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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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trans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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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ope's Post ❇️ with Jungkook's Com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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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그래 딱 30일! 시간이 야속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정이라는 게 생겨 애틋해지네요. 짐 정리도 해보고, 잘 쓰고 애용하던 물품들도 후임들에게 나눠주고서, 가벼워진 관물대를 보니 그 마음이 좀 더 짙어집니다. 돌이켜보면 별거 아닌데 그때는 왜 이렇게 긴장되고 경직되어 있었는지.. ㅎ (관물대 열리는 소리마저도 신경을 자극했던 그 시절) 새로 들어온 전입 신병들 보면서 나름의 동병상련이 생기고 제 모습이 보여 귀여워하는 요즘입니다. 참.. 극한의 F 상태가 되어 제 군 생활을 돌이켜보는 중인데.. 뿌듯합니다! 떳떳하구요! 물론 지금은 말년 병장 그 자체, 침대에 누워 글을 쓰지만요 하하 연휴가 참 좋네요!! 푹 쉴 수 있어서! 사족이 길었지만, 그래서 추석 인사드리러 온 거에요~ 근데 우연하게도 딱 30일이 남은 오늘이네요~ 모든 분들의 가정의 평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제 마음속에도 비둘기가 요동칩니다. 조금은 뜨거운 추석이지만!!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시길 기원하며 여러분들에게 안부를 전해드립니다. 얼른 가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떨어지는 낙엽 조심해 보게~ 🍃 🍂 다음 달, 이날에 뵙겠습니다. 그날까지 부디 건강 잘 챙기시길..! 충성🫡
ㅇㅁㅅㄹㅎ💜🕊
JK: 고생했어유 쨔홉💜 (https://weverse.io/bts/artist/0-149280230?anchor=4-335171757)
JH: One month, exactly 30 days! At first, time felt so cruel But now I've developed this fondness and am getting sentimental.
I've been clearing my things, and giving away some of my belongings that I used a lot to my successors. Now, looking at my locker that's much emptier than before
those feelings are even stronger.
Looking back, it really wasn't such a big deal, I don't know why I was so nervous..ha (back then, when even the sound of the locker door opening would make me flinch) These days, I watch the new recruits come in and feel sense if empathy towards them. I see myself in them, they seem so adorable.
Man…looking back at my military life in this extremely F state*..I'm pretty satisfied with myself! And proud!
Though of course, currently, I'm the typical sergeant at the end if his service—lying on my bed as I write this haha The holidays are so great!! It's so nice to rest! This has become a bit lengthy but, I wanted to come here to wish you a Happy Chuseok~ And then it just happened to be the exact day that marks my last month~
As all families experience peace, a dove flutters in my heart as well. It is a bit of a warm Chuseok, but!! I hope it is a prosperous one. My best wishes to you.
I hope that autumn comes soon. So that be wary of even falling leaves²~🍃🍂
I'll see you next month, in this day. Until then, please stay healthy..!
Salute🫡
I love you ARMY💜🕊️
(T/N: *Refers to the 'F' (feeling) personality type in the MBTI types.
In the military, people say that sergeants close to the end of their service should be wary of "even the falling leaves" as a way of saying that they shouldn't get complacent and make sure that they finish their service without any incidents, especially in the final stretch.)
JK: You've worked so hard and done so well JjyaHop💜
Trans cr; Aditi @ bts-trans © TAKE OUT WITH FULL CREDITS
Jungkook's Post ❇️
추석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
I hope you have a great Chuseok 🫡
Trans cr; Aditi @ bts-trans © TAKE OUT WITH FULL 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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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uoekim ·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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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4)
와잎은 친구들과 놀러를 간다고 나갔어. 바다를 간다고 하는데, 점점 외박 횟수가 늘어나는 느낌이야. 하긴, 주변 남자들과 한번씩 즐겨도 몇번을 나가야겠지. 머 정말 친구들과 갔을 수도 있고... 이런 모호한 상황이 날 자극시키는 것 같아. 끊을 수 없게.
혼자 남게된 나 역시 바다를 보러 나갔어. 휴가철이라 그런지 볼 만한 모습들이 많았어. 특히 비키니를 입고 해변을 즐기는 나이가 좀 있어 보이는 여자들. 와잎도 어디선가 저렇게 자유로움을 즐기고 있겠지.
눈요기를 하고 바다가 잘 보이는 카페에 갔어. 휴가철 바닷가 카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 운 좋게 창가의 바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홀짝이며 멍 때리고 있었지. 멍 때린다기 보다는 와잎이 무엇을 하고 있을지 상상에 빠졌지.
파란색 비키니를 입은 와잎이 내가 모르는 누군가와 눈을 맞추고, 입을 맞추고, 서로를 보며 웃고, 그의 땀이 와잎의 살결에 묻어나는 그리고 호텔에서 서로의 타액을 주고 받고, 그의 단단한 자지를 받아들이며 허리가 꺽이는 그런 상상.
"옆에 자리 있는건가요?"
어떤 여자의 목소리가 늪같은 상상에서 날 나오게 했어. 여행을 온 듯한 중년의 여자였어. 그리고 그 옆에는 비슷한 나이대의 여자가 같이 날 보고 있었지.
"빈 자리 입니다."
그녀들은 웃으며 고맙다고 하면서 자리에 앉았어. 둘다 하늘거리는 원피스에 샌달을 신고 있었지. 발목부터 보이는 샌달을 신은 맨발이 눈에 들어왔어. 페디큐어가 된, 그리고 발등에 뼈가 살짝 비치는 다소 마른 발은 나에게 꽤나 매혹적이었어. 만져보고 입술을 대어보고 싶은 욕구를 참는게 쉽지 않았어.
난 다시 커피를 홀짝이며 바다를 봤어. 하지만 이전처럼 나만의 상상에 빠지기 어려웠어. 내 옆 그녀들이 발이 아른거려서. 하지만 내가 할수 있는거라곤 흘깃 거리며 몰래 그녀들의 발을 훔쳐보는 것이었지. 그것도 만족스러웠어.
그렇게 커피를 홀짝이고 바다를 보고 그녀들의 발을 훔쳐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
"혼자 왔어요?"
내 옆의 그녀가 갑자기 나에게 물었어.
"네?"
"아니, 계속 혼자 이길래."
"아. 네 혼자 왔어요."
