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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 Ryu Sujeong (류수정) - Vindictus (마비노기 영웅전) OST
[Single] Ryu Sujeong (류수정) - Vindictus (마비노기 영웅전) OST Release Date: 2021.07.28 Genre: Pop Language: Korean Track List: 01. 들꽃 Download .lrc file here:
류수정 – 마비노기 영웅전 OST : 들꽃Release Date: 2021.07.28Genre: PopLanguage: Korean Track List:01. 들꽃Download .lrc file here:Link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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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s in Korean Vocab
들꽃: wildflowers 꽃잎: petal 꽃의 꿀: nectar 꽃가루: pollen
장미: roses 동백꽃: camellia 난초: orchid 튤립: tulip 진달���: azalea 백합: lily 연꽃: lotus 나팔꽃: morning glory 해바라기: sunflower 수선화: daffod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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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 들꽃놀이 (Wild Flower) [lyrics+vocab]
Flower field, that's where I'm at Open land, that's where I'm at No name, that's what I have No shame, I'm on my grave 두 발이 땅에 닿지 않을 때 당신의 마음이 당신을 넘볼 때 꿈이 나를 집어삼킬 때 내가 내가 아닐 때 그 모든 때
✿ 땅에 닿다 - to reach the ground ✿ 넘보다 - to covet, underrate ✿ 집어삼키다 - to swallow up
불꽃을 나는 동경했었네 그저 화려하게 지고 싶었네 시작의 전부터 나 상상했었지 끝엔 웃으며 박수 쳐 줄 수 있길 나 소원했었네 믿었던 게 다 멀어지던 때 이 모�� 명예가 이젠 멍에가 됐을 때 이 욕심을 제발 거둬가소서 어떤 일이 있어도 오 나를 나로 하게 하소서
✿ 불꽃 - spark, flame ✿ 동경하다 - to long/yearn for ✿ 화려하다 - to be fancy, impressive ✿ 상상하다 - to imagine ✿ 소원하다 - to wish for ✿ 명예 - fame, honor, reputation ✿ 멍에 - a yoke, harness ✿ 거두다 - to reap, achieve
Oh, every day and every night Persistin' pain and criminal mind 내 심장소리에 잠 못 들던 밤 창밖에 걸린 청승맞은 초승달 I do wish me a lovely night 내 분수보다 비대해진 life 저기 날아���르는 풍선을 애써 쥐고 따져 물어 대체 지금 넌 어디에 Where you go, where's your soul Yo, where's your dream?
✿ 심장소리 - heartbeat ✿ 청승맞다 - to be plaintive ✿ 초승달 - crescent/new moon ✿ 분수 - actually has more meanings but here it is: 자기의 처지에 맞는 한도, a limit that matches one’s position, that a person should not go beyond as a human being (Namjoon, I love your poetisms but you’re giving me a hard time here🤣) ✿ 비대하다 - to be omnipresent ✿ 풍선 - a balloon ✿ 쥐다 - to grasp ✿ 따져묻다 - to ask questions
저 하늘에 흩어질래 Light a flower, flowerwork Flower, flowerwork 저 하늘에 눈부시게 Light a flower, flowerwork Flower, flowerwork
✿ 하늘 - sky ✿ 흩어지다 - to scatter, fly about, disperse ✿ 눈부시게 - dazzingly, brightly
그 어디까지가 내 마지막일까 전부 진저리 나, 하나 열까지 다 이 지긋지긋한 가면은 언제 벗겨질까 Yeah, me no hero, me no villain 아무것도 아닌 나
✿ 진저리가 나다 - to be fed up with ✿ 지긋지긋하다 - to be abominable, horrible ✿ 가면 - mask ✿ 벗겨지다 - to be taken off
공회전은 반복돼 기억들은 난폭해 난 누워 들판 속에 시선을 던져 하늘 위에 뭘 원했었던 건지 이제 기억이 안 나 얻었다 믿었던 모든 행복은 겨우 찰나
✿ 공회전 - idling (an engine, left on but not going forward, no-load rotation) ✿ 난폭하다 - to act violently, riot ✿ 들판 - a field ✿ 원하다 - to want ✿ 기억이 나다 - to remember ✿ 얻다 - to gain, get ✿ 행복 - happiness, ✿ 찰나 - a moment, instant
Yeah, I been goin', no matter what's in front 그게 뭐가 됐건 새벽의 옷자락을 붙잡고 뭔가 토해내던 기억 목소리만 큰 자들의 사회 난 여전히 침묵을 말해 이건 방백, 완숙한 돛단배 모든 오해 편견들에 닿게
✿ 새벽 - late night, early morning ✿ 옷자락 - a train (of a skirt, clothes) ✿ 토해내다 - to exhale ✿ 사회 - society ✿ 침묵 - silence ✿ 방백 - an aside (theatre) ✿ 완숙하다 - to be experienced, skilled ✿ 돛단배 - a sailing boat ✿ 오해 - misunderstanding ✿ 편견 - prejudice ✿ 닿다 - to reach
반갑지 않아 너의 헹가래 내 두 발이 여기 땅 위에 이름도 없는 꽃들과 함께 다신 별에 갈 수 없어 I can't 발밑으로 I just go 목적 없는 목적지��� 슬픈 줄도 모르고 그림자마저 친구로 I be gone
✿ 헹가래 - tossing ✿ 발밑 - under one’s feet, the ground ✿ 목적 - a goal ✿ 목적지 - a destination ✿ 그림자 - a shadow ✿ 친구 - friend
문득 멈춰보니 찬란한 맨발 원래 내 것은 아무것도 없었지 And don't tell me like you gotta be someone 난 절대 그들처럼 될 수 없으니 (Light a flower) 그래 내 시작은 시 여태껏 날 지켜온 단 하나의 힘과 dream (Light a flower) 타는 불꽃에서 들꽃으로 소년에서 영원으로 나 이 황량한 들에 남으리 아 언젠가 나 되돌아가리
✿ 찬란하다 - to be brilliant, splendid ✿ 맨발 - bare feet ✿ 원래 - originally ✿ 시 - poetry, poem ✿ 들꽃 - wild flower ✿ 소년 - a boy ✿ 영원 - eternity ✿ 황량하다 - to be wild (as in wilderness) ✿ 들 - a field ✿ 되돌아가다 - to return, go back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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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피우던 담배가 꽃이 되는 날 함께 춤추자 별 이유도 없이 새벽 밤 나 혼자 눈물 흘린 날 그날 비밀로 해 줘 우리 함께 걷던 그 거리가 무덤이 되는 날 그날에 하지 못했던 수많은 이야기 들꽃 만개 피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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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트] 개꿈
막 잠에서 깬 그날 아침은 초여름에 접어들며 습도가 다소 높긴 했지만 불쾌한 정도는 아녔고, 컨디션 또한 나쁘지 않았다.
매일 하던 대로 스트레칭을 포함한 체조로 경직된 몸을 푼 뒤 간단한 식사를 했다. 창밖으로 뭉게구름 떠 있는 하늘을 보고 있자니 오전에 땀 흘리는 야외 활동을 하고픈 욕구가 일었다.
지체할 것 없이 자전거를 꺼냈다. 인적이 드물고 개울물이 졸졸졸 흐르고 멀리 산이 보여 자칭 '사색의 길'이라 명명한 양재천을 따라 과천을 향해 내달렸다.
몇 주 전엔 만개한 벚꽃잎이 비처럼 내렸고, 지금은 이팝나무 주변으로 잡초가 무성했다. 드문드문 큰금계국꽃이 짙게 피어 계절을 실감했다. 노화에 따른 테스토스테론 감소로 인한 에스트로겐의 득세로 섬세해진 아재 감성의 종착점은 들꽃 감상인 것 같다.
오후에 생계를 위한 잡무를 하던 중, 지인으로부터 좋은 술을 확보했으니 마시러 오라는 연락이 왔다. 평소라면 달려갔겠지만 완곡하게 거절했다. 그리고 그날 저녁 밀롱가를 갔다.
은은한 조명이 비추는 공간은 낮은 웅성거림으로 인해 다소 산만했다. 선율은 익숙하지만 제목까진 기억나지 않는 땅고 음악이 쉼 없이 흘러나왔다. 특유의 익숙한 향이 코끝을 은근히 자극했다. 와인, 여러 사람에게서 풍기는 향수 그리고 단풍나무 바닥에서 올라오는 냄새...
시간이 무르익자 잠시 음악이 멈췄다. 주최측이 나와 "오늘 생일인 분이 있으니 '생일빵'을 진행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생일빵 : 땅고 음악이 한 곡 흘러나오는 동��� 생일 당사자가 여러 사람과 교대로 춤을 추는 축하 행사.)
그러더니 나보고 나오라고 했다. '어? 내 생일을 어떻게 알았지?'와 '이번 달 내 생일이 맞나?'란 생각이 교차하며 어리둥절한 가운데, 분위기에 휩쓸려 홀 중앙으로 걸어갔다.
https://youtu.be/C6taFE8LggY "Isla de Capri"
익숙한 '카프리 섬(=Isla de Capri)'이 흘러나왔다. 2차 대전 당시 나치를 피해 영국에 정착한 빌헬름 그로츠란 인물이 작곡했고, 1935년 오스발도 쁘레쎄도 악단이 녹음한 인기곡중 하나다.
그런데 누구도 춤 추겠다고 나오는 이가 없었다. 뻘쭘한 가운데 음악은 흐르고, 여성들은 나를 가만히 바라만 볼 뿐 계속 앉아 있었다.
