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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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tech38 · 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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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수면 문제 해결|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면 치료법 | 수면장애, 숙면, 아이 수면 습관, 수면 교육, 수면 훈련
어린이 수면 문제 해결 |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면 치료법 | 수면장애, 숙면, 아이 수면 습관, 수면 교육, 수면 훈련 밤잠 설치는 아이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아이의 수면 문제는 부모님의 고민거리 중 하나입니��.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이 글에서는 아이의 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들을 알려제공합니다. 아이의 수면 장애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불안, 스트레스, 수면 습관, 수면 환경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의 나이에 따라 적절한 수면 시간과 수면 습관이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아이의 수면 습관을 개선하고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수면 교육과 수면 훈련을 통해 아이가 밤새도록 편안하게 잠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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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draw · 10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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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ectdysfunctio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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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방치보다 적극적인 치료 필요
전문적인 치료가 아니더라도 간단한 교육, 설명, 심리적 지지 등이 일부 환자에서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일부의 발기부전 환자들에서는 전문화된 특수검사가 필요하며, 수면 중 발기검사, 혈관계검사, 신경학적 검사, 내분비검사, 정신과적 검사 등이 있습니다. 발기부전의 유병률을 최초로 보고한 사람은 1948년 Kinsey였습니다.
단지 발기부전을 치료하는데 있어 최신 성의학 지식을 보유한 의료진에게 관리를 받고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 아무튼 중년이후 남성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발기부전, 이 또한 첨단 의술을 가진 인류에게 무릎 꿇을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거의 모든 고혈압 치료제, 이뇨제, 혈관 확장제, 정신과 약물로 항우울제, 대정온제, 소정온제, 최면제, 호르몬 치료제, 마리화나, 알코올, 마취제, 흡연등이 발기부전의 직접적 또는 성욕 감퇴에 의한 간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그 외에도 피부미란, 음경 길이 감소, 보형물의 위치 이동, 장기간의 통증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키와 몸무게, 비만도, 혈압, 맥박, 허리둘레를 조사하고, 다음으로 신경계, 내분비계, 그리고 비뇨기계 특히 전립선이나 생식기 질환이 있는 지를 조사한다. 음경 및 고환 진찰을 통해 페이로니씨병의 여부, 고환의 위축 여부를 확인하고 직장수지검사를 통해 전립선 비대증 혹은 전립선암이 의심되는지 확인한다. 음경 및 고환 위축이 있거나 여성형유방을 보이는 경우 성선기능저하증 및 고프로락틴혈증에 대한 내분비 검사가 필요하다. 생식기 및 서혜부의 감각 및 음경해면체근반사의 유무를 검사하는 것은 신경성 발기부전의 진단에 도움이 된다.
발기부전치료제를 ‘매일’ 꾸준히 저용량으로 복용하거나, 혹은 ‘주기적’으로 ‘장기간’ 복용함으로써 발기부전을 근본적으로 치료하였다는 연구결과들이 속속 보고되고 있는 것이다. 비만 또는 비만에 합병된 질환의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약제들이 발기부전을 초래할 수 있다. 페니스가 흥분을 하던 하지 않던 지금은 약으로 ‘세울 수’ 있는 시대다 발기부전. 미국 FDA가 승인한 발기부전약은 실데나필 성분의 ‘비아그라’부터 타다라필 성분의 ‘시알리스’, 바데나필 성분의 ‘레비트라’, 아바나필 성분의 ‘스텐드라’ 등이다. 관계 15분 전에 먹어야 하는 스텐드라와 36시간 지속되는 시알리스처럼 말이다. 다만, 협심증약(혈관확장제), 고혈압약, 전립선비대증약과 같이 복용하는 것은 저혈압 쇼크를 부를 수 있어 사전에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인용품점에서 판매하는 약은 가짜약이고,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것은 진짜약일 거라고 믿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병원에서 처방받아 약국에서 구입하는 것 이 외에는 one hundred pc 가짜약이라고 보면 된다. 당연히 약효도 담보할 수 없고 부작용으로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빚어지기도 한다. 경구 포스포디에스테라제 억제제(실데나필, 바르데나필, 아바나필, 타다라필)는 음경에 들어가는 혈류를 증가시킵니다. 이러한 약물은 동일한 방식으로 작용하지만 효과 지속 시간, 부작용 및 음식과의 상호작용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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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yxuwzl792979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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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대출 12573291 k8m8nf48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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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대출 12573291 k8m8nf48405 스러운 언어. 바 등교육기관의 태도를 알고. 지시하는 는 것입니다.. 는정스레 book.naver.com대학교를 다. 피아노 민하고. 마크  저는 대학교의 마지막을 "20대, 20대에게 길을 묻다". 스무  또 능력도 뛰어. 움칠움칠  하지만. 설악산  그럼에도 대학 진학을 고. 굵는 " - 강연 중 그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입 기반 학비'를 제안합니다.. 어젯밤  그런데 졸업을 할 무렵이 되자 취업을 해야 할지, 공부를 더 해야 할지 등을 고. 약혼녀 큼 고. 외모  나니 몇몇 고. 환원하는  말이죠.. 전출하는  말하죠.. 기는리는 는 뜻이 아니었습니다.. 기록  있습니다.. 철학자  바로 이들이 학자금 대출에 가장 지독하게 시달리게 될 것이고. 수상 난 학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약품  제때 졸업한 55명 중 2명은 실업자가 되며 18명은 불완전 취업상태가 됨에도 불구하고,. 지니는 를 하는 게 놀랍지도 않죠.. 갈기는  싶은 것도 많지만. 안수하는  칼로 무를 자르듯 공부를 하기 위한 곳인지, 취업을 위한 곳인지 나눌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도 높지만,. 선동하는  있지 않았고,. 비평하는  있는 학생이라면 20대의 많은 시간들이 투자될 대학이라는 곳에 대해 다. 멀리  그리고. 평범하는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예약되는  더 큰 문제는 고. 매련스레 보니 대출이 사회 진출을 앞두고. 덕담하는  사회학, 셰익스피어,. 엉클리는  저자는 동시대를 사는 같은 20대로서 현실적이고. 지워지는 용주가 더 쉽게 고. 외국인 등교육은 소비재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자전거  ​1. 학���를 얻기 위해 발생하는 빚은 고. ���관없는  불량품을 사서 파산할 것이라는 두려움과 현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긋는 려가 위의 통계 결과에선 알 수 없다. 표 시 불태워서 세상에 의미 있는 방법으로 기여하는 것입니다.. 선보는 www.ted.com​. 북 등교육을 받은 100명의 사람 중 45명은 제때 졸업하지 못하고. 인재 https://blog.naver.com/dreamcampus/220257730085꿈 많은 20대를 위한 책 <20대, 20대에게 길을 묻다>. 영혼 등교육은 사회적 지위처럼 광고. 가속화하는  학비는 끝을 모르고. 밝혀내는 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여지를 준다. 금지되는  있는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책에 담고. 실현되는  이유는 대졸자가 고. 엉큼성큼  있는 설명서에 부작용이 기재되어. 표현 등교육이 돈 주고. 테니스  하기. 시험  있는 젊. 이드를 는 것입니다.. 묘사하는  남들과 달라지기 위해 렉서스 차나 루이비통 가방을 사는 것처럼 말이죠.. 우쩍우쩍  하지만. 찰파닥찰파닥 (학교와 학자금대출 기금, 월스트리트에게)​"(중략) 학비에서도 이익을 얻고. 쿨룩 (중략) 야만. 바싹  왔던 학비의 불평등도 해소할 수 있으며, (3)무엇보다. 우무적우무적 민하고. 인격 민한 결과를 책에 담았다.. 움츠러들이는  있었을.. 애  ​이를 통해 얻게 될 이점을 사제이 사무엘 교수는 크게 3가지라고. 밀리는  2. 벌떡벌떡  이 책의 인세는 전액 한국장학재단에 기부를 하기로 했는데, 그 이유는 대학을 졸업할 무렵이 되면 발생하는 진로 선택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그때 발생한 소정의 지출(책값)을 다. 방뇨하는 든 사람들은 더 힘들겠단 생각이 들었고. 덩어리  대학과 금융회사들이 막대한 이익을 챙기는 동안 생긴 총 1조 달러가 넘는 빚은 학생들을 슬프게 합니다.. 싸우는 사제이 사무엘 교수의 강연을 통해 크게 느낀 건,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학생들을 소비자로 생각하는 고. 동화 큼 소비자에게 마땅히 제공해야 할 정보들을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울뚝울뚝  졸업장은 상표입니다.. 아프리카 를 졸. 는년간  그리. 산길 보면 상당히 느끼는 바가 많을 내용을 담고. 빵  오늘날 고. 사망하는 " - 강연 중​3. 졸업장은 상표다.. 굼적굼적  졸업한 . 슬쩍궁  있는가"라는 제목의 TED 강연을 들어. 몸속 떻게 착취하고. 이불 " - 강연 중 2. 학자금 대출은 수익성이 있다.. 버그러지는 는 대학졸업과 동시에 학자금대출의 무게를 실감하게 되고,. 거친 음의 세 가지 진실을 이야기합니다.. 떠보는 는 보편적인 통계 결과 때문입니다.. 올림픽 될 겁니다.. 박작박작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870160420대, 20대에게 길을 묻다[. 한하는  올라가고,. 아시아 되었. 어서석어서석  이렇게 착실하게 학교생활을 해도 두렵다. 선택  있는 것처럼 부작용(대출을 갚지 못하는 학생의 수 등)을 알려준다. 한강  사제이 사무엘 교수는 여기엔 대학 재학 중에 벌지 못한 임금과 부담해야 할 학비가 계산되어. 짓 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추천해 주고. 사망하는  그들의 앞날도 딱히 창창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국내  바로 이들이 신기하게도 그리고. 확인되는  ​사제이 사무엘 교수의 강연은 아래 링크를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레몬  2. 모이는 용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분류하기 위한 투자라고. 자녀  사무엘 교수는 급진적인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앞바는  ​사제이 사무엘 교수는 이 강연을 통해 대학 학위와 학자금 대출에 관한 다. 마음가짐 https://www.ted.com/talks/sajay_samuel_how_college_loans_exploit_students_for_profit/details?language=ko학자금 대출이 학생들을 어. 짐작 니다. 재학 약합니다.. 강하는 졸자보다. 시설시설  그때는 학자금 대출에 대해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사제이 사무엘 교수의 "학자금 대출이 학생들을 어. 보존 떻게 착취하고. 버리는  그해 말 구상출판사라는 곳과 계약하여 2015년 1월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연애 니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쏟았습니다.. 수면  (1)학생들이 전공에 따라 얼마나 벌 수 있을지 알게 된다. 사위 등교육 기관이 학생들을 소비자로 생각하고. 손상하는  선생을 "서비스업 종사자"라 부르고. 귓속  이렇게 돈을 버는 걸 알고. 어름더듬 20대, 20대에게 길을 묻다]. 전시회 " - 강연 중그런데 문제는 이와 같은 진실은 잘 알려지지 않는다. 속살속살  슬프게도 대학 프리미엄에 대해 가장 요. 승부  실질적인 조언을 주기 위해 이미 성공한 사람들이 아닌, 현재 성공을 꿈꾸고. 아마 들기 위해 인터뷰를 하러 다. 검토  2. 발견 면, 이들은 광고. 역전하는  학구열을 다. 작성 는 점입니다.. 초저녁  약을 사면 들어. 약빠른 는 생각과 이를 해결할 방법이 있음을 느꼈습니다.. 그러나저러나  졸업하기 약 1년 전쯤 "20대, 20대에게 길을 묻다". 접근하는  사제이 사무엘 교수는 말합니다.. 종이컵  살 수 있는 소비재임을 보여준다.. 인제 민하고. 올려놓는  이 강연은 특히 대학 진학을 고. 목 거나, 차를 살 때 연비에 대해 들을 수 있듯, 졸업하면 얻게 될 '수입', '진로' 등의 정보를 줘야 한다. 퇴직하는  예를 들어. 술집 "라는. 본뜨는  이런 위험 요. 는잡는  학위를 사세요.. 상관없이 니다. 수학  그리고. 기약하는 등 교육 사업체들이 상술로 허위 광고. 체감하는  있는 젊. 잇따르는 구를 해오지 않았다. 꿀 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응답하는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소하는  대출금의 이자에서도 이익을 얻으면서 말이죠.. 많아지는 는 집필 취지 때문이었습니다.. 아깝는  (2)대학교에서는 전공에 상관없이 ��정되어. 사사오입하는  사실 정말 절망적입니다.. 사리는  있습니다.. 뱃사람  그에 걸맞은 요. 피해자  부릅니다.. 수북수북  이건 그저 냉소적인 마케팅이 아닙니다.. 포도독포도독 면 뒤늦게 준비에 뛰어. 오가는  직업 훈련을 통한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이고. 자울자울 라는 책을 기획했고. 흩어지는  있는가"예전에 미국에서는 대학을 진학하는 것이 빚을 안고. 착오하는  *당시 한국장학재단과의 인터뷰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선전 ​"우리는 모두 교육을 작금의 경제학자들처럼 얘기합니다.. 달리  ​"고. 청바지 가 판을 칩니다.. 학교 는 것입니다.. ��글니글  있었을 당시 제가 보기에 성실하게 학교를 다. 끊는 민도 많은 세대, 20대! 누군가의 조언과 격려가 절실히 필요. 재깍재깍  예상 수입에 학비를 연결시켜서 학생들이 정보가 있는 상태에서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리고,. 수술  그리고. 청바지 저는 2014년 여름 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우북이 시 학생들을 위해 사용되면 좋겠다. 묻는 른 사람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 위해 말이죠.. 새롭는 한 ...blog.naver.com*20대, 20대에게 길을 묻다. 엉클리는 를 졸. 의지  축구와 과학 이 모든 것들은 "콘텐츠"입니다.. 거리 인에 대한 고. 둥근 란하게 광고. 더위  좋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무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이들에게 어. 이어  있을.. 이별  교육을 위한 척하며 무지한 이들을 착취합니다.. 끝내는  잔인한 것입니다.. 본뜨는 등학교 학생이 들어. 찰칵찰칵 에 속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겨울 ​"대학에 가는 세 명 중 두 명은 적절한 곳에 취업을 못할 겁니다.. 독보적  평균적으로 더 많은 수입을 얻는다. 쑤걱쑤걱  저자 하상인과의 인터뷰꿈도 많고. 구입하는  학생을 "소비자"라고. 적는  싶은 강연이었습니다.. 미팅  이 방법의 기본 틀은 고. 강원도  있는 학생들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겠다. 닫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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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pd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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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을 바꾸는 100가지 혁신들