점점 내향적이 되어가던 난 어색하게 웃으며 대답했어. 그녀들과 통성명까지는 아니지만 나이를 포함한 간단한 소개를 했어. 나이보다 젊어보인다니까 깔깔거리며 좋아했어. 나도 왠지 기��이 좋았지.
지금까지 신경을 쓰지 않아서 몰랐지만 화장품과 향수향이 느껴졌고 그녀의 발은 다시한번 날 설레게 했어. 대단한 이야기를 한건 아니었지만 그녀들의 향기와 빨간 립스틱을 바른 입술의 움��임은 꽤나 관능적으로 보였어. 와잎도 누군가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겠지.
그녀들과의 대화는 즐거웠어. 설레이기도 했지. 요즘 새로운 여자와 실제로 대화 할 기회가 많지 않았어. 채팅을 통해 대화를 하는 경우도 있긴하지만 실제로 만나는 것은 예전 같지 않으니까. 그렇다보니 대화 이상으로 가는게 왠지 어색하고 자신감도 약간 떨어졌나봐. 결국 그녀들과는 그렇게 대화만 하고 헤어졌어.
뭔가 굉장히 아쉬운 감정을 느끼며 집으로 돌아왔어. 집에서 혼자 맥주를 마시자 아까의 상황이 생각이 났어.
'그녀들도 나에게 흥미가 있어보였는데, 좀 더 과감하게 나가볼껄'
'술이라도 한잔 해볼껄'
'그 하늘거리는 원피스를 벗겼어야 했는데...'
여러가지 후회와 생각에 잠기면서 아까 봤던 매혹적인 발이 떠올랐어. 살짝 흥분이 되었어. 그리고 그 하늘 거리는 원피스를 벗기는 상상을 했지. 자지가 움찔거리며 부풀어 오르는게 느껴졌어.
난 그녀들을 벗기고 물고 빠는 상상에 빠졌고 내 손은 커져버린 자지를 잡고 흔들고 있었어.
'씨발, 이걸 그년들 입에 물렸어야 했는데'
상상속의 나는 그녀들과 섹스를 해댔고 자지에서 뜨거운 무엇인가 쏟아져 나오는걸 느꼈어. 순간 기분은 굉장히 좋았지만 마루바닥에서 식어가는 정액을 보고, 휴지로 닦아내면서 비루해지는 내 모습을 느꼈지.
먹지도 못한 여자를 생각하며 딸딸이나 치는 지금, 와잎은 내가 모르는 누군가와 바다가 보이는 방에서 땀흘려가며 섹스를 하고 기쁨에 젖은 비명을 질러대고 있겠지.
설명할수 없는 비참함에도 다른 남자와 섹스를 하는 와잎을 생각하니 다시 자지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느꼈어. 난 다시 자지를 잡고 흔들어 대기 시작했어. 흥분이 되면서 좋았어.
이런 병신같은 짓거리를 그만둘수 없을것 같아.
난 이런 것을 좋아하고,
즐기고,
중독되어 버린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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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ongchul ·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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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가물거려 안과에 왔더니 안구건조증.이란다
시력은 1.0 이라는데 인구건조증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거나 피곤하면 시력이 떨어지는듯 싶고 잘 안보인다는 말씀 .
아하 어쩐지 ..
영혼을 갈아넣는 정도의 고급진 일을 하면 피곤하더라 ..
처방은 인공눈물과 안약을 수시로 넣어서 쭈글한 눈을 탱탱하게 해주면 잘 보인다는 말씀
정밀검사결과 황반변성이나 이상은 전혀없고 특히 눈에 들보가 안보인다는 말씀에 감사 ㅎㅎㅎ
" ���태복음 7:3
어찌하여 형제의 눈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
가장 조심할것이 먼저 내눈에 들보를 깨닳아야 하는거 겠죠
우리말로 하면 너나 잘해가 되겠죠 ㅎㅎㅎ
옛 어른들 말씀은 절대 틀리지 않아 ^ ^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장 #전통시장 #추천맛집 #광명왕족발 #광명할머니왕족발 은 #광명소셜상점 #광명8경 #광명동굴 #광명시 #LocalGuides 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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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sacc · 1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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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일 토요일
다시 조금씩 일기를 써보기로 했다. 지독한 악필이기 때문에 노트에 적는 것은 재미가 없고, 일기지만 혼자만 보는 건 외롭다고 할까. 혼자 있는 것을 즐기지만 너무 고립되기는 싫다.
네이버 블로그를 최근에 즐겨해서 그곳에다 옮길까 하다가, 지나치게 노출이 많은 플랫폼인 듯싶어 결국 텀블러로 돌아왔다. (뭐 어쩌고 싶은 건지?)
시간이 자꾸 흘러가는데 아무 기록도 하지 않고 살면 나중에 잊는 순간들이 너무 많아질 것 같았다. 또 생각을 정��하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나는 생각이 많은 사람이고 생각의 종류도 잡다하며 범위가 넓다. 한데 모으고 싶었다.
최근의 변화들에 대해서 몇 가지 적어보자면 잠이 줄었다. 예전에는 밤이고 낮이고 잠에 드는 시간이 달콤하고 좋았는데 이제는 잠자는 시간이 아까워졌다. 그리고 잠에 드는 것도 예전처럼 쉽지가 않다. 수면에 문제가 생길 거라��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당황스러운 변화이다.
그리고 머리를 공들여서 빗기 시작했다. 나를 챙기는 행동 중에 하나이다. 머리를 빗으면 생각이 선명해지고 건강에 좋다길래. 또 식단에 신경을 쓰고 세끼를 모두 챙겨 먹는다. 흰밥은 먹지 않고, 튀긴 음식도 자제한다. 밀가루는 아주 가끔씩만 먹는다.
책도 다시 읽는다. 드문드문 항상 읽어오긴 했지만 이렇게 여러 권을 동시에 번갈아 읽는 건 또 오랜만이다. 오래된 습관인데 나는 책을 여러 권을 동시에 본다. 아마 자극에 절여진 뇌가 한 가지 맥락을 지속해서 이해하는 것을 거부하는 듯하다. 읽다가 지루해지면 다른 책을 읽는다. 대신 장르를 다르게 한다. 소설끼리 같이 읽으면 이야기가 섞인다.
