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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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ongchul ·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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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 이틀째 ..
오늘은 자녀 세미나와 폐회예배후 바로 귀가예정 하지만 잠시후 이번엔 금요철야가 있는 상황
그라서 내린 결론이 그냥 교회에서 순종하고 헌신하기로
내가 내 삶의 주인된 마음으로는 당연히 매장에서 일을 하고 싶지만 그것은 아담의 후손들을 음부의 권세에 묶어두려는 사단의 올무...
이런 신앙의 도전이 올때 모든것을 주님께 맡기고 순종하고 헌신함으로 그리스도께서 내 삶의 주인임을 증거하면 그리스도의 종으로 주인되신 그리스도의 보호아래에 들어가게 된다..
매순간 우리에게 다가오는 신앙의 도전을 순종과 헌신으로 응전할때 우리를 잡고 있는 사단과 음부의 권세가 떠나가고 하나님의 나라가 내 삶가운데 들어오게 된다
그러므로 나의 마음과 생각에서 세상된것을 떨쳐낼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하고
더 많은 천국을 소유할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해야한다 .
그리스도안에 있는 자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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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jetorasakana ·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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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것 투성이였다 삶과 죽음은 덧없구나 싶으면서도 잠깐은 죽음과 가까이 하고 싶었다가도, 해는 오늘도 뜨고 진다. 매순간 잔인하다 싶다가도 멍하게 하늘도 보고 날씨가 참 시원하다고 시덥잖은 위로도 나에게 건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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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mental · 6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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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
몇해 전 가족여행을 떠난 코타키나발루에서 여행의 마지막날 반딧불이 여행패키지에 참여했다. 작은 봉고차에 패키지 여행자들을 꾸겨넣고 이동하는 서비스하며 다수가 내는 소음과 기나긴 대기시간으로 짜증이 잔뜩 난 나는 지금에라도 빠지자 반딧불이 보지 말고 시내나 나가자고 가족을 설득해 나섰고. 부모님과 친오빠는 뛰어난 긍정의지와 나의 단체생활력 결여를 유의하며 나를 반설득했고 나는 몰아치는 스트레스를 견디며 끝까지 함께할 수 밖에 없었는데. 숙소로 돌아가는 길 봉고차에 운전사 옆자리가 비었을 때 나는 묻지않고 내 엉덩이를 그 좌석에 붙여버렸다. 엄마아빠 몸이 너무 피곤할텐데, 사이즈가 제일 큰건 오빠라 지금 뒤에서 엄청 구겨져있을텐데. 생각하면서 앞만 보고 출발하길 기다렸다. 묻지 않았다. 나 정말 못됬다. 받기만 하면서 이것조차 못주나. 생각하면서 뒷자석으로 고개 한번 안돌리고 차가 곧 출발하길 기다렸다. 차가 출발했을 때 눈물이 터졌고 나는 들키지 않도록 삐져 나오는 소리를 입으로 막으며 창밖만 봤다. 나는 매번 이기적인 결정을 한다.
2. 월요일부터 목이 아팠다. 1년 더 전에 심하게 편도염을 앓고 나서 툭하면 목구멍이 아파오길래 이번에도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점점 침 삼키는 매순간 내가 아는 그 고통이 느껴지길래 진통제를 삼키고 목감기약으로 해결되길 바랐지만 다음날 더 심해져 혀까지 탱탱 부어올랐다. 입을 열기가 힘든상태로 병원에 가서 2시간 내리 기다린 뒤 손글씨로 의사소통을 해 항생제를 타왔다. 독일은 의사의 처방이 없으면 항생제를 살 수 없다. 촬영 로케이션을 방문하기로 한 날 밤에 자꾸 깨길 반복하다 새벽에 '나 오늘 못가요..' 문자를 보내고 다음날 모처럼 혼자, 대낮에 침대에 누워 유튜브에서 드라마몰아보기 같은 비디오를 연달아 봤다. 다음날도 생각보다 나아지지 않아 같은 것을 반복했다. 아니, 이번엔 영화를 봤다. 홍상수의 최신작과 엄청난 출연진의 한국영화 원더랜드. 오늘은 좀 더 나아졌다. 부기도 한층 가라앉았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상태라고 생각했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연락에 답장을 하고 다음주 촬영까지 무슨 준비를 마무리해야하나 살펴보는데 갑자기 눈물이 터졌다.
