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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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taeseong-studio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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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최애영화가
아카데미까지 접수할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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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com · 6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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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상환 방식 비교| 나에게 맞는 최적의 선택은? | 만기일시상환, 원금균등, 원리금균등, 거치 후 원리금균등 분석
대출 상환 방식 비교 | 나에게 맞는 최적의 선택은? | 만기일시상환, 원금균등, 원리금균등, 거치 후 원리금균등 분석 대출을 받을 때 가장 중요한 결정 중 하나는 바로 상환 방식입니다. 어떤 방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총 상환 금액과 월 상환 부담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흔히 알려진 만기일시상환, 원금균등, 원리금균등, 거치 후 원리금균등 등의 상환 방식은 각각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각 상환 방식의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 분석하여, 나에게 맞는 최적의 상환 방식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대출 상환 방식에 대한 이해는 합리적인 대출 계획 수립과 불필요한 이자 부담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지금 바로 본 글을 통해 나에게 맞는 최적의 상환 방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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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eskkami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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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 ✦ baggy jeans ! ༄.°
𝓎ang jeongin x f!reader
masterlist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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𓆩♡𓆪 𝒶n : no plot just fluff , I got bored and wanted to write something for innie <3 plus, i’ve been obsessed with baggy jeans (the song) and I can’t help but vibe to it everytime it plays.. anyway! hope you like it (:
𓆩♡𓆪 𝓌arnings + tags : very short , non-idol!au , lovey dovey jeongin and reader , vibing to music , hand holding , food mentioned , plain fluff , no real plot , mentioned songs: fein (playboi carti) & baggy jeans (nct u) ;
𓆩♡𓆪 𝓌c : 0.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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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 be late, y/n-nie! we’re gonna miss the start of the movie,” jeongin reminded me.
“i’m almost done, innie, wait,” I whined. I finished eating the last few bites of my ramyeon, and hit pause on the kdrama I was watching on netflix.
I quickly got up while untying my hair, and picked up my earphones, chapstick, and phone.
“ready!” I grinned at him. he smiled back, his eyes crinkling. oooh, he did the cutesy smile. i’m down so bad-
“hold on,” he whispered. bringing his hands up to my head, he combed his fingers through my hair, smoothening it down. he flipped it back properly and let my bangs rest neatly, framing my face. “cute.”
heat crept up my neck as I looked away and pulled him along with me.
“hey! you said we’d be late! come on, then,” I urged him.
we stepped outside and he locked the door as I put my socks and shoes on.
he did the same, and then we took the elevator down to the ground floor. 
I snapped a quick mirror selfie in the elevator with jeongin, making a note of our unintentionally matching outfits. 
it was around 11:20 at night when we left home, and started walking towards the theatre. a new one opened up in just the building next to ours, which we decided to try out. 
we walked for a few minutes, sharing my earphones, vibing together to playboi carti’s fein. 
as soon as we reached the theatre, jeongin lined up to get some popcorn and cola while I went to the restroom, and then returned.
intertwining our fingers, we got to our seats quickly and munched on the popcorn together, occasionally sipping some cola from the same bottle. 
it was about 2:00 a.m. when the movie ended and we were returning home. the roads were empty, with just a few street lights flickering. 
my earphones had died after being used for just a while because I had forgotten to charge them, and jeongin forgot his at home. 
since there was no one around, I turned on my phone and played my music out loud. 
/✯ 。jeongin’s pov . . .
nct u’s baggy jeans started playing from y/n’s phone suddenly, startling me. 
she started vibing to it, singing along and making up her own dance moves. she turned around, walking backwards now, and put her hood up. she was mouthing the lyrics along with the song.
I laughed and did the same with my jacket’s hood, and jogged closer towards her. 
she began singing the pre-chorus, her favourite part. her face was illuminated by just the flickering street lamp.
“우린 one, two, three, 거리로 surfin’, 거리로 surfin’,
and I jump, jump, jump, 하늘에 닿길, 하늘에 닿길,
bring it down, down, down, 무게를 내려둬,
모든 선택은 매번 stereo,
you ain’t know, know, know what’s in my pocket,
내 주머니 속에 내가 뭘 더 가졌는지,
so watch me drippin’ that,
흘러내려, slay,”
I continued the chorus, harmonising with her. each of our smiles reflecting the brightness in the other’s eyes.
her phone was now in her pocket, her hands out, vibing to the music. 
“in my baggy, baggy, baggy, baggy,
baggy, baggy jeans, hoo,
in my baggy, baggy, baggy, baggy,
baggy, baggy jeans,
in my baggy, baggy, baggy, baggy,
baggy, baggy jeans, yeah,
우린 흘러내리지, you know what I mean,”
she looked like she was a rockstar, performing the song live.
beautiful. ethereal.
we continued listening to her playlist till we reached home, stumbling into our house, exhausted. 
a thin layer of sweat gleamed on her face, giving her a gentle glow, making my heart race. 