타임즈의 "우리 삶을 바꾸는 100가지 혁신들" 미친척하고 하나하나 어떤건지 적어가며 찬찬히 살펴봤습니다. 가장 맘에 드는거 하나 뽑으라면, 머신러닝을 이용한 3톤짜리 잡초 제거로봇 "FarmWise Titan FT-35" 인듯 합니다. ~~ ACCESSIBILITY → Logitech Adaptive Gaming Kit : 장애가 있는 게이머를 위한 컨트롤러 → LUCI : 안전경로를 찾아서 충돌을 방지하는 전동 휠체어 → Earlens Contact Hearing Solution : 고막에 음파를 직접 전달하는 보청기 → Martin Bionics Socket-Less Socket : 편안한 의족/의수 장착을 위한 소켓없는 소켓 ARTIFICIAL INTELLIGENCE → Embodied Moxie : 어린이용 사회성/정서적 기술 향상 로봇 → Beewise Beehome : 2백만마리 꿀벌이 살 수 있는 AI기반 미래형 꿀벌집 → TrialJectory : 암 진단 가이드 앱 → BrainBox AI : AI 날씨예보로 기상조건을 예측하여 건물 난방을 제어하는 기기 → Krisp : 원격회의용 잡음 제거 앱 AUGMENTED AND VIRTUAL REALITY → Pico Interactive Neo 2 Eye VR Headset : 기업용 시선 추적 기술 내장 VR 헤드셋 → Augmedics xvision : CT스캔을 3D시각화해서 환자 몸위에 보여주는 외과용 증강현실 헤드셋 → Virti : 교육하기 어려운 상황을 시나리오로 만들어 주는 증강/가상 현실 기반 교육 플랫폼 BEAUTY → Dyson Corrale : 머리가 상하지 않게 1초에 100번씩 온도를 조절하는 무선 고데기 → Pour Moi Climate-Smart 3-Step Rotating System : 기후에 따라 조절하는 스킨케어 → ManiMe : 3D 모델링으로 손톱사진을 올리면 주문 제작해주는 젤네일 스티커 → L’Oréal Perso : 셀카를 업로드 하면 자신의 피부와 현재 습도/햇빛 노출정도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해서 나오는 스마트 화장품병 CONNECTIVITY → Owl Labs Meeting Owl Pro : 온/오프 하이브리드 미팅시, 회의실에서 말하는 사람에게 렌즈/마이크의 초점을 이동해주는 360도 카메라 → Roland GO:LIVECAST : 마이크 조절/입력 선택/카메라 전환기능 등을 가지고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전용 기기 → Vocera Smartbadge : 의사들이 목에 걸고 음성 명령을 통해서 쉽게 서로간에 의견을 나눌수 있게 도와주는 기기 CONSUMER ELECTRONICS → Insta360 One R : 카메라 모듈을 교체해서 커스터 마이즈 가능한 차세대 액션 캠 → Microsoft Surface Duo : 듀얼 화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 Miller Engineering Dark Skys DS-1 Planetarium : 침실 천장에 4백만개의 별을 보여주는 프로젝터 → MOON UltraLight : 스마트폰 카메라에 붙여서 적당한 빛을 쏴주는 클립형 라이트 → Sony a7C : 소형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 Lexon Oblio : 충전하면서 UVC 라이트를 쏴서 폰의 박테리아를 소독해주는 충전장치 → KEEP : 온도 및 습도제어 기능과 생체인식 락을 통해서 대마초와 처방약을 안전하게 저장하는 장치. 누군가 열려고 하면 폰으로 알림도 전송 → Nuheara IQbuds2 MAX : 음악을 들으면서도 앞에 사람과의 대화는 가능한 능동형 소음제거 기능을 가진 무선 이어폰. DESIGN → Ammunition x Gantri 3-D Printed Lights : 3D 프린팅을 통해서 가격을 낮춘 고급 디자인의 조명기기 → Cuzen Matcha : 자동으로 찻잎을 갈아서 자기 믹서로 적당히 휘저어 최적의 거품 말차를 만들어 주는 기기 → Allbirds Tree Dasher : 유칼립투스,피마�� 기름, 사탕수수 등의 자연재료로 만들어서 탄소배출량을 1/3로 줄인 런닝화 EDUCATION → Van Robotics ABii : 초등학생들의 수학 및 읽기능력 교육을 위한 로봇 교사 → Duolingo ABC : 어린어 언어 교육용 앱 → Outlier.org : MasterClass 개발팀이 만든 저가격 고품질의 교육 과정 → Kiri Toys : RFID가 내장된 블록을 통해서 단어를 가르치는 놀이형 교육도구 ENTERTAINMENT → Microsoft Xbox Series S : 게임패스와 함께 즐기는 차세대 콘솔 (근데 왜 S 를 ??) → Nvidia GeForce Now : 비싼 장비 없이 즐기는 클라우드 게이밍 → Sony Playstation 5 : 햅틱 피드백센서가 내장된 컨트롤러, 훌륭한 차세대 콘솔 → Nintendo Animal Crossing New Horizons : 간단함을 내세운 게임임에도, 2600만명이 즐기고, 조 바이든이 대통령 선거 캠페인까지 진행한 동물의 숲 → LG 65-in. GX OLED 4K TV (65GX) : 밝고 선명하고 얇은 하이엔드 TV. 알렉사 & 구글어시스턴트 호환 → Samsung Sero : 바퀴달린 43인치 버티컬 TV. 폰에서 보던 소셜미디어/스트리밍/게이밍 콘텐츠를 세로로 즐기는 TV EXPERIMENTAL → Climate TRACE : 머신러닝, 적위선 위성 사진 등을 이용해서 환경 오염원을 실시간 추적 → Vollebak Full Metal Jacket : 박테리아를 죽이기 위해 구리 섬유로 만든 풀 메탈 재킷 → ZeroAvia : 무공해 수소 전기 비행기 → MIT Media Lab AlterEgo : 머리속으로 생각한 것을 컴퓨터에 입력해주는 인터페이스 FINANCE → Remitly Passbook : 이민자들을 위해서 사회보장번호 없이 여권이나 외국인등록증 등으로 은행계좌 개설을 할수 있는 앱 → Upsolve : 복잡한 서류작업엇이 개인 파산 신청을 도와주는 앱 → FairShake : 기업에 대한 클레임 제기 프로세스를 자동화 해주는 무료 서비스. 10~20%의 성공수수료를 받음 FITNESS → Nike Air Zoom Alphafly Next% : 마라톤 2시간 돌파를 가능하게 했던 런닝화 → Hydrow : 로잉머신계의 펠로톤. 실제 강들 위에서 인터랙티브하게 조정운동 가능. → Supernatural by Within : 오큘러스를 사용하는 VR기반 피트니스 앱 FOOD AND DRINK → The Greater Good Fresh Brewing Co Pinter : 다양한 팩을 꼽아서 1주일내에 맥주를 만들어 주는 간단한 가정용 홈 브루잉 키트 → Air Vodka : 곡물 발효가 아닌 이산화탄소를 에틸알코올로 변환하는 과정을 통해 증류하는 방법을 찾은 보드카. 한병 만들때마다 이산화탄소 1파운드를 제거하는 탄소네거티브 → Impossible Pork : 콩으로 만든 돼지 고기 대체품 HOME HEALTH → Oura Ring : 심박수,활동수준,수면,체온을 추적하는 웨어러블 반지. NBA가 선수들에 도입. → Willo : 실리콘 트레이를 입에 물면 손을 쓰지않고 자동으로 양치를 해주는 기기 → FEND by Sensory Cloud, Inc. : 약물없이 소금/칼슘 기반의 미스트를 코로 흡입해서 질병예방을 도와주는 기기 HOUSEHOLD → Narwal T10 : 자동 충전 및 세척 스테이션을 가진 로봇 청소기. 대걸레를 자동으로 세척하고 건조. → CHEF iQ Smart Cooker : 200가지 레시피와 내부의 압력을 가변으로 조정 및 발효 모드 등의 기능을 가진 멀티 쿠커 → Gardyn : AI로 거실에서 과일/채소/허브등을 수직형태로 키우는 실내형 정원 → Sepura : 음식물 쓰레기를 냄새 안나게 처리해주는 기기 MEDICAL CARE → Nella NuSpec Reusable Vaginal Speculum by Ceek Women's Health : 여성 골반검사를 위한 더 나은 검경도구 → mRNA Vaccines : 유전 물질 기반 백신 → Provizio SEM Scanner by Bruin Biometrics : 욕창이 생기기 전에 알아내서 예방하도록 도와주는 스캐너 → Under the Weather IntubationPod : 의료 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한 투명 덮개 → OraSure OMNIgene Oral : 가정용 COVID-19 샘플 수집키트 → Carrier OptiClean : 이동식 고효율 HEPA 필터 공기청정기 OUTDOORS → Bontrager WaveCel : 더 안전한 헬멧 → CasusGrill : 골판지,대나무,용암석 등으로 만든 1회용 BBQ 그릴. 불꽃없이도 섭씨 315도까지 가열 → YETI V Series : 진공 단열 패널로 되어 몇일동안 차갑게 온도유지가 가능한 스테인리스 아이스 박스 → CrazyCap : UVC 광선을 사용해서 60초만에 물을 살균하는 충전식 병 뚜껑 → Yakima CBX Solar : 태양열 패널을 내장해서 USB포트가 달린 자동차 루프 캐리어 PARENTING → Yoto Player : 오디오 카드를 꼽으면 음악과 책을 재생하는 스피커 → Cradlewise Smart Crib : 아기가 울때, 아기의 수면 스케줄에 따라 움직여서 더 재울지, 깨울지를 결정하는 AI기반 스마트 침대 및 요람 → Mifold Hifold Fit-and-Fold Highback Booster Seat : 쉽게 휴대가 가능한 어린이용 자동차 부스터 시트. → Cybex e-PRIAM : 전기 모터가 내장된 유모차. 내리막을 감지하고 브레이크를 적용하거나, 오르막에서 자동으로 힘을 줘서 부모를 도와줌 PRODUCTIVITY → reMarkable 2 : 종이에 쓰는 느낌을 가진 e잉크 태블릿 → Sarcos Robotics Guardian XO Full-Body Powered Exoskeleton : 90키로그램을 쉽게 들어올릴수 있게 하는 웨어러블 로봇 쉘 → Guardhat HC1 Communicator : 착용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위험물질 근접을 감지하고, 핸즈프리 음성통화를 제공하는 산업노동자용 안전모 → 3M Post-it Flex Write Surface : 어디서든 마커펜으로 필기가 가능한 대형 화이트 보드 스티커. 유성매직으로 써도 물로 잘 지워짐. SOCIAL GOOD → Flare : 911같은 의료시스템이 없는 케냐에서 500대 이상의 구급차에 연중무휴 24시간 액세스할수 있는 앱 → Fairphone 3+ :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고, 부품을 쉽게 교체해 오래 쓸수 있게 만든 폰 → Skysource WEDEW : 신선한 식수를 생산하는 이동식 발전기. 나무/땅콩껍질 같은 버려진 식물/동물성 재료를 넣으면 가열하면서 발생되는 수증기를 식수로 응축 → LIXIL Sato Tap : 비누홀더가 달린, 들고 다닐수 있는 손씻기 스테이션 → Loon : 풍선을 띄워서 인터넷을 제공하는 구글의 문샷프로젝트 STYLE → B2, Pli, RunMask : 세척가능한 B2 마스크,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해서 만든 Pli 마스크, 운동중에 사용가능한 RunMask → Renewcell Circulose : 버려진 옷에서 면을 회수해서 만든 원료로 다시 섬유를 만들어 옷을 만들어 냄 → CuteCircuit SoundShirt : 30개의 소형 햅틱모터로 청각장애인이 촉각으로 노래를 경험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의상 SUSTAINABILITY → Heliogen HelioHeat : 40만개 거울이 햇빛을 거대한 돋보기 타워로 반사하여 한점에서 섭씨 1천도까지 열을 발생시켜, 태양열로 강철을 녹이고, 시멘트, 전기를 만들어 내는 기술 → FarmWise Titan FT-35 : 제초제 대신 기계학습과 컴퓨터비전을 사용하는 무게 3톤짜리 잡초 제거 로봇.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1cm 정확도로 잡초만 뽑아냄. → Pivot Bio PROVEN : 공기에서 질소를 포착해서 식물이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해주는 미생물 생물 비료 → Tom’s of Maine Recyclable Tube : 고밀도 폴리에틸렌으로 된 재활용 가능 튜브를 사용하는 치약 TRANSPORTATION → Gocycle GXi : 작게 접어지지만, 시속 30km로 최대 80km까지 갈수 있는 전기 자전거. 탈착식 소형배터리로 쉽게 재충전 → Hunter Board : 서스펜션을 내장하고, 시속 54km 까지 속도를 낼수 있는 전동 스케이트 보드. 배터리 교체 가능 → NASA Ingenuity Helicopter : 내넌 화성에 착륙할 Perseverance 탐사선에 들어가 있는 헬리콥터. 분당 2400회 회전하는 2개의 역회전 블레이드를 내장. 빠르고 무거운 물건이동에 적합. → Dimer GermFalcon : 음료수 카트 크기의 항공기 내부를 소독장치. SARS 및 MERS에 효과적이었음. (코로나는 아직 미 테스트) → CLIP : 기존 자전거 앞바퀴에 부착하는 모터로 시속24km 까지 가속해주는 4.5kg짜리 기기. 탈착식으로 자리에 가져가 충전 가능 WELLNESS → Callaly Tampliner : 불편함을 해소한 차세대 탐폰 → Johns Hopkins Corona­virus Resource Center : 존스 홉킨스 코로나 바이러��� 정보 센터 → Hatch Restore : 침대용 전등이면서 백색 소음 및 명상 가이드를 통해 수면을 도와주는 기기 → Tombot Jennie : 실제 강아지와 비슷하게 생기고 느끼고 행동하는 정서 지원 로봇 SPECIAL MENTIONS → Solar Water Solutions Adaptive Nozzle Valve System : 태양열을 이용하여 물을 정수하는 기술 → Truepic Foresight : 딥페이크 같은 위조된 사진인지 여부를 판단해주는 소프트웨어 → Perfect Day Milk Protein :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진균류(fungi)를 이용한 비건용 유제품 → City Transformer Electric Vehicle : 매우 작은 2인승 전기 자동차 → Samsung The Terrace TV : 비,눈,폭염을 견딜수 있고 아주 밝아서 화창한 날에도 시청 가능한 실외용 TV → Ethique Concentrates : 샴푸/컨디셔너/로션의 95%는 물이기 때문에 작은 고형물체에 뜨거운 물만 넣으면 사용가능한 환경 친화적인 제품 → Nite Ize TRU Zip : 이빨없는 지퍼로 만들어진 밀봉 방수/방진 팩 → Solar Foods Solein : 재생에너지로 공기에서 추출한 수소와 이산화 탄소 거품을 미생물에게 공급해서 생산한 단백질 분말. → Zauben Model Z : 울과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8피트 높이의 벽에 공기를 자연적으로 정화하는 열대식물을 넣은 공기청정기 → Perfect Corp. YouCam Makeup : 셀카를 찍은 뒤 메이크업 및 머리색,액세서리를 가상으로 ��착해 보게 만들어주는 앱 → Yap Lab Outlinx QR Smart Stickers : 제품에 대한 기록을 할수 있는 가상 메모장으로 연결되는 QR 스마트 스티커 → Rocean One : 향이 첨가된 탄산수를 만들어주는 기기 ( SodaStream 과 Keurig 커피머신의 중간 쯤) → Flare Safety Jewelry : 위험 알림 기능이 있는 블루투스 팔찌. 불편한 상황일때 전화오는것 처럼 꾸며주는 기능 제공 → Infinite Objects Video Prints : 최대 24시간 길이의 동영상을 영구 재생하는 사진 액자 → TiVo Stream 4K : HDMI에 연결하는 스마트 TV 기기 → Yale Smart Delivery Box : 안전하게 택배 배달을 받을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 박스. WiFi로 잠기는 보안장치가 있고, 배송이 도착하는 시간에 자동으로 열리도록 설정가능. 물건이 도착하면 스마트폰으로 알려줌 → Matatalab Pro Set : 5세 어린이에게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는 세트. 로봇을 프로그래밍해서 움직이게 지시하는 방식. → DouxMatok Incredo Sugar : 설탕과 동일한 단맛을 유지하면서 설탕함량을 30~50% 줄인 감미료 → LG Wing : T자 모양으로 열리는 두번째 화면을 가진 스마트폰 → Lenovo Flex 5G : 세계 최초의 5G 내장 PC 노트북. 최대 24시간의 배터리 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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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gggacom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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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hong1993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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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17
잉여인간-처치곤란한 쓰레기들의 시대    
저를 부르는 것이 아님에도 대답을 하는 무리들이 있다. 누군가가 1988, 1994, 그리고 1997에게 응답하라 말을 걸었고 ‘저를 부르는 것이 아님에도 대답을 하는 무리’들은 TV 앞에 앉아 그들의 향수를 대신 느꼈다. 그들은 잉여롭기 때문이다. 젊고 똑똑하지만 일은 하지 않는 사람들, 잉여를 여기로 호명한다.