곡이 절반 쯤 흐르자 보다 못한 나는 마치 상대가 있는 듯, 홀로 아브라쏘 자세를 취하고 걸었다. 걷고, 오초를 하고, 또 걷고, 사까다를 하고, 빠우사를 하고, 상구치또를 하고... 그러자 마치 환영처럼 정말 상대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얼마 뒤 곡은 끝났고, 좌중을 향해 가볍게 인사를 하고 자리에 가 앉았다. 민망하기 그지없던 이벤트가 끝나자 새로운 딴다가 시작됐다. 사람들은 까베쎄오를 하고 춤을 췄다.
의자에 앉아 방금 벌어진 일을 되돌아봤다. 내가 비록 밀롱가에서 존재감이 없다곤 하나 이런 어이없는 생일 축하라니 좀 황당하지 않냐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러다 문득 '혹시 이건 꿈이 아닐까?'라고 스스로 반문했다.
'만약 꿈이라면 내가 그리워하는 옛사랑이 입구 계단에서 걸어 올 것이다'라고 주문 아닌 주문을 걸어 봤다.
그러자 정말로 그녀가 나타났다. 헤어질 때와 똑같이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다가가 "잘 있었나" 물으니 "응"하고 짧은 대답이 돌아왔다. 질문거리가 많았지만, 자세히 묻지는 않았다.
때마침 꼬르띠나가 흘러나왔다. 아마도 현실의 그녀는 땅고를 출 줄 모를 것이다. 꿈속의 그녀는 이미 댄서였다.
그녀의 손을 잡고 춤추기 적당한 공간으로 이동했다. 다시 혼잣말로 "수에뇨스, 수에뇨스..."를 되뇌었다. 그러자 언젠가 함께 꼭 추고 싶었던 곡, '꿈속(=Ensueños)'이 흘러나왔다.
잠시 상대의 눈을 바라보다, 숨을 천천히 깊게 들이마신 후 내쉬었다. 긴장이 풀리며 온몸이 편안하게 이완되기를 기다렸다. 기운이 척추를 타고 올라와 파도처럼 등 전체로 퍼졌다.
비로소 왼손으로 그녀의 손을 맞잡고, 오른팔로 등을 가볍게 감쌌다. 상체가 닿자 두 사람은 하나의 무게 중심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나는 체중을 오른발에 놓고 코어를 회전시켜 왼발을 '준비' 상태로 만들었다. 그다음 무게중심이 뒷발에서 앞발로 서서히 이동하는 것을 상대에서 전달하고자 온 마음을 집중했다. 그녀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딱 맞는 움직임으로 응했다.
모든 것이 완벽했다. 우리는 음악에 맞춰 걷고, 또 걸었다. 아브라쏘를 하고 있어 상대의 표정을 볼 순 없었지만, 안 봐도 어떤 마음인지를 알 것 같았다.
음악이 멈추자 포옹한 채로 잠시 눈을 감았다. 서서히 눈을 뜨자 익숙한 방안 풍경이 시야에 들어왔다.
꿈에서 깬 나는 잠시 멍하니 누워 있다가 후다닥 일어나 노트북 컴퓨터를 켰다. 기억이 사라지기 전, 호접몽처럼 꿈과 현실이 뒤섞인 이 이야기를 정신없이 타이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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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go — RM: A review
Published Thursday, December 22nd, 2022 — Released on December 2nd, 2022, Indigo had to sit for almost three weeks before I actually pulled myself together, put in my earphones for the highest quality listening experience, and dove into the inner musings of one Kim Namjoon, also known as RM of BTS.
Introduction
Even before listening, I knew I would like Indigo. Actually, I knew I would love it. RM as a solo artist makes music with the kinds of soundscapes that I tend to prefer; and with the concept photos and teasers that were being released, my first thought was that Indigo would be a deeply emotional album.
I wasn’t wrong but “emotional” can be interpreted in a variety of ways. The night Indigo and the music video for its title track, “들꽃놀이 (Wild Flower) (with youjeen)”, were released, the unanimous consensus on the timeline was collective crying. I confess I judged the entire album preemptively by “Wild Flower”, especially after the small snippet I heard playing in the background of SUGA’s drinking show, SUCHWITA (슈취타), where RM was the guest—and that made me want to put off listening to Indigo even more.
Diving Headfirst into Indigo
On Tuesday, December 20th, I received my Weverse Exclusive book and postcard editions of Indigo and decided that I had put off listening long enough. I listened through the album twice, consecutively; and the initial listen-through quickly established that sad was not necessarily the dominant underlying emotion throughout. As a matter of fact, I found Indigo overall to be an album of pure vibes; and while there are certainly elements of melancholy, it is an album that is rooted strongly in self-reflection and introspection. Moreover, Indigo is—certainly as RM intended—an album for the people (ARMY) and not the charts.
One thing to take note of is that only two songs on the record do not feature a guest artist—and RM chose to depart from convention and use “with” instead of “featuring” to indicate his collaborations. It makes sense—RM is very much so a people person, someone who likes to discuss ideas and thoughts with others. It also shows the great respect he has for the other artists, all of whom are well-known in their own spaces. He also chose to put “들꽃놀이 (Wild Flower)” towards the end of Indigo instead of towards the beginning, which is where artists typically put their title tracks.
Concerning “Wild Flower”
Speaking of “들꽃놀이 (Wild Flower)”, I have to devote a considerable amount of time to addressing it. First of all, the Korean title is “들꽃놀이” (pronounced deulkkotnori) as a clever play on words with the Korean word for “firework”, which is “불꽃놀이” (pronounced bulkkotnori). “들꽃” does mean “wildflower” but combined with “놀이”, it translates more literally into “[wild]flowerwork”. You do hear “flowerwork” being used throughout the song but the play on words between “들꽃놀이” and “불꽃놀이” doesn’t quite make sense in English the way it does in Korean. The contrast between the two concepts is conveyed beautifully in the music video with the flower fields and the nakhwanori (낙화노리), which are traditional Korean fireworks.
Second of all, if I had to designate any song on the album as sad, I would say that all of its sadness is contained in this one song. I’m not even sure “sad” is a strong enough adjective to describe the emotionality of “들꽃놀이 (Wild Flower)” in its entirety. And maybe the type of sadness is unique to the listener but all I know is that I’ve listened to it six times since Tuesday and I’ve sobbed like a baby every single one of those times. No small part of it is thanks to youjeen (조유진) and her fiercely expressive vocals but also because of the lyrics—which are, in some ways, reminiscent of “Black Swan” [by BTS]. RM has to reconcile the two sides of himself: RM of BTS and Kim Namjoon, who is ultimately someone who wants to live life simply rather than the grand extravaganza he’s been experiencing since BTS’s road to fame began. There is also no small degree of humility here in that RM thinks of himself as not a big deal when surely most people can agree that he is a very big deal. This is reinforced visually in the music video, where you see the contrasting images of RM in the flower fields and RM on stage; and it conveys a powerful message that many people who face a certain level of pressure can understand. More so than sympathy, there is a deep, deep empathy to be felt—and sometimes with deep empathy comes deep sadness.
Thirdly, going back to youjeen, her voice blows my mind. It’s strong and well-supported from deep within her chest; and you can feel her channeling the necessary emotions like the fate of the world depends on it. Different voices add different colors to songs and the color of her voice is so perfect for “들꽃놀이 (Wild Flower)”. I don’t think RM could’ve found anyone more suited.
Conclusion
The inner workings of RM’s mind are fascinating and Indigo is truly a masterpiece for the ages. Nine out of ten of the songs went directly onto my nighttime playlist, as I found “Change pt.2″ to be a little aggressive but an interesting interruption in the overall flow of the album. My favorite songs, aside from “ 들꽃놀이 (Wild Flower) (with youjeen)”, are “All Day (with Tablo)”, “Closer (with Paul Blanco, Mahalia)”, and “Hectic (with Colde)”. I feel deeply privileged to have been able to listen to something that RM crafted so carefully and purposefully to share with fans—and I don’t think Indigo will be leaving my ears or my heart anytime soon.
GENIUS LAB USA RATING: No shame, I’m on my grave.
Indigo Track List:
Yun (with Erykah Badu)
Still Life (with Anderson .Paak)
All Day (with Tablo)
건망증 (Forg_tful) (with Kim Sawol)
Closer (with Paul Blanco, Mahalia)
Change pt.2
Lonely
Hectic (with Colde)
들꽃놀이 (Wild Flower) (with youjeen)
No.2 (with parkjiyoon)
#GeniusLabListens#RM#Kim Namjoon#KPOP#Korean Music#Album Review#erykah badu#anderson .paak#Tablo#Kim Sawol#Paul Blanco#Mahalia#Colde#youjeen#parkji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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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기분좋게 필기-공부하는 법> : 좋아하는 색깔의 색연필이나 필기구를 쓴다
2. < 악몽 안꾸는법 > : 무서운 영화나 이미지를 인생에서 안본다
3. < 우울할때 대처법 > : 목욕을한다. 청소를 한다. 산책을 한다. 맛있는 걸 먹는다. 영양제를 챙겨먹는다. 좋아하는 노래와 향초를 켜고 일기를 쓴다. 좋아하는 아이돌을 본다.
4. < 인생에서 꼭 한번은 해봤으면 좋겠는것 > : 좋아하는 아이돌의 콘서트를 가는 것. 가기 전의 티켓팅을 하는 경험이라던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생기고 난 후 더 넓고 긍정적인 변화가 많았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특별한 추억!