how could someone be that perfect at just… exi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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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zumesphone © 2024 | don’t repost my works onto other platforms, or edit and post them even on tumblr, without asking me first • don’t steal my works, steal my heart instead • reblogs and comments are more than apprecia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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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lift ·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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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몇 년에 한 번씩 비슷한 난관에 봉착한다. 나는 어떻게 먹고 살아야할지 다시 한 번 고민한다. 나이를 먹을수록 가능성의 문이 좁아진다. 선택은 신중해야한다. 그렇다고 스스로 옥죄며 살고 싶지는 않다. 다시 또 내가 하고 싶은게 뭔지 확신이 서지 않는 때가 왔다. 몇 번은 새로운 도전을 해보려고 했지만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어서 재미없는 삶의 방향으로 되돌아갔던 것 같다. 이제 목표를 갖고 오래동안 달릴 수 있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잊고 있었는데, 어릴 때는 갖고 싶은 것이 생기면 크리스마스 때 엄마를 졸라서라도 해서 갖게 되었던 것 같다. 그 나름대로의 억지가 내게는 기적이었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이기적인 결론이었다. 그 때는 엄마를 자주 귀찮게해서 갖고픈 욕망이 있었다면 어른이 되고 나서는 어떤 욕망의 실현 가능성조차 망각하고 살게 되었다. 그 욕망이라는게 좋은 것일지도 모른다. 내가 목표를 갖고 집요하게 뭐하도 했었을테니까. 그리고 요즘에는 목적을 갖고 사는 것 조차 희미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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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emonzaide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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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선택은 결말에 영향을 미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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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2alpaca ·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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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욱, 우두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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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5.18 자료를 모으고 전시하는 전일빌딩이 굉장히 인상적이였다. 이 시국에, 광주에 와서 이런 전시를 볼 수 있어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다. 광주 터미널 근처가 숙소인데 이 동네는 횡단보도가 많이 없다. 길을 건너려면 육교나 지하도로 가야하는데 육교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휠체어 타거나 다리가 불편한 사람은 가기 힘들겠는데 란 생각이 들었다. 아시아 문화센터의 전시는 굉장히 좋았고 도슨트 해설도 엄청 도움이 되었다. 내일 인천공항으로 가는 고속버스표를 예매해야하는데 이 망할 휴대폰 본인인증에 막혀서 직접 터미널 가서 기계로 예매했다. 내 명의 휴대폰이 없으면 나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 암튼 표 끊고 숙소로 돌아가다 식당에 들러 순두부찌개를 먹었다. 반찬도 물도 셀프이고 심지어 계란후라이를 직접 해먹는 곳이였는데 내가 쭈볏쭈볏하고 있으니 옆에 단골로 보이는 분께서 이렇게 저렇게 하면 된다고 알려주셨다. 신기방기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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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의 아침 메뉴 안내. 딜리셔스 코리안 vs 심플 웨스턴. 그럼 사람들의 선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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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노란 호랑이 캐릭터는 볼때마다 누룽지가 생각난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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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net · 6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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𝑰𝑵𝑽𝑰𝑻𝑨𝑻𝑰𝑶𝑵 𝑳𝑬𝑻𝑻𝑬𝑹 𝒀𝒐𝒖’𝒗𝒆 𝒃𝒆𝒆𝒏 𝒊𝒏𝒗𝒊𝒕𝒆𝒅 𝒕𝒐 𝒋𝒐𝒊𝒏 𝒂 𝒔𝒆𝒄𝒓𝒆𝒕 𝒔𝒐𝒄𝒊𝒆𝒕𝒚 𝒅𝒆𝒅𝒊𝒄𝒂𝒕𝒆𝒅 𝒕𝒐 𝒍𝒊𝒃𝒆𝒓𝒂𝒕𝒊𝒐𝒏. 당신은 자유해방을 위한 비밀 조직으로부터 초대받았습니다. 𝑺𝒆𝒍𝒆𝒄𝒕 𝒚𝒐𝒖𝒓 𝒑𝒂𝒕𝒉 𝒇𝒐𝒓 𝒕𝒉𝒆 𝑫𝒂𝒚 𝒐𝒇 𝑹𝒆𝒗𝒐𝒍𝒖𝒕𝒊𝒐𝒏 𝒐𝒏 𝑺𝒆𝒑𝒕𝒆𝒎𝒃𝒆𝒓 4𝒕𝒉. 9월 4일 혁명의 날을 위한 당신의 길을 선택하세요. 𝒀𝒐𝒖𝒓 𝒄𝒉𝒐𝒊𝒄𝒆 𝒘𝒊𝒍𝒍 𝒃𝒆 𝒊𝒏𝒔𝒄𝒓𝒊𝒃𝒆𝒅 𝒐𝒏 𝒕𝒉𝒆 𝒇𝒍𝒂𝒈 𝒕𝒉𝒂𝒕 𝒍𝒆𝒂𝒅𝒔 𝒕𝒉𝒆 𝒘𝒂𝒚 𝒕𝒐 𝒇𝒓𝒆𝒆𝒅𝒐𝒎. 당신의 선택은 자유를 향한 길을 이끄는 깃발에 새겨질 것입니다.
𝑷𝒍𝒆𝒂𝒔𝒆 𝒎𝒂𝒌𝒆 𝒚𝒐𝒖𝒓 𝒄𝒉𝒐𝒊𝒄𝒆 𝒘𝒊𝒕𝒉𝒊𝒏 𝒕𝒉𝒆 𝒏𝒆𝒙𝒕 12 𝒉𝒐𝒖𝒓𝒔. 반드시 12시간 이내에 선택을 완료하십시오.
𝑹𝒆𝒄𝒖𝒆𝒓𝒅𝒂, 𝒓𝒆𝒄𝒖𝒆𝒓𝒅𝒂 기억하라, 기억하라 𝑪𝒂𝒎𝒊𝒏𝒐 𝒓𝒆𝒗𝒐𝒍𝒖𝒄𝒊𝒐𝒏𝒂𝒓𝒊𝒐 혁명의 길 / 혁명의 과정, 모든 순간
vote on twitter for the title of the intro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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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rosexlove · 8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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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오늘은 너와 내가 함께 한지 5개월이 되는 날이야.
너와 함께 한 모든날이 너라서 좋았고, 너라서 행복했어.
함께 웃고 함께 떠들던 날들 중에
아프고 힘든 날들도 있었지만, 나의 선택은 언제나 너 한사람 이었어.
너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선물 같은 사람이야.
어떻게 이런 사람이 있나 싶을만큼, 너무 멋지고, 좋은사람 이었어.
첫눈에 이사람이 내 이상형 이었음을 알았어 .
못하는 것도 없고, 모든 것이 최고 중의 최고인 너를, 후회 없이 사랑하려 한다.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는 당신을 너무 사랑합니다.
이 사랑이 영원 하도록 기도합니다.