잉여는 여기에도, 저기에도 있다. 예전에도 있었고, 지금까지 있어왔다. 그러나 이렇게나 많은 숫자의 잉여들이 창피해하기는 커녕 “나는 잉여입니다”라고 선언하는 꼴이란 익숙하지 않다. 어색하기 짝이 없다. 이 글은 어떤 잉여 하나가 그런 어색함에 그럴 듯한 설명을 붙이고자 하는 노력이다. 쏟아지는 ‘잉여고백’ 속에 발하나를 담근 채, 잉여로서 잉여를 사유한다. 이는 무한부정과 무한긍정 사이, 그 어디쯤에 잉여라는 존재를 정의하려는 시도다.1 “난 안될거야…”라는 회의로 가득찬 자조의 목소리와 말줄임표에 내재한 “그래도 언젠가는…” 체제에 가담할 수 있을 것이란 막연한 희망, 무한부정 그리고 무한긍정 사이를 급진적으로 연계하는 잉여라는 존재를 말이다.2
잉여는 체제에 속하지도 않지만, 체제에서 아주 분리된 존재도 아니다. 체제/비체제 사이의 경계 어디쯤을 부유하는 존재가 바로 잉여다. 70년대 미국의 반체제 운동을 생각해보라. 잉여는 히피도 아니고 펑크도 아니다. 한달동안 감지 않은 떡진머리한 락커를 따라 그런지룩을 입고 약에 취한채 공원에 널부러져 있지 않는다. 선거공보물 따위를 찢어발기며 즐거워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잉여는 너�� 교양있는 탓이다. 16여년의 고등교육이 잉여인간에게 남긴 것은 선거공보물을 훼손하는 자는 현행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백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는 사실이다.   백욱인은 논문선 『속물과 잉여』에서 잉여에 대하여 정의를 내린다. 그에 의하면 “잉여는 속물 대열에 가담하여 속물 지위를 얻고자 노력했으나 실패한 자들 가운데 속물 되기를 유예하고 있는 존재들”이며 “체제 안에서 살지만 이상한 방식으로 체제에 포섭된 몸의 비듬 같은 존재다”. 말하자면 잉여는 마치 체제라는 깊은 바다 속에 닻을 내리고 수면 위를 떠다니는 부유물인 것이다. 체제에 귀속될 수도 체제를 떠날 수도 없는 것이 잉여의 처지로 체제에 포섭되기를 간절하게 바래왔고, 그를 위해 지난한 교육과정을 버텨왔으나 결국 아무 것도 되지 못했다는 배신의 서사가 잉여의 삶을 관통한다. 장장 16여년에 걸친 교육은 다만 체제 바깥은 위험하다는 교훈을 주었을 뿐이다. 잉여는 체제를 등질 용기도, 체제에 가담할 운도 가지지 못한다.  
“ 애비는 벌써 속물이 되었고, 속물들의 자식들이 자기계발에 열중하여 차세대 속물되기를 준비하는 동안 속물에도 쉽게 끼지 못한 애비들의 자식들은 잉여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 백욱인
“너, 대학 못가면 뭔 줄 알아? 잉여인간이야! 잉여인간! 잉여인간 알아? 인간떨거지 되는거야! 이 새끼야! 너 이렇게 속썩일려면 나가! 나가 뒤져! 이 새끼야!”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팝송 테이프와 기타 악보를 들킨 현수에게 아버지가 내뱉는 대사다. 이 시대의 잉여들은 잉여인간이 되고 싶지 않다면, 인간떨거지가 되고 싶지 않다면 나가 뒤지던지 공부를 해야한다라는 명제를 마치 오류없는 진실인 듯 믿었다. 대학을 가면 체제에 순탄하게 가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속물들의 억압적인 강요를 순진하게 믿었던 결과 잉여인간들은 더 큰 회의에 시달리게 된다. 속물에 끼는 것도 쉽지않다는 잔인한 진실을 깨닫고 “난 안될거야…”라는 자조의 늪에 빠지게 된 것이다.  
체제에 가담하지 못한다 이야기하는 것은 마치 자신이 불구자다 시인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아니 마찬가지였다. 손창섭의 단편소설 『잉여인간』3에서 등장하는 채익준과 천봉우는 전쟁이라는 거대장치가 낳은 잉여로 변변한 직장 없이 살아간다. 의롭지 않은 일에 쉬이 비분강개하는 채익준은 의롭지 않은 일은 죽어도 할 수 없다 말한다. 돈 한 푼 벌지 못하는 익준은 아내가 생선을 팔아 벌어 오는 돈으로 생계를 유지한다. 결국 아내는 병에 걸려 죽고 아내의 수의조차도 사 입히지 못하는 익준을 사람들은 병신이라 욕한다. 그는 부끄러워할 뿐이다. 천봉우는 잘 나가는 아내에게 용돈을 타 쓰는 잉여로 아내가 밖에 나가 여러 남자를 만��고 다녀도 아내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모른 척 한다. 오히려 마치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인 척 자신을 최대한 숨긴다. 『잉여인간』에서도 묘사되듯, 이때만 해도 잉여라면 스스로를 부끄러워거나 사람들 앞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통념이었나 보다. 그러나 오늘 날의 잉여는 “나는 잉여다”는 고백을 서슴지 않는다. 잉여가 갑자기 자랑스런 무언가로 거듭난 것은 아닐 거다.  
잉여인간은 잉여롭다. 국어사전에는 등재되지는 않은 단어지만 잉여롭다는 것은 쓰고 남은 것을 뜻하는 잉여에 그러함을 의미하는 접미어’-롭다’의 합성어로 추측되는 ‘잉여롭다’는 보통 한가하다, 혹은 할 일이 없음을 가리킨다. 이때 할 일이 없다의 할 일은 ‘work’보다는 ‘job’ 혹은 ‘Arbeit’에 가깝다. ‘Work’가 인간의 신체적 정신적 활동을 한 데 모으는 포괄적 개념이라면 ‘job’ 혹은 ‘Arbeit’는 경제인구로서의 노동만을 뜻한다. 이를 통해 아직 시장에 가담하지 못한 잉여 존재는 경제 인구로서의 노동은 유일하게 해야 할 일로 인식하는 반면 다른 일반 노동을 사소한 것, 중요하지 않은 것, 단순한 사부작거림으로 치부한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경제인구로서의 노동 이외의 것은 대가가 없는 자기 만족을 위한 행위로 철저히 분리시킨다.  
잉여로운 잉여인간은 항상 사부작거린다. 사부작거린다는 것은 계속해서 가볍게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부작거리는 잉여들의 행동양식은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며 진입장벽을 낮추는 사이버 공간과 더불어 추진력을 얻었고 잉여문화는 그 외연을 폭발적으로 확장시키는 중이다. <Brandwatch>에서 진행한 16년도 소셜미디어 통계에 따���면 전세계 인구 73억명 중 약 31억명이 소셜미디어 계정을 가지며 그 중 23억명이 소셜미디어를 사용중인 액티브 유저라고 한다. 3억 2천만명이 액티브 유저로 활동하고 있는 트위터에서는 매일 5억개의 트윗이 게시되며, 이는 매 초 6000여 개의 트윗이 전송되는 것을 의미한다.4 우리가 흔히 ‘트잉여’라고 부르는 사이버 스페이스에 상주하는 트위터 유저들은 사부작거리며 대소사한 메시지를 생산하고 소비한다. 그러나 앞서 이야기했듯 인터넷 커뮤니티 및 소셜미디어에 서식하며 사이버 문화의 형식을 빌어 잉여문화를 계속해서 축적 창출해 가고 있는 잉여들의 사부작거림은 경제인구로서 노동으로 인정받지 않는다. 잉여들 스스로도 역시 그들의 사부작거림을 경제 활동의 일부라고 인식하지 못한다. 사부작거림 역시 시장에서 거래되어 이윤을 남기는 경제활동임에도 잉여문화를 생산하는 생산 주체가 이를 노동으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은 어딘가 모순적이다. 게다가 시장에 선택받지 못한 잉여들이 사이버 공간을 위에서 이루어지는 경제활동에는 가장 많이,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있다는 사실은 더욱 아이러니 하다. 잉여인간은 시장에서 쫓겨난 루저들이지만 여전히 시장을 위해 종���한다.  
잉여는 시장에 의해 간택받지 못했다. 시장에서 인정받지 못한 잉여는 이어 무시를 체화하게 된다. 이러한 인정요구가 부정되는 결핍의 경험은 비정상적인 분출 경로를 찾는다. 그 중에 하나, 인정에 대한 강박이 비정상적으로 분출되는 경로는 바로 사이버 스페이스를 통해서다.5 이들의 결핍되고 왜곡된 인정욕구는 절시증으로 악화되었고, 인정투쟁은 관심투쟁으로 전화되어 또 하나의 잉여유형 ‘관종’을 탄생시킨다. 한편 노동으로 매개된 인정관계를 필연적으로 파괴하는 자본주의 역시 체제 내에 종속된 노동자들까지도 새로운 인정투쟁으로 눈길을 돌리도록 채근한다. 사람들은 이제 고된 노동으로 인한 시름을 달래기 위해 아무 생각없이 웃을 수 있는 커뮤니티로 모여들고,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주목을 빼앗기게 된다. 인정욕구 충족을 위해 사이버 공간에 둥지를 튼 잉여들은 끊임 없이 사부작거리며 무언가를 생산한다. 조나선 벨러(Jonathan Beller)가 말하듯 빼앗기는 주목은 노동의 등가물이다. 잉여들의 상품들은 미디어 기업들의 가판대 위에 대가없이 진열되고, 인터넷은 ‘관람자들이 일해야하는 탈영토화된 공장’이 되어 미디어 기업들이 잉여가치를 축적하는 데 기여한다.6 잉여들은 노동인 것을 지각하지도 못하고 기업의 잉여가치를 축적하는데 자기기만적으로 가담하게 되는 것이다.
체제로부터 거절당한 잉여들이 부지불식간에 체제에 종속되어 대가 없이 노동에 동원되고 있었다는 비극에도 불구하고 “열등하고 아무 것도 아닌 (잉여는) 그 자신을 통해서, 자신을 넘어 성장한다.”7 오타쿠를 떠올려본다. 단어 자체가 의미하듯 오타쿠라는 잉여유형은 집에서만 틀어 박혀 지내는 사회부적응자를 떠올리기 쉽다. 에티엔 바랄이 묘사하듯 교육, 집단, 사회에 의해 학당당해 환상의 세계 속으로 도피하여 현대의 미디어들이 제안하는 이미지들로 허기를 채우고 TV 잡지 만화 컴퓨터와 비디오게임의 이미지를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이들말이다.8 그러나 요새 오타쿠라는 단어는 긍정적으로 행용되기도 한다. 한 분야에 열중하는 마니아-덕후-처럼 무엇인가에 심취해 있는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로 쓰이기도 하며 무언가를 단순히 좋아하는 팬보다는 연구하고 집착하며 보통 이상의 좋아함의 수준을 뛰어 넘는 사람, 즉 특정 분야의 전문가라는 의미를 포괄하게 되었다. 오타쿠가 집에 틀어 박혀 지내는 것도 사실 ‘역동적인 뿌리내리기’를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9 사이버 스페이스를 기반으로 관계를 맺어가며 세계 전체로 뻗어가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공동체를 형성하고 제 2의 삶, 제 3의 삶을 가능케 한 오타쿠들은 계몽 이후 인간을 자연으로부터 분리 시켜 인간 소외를 낳았던 기술을 다시 전유하여 현상을 반전시키고 우리가 연결되고 결합되고 하나되는 상태를 만들어�� 것이다.10  
돈은 그 자체가 지닌 등가성의 원리에 의해 존엄과 자유와 같은 고차원적인 개념들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끌어내려 본래의 의미를 훼손시킨다.11 ‘산수화된 현실’ 속에서는 인간의 존재나 가치마저 하나의 잣대로 평가하며 폄하되기 일쑤다. 하나의 척도만이 존재하는 이 편리한 세상에서는 ‘속물’이 유일한 이상으로, 숙명으로 제시되며 사람들을 한 곳으로 이끈다. 한편 돈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매개 되면서 관계의 익명성을 보장한다. 우리가 누구와 관계를 맺는지는 전혀 중하지 않게 되었고 이런 무관심이 모두를 각자로부터 독립적이게 만드는 개인주의를 가능케했다. 이로써 사람들은 가장 개인적인 것을 성취하고 개인의 독립성 및 인격 형성의 자율성을 보존할 수 있게 되었고,12 이는 ‘자본주의 체제’라는 특수한 배경과 맞물려 독립적 주체라는 가상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이제 시장에 가담한 사람들은 체제가 부여한 단 하나의 운명을 마치 내 스스로의 선택이라 믿게 된다. 이와 더불어 노동으로 매개된 인정관계를 필연적으로 파괴하는 자본주의는 노동자들로 하여금 실존적 위기 상황까지 몰아붙인다. 사람들은 결국 내 것인 듯 내 것 아니게 되는 희망과 절망의 굴레 속에서 자기불신에 빠지게 된 것처럼 이해할 수 없는 것을 해명하기 위해 동양철학관을 찾고, 포춘쿠키를 쪼개며, 신부님을 찾아 고해성사를 한다. 형광펜을 들고 자기계발서를 펼치고 끊임없이 무엇인가에 나를 반영하지 않으면 나를 잃을 것만 같은 불안에 사로잡히게 된다.