5. < 산책을 할때 발견해보면 좋을 것들 > : 길고양이, 들꽃, 떨어진 물건들, 달, 산책하는 강아지, 이상한 모양의 나뭇잎 등
6. <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을 때 > : 계속해서 가장 좋은 선택은 무엇인지 생각하고 행동해보기. 생각만으론 답을 찾을 수없음 행동하며 앞으로 나아가면서 부딪히면서 알아가다보면 정답을 찾게됨
7. < 특정시기에 한곡에 꽂혀서 듣는 습관이 좋다 > : 책깔피가 되어주기때문에, 다시들으면 그때의 내가 만져져서
8. < 인생이란 > :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나의 취향을 알아가기위한게 인생인것같아
9. < 진짜 좋아한다는 건 > : 그 사람의 눈을 볼때 눈을 맞출때 모든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기분
10. < 진짜 좋은 건강한 연애란 > : 내가 내가 되게하는 연애, 내 모습그대로, 또는 내가 마음에 드는 내모습, 또는 내가 되고싶은 내가 되게 하는 연애
11. < 하나님 > : 내 손에 꽉 쥐고 있는 것들 다 내려놓을래, 가장 좋은때에 가장 좋은 것을 허락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보시기에 늘 기쁜 자녀이고 싶다,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사람.
12. < 나를 나로 있게 해주는 것들 > : 나를 나로 있게 해주는 것들이 내 삶을 이루면 나는 살아갈 수 있어
13. < 어떤 연애가 하고싶어 > : 너에게 닿기를, 같은���교친구, 다다다같은 무해하고 사랑스러운 연애
14. < 인간관계(친구와 연인) > : 무리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관계가 좋다. 내가 있고 너가 있고 그저 사랑을 표현하는 서로가 소중함을 표현하는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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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글씨 20231207
나 죽어 따스한 봄바람으로 돌아오리니 피고 지는 들꽃 무리 속에 돌아오리니 아침에는 햇살처럼 저녁에는 달빛처럼 더러는 눈송이 되어 더러는 빗방울 되어
향봉스님 글 中, 계묘년 소담 -
推古驗今 所以不惑
추고험금 소이불혹
옛일을 거울삼아 풀지 못할 어려운 일이 없다 역사란 모든 인류가 겪은 소중한 경험이다
명심보감, 조윤제 『하루 한 장 고전수업』 中, SODAM -
Posting by [소담글씨 & 소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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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위에 피어나는 들꽃,바위와 함께 만개하고, 돌고래는 없다.#제주#대정 노을해안로
#Full bloom with wild flowers and rocks blooming on the cliff, and there are no dolphins.#Jeju #Daejeong Noel Coastal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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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밖에 살지 못한다고 했던 아내, 그녀가 40년 넘게 가꿔온 들꽃 정원 I KBS 210422 다큐인사이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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𝒑𝒍𝒂𝒚𝒍𝒊𝒔𝒕 | 후회가 가득한 새벽에 :: K-INDIE PICKS :: https://youtu.be/JEn0k07Kw4I 00:00 허회경 (Heo Hoy Kyung) - 그렇게 살아가는 것 (So life goes on) 03:14 최유리 (Choi Yu Ree) - 숲 (Forest) 07:02 장들레 (deulrejang) - 모르겠어요 (I don't know) 11:11 겸 (GYE0M) - 사랑 없이 사는게 왜 그렇게 어려울까요 (Loved, hoped, lost) 14:01 10CM - 가끔 연락하던 애 (@kyulisme) (Someone You Used To Know) 16:53 강진아 (Kang Jin Ah) - 항해 (SAILING) 21:07 The Beenong (더 비농) - Your Sea 24:57 송하늘 (Song Haneul) - 봄 꿈 (An Empty Dream) 28:46 김수영 (Kim Suyoung) - 하나 둘 (One Two) 32:05 LUCY - 내 쓸쓸함은 차갑지 않아요 (My warm loneliness) 36:01 김지우 (Kim Jiwoo) - 이제 그만 (Break off) 39:51 류이수 (Ryu isu) - 우산 (Umbrella) 43:07 김현창 (Kim Hyunchang) - 오후 (afternoon) 46:41 정새벽 (JeongSaebyeok) - 들꽃 (wild flower) 51:05 hemming - You Can't Make Sense of Everything 54:23 HIZY - 온종일 우리를 생각해 줘 (Always think about us) 57:32 coldnight - think about you 01:00:32 23 dumb street - 사랑이라면 (This is love) 01:04:17 연관형 (Yeon Kwan Hyeong) - 아직도 넌 날 그리 생각할지 (You still think so?) 01:09:44 Mingginyu (밍기뉴) - 작별하지 않는다 (I Do Not Bid Farewell) #새벽 #잔잔한 #새벽감성 #인디플리 #인디음악 #플레이리스트 - More about MUN HWA IN ▶https://www.munhwain.kr ▶https://www.facebook.com/munhwainkr ▶https://www.instagram.com/munhwain_official/ ▶https://spoti.fi/3oph4ja (Spotify playlist) ▶http://blog.naver.com/munhwain_official ▶https://twitter.com/munhwainkr 문화인 - MUN HWA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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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존경하고 사랑하는 인친,또는 선후배 여러분 저는 들꽃무리 동아리 이장 이상홍 입니다. 들꽃 한송이를 볼때는 빈약해 보여도 무리지어 있을때 너무나 아름답습니다.우리의 아름다운 자태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않고 길거리에서 패션쇼도 하고 여유롭게 차도 마시고 담소도 나눕니다. 풍성하게 차린 밥상앞에 앉아서 맛있게 식사도하고 멋진 장소에서 화보도 찍습니다.멋을내는 일상에서 더욱멋진 자기개발과 자기표현을 위하여 노력하는 동아리 모임입니다. 모임은 삶의 목적이 행복추구에 있다는걸 알기에 우리는 늘 들꽃처럼 아름답게 웃습니다. 함께할 들꽃무리 동아리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자격 조건은 없으며 또한 돈 들어갈 요구도 없습니다. 전화번호 성함 사진을 DM으로 보내주���면 들꽃무리가 아름답게 피어있는 곳에서 함께할 것입니다. 들꽃무리에는 함께하고 있는 깜짝 놀랄만한 반장 및 동아리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들꽃무리 #들꽃무리동아리 #동아리 #모델동아리 #패션쇼 #길거리패션쇼 #패션모델 #화보촬영 #협찬 #협업 #각종행사 #패션쇼 #출연가능 출처: 이상홍 모델님 인스타그램 @sanghong52 pc링크: www.instagram.com/sanghong52 들꽃무리 @wild_flowerteam pc링크: www.instagram.com/wild_flowerteam https://www.instagram.com/p/CodSbvpB4ld/?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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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STO ♫ ITA] Indigo - RM⠸ 09 ❛Wild Flower❜ (with Cho Youjeen)⠸ 02.12.22
[✎ TESTO ♫ ITA] RM 📎INDIGO
💙 09 ❛ 들꽃놀이 [ Wild Flower ]
(con Cho Youjeen / 조유진) ❜
• Fiori d'Artificio [ Fiore Selvatico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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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otta da: Docskim
Scritta da: RM, Docskim
Nota:
In questo brano, Namjoon esprime il desiderio di vivere una vita serena ed anonima come un fiore di campo (들꽃/deulkkot) piuttosto che una prorompente ma illusoria come un fuoco d'artificio (불꽃놀이/ bulkkotnori), cantando dei dubbi e sfide personali che sorgono da questo proposito, dato il suo status.
Il titolo originale coreano “들꽃놀이” (deulkkotnori / fiori d'artificio) è un gioco di parole/termine inventato da RM, e sostituisce 'fiore selvatico (들꽃/deulkkot)' al composto 불꽃 ('fiore di fuoco/bulkkot) da cui ha origine il termine 'fuochi d'artificio (불꽃놀이/bulkkotnori)'.
Io lo tradurrò con "Fiore d'artificio", n.d.t.
Un campo fiorito, è qui che mi trovo
Uno spazio aperto, è dove sono
Nessun nome, è ciò che ho
Nessuna vergogna, son sulla mia tomba
Quando i tuoi piedi non toccano terra
Quando il tuo cuore ti consuma
Quando i tuoi sogni ti divorano
Quando non ti riconosci
Per tutte quelle volte
Volevo essere come fuoco
Volevo una caduta scenografica
Ancor prima dell'inizio, mi immaginavo
Avrei potuto applaudire e sorridere, alla fine
Era ciò che desideravo
Quando tutto ciò in cui credevo è andato alla deriva
Quando tutta questa fama è diventata una catena
Ti prego, liberami da questa bramosia
Costi quel che costi
Oh, ti prego, lasciami essere me stesso
Oh, ogni giorno ed ogni notte
Dolore costante e sensi di colpa
In tutte quelle notti in cui il battito del mio cuore mi ha tenuto sveglio
La triste luna crescente era sospesa fuori la finestra
Vorrei poter passare una notte incantevole
La mia vita è diventata più grande di ciò che merito o riesco a sostenere
Disperatamente aggrappato ad un palloncino che si allontana
Mi chiedo dove tu sia, ora
Dove sei andatə, dov'è la tua anima
Yo, dov'è finito il tuo sogno?
In quel cielo mi diffonderò
Accendi un fiore, un fiore d'artificio
Un fiore, un fiore d'artificio
In quel cielo io brillerò
Accendi un fiore, un fiore d'artificio
Un fiore, un fiore d'artificio
Quant'è ancora distante il mio finale
Da uno a dieci, è tutto così estenuante
Quando cadrà questa maledetta maschera?