최근 새로운 직업을 얻었고 지금은 발령 대기 중에 있다. 분기마다 할 일이 명확하고 정답이 있는 일이다. 지금까지는 정답이 없는 일만 해왔는데, 이상한 일이다. 나는 명확한 것을 좋아한다. 아마 직장생활을 하면서 괴로웠던 대부분의 이유가 ‘모호한’ 것을 쫓았기 때문일 테다. 애초에 답이 없는데 누군가는 답을 내야 하며 말단 직원인 내가 내린 정답은 오답인 경우가 많았다. 슬픈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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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m · 11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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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도미노 같지 않고, 지진처럼 와르르 내려 앉습니다. 어제 20시 30분까지 요즘 나의 마음은 대체로 무기력 했지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연말분위기가 다가오니 애인이 있었으면 하고 외로운 마음, 빨리 기다리던 29일이 되어 파티를 하고 싶은 마음, 월 초까지 너무 신경을 많이 써서 뇌가 조금 지친 정도가 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저는 저녁에 거제도를 가는 버스를 타야하는데, 그만 부산을 가는 버스를 잘못탔고, 부산에 도착해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잘못탄게 이유의 전부다지만 기사님께서 예매 표를 검수 하실때 왜 확인시켜주지 않았나 아쉬우면서, 일단 카페에 가서 시원한 마실 것을 주문할때 갑자기 요즘 힘들었던 마음이 와르르 내려 앉았습니다. 잘 쥐어잡고 있었던 제 마음은 사소한 균열이 이번 주말을 이불 밖에만 있게 만들었습니다. 소중한 친구들이 라고 생각했던 모임중 물론 바쁘겠지만 그중 한명이 연말약속에 거의 모든 날짜가 불가능 하가고 했던일, 너무 너무 신경쓰고 스트레스 였던 일을 해결하자 긴장한다고 그동안 날카로웠던것도 몰랐던일, 요즘 친구들이 약속을 아무렇지 않게 까먹는일, 서운한 말을 들었던일, 책상에 있는다고 내 청춘이 아깝다고 생각이 든일, 남들은 쉽게하는 연애가 나는 너무 어려운일, 누구나 축하해주는 좋은 직업이 생겨도 아직 금전적으로 빠듯한일, 가족이 신경쓰이는일, 자꾸 요즘 남들과 비교하게 되는일 등등 애써 신경쓰지 않고 있던 일들이 몰려와 와르르 제 마음을 내려 앉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저는 행복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내려앉은 날이면, 저는 회복력이 빠른 사람이라 금방 평온한 상태로 돌아가겠지만, 힘든 그 순간 만큼은 누구하나 말할 사람 없는거 같아 저는 누군가 저에게 말한 다크한 사람이 맞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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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nproject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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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번아웃
그렇게 대단한 상태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무엇을 해도 즐겁지가 않았다.
사소한 뿌듯함도, 성취감도 없이 기계처럼 반복하는 일들에 드디어 넌덜머리가 난 것 같다.
본래 나는 진득하게 뭘 붙잡고 좋아할 줄 몰라서
흔한 덕질도, 팬심도, 취미도 없는 보통의 사람.
사람도, 일도 꾸준히 설레본 적이 없다.
일은 오죽했을까, 손에 잡히면 빠져나가는 기똥찬 일들이 얄밉기만 했던 때는 엊그제같다.
지금은 그저 잡기에도, 흘러보내기에도 아무런 욕심도 생각도 없다.
그저 나는 돌멩이같은 존재로 그렇게 낙인되어 까맣게 타들어가고만 싶다.
나는 사실 보잘 것 없는 속내를 감추려고 잔뜩 부풀린 포장지를 덮은 사람일 뿐인걸, 그걸 곧장 들킬 것만 같아서 위가 쓰려오곤한다.
온통 그런 날들 뿐이다.
-Ram
*번아웃
내 최약점 중 하나는 예민함이다. 평소에는 전혀 예민하지 않다가 단기간에 굉장한 정신력과 집중력을 끌어 쓰다 보면 신경이 곤두서버려 쉽게 예민해진다. 내가 하는 것들에 대해 내가 평가를 내리고,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에 대해 또 생각하고 생각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고슴도치가 되어있다. 나조차 내 날에 베어버릴 것 같아 몸서리친다. 날카로움에 혀를 내두른다. 나의 그런 부분을 싫어하는 내 자아가 꿈틀대며 극도의 피로감을 가져와준다. 마치 그만하라는 듯이. 그렇게 피로감을 느끼며 심신이 지쳐버리자 이젠 내가 내보였던 예민함을 정면으로 자각하게 된다. 때론 일말의 후회도 뒤따른다. 언제쯤 이런 프로세스가 무던해질까.
흥미로운 건 내가 예민함에 가득 차 있을 때 옆에 있는 사람의 반응. 어떤 사람은 나의 예민함의 정도와 맞설 수 있는 정도의 예민함으로 날 공격했고, 어떤 사람은 그러거나 말거나 외면했다. 또 어떤 사람은 스스로 화가 올라오는데 그걸 주체하려고 노력하지만 삐질삐질 화가 새어 나왔고, 또 어떤 사람은 대놓고 나를 어린아이처럼 생각하며 타일렀다. 물론 다 내 마음에 들진 않았다. 그런데 또 다른 유형이 나타났다. 날 공격하거나 외면하지도 않고, 내가 하는 말의 (뉘앙스가 아닌) 의도를 잘 파악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대해줬다. 잉? 보통은 이렇지 않은데? 화가 나거나 무시하거나 아무튼 내 기분을 더 건드릴 텐데? 그의 침착함과 평정심에 세상모르게 날카로웠던 내 예민함이 부끄러운 듯 바로 꼬리를 내렸다.
-Hee
*번아웃
1. 일보다 중요한 것이 없는 삶에는 반드시 무기력이 찾아온다.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서 며칠 손에서 일을 놓아버렸다. 오래도록 해온 일인데도 내가 할 일이 아닌 것만 같았다. 다시 이직을 준비해야 하나 싶어 취업 정보 사이트를 열심히 훑었다. 이왕이면 아무 이유 없이도 한 1년 정도는 안식년을 갖기 위해 휴직을 할 수도 있는 대기업이 좋겠다 싶었는데, 그런 삶이 내게는 참 요원한 것 같아 상실감이 더해지기 전에 멈췄다. 우습게도 그런 시간을 보내면서 내려둔 것들 때문인지, 아니면 잠시 현실에서 거리를 두었기 때문인지 , 기력을 아주 조금 되찾고 있다. 굉장히 불쾌한 느낌이다.