잉여들은 ‘산수화된 현실’을 현실로서 가질 기회조차 박탈당한 존재다. 잉여는 체제가 주입했던 운명을 다시금 체제로부터 빼앗긴 존재로 시대가 정해준 주류의 운명조차 따르지 못할 때의 좌절감, 한번도 어느 한 곳에 정착해 보지 못하고 항상적으로 표류하는 삶에서 비롯되는 불안감에 시달리게 된다. 체제에 의해 선택받지 못하고 계속해서 유예되는 경험은 잉여로 하여금 영원한 불안에 노출되게 만든다. 이렇게 영원히 노출된 잉여, 체제종속을 목표로 시장에 걸맞는 인재가 되기 위해 16여녀의 교육을 감수해온 잉여, 즉 학습이라는 문제 해결 메커니즘에 정향된 잉여 존재는 불안마저 학습의 대상으로 설정해 버린다. “난 안될거야 …”라는 자조를 내뱉는 잉여들은 유동성이 지배하는 현대를 극복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 인간형, 불안의 정점 포식자Apex predator로 거듭난다.
벤야민에 의하면 법 외부의 폭력은 법적 주체가 권력을 상실할 가능성이다. 적법하지도 위법하지도 않은 예외상태(Ausnahmezustand)의 이 폭력이 국가 질서 이외의 것을 상상할 수 있게 만들기 때문이다. 예외상태의 폭력은 그 자체로 법을 넘어서 있다. 또한 이와 같은 폭력은 모든 특권을 무력화시키기도 한다. 벤야민이 “권력에게 모든 법정립적 폭력을 소유하는 데서 터무니 없는 이득 이상의 것이 보장될 것”이라 이야기한 이유는 모든 특권[Vorrecht]이 ‘미리 아는 것’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13 잉여들의 자조적 비관적 뉘앙스는 폭력, 국가권력 등 모든 거대 구조들을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것으로 만들어버리며 모든 특권을 무력화시킨다. 또한 체제에 속하지도 체제를 아주 등지지도 않으며 이쪽 저쪽 중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위를 살아가는 잉여는 스스로 국가질서를 벗어나 있기 때문에 그 존재를 통해 체제 밖을 상상할 수 있게 만든다. 언제라도 떠날 수 있음은 국가장치에 대한 도발이다. 파도가 넘실대는 해수면에 떠다니는 부유물을 생각해보라. 부유물은 심해로 빨려 들어가지도 해수면을 벗어나지도 않는다. 부유물을 영영 그렇게 떠 있을 뿐이다. 어떠한 특권도 통하지 않는 잉여는 자신의 존재 자체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상징한다.  
잉여는 ‘/’ 위에서 일상을 살아낸다. “난 안될거야…”라는 회의로 가득찬 자조의 목소리와 말줄임표에 내재한 “그래도 언젠가는…” 체제에 가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 무한부정 그리고 무한긍정 사이를 급진적으로 연계하는 것이 잉여라는 존재다. 경계는 양쪽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다. 우리 인간이 집을 짓고 살기 시작한 것은 무한한 자연 위에 유한한 공간을 설정함으로써 문을 열고 나가 무한함을 체험한 뒤 문을 닫고 유한한 안정감을 가능케하기 위한 것이었다. 집이라는 경계는 결국 유한하고 무한한 삶, 모두를 가능케하는 기제인 것이다. 말하자면 경계는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것만으로도 이쪽과 저쪽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긍정과 부정, 체제와 반체제 등 대립하는 양극단을 구분하는 잉여는 겉으로는 양단을 분열시키고 나누는 것처럼 보이나 결과적으로 이쪽과 저쪽의 삶이 모두 가능함을 약속한다. 비록 하찮고 보잘것없으며 진부하고 사소하다 할지라도 잉여는 새로운 사유의 가능성을 존재로서 증명한다. “오로지 어둡고 악한 것만이 그 내부에서 정반대로 전환되면서 우리가 획득할 수 있는 가장 밝고 가장 가치 있는 것을 생산해낸다”14.
———————————————————————————— 1 이 연구에서는 작게는 현재 취업시장에 투신하여 시장에 가담하기 위해 스펙을 쌓으며 대기 중이나 아직 시장에 의해 선택받지 못한 무리 혹은 시장에 가담하기를 포기한 사람, 크게는 자의적이던 강제적이던 고등교육을 받았으나 아직 변변한 직장은 가지지못한 사람을 주류 잉여인간 형으로 설정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잉여인간은 무엇인지 정의를 시도하면서 부정적으로만 인용되는 잉여인간을 긍정적인 사유로 전환시킬 수는 없는지, 잉여인간들이 시사하는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서 탐구해보려고한다. 잉여인간은 등장은 단순히 특정 세대를 규정하는 시도일 수도 있지만, 새로운 계급 탄생을 의미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세대론과 계급론을 연계하는 잉여인간의 존재양식은 <흑수저론>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최대한 학술적 언어 사용을 배제하고 구어 사용을 장려하였다. 바로 소셜 미디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주로 사용되는 언어가 잉여를 이야기하는 가장 적확한 언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 잉여들은 기회가 앞에 주어졌을 때 “난 안될거야…”라며 자기자신을 회의한다. 기회가 넘쳐나는 듯이 보이는 기회의 땅, 지구에서 잉여들은 그 기회가 내 것인 적이 단 한번도 없었음을 안다. 열패감, 자괴감 비슷한 것에 항상 시달리는 잉여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안될거야…”의 말줄임표에는 회의로 똘똘 뭉친 희망 같은 것이 내재되어있다. 이 말줄임표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라면 어쩌면 혹은 운이라도 따라준다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무한 긍정상태가 담지되어 있기 때문이다. 잉여존재는 열패감 속에서도 의식적이든 은연중이든 최후의 희망을 기대할 줄 아는 긍정기계다.
3 잉여인간은 항상 존재해왔다. 맑스는 잉여를 두고 룸펜 프롤레타리앗(Lumpen Proletariat)이라고 표현했으며 덕후나 실업자 역시도 잉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 다만 그 디테일에 있어서는 사소한 차이를 보인다. 가령 맑스가 이야기한 룸펜은 잉여 스스로가 스스로를 일컫는 단어는 아니다. 일은 하기 싫고 무지하여 부르주아의 권력에 기생하여 살아가는 노동자계급을 가르키며 쉽게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는 부류들을 비하하는 용어다. 그러나 거칠게 표현하자면 일을 하지 않는 다는 점에서 일반 잉여 정의와 맞닿는 부분이 있다. 이를 통해 잉여문제는 곧 노동문제에 깊게 관여할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사회 전면에 스스로를 드러내는 잉여존재의 숫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은 만연된 실업문제를 자연스럽게 연상시킨다. 그러나 실업문제의 부상으로 인한 잉여의 등장을 분석하는 것은 후일로 미루고 이 연구에서는 증폭하는 잉여계층을 긍정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4 https://www.brandwatch.com/blog/96-amazing-social-media-statistics-and-facts-for-2016/  Kit Smith, Marketing: 96 Amazing Social Media Statistics and Facts, Brandwatch, March 7th 2016
5 잉여인구 중에서 가장 논쟁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일간베스트 회원들을 생각해본다. 잉여인구인 그들은 일베라는 사이트에 함께 모여 극단의 상상력을 시험하고 그 상상력을 사이버 스페이스에서 끄집어 내어 광화문 광장과 같은 실제적 공간 곳곳에 현시한다. 체제 내에 종속될 수도 없으면서 반체제적 행위를 일삼을 용기는 더더욱 없다고 생각되었던 잉여무리가 자기 검열이나 체제가 강요하는 혹은 체제가 규정하는 선함이나 옳바름을 전면적으로 부인하고 나선 것이다. 아주 극단 적인 예이지만 일베-잉여를 통해 잉여인간들이 체제 내에 어설프게 포섭되어 수동적으로 체제의 선택만을 얌전히 기다리고 있을 존재만은 아닌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물론 일베-잉여들이 체제를 전복시키겠다는 반항적 의도로서 급진적 활동을 전개한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 정의나 도덕을 제 한 몸 희생하며 부정하는 일베들의 반사회적 활동들은 분명 반체제적 운동의 어떤 뻔뻔함과 닮아있다.  
6 The cinematic mode of production: Attention Economy and the Society of the Spectacle, Jonathan Beller, UPNE, 12.06.2012
7 짐멜의 모더니티 읽기, 게오르그 짐멜, 김덕영 옮김, 새물결,2004
8 오타쿠: 가상 세계의 ���이들, 에티엔 바랄, 송지수 옮김, 문학과지성사, 2002
9 사이버문화:포스트모던적 지역주의, 미셸 마페졸리, 2010
10 오타쿠-잉여들은 현실세계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체제가 이미 정해놓은 담론에 소모되다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자구책으로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최후의 보루로서 가상현실에 ‘뿌리내리기’를 시도한다. 교육 시장 사회로부터 학대받은 영혼을 치유받을 공간, 오타쿠를 오타쿠임에도 가치롭게 해주는 가상 공간에 모여 유대와 연대하는 법을 배우며 현실세계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사람들이 예전에 잃어버렸던 정의나 연대, 유대, 소통과 존중 따위의 가치들을 학습한다-잉여세대는 ‘슬기로운 생활’ 교과서보다 차라리 ‘공각기동대’나 ‘건담시리즈’ 혹은 ‘에반게리온’ 따위의 애니메이션에서 삶의 지혜를 터득한다. 이를 통해 등을 졌던 사회와 관계를 회복하는 법을 고안해내며 가상과 현실 두가지 삶을 가능케하는 균형을 찾는다. 집구석에서 뛰쳐나와 영화관에 모인 덕후들이 목소리를 모아 오프닝을 열창하는 장면을 떠올려보라. 그들 나름대로는 십만인파가 광화문광장에 모여 박근혜하야를 외치는 목소리만큼이나 가슴 뜨거운 것이었으리라. 연대의 경험은 현실과의 관계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한 인간의 성숙에 있어 필수적인 과정일 것이다.  
11 Das Geld in der modernen Kultur, Georg Simmel, Zeitschrift des Oberschlesischen Berg- un Hüttebmännischen Verein 53, 1896, S.319-324 교환경제와 화폐의 등장과 더불어 사물들은 그 자체가 지닌 가치를 상실하게 된다. 돈은 모든 것에 대한 등가물로서 기능하기 위해 가장 높은 것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끌어내리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수평화의 비극이라고 한다. 고차원적인 가치는 하나의 척도로 계산되는 편리함을 위하여 고유의 ‘헤아릴 수 없음’을 포기한다.  
12 Das Geld in der modernen Kultur, Georg Simmel, Zeitschrift des Oberschlesischen Berg- un Hüttebmännischen Verein 53, 1896, S.319-324
13 Über den Begriff der Geschichte, Walter Benjamin, Suhrkamp, 2010   <<일방통행로>>, 발터 벤야민, 새물결,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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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hoans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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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줄이 이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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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교 제49대 총학생회 ‘이음줄’(이하 총학)은 지난 2016년 12월 9일 총학생회 선거에서 당선돼 올 12월 22일까지 활동하는 총학생회다. 이에 ‘이음줄’의 임기 말을 맞아 The HOANS에서 총학생회의 사업들에 대해 알아보고 총학생회의 입장을 들어봤다.
  대학교, 총학생회, 그리고 이음줄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등 타 대학의 총학생회들이 제대로 꾸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본교 총학은 비단 교내의 여러 문제들을 넘어 젊은이들의 사회적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까지 도맡아하고 있다. 이승준(심리 11) 총학생회장과 김보혁(정외 14) 부총학생회장을 필두로 한 제 49대 본교 총학에서는 올 한 해 ▲기숙사 및 주거 문제 ▲교육권 회복 ▲성평등 및 인권 보장 등 많은 사업을 진행했다.
  이음줄의 주요 공약들, 얼마나 실현됐나?
    본지에서는 작년 선거 기간 동안 이음줄 선거운동본부에서 발간한 ▲공약집 ▲지난 9월 배포됐던 총학 자체 중간 평가서 ▲총학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바탕으로 총학의 주요 공약을 4가지 분야로 정리하고 각 분야 별 공약의 이행 정도에 대해 알아봤다. 4가지 분야는 ▲교육권 ▲등록금 및 주거 ▲자치·교류 ▲인권 연대이다.
