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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같아도
ikwansu · 4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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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세상에 좋은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론 말로 사람들을 지밟는 이도 있습니다. 그런 이들의 말은 귀담아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무시가 살길이고 내 마음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비결입니다. 물론 들리는 말을 무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미 귀에 들어온 말을 생각하지 않기도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상대에 대한 일말의 배려와 존중도 없는 날선 언어에 대응하는 순간 깊은 상처를 입게 됩니다. 그럴 땐 무시가 답입니다. ⠀ ​ ⠀ 타인들의 말과 평가에 흔들리는 순간 나를 잃게 됩니다. 내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가까운 이들의 말은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지만 날 잘 모르는 사람의 고약한 언어에는 반응할 필요가 없습니다. 상대를 살피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무시와 무관심과 적당한 거리두기가 필요합니다. 나오는 말마다 상대를 아프게 하는 이들은 아픈 사람들입니다. 마음이 아프니 언어도 병들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과는 마음의 거리두기를 잘 해야 합니다. ⠀ ⠀ ⠀ 자기만 생각하지 않는 사람, 말보다 마음을 들으려는 사람, 존중이 태도에 밴 사람들을 가까이 하면 나도 그런 사람이 됩니다. 내가 되고 싶은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다 보면 그들의 태도가 내게도 달라붙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성공에 취해 안하무인의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의 말로는 좋지 않습니다. 머리가 마음을 이길 것 같지만 살아 보면 그 반대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압니다. 머리는 절대로 마음을 이기지 못합니다. ⠀ ​​ ⠀ 나에 대한 존중과 배려와 사랑이 태도에서 느껴지는 사람들의 말을 내 마음에 품어야 합니다. 아무리 보석 같아도 자기에 취해서 나오는 말들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야 합니다. 그런 말들은 주워담는 순간 마음이 지옥으로 변합니다. 김완수 시인은 '들꽃'이란 시에서 "꽃을 꺾어내면 들 한쪽이 가만히 빈다"고 말합니다. 이 당연한 사실을 쉬운 말들로 엮어 낸 이 짧은 시에서 텅 빈 들의 그 광경이 그려집니다. ⠀ ​ ⠀ ⠀ ⠀ ⠀ #보석같아도 #무시해야할그말 #맘에품지마 #들꽃 #김완수 #어떤말들은 #아주약해보여도 #힘이무지세 ​#시쓰는마케터 #힘이센말 #브랜드청년 #시읽는마케터 #세줄시인 #세줄시 #세줄쓰기 #브랜드네이밍 #힘센말 #생각상점 #마케터의한마디 #태도가좋은사람 #일상하이쿠 #나만의한줄 #짧은글긴생각 #나만의언어 #꽃을꺾어내면 #들한쪽이가만히빈다 #아무도모르게 #시스타그램 #자작시그램 https://www.instagram.com/p/CImHCSwl0Yj/?igshid=tef07k66c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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