Già, io, non un eroe, non un cattivo
Non sono quasi nulla
Non è tutto che un ripetersi, i ricordi che diventano velenosi
Sdraiato in un campo, alzo gli occhi al cielo
Ormai non ricordo neanche più cosa desideravo tanto
Tutta la felicità che credevo d'aver conquistato, non è durata che un istante
Già, proseguivo, qualsiasi cosa mi si parasse di fronte
Aggrappato furente ai margini dell'alba, ricordo le cose che ho sputato
La società è per chi fa la voce più grossa
Ed eccomi qua, io che ancora parlo il silenzio
Questo non è che un inciso, un veliero che ha raggiunto la piena maturità
Scritto per affrontare ogni pregiudizio e fraintendimento
Non mi interessa essere esaltato e gettato in cielo
I miei piedi sono saldamente ancorati al suolo
In mezzo a questi fiori senza nome
Non posso tornare su, tra le stelle, non posso
A piedi proseguirò
Verso una destinazione priva di significato
Non conosco nemmeno la mia tristezza
Persino con le mie ombre farò amicizia
Me ne vado
In quel cielo mi diffonderò
Accendi un fiore, un fiore d'artificio
Un fiore, un fiore d'artificio
In quel cielo io brillerò
Accendi un fiore, un fiore d'artificio
Un fiore, un fiore d'artificio
Mi fermo all'improvviso e scopro d'essere gloriosamente scalzo
Niente di tutto questo sarebbe dovuto appartenermi, in ogni caso
E non dirmi tipo “è importante essere qualcuno”
Perché mai e poi mai sarò come loro
(Accendi un fiore)
Già, la mia origine è stata la poesia
È la sola ed unica forza e sogno che mi ha sorretto finora
(Accendi un fiore)
Da fuoco d'artificio fiammeggiante ad un fiore selvatico
Dall'infanzia all'eternità
Rimarrò in questo campo desolato
Ah, un giorno tornerò
In quel cielo mi diffonderò
Accendi un fiore, un fiore d'artificio
Un fiore, un fiore d'artificio
In quel cielo io brillerò
Accendi un fiore, un fiore d'artificio
Un fiore, un fiore d'artificio
Un campo fiorito, è qui che mi trovo
Uno spazio aperto, è dove sono
Nessun nome, è ciò che ho
Nessuna vergogna, son sulla mia tomba
Quando i tuoi piedi non toccano terra
Quando il tuo cuore ti consuma
Quando i tuoi sogni ti divorano
Quando non ti riconosci
Per tutte quelle volte
⠸ ita : © Seoul_ItalyBTS | eng : come da sub ufficiali & © doolsetbang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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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5 Hypebeast Korea
스물아홉 김남준, 들꽃을 터뜨리다
<Indigo>에 담아낸 RM의 기록.
“방탄소년단의 리더 RM(28·김남준)이 12월 2일, 음악 활동 15년 만에 첫 솔로 앨범 <Indigo>를 공개했다.” 흔한 보도 기사의 첫 ���로 보이는 이 서술에는 의외로 많은 의미가 함축돼 있다. 풀어서 보면 이렇다. 2007년부터 ‘런치란다’라는 이름으로 힙합 사이트에 자작 랩을 올리던 아마추어 래퍼가 2013년 그룹 방탄소년단(이하 BTS)을 이끄는 리더 랩몬스터로 데뷔했고, 이후 10년 사이 케이팝의 역사를 새로 쓰는 세계적 성공을 거둔 뒤, 비로소 RM이라는 이름으로 김남준의 20대를 마무리하는 작품을 내놨다.
이처럼 10대와 20대를 거치는 동안 급변한 활동 영역과 중첩된 정체성 때문에 RM은 화려한 성공의 이면에서 혼돈과 고민을 경험해야 했다. 하지만 그는 이제 윤형근 화백의 작품과 철학을 만나 그러한 고민의 해답을 찾았다. ‘예술을 하기 전에 사람이 되어야 하며, 그 사람의 인격이 곧 작품으로 발현된다’는 한국 단색화 거장 윤형근 화백의 철학이 그에게 스스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실마리를 준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Indigo>는 불완전하고 복합적인 자기 모습을 받아들인 스물아홉 김남준의 기록이자, 30대의 삶에 대한 예고편이다.
앨범 발매 며칠 뒤에 만난 그는 “오랫동안 미뤄둔 숙제를 드디어 해낸 것 같다”며 홀가분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리고 이번 앨범은 많은 사람들이 BTS라는 그룹의 이미지에서 떠올리는 RM과는 다른 모습을 담고 있으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꼭 내야만 했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20대의 끝자락에 선 RM 혹은 김남준이 <Indigo>에 철저하게 담아내고자 한 진정성은 무엇이었을까? 앨범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 대화는 결국 그가 자신을 괴롭히던 과거를 어떻게 극복했고, 앞으로 미래를 어떻게 펼쳐나가고 싶은지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드디어 첫 솔로 앨범을 냈습니다. 소감이 어떤가요?
일단은 너무 후련해요(웃음). 한 명의 아티스트로서 정규 앨범을 가지고 있는 것과 싱글, 피처링으로만 활동하는 것은 굉장히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오랫동안 미뤄둔 숙제를 드디어 해낸 것 같고, 비로소 RM이라는 회사를 상장시킨 기분이에요. 20대의 막바지에 이렇게 치열하게 고민했던 기록을 남겨놓고 간다는 게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앨범을 내고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이후에는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사실 이번 앨범을 내놓으면서 또 새로운 갈증을 느껴서, 앨범 발매 1, 2주 전부터는 바로 다음 작업에 돌입한 상황이에요. 사실 <Indigo>를 너무 힘들게 작업했기 때문에 발매한 뒤엔 좀 쉴 생각이었는데, 정작 앨범을 내니까 또 다른 변화와 영감들이 찾아오고 작업이 하고 싶어졌어요. 평소에 놀아본 사람이나 놀 줄 안다는 말이 딱 맞더라고요.
새로운 작품에 대해 힌트를 준다면요?
좀 더 가볍고 재밌게 만들려고 해요. 사실 <Indigo>는 4년이라는 시간 동안 고민하면서 진지하게 만든 작품이거든요. 아티스트로서 저를 세상에 처음 보여주는 무게감을 지닌 앨범이니까요. 그래서 다음 작업물은 싱글이나 EP 단위로 가볍고 편안한 노래를 내놓으려고 합니다.
첫 솔로 앨범까지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BTS 활동에 많은 에너지를 투자하고 있었기 때문에 솔로 앨범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건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솔로로도 뭔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은 늘 있었습니다. 팀에 자아를 완전히 의탁하는 것은 건강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이 팀이 저에게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팀이 김남준이라는 사람 전체를 상징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제가 한 사람으로 바로 서기 위해서라도 이 앨범은 꼭 내야만 했어요.
이번 앨범은 미술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제가 처음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그림을 보러 다니기 시작한 게 2018년 말쯤부터인데���, 2019년부터 앨범 제작을 시작했으니까 시기가 딱 겹쳐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미술과 음악을 연결시키는 작업을 하게 됐죠. 그 시기 많은 작가님의 작품을 봤지만, 삶의 방향성에 있어서 ‘가장 따르고 싶은 분’이라고 생각한 게 윤형근 화백님이었어요.
윤형근 화백의 삶과 작품에서 특히 큰 영감을 얻게 된 부분은 무엇인가요?
윤형근 화백님은 제 나이가 되기도 전에 이미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 독재 정권까지 경험하셨어요. 머리에 총부리가 겨눠지고, 옥살이를 하기도 하면서 죽을 고비를 여러 차례 넘기셨죠. 제가 감히 상상할 수조차 없는 삶이에요. 하지만 그런 시대 상황에도 ‘Yun’에서 에리카 바두 님의 목소리로 전해진 것처럼 진정성과 순수성을 지키면서 “죽을 때까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삶의 태도를 관철시킨 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예술을 하기 전에 사람이 먼저 되어야 한다는 그분의 이야기에도 큰 울림이 있는 거고요.
RM은 “죽을 때까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였나요?
인간이 태어나 ‘사람’을 지키는 것은 생각보다 치열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평생 동안 양심과 싸워야 하는 일이고, 자기 안의 불의와 욕망, 불안을 이겨내야 하는 일이죠. 그런데 그 시대 한국은 지금보다 가난한 나라였고, 많은 부분이 뒤틀려 있었잖아요. 어쩌면 불의에 타협하고 남을 배신하도록 강요하는 시대, 사람이기를 포기하게 하는 시대였을 거예요. 하지만 화백님은 시대 탓, 운명 탓을 하는 대신 예술가로서 꿋꿋이 격을 지켰어요. 제가 감히 그분처럼 살진 못하겠지만, 그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살면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You be a human till the death of you – ‘Yun’
그런 큰 영향 때문인지 윤형근 화백의 이름을 딴 ‘Yun’은 마치 앨범의 해설서 같은 역할을 하는 듯해요.
아주 정확해요. 사실 이 앨범은 처음부터 힌트를 주고 들어가는 구성이에요. ‘Yun’은 결국 앨범 커버 아트워크와 함께 이 앨범 전체를 이해하는 바탕이 되는 해설지인 셈이죠. 각 트랙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그 이야기들을 어떻게 묶어냈는지, 내가 이 앨범을 왜 만들었고,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모두 설명해 주는 곡이에요. 이 트랙을 통해서 다른 모든 트랙과 앨범 전체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Yun’에서 앨범을 관통하는 라인을 하나만 꼽아본다면요?