2. 그게 꼭 일이 아닐지라도 지나치게 몰두하는 상황이 지속되면 무기력은 찾아온다. 거의 매 주말 캠핑, 하이킹을 하며 바깥(에서 잠을 자는) 생활을 했더니 몸도 마음도 꽤나 지쳤던 것 같다. 좋아하는 것들을 마냥 힘껏 좋아해버리는 것도 문제가 되는 일일까. 잘 이해는 안 되지만 체감하고 나니까 역시나 조금은 거리를 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리감의 조절이 어렵다. 사실 가고 싶을 때 가고, 가기 싫을 때는 안 가면 되는 간단한 일인데, 한 달도 더 전부터 캠핑장을 예약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일정을 협의해서 미리 정해둬야 한다는 점이 그 간단한 일을 어렵게 만든다. 심플하게 살고 싶은데 그게 참 말처럼 쉽지가 않다.
-Ho
*번아웃
신경을 많이 쓰는 날은 두통이 왔다. 나를 몰아세우고, 결과만을 위해 달리다보면 몸과 마음이 지치는건 당연했다. 실패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얼마나 힘을 주고 지냈는지, 긴장 후에는 번아웃이 왔다.
스위치를 끄고 완벽히 하는 휴식이 필요함을 이제는 안다. 그리고 내가 어떻게 해야 충전되는지도 이제서야 터득했다. 다른 사람의 페이스에 맞출 필요도 없고, 나는 나대로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 하면된다.
이제는 어떤 것도 실패가 없음을 안다. 어떤 길로 가도, 어떤 선택을 해도 그건 다 나를 위한 길이기 때문이다. 그저 나에게 주어진 것을 성실히 할수 있을 만큼만 해도 된다. 나를 소진시키는게 아니라 나를 채워주는 삶을 살고 싶다.
-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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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gerdurd ·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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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겪어왔던 힘든 시간들은 지금의 나를 있게 해주는 과거였지만 그 과거를 들춰보면 온통 쏟아내는 나날이었던 것만은 틀림이 없다. 그날은 쏟아지는 비를 맞고 무거운 발걸음이었지만, 억지로 뛸 수 밖에 없었다. 짧은 거리였지만 꽤 길게만 느껴졌던 나의 집과 하얀 절규들이 드나들던 병원을 몇차례나 왕복으로 뛰었다. 마른 침과 가빠오는 호흡들, 얼마나 눈물을 흘렸던 건지 빨갛게 충혈된 나의 눈, 세상 안으로 굽어 들어갈 수 없는 나의 존재는 멀리 동떨어진 기분이 들었다. 타들어가는 마음으로 가녀린 희망 따위를 품는 건 지켜주고 싶은 존재의 합이 너무 커져만 가서, 반면 내가 할 수 있는 건 단지 어떤 염원과 마주 잡은 손바닥의 온기뿐. 가늠할 수 없는 슬픔이 나의 온 신경을 튕긴다. 울리고 울려 기어이 나를 외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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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shsin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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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i via Weverse 2024.09.17
JHOPE:
한 달, 그래 딱 30일!
시간이 야속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정이라는 게 생겨
애틋해지네요.
짐 정리도 해보고, 잘 쓰고 애용하던 물품들도 후임들에게 나눠주고서, 가벼워진 관물대를 보니
그 마음이 좀 더 짙어집니다.
돌이켜보면 별거 아닌데 그때는 왜 이렇게 긴장되고 경직되어 있었는지.. ㅎ (관물대 열리는 소리마저도 신경을 자극했던 그 시절)
새로 들어온 전입 신병들 보면서 나름의 동병상련이 생기고 제 모습이 보여 귀여워하는 요즘입니다.
참.. 극한의 F 상태가 되어 제 군 생활을 돌이켜보는 중인데.. 뿌듯합니다! 떳떳하구요!
물론 지금은 말년 병장 그 자체, 침대에 누워 글을 쓰지만요 하하
연휴가 참 좋네요!! 푹 쉴 수 있어서!
사족이 길었지만,
그래서 추석 인사드리러 온 거에요~
근데 우연하게도 딱 30일이 남은 오늘이네요~
모든 분들의 가정의 평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제 마음속에도 비둘기가 요동칩니다.
조금은 뜨거운 추석이지만!!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시길 기원하며 여러분들에게 안부를 전해드립니다.
얼른 가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떨어지는 낙엽 조심해 보게~ 🍃 🍂
다음 달, 이날에 뵙겠습니다.
그날까지 부디 건강 잘 챙기시길..!
충성🫡
ㅇㅁㅅㄹㅎ💜🕊
Trans:
A month. Exactly 30 days!
It was a bit of a time
Now, I have a feeling of affection
It's getting very affectionate.
I organized my luggage, distributed my favorite items to my successors, and when I saw the lighter water fountain
It makes me feel a little stronger.
Looking back, it's not a big deal, but why I was so nervous and rigid back then.. h (The time when even the sound of opening the water fountain stimulated nerves)
These days, seeing the new recruits who moved in, they have their own sympathy and they are cute to see me.
I'm looking back on my military life because I'm in a state of extreme F.. I'm so proud! I'm so proud of you!
Of course, I'm writing in bed now, the sergeant himself in his later years, haha
What a great holiday!! I can take a good rest!
It was long, but,
That's why I came to say hello to you during Chuseok
But coincidentally, today is exactly 30 days left
Now that everyone's family is at peace, the pigeon fluctuates in my heart, too.
It's a bit of a hot Chuseok!! I wish you a prosperous Chuseok and send my best wishes to you.
I hope fall comes soon.
Watch out for falling leaves 🍃 🍂
I'll see you next month, on this day.
I hope you take care of your health until that day!
