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야

[kbsdowntown]

신승훈 하늘가까이 대한항공 이미지송.

회장 내 등이 신용민 이야 바로 양택식 시장 이지

난 늘 벽에서 자라서 등의 기억에 설쳤는가봐 코드명 블루야 실종 혹은 행방불명 그러니 다른 기장님들 구조좀 해줘 석방 말이야 난 나왔는데 사회가 아니네 일이없어 뉴욕을 주장했어도 계약은 회장 손이야

[mjunds]

사람손이야...먹는거 아냐... 돼지족발 느낌이 나는건 알지만.. 그래도 아니야... ◟( ᵒ̴̶̷̥́ ·̫ ᵒ̴̶̷̣̥̀ ) 놔랔..뫄!... 다음엔 고기 시줄께... #돼지족발_st . . . . . #두부 #반려견 #반려인 #말티즈 #말티즈그램 #족발 #아니다 #손이야 #강아지 #강아지그램 #댕댕이 #댕댕이그램 #내새끼 #보고싶다 #일상 #말티즈일상 #mjun (Seoul, Korea에서) https://www.instagram.com/p/Bu6YiVYng8y/?utm_source=ig_tumblr_share&igshid=s8d7r0j265n

[briankang]

난 이만 자러가보도록하지

빠이빠이 (저거 손이야..)

i’m going to bed

bye bye! (that’s my hand..) (via bubble)

[urrijunsang]

얄무 율무 욜무야!

12월이라는 숫자가 안 믿긴다. 올해는 유튜브를 본 것 같이 순식시간에 사라져버린 느낌이야. 내 옆에 항상 너가 있었다는 게 감동이네. 올해를 돌아보면 내 옆에는 너가 재잘되고 있었던 거 같아. 많은 부분에서 우리는 익숙해지고 편해지고 많은 것들을 받아들이고 지내는 거 같아. 다가올 내년이 막연하면서 불안하고, 밥벌이는 어떻게 해야하나. 의미 있는 것들을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 이런 상념에 빠지면 한없이 아득한 어둠에 있는 거 같아. 그러다가 손이 따듯한 느낌이 드는데 그게 너의 손이야 유리야. 내년이 어떨지 모르겠어. 밝은 빛에 있을지 아득한 어둠 속에 있을지... 다만 그 어디가 되었든 지금처럼 내 옆에서 재잘거리고 걱정하고 내 손을 잡아준다면 어디라도 상관 없을 거 같다는 기분이 들어. 사랑한다.

[smallwoodbutbig]

손이를 기억하며

2019. 10. 8.

어른들 밖에 없는 서핑 캠프에 한껏 존재감을 드러내는 손님들이 있다. 겸과 손과 율. 가장 나이가 많은 겸이는 12살이지만 벌써 서핑 선수 활동을 한다. 이름 만큼이나 반짝반짝 빛나는 예쁜 삼 남매. 아이를 기르는 것보다 멀리서 바라보는 것이 훨씬 수월한 일임을 알고 있지만, 내 아이들이 꼭 이 아이들 같다면 왠지 육아의 고됨도 견딜 수 있을 것 같았다. 오늘은 이 아이들이 캠프를 떠나는 날이다. 만난 기간이 짧아 친해지지는 못했지만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손이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손이는 삼 남매 중 둘째이다. 손이에게 처음 말을 걸었을 때 내가 했던 첫 질문은 이것이었다. "네 머리는 파마한 거야?" 아이는 '태어났을 때부터 그랬다'라며 수줍게 말하며 돌아섰다. 아이가 친하지 않은 어른을 대하는 방식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 아이는 수줍은 척했지만 사실 멋쩍어했고, 조금 불쾌해했다. 몇 초의 순간이었지만, 내가 실수를 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다행히도 손이는 그 이후에 많이 웃어 주었다. 손이는 마음이 여리다. 손이와 율이가 이안류에 휩쓸려 바닷속으로 행방불명이 된 날, 먼저 돌아온 손이는 율이를 다시 보지 못할까 봐 많이 울었다. 동생 율이만이 손이 오빠가 자신을 위해 울었다는 걸 믿지 못했다. '손이 오빠는 나를 싫어하는데'라며. 손이는 헤어지는 오늘도 눈물이 날까 봐 발간 눈시울을 붙잡고 입은 웃었다. 자기가 울면 남들도 같이 울까 봐 그와중에 돌아서서 눈물을 훔친 손이었다.