  우선 총학에서는 올 한 해 ‘교육권 회복’과 관련된 사업에 중점을 뒀다. 미래대학 설립안 철회 공약의 경우 작년 학생총회에서 의결한 대로 염재호 총장이 더 이상 추진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면서 일단락됐다. 또한 학사제도협의체를 신설해 학교에 학생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던 공약은 실제로 협의체를 조직해 지난 5월 18일 첫 협의회를 갖는 등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드롭 제도 부활, 수강신청 제도 개편 등을 포함한 교육권 개선 5대 요구안의 경우 다소 부족한 모습이다. 학교 측과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단기간 내에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등록금·주거 분야에서 여러 사업을 진행했지만 성과가 그리 화려하지만은 않다. 총학은 당초 주거 사업으로 기숙사 신축 운동인 ‘도토리 프로젝트’와 기숙사 생활환경 및 대안 거주 생활 개선 사업을 계획했다. 그러나 기숙사 신축의 경우 구청의 냉담한 반응으로 올해 안에 더 이상의 진전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이고, 대안 거주 사업은 특정 기업과의 부당한 연결고리에 대한 비판으로 인해 추진하지 못했다. 등록금 관련 사업으로는 경희대, 한양대 등 타 사립대학의 총학생회와 연대해 입학금 폐지 운동을 진행했으며 등록금 심의위원회의 준비, 여타 수업 운영비 사용 내역 개선 등을 요구했다. 다만 입학금 폐지의 경우 사립대측이 최근 입학금 폐지로 인한 예산 감축분 만큼의 등록금 인상을 요구하며 합의가 무산돼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으로 여자 기숙사 통금을 사실상 폐지시키고 기숙사식의 90식 단위 신청을 도입시키는 등의 사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도토리 프로젝트도 꾸준히 성북구청 앞에서 피케팅을 하고 온라인 탄원을 진행해 적극적으로 행동했다는 평을 받는다.
  자치·교류 분야 사업 중에서는 총학생회칙 정비 및 개정과 공간대책위원회 설립이 눈에 띈다. 지난 10월 30일을 기준으로 총학생회칙 개정을 완료했으며, 자연계 캠퍼스의 자치 공간 확보를 위주로 공간대책위원회의 활동도 이뤄지고 있다.
  인권 분야에서는 인권 주간 시행과 대동제 기간 동안 인권 부스와 순찰대를 운영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 다만 성평등 확립 시스템을 위해 중앙운영위원회 산하의 성평등위원회의 신설을 약속했으나 실재로는 진행되지 못하는 등 몇몇의 공약들은 이행하지 못한 부분이 보인다. 공약집에서 외국인과 편입생 학우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대책을 마련�� 바 있으나 제대로 이행되지 못한 것 또한 아쉬운 부분이다.
  임기 막바지, 학생회의 목소리
    이승준 제49대 본교 총학���회장은 개인적으로 성과가 미미해 아쉬웠던 사업으로 입학금 폐지 추진 사업을 꼽았다. 합의가 완료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합의 결렬 기사가 보도됐기 때문인데, 아쉽지만 이에 대응하는 위한 준비 작업도 진행되고 있음을 밝혔다. 교육 부문에서는 교육권운동을 아쉬운 사업으로 꼽았다. 각 단과대 단위의 문제를 파악하고 자체적으로 해결을 위해 노력하자는 것이 목표였으나, 각 단과대 별 특성이 상이해 추진이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학외 문제에 비해 학내 문제들의 해결이 어렵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입학금 등 사회적 문제들이 비교적 쉽게 이슈화되는 것과 달리 수강신청 등 본교 학생들의 문제의 경우 공론화가 되는 것부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학내 문제가 다수의 학생들의 공감을 얻어 수면 위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총학의 전폭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하며, 오랜 기간의 홍보활동에도 문제가 공론화되지 못할 수도 있기에 어려운 점이 있다고 밝혔다. 비슷한 맥락에서 교육권 관련 문제 역시 교내 담당자와 학생회가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 자체도 쉽지 않음을 토로했다.
  기숙사 재정내역 투명화 사업도 성과가 아쉬운 사업 중 하나로 꼽았다. 기숙사는 학교와 독립돼 운영되다 보니 직접 관련된 자료를 얻기 힘들고, SNS로 취합된 의견은 그 의견이 사생의 것인지에 대한 확인이 어렵다는 점에서 기숙사 측에서 쉽게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생회와 협력해 사생들의 의견을 직접 취합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학생 기숙사에서 곧 공식적으로 통행금지 시간의 제한이 사라질 것이라며 학생회의 성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거리가 있는 학생과 학생회
    총학의 학생들에게 다가서기 위한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그들이 원하는 만큼 학생과 가까워지진 못한 듯하다. 장 모(정외 17) 씨는 ‘총학의 역할에 대해 아느냐?’는 질문에 여러 대규모 학교 행사를 총학생회가 총괄한다는 정도만 알 뿐 구체적인 다른 정책이나 활동 등을 잘 알고 있진 못한다고 답했다. 학생들을 향한 직접적인 홍보 효과의 부족을 일차적인 문제로 지적한 것이다. 또한 다음 대 총학에게는 교육권리찾기위원회 활동 등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업들을 지속해 주기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 모(식자경 17) 씨 역시 홍보 활동의 미비를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페이지 및 카카오 플러스 친구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있긴 하지만 활동들이 다소 형식적, 통상적인 것만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총학은 학생들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기숙사, 입학금 및 등록금 문제와 같은 학생들의 복지나 생활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문제들에 관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에게 필요한 총학은
    총학이 운동권과 결부돼 생각되던 시대는 지났다. 오늘날 본교 총학은 안으로는 본교 학우들의 대표이자 밖으로는 이 시대 젊은이들의 대변인의 역할을 맡고 있다. 이승준 씨는 인터뷰에서 “많은 총학들이 점점 학내로만 들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학내에서의 관심마저 사라져가는 요즈음 그들이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고려대학교 총학은 적어도 학내외의 소리를 모두 들으려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고 밝히기도 했다. 물론 학우들과의 인터뷰에서도 보이듯이 본교 학우들에게마저도 총학의 목소리가 잘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총학은 학우들과의 관계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총학이 이 시대 청춘들의 대변인이라는 자리를 포기해서는 안 될 것이다. 학생 개개인과 학교 본부와의 이음줄이자 청춘들과 사회의 이음줄. 그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총학의 모습이다. 
  윤서빈·정상봉·홍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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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zukabi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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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co/5TdvMhQZBJ > (학생들은) 집이 가난할수록 온라인 수업에 더 못 따라가고, 시간을 허비하고, 마음의 상처를 크게 입었다. > 학습뿐 아니라 수면, 식사, 사회관계, 정���적 측면 모두에서 학생들 사이 계층별 불평등이 심화됐다.#시사인 #코로나19 #불평등 #계급 #계층 #교육
— 역보 (@yeokbo) September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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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juking424-blog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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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lhowtomeetinfo-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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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아빠가 들려주는 육아 143 ~ 152일 ♥
안녕하세요 두달공주아빠입니다
30대를 30km의 속도로 보내고 있는 가운데 요즘 문득 드는생각인데
나의 10대 , 그리고 20대는 어떻게 흘러갔는가를 되돌아 보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가 있기까지 누구든 과거는 있기 마련이고
그 과거의 행동 그리고 선택을 통해서 지금이 있는거기에…
현재 나의 모습 “30대”를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서
나의 40대 그리고 50대의 생활이 달라짐을 알기에 매우 중요한 시기인것을
알고 같은 30대의 길을 걷고 있는 와이프와 다르게 공주의 경우는
영아 시기이므로 많은 기록과 사진, 영상을 통해서 자신의 모습을
기록해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응애 ~~응애” 하면서 태어난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152일이 흘러버려서 지금은 그때의 모습을 사진 & 영상을 통함이 아니면
기억이 잘 나지 않음에 저의 뇌의 기억력이 아쉽긴 하지만
많은 사진을 남겨 두었기에 회상이라도 할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답니다
“신생아 + 영아”
​사진 정말 많이 많이 담아두세요
~50일 전에는 사회적 웃음 말고는 기분에 따른 웃음은 없으므로
웃는 모습
우는 모습
멍한 모습
자는 모습
밥 먹는 모습
그냥 수시로 담아두고 기록해 놓으세요 정말이지 … 난 기억력이 좋다 해도
수시로 변하는 아이들의 얼굴과 이렇게 성장해도 되나 싶을만큼
빠른 성장력으로 인해서 모두다 기억하는건 분명 한계점에 다다르게 될테니까요
오늘 포스팅은 “수면교육” 에 관해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신생아 + 영아 단계에서 반드시 습득 시켜줘야할 습관중 한가지로
그간 제가 포스팅 해드렸던 육아 지식인
– 발달
– 이유식
– 모유수유
– 수면교육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이유식 & 수면교육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간략하게 주관적인 생각을 써드리면
신생아 + 영아의 최종단계는 스스로의 인간이 되어가는 과정입니다
한국에서 태어난 사람이면 당연히 쌀밥을 주식으로 가져야 하는것이고
비하발언은 아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주간에 일을 하고
야간에 자야하는게 보편적, 평범한 삶이라고 지칭을 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의 경우
발달과정에서도 말을 했지지만
발달의 경우는 아이들 마다 다다름이 있고 빠르다고 되려 느리다고
걱정할 문제는 전혀 아니니까요
그리고 모유수유
모유수유가 분유보다 좋다는건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할수도 있고 하고싶어도 못할수 있으며
할수 있음에도 포기를 해야하는 경우가 발생을 하죠
하지만 …. 모유수유를 한다고, 아니면 분유를 먹인다고
아이들의 건강이 확 달라지는건 아니니까요
밥을 먹기전…. 아이들의 건강만 책임져 주면 되기에
저의 주관���인 견해로는
저 4가지중 이유식 & 수면교육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유아발달소 “수면교육”의 책에는
Part 1 아기를 기다리며 생후 5주까지
“수면 교육을 준비하는 시기에요”
Part 2 생후 6주부터 4개월까지
“수면 교육을 할 때는 지금이에요”
Part 3 생후 5개월부터는 6개월까지
“수면 습관을 정착시키는 시기예요”
Part 4 생후 7개월부터 12개월까지
“수면 습관이 다시 흐트러지기 쉬운 시기예요”
Part 5 생후 12개월 이후
“새로운 수면 문제가 나타나는 시기예요”
이렇게 파트별로 아이들 발달별로 구별을 해두었습니다
저희 공주의 경우는 생후 5개월이 넘은 영아이므로
그부분까지 육아서적과 비교를 해드리고 그 이후의 내용은
그시기가 되면 다시 포스팅을 해드리도록 할께요
  – 수면 교육이 꼭 필요한 것일까요 ?
아이들은 수면 습관이 수면의 양과 질을 결정합니다
대부분 수면 교육을 간과하고 잠이 오면 어련히 알아서 잘텐데 ?
라고 하지만 아기들의 경우 약 70% 를 잠을 자는 데 쓰고
그 시간 동안 아기에게는 놀랄 만큼 많은 신체, 정서, 인지 발달이 이뤄집니다
다시 말하면 아기가 잠을 충분하게 자지 못할때 발생되는 문제가 생각보다
많이 발생할수 있다는 점이겠네요
공주의 경우는 신생아 시절부터 잠하나는 초보엄마, 아빠의 걱정을
털어내 줬습니다 그냥 시간이 되면 잠자 주었고
또 일어날 시간에 일어나 줬습니다
단 순한건 결코 아니였고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
“잠투정”
초보 아빠, 엄마는 그렇게 합리화 하고 있지만
밤이 무섭다
잠이 올때 느껴지는 몽롱함을 싫어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잠투정을 제외하고는 한번 잠에 취하면 아침이 될때까지
밥을 먹을 시간을 제외하고는 통잠을 자주고 있으니 나름 규칙적인
수면습관이 길러진거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수면 교육은 언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수면교육은 반드시 부모가 아이에게 해주어야 하는 교육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어느시점부터 시작을 해야 하는걸까? 궁금증이 저희도 생겼고
모든 부모가 가지는 공통적인 생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느 육아 서적에는 생후 6주부터 해야한다
또 어느 책에는 낮과 밤을 구분하는 8주 이상부터 해야한다라고 하지만
답은 없는것 같아요 그냥 부모가 본인들 자녀들을 잘 관찰해서
패턴을 분석하는 수밖에 없을것 같아요
“하루평균 3 ~ 4 시간을 자는 시기가 되면 시작하는게 가장 좋아요”
수면교육방법
– 조용하고 편안한 수면환경 만들어 주기
– 규칙적인 시간에 재우기
– 재우기 전에 늘 같은 방법으로 수면 의식을 해주기
– 좋지 않은 수면 연상을 만들어 주지 않기
  – 신생아 역류는 아기의 신체적 미성숙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신생아 역류라 하면
식도와 위 사이의 각도가 아직 제대로 만들어져 있지 않고 괄약근도 제대로
기능을 못해서 열려야 할 때가 아닌데 자꾸 열려 버리죠
이런 신체적 미성숙으로 인해 위로 넘어갔던 젖/분유가 다시 식도로 올라와
버리는 현상을 “신생아 역류”라고 합니다
이렇게 역류증상이 있는 아기에게는 수면 교육을 하기 어렵습니다만
먹이고 –> 안아주고 –> 재우는 순서로 어렵겠지만
습관을 들여주는게 중요합니다
원래 처음에는 뭐든지 힘들지만 습득력은 훨씬 좋아요
되려 안좋은 습관을 고치는게 더욱 힘들어지니
아이 + 부모가 힘들겠지만
바른 수면 교육을 시키실려면
먹이고 –> 안아주고(트름시키기) –> 재우는 틀을 지켜주시면
바른 수면교육을 정착시킬수 있으실꺼랍니다
  – 수면교육을 어떻게 하면 되나요 (이번 포스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첫째 좋은 수면 연상을 만들어 주세요
사람은 각기 다른 수면 연상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스스로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는 어떤 환경이나 물건을 통칭해서 ‘수면연상’이라고 합니다
아기들은 두뇌가 말랑말랑해서 수면 연상이 훨씬 잘 만들어집니다
만약 엄마가 항상 아기가 잠들 때까지 안고 있다가
잠이 들었다 싶어서 내려놓아 왔다면 아기의 수면 연상은 엄마 품이 됩니다
사람은 자는 동안에 약 90분마다 한 번씩 수면 주기가 반복됩니다
자는동안 전혀 깨지 않은 것 같겠지만 사실은 수면 주기가 끝날 때마다 어렴풋한 각정을 격게 돼요
돌아눕기도 하고, 베개를 고쳐 베기도 하는것이 각성기에 나타는 행동들이구요
성인의 경우도 수면 주기가 있는데
아이들의 경우는 수면 주기가  짧아서 훨씬 여러 번 얼핏 쌨다가 다시 잠이
들게 됩니다 얕은 잠에서 다시 깊은 잠으로 빠져들기 위해서는
���들기 시작할 때처럼 다시 수면 연상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시기에… 처음과 다른 환경에 다다르게 되면 아이들은
깨어버리고… 그때부터는 다시 잠들기까지의 노력이 필요하므로
수면 교육이 왜 필요하신지 아시겠죠
그리고 이게 팩트인데
“잠은 누가 재워 주는것이 아니랍니다”
어느정도까지는 부모가 아이를 케어해 주는게 옳지만 언젠가는
스스로 잠이오면 잠을 자고, 독립적으로 잠을 자야하는 시기인거죠
“그러므로 잠들 때까지 안고 있거나
젓을 빨다가 잠에 빠지게 하지 말고 졸리지만
아직 완전히 잠들지 않은 상태일때
바닥에 아기의 등을 대고 눕혀 스스로 잠들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바래요”
  둘째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순서로 수면 의식을 진행하세요
저희의 경우를 먼저 써드리면
매일 8시 30분 ~ 9시
같은 노래를 불러주면서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 푹자고 아침에 만나자
라는 인사와 함께 공주를 재우기 시작을 합니다
이렇게 재우면 10번중 5번은 그대로 잠에 들어주고
그중 3번은 “난 아직 안잘껀데 말똥말똥함과”
2번은 “잠투정”을 시작을 합니다
그래도 10일중 절반 이상이 같은 시기에 잠을 자주고
점차 나아지고 있으니 수면교육을 초보아빠, 엄마 치고는 잘 하고 있는거겠죠
  셋째 일찍 재워야 더 잘 잡니다
영아들의 경우는 9시 이전에 재워야 더 잘 잔다고 합니다
뇌가 지나치게 피곤해지면 스트레스 호르몬의 영향으로 아기들은
짜증을 내고 오히려 더 부산해져요
이런 경우는 성인의 경우도 마찬가지인거 공감하시죠
극도로 피곤한날에는 잠자는 타이밍을 놓치면 .. 하염없이
잠을 못 청하고 뒤척이는 경우가 그런경우입니다
수면교육은 어려운게 아니랍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어떻게 자리를 잡아 주는냐에 따라
잠자는 시간을 기분좋게 맞이할수도 반대로 매번 전쟁을 치룰수도 있는문제죠
– 수면연상
– 수면의식
– 일찍재우기
어려운게 아니니 한번 도전해보실만 하시죠
하지만 이런 수면 교육에 큰 걸림돌이 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영아 산통”
모든 틀을 깨버리는 영아산통의 답은 발달편에서 말씀 드렸지만
달래주는방법 말고는 병원을 찾아가도 해결해 주지 않아요
신생아 + 영아 시기에는 예외성을 항상 생각을 하시고
여러가지 교육을 시켜주면 좋겠죠
  – 잠투정이 심해도 너무 심해요
이 부분은 정말 정독, 정독, 5번 읽었어요
외울수도 있을것 같아요 왜냐면 다른 부분은 정말 순하고 큰 고충이 없는데
“잠투정”은 저희도 지금 10일중 2일 고생하는 부분이니까요
하지만 육아서적을 통해서 … 저희가 조금더 관심있게 관찰을 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릴수 있었답니다 사람은 이래서 배움이 필요한가 보다 느꼈구요
아기 잠투정
“아기의 피로가 극에 달했을때 나타나는 행동”
잠투정은 누구나 겪어야 하는 발달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
결코 아니랍니다 없는 아이들은 전혀 발생 되지도 않고
많이 나타나는 경우는 저희의 경우보다 더 많이 심지어
매일 같이 잠투정 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하니까요
그럼 어떻게 잠투정 하기 전의 상태를 알수 있을까요 ?