“F*** the trendsetter” 이 한마디가 많은 걸 함축하고 있어요. ‘Still Life’에도 “Trendsetter? I’m a friend, better”라는 가사로 다시 한번 나오는데요. 미리 짚어 두자면 저는 절대 트랜드세터들을 비난하고자 하는 게 아니에요. 트렌드를 이끄는 스타들은 대단한 사람들이지만, 저는 그런 포지션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예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반짝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들을 지켜봐 왔고, 저는 저와 저희 팀이 그렇게 되지 않길 바라거든요.
그 이야기는 ‘들꽃놀이’의 ‘터지는 불꽃이 아니라 영원한 들꽃으로 남고 싶다’는 이야기와도 일맥상통하는 듯해요.
어쩌면 저도 한때는 불꽃이 되고 싶어 했던 것 같아요. 화려하게 한 시대를 장식하고 멋지게 떠나는 스타 말이에요. 하지만 윤형근 화백님의 작품을 접하고, 앨범을 준비하면서 제가 왜 음악을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어요. 그랬더니 저는 원래 시를 쓰고 싶어 하던 사람이었더라고요. 랩을 시작한 것도 일종의 ‘리듬 & 포에트리’라는 개념으로 접근한 거였거든요. 그래서 다시 그 시작점으로 돌아가서 제 모습을 지켜나가는 들꽃 같은 아티스트가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어요.
언제쯤 써보게 될까 나만의 시는, 살아남느라 잊혀진 dreamin’ – ‘All Day’
그래 내 시작은 시, 여태껏 날 지켜온 단 하나의 힘과 dream – ‘들꽃놀이’
들꽃 같은 아티스트가 되고자 한 결과 다양한 장르로 채워진 앨범이 완성됐다는 지점도 흥미로워요.
사실 그런 이유로 앨범에 일관성이 없다고 하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어요. 물론 장르적 일관성이 없다는 이야기는 부정하기 어렵지만, 그 자체가 이 앨범의 테마에 부합하는 것이기도 해요. 앨범 아트워크를 보면 윤형근 화백님의 ‘청색’이 벽에 걸려 있는데요. 화백님은 ‘다색’을 사용한 시그니처 작품을 주로 작업하셨는데, 이 그림은 그 직전 단계의 작품이거든요. 저는 실제로 제가 아직 그 ‘청색’ 시기의 아티스트라고 생각해요. 여전히 제 시그니처를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기 때문이죠. 그런 의미에서 <Indigo>는 다양한 음악을 사랑해 왔고, 그 안에서 자신의 시그니처를 찾고 있는 스물아홉 살의 김남준을 기록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앨범이 ‘기록’이라면, ‘건망증’이 가장 먼저 작업한 트랙이라는 것이 또 아이러니한 것 같아요.
오히려 자꾸 잊어버리니까 기록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예전에 <알쓸신잡>에서 김영하 작가님이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사람들이 관광지에 가서 바위에 ‘누구누구 ���트’ ‘누구누구 왔다 감’ 이런 글자를 새기는 건 오히려 사랑이란 감정이 불안정하고, 기억이란 저장 방식이 ��발되기 쉽기 때문이라고요. ‘건망증’을 만든 이유도 비슷하죠.
단지 잊어버리기 전에 기록하기 위해 만든 노래라면, 앨범이 이렇게 완성될 줄도 몰랐겠네요?
제가 미술을 좋아하게 되면서 화가 분들의 인터뷰를 많이 찾아보는데요. 캔버스에 붓을 대는 순간까지는 뭐가 어떻게 될지 모른대요. 그동안의 수많은 무의식과 기억과 영감이 이끌고 가는 거지, 절대 처음 생각했던 대로 그려지는 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이 노래를 만들면서 그 얘기에 많이 공감했어요.
음악 장르가 아니라 RM이라는 사람을 통해서 앨범을 보면 오히려 일관성을 찾기 쉽겠어요.
‘<Indigo>는 곧 RM이다.’ 그렇게 본다면 모든 곡들이 연결될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결국 제가 중학교, 고등학교 때 들었던 그 음악에서 벗어날 수가 없더라고요. 어디선가 “삶은 그저 어른이 된 다음 어린 시절의 꿈에 경의를 표하는 것일 뿐이다”라는 문구를 봤는데요. 그 말에 너무나 공감했어요. 제가 성장하면서 들은 음악에서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는 건 힙합이지만, 록이나 한국 인디 음악도 빼놓을 수 없거든요. 제 자신을 되돌아보고, 앨범을 준비하면서 나스와 에픽하이, 다이나믹 듀오만큼 라디오헤드, 포티스헤드, 본 이베어도 저에게 지대한 영향을 줬단 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그런 취향을 모두 담은 앨범이 나오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RM으로 이름을 바꾼 것도 그러한 자각에서 비롯된 걸까요?
어쩌면 그렇죠. 어린 시절에는 제가 정말 랩만 좋아하는 줄 알았고, 또 랩을 괴물처럼 잘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그런 치기 어린 이름을 썼던 건데, 점점 제가 랩만 좋아하는 게 아니란 걸 깨달았어요. 그런데 이름에 ‘랩’을 달고 있으면 장르적인 제한이 생기잖아요.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저는 이름을 바꾸면서 더 자유로워졌고, 이번 앨범에서도 그 덕분에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맘껏 할 수 있었어요.
그럼에도 여전히 힙합은 이번 앨범에서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물론이에요. 제가 힙합을 좋아하고, 랩을 하면서 음악을 시작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까요. 제 음악적 뿌리가 90년대 힙합이라는 건 절대 부정할 수 없어요. 하지만 ‘힙합 앨범’을 만드는 것과 ‘RM 앨범’을 만드는 와중에 힙합이 들어가는 것은 달라요. 장르적으로 힙합을 고집했다기보다는 제 음악 인생을 오롯이 담아낸 결과 힙합이 많은 지분을 차지하게 됐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작품은 곧 그 사람이다’라는 관점에 철저히 집착한 결과군요.
사실 이제 장르적인 순수성은 큰 의미가 없지 않나 생각해요. 그래서 사운드의 통일성보다 내 삶을 얼마나 오롯이 반영하느냐를 중시했어요. 그 부분에서 양보는 없었고, 그래서 저는 이 앨범에 아주 떳떳해요.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유행도 계속해 바뀌겠지만, 오랜 시간 뒤에도 이 앨범은 여전히 스물아홉 살의 RM이기에 만들 수 있었던 특별한 작품으로 남을 거라고 생각해요.
앨범 참여진에서도 그러한 순수성에 대한 집착이 엿보입니다.
참여 아티스트도 진짜 제 이야기와 삶에 영향을 준 사람들만을 섭외했어요. 물론 조금 더 이 시대에 ‘하입’이 있는 아티스트를 섭외하는 것도 고려해봤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그렇게 하면 거짓말을 하는 느낌이 들 것 같았어요. 제 인생을 순수하게 기록한다는 의미로 만든 작품인 만큼 높은 순도를 유지시키고 싶었거든요. 그 결과 제 어린 시절의 히어로와 히로인들이 피처링 라인업에 포함됐고, 말 그대로 제 어린 시절의 꿈에 경의를 표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뿌듯해요.
그래서인지 ‘들꽃놀이’의 테마는 앨범 내용뿐 아니라 참여 아티스트들의 면면에서도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 부분까지 고려한 건 아니었는데,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 것 같아요. 윤형근 화백님 그리고 제 앨범에 참여한 모든 아티스트 분들은 절대 반짝했다 사라지는 사람들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물론 불꽃처럼 터지는 시기를 경험한 선배님들이 있죠. 체리필터에게는 ‘낭만 고양이’가 있었을 거고, 에픽하이에게는 ‘Fly’나 ‘평화의 날’이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이분들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지금 온전히 자신만의 영역을 찾아내 들꽃처럼 피어 있는 분들이잖아요.
그렇다면 김사월이나 폴 블랑코, 콜드 같은 경우는 RM과 비슷한 과정을 거치고 있는 동료에 가까울까요?
다들 저와 비슷한 또래고,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를 펼치는 젊은 아티스트잖아요. 예를 들어 사월 씨의 2집과 3집을 들어보면 스타일이 아주 다르거든요. ‘건망증’에 시기적으로 2집과 가까운 3년 전 사월 씨 목소리를 사용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에요. 오히려 3집으로 사월 씨를 알게 된 팬분들은 이 노래를 듣고 당황할 수도 있을 걸요. 이처럼 변화 중인 사월 씨를 비롯해 콜드도, 폴 블랑코도 저와 함께 ‘청색’ 시기를 헤매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그래서 교감할 수 있는 부분들도 많았어요.