헤어밴드 마니아 주희 누나가 손이에게 딱 어울리는 헤어밴드를 쓰였다. 정말 그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는 손이. 평균 나이 33세의 서핑 캠프 사람들은 모두 손이를 주목했다. "정말 너무 예쁘다, 우리 손이!" 연신 외치는 어른들의 환성에 손이는 당황스러운 표정이 역력했다. 나는 그 마음을 알 것 같았다. 영화 '원더'에 나오는 주인공이 떠올랐다. 누구에게나 남들은 이해할 수 없는 자기만의 속사정이 있다. 손이는 사실 자신의 곱슬머리가 콤플렉스였던 것 같다. 또래 아이들은 곧잘 남들과 다른 점을 핑계로 놀려대는 것에 익숙하니깐, 손이의 머리는 자주 짓궂은 아이들의 표적이 되었을 것이다. 손이는 어른들의 칭찬이 정말 예뻐서 그런 건지, 단체로 날 놀리려고 짠 건 아닌지 의심하는 눈빛이었다. 그리고 또 살짝 울 것 같은 눈을 하고는 거울을 보고 싶다는 손이. 어른들 말대로 자기가 진짜 예쁜 게 맞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말하는 손이. 그 모든 게 진짜 사랑스러웠어. 손이야.

떠나는 손이에게 왠지 이런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 손이의 곱슬머리 이야기로 손이에 대한 수다가 시작되었지만, 손이를 기억하는 건 너의 머리 때문만은 아닐거라고. 손이를 만났던 모든 순간이 너를 기억하게 할 거라고 말이야. 그럼 잘 있어. 손이야.

[dfdjgfsjyjty-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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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urov3r]

남과의 비교를 중단하면 자유로워진다. 자연스레 막힘없이 나의 생활을 키워나가는 힘이 생긴다. 나만의 특기가 발견되는 것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도 쉽게 발견된다. 일요일에 요리를 하는것이 남자 체면에 말이 아니다, 라는 생각도 하지 않게된다. 보기 흉하다고 생각하는 감정은 관객을 의식하고 있다는 증거다. 자���이 양념한 요리가 자기 혀에 제일 잘 맞는 건 당연한 일이며, 내 손이야 말로 내 입맛을 위한 최고의 요리인 것이다.

자유로워진다 -소노 아야코-

[eemda-blog]

손

얼굴도 얼굴이고, 몸도 몸이지만 나는 타인의 손의 모양을 가장 잘 기억한다. 그리고 손 모양이 마음에 들면 손의 주인도 금방 좋아하게 된다. 

많은 사람의 손을 가장 자주 볼 수 있었던건 초등학교때 다녔던 바둑학원. 대국을 할때마다 계속 쳐다보게 되는건, 상대방의 얼굴보다는 바둑판을 계속 왔다 갔다 하는 손이다. 마음의 드는 손이 바둑알을 만지작 거리다가 고민끝에 그리드 위에 바둑알을 얹어놓고, 다시 돌아갈때. 나는 경기에 집중하기 보다는 그 손이 시야에서 떠나가는것을 아쉬워 하는 마음을 느끼곤 했다. 

손이 예뻐. 만지고싶어지는 손이야.

내가 좋아하는 ��은 특별히 가늘고 긴 손가락이 달려있는 매끈하고 하얀 손은 아니다. 그냥 나랑 닮은 손을 좋아한다. 남들보다는 조금 작은 손. 짧게 잘린 손톱. 무언가를 창작하는 손.

웃을때마다 한쪽 손으로 입을 가린다. 입 만이 아니라 코, 눈의 일부도 가려진다. 헉 할정도로 마음에드는 손 이다. 라고 생각했다. 

[emiucde-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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