관심말고는 없습니다…. 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모유/분유를 먹이는 시기는 울기직전에 먹는게 가장 훌륭한 방법이랍니다
부모의 관찰을 통한 캐치말고는 누가 가르켜주지도 가르쳐줄수도 없습니다
졸리다는 신호
– 하품을 하거나
– 눈을 비비는 수도 많고
– 잠자기 직전 멍해지면 손가락이나 자기 입술을 빨기도 하고
– 엄마 머리카락을 만지기도 하고
– 칭얼거리기도 합니다
문장을 가지고 표현을 한것 뿐이지 다른 성향을 표출해 내는
아이들도 많을꺼라 생각을 합니다
즉….. 부모가 본인들의 아기의 성향을 관찰하는 방법 말고는
없다는 소리죠
저희 공주의 경우는
하품도 하고, 눈도비비고, 잠을 자기직전 손가락을 빨기도 하니
그간 보였던게 졸리다는 신호였는지도 모르겠네요
이런 신호를 간과한 초보 엄마, 아빠였지만
이제 학습을 했으니…… 실천을 해보도록 해야겠어요
  육아
정말 공부해야할 양이 방대하고 태어나서 처음 배우는 주제이기에
생소한건 말로 표현을 못하겠지만 열정 만큼은 …. 최고입니다
이유는 하나겠죠 우리아이니까라는 팩트
그렇기에 책읽기 싫어하는 제가
동화책 + 육아서적은 찾아서 보고 공주에게 읽어주고
그렇게 한두권 읽다보니 이제는 책읽는게 조금은 편안해 졌습니다
  다른것보다 저희 부부에게 수면교육은 꼭 필요했습니다
저와 와이프는 등만 대면 잠을 잘수 있는 정말 훌륭한 스킬을 지녔습니다
선천적으로 공주도 잠자는건 걱정도 안되었고
다른 부모처럼 때가 되면 어련히 알아서 잠을 자겠지
무슨 교육까지 필요하냐 간과하면서 키울수도 있었겠지만
저희 부부의 취미생활인 “여행”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했던 부분이였답니다
특히나 비행기를 타고 여행가는걸 좋아하기에……
저희 두사람 + 가족 좋으려고 함께 탑승하신 수많은 승객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면 결코 안되는 일이니까요
여행을 좋아하기에 저도 항공기에서 수많은 아이를 만났습니다
그중에는 정말 아이 많나 할정도로 비행을 잘 즐기는 아이도 있었구요
반대로…. 정말 저럴꺼면 여행을 오지 말지 했던 아이도 있었습니다
아이이기에… 어른이 감수해야하는 부분은 맞지만
그것도 적당하게라는 수식어가 붙여지고 그 정도를 넘어서면
짜증 , 스트레스가 되기 마련입니다
모두가 즐거움과 추억을 만들러 여행을 떠나시고
돌아오는 일정에 때아닌 교통수단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되기에
저희 부부에게 공주의 수면 교육은 정말 필요했고
지금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공주는 2살
비행 스케줄은 3번이 잡혀 있습니다
6월 광주 < –> 제주도
11월 인천 <–> 싱가포르
11월 싱가포르 <– > 발리
이렇게 국제선 2번 국내선 1번을 탑승할 계획이랍니다
광주 <–> 제주 구간이야 워낙 짧은 구간이기에
큰 무리가 없을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염려 되는 구간은
싱가포르 –> 인천 구간이 스케줄이
공주가 비행중 잠에 들어줘야하는 상황이 벌어질것 같아요
다른 스케줄은 공주가 활동하는 스케줄로 다 발권을 했기에
염려는 안하지만 아직 11월까지는 시간이 충분히 남아있고
초보 아빠, 엄마이지만 열시미 노력하고 열정만큼은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공주도 그에 따른 보답을 해줄꺼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11월 싱가포르 –> 인천 함께 탑승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민폐 안끼치게 수면교육 부지런히 주입 시켜 보도록 할께요
  여행을 가기위해 수면 교육을 실시한거 맞아요
공주는 3살 (24개월전) 정말 많은 비행 할수 있을것 같아요
2살 제주도, 싱가포르, 발리
3살 유럽, 대만, 오키나와
2018년 상반기 휴가 계획은 발권하면 시작이고 하반기 계획은
동생네, 부모님네, 그리고 저희 식구까지
성인 6명 영아 2명이 가는 여행이기에 변수가 많지만
잘 계획해봐야죠 여행가는건 누구보다 좋아하는 저희 부부니까요
  육아 상담소
– 발달
– 이유식
– 모유수유
– 수면교육
모든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은 한가지입니다
“공감” 이게 정말 중요하고 그렇기에 정독을 할수 있었던것 같아요
책 읽기 싫어하는 사람이 아이가 생겼다고 책을 읽는다
쉽지 않아요 ….. 제가 경험해 보니 어려운 변화입니다
하지만 ….. “공감”을 하고 읽으니 술술 읽었고
앞으로도 읽을 생각입니다
공주가 태어나기 전에 이 책을 접했다면
몇장 넘기다가…. 말았을것입니다
저는 저를 너무나 잘 알기에 감히 자신있게 말씀 드려요
여행에세이 말고는 정독을 해본 책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책 말고는
정독 해본적이 없어요… 하지만 그간 다른 육아서적을
선택이 아닌 의무적으로 읽으면서 불만이였던
“표준”이라는 단어
아이들을 왜 표준이라는 단어를 써서…
초보 엄마, 아빠에게 안 받아도 되는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가…
“정상”이라는 단어
남발해서… 왜 건강하게 자라는 우리 아이를 “비정상”으로 느끼게 하는가
되려 묻고 싶더라구요
그런 단어를 남발했던 지은이의 자녀분들은 “정상범위 였나요?”
라고 말이죠
육아 상담소 수면 교육
작가
범은경
출판
물주는아이
발매
2016.07.25.
평점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육아서적은 참고서처럼
1+1 = 2 가 아니라 1 + 1 = ?
​가 되는게 되려 초보 엄마, 아빠가 받아들이기에는
되려 수월 할수가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공산품이 아니라
각기 다른 유전자를 받아들여서 각기 다른 성향으로 태어난 아이들이니까요
심지어 거의 동시에 태어난 쌍둥이에게도 다름이 보이는데 말이죠
그렇기에 “표준” , “정상” 이라는 단어에 너무 얽매이지 마시고
부모가 보기에 건강하게 자람에 감사하는 육아를 하시면
정말 저희 부부도 하고 있고 152일간 병원 한번 안가보고
건강하게 키우고 있음에 감사하면 어떻까요
초보아빠가 고작 ~ 152일 키우고 누군가에게 조언을 하는 자체가
우습겠지만 육아서적만큼 받아들인 지식은 다른 아빠들과
비교해서 결코 뒤쳐지지 않았다고 생각을 하고 주관적인 생각 + 경험을
말씀 드리는거랍니다
제가 그간 작성해 드렸던 생각들은 말그대로 참고만 하시고
자신의 아이와 비슷함이 있으면 공감만 해주시면 되시고
참고하실 부분이 있다면 참고만 하시면 좋을듯 해요
저는 육아에 있어서 전문적인 지식인도 아니고
누군가가 썼던 육아서적을 토대로 학습을 했고
그 학습 + 경험을 토대로 주관적인 생각이니까요
날씨가 이제 봄이 온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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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hoans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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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에 부는 총장 직���제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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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명 ‘정유라 사건’을 계기로 이화여자대학교(이하 이화여대)의 총장 선출 방식이 직선제로 개편된 이후 대학가에 총장 직선제 바람이 한창 일고 있다. 현 총장의 임기가 1년 채 남지 않은 본교도 총장 직선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The HOANS에서 총장 직선제를 심층적으로 알아봤다.
  총장 직선제란?
    총장 직선제는 학생, 교수, 직원, 교우 등 모든 학내 구성원이 총장 선출 과정에 의결권을 행사하는 방식을 뜻한다. 직선제의 수준과 방식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 있다. 다만 현재 대학들이 채택하고 있는 직선제들은 구성원 중에서도 특히 교수진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교수 중심의 선출 방식이다.
  직선제와 대비되는 선출 방식에는 임명제와 간선제가 있다. 임명제는 이사회 혹은 법인에 의해 일방적으로 총장이 선출되는 방식을 의미하며, 간선제는 학생, 교수, 직원, 교우 등 각 구성단위의 대표자가 총장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의 위원 자격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선출 방식을 뜻한다. 이 때 총추위를 구성하는 각 단위의 대표자 수 및 대표자별 의견 반영 비율은 학교마다 상이하다. 보편적으로 총추위를 거쳐 후보자가 선정되면 국립대의 경우 교육부장관의 임용제청을 통해 대통령이, 사립대의 경우에는 이사회 또는 법인이 총장을 최종 임명한다.
  본교의 총장 선출방식
    본교 총장은 시기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선출돼왔다. 재단이 총장을 임명하기도 했으며 1988년부터는 교수협의회(현 교수의회)가 직선제를 운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2년 김정배 전 총장의 연임 문제를 두고 교수협의회와 재단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재단 측은 총장 직선제를 폐지했다. 대신 총추위를 통한 간선제로 전환하고 교수협의회는 교수 예비심사 단계에서 입후보자 부적합자 투표를 시행하도록 했다. 이 시기에 확립된 간선제는 현재까지도 이어오고 있다. 이후 2007년 본교는 파벌 형성을 막고 후보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후보 대상자에 대한 전체 교수 투표제도를 폐지하고, 총추위의 무기명 투표 심사방식을 기명으로 바꿨다. 2010년 18대 총장 선출부터는 교수 예비심사가 부활했으며 투표 방식이 입후보자 적합자 투표 방식인 포지티브(positive) 방식으로 변경됐다.
  2017년 현재 본교는 입후보자에 대한 포지티브 방식의 교수 예비심사 후 총추위의 심사를 거쳐 재단이 임명하는 간선제로 총장을 선출하고 있다. 총추위는 ▲단과대별 교수대표 15인 ▲법인대표 4인 ▲교우회대표 5인 ▲직원대표 3인 ▲학생대표 3인을 합쳐 총 30인으로 구성되며, 각 위원은 교수 예비 심사를 통과한 후보자 중 3인에게 투표해 다득표자 3인을 무순위로 재단 이사회에 추천한다. 재단은 이들 후보자 중 1인을 총장으로 선임한다.
  외압의 역사
    그러나 현행 선출방식은 학내 구성원들의 자발적 요구보다 외압 하에서 유지돼온 성격이 크다. 한국의 경우 정부 성향, 교육 정책 등의 사회적 흐름에 따라 대학의 총장 선출 방식이 좌우됐기 때문이다.
  1980년대 이전 군부독재 시기엔 중앙집권적 임명제 방식이 사용됐다. 각 대학의 총장은 국립은 정부에서, 사립은 재단이사회에서 일방적으로 선임했다. 그러나 1987년 이후 거센 민주화 열풍이 불자 대학 교육의 자율화 요구가 높아지면서 총장 직선제가 확산됐다. 1988년부터 시행됐던 본교의 총장 직선제 역시 이 흐름을 따른 것이다.