이미 그 과정을 거쳐 자신만의 들꽃을 피워낸 대표적인 아티스트가 ‘Yun’에 참여한 에리카 바두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에리카 바두 님은 한 왕국의 왕이라고 생각해요. 밖에서 어떻게 트렌드가 바뀌고, 어떤 변화가 발생해도 굳건한 자신만의 왕국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죠. 디안젤로와 함께 네오소울이라는 장르를 개척하고, 영원할 왕국을 건설했잖아요. 미술사에 이름을 남기는 작가들이 있듯이 에리카 바두는 음악사에 이름을 남길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한편 ‘No.2’에 참여한 박지윤은 한바탕 불꽃놀이 이후의 삶을 와닿게 보여주는 존재가 아닌가 싶어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성인식’ 같은 특정 시기의 모습으로 박지윤 누님을 기억하고 있지만, 누님은 그 이후 정규 9집까지 앨범을 내고 최근에도 싱글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계속 음악을 하고 있거든요. 저는 2009년 <꽃, 다시 첫��째> 이후에 내놓는 음악들이 오히려 누님의 진짜 모습이라고 생각하고요. 이분은 저보다 앞서 어린 나이에 성공을 경험한 뒤에 자기 색깔을 찾아 꾸준히 활동한 아티스트이자, 결혼과 출산까지 인생의 지점들을 먼저 경험한 선배잖아요. 그렇게 불꽃처럼 터지고 사라지는 게 아니라 그 이후의 삶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 분이 “뒤돌아보지 마”라고 이야기해주는 건 너무나 설득력이 있고 위로가 돼요.
“더는 뒤돌아보지 마”라는 이야기에서 위로받았다는 건, 그동안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미련이 많았다는 이야기 같기도 합니다.
가장 솔직해지기 어려운 질문인데요(웃음). 얼마 전에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라는 영화를 봤는데, 거기에서 제가 생각한 것들을 굉장히 잘 시각화해서 보여주더라고요. 작은 선택 하나하나가 만든 여러 버전의 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요. 저도 ‘내가 공부를 계속했으면 어땠을까?’ ‘내가 가수를 안 했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을 할 때가 많이 있었거든요.
그 중에서도 사실 아이돌을 선택했던 시점을 많이 뒤돌아봤어요. 2000년대 후반 아직 아마추어로 활동하던 시절, 저와 같이 음악을 시작했던 게 지코 형이나 창모, 기리보이 같은 사람들이었어요. 그런데 제가 BTS 활동을 하면서 그들의 세상과 점점 멀어지고, 내가 좋아하던 사람들 그리고 같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못 받는다고 느껴지니 많이 괴로웠어요. ‘내가 아이돌을 선택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잘못된 선택을 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고요. 실제로 BTS는 우리나라 힙합 커뮤니티에서 철저히 외부자 취급을 당했잖아요. 그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도 사실이고, 그걸 극복하기 위해 활동을 하면서도 계속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음악이 뭘까, 힙합이 뭘까?’
결국 뒤돌아보지 않게 됐다는 건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는 이야기가 될 텐데요.
내년이 힙합 탄생 50주년이라고 하더라고요. 그 50년의 역사를 돌아보면 힙합이 그동안 한 가지가 아니었고, ���류도 범위도 계속 변화해 왔거든요. 또 제가 한창 고민을 많이 하던 시기에 드레이크와 릴 우지 버트, 포스트 말론 같은 사람들이 연이어 메인스트림에서 떠오르면서 장르가 변화하고, 결합하고, 해체되는 걸 목격했어요. 그러면서 점점 더 이상 완전히 순수한 장르란 게 의미가 없게 돼버렸다고 느꼈죠.
물론 여전히 재즈나 힙합 같은 장르에서 극렬한 순수주의자들이 존재하는 건 알아요. 하지만 오히려 제가 그 안팎을 모두 경험하면서 그 틀에 갇힐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닫게 됐죠. 특히 미국 시장에서 직접 나스를 만나고, 드레이크를 만나고, 이번에 퍼렐 윌리엄스도 만나고 하면서 더욱 피부로 느꼈어요. 더 이상 힙합인지 아닌지, 장르 문법에 충실한지 아닌지를 입증하는 게 제가 추구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됐죠. 좋은 음악은 좋은 음악이잖아요.
실제로 한국에서도 이제 힙합 아티스트들의 활동 범위나 방식이 많이 달라졌어요.
그것도 정말 많이 느껴요. 래퍼들이 노래하고, 노래하는 사람들이 랩을 하는 게 자연스러워졌고, 케이팝 아티스트와 힙합 아티스트가 빈번하게 협업을 하잖아요. 심지어 그 두 가지 정체성을 모두 가져가는 경우도 있고요. 제가 마냥 가보지 못한 길로 여겼던 힙합 신의 아티스트들이 이제 저보다 훨씬 더 많이 방송에 출연하고, 힙합 팬들도 이제 그런 활동에 훨씬 더 열린 태도를 가지게 된 것 같아요. 그렇게 경계가 없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내가 언젠가는 의미 없어질 것들에 그렇게 괴로워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고, 마음이 편해졌어요.
뒤를 돌아보지 않게 된 RM이 앞을 내다보게 된 결과 이번 앨범이 나왔다고 볼 수 있을까요?
소설들을 보면 주인공은 결국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본인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갈등을 해결해 나가잖아요. 그래서 저도 더 이상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생각은 버리기로 했어요. 결국 지금의 제가 된 건 필연적인 것이고, 지금의 제가 최고의 저라고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온전히 담은 앨범을 만들 수 있었어요.
타는 불꽃에서 들꽃으로, 소년에서 영원으로 – ‘들꽃놀이’
앨범에는 ‘불꽃’과 ‘들꽃’, ‘고속도로’와 ‘오솔길’처럼 대치되는 개념이 자주 등장해요. 이것들은 모두 BTS와 김남준 사이의 괴리를 상징하는 표현들 같은데요.
실제로 제가 그 두 가지에 대한 생각을 되게 많이 해 왔거든요. 어찌 보면 그런 얘기가 회사나 그룹 멤버들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BTS 활동을 ‘불꽃’이라고 표현하는 건 결코 그 가치를 부정하는 게 아니에요. 제가 BTS 멤버인데 어떻게 그걸 폄하하겠어요? 팀 활동으로 얻고 경험한 모든 것에 너무나 감사하죠. 솔로 앨범을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는 것도, 구상한 것들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것도 팀 활동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거예요. 단지 BTS의 멤버라는 정체성 하나에만 매몰되면 안 되겠다는 경계를 하고 있는 것뿐이에요.
그렇다면 지금은 그 둘 사이의 긴장 관계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냈을까요?
해결 방법은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 두 가지를 공존시키는 실험을 하는 중이에요. 예를 들어 제가 <Indigo>를 내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콘텐츠가 두 개의 라이브인데요. 하나는 ‘라이브 인 서울’이고, 하나는 ‘라이브 인 뉴욕’이에요. 서울 라이브는 언더그라운드 신의 상징적인 공연장인 홍대 롤링홀에서 진행했고, 뉴욕 라이브는 디아 비콘이라는 수천 평 규모의 미술관을 대관해서 했어요. 롤링홀 라이브는 편안하게 입고 2백 명의 관객과 클럽 공연처럼 즐겼고, 디아 비콘에서는 로케이션마다 보테가 베네타 최신 컬렉션으로 착장을 바꿔가며 촬영을 했어요. 이건 어떻게 보면 아주 비겁한 실험일 수 있어요. 한쪽은 김남준으로서의 RM, 다른 한쪽은 BTS의 RM 두 가지를 모두 가져가겠다는 이야기니까요.
그런데 그런 욕심을 가지는 것도, 실제로 그걸 실현하는 것도 아무나 할 수는 없는 일이잖아요.
저도 그 생각을 했어요. ‘지금 세상에서 나만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이 예술가가 예술가로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해요. 누군가는 이 실험에 대해 비겁하다고 할 수도 있고, 활동에 일관성이 없다고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렇게 저만이 할 수 있는 시도들이 나중에는 다시 평가받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
서른을 코앞에 두고 있잖아요. 30대의 RM은 또 어떤 실험들을 하게 될까요?
어린 시절 긱에서 공연하면서 롤링홀 무대를 꿈꿨던 15살의 소년 ‘런치 란다’와 지금 빌보드 차트에 오르는 그룹 BTS의 멤버 RM을 어떻게 공존시킬 수 있을까? 커리어 안에서 미술과 음악을 어떻게 공존시킬 수 있을까? 한국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 미국에서도 성공을 했는데, 그 두 가지 모습을 어떻게 공존시킬 수 있을까? 그 모든 공존의 문제가 지금 저의 가장 큰 화두이고, 적어도 앞으로 30대 동안은 제가 계속해 실험하고 도전하게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공존을 위한 실험이라는 것이 말은 쉽지만, 사실 큰 용기와 노력이 필요한 일이잖아요.
얼마 전에 퍼렐 윌리엄스를 만나서 정말 큰 용기를 얻었어요. 퍼렐을 보고 ‘이 사람은 좋은 사람이면서 좋은 예술가다. 그리고 또 좋은 아빠이면서 심지어 좋은 남편이겠다’라고 생각했거든요.
지금 퍼렐이 한국 나이로 쉰 살이고 음악 한 지가 30년 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커리어를 보면 ‘Happy’로 대중들에게 사랑받기도 하지만, 여전히 ‘Cash In Cash Out’ 같은 쿨한 트랙을 내기도 하잖아요. 또 아디다스에서 휴먼레이스 레이블을 전개하면서 패션 아이콘으로 활약하기도 하죠. 그 와중에 가정에도 충실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실제로 만나봐도 너무나 겸손하고 예의 있는 사람이었고요. 그런 모습들이 공존할 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주는 사람이 제 앞에 떡하니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남들이 비겁하다고 하든 말든, 어렵다고 하든 말든, 내가 그런 사람이 되겠다는데 뭐 어쩔 거야?’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세상에는 저렇게 30년 동안 너댓 가지 이상을 성공적으로 해내는 비겁하고 멋진 욕심쟁이도 있는데, 제가 두세 가지를 동시에 좇는 게 무슨 문제냐 이거죠.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하면서 솔로로도, 그룹으로도 멋지게 활동하고, 한국 미술을 위한 프로젝트도 펼치는 것.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불가능한 일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번 앨범이 어쩌면 그 실험의 시작점이 되는 거군요.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앨범이 지금 당장 큰 관심을 못 얻어도 괜찮고, 호불호가 갈리는 것도 환영해요. 또 사람들이 단순히 신기해 하거나 일관성이 없다고 말하는 부분들도 몇 년이 지나 앨범이 숙성을 거치면서 재평가를 받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지역성과 국제성이 점점 더 의미가 없어지면 제 앨범은 새로운 시도를 펼친 작품 중 하나로 꼽힐 거예요. 또 그동안 제가 앞으로의 실험에 성공한다면 이번 앨범은 RM, 김남준이라는 사람이 여러 정체성을 단단하게 공존시킨 이정표로 기록될 겁니다.