Loyal 🫡
ㅁㅅㄹ💜🕊💜🕊
#JHOPE #junghoseok #uarmyhope #제이홉 #정호석 #BTS #BTSARMY #방탄소년단 #hobi #bangtansonyeondan #btsarmy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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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trans · 8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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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NG LYRICS] NEURON by j-hope (with Gaeko, yoonmirae)
I’ll tell you again
We’ll never ever give up, forever
I’ll say it again
We’ll always be alive to move us
Your deep-rooted movement
Don’t ever lose it
‘Cause above all, it’s priceless
N-E-U-R-O-N, attention
N-E-W-R-U-N, ain’t enough
반응해, 모든 내 세포 All my neurons, they react
Get up, NEU
Get up, RON
N-E-U-R-O-N, attention
N-E-W-R-U-N, ain’t enough
시작해, 올곧은 내 배포 It begins, my righteous boldness
Better New
Better Run
NEURON, it responds to my mind
NEURON, it responds to my life
New Run, 다시 나를 위한 time New Run, a time for me again
내 신경을 곤두세워, 그때의 나처럼 dive I’m on full alert, dive back into what I was like back then
내 몸은 자유형, still freestyle My body is free form, still freestyle
세월 넘는 나의 영혼, a whole new type My soul jumps through time, a whole new type
So 뿌리 깊은 나무, 샘이 깊은 물 So a tree with deep roots, water that runs deep
그 의미가 바로, 날 깨웠던 세포니깐 The neurons that woke me up are the meaning behind that
I’ll tell you again
We’ll never ever give up, forever
I’ll say it again
We’ll always be alive to move us
I’ll tell you again
We’ll never ever give up, forever
I’ll say it again
We’ll always be alive to move us
N-E-U-R-O-N, attention
N-E-W-R-U-N, ain’t enough
반응해, 모든 내 세포 All my neurons, they react
Get up, NEU
Get up, RON
N-E-U-R-O-N, attention
N-E-W-R-U-N, ain’t enough
시작해, 올곧은 내 배포 It begins, my righteous boldness
Better New
Better Run
살아온 인생이 얼굴 위에 드러날 때 When the life I’ve lived reflects on my face
거울에 실눈을 떠 이 정도면 not bad I look in the mirror with half-open eyes, it’s not bad
강직함을 위해 승모에 힘을 뺐어 I relax my shoulders so I can stand upright
주어진 수십 가지 motivation The dozens of motivation that I’ve been given
세포와 세포 사이에 이어진 연결고리에서 At the points where neurons connect to neurons
사는 이유와 의미를 촘촘히 조립해서 I bring together closely the reason and meaning of life
세상에 번개 딜리버리 공의 비거리가 The distance a lightning delivery ball travels in the world
짧든지 길든지는 그들이 선택할 몫 It's up to each person to decide whether it's short or long
이제는 폭탄을 품지 않아 I don’t hold onto bombs anymore
크루에게 공을 돌리고 I pass the ball back to my crew
주말엔 닮은 꼴 아들과 캐치볼 Catchball on the weekends with a son who looks like me
변방에서 메트로 The metro on the outskirts
어린 시절 피아노 옆에 메트로놈 The metronome next to the piano from my youth
그걸 맞추는 게 일이 됐고 쌓이네 곗돈은 The metronome next to the piano from my youth
여전히 살얼음 I’m still on thin ice
미래의 불안감은 유령처럼 무대 밑바닥에서 와있고 Anxiety about the future lurks beneath the stage like a ghost
소리 질러 외치고 돌아와 I scream “make some noise” and go back home
집밥의 슴슴한 간으로 휴식해 Take a break with some bland home-cooked food
Make some white noise
I’ll tell you again
We’ll never ever give up, forever
I’ll say it again
We’ll always be alive to move us
I’ll tell you again
We’ll never ever give up, forever
I’ll say it again
We’ll always be alive to move us
j-hope 제곱 윤미래 we on a new level j-hope x yoon mirae we on a new level
사랑과 평화 움직이는 내 맘속 two letters Love and peace, two letters moving within my heart
Throw ya peace in the sky 손가락 두개로 Throw ya peace in the sky with two fingers
But no okie dokie 이보시오 검은날개 단 baby T But no okie dokie look here, black-winged baby T
뜨거운 불꽃피는 미소진 애기씨 (oh no) Young lady with a fiery smile (oh no)
j-hope done gave T the beat drop
Look at ya mad like how she get the best spot
‘Cause you can learn to flow
But passion it can’t be taught
I got a passion for the game
Hustle never stop
Music and family that’s what it’s all about
They keep me going like day in and day out
Music and family that’s what it’s all about
You keep me motivated on the days I hate it
Reminded that God created something special
Look at me, I made it
I’ll tell you again
We’ll never ever give up, forever
I’ll say it again
We’ll always be alive to move us
I’ll tell you again
We’ll never ever give up, forever
I’ll say it again
We’ll always be alive to move us
N-E-U-R-O-N, attention
N-E-W-R-U-N, ain’t enough
반응해, 모든 내 세포 All my neurons, they react
Get up, NEU
Get up, RON
N-E-U-R-O-N, attention
N-E-W-R-U-N, ain’t enough
시작해, 올곧은 내 배포 It begins, my righteous boldness
Better New
Better Run
I’ll tell you again
We’ll never ever give up, forever
I’ll say it again
We’ll always be alive to move us
Trans cr; Faith | Spot Check cr; Aditi & Annie @ bts-trans © TAKE OUT WITH FULL CREDITS
Last updated on: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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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whale22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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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OPE WEVERSE POST
202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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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그래 딱 30일!
시간이 야속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정이라는 게 생겨 애틋해지네요.
짐 정리도 해보고, 잘 쓰고 애용하던 물품들도 후임들에게 나눠주고서, 가벼워진 관물대를 보니
그 마음이 좀 더 짙어집니다.
돌이켜보면 별거 아닌데 그때는 왜 이렇게 긴장되고 경직되어 있었는지.. ㅎ (관물대 열리는 소리마저도 신경을 자극했던 그 시절) 새로 들어온 전입 신병들 보면서 나름의 동병상련이 생기고 제 모습이 보여 귀여워하는 요즘입니다.
참.. 극한의 F 상태가 되어 제 군 생활을 돌이켜보는 중인데.. 뿌듯합니다! 떳떳하구요!
물론 지금은 말년 병장 그 자체, 침대에 누워 글을 쓰지만요 하하 연휴가 참 좋네요!! 푹 쉴 수 있어서! 사족이 길었지만, 그래서 추석 인사드리러 온 거에요~ 근데 우연하게도 딱 30일이 남은 오늘이네요~
모든 분들의 가정의 평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제 마음속에도 비둘기가 요동칩니다. 조금은 뜨거운 추석이지만!!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시길 기원하며 여러분들에게 안부를 전해드립니다.
얼른 가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떨어지는 낙엽 조심해 보게~ 🍃 🍂
다음 달, 이날에 뵙겠습니다. 그날까지 부디 건강 잘 챙기시길..!
충성🫡
ㅇㅁㅅㄹㅎ💜🕊"
"One month, exactly 30 days!
Time was just annoying, but now I have affection, and I feel affectionate.
