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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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의 역사화 연구 :1980년대 한국근·현대사 연작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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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의 역사화 연구 :1980년대 한국근·현대사 연작을 중심으로
신학철의 역사화 연구 :1980년대 한국근·현대사 연작을 중심으로
A study on Shin Hak-chul’s history paintings: focused on the series of Korean modern · contemporary history during 1980s
저자명
한재섭
문서유형
학위논문(석사)
학위수여기관
명지대학교
학위수여년도
2010
전공
미술사학
청구기호
709 -10-26 (국회도서관)
발행국가
한국
발행언어
한국어
서지링크
국회도서관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자료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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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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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1980년대 민중미술의 한 성과로 꼽히는 신학철의 <한국근대사> <한국현대사> 연작에 대한 연구이다. 한국근·현대사 연작은 1980년대 민중미술에서 발표된 역사화들 중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근·현대사 연작은 역사적 사건의 단순한 재현에서 벗어나 모더니즘적인 형식에 기반한 그만의 조형미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된다. 1990년대 이후에도 계속된 신학철의 역사화는 민중미술이 제기한 사회적 발언으로써 미술의 역할에 대해 지속적인 질문을 해왔다. 따라서 그것은 미술이 한 시대의 징후와 특질들을 반영하고 있는 시각문화로써의 속성을 드러내는 작업이기도 하였다. 민중미술은 미술의 사회적 소통과 소외된 사람들의 현실을 형상화하는데 중점을 둔 리얼리즘 미술운동이었다. 신학철은 1980년 <한국근대사 1>부터 시작된 한국근현대사 관련 역사화 연작을 통해 민중미술 운동에 합류하였다. 그러나 신학철은 대학 시절부터 철저하게 미술의 순수성을 강조하는 모더니즘 계열의 작가였다. 1970년대 ‘한국아방가르드협회(AG)’에서 오브제작업으로 본격적인 작가활동을 시작한 그는 ‘AG’이전에는 팝 아트와 초현실주의적인 작업들을 하였다. 그러나 신학철은 모더니즘 미술의 자기모순에 대한 부정을 통해 세계와 미술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였다. 이는 작가 자신의 미술과 현실에 대한 회의와 성찰��� 1970년대 말 암울한 정치상황과 새로이 도래한 소비사회에 대한 반발감이 맞물리면서 작품으로 표면화된 것이었다. 이러한 변화과정에서 <한국근대사> 연작이 민중미술에서 역사화의 물꼬를 텄다. <한국근대사>연작은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일본의 식민지부터 연유하는 분단체제로 보았다. 그리고 그러한 분단체제의 모순에 영위하는 정치권력이 만들어내는 현실의 사회문화적인 문제점을 비판하였다. 그것은 이제까지 국가와 제도권에 의해 침묵당해왔던 민중들의 관점에서 한국근대사를 형상화 해 낸 것이었다. <한국현대사>연작은 한국현대사의 분수령이었던 1987년 6월 항쟁이 가져다 준 낙관과 좌절을 그리고 있다. 6월항쟁은 구체제의 모순들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진 형식적인 민주화에 그치고 말았다. 신학철은 6월 항쟁의 좌절을 가져온 반역사적인 지배계층과 중산층들의 이기적인 속물근성을 폭로하였다. <한국현대사-초혼곡> 연작은 1990년대 중반이후 진행되는 역사청산작업의 허구성에 대한 고발이었다. 또, 진전된 민주화의 공간속에서 정치적 수사와 사회적 통합을 위해 과거의 대상으로 전락하는 민중들을 신학철 특유의 조형언어로 기억하려는 반기념비적 성격을 지닌다. 신학철 역사화의 중간 결산이라 할 수 있는 <갑순이와 갑돌이-한국현대사(2002)>는 민중이나 대중이 아닌 개인(들)의 기억의 모음을 통해 한국근현대사를 재구성하는 작품이었다. 그것은 역사변화가 국가나 민중과 같은 집단이 가진 과거의 사실들의 기록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역사는 개인(들)의 기억들과 욕망들이 끊임없이 생성과 소멸의 과정을 거쳐 역사를 구성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지배층과 피지배층으로 나누어진 수직적 사회구조의 변화가 아닌 모두가 하나의 소수자이고 한 명의 타자들이 그물망처럼 얽혀서 역사를 이루어왔다는 것이다. 나아가 작품의 수직구도에서 수평구도로의 변화는 1990년대 이후 변화된 작가의 역사의식과 한국사회를 반영한다. 신학철의 한국근·현대사 연작은 형식적으로도 역사적 사건의 사실적 재현에 집중하지 않고 모더니즘적인 전략을 취하였다. 소비사회의 광고 이미지와 역사적 사건을 기록한 사진들의 조합과 의도된 충돌로 이루어진 몽타주는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한국사회의 총체성을 획득할 수 있는 형식이었다. 그리고 몽타주로 탄생된 초현실적인 근육-기계 덩어리는 한국근현대사의 압축적 근대화과정에서 억압되었던 상처와 괴물성을 환유해내고 있다. 신학철의 한국근·현대사 연작은 작품과 현실의 긴장관계 속에서 창출된 화면구성방식이자 사회가 지속되는 한 계속될 현실에 대한 작가의 시각적 성찰을 보여주는 형상화이다.