English Translation
RM of BTS Wants To Be More Like a Wildflower
The South-Korean rapper discusses his debut album ‘Indigo’, the struggles he overcame and more.
On December 2, 2022, Kim Namjun, the 28-year-old leader of the South Korean boy band BTS, who goes by the moniker “RM,” released his debut solo album Indigo. For RM, who started putting out his music on online hip-hop communities under the pseudonym of Runch Randa in 2007, this album has taken 15 years to materialize. In that time, he changed his name twice (from Runch Randa to Rap Monster before settling with RM), made his debut with BTS as the leader of the boy band, achieved worldwide superstardom, and rewrote K-pop history. He is now back as a solo artist with an album that commemorates the end of his twenties (In Korea, newborns are considered 1 year old at birth and turn a year older on January 1 rather than on their birthday. RM would be turning 30 in Korean age on January 1, 2023 at the time of this interview, which has been edited to use his Korean age throughout for clarity).
As an artist who has experienced drastic changes throughout his teens and twenties due to the meteoric rise of BTS, RM has struggled underneath the glamor of success to find and establish his own identity and artistic purpose. After encountering the works and philosophy of artist Yun Hyong-keun, RM believes he has found his answer. Yun, who was a leading figure in the Dansaekhwa (monochromatic abstract painting) movement, emphasized that artists must strive to establish their own humanity before pursuing art, because their humanity inevitably becomes reflected in their art. Having adopted Yun’s philosophy as the underlying ethos that guides his art and life, RM has attempted to establish his own humanity in Indigo by documenting his life in all of its imperfections and complexities. It documents his life as RM and Kim Namjun at age 29 and offers a glimpse into how he wants to conduct his life in his days ahead.
“It feels like I’ve finally done my homework that I’ve been putting off for a long time,” he said, with a relieved look on his face, when we met days after the release of his album.
He explained that the album, which is intended to capture a new side of RM that fans have not seen from him as a member of BTS, is also a piece of work that “had to be made” to maintain his sense of self. What was it that necessitated RM – or Kim Namjun – to create Indigo? In our conversation, we discussed his album, what in his past tormented him, how he overcame this past, and how he plans to move forward.
How do you feel after releasing your first solo album?
I feel relieved. As an artist, I think there is a tremendous difference between having a studio album and having only singles and doing features. It feels like I’ve finally done my homework that I’ve been putting off for a long time. It also feels like an initial public offering of the RM brand. I’m very proud that I got to leave behind a record of my trials and tribulations at the end of my 20s.
Now that the album’s out, what have you been doing?
Working on this album set something off in me. I actually started working on new materials one or two weeks before releasing this album. Putting Indigo together was hard work, so I wanted to take some time off after releasing it. But once I released it, I found new inspirations and felt the desire to work on new music. I realized that I’m really not the type to take breaks.
Any hints on what you’ve been working on?
I’m trying to create something that is much lighter and more playful. Indigo was a serious endeavor that I contemplated for four years. It carried a special weight, because it was meant to showcase me as an artist to the world for the first time. My plan is to release something more easy-going next. It will most likely be a single or an EP.
Are there any specific reasons why it took quite some time for you to release your first solo album? It wasn’t easy to prepare solo material, because I was dedicating most of my energy to BTS. But I did want to release a studio album as a solo artist at some point. I don’t think it’s healthy to have your entire identity wrapped up in a group. This group, of course, is a crucial part of my life. But it does not entirely represent who I am as a person, and I had to release this album to stand on my own as an individual.
I understand that you drew inspiration from art when making this album. Can you tell us a little more on the kind of art that inspired you?
I developed a serious interest in art and started going to exhibits around late 2018. I then started working on this album in 2019, so these two things coincided. It became very natural to connect art and music for me. I came across many different artists at the time, but there was one artist, in particular, that I really wanted to model my life after and that was Yun Hyong-keun.
What aspect of Yun Hyong-keun’s life and artwork inspired you the most?
By the time he was around my age, he had already experienced the Japanese colonial era, the Korean war, and the dictatorship. He had a gun pointed at his head, was imprisoned, and experienced multiple brushes with death. It’s a life that I can’t even imagine. Despite the circumstances, however, he was a sincere and pure individual. “You be a human ‘til the death of you,” as Erykah Badu sang in “Yun,” was a line that embodied his attitude towards life. That’s what gives resonance to his belief that you should strive to establish their own humanity before pursuing art.
You be a human Till the death of you – “Yun”
What does “you be a human ‘til the death of you” mean to you?
Protecting your “humanhood” is an intense battle. It involves a lifelong struggle with your conscience. It also involves overcoming injustice, desire, and anxiety within yourself. In Yun’s time, Korea was a poorer country than it is now. There were many things that weren’t right as it was an era that threatened your humanhood, forced people to compromise with injustice, and betray one another. But Yun never blamed his time or his fate. Instead, he maintained his integrity as an artist. I don’t dare to walk in his shoes, but I believe that I would be a better person by keeping his teachings close to my heart.
The influence of the song’s namesake felt very apparent, because “Yun,” to me, felt like a commentary on the entire album.
That’s very accurate. This album is structured to start off with a hint. “Yun,” along with the artwork used on the album’s cover, acts as a commentary on how to understand the entire album. It explains what each track means, how the stories were compiled, why I created this album, and how I want to live. This track also provides the framework in which the listener can understand the other songs on the album and the album in its entirety.
Could you pick a line from “Yun” that permeates the entire album?
“F*** the trendsetter.” That is a potent line. It appears again as “Trendsetter? I’m a friend, better” in “Still Life.” To be clear, I have nothing against trendsetters. The celebrities that set trends are admirable in their own ways, but I have no desire to assume that position. I’ve seen so many people flash and disappear over the years, and that’s not what I want for my team or myself.
That seems consistent with the theme of “Wild Flower” – the desire to remain an eternally-lasting wildflower, rather than a fireworks disappearing in the sky.
I once aspired to be more like fireworks — someone who comes in with a bang and disappears into the night. But after encountering Yun Hyong-keun’s work, I began to reflect on why I started making music in the first place. What I realized is that I started off wanting to write poetry. Even when I started rapping, I approached it as rhythm and poetry. So I decided to return to where I started and to become an artist who, like a wildflower, stays rooted to my true self.
When will I write my own poem Busy surviving that I’ve forgotten about dreamin’ – “All Day”
Yeah, my start was poetry My one and only strength and dream that protected me – “Wild Flower”
I find it interesting that, as a result of you trying to become more like a wildflower, the album ended up being an amalgamation of various genres.
I’ve heard many people say that the album is lacking consistency for that reason. I can’t deny that in terms of genre, but the lack of consistency, in itself, is consistent with the theme of this album. On the cover art, you can see Yun Hyong-keun’s “Blue” hanging on the wall. Yun’s signature pieces usually involve earthy colors, but this piece is from a prior era. I see myself as an artist within their blue period since I’m still trying to find my signature sound. In that sense, I believe that Indigo is my attempt to document Kim Namjun, at 29, in love with all types of music and searching within to find something of his own.
If this album is your attempt to “document,” I find it ironic that the first song that you began working on was “Forg_tful.”
It was the result of me being forgetful that inspired me to start documenting. In the television show The Dictionary Of Useless Knowledge, writer Kim Young-ha once mentioned that the reason why people carve ‘I heart so and so’ or ‘so and so was here’ on rocks at tourist sites is because emotions like love are so fragile and our recollections are so volatile. That is the reason why I wrote “Forg_tful.”
If the purpose was to document before losing your recollection, did you have any idea that this album would turn out like this?
I’ve read many interviews with artists since I got into art. Many artists say that they have no idea how the piece will turn out until the moment the brush hits the canvas. They say that creation is driven by your subconscious, memory, and inspiration and not necessarily by your intention. I related to that idea when making this album.
Perhaps we should be looking for consistency in RM as a person rather than in genres of music.
Indigo is RM. If you look at it that way, you will see the connection between the songs. After all, I am the result of the music that I listened to during my teenage years. I once read a phrase that went like, “life, as an adult, is nothing but a tribute to your childhood dreams.” Nothing seems truer than that statement. Hip-hop accounts for the largest portion of my musical interest growing up, but I can’t leave out rock music and Korean indie music. When I was preparing for this album, I realized that Nas, Epik High, and Dynamic Duo were highly influential to me, but artists like Radiohead, Portishead, and Bon Iver were just as influential. It’s only natural that all those influences are captured in this album.
Is that why you changed your moniker to RM?
In a way, yes. As a child, I thought I was only into rap. I thought the most important thing was to have monstrous rapping skills and that’s how that childish name came about. But I realized that rap was not the only thing I was interested in. If you have “rap” in your name, it creates a restriction in what genre you can pursue. Regardless of what others may think, I became freer after changing my moniker. It allowed me to explore freely in this album.