I unpacked my luggage, and gave away the items I used to use and love to my juniors, and when I see the lightened water tank,
my heart grows stronger.
Looking back, it's nothing special, but why was I so tense and stiff back then.. ㅎ (Those days when even the sound of the water tank opening stimulated my nerves) When I see the new recruits, I feel a sense of empathy and I see myself and find myself cute these days.
Well.. I'm looking back on my military life in an extreme F state.. I'm proud! I'm proud!
Of course, I'm a sergeant in my final years, writing while lying in bed haha The holidays are really great!! Because I can rest well! The story was long, but that's why I came to greet you on Chuseok~ But coincidentally, today is exactly 30 days left~
Now that everyone's families are at peace, a dove is fluttering in my heart too.
It's a bit of a hot Chuseok!! I wish you a bountiful Chuseok and send my regards to you all.
I hope fall comes quickly. Be careful of the falling leaves~ 🍃 🍂
I'll see you next month, on this day. Until that day, please take care of your health..!
Loyalty🫡
ㅇㅁㅅㄹ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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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ijeon ·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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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이라는 거. 무시할 수 없다. 아니, 오히려 가장 우선에 두고 집중해야한다. 과거의 잘못을 상기하는 일이나 ’~했다면‘으로 끝나는 가정법이야말로 불필요하다. 선을 긋듯 완전히 없던 일로 치부할 수도 없는 노릇이지만, 지금을 잘 살기 위해서는 마치 빨래바구니에 담아 둔 빨랫감처럼 그냥 그 자리에 놓여 있는 것으로 족하다. 아무도 강요치 않았는데 그시절을 탐닉하고 그때의 감상에 젖는 것은 미련하다. 하물며 좋지 않은 기억이라면 더욱 더 말이다. 오늘은, 방금은 그런 생각을 했다. 집에 돌아와 집안을 정리하며 한껏 안정시킨 내 마음이, 과거에서 이어진 못된 상상(심지어 일어나지도 않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으로 말미암아 자칫 망가질 뻔 했기 때문이다. 언제부턴가 나는 약한 사람이라, 조금 더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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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nasimsworld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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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 Dongbaek hanbok
This hanbok skirt has a shape of [jeon-dan-hoo-jang] style, which means short front and long back. This style was mainly worn during early period of Joseon dynasty.
조선 초기에 주로 나타났다는 전단후장(前短後長) 형의 한복입니다. 앞주름을 잡는데 신경을 많이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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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Access Available on 02/28/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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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ongchul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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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이 한단계 업데이트 될 때마다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때마다
마귀는 그걸또 가만 보고만 있지 않고 온갖 것으로 유혹하고 시험한다
어제는 아침부터 모든 것을 동원해 신경을 긁어서 마음을 힘들게 하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온갖 세상의 것으로 유혹한다 ..
잠들어 있는 영혼들은 그런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시험에 들거나 유혹에 빠진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깨어있어 다가오는 시험과 유혹을 잘 견디고 잘 넘겨야 한다
회유와 협박 유혹 이런것들은 마귀의 도구이고 마귀의 손에 이끌려 살아가는 그 결망이 정해진 사람들은 마귀의 도구인 회유 협박 유혹을. 도구로 사용한다 ..
정치인들이 그렇고 조폭들이 그렇다
그래서 그들은 천국에 갈수 없다
위에 세가지를 자주 사용하는 분들은 무엇을 하건 구원이 없다
구원을 원한다면 마귀의 권세에서 벗어나야 하고 그러려면 옛사람의 모습을 버려야 한다
옛사람의 모습을 가진채로는 천국에 갈수 없다
그러기에 신앙의 길은 옛사람의 모습을 하나씩 지우며 나를 내려놓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고
정치판에 기웃 거리는 종교인들은 이미 스스로의 행동으로 자신이 주의 종이 아님을 증명하는 것이다
아무리 포장해도 소용없다
#광명���통시장 #광명시장 #전통시장 #추천맛집 #광명왕족발 #광명할머니왕족발 은 #광명소셜상점 #미리내가게 #광명8경 #광명동굴 #광명시 #LocalGuides 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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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nproject · 9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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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문제를 해결하는 법"
*내가 문제를 해결하는 법
주로 나는 문제를 냉정하게 보질 못한다.
덕지덕지 붙은 핑계와 사정을 곧이곧대로 울어내고 나야 조금 차갑게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모든 일들이 긴 기다림을 가진 건 아니라서
마냥 화내는 중에 답이 사라지고야 마는 때도 더러 있다.
그래서 애초에 문제를 만들기가 싫다.
내가 문제를 미적대고 여기저기 굴리고 미루다 끌어올 것을 알기에 더 그렇다.
내 인생도 꼭 그렇다. 많은 일들이 자꾸 피부로 달라붙어와도
난 그저 조금 더 기다리고만 싶어진다.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있던지, 없던지간에 말이다.
-Ram
*내가 문제를 해결하는 법
문제가 생기면 바로 답을 내렸다. 거의 98%이상? 아니다. 99.9%이상 바로 답을 내릴 수 있었다. 답을 내릴 땐 거의 본능을 사용했고, 본능으로 답을 내릴 수 없을 땐 내 상황과 그 외 조건들을 따진 다음 답을 정했다. 그냥 내가 정한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면서. 근데 내가 지금껏 문제를 해결해온 방식이 통하지 않는 문제가 야금야금 내 신경을 건드리고 있다. 한 번은 그저 무시하고,(그 상황이 영원하지 않으므로) 외면해 봤고, 또 한 번은 골똘하게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하나 머리를 굴리고 또 굴려봤지만, '아, 이랬으면 좋겠는데. 저랬으면 좋겠는데.'라는 당장 현실화되지 못하는 조건들을 가정하는 데 이르렀다가 '이게 뭐지'싶어서 다시 덮어버린다. 현명한 답이 보이지 않네.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방법을 찾는 해결책 중 하나인 '새로운 관심사, 새로운 분야, 새로운 것'들을 찾아봐야겠다. 널린 환경들을 죄다 이용해도 유레카를 외칠 수 없으니 평소에 전혀 찾지 않았던 의외의 것들을 쫓아가 봐야지.