This dissertation is about Shin Hak-chul’s <the series of Korean modern · contemporary history>, which was a great result of 1980s Minjoong Art. The series of Korean modern · contemporary history works are considered as the most typical art of the published history paintings from 1980s Minjoong Art. The works were also known for it created a beauty of structure based on modernism, which was not just a reconstruction of a historical event. Shin Hak-chul’s history paintings continued even after the 1990s and continuously questioned about the role of Art as social statement. Therefore, it was a work which shows the attribute of visual culture reflecting the symptoms and features of that era. Minjoong Art was the social communication with art and a Realism Art Movement based on visualizing neglected people’s real life. Shin Hak-chul joined the Minjoong Art movement by his the series of Korean modern · contemporary history starting from 1980s <Korean modern history 1>. However Shin Hak-chul was an artist of affiliation with Modernism which was emphasizing purity of art starting ever since his college year. He started as an artist at ‘Korean Avant-garde Association(AG)’ with objets in 1970s. Before joining ‘AG’, he worked on Pop Art and Surrealism. On the other hand, Shin Hak-chul changed his point of view of the world and art by denying Modernism Art’s self-contradiction. It was put together to his piece by his doubts and introspections of the art and reality of the 1970s dark political situation and the resistance of the new consumer society. The <Korean modern history> work was born in these changes and opened the gate to history painting in Minjoong Art. The <Korean modern history> work saw Korea’s problem was from Japanese colony’s dividing system. And criticized the problem of politic powers living on the contradiction of the system. This was visualizing the Korean modern history from the public’s point of view, which was put to silence until then by the nation. The <Korean Contemporary history> work shows the optimistic view and the failure that came along with the 1987, ‘June Resistance’, which was the turning point of the Korean modern history. The ‘June Resistance’ ended as a perfunctorily democratization, leaving the old system’s problem unsolved. Shin Hak-chul exposed the selfish snobbery of the ahistorical hierarchies and the middle class, who brought failure to the ‘June Resistance’. The <Korean Contemporary history-Invocation of the Spirit of a Deceased> work was a report on the fabrication of the history settling operation after the middle 1990s. And it has the character of a monument memorial for a bad accident by remembering in Shin Hak-chul’s formative language of the people who were falling back in to the past for the political investigation and the social unification from the advanced democracy’s space. Shin Hak-chul history painting’s middle evaluation, <Gapsoonyee and Gapdolyee-Korean Contemporary history(2002)>, was a piece that restructured the Korean modern history by gathering the individual’s memory instead of the public. It meant that change of history was not a record of facts from the past of the nation or the people. It was rather the creation and destruction of the individual’s memory and desire that created the history. It was not a perpendicular social structure where it was divided in to ruling caste and subjugated class that created history, it was when everyone were a minority and were tied up together. Furthermore, the change from vertical to horizontal composition in works reflected the change in artist’s historical awareness and Korea society after the 1990s. Shin Hak-chul’s the series of Korean modern · contemporary history did not intend to formally reconstruct the historical accidents and chose to go with modernism. The combination and intended collision between the advertising image of consumer society and the pictures recording historical accidents created a montage, which catched the dynamic change of the whole Korean society. And the surreal muscle-mechanic mass, born by montage, showed the suppressed wounds and the monster like created by the Korean modern history’s compressed modernization. Shin Hak-chul’s the series of Korean modern · contemporary history were a layout of creation between the piece and the tension of reality, and a visualization of the artist’s introspect of the reality which will go on as long as the society exists.
목차
Ⅰ. 머리말 1 Ⅱ. 1980년대 민중미술과 신학철 4 1. 민중미술운동과 역사화 4 2. 신학철의 회화 세계 18 Ⅲ. 신학철 역사화 작품분석 26 1. 1987년 이전 : <한국근대사> 연작 26 1) 분단체제의 기원 26 2) 분단체제의 심화 34 2. 1987년 이후 : <한국현대사> 연작 42 1) 6월 항쟁의 낙관과 좌절 42 2) 역사청산에 맞서는 반(反)기념비 48 3. 2002년작 : <갑순이와 갑돌이-한국현대사> 54 Ⅳ. 신학철 역사화의 형식적 특징 64 1. 몽타주 65 2. 화면구성 :근육-기계 덩어리 74 Ⅴ. 맺음말 80 참고문헌 83 참고도판 90 Abstract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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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미술, 신학철, 역사화, 한국근대사, 한국현대사, 분단, ��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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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으로서의 민중미술-이상호 전정호 2인전
기획: 유재현(총괄디렉터), 베른하르트 드라즈(베를린), 정현주(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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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 Crew의 장준하 100년 전시회 오늘 8월 26일 일요일 오후 9:00까지 진행됩니다. @leodav @hexter90 @icedeyeworks 레오다브, 헥스터90, 박정진 #장준하100년 #장준하100년어울림한마당 #장준하선생탄생100주년 #새봄장준하 #통일 #평화 #미술전시회 #민중미술 #이하작가님 #홍성담화백 #그래피티 #그라피티 #서울시청 #서울시청광장 #그래피티크루 #그라피티크루 #스트리트아트 #스트릿아트 #현대미술 #예술가 #작가 #화가 (Seoul City Hall에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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