And yet, hip-hop is still a large part of this album.
Of course. Nothing changes the fact that I love hip-hop and that I started music by rapping. There’s no denying that my musical root is ‘90s hip-hop. But there is a difference between making a “hip-hop album” and making an “RM album that incorporates hip-hop.” I’m not necessarily trying to stick with hip-hop as my genre of choice. It would be more correct to say that, as a result of trying to capture my essence as a musician, hip-hop ended up accounting for a large portion of this album
It seems that the album adheres to the idea that art should stay faithful to the artist rather than to the genre.
I don’t think this idea of purity in regard to genre of music has much significance anymore. I was more focused on how well my music reflected my life rather than how consistent it sounded. I made no compromises, which I am very proud of. Times change and trends change, but this album will always be special in that it captured RM at the age of 29.
This obsession with capturing your essence as a person is also very apparent in your choice of features.
I only recruited artists who had a profound influence on my story and my life. I considered inviting certain artists just for the hype, but it didn’t feel honest for this album. I wanted this album to be an honest documentation of my life. As a result, my childhood heroes and heroines became included in the featuring lineup. I’m proud that I got the chance, as I mentioned earlier, to pay tributes to my childhood dreams.
Maybe that’s why the theme of “Wild Flower” is not only felt in the tracks, but also with the artists featured.
That wasn’t on my mind when I was putting this album together, but I think it ended up like that. The artists featured on this album, including Yun Hyong-keun, are not the type of people who will flash and disappear. Some of them did have their firework moments, like Cherry Filter had “Romantic Cat” and Epik High had “Fly” and “Peace Day.” But these artists did not stop there. They end up finding their own territories and extending their roots just like wildflowers.
In that regard, would artists like Kim Sawol, Paul Blanco, and Colde be colleagues who are in the same phase as you?
Like me, they are all young artists who are constantly trying new things. For example, Sawol’s second and third albums are very different in terms of style. That is why her voice from three years ago, which is closer to the sound from her second album, was featured in “Forg_tful.” And people who know her from her third album may be surprised by her sound in this song. I felt that Colde, Paul Blanco, and Sawol are also going through their “blue period” just like me, and there was a lot that I could relate to with them.
Perhaps one of the artists in the album who already went through that period and has established her own roots as a wildflower may be Erykah Badu, who is featured on “Yun.”
I think of Erykah Badu as a queen of her own territory. Regardless of how trends change, she holds down her kingdom. She, along with D’Angelo, pioneered neo soul and built an empire that is going to last forever. Like the artists that have their names etched in art history, Erykah Badu’s name will forever go down in musical history.
Would you say that Park Ji-yoon, who features on “No.2,” is someone who has proven that there is life after the fireworks?
Many people still remember her as the singer from the “Coming of Age Ceremony” days. But she put out nine studio albums and has even released a new single recently. In my opinion, the music that she put out since Flower, Again for the First Time in 2009 is more true to her real character. She is someone who experienced success at an even younger age than me, found her own colors, actively released music, and even got married and had kids. It’s very convincing and comforting to hear “don’t look back anymore” from the person who has lived to testify that there is, in fact, life after fireworks.
You say that you were comforted by the line “don’t look back anymore.” Does that mean you had some regrets about the road not traveled?
This is the most difficult question to answer truthfully. Recently, I watched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That film visualized many of the ideas that I’ve had, such as the idea about multiple versions of myself existing based on small choices I made. I often think about what it would have been like if I continued my studies or became something other than a musician.
To be honest, one decision that I had often thought about was my choice to become a part of a boy band. In the late 2000s, musicians like Zico, Changmo, and Giriboy were the people that I started out with. In my journey with BTS, I drifted further and further away from that world and was tormented by the thought that the people that I liked – and the people who enjoyed the same music as I – did not have any love for me. I often wondered whether I made the right decision by joining a boy band. At the time, BTS, was treated like a complete outsider in the Korean hip-hop community. That stressed me out. I was constantly thinking about how I would be able to overcome that perception and how to define “music” or “hip-hop.”
When you say that you are not looking back, could I assume that you found your answer?
I’ve heard that next year is the 50th anniversary since the birth of hip-hop. In those years, hip-hop did not remain as a monolith since its range and boundaries are constantly changing. When I was struggling, artists like Drake, Lil Uzi Vert, and Post Malone found mainstream success. These artists transformed, blended, and dismantled the genre. It became very apparent that this purity in regard to genre no longer meant anything.
There are, of course, some purists in genres like jazz and hip-hop. But after having been on both sides of the fence, I now realize that I don’t need to put myself in those boundaries. I really felt that after meeting Nas, Drake, and Pharrell in America. It no longer feels important for me to prove whether I am hip-hop or not, or whether I am faithful to the rules of the genre or not. Good music is good music.
Boundaries of hip-hop have really broadened for Korean artists these days.
I feel that as well. Now it’s natural for rappers to sing and for singers to rap, meanwhile K-pop artists are collaborating with hip-hop artists all the time. Many artists now identify as both. Rappers in the Korean hip-hop scene who I thought were on a path different than mine are now appearing on television shows even more than me. Fans of hip-hop are also more open to rappers appearing on those shows. As the boundaries continued to blur, I realized that I was suffering from things that would become meaningless in time. That gave me some comfort.
Would you say that this album is the result of you looking forward after deciding to no longer look back?
In fiction, heroes eventually accept their fate and resolve the conflict by finding their unique strengths. I decided to stop thinking about the road not traveled, and started thinking more on the inevitability of what I’ve become, as well as accepting the best version of myself, which allowed me to create this album where I am completely true to myself.
Burning fireworks to flowerworks Boyhood to eternity – “Wild Flower”
You make frequent use of contrasts throughout the album, whether it’s fireworks and wildflowers or highways and trails. Was that a part of your attempt to symbolize the differences between RM of BTS and Kim Namjun?
I’ve been thinking a lot about those two ideas. My record label and my bandmates may not feel comfortable being compared to fireworks, but I am not trying to downplay our value by describing my work with BTS as being comparable to fireworks. I’m a member of BTS – I have no desire to downplay what we do. I’m extremely thankful for everything I gained and experienced as a part of this team. I would not have been able to work on my solo album in this privileged environment and materialize everything that I had planned if it weren’t for my activities with BTS. But I am trying to remain vigilant about not having my entire identity wrapped around BTS.
Have you found a way to ease the tension between those two identities?
I don’t have the answer, but I’m experimenting with how those two can coexist. The most important content I prepared for Indigo was the two live shows – “Live in Seoul” and “Live in New York.” The show in Seoul was held at the Rolling Hall, which is a symbolic venue in Hongdae for the underground scene. The show in New York was held at Dia Beacon, which is a large art museum that I rented out. I dressed casually for the show in Rolling Hall and had fun with 200 or so people in the audience, as if I was playing a club show. In contrast, we filmed the Dia Beacon show with me putting on different looks from the latest Bottega Veneta collection for each location. Maybe this is a greedy experiment, but I’m trying to be RM as Kim Namjun as well as RM as a member of BTS.
But don’t you think that not everyone has the ability to be that greedy or the ability to materialize it?
That’s what I thought as well. I believe that there are things in the world that only I can do right now. That kind of thinking is what motivates artists to continue living as artists. Some may think that I am too greedy and that I am not consistent enough. But these are things that only I can do at this moment. In time, I believe these experiments will be re-evaluated.
You are almost 30 years old. What kind of experiment would you be doing in your thirties?
As a fifteen-year-old under the moniker Runch Randa, I was playing shows at a small venue in Hongdae called Geek while dreaming about playing at Rolling Hall. As RM of BTS, I’m now on the Billboard charts. I think about how I could make the two coexist and how I could make art and music coexist in my career as well. I also ponder a lot on how my identity as a person born and raised in Korea and my identity as someone who found success in America could coexist. The issue of coexistence is my biggest interest and I believe I would be experimenting and challenging myself to address that issue even more so in my thirties.
It sounds like something that would require a lot of courage and effort.
I met and spoke with Pharrell Williams not too long ago, which actually gave me a lot of courage. He is now, in Korean age, fifty years old and has been making music for thirty years. He also got a lot of love for songs like “Happy” which have been mainstream successes, yet he still churns out edgy tracks like “Cash In, Cash Out.” Pharrell also released his own clothing line Humanrace with adidas as he continues to prove himself to be a fashion icon. I’ve also heard that he’s a real family man, and that he is very humble and polite in person. Seeing all these qualities coexist in this man proved to me that it could be done.
It made me ponder that, regardless of what other people think about how difficult or improbable it may be, I could still strive to become someone like him. If that man could be that successful in four or five areas over thirty years, perhaps I could simultaneously pursue two or three interests as well. I think I could continue to mature as a person, succeed as both a solo artist and as a part of a collective, while conducting projects for Korean art. It may not be easy, but it doesn’t seem impossible.
And this album is the beginning of the experiment.
That’s correct. I’m okay if this album does not get a lot of immediate attention. I welcome mixed reactions to this album and I believe that the things that people now consider as strange or inconsistent, will be reevaluated in a couple years time. As the notion of locality and nationality become increasingly less significant, I also hope that my album will be considered as one of many pioneering projects that challenged boundaries. If I succeed in my future experiments, this album will go down as a milestone to prove that iRM and Kim Namjun made multiple identities coexist.
Source: Hypebeast Korea ENG: Hypeb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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