-Hee
*내가 문제를 해결하는 법
문제를 문제가 아닌 것으로 여기면 어지간한 일들은 해결(?)된다. 마음을 달리 먹는 일. 이 정도 만으로도 웬만한 쓸데없는 일들은 문제로 발전하지 않는다. 하지만 정말이지 곤란한, 문제라고 하고도 남을 진짜 문제를 만났을 때는 여전히 너무나 쉽게 휘청거린다. 다만 거기서 멈춰 서거나 무너져버리지 않을 수 있을 만큼의 경험치는 지금까지 충분히 쌓아 두었다. 매뉴얼도 ��다. 하지만 방법이랄 것은 딱히 없다. 언제나 마음가짐이 ���요할 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든 일어설 것
방법은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 찾을 것.
그 다음을 다시 살아갈 것.
-Ho
*내가 문제를 해결하는 법
문제가 문제가 아니면 되지 않을까? 언제부턴가 내가 감당하기 어렵거나, 시간을 들여 해결해야 하는 일을 문제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뭔가를 새롭게 배울 기회, 의식과 경험의 확장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더 가벼운마음이 드는 것 같다.
작은 문제로도 휘청거리던 때가 있었다. 쉽게 불안했고, 모든게 내 컨트롤 밖에 있다고 생각했다. 이게 해결되면 1분도 채 되지않아 다른 문제를 스스로 끌고 오는 내 자신을 발견하며 놀랐던 기억이 있다.
살아가면서 우린 늘 문제라고 하는걸 직면한다. 이제 나는 그 문제에 휘둘리기보다 조바심을 내려놓고 그 문제를 직면하고 시간이 듦을 인정하고 어떤 것이든 나는 그걸 해결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좋은 기회로 얻은 이 인생이라는 기회를 걱정하고 조바심 내며 보내고 싶지 않다. 여유를 가지고 자신감을 가지고 어떤 일이든 일단 해보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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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kenlee-blog · 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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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ie Holiday - Strange Fruit"
PC 통신 시절 활동한 고전음악동호회에서 피아노 음악을 좋아한다는 공통점 때문에 친하게 지낸 친구가 있었다. 어느 날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를 함께 듣던 중 그 친구가 "가곡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반드시 시를 알아야 한다"고 강력 주장하길래 나는 "내용을 알면 좋기야 하겠지만 필수는 아니지 않나? 선율에 집중할 수 있으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다"고 했더니 "너 같은 태도는 음악을 반쪽만 아는 것"이라며 신경을 건드리길래 약간 빡쳐서 티격태격하다 언쟁이 점점 심해져 거의 멱살잡이 직전까지 갔던 적이 있었다.
돌이켜 보니 당시 나와 그 친구 모두 편견을 갖고 있었고, 혈기를 억제하지 못하고 격렬하게 반응했던 것 같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당시 나는 가사 찾아보는 게 귀찮아 게으름 피우놓고 변명한 측면이 있었다. 한편 독일말 까막눈이라 가사 해석은 불가능하고, 남이 번역한 걸 보자니 소설 아닌 시라서 영 내키지 않���던 거.
이런 안일한 태도는 한참 재즈 덕질 하던 시기에도 그대로 이어져, 재즈 스탠다드나 블루스 가사를 굳이 찾아볼 생각 없이 음악만 듣곤 했다. '이상한 열매(=Strange Fruit)'도 그중 하나.
아벨 미로폴(Abel Meeropol)이란 인물이 1937년에 쓴 '쓴 열매(=Bitter Fruit)'란 시를 바탕으로 해 작사, 작곡했고, 1939년 빌리 홀리데이(Billie Holiday)가 노래해 유명해졌다. 나는 니나 시몬(Nina Simone) 목소리로 처음 접했고, 빌리는 나중에 들었다. 그냥 좀 슬픈 노래구나라는 느낌이었는데, 내용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Southern trees bear a strange fruit Blood on the leaves and blood at the root Black bodies swinging in the southern breeze Strange fruit hanging from the poplar trees
남쪽 나무에 열린 이상한 열매. 잎사귀에 피, 뿌리에도 피. 검은 몸뚱이가 남쪽 바람에 흔들린다. 이상한 열매가 포플러 나무에 달렸다."
의미를 몰랐던 '이상한 열매'는 백인에게 두들겨 맞은 뒤 나무에 목 매달린 흑인 시체를 가리키는 거. 이걸 계기로 가사의 중요성을 실감했고, 힘닿는 대로 재즈 가사 찾아보는 짓을 했다.
덕질력(力)이 재즈에서 땅고로 이동한 현재, 틈틈이 땅고 가사 알아보는 짓을 하는 이유도 같다. 게다가 지금은 인터넷 + 번역기 + 인공지능을 갖춘 시대가 아니냐.
재즈 가사는 (슈베르트 가곡처럼) 알면 좋지만 몰라도 대충 느낌으로 희노애락을 감지할 순 있고, 음악 감상에 결정적 장애까진 아닐 듯.
반면에 땅고는 음악과 춤이 공존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가사를 모르면 음악적 해석(=뮤지컬리티)이 불가능한 영역이 존재한다고 봄.
지난 3월경에 올린 '그리셀(Gricel)'에 관해 쓴 내용 중에서 "이 음악에 생글생글 웃으며 춤추는 걸 가사를 이해하는 알젠틴 사람이 보면 얼마나 뜨악하겠냐"라고 에둘러 표현하긴 했지만 실제로 밀롱가에 앉아 구경하던 중 저러는 걸 보고 홀로 멘탈 나갔던 기억도 있고. '댄서스 하이' 중 '땅고 스피릿'의 "…슬픈 음악에 너무 해맑은 낯빛은 좀 그렇잖아."가 그때 경험을 옮긴 거.
그동안 홀로 꾸준히 나름 삽질을 하긴 했어도 가사를 이해한 땅고 곡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비슷한 관심사 가진 분을 땅고판에서 보게 되면 일손을 줄일 수 있어 참 좋겠지만 과한 욕심 같다. 모든 덕질은 항상 고독하긴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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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just-said-that ·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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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1. 예전엔 심각하게 받아들일 일도 요즘엔 잘 넘기게 되는 것 같다. '진짜 이렇게까지 상식이 없을 수 있나?' 싶은 행동은 언제나 예외지만. 나를 엿 먹이려고 온갖 수를 다 쓴 건 고의로 그런 거기 때문에 당연히 예외고. 그런 쓰레기 같은 행동 말고 '나라도 그럴 수 있겠네' 하는 거. 고의가 아닐 가능성이 높은 거.