이 사랑이 아프지 않도록 기도합니다.
이 사랑을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인생에 다시 만나지 못할 그런 그런 당신을 , 감히 내가 사랑합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많이 울었어요.
너무 좋아서 울고, 너무 괴로워서 울고, 몇번의 이별의 고비는 있었지만, 나는 너를 완전히 놓지 못했어.
너무 아파서, 너를 잃고 사는것이, 아무 의미 없는 시간인 것 같아서. 많이 울기도 했었어 .
나는. 누구를 배신한 적이 없어. 그래서 더 많이 아프고 힘든 시간이었다.
내가 배신 당하는 일은 많아도, 내가 누구를 배신한 적이 없어
앞으로의 너와 나의 시간들은 아프지 않기를 원합니다.
나는 너 한사람만 사랑해.
내 눈에는 너만 보인단 말이야.
하루 종일 너 생각만 하고 있는 내가 너무 싫어 진다.
My Ruan. 어떠한 순간에도 나를 놓지 않아줘서 고마워 .
많이 모자라는 나를 사랑해줘서 고마워.
내 삶의 이유가 되어주고, 나의 전부인 너를 많이 사랑한다.
나의 하늘 같고, 나의 천국이 되어준 너를, 아주 많이 사랑한다.
나는 오로지 너만의 silver야 .
다른 어떤 누구도 나의 사랑을 가지지 못할거야 .
언제나 진심으로 너에게 대했는데, 오해 때문에 서로 아파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Meu marido .Ruan.
난 너가 지금도 꿈만 같다.
꿈이라면 깨지 말기를 기도한다 .
여호와 하나님 . 정말 제게 주신 선물이 맞나요?? 그 크신 사랑을 언제나 감사합니다.
저희 둘의 사랑을 지켜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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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individ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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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의 영화들을 도대체 무슨 이유로 좋아할까 생각해봤다. 그의 영화 속 대사들은 왠지 모르게 나를 편안토록 만들고, 주변을 새롭게 발견하게 한다. 주인공은 욕망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찌질해지고 궤변을 토로하지만, 그 안에는 포옹력과 신비로움이 담겨져 있다. 하지만, 내가 무엇보다 그의 영화를 좋아하는 진짜 이유는 구조의 재미 때문이다. 그의 모든 영화는 반복과 변주를 통해 관객들에게 구조의 발견을 요구한다. 구조적인 반복을 통해 욕망에 대한 탐구를 하는 것이다. ‘홍상수’ 감독 영화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의 영화가 매번 똑같고, 발전이 없다고 말한다. 항상 이야기가 주인공의 욕망에만 머물러있고, 되풀이되는 이야기만 한다고. 하지만, 그들은 ‘홍상수’ 감독이 구조를 어떻게 변형시키며 가지고 노는지 발견해야 한다.  
‘홍상수’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기억’과 ‘우연’에 대한 테마를 대구(對句)를 통해 드러냈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하하하> 이후로 그는 그 대구를 점차 희석시키면서 영화의 구조적 시공간이 조금씩 해체되기 시작한다. 특히 <자유의 언덕>은 시공간적 개념을 뒤엎는 실험이 두드러진 영화이다. 북촌과 서촌에서의 시간은 비선형적인 구조로 진행되고, 편지가 뒤섞임으로써 시간 감각을 배제한 세계를 보여준다. 시제를 알 수 없는 모호한 내레이션은 지금과 그때라는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버린다. <자유의 언덕>은 이러한 모호한 시간 속에서 주인공 ‘모리’의 애틋한 정서를 ���비롭게 묘사한다. 또한 ‘모리’를 찾아가는 ‘권’이라는 또 하나의 서사의 축이 형성되면서 구조적으로는 더 확장되고, 정서는 더 깊어지게 된다.
<자유의 언덕>은 ‘홍상수’ 감독이 자주 보여줬던 ‘시간’이라는 테마에 대한 사색을 전면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모리’가 읽고 있는 책의 제목 또한 <시간>이다. 그는 책의 내용을 설명하면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시간관념의 틀이 과연 절대적인 것인가 의문을 제기한다. 이 논리는 영화적 서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전적인 영화 서사에서 중요시 된 ‘인과성’은 철저히 무시되어 있고, 이를 뒤틂으로써 현재, 과거, 미래를 잇는 연결점 보다는 화면에서 보이는 그 때 그 순간에 더 집중하게끔 만든다. 전에 무슨 일이 있었건,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 건 간에, 지금의 순간을 마음껏 누리는 삶을 지향하는 감독의 바람이 담겨있는 것 같다. 개연성, 필연성, 인과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순간의 행복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홍상수’ 감독은 왜 이러한 선택을 했는지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 나는 그것을 ‘순간’의 즐거움을 중요시하는 감독의 실존주의적인 태도와 연관시켜 볼 것이다. 또한 이 영화에서 내레이션이 주는 모호함과 한국어가 아닌 외국어를 사용함으로써 나타나는 소통의 간극에 대해서도 분석해 볼 것이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 대한 논의가 많은데, 바로 ‘모리’와 ‘권’이 만나 행복하게 살았다는 내용 다음에 나오는 장면이다. 게스트 하우스에서 이상한 꿈을 꿨다고 말하고 방에서 나오는 장면인데, 이는 인과성의 개념 자체를 온전히 해체시켜버린다. 마지막 장면에 대해서도 감독의 철학과 관련지어 이야기 해 볼 것이다.
‘홍상수’ 감독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아졌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그의 스캔들에 대한 비판이 더 많다. 그의 선택은 사회 규범에 어긋나는 일이다. 하지만, 그의 영화를 좋아하고, 매년 기다리는 관객으로서 그 사실이 놀랍지는 않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보고 감독님과 관객과의 대화를 한 경험이 있는데, 그의 말을 들으면 정말이지 편안해지고 위로가 된다. 종교처럼 말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다. ‘선입견 없이 세상을 있는 그 자체로 보는 순간, 그 어떤 위로보다 위대한 무언가를 느낄 수 있다.’ 세상을 머릿속으로 규정짓는 순간, 우리는 축소된 삶을 사는 거라고 했다. 이런 맥락에서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분석하려는 게 조금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자유의 언덕>에서 내가 느꼈던 정서와 그것을 만들어낸 구조를 통해 솔직하게 이야기 해보고 싶다. 
