 보여주며 단념을 시킨거였어. 누나는 이런 부탁해서 미안하다고 했고. 난 아무생각 없었고, 그냥 누나가 원하던 일이 잘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어떤 일이든 누나를 잘 데리고 다니는게 내 일이었으니까.
"근데, 우리 손잡고 다니면 안될까. 너 나 잃어버리면 안되잖아."
이건 또 무슨 일인가 싶어 누나를 쳐다봤어.
"손 잡자. 그냥 손 잡고 싶어. 아까 손 잡으니까 좋았단 말이야. 하나 밖에 없는 남동생아."
나보다 나이도 많은 누나가 되지도 않는 애교를 부리는데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서 그냥 손을 잡고 다녔어. 이것도 계속 반복되니 이상하지 않아졌고, 시간이 지나면서 알게모르게 물리적인 거리도 가까워 졌어. 내가 아닌 누나 쪽에서.
한국에 있는 누나 친구를 만나면 누나와 동생 같아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누나는 그런 이야기를 좋아했어.
"좋겠다. 사촌 동생이지만 동생이 항상 이렇게 같이 다녀줘서. 이쁘게 생겨서 데리고 다닐 맛도 나고"
"부럽지? 진짜 이런 남자친구 있으면 좋겠어."
"너네는 지금 연인이라고 해도 믿겠어. 어떤 누나가 그렇게 동생한테 폭 안겨다니냐."
누나는 날 가슴팍에 꼭 안았어. 누나에게서 예전에 만난 아줌마처럼 여자 냄새가 났고, 그때처럼 설레였어.
"얘는 내꺼야. 아무도 못 가져가."
누나는 웃으며 친구에게 말했고, 그 친구는 눈꼴 시렵다는 듯이 손사래를 쳤어. 난 그렇게 잠시동안 안겨있으면서, 예전과 같은 두근거림을 느��어.
누나는 내가 가지고 싶어하는 ���든걸 사줬어. 그렇다고 누나 등골을 빼먹은 것은 아니고. 사봤자 보고 싶었던 책이나 가지고 싶었던 음악 앨범 등 이었지. 자꾸 옷이나 비싼 무엇인가를 사주고 싶어 했지만 내가 받지 않았어. 그때마다 누나는 굉장히 아쉬워 했지.
어느덧 내가 먼저 누나의 손을 잡고 버스나 지하철에서 누나에게 기대어 자는 것들이 너무 자연스러워 졌어. 난 누나의 손을 잡고 싶고, 체취를 맡고 싶고, 살결과 그 살결의 말랑함을 느끼고 싶었어. 물론 속으론 갈등되었지. 어찌되었든 누나에게 이런 감정을 품어도 되나, 여자친구가 있는데도 이래도 되나 등의. 그래도 본능은 이길 수 없었고, 점점 누나에게 여자로서의 모습을 갈구하게 되었어.
어느날 그날의 일정을 마치고 밤거리를 누나와 오붓하게 걸었어. 말이 좋아 누나의 일정을 따라 다닌것이지, 그냥 여기 저기 놀러 다닌것이고 놀았다기보단 데이트였어. 편의점에서 캔커피를 사서 공원 벤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같이 담배를 피웠어.
"너 여자친구 만나야 하는데, 내가 방해하는거 아니야?"
난 여자친구가 있었고 못 만난지 2주 정도 되었어. 여자친구가 어느정도 내 사정을 이해준다고 했지만 그 2주 동안 전화로 몇번 싸웠어. 사촌 누나하고 하루 종일 붙어 다니며 자기를 못 만나는게 이해할 수 없다며. 나도 이해할 수 없었지만 누나와 같이 있고 싶었어.
"괜찮아. 이해해줄꺼야."
"좋은 여자친구네. 보통 누나라면 동생 여자친구와 함께 저녁도 먹고 커피도 마실텐데.... 난 그러고 싶지 않아."
무슨말인지 모르겠어.
"여자친구한테 너 빼앗긴 것 같아. 내가 더 먼저 알았고, 더 먼저 이뻐했는데. 그리고 지금도 이뻐 죽겠고, 더 이뻐해주고 싶은데."
그녀는 손을 튕겨 담배불을 껐어. 그리고 고개를 돌려 날 봤어.
"내 친구 이야기 들었지? 우리 연인처럼 보인다고. 우리 그냥 하자. 연인. 나 갈때까지만."
여자친구도 있는데 바람을 피우고, 바람을 피우는 상대는 또 누나이고... 하지만 사실 나에겐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여자이고, 그리고 나도 그 여자가 좋고... 그냥 단순해지고 싶고, 지금 이순간의 감정에 따르고 싶었어. 그리고 누나는 곧 가니까.
난 고개를 끄덕였어. 누나는 환하게 웃으며 날 껴안았어. 더운날 하루종일 다닌 덕에 그녀의 옷은 살짝 축축했고, 내가 아는 그 여자 냄새는 더 진해진것 같았어.
누나는 나에게 입을 맞추었어.
"너 바람피우면 안돼."
바람 상대가 나보고 바람을 피우지 말라고 했어. 그녀에게 이런 모순을 말을 해주려다 말았어. 그녀의 기분을 해치고 싶지 않았고, 어차피 2주 후면 그녀는 가니까. 그리고 이전의 생활로 돌아 갈 것이라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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