2. '어떻게 자기만 생각하지?' 하는 거. 원래라면 불쾌하게 여겼을 것들. 그런데 그 사람도 사는 것이 바쁘고, 내 입장이 돼본 적 없으니 이럴 땐 내가 얼마나 곤란해질지 잘 감이 안 올 수도 있고. 그리고 자기도 모르는 상황에 처하면 어찌할지 몰라 허둥지둥 헤맬 수 있고, 예전에 여러 경험 때문에 반응이 날카로웠을 수도 있고.
3. 나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면 허둥거린다.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몰라서 사과한 방법이 서툰 적도 많고. 그래서 '더 공손하게 사과해야 했나? 아님 내 표현도 그 사람이 부담스러워 하려나? 아님 그 사람은 개의치 않은 해프닝으로 느끼는 건데 나 혼자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나?' 하는 생각도 그때마다 하고.
다른 사람의 소문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믿어본 적도 있고. 그것도 내가 사는 게 벅차고 그 사람에게 관심 가질 만큼 알고 싶은 욕심도 없었고. 그러니 함부로 덜컥 믿어버리는 거다. 그리고 예민해지면 나도 모르게 그게 행동으로 나올 때가 있다. 그럼 그 사람이 상처 받았을까 봐 사과하기 바쁘고, 실수했다는 것에서 또 멘탈 붕괴가 일어나고. 난 실수도 자주 하지만 워낙 남한테 피해 주는 걸 싫어해서 가벼운 실수도 스스로에게 짐을 얹게 만드는 꼴이거든. 그러니까 나 또한 완벽하지 않고 실수도 많이 하고 성인군자도 아니고 편견도 많고, 단지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것뿐이다.
4. 난 나와 가깝지 않은 사람들의 어조에도 신경을 썼다. 친한 사람들 가운데 어조가 한없이 다정한 사람도 있지만 가식 떠는 거 걸 싫어하는 동시에 까칠한 편인 사람도 있다. 그들은 내가 오랜 시간 봐 오면서 성향을 파악했으니 내게 무슨 말을 해도 그게 공격하는 거라고 오해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랑 안 친한 사람들은 내가 봐 오지 못했고 겪어 보지 못했으니 그 사람의 어조가 건조해 보이면 '남인데 좀 더 격식을 차려야 하는 거 아닌가?' 인상 쓰게 됐고. 근데 시간 지나고 보면 원래 어조가 그런 사람들이었다. 오히려 그런 사람들 가운데 정 많은 이들도 많았고.
5. 이렇게 '하우 투 비 굿'을 읽고 마음이 가벼워진 부분이 참 많다. 내가 읽은 닉 혼비 작품들 가운데 제일 웃음기 뺀 소설인데도 말이다. 그냥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작품이다. '나라도 그럴 수 있을 것 같아', '나도 그런 적 있는데, 뭘' 이런 생각을 하게 해서 좀 더 마음을 가볍게 만드는 거.
6. 정말 가까운 사람들 가운데 손절 한 사람들이 지금은 그렇게 밉지 않다. 생각해 보면 나한테 진심이 아니었던 사람들은 없거든. '얼마나 내가 싫어졌으면 그랬겠어?' 싶은 거다. 사람이 한없이 미워지면 어떻게든 골려주고 싶은 거지. 나도 아주 드물게, 굳이 주기로 따지면 5년에 한 번 정도, (가족 제외하고) 남이랑 싸우는 일이 있으면 별 얘기를 다 끄집어낸다. 과거 얘기, '너도 그런 적 있잖아' 하는 얘기. 별 유치한 얘기를 다 건드릴 수 있는 게 사람과 싸울 때. 그런데 이 와중에도 맹세하지만 제 잘못으로 ���운 적은 거의 없습니다. 내 잘못으로 싸웠다면 싸운 상대방이 떳떳했을 거지만 그런 적은 내 기억상 없다.
7. 하지만 손절 한 것에 전혀 후회 없고 웬만하면 져주는 걸 택하는 내가 거기까지 간 데에는 그럴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는 거다. 그렇지만 다시 친해질 수도 없고 돌이키려 해봤자 소용 없다. 이미 너무 멀리 왔고 그들도 내가 미워졌거나 아님 창피하거나 자존감 떨어졌거나, 뭐 그랬을 테지. 그냥 '끝은 더러웠지만 그래도 친했을 땐 좋았는데' 하고 회상할 만하다는 거.
8. 이건 '지금은 멘붕 왔지만 더 잘해야지! 이겨내자고! -4를 하면 +6을 하면 되는 거야! 넌 할 수 있드아' 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앞의 것은 진짜 온몸에 에너지를 충전시켜서 일어나야 하고, 그 +6이 충족될 때까지 마음이 무겁고 인생에 플러스가 쉽게 되는 것도 절대 아니다. 근데 1~7번에 쓴 사고는 간단하지만 훨씬 마음을 편하게 한다. '나라도 그럴 것 같다' 하는 문장. 고개를 끄덕이며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해준다.
9. 사람은 누구나 방황할 수 있다는 것도. 그걸 자기가 알고 철드는 게 중요한 거지.
10. 역시 잠을 자다가 중간에 깰 때마다 꿈을 꿨다. 이걸 잘만 하면 잘 엮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스릴러 물이라 지금은 소용 없을 것 같다. 그리고 뼈대만 갖췄고 그 외에는 말이 안 된다. 근데 과거 다양한 작가들은 자기가 메모해둔 문장, 순간 스쳐지나가는 생각에서 대작을 만들었으니. 이것도 언젠간 쓰일 수도? 장담은 못하겠다.
11. 난 내 몸이 참 신기하다. 아니면 내가 꾸는 꿈이 신기한 건가?
덧.
12. 내 친구들 가운데 까칠한 애들 꽤 있다. 그 애들 특유의 '정 없는 말투'가 있다고. 근데 성격은 친구인 내가 봐도 겁나 좋음. 난 내 친구들 좋다. 빈말 안 하고 속물적이지 않고 내가 싫어하는 유형도 그대로 싫어해서 말 잘 통하고. 나도 까칠한 유형에 속한다고 생각해서. 돈 벌 때는 자본주의적 따뜻함이 나오지만. 기본적으로 주변 사람들한테 다정다감하고 살뜰히 챙겨주고 따스하고, 그런 건 모르겠다. '착하다'는 말은 어딜 가도 들었지만 '정이 많다'는 소리는 성인 된 이후 주변에서 거의 한 번도 안 들어본 듯. 어릴 땐 듣곤 했나? 어쨌든 성인 된 이후론 아예 들어본 기억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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