201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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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tech38 · 6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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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형 퇴직연금(IRP) vs. 연금저축| 나에게 맞는 선택은? | 퇴직연금, IRP, 연금저축, 비교, 장단점
개인형 퇴직연금(IRP) vs. 연금저축 | 나에게 맞는 선택은? | 퇴직연금, IRP, 연금저축, 비교, 장단점 미래를 위한 노후 준비,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입니다. 하지만 IRP와 연금저축,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시죠? 둘 다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 나에게 맞는 선택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퇴직연금, IRP, 연금저축의 개념부터 장단점 비교, 그리고 나에게 맞는 선택 방법까지 알려제공합니다. 꼼꼼히 비교 분석하여 미래를 위한 현명한 선택을 하세요! IRP와 연금저축을 통해 노후를 풍요롭게 준비하고,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해보세요. ✅ IRP 해지, 섣불리 결정하지 마세요! 해지 전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알려드립니다. 👉 IRP 해지, 신중하게! IRP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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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diary ·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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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나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파괴한다.
옳은 선택은 없다. 나의 선택이라면 무엇이든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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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twice-content · 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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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ETWICE:
오늘의 쇼!음악중심 스페셜 MC 나연 👑 양갈래 임여워💛 OR 우아한 MC 나연✨ 원스들의 선택은? 무대위에서는 한없이 귀엽다가 MC일땐 스무스한 진행 솜씨 보여주며 매력 뿜뿜한 오늘의 나연! ABCD 🔠 활동 끝까지 응원 부탁드립니다🩷
Today's Show! Music Core Special MC NAYEON 👑 Pigtail NA💛 OR Elegant NA✨ Which NAYEON is your favorite? Adorable on stage but smoothly hosting today's show like a pro! Please continue to love and support our lovely NAY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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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nproject · 11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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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
*광기
무엇이 우리를 그토록 부르짖게 하였는지 지금도 잘 모르겠다.
우리가 사랑했던 날들은 따뜻하고 끈적이던 여름, 가을 어딘가의 날들을 비집고 들어간 새로운 시간들이었다.
사랑이라고 묻는다면 응당 그렇다고 말할 수 밖에 없는 감정들에 대하여 도피였느냐고 비난한다면 또 그러하다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나는 한 때 당신에게 과하게 사로잡힌 시간을 무어라 정의할 수 없다.
집착도, 애정도, 사랑도 그 어떤 것들도 당신을 그토록 갈증내던 감정을 대신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것이 광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 건 요즘의 나를 보아서 그렇다.
불같이 화가 나다가도 이내 차분해지고, 상대를 이해하려고 나를 꼬집는 걸 보고 있노라면
마음 깊은 곳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응어리가 생겨나곤 한다.
나는 이 상대를 붙잡고, 마음껏 흔들어서 내 안에 가둬두고 싶은 것이 분명한데도 그렇지 않은 척 살아내고 있으니까.
사랑인지 광기인지 모를 어떤 감정들을 숨겨두는 시간들.
-Ram
*광기