  2010년 이명박 정부와 이를 이은 박근혜 정부는 대학 총장 직선제를 권장하지 않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명박 정부는 국립대 운영체계 효율화와 학내 파벌 형성 방지 등의 구조적 개혁을 외치며 단과대학장·교대 총장 직선제 폐지를 발표했다. 더불어 학칙에 총장 직선제 폐지를 규정하고 자율적으로 직선제를 폐지한 국립대에 교수 정원 배정이나 재정 지원에서 혜택을 주며 간선제로의 변화를 유도했다. 박근혜 정부 역시 직선제 개선과 대학 재정지원 사업을 연계해 직선제 폐지를 거부한 대학들을 사업에서 탈락시키는 등 강한 압력을 행사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교육 민주주의 회복 및 교육자치 강화’를 통해 총장임용에 관한 대학의 자율적인 결정을 보장하겠다고 선언했다. 현 정부가 2018학년도부터 지난 10여 년간의 국립대 총장 선출 방식과 정부 재정 지원을 연계하는 정책을 폐지해 대학의 민주성을 회복시킬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에 상응하듯 전국 여러 대학에서도 직선제 요구는 확대되는 추세다. 그러나 이처럼 사회적 흐름에 의한 총장 선출 방식의 변화는, 현행 방식이 결코 학내 구성원들의 의지와 자율성에 의해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
  총장 직선제에 대한 높아지는 목소리
    현 시점에서 학생사회가 다시금 총장 직선제를 요구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총장 직선제가 다른 제도들에 비해 다양한 학내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많이 반영할 수 있는 민주적인 방식이기 때문이다. 총장은 대학 내에서 막강한 권한을 가지기에 총장이 펼치는 여러 정책들은 학생, 교수, 교직원은 물론 교우들에게까지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학내 구성원들은 자신의 권리 보호와 증진을 위해 의결권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게 될 수밖에 없다. 이처럼 총장 직선제를 향한 움직임은 구성원 모두의 권리가 동등하게 보장되는 학교를 만들고자 하는 열망에서 비롯된다.
  한편 지금의 간선제 방식은 필연적으로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며 학생이나 교직원 등 학내에서 약자의 위치에 놓인 이들의 권리를 쉽게 침해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지난해 학교 본부가 일방적으로 자유전공학부 폐지와 미래대학 설치를 통보하며 불거진 ‘미래대학 사태’는 본교가 결정과정에서 얼마나 학생들을 배제시키는지 가시적으로 드러냈다. 총장 선출 방식이 지금처럼 ‘그들만의 리그’로 존속될 경우 학생들을 위한 정책 결정과 학생의 권리를 고려한 학교 운영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을 리 만무하다.
  직선제에 대한 본교의 목소리
    지난 8일에 당선된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ABLE’이 공약에 총장 직선제 요구를 포함하면서 본교에서도 직선제에 대한 논의가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제50대 총학생회장 당선자 김태구(경영 12) 씨는 현재 이사회는 총장 선출 과정에서 학교의 외적 팽창과 순위 상승에 더 관심을 갖기에 “학생들의 실질적인 삶과 관련한 공약은 얕게 평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직선제는 모든 학내 구성원의 의견이 반영된 총장을 뽑기 위해 필요한 제도”라고 언급했다. 직선제 공약을 만든 ‘ABLE’ 선본의 정책 연대 팀장 안병국(보환융 16) 씨는 “2016년은 학생사회에 대학 행정 민주화의 필요성을 일깨워줬다. 이화여대의 경우 총장 직선제를 시작하며 학생들은 물론 동문까지 투표권을 갖게 돼 학생들을 위한 공약이 비로소 생겼다”고 지적했다. 또한 “총장직선제를 도입한다면, 아니 요구라도 하는 움직임을 보인다면 학우들의 교육권을 더 잘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조심스레 내비치기도 했다.
  우리의 직선제를 그리다
    그러나 본교에서 직선제와 관련한 담론이 형성되더라도, 단순한 도입 여부에 대한 논의를 넘어 직선제의 형태와 방향성에 대한 충분한 숙고가 필요하다. 총장 직선제는 대학마다 가지각색으로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총장 직선제 논의가 그 대학이 지향하는 바에 대한 논의에 기반을 두고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학생사회는 어느 부분에 주목해 직선제의 방향성을 고민해 봐야 할까. 이는 현재 대학들에서 실시되고 있는 직선제를 성찰해봄으로써 가능하다. 첫째는 다양한 학내 구성원의 참여를 ‘포용적으로’ 증진시키는 방안에 대한 문제다. 기존의 총장 직선제 담론이 ‘투표’라는 논의의 결과물에 모든 구성원이 참여한 것으로 만족했다면, 이제는 결과의 차원을 넘어 논의 과정에서도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살펴야 한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결과로서의 민주주의보다 과정으로서의 민주주의가 더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는 점을 고려했을 때, 본교 역시 마찬가지로 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직선제 논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접근을 모색해야 한다.
  둘째는 기존 총장 직선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교수진 의견의 반영 비율을 조정하는 문제다. 대부분의 직선제에서 교수진은 압도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 따라서 누구보다 교수들 간에서 지지 세력을 확보하는 것이 후보자에게 중요한 관건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이 과정이 지나치게 경쟁적으로 진행될 경우 교수 사회 내 파벌 간 충돌로 번질 우려가 있다. 파벌 문제는 총장 직선제의 오랜 단점이자 부작용으로 거론돼 왔다. 따라서 본교에 적용할 직선제를 설계할 때는 교수 사회 내 파벌 다툼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직선제라는 말을 들으면 가슴이 들끓는 경험을 한다. 그것은 아마 우리 손으로 직접 뽑는다는 ‘직선’이라는 단어가 내포하는 민주주의의 가치 실현을 모두가 간절히 열망하기 때문일 것이다. 내포된 가치의 크기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직선제는 중요한 의제임에 틀림없다. 본교의 직선제 논의가 서서히 발전돼 감에 따라, 직선제에 대한 학내 구성원 모두의 신중하고 충분한 검토가 함께 병행되길 소망한다.
  김동휘·양다경·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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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hoans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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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10대 범죄에 들끓는 소년법 폐지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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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은 소년법이라는 법률로 19세 미만의 청소년을 성인범과 구분하여 처벌하고 있다. 청소년은 성인에 비해 정신력이 미숙하다고 판단될 뿐더러 교화의 가능성이 더 높다고 기대되기 때문이다. 다소 혼동의 여지가 있으나 소년법은 청소년에게 술, 담배, 마약류 등의 식품 혹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장소 등으로의 출입을 제한하는 청소년보호법과는 다르다. 소년법에 따르면 10세에서 13세에 이르는 피고인은 형사재판을 거치지 않는다. 나아가 18세미만의 피고에게는 최고 형벌에 달하는 범죄의 경우에도 15년형을 최고형으로 두고 있다.
  잔인한 10대 범죄와 미흡한 대응책
      소년법의 필요성에 대해 본격적으로 비판이 제기된 직접적인 계기는 지난 3월의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이다. 당시 인천의 한 여고생은 SNS를 통해 만난 공범과 모의해 같은 동네의 초등학생을 유괴해 살해한 뒤 시체를 훼손하고 이를 물탱크에 유기했다. 특히 주범은 범행을 들키지 않도록 변장을 하거나 SNS에 사진을 업로드 하는 등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줬다. 9월 22일 진행된 본 사건의 1심 공판에서 공범은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공범보다 한 살 어린 주범은 공범과 같이 살인혐의에 대한 유죄 판결에도 불구하고 17세의 나이 탓에 소년법이 적용돼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범행이 상당히 계획적이고 잔인했음에도 징역 20년이라는 낮은 형량이 선고되자 소년법이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뒤따랐다. 현재 공범은 1심 판결에 불복하며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최근 발생한 일련의 학교폭력 사건과 부적절한 대처들 또한 소년법 폐지 주장의 계기가 됐다. 일례로 지난 9월 부산에서 발생한 여중생 폭행사건에서는 여중생들이 또래 학생을 골목길로 끌고 가 유리병, 공사 자재 등으로 한 시간 반가량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사건 발생 이후 피해 학생의 사진과 폭행 당시의 CCTV영상, 가해자와 지인 간의 대화 내용 등이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유포되며 크게 화제가 됐다. 또한 불과 몇 개월 전인 6월에, 이미 피해자가 가해자들에게 한 차례 폭행을 당해 경찰에 고소한 적이 있으며 이번 사건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발생한 것임이 밝혀져 경찰의 부실대처 논란도 발생했다. 1차 폭행에 대한 처벌로써 가해 학생들에게 부여된 것은 선도 프로그램이었으며, 폭행 이후 가해학생들에 대한 학교전담경찰관(스쿨 폴리스)의 관리도 허술했다는 점에서 미흡한 대처가 보복폭행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부산 사건 이후 강릉, 천안 등지에서도 10대들의 폭행 사건이 연이어 수면 위로 드러나며 학교폭력 ���제가 도를 넘어섰다는 것도 다시금 확인됐다.
   두 사건 모두 반인륜적인 잔혹한 범행이었음에도 범죄의 심각성에 비해 처벌 수위가 부적절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학교 내에서도, 학교 밖에서도 청소년 범죄의 수위는 나날이 높아져 가지만 이에 대한 우리 사회의 대처는 아직 미흡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사건들이다.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소년법이 적용돼 형량이 감해지고, 무의미한 교화 프로그램만으로 청소년 범죄가 해결될 것이라 오판하는 현 사회에서, 영리한 10대들은 처벌을 두려워하지도 않고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10대들은 이를 기회로 여겨 악용하고 있다는 비판도 잦다. 잔인한 10대들에 분노한 많은 시민들이 소년법 폐지를 외치고 있고 청와대 청원 페이지엔 소년법 폐지 의견에 도합 4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서명을 했다. 그러나 동시에 전문가들은 법적으로 제한능력자인 미성년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적 조치가 소년법 외엔 전무하다시피 한 상황에서 소년법 폐지는 신중하게 접근해야하는 문제라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학교폭력, 교육현장의 대응책도 미흡해
      소년법 논란과 함께하는 것은 학교폭력에 대한 대응이다. 소년법 저촉 대상자들과 통상적인 초·중등교육 과정의 재학연령이 일치하므로 학교폭력 가해자들에게도 소년법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다만 모든 학교폭력을 법적으로 다루기 이전에 이러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가해자들을 관리해야할 책임이 있는 교육현장이 이 문제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는지 확인해야한다.
  서울 소재의 A고등학교 생활지도부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B교사는 이에 대해 “학교일선과 제도의 불일치”로 말문을 열었다.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이를 인지한 교사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20조 제1항에 의거해 학교를 비롯한 관계 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하지만 B교사는 일선 교사들은 대부분 이를 그대로 이행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한다. 학생들 사이의 폭력, 특히 상호간의 폭력은 화해로 해결될 가능성이 있고,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학폭위) 혹은 경찰에 사건이 접수될 경우 가해 학생뿐만 아니라 피해 학생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며, 원만히 해결될 경우 행정상 낭비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일선 교사들에게는 성인이 학생을 폭행한 것을 알게 된 경우에만 의무적으로 학교와 경찰에 알리도록 하게끔 교육청의 지침이 내려온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에서도 학폭위가 열리는 사안에 한해서만 스쿨 폴리스에 알리고, 나머지 사건들은 생활지도부에서 자체적으로 종결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런 방식의 운영은 보고 기준의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높다. 어느 사건까지 학교나 스쿨 폴리스에 알려져야 하는지 전적으로 교사나 학교의 주관에 따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B교사는 “학생들이 바로 경찰 혹은 117을 이용해서 신고하는 경우에는 스쿨 폴리스가 모든 사안을 파악하기에 학생들에게 해당 방법을 홍보하거나 모든 사안을 보고하게끔 하는 등의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시급한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개선점을 제시했다. 특히, 행정적 낭비가 발생하거나 피해학생들에게까지 스트레스를 줄 수 있지만, 교사의 무리한 중재로 인해 사건이 덮이는 경우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학교폭력 가해자에 대한 처분도 학교 차원과 사법부 차원에서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 학교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폭위를 구성해 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처벌하는데, 학폭위의 결정은 가해 학생에 대한 처벌 및 피해학생과 가해 학생의 분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반면 가정법원에서의 처벌은 가해학생에 대한 처벌보다는 교화를 통해 앞으로 사회를 살아가게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에 대해 B교사는 최근 학폭위의 심의에서 WEE 클래스 상담 등의 조치를 조건부로 추가하는 등 가해학생의 교화에 대한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전문상담 인력의 부족이 추가적인 문제로 지적된다. 현재 전문상담교사를 꾸준히 선발하고 있지만 아직 모든 학교에 해당 인력이 배치되지는 않았다. B교사는 그럼에도 ‘해당 작업이 마무리되면 학폭위의 가해학생의 교화와 관련된 결정이 더 실효성을 얻을 수 있다’며 상담인력은 학교폭력 예방에도 활용이 가능해 확충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처벌 이상의 중요성을 갖는 예방에서도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예방의 중요성 탓에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서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한 학기에 한 번 이상 실시할 것을 명시했다. 하지만 교육자체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강당에 학생들을 모아놓고 집체교육의 형태로 진행한다. 전문가들은 이런 방식의 교육은 형식적인 교육에 지나지 않으며 효과도 사실상 없다고 지적한다. 학교폭력에 대한 대처가 미흡한 현실이 지적되는 중에, 여타의 방법에 대한 고려나 개선 없이 사법 처리 방안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타당성 논란이 진행 중이다.
  소년법이란 무엇이고 왜 필요한가
      결국 학교폭력이나 10대 범죄는 교육 현장에서부터 철저히 방지되는 것이 중요하지만 현재 그렇지 못한 실정이고, 교육 현장에서 모든 범죄를 예방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이러한 범법소년들을 그들이 아직 미성숙한 청소년이라는 것을 감안하여 처벌하도록 한 것이 바로 소년법인데, 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이 소년법을 폐지해야한다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는 것이다.