섬에서 몇 개 없는 와인샵을 찾아갔다. 꽤나 와인의 종류도 많았고, 사케, 위스키 등 다른 술들도 많아서 고르는 데 한 시간은 걸린 듯했다. 맹신하다시피 하는 비비노 앱을 켜고 열심히 마음에 드는 와인 라벨을 찍었다. (비비노 평점 외 와인을 고르는 나의 기준은 14도) 그 와인샵 안쪽으로 들어가면 인터넷이 잘 터지지 않아서 앱이 굉장히 결과를 느리게 보여주는 바람에 시간이 더 오래 걸렸고, 와인샵 주인은 유일한 손님인 우리를 계속 주시하며 언제 뭘 사가나 기다리는 눈치였다. 섬의 샵들은 술집을 빼곤 9시면 거의 문을 닫기 때문에 더 이상 와인샵에 들어오는 손님도 없었다. 그래도 이왕 사는 거 괜찮고 맛있는 와인을 사기 위해 주인의 눈빛을 외면하며 열심히 와인을 골랐다. 드디어 고른 와인은 생각한 것보다 가격이 조금 더 나갔지만 그건 이미 아무 상관이 없었고, 맛만 있길 바랄 뿐이었다. 9시가 되었으려나. 와인에 맛있는 안주를 사러 또 뽈뽈뽈 스쿠터를 타고 문 연 집을 찾아갔다. 그날따라 와인 안주로 크리스피 포크를 꼭 먹고 싶어서 크리스피 포크를 팔 만한 음식점들을 죄다 뒤졌는데 5개의 음식점을 들렀는데도 크리스피 포크는 없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물어물어 결국 크리스피 포크 파는 곳을 찾았고, 신나는 마음으로 다른 해산물 요리들까지 잔뜩 주문해서 들고 싱글벙글 숙소로 돌아왔다. 그 섬에서 고급 리조트에 속하는 숙소였기에 당연히 와인 오프너가 있을 줄 알았던 그 당연한 마음을 갖고. 숙소 도착 후 리셉션 직원에게 바로 달려가 와인 오프너를 빌려달라고 했다. 'we don't have it. because our kitchen is already close' 이 말을 듣기 전까진 내가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는데. 아. 키친이 문을 닫아서 와인 오프너를 빌려줄 수가 없다니. 와. 진짜 생각지도 못한 또 다른 고난이었다. (크리스피 포크를 거의 7번째 음식점에서 샀던 일이 첫 번째 고난이었지) 와인을 사고, 맛있는 음식들을 사서 돌아오자고 한 지가 이미 2시간이 훌쩍 넘은 시간. 10시 정도 됐으려나. 아. 아. 아. 그래도 오늘 꼭 난 그 와인을 마시고 싶었다. 열심히 음식점들을 돌며 물어물어 겨우겨우 사 온 따뜻한 음식들과 함께. 와인은 포기하고 그냥 따뜻한 음식을 먹을 것이냐, 음식은 식어도 와인을 꼭 마셔야 할 것이냐. 당연히 내 선택은 후자였다. 다시 스쿠터를 타고 나갔다. 헛웃음이 나왔다. 아직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로컬 마트 문이 열려 있었다. 와인 오프너가 있냐고 물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no'. 다시 스쿠터를 타고 다음으로 가까운 세븐일레븐 도착. 들어가자마자 직원에게 와인 오프너가 있냐고 물었다. 그 직원의 대답 역시 'no'. 다시 세븐일레븐을 나서서 세 번째 가까운 마트에 갔지만 이미 10시 반이 훌쩍 넘어있는 섬은 요란하게 불빛으로 치장된 바 말고는 조용하고 캄캄했다. 동네를 다 돈 후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다시 세븐일레븐으로 돌아왔다. '뭐라도 있겠지. 와인 코르크를 뽑아낼 만한 뭔가가 있겠지.'라는 마음으로. 세븐일레븐을 샅샅이 살폈다. '뭐든 눈에 걸려라' 싶은 마음으로 두 눈을 크게 뜨고 선반에 진열된 물건들을 훑어봤다. 그런데 진짜 생각지도 못하게 와인 오프너를 찾았다! 선반 옆에 떡하니 걸려있는 것이 아닌가! 아니 분명 직원은 와인 오프너가 없다고 했는데? 내 영어를 알아듣지 못한 건가? 직원이 모르고 그냥 대답한 건가? 계산하기 위해 와인 오프너를 카운터에 놨다. 정작 직원은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와인 오프너를 계산했다. 어쩜 반응이 하나도 없지. 별별 마음이 들었지만 일단 음식은 계속 식고 있었으므로 빨리 와인 오프너를 가지고 숙소로 돌아가는 것이 급선무였다. 숙소에 와서 와인을 속 시원하게 오픈했고 와인 잔에 와인을 따랐다. (다행히 와인 잔은 있었다) 이미 시간은 12시가 다 되어갔지만 아무 상관 없었고 그날 마신 그 와인은 절대 잊지 못할, 심지어 맛있기까지 한 인생 와인이 되었다.
-Hee
*광기
카발란 위스키 증류소를 다녀오면서 몇 가지를 사 왔는데,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기념품으로 줄 위스키 바이알과 힙 플라스크, 온더락 글라스같이 소소한 것들이었다. 타이베이 길거리를 돌아다니면 흔히 보이는, 리큐어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상점에서 카발란 위스키는 눈에 치이게 많이 보였고, 증류소의 정가보다 얼마씩은 더 저렴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한국에서는 구하기도 어려운 위스키들이 먼지 쌓인 채 구석에 놓여있기 일쑤였다. 그래서 짐이 무거워질 것을 염려해 마지막 날에 몰아서 쇼핑을 하기로 했었는데, 그게 패착이었다.
우리가 찾던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는 봉준호의 영화에 나왔다느니, BTS가 사랑한 술이라느니 하는 수식어가 붙��� 술이다. 타이베이에서 버스를 타고 이란에 도착해 택시까지 타고 어렵게 찾아간 증류소에서는 박스 째로 한가득 놓여있어서 잘 몰랐는데, 시내 어디에서도 품절로 찾아보기가 어려운 인기품이다. 그때부터는 얼마나 저렴하게 사는지가 아니라 면세 한도 4병의 슬롯에 그것을 한 병이라도 끼워 넣는 게 목표가 됐다.
꽤나 다급했다. 마지막 날 일정을 끝내고 나니 이미 대부분의 주류 상점들이 문을 닫을 시간이 됐다. 이미 잔뜩 지친 가운데 자전거를 타고 온 시내를 쏘다니다가 24시간 운영하는 까르푸 한 지점에서 겨우 구매할 수 있었다. 금액은 역시나 증류소에서와 마찬가지로 정가였지만 안도했다. 그리고 호텔로 돌아가는 택시 안에서 우리가 술을 사는데 얼마나 썼는가 계산해 보다가 한순간 광기에 빠져버렸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거의 여행 비용만큼 술을 샀다. 한국에서 구할 때의 1/3 가격이라며 잘 한 일이라 포장하고, 올해부터 안 주고 안 받기로 했던 내 생일 선물이라고 위로했는데도 우리 형편에 이렇게 살아서야 되겠냐는 위기감에 뺨을 맞은 듯 마음이 얼얼해졌다. 하지만 정말 무서운 일은 그 광기를 결국은 열의와 근성이라 생각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 혼란스러웠던 여정을 끝끝내 잘 한 일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집에 돌아와서는 기념품들을 죽 늘어둔 채 사진까지 찍으며 기뻐했더랬다. 도대체 앞으로는 어떻게 되려고…
-Ho
*광기
광기라고 하니 딱히 떠오르는 게 없다. 사전을 찾아보니 미친듯이 날뛰는 거라 는데.. 내가 그런 적이 있나, 아니면 누가 그런 걸 본적이 있나 생각해봐도 별로 떠오르는 것이 없다.
일상에서 종종 미쳤다는 말은 가끔 쓰는 것 같다. 주로 뭘 먹었는데 맛있을 때 '미친 맛이다!' 고 하면 진짜 맛있는 느낌이다. 또 어떤 상황에서 '미쳤다!' 이러면 여러 의미를 내포하는데 주로 놀라움을 표현할 때 쓴다. 표현이 격하기는 해도 시의 적절하게 쓰면 상황을 더 풍부하게 설명하게 해주는 것 같다.
어떤 것에 몰두해서 열심히 하는 것은 좋지만 광기어릴 정도로 미치는 것은 안 좋을 것 같다. 근데 요즘은 미쳐서는 안되는 것에 너무 쉽게 미치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든다.
미치기 쉬운 세상에서 내 중심을 잘 잡고 미치지 않도록 정신을 잘 붙잡고 살아야겠다.
-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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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kenlee-blog ·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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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 나를 연애하게 하라"
내 나이 20대 중반 시절, 학생인 척했으나 실제론 놀고 먹던 환상적 백수 생활을 마감하고 구직 활동을 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 두 갈래 선택의 갈림길에서 잠시 망설였다.
컴퓨터 관련 회사에 취직할 것인가, 음악 평론을 하는 글쟁이의 길을 갈 것인가.
선택은 취직이었다. 당시 잡지에 기고하는 원고료는 원고지 장당 평균 4천 원으로 매달 300매를 죽어라 써도 고작 120만 원이 주어질 정도로 보잘것 없었다. 아마 지금도 사정은 별로 나아지지 않았으리라고 본다. 게다가 이조차 계속 일이 있을지 장담할 수 없었고.
1990년대 한국 사회는 호황기였고 어린 시절부터 컴퓨터 갖고 논 덕분에 취직은 쉬웠다. 대기업엔 입사 원서조차 넣질 않았다. 학벌이 그저그래서 가능성이 낮고, 합격하더라도 태생적으로 조직 생활에 적응 못 할 게 뻔해서. 규모가 작은 IT 회사는 월급이 많지는 않았지만 일하기 싫거나 힘들면 관뒀다가 또 다른 곳에 취직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월급쟁이 생활을 5년 정도 하자 충분히 경험했다고 느껴 관뒀다. 그 후 일용직 개발자로서 현재에 이르렀다. 1년 중 절반 정도 먹고 살 돈을 열심히 비축한 뒤 다 떨어질 때까지 독서, 음악 듣기, 운동, 글쓰기 등등으로 시간을 보냈고, 글 모이면 편집해 책을 만들었다. 한국 사회에서 이런 식의 삶이 가능할지 나 자신도 의심스러웠지만 어느덧 몇 년째인지.
문화, 예술계에는 본인이 바라는 꿈을 좇는 대가로 평생 무명으로 가난하게 사는 사람이 많단 것을 직간접적으로 잘 아는 편이다. 나는 비록 큰 돈은 아니지만 남에게 아쉬운 소리 안 할 만큼 벌어 먹고 살 수 있는 재주가 하나 주어진 것을 큰 복으로 여기고 감사한다.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이란 이름의 원맨 밴드가 있었다. 본명은 이진원 씨고 크게 히트한 건 없지만 '절룩거리네', '나를 연애하게 하라', '스끼다시 내 인생' 등등이 알려졌다. 대부분 가사는 일종의 신세 타령이다. 제목만 보면 '스끼다시 내 인생'이 제일 쎄보이고 실제 가사도 그렇다. '나를 연애하게 하라'도 만만찮다.
"언제였나,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길을 걸어봤던 때가. 나를 떠나면 다들 행복해져. 나야말로 모두 다에게 행복을 퍼다 주는 사람. 난 아직 이렇게 언제나 혼자로만 있는데.
나를 연애하게 하라. 사랑하게 하라. 뜨겁게 활활 타오르게 하라. 난 너무 지쳤어. 너무 힘들어"
2010년에 이 분이 돌연사했단 기사를 읽었다. 뇌출혈로 쓰러진 채 30시간이 지나 발견돼 시한을 넘겨버렸다고 했다. 개인적 친분은 없지만 이 바닥도 좁기 때문에 아마도 내 인맥 중에서 한 다리만 건너면 아는 분이었을 것 같다. 본인이 좋아하는 거 하며 살면 행복해질 것 같아 음악을 만들고 노래했겠지만 늘 쪼��린 채 살아야만 했던 전형적인 무명 생활. 세속적 성공이란 면에서 그에게 역전 만루 홈런 따윈 없었다.
페이스북 지인 중 한 분께서 츠치다 마키(土田眞樹)라는 일본 분의 별세 소식을 올렸다. 인터넷 검색했더니 지독한 영화광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역시 가난했다. 사진도 몇 장 봤는데 지인 왈 "무거운 카메라를 어깨에 얹고 오셨는데, 그래서인지 비뚤한 어깨가 오래도록 남아있다"라고 쓴 것처럼 좌우가 맞지 않은 그 모습도 봤다.
몇몇 영화인이 쓴 추모의 글도 있었다. 그 중엔 과거 PC 통신 시절 때 알고 지냈던 이가 쓴 것도 있었다. 일면식 없는 마키 씨도 알고 보면 나와 한 다리 건너 아는 분이었다.
"나를 연애하게 하라". 예술인들에겐 그 대상이 이성인 것만은 아니다. 음악이거나, 영화이거나 혹은 그 외 어떤 것이거나.
천재 아닌 보통 사람의 창조력은 머리를 쥐어 짜선 나올 수 없다. 화두처럼 하나의 생각을 오랜 시간 품은 채로 시행착오를 거치며 무르익기를 기다려야 한다. 남들 눈엔 빈둥거리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역설적으로 이 빈둥거림이야말로 창작에 꼭 필요한 화수분인 것이다. 먹고 살기 벅찬 조건에선 쉽지 않다.
"예술가는 가난 속 탄생? 잘못된 인식… 100만 원 기본소득"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씨가 내건 공약 중에는 예술인들에게 연간 100만 원 기본 소득을 지급하겠단 건이 있었다. 100만원이라고 해봤자 열두 달로 나누면 10만원도 안 되지만 금액이 중요한 게 아니다. 예술인 처우 개선이 진정 문화 강국으로 가는 바탕임을 정치인이 인식했단 것과 "기본 소득이 사람을 나태하게 한다"는 주장에 대해 구체적이고 긍정적인 사례를 만들려고 했단 점에서 기억에 남았다.