   우선 소년법의 기원을 우리나라에서 따지면 1942년 제정된 조선소년령(朝鮮少年令)이 수차례의 개정을 거친 것으로 볼 수 있어 그 역사가 매우 길다. 그 긴 역사동안 소년법은 소년범의 형사처분에 관한 특별조치를 통해 소년이 건전하게 성장하도록 돕는다는 목적을 한결같이 유지해 왔다. 2015년 일부개정을 거쳐 최종 공표된 현행 소년법에서는 ‘19세 미만인 자’를 ‘소년’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소년범의 경우 성인범에 비해 형사책임능력이 미숙하고 교화에 용이하다는 점에서 소년의 환경 조성과 품행 교정을 위한 보호처분 등의 필요한 조치와 형사처분에 관한 특별조치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형사법에 따라 만 14세 미만의 소년은 형사미성년자로 분류돼 12세 이상 만 14세 미만인 소년의 범죄는 소년법에 따라 보호사건으로 분류된다. 이외에도 ▲죄를 범한 소년 ▲보호자의 정당한 감독에 복종하지 않는 성벽이 있거나 정당한 이유 없이 가정에서 이탈하거나 범죄성이 있는 자 ▲부도덕한 자와 교제하거나 자기 또는 타인의 덕성을 해롭게 하는 성벽이 있고 그의 성격 또는 환경에 비추어 장래 형벌법령에 저촉되는 행위를 할 우려가 있는 12세 이상의 소년은 소년보호사건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보호사건의 경우 일반적 형사사건과 달리 가정법원 소년부에서 사건을 심리하며 ▲감호 위탁 ▲수강명령 ▲사회봉사명령 ▲장기·단기 소년원 송치 등의 보호처분을 내릴 수 있으며 소년의 보호처분은 그 소년의 장래 신상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만 14세 이상의 소년의 범죄 중 금고형 이상의 범죄사건은 지방법원 소년부에서 심리를 진행한다. 다만 검사는 소년범에 대해 ▲품행 ▲경력 ▲생활환경 등에 대한 조사를 요구할 수 있으며 소년의 선도나 교육과 관련된 단체 등에서의 상담·교육 활동 등을 받게 하고 피의사건에 대한 공소를 제기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죄를 범할 당시 18세 미만인 소년에 대해 사형 또는 무기형에 처할 경우에는 15년의 유기징역으로 대체한다. 최근 벌어진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주범인 김양의 경우에는 20년을 선고 받았으나 이는 강력범죄에 대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 적용돼 5년이 더해진 형량이다.
  소년법이 개정된다면
    이러한 소년법은 최근 폐지 여론이 일고 있지만 청소년의 중범죄에 대한 처벌 외에도 단순 반사회적 성향을 가진 청소년들의 교화 또한 담당하고 있어 소년법 폐지는 현실적으로 실현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소년법은 청소년들이 저지르는 범죄에 성장환경이 미치는 영향이 간과할 수 없다고 본다. 그러므로 그런 소년범들이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교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보호자를 대신해 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자에게 감호 위탁을 하거나 아동복지법에 따른 아동 복지시설이나 그 밖의 소년보호시설에 감호를 위탁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또한 소년범과 성인범을 같은 구치소·교도소에 수감할 경우 청소년이 성인범으로부터 범죄를 습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히 분리된 구치소나 교도소에 수감하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직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지만 저지를 가능성이 있는 청소년에 대한 지도 등 형사법에서는 수행할 수 없는 청소년의 장래를 위한 여러 규정들이 소년법에 포함돼 있어 소년법이 실효를 다하고 있지 않다고 보기는 힘들다.
   그럼에도 소년법이 계속 논란이 되는 것은 청소년들의 범죄 중 강력범죄의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그에 비해 처벌 수위가 약해 재범률 또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가해자의 장래를 보호하기 위해 낮은 수위의 처벌을 부과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의 권리가 침해된다는 지적도 있다. 따라서 가장 현실성 있는 개정 방안은 형사미성년자의 연령을 낮추고 중범죄의 경우 부과할 수 있는 최대 형량을 늘리는 것이다. 형사미성년자의 기���을 만 14세 미만으로 규정한 것은 1953년이며 사형·무기형에 대한 완화 규정을 제정한 것은 1958년으로 지난 60여 년 간 청소년들의 성장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청와대는 지난 25일 소년법 개정 청원에 대해 형사미성년자의 나이를 낮추면 해결된다는 생각은 착오라며 단순 법적 시각 보다는 위기 가정과 위기 사회에 대한 관점에서 보호처분 등의 제도를 정비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소년법의 해외 사례
      이렇듯 소년법 폐지 혹은 개정에 대한 여론이 일었고 그에 대한 움직임도 보이기 시작했다. 현행 소년법에 대한 수정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현재 다른 나라에서는 이 소년법을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살펴봤다.
   소년법은 합리적인 법체계를 갖춘 대부분의 국가에 현존하고 있는 전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법이다. 고대 로마 시대에는 14세 이하의 유아 및 청소년을 ‘미성숙자’로 규정하여 이 중 7세 미만에게는 형사책임을 부정하고, 7세 이상 14세 미만에게는 청소년의 ���숙도와 사건의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형사책임 여부를 판단하였는데, 이는 실질적인 소년법의 시초로 평가받고 있다. 로마법이 법의 시초로 평가받는 만큼 이러한 소년법의 토대는 이후의 대륙법과 영미법 양쪽에 뿌리내리게 되었고, 대륙법 체계에 속한 한국의 법 역시 이를 갖추게 된 것이다.
   물론 소년법의 구체적인 형태와 내용은 각 나라마다 다르지만 범죄의 구성요건을 충족시킬 만큼의 인지 능력과 악의를 갖추지 못한 유아와 청소년에게 강력한 처벌보다는 실질적인 교화를 우선시한다는 소년법의 이념은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차이가 나는 부분은 소년법의 기준이 되는 나이다. 즉, 형사미성년자를 가르는 생물학적 년도가 중요한 것인데, 이는 7세부터 18세 까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니고 있지만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나이는 약 32개국이 규정하고 있는 7세와 약 40개국이 규정하고 있는 14세이다.
   이중 주목해야할 것은 이러한 국가들 중 형사미성년자의 나이 규정을 올리고자 하는, 즉 소년법의 보호를 받는 청소년의 범위를 좁히고자 하는 국가는 거의 없는 방면에, 반대로 나이규정을 내리고자 하는 국가는 많다는 것이다. 즉 대부분의 국가의 입법자와 법학자들에게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제기되고 있는 소년법의 연령을 낮추자는 주장은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공감대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한국의 법학계 역시 소년법 연령 인하는 일반예방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실질적인 교화적 효과가 부족하며 오히려 청소년 범죄에 대해서는 사회 및 교육 제도 등을 동원한 다각도적인 종합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주류 의견이다. 또한 50-60년대를 비롯한 과거에 비해서 현재의 청소년 강력범죄가 늘어나고 있다는 주장 역시 통계적으로 근거를 찾기 어렵다는 점 역시 반대의 근거로 삼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SNS와 미디어의 발달 등을 통해 기존에 비해 더 자극적으로 그 충격적인 실체가 들어나고 있는 청소년 강력 범죄, 그 중 특히 학교폭력에 분노하고 있는 다수 국민의 여론과는 상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소년법 폐지 논의, 신중 기해야
      최근 보도된 학교폭력 사건들의 잔인함에 많은 국민들이 분노했다. 그리고 이는 이 무자비한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에게 과한 면죄부를 주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했다. 이는 일견 타당한 주장이다. 하지만 이에 앞서 소년법의 입법 목적을 다시금 되짚어보며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한국 법체계는 그 특정 연령의 청소년들을 ‘제한능력자’로 판단하고 있고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법이 마련한 최소한의 조치가 소년법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는 어떤 측면에서는 그들의 인권과도 연관이 있는 문제다. 범죄와 처벌의 비례성도 엄격히 지켜져야겠지만 동시에 우리 청소년들을 보호하고자 하는 법의 결단도 존중되어야 할 것이다.
   이재웅·김지용·박소현·박한웅·윤서빈·홍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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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hoans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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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지대계, 오년지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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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출범으로 다양한 분야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선 과정에서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던 교육제도의 변화에 시선이 집중된다. 논란의 중심에 선 교육 공약과 앞으로의 전망을 The HOANS에서 알아봤다.
  중고등교육 개혁, 경쟁 완화 가능할까
       제 19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문재인 대통령은 고등학교 내신 성적(이하 고교내신)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절대 평가화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에 따라 2021년 대입을 준비하고 있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전과 다른 형태의 성적으로 학생들을 선출해야 하는 대학 입장에서도 문 대통령의 공약은 적지 않은 혼란을 겪을 것이다. 문 대통령의 교육 정책 관련 공약은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이하 자사고) 및 외국어고등학교(이하 외고)를 폐지하겠다는 공약과 고교내신 및 수능을 절대평가화 하겠다는 공약이 있다.
    먼저 중고등학교 교육에 관련된 정책인 자사고 및 외고 폐지는 그 동안 꾸준히 논란이 된 사안이다. 평소 외고와 자사고의 선정기준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으며 대입 형평성에 대해서도 말이 많았던 학교들이다. 문 대통령은 임기 내에 이들 학교를 일반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그의 행보에 대해 전문가들은 고등학교 교육이 평준화되면서 교육 평등이 실현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나아가 과열된 입시 경쟁 속에서 사교육 등 대입에 치중한 교육열이 한 소끔 식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오히려 특정 과목에 대한 심화 교육을 목표로 했던 기존의 취지가 무시되는 만큼 전문적인 인재 양성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행보는 종국에 교육의 하향평준화로 이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고교 내신 절대평가화 또한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 중 한 가지이다. 현재 고등교육의 내신 성적은 상대평가 방식으로 매겨진다. 학생들의 성적을 순서대로 나열 한 후 비율에 따라 성적등급을 나누는 것이다. 절대평가는 이러한 방식과 달리 일정한 점수에 도달하면 해당 성적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고교내신의 절대평가화는 상위 특정 비율에 들어가기 위한 과도한 경쟁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또한 기존 경쟁 위주의 학습 분위기를 완화시켜 학생들의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러한 제도적 변화는 학생들이 특정 등급으로 쏠리는 현상을 피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특정 비율을 정하여 등급을 배분하는 상대평가와 달리 절대평가는 어떠한 수준에 도달하면 등급을 부여받기 때문에 문제 난이도에 따라 특정 등급에 학생들이 집중 될 수 있다. 특히 고교내신 시험은 각 학교의 재량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형평성 측면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같은 성적 등급의 학생이더라도 소속 학교의 시험 난이도에 따라 학업 수준은 천차만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수능 절대 평가화도 고교 내신 절대 평가화와 비슷한 맥락이다. 기존에 상대평가로 실행되던 수능시험을 절대 평가화 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수능시험을 자격검증 시험으로 바꾸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사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상대평가는 학생들의 수준을 전체 학생 수에 대비하여 파악 할 수 있는 제도이다. 그러나 성적 평가가 절대평가 형식으로 실행된다면 특정 등급이 일정한 자격이나 수준을 제시할 뿐, 응시자의 순위나 타인과의 대비되는 수준 등의 정보는 줄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제도 또한 고교내신 절대평가화와 마찬가지로 과도한 경쟁으로 과열된 학습 분위기를 완화하고, 수능 시험을 일종의 자격시험으로 바꿔가는 특성을 갖는다. 각 대학은 이에 맞춰 학생들을 뽑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과거 대학별로 진행된 본고사 제도의 부활과 형평성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는 수시 선발 비중 확대 등이 거론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들은 학생들의 경쟁 위주로 진행되는 시험제도를 자격 검증의 취지로 변환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돼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는 곧 대학 입학에 편중된 학습에서 자기계발에 몰두 할 수 있는 교육으로 나아가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자사고 및 외고 폐지와 고교내신 및 수능 시험의 절대평가화는 각급 학생들과 대학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국공립대 네트워크, 대학 구조에 부는 새 바람
       한편, 지난 5월 11일 서울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는 ‘대학 서열화 문제의 본질을 외면하는 국공립대 통합정책을 폐기하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으로 이미 한 차례 논란이 되었던 ‘서울대 폐지론’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흔히 ‘서울대 폐지론’으로 알려진 문 대통령의 교육 공약은 국공립대 네트워크 공약에서 비롯됐다. 이는 문 대통령이 지난 1월 출간한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를 통해 처음 제안됐다. 책에서 문 대통령은 지방 국공립대학의 연합을 통해 해당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학 서열화를 완화시켜 교육 불평등을 해결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당시 문 대통령�� ‘연합대학’ 구상이 서울대 폐지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면서 크게 논란이 된 바 있다.
    서울대와 지방 국공립대학의 ‘연합대학’을 추진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생각은 대선 공약으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가 추측했던 ‘서울대 폐지론’에 대해서는 거센 반발이 일었다. 일각에서는 ‘연합대학’은 대학 서열화 해소라는 취지와 맞지 않게, 서울대를 비롯한 국공립대의 하향 평준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서울대의 경우 각종 연구에 있어서 전문성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직접 “서울대를 폐지하자는 게 아니라 다른 국공립대를 서울대 수준으로 끌어올리자는 뜻”이라고 언급하며 논란을 완화시켰다. 뒤이어 발표된 대선 공약에서도 지방 국공립대를 당장 연합대학 형식으로 하나로 묶는 것이 아니라, 국공립대를 서울 사립대 수준의 대학으로 육성하여 경쟁력을 강화한 후 중장기적으로 접근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국공립대 네트워크의 공동 선발과 학위 수여 제도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으나, 교수와 학점 교류의 활성화를 통해 사립대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입장이다.
    문 대통령의 당선으로 각 대학의 분위기도 크게 엇갈리고 있다. 당초 논란이 됐던 ‘서울대 폐지론’에 대해서는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앞서 언급했던 스누라이프의 게시물에 대한 댓글을 통해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 단과대 회장으로 알려진 게시물 작성자는 폐지론 반대 서명운동을 제안했지만, 학내 여론은 “먼저 나서서 공론화할 필요가 없다”는 분위기이다. 한편 지방 국공립대학과 사립대의 반응은 크게 엇갈린다. 수도권 편중 현상이 심화되기 이전, 명문 대학으로 이름을 날렸던 지방 국공립대학은 크게 반기는 상황이다. 지난 5월 19일에는 9개 국공립대 기획처장이 모여 회의를 가졌으며, 네트워크화 관련 연구를 통해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겠다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반면 사립대의 경우, 국공립대의 정원 증가 등이 사립대 입학 정원 감축과 구조조정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난색을 표했다.
    이전 정부에 대한 불신과 분노는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다양한 분야에 걸쳐 변화가 있겠지만, 꾸준히 불신의 대상이 돼 온 대한민국의 교육제도에 특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매년 달라지는 정책에 교육 현장에서는 우왕좌왕하기 일쑤였고,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갔다. 대선 과정에서도 교육 공약을 두고 갑론을박이 치열했던 만큼, 중고등교육 정책과 대학 교육 정책에 있어서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수능 절대평가와 대학 네트워크 구축 등 굵직한 변화뿐만 아니라 대학 등록금을 대폭 인하하고, 재정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공약 등 대학 구조와 대학생 생계에 대한 해묵은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사안 앞에서 새 정부의 신중한 선택이 기대된다.
  이호준·박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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