현재 날로 발전하는 중인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는 아직 알 수 없다. 대다수 직업이 사라져 극단적 양극화가 나타난 디스토피아일지, 기본소득 덕분에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처럼) 적어도 생계 걱정 없이 자기 하고 싶은 거 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이 올지.
내가 한국에서 꼭 사라졌으면 하는 ���경 중 하나, 폐지 줍는 노인. 가난한 예술인들과는 또 다른 사회 문제이긴 하지만 해결책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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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zzypaw · 3 months ago
Note
How would you describe your luck?
Do you consider yourself lucky, unlucky, or regular?
Does you luck only appear in the most ridiculous moments or when you needed to prove a point.
Or do they appear to make you look bad?
완벽한 날씨, 딱 맞는 playlist
오늘의 selfie, I say, "I'm lucky"
세상은 chocolate 삼키자, so sweet
긍정의 cheat key, lucky girl syndrome, oh
I don't need, I don't need, I don't need 어떤 golden ticket도
All I need, all I need, all I need 내 자신을 믿는 것
Finally, finally, finally 다 이뤄질 거야
매일 주문을 외워 (mwah)
Yeah, luck, yeah, I'm a lucky girl
Yeah, you're a lucky girl, yeah, we're so lucky
Luck, luck, luck, luck, luck, 주문을 걸어 luck
난 정말 lucky girl, 넌 정말 lucky girl, girl, girl, girl
찍어봐 breakfast, 선택은 best choice
도착한 crossroad, 신호는 green light
마주친 눈에, 터진 웃음에
붙여봐 hashtag, lucky girl syndrome, 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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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trans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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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2 Big Hit’s Tweet
[네이버 포스트] 아미.. 아미..! 뭐해.. 일어나.. 남준이 보러가야지... (@ https://naver.me/xagft2LG) #BTS #방탄소년단 #RM #김남준 #Indigo
[Naver Post] ARMY.. ARMY..! Whatcha doin’.. Wake up.. We have to go see Namjoon…
Naver Post Translation
Keep reading for a plain text version of the blog post! For a picture edit version, please check out our twitter post or the HD version on our website!
Title: [BTS] RM ‘Indigo’ 활동기 대방출!
[BTS] RM ‘Indigo’ Activity Period Mega-Release!
아-하!
Hi-A!
(T/N: Stands for ‘Hi ARMY’, which is how Bangbell always starts these p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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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미! 방림이를 기다렸던 아미들 풋쳐핸섭! (함성) (손 번쩍)
Hi. ARMY! All the ARMYs who’ve been waiting for Bangbell put your hands up! (cheers)(hands in the air)
방림이가 갑자기 찾아온 이유,, 궁금하시죠? 이미 제목에 쓰여 있긴 하지만,,
What’s the reason for Bangbell appearing all of a sudden,, you’re curious right It’s already written in the title but,,
아미들에게 힌트를 주기 위해 방림이가!!!! ‘인디고' 3행시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To give a hint to ARMYs Bangbell has!!!! come with a 3-line acrosstic poem for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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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인디고 활동기 디: 디집어지게 (?) 준비했으니 고: 고고!
In: Indigo’s activity period Di: has been prepared inside and out* Go: Go go!
(T/N: *‘Inside and out’ is originally 'dwijibeo/뒤집어', but in this context they've purposefully changed it to 'dijibeo/디집어' so that the sentence starts with the syllable ‘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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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 활동기의 문을 여는 사진은 바로 자켓 촬영 현장인데요!
차분한 김남준이었다가 쉬는 시간만 되면 발동되는 김골댕 모먼트,,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나요 (오열)
The photo that will open the door to Indigo’s activity period is the jacket shooting set!
He went from calm Kim Namjoon to having a full-on Kim Golden Retriever moment,, How can you not love him (so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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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말.자 들꽃놀이 수트 김남준 잊.지.말.자 들꽃놀이 자연광 김남준
Ne.ver.for.get Wildflower suit Kim Namjoon Ne.ver.for.get Wildflower natural lighting Kim Namjoon
두 가지 #Mood 를 모두 소화하는 천재 아이돌 아렘 (코 쓱-)
Capturing the two #Mood The genius idol RM (sniff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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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알림으로 아미들을 놀라게 했던 ‘RM Indigo Live’ 도 빠지면 섭섭하죠~!
Surprising ARMYs with a surprise notification You’ll regret it if you miss ‘RM Indigo Live’ too~!
자켓 속 의상을 다시 입고 나타난 (and 헤어컷) 남준의 모습에.. 심쿵해서 셔터를 멈출 수 없었던 건 안비밀 ᵕ_ᵕ̥̥
Seeing Namjoon wearing the outfit he wore in the jacket shooting (and the haircut).. It’s no secret that the camera shutters won’t stop going off because we’re so in love ᵕ_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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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는.. 슈가씨와 함께한 슈가슈가룬!? 아니죠! 이럴슈가저럴슈가?! 아니죠!
Together with SUGA.. who works at the same company SUGA SUGA Rune*? Nope! This SUGA that SUGA?! Nope!
(T/N: *A play-on of the title of the Japanese manga series “Sugar Sugar Rune”.)
슈취타! 에서 찍은 컷들도 한번 보고 넘어가 주실게요 (찡긋)
Let’s take a look at some photos taken at Suchwita! (w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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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섬옥수 and 낯익은 기차 이곳은 뭐다 (?)
Slender hands and a familiar-looking train what is this pla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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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아미들을 설레게 한 Still Life MV 현장이다,, 덮준 vs 깐준 = 아미들의 선택은? (방림이는,, 못 골라,,)
The set of Still Life MV that got lots of ARMYs excited,, Joon with bangs vs Joon with swept-back hair = ARMYs’ choice? (Bangbell,, can’t cho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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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섬옥수와 NPR 남준이라면 어디든 두렵지 않아 - ☆ (펄-럭)
아미들을 위해 남준이 준비한 비장의 콘텐츠들이 많았죠?
As long as it’s NPR Namjoon with his slender hands I won’t be afraid no matter where we are- ☆ (Flutter)
Wasn’t there lots of hidden content that Namjoon prepared for ARM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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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림이가 아껴두고 아껴둔 들꽃놀이 헤메 남준과 (귀엽) 부잣집 도련님 같은 Still Life 남준 (까리) 아미들이 보고 또 봐도 계속 보고 싶어 하는 Change pt.2 목폴라 남준 (멋짐) 그리고 덤덤한 무드를 잘 소화해낸 No.2 남준까지! (아련)
Bangbell Wild Flower hair and makeup Namjoon (cute) Still Life Namjoon who’s like a young gentlemen from a rich family (sexy) Change pt.2 turtleneck Namjoon who ARMYs just want to keep looking at (cool) And No.2 Namjoon who creates a very calm mood! (sorrowful)
1인 4색을 소화하는 남자가 있다!? = K.I.N.G 남준 = K.I.N.G.J.O.O.N
There’s 1 man who can pull off all 4 types!? = K.I.N.G 남준 = K.I.N.G.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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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피식쇼! 영어 자유롭게 쓰는 남자,, 어떤데,, (말해 뭐해)
Showing off his intellectual side(?) at the Psick Show! A man who freely uses English,, What do you think,, (Say no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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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아미를 설레게 했고,, 질투도 하게 만들었던,, RM Live in Seoul @Rolling Hall
방림이가 아미들에게 보여주려고 셀렉한..! 리허설 남준도 보고 가세요~! z1존 섹시.. ദ്ദി´ ▽ ` )
What made lots of ARMYs excited,, and made some envious as well,, RM Live in Seoul @Rolling Hall
Here is what Bangell selected to show ARMYs..! Take a look at rehearsal Namjoon too~! z1 zone sexy.. ദ്ദി´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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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오는 모습일 뿐인데 방림이 이미 Kijul…
건국해 김남준 (주섬주섬.. 방림이 이사 준비 중..)
It’s just him walking but Bangbell has already Passed out…
Establish a nation Kim Namjoon (One by one.. Bangbell is getting ready to m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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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미들에게 깜짝으로 찾아온 시아노타입 체험 방밤! 시아노타입 체험 중일뿐인데 이렇게 청순해버리기 있음..?
5252.. 계속 이런 식이면 남준에게 사랑밖에 줄 수 없어! (곤란)
Yesterday, he surprised ARMYs with a Bangtan Bomb trying out cyanotype! He’s just trying out cyanotype, but he’s so pure.. ?
Hey hey*.. If he keeps this up I’ll have no choice but to give Namjoon nothing but love (Difficult choice)
(T/N: The number 5252 is pronounced ‘oh ee oh ee / 오이오이’ in Korean, which sounds a lot like the greeting ‘Hey / eo ee, 어이’ that would shout at someone.)
아!
Ah!
활동기 포스트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죠?
방 탄 화 면
먼저 보고 가실게요~!!!
There’s something that absolutely cannot be left out of this activity period post right?
Bangt tan Wall paper
Let’s take a l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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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길고 길었던 활동기 포스트가 끝나가네요!
Finally this super long activity period post has come to an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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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성) (웅성) (웅성) (웅성) (웅성) (웅성) (웅성) (웅성) (웅성)
(Chatter) (Chatter) (Chatter) (Chatter) (Chatter) (Chatter) (Chatter) (Chatter) (Chatter)
..뭐라구요? 방탄화면도 좋지만 아미들이 원하는 게 한 가지가 더 있다구요?
..What did you say? Bangtan wallpapers are great but there’s one more thing that ARMYs want?
그게 뭘까나 - ? ( ˘ ³˘) (혼자 밀당을 시도하는 방림이) (혼자 재밌어하는 방림이)
What could that be - ? ( ˘ ³˘) (Bangbell is teasing all by herself) (Bangbell is having a bit of fun all by her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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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보고 가실게요!!!!!!
!!!!!!Let’s go look at some self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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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r.. 방림이가 깜짝(?) 준비한 RM Indigo 활동기 포스트 잘 즐기셨나요!?
열심히 준비해온 앨범인 만큼 다양한 모습과 여러 가지 콘텐츠들로 아미들을 즐겁게 만들어준 남준 에게 소리 질러~!!!
Zr.. Did you enjoy the surprise(?) RM Indigo activity period post that Bangbell prepared?
Just like how he worked hard to prepare this album Make some noise for Namjoon who made lots of different content for ARMYs to en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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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ㅑ악
>>Aack
이제 마무리할 시간인데요!
Now it’s time to wrap up!
아미들 : 더 줘 방림이 : 조금만 기다리실게요…
ARMYs : Give us more Bangbell : Just wait a little longer…
방림이는 곧 다시 옵니다! 약속을 지키는 방림이! 방림이는 약속을 지킨다!
Bangbell will be back soon! Bangbell who keeps her promises! Bangbell keeps her promises!
어떤 포스트로 돌아올지 기대 많이 해주시고 다가오는 연말 따뜻하고 건강하게 잘 보내기! (약속)
Please look forward to what kind of post I’ll come back with And I hope you spend the end of this year warm and healthy! (promise)
그럼
아-뿅!
So
A-Poof!
(T/N: Short for “Bye ARMY! Poof!”, which is how Bangbell always ends these p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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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본 포스트는 BIGHIT MUSIC 에서 직접 운영하는 포스트입니다.
This Naver Post account is personally run by BIGHIT MUSIC.
[End Note]
Trans cr; Ali | Typeset cr; Chika @ bts-trans © TAKE OUT WITH FULL 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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