3. 친구L에게 카톡을 했다. 겨울에 한국에 가겠다고 가족들과 친구들이 물어보면 대답했다. 그런데 사실 고민이다. 지금 여기서 프리랜서로 일을 막 잡고 사는 양식을 만들어가야하는데 이게 한국가면 자꾸 끊기니까. 부모님 늙어가는거 생각나고 보고싶은데. L이 나의 도움이 필요해 들어오길 바라는걸 너무 잘 이해하고 있고 부모님은 늘 내가 곧 방문하길 바라지만 언제나 내 결정이 우선이라 말해준다. 너 괜찮을 때 들려.
L에게 이실직고하는 문자를 보냈다. 나 아직 못 정했어. 그리고 순간 그장면이 생각났다. 앞좌석에서 꺼이꺼이 울던 내모습이. 언제까지나 내가 우선이라 결정을 유보하는 내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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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gadult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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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맞는지를 생각한다. 틀렸다고 누군가 지속적으로 말해준다면, 그것이 정답일까도 생각한다. 하지만 모두 지쳐있는 모습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다. 자신의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인데도 그 지친 모습에 마음이 동한다. 나는 누구를 계속 그렇게 보채고 싶었을까? 아이들은 나를 불신한다. 나는 그 불신을 읽었다. 그리고 최소한으로 써내려가고 싶어하는 피로감을 알았다. 그럼에도 무엇인가를 계속 해야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나는 아무리 피곤해도 멈추지 않는 사람이다. 하지만 타인에게 그런 피로감을 지속적으로 강요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다 죽어가는 몸에 물을 주듯 한시간 가량의 산책을 했다. 놓고 있던 휴대폰 게임도 다시 조금씩 슬슬 시작하고 있다. 내 안의 불안이 또아리를 틀며 활동을 시작하려는 계시같은 느낌이 든다. 꼭 흐린눈이 되고, 내가 하고 있는 것에 이백프로 집중하지 못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럴 땐 스믈스믈 기어올라오는 불안과 괴로움(이 괴로움은 정말 그 출처를 알 수 없다)이 이해할 수 없을만큼 어마어마한 어떤 상념을 가지게하고, 몸을 무겁게 만들기도 하며, 무튼 여러가지의 것들을 쌓아놓고 가는 것이다.
입에서 쓴 맛이 난 지 일주일이 다 되어간다. 카페에서 으레 시켜먹던 음료를 오늘은 마시지 않았다. 수많은 유혹이 있었지만 어제의 공차로 만족했다. 우롱티는 아주 좋지만 양이 너무 작다. 그치만 우리 동네에 공차가 생긴 이후에 처음으로 간 것이어서 아주 마음에 그득했다. 나는 무엇인가를 마셔야 한다고 느꼈고, 그걸 상당부분 채워주었다. 하지만 여전히 나는 물을 마셔야 한다. 페트병에 담긴 물이 미세플라스틱을 함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아무리 그렇더래도 우리는 먹으며 마시며 견뎌야 한다. 그리고 운동을 할 수 없단 핑계로 놀고 먹었다면 적어도 삼십분은 걸어줘야 생명을 유지시킬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원하지 않는 것부터 알아채야 한다고 한 어디선가 본 이미지가 다시 한번 어른거리는 것 같아 내가 원하지 않는 것에 대해 우선 생각해봤다. 그리고 그것은 불친절이었다.
친절하지 않은 것에 대해 나는 거부반응을 느끼는 게 확실했다. 그러나 모순적이게도 나는 친절과는 거리가 멀었다. 누군가에게 애정을 쏟고 싶은 마음이라든지 생각해주는 행동, 챙겨주려는 마음과는 달리 나는 그다지 친절한 타입의 사람은 아니었던 것이다. 친절은 품이 필요하다. 그리고 친절은 웃음을 자아내려는 노력과, 그리고 진득하게 들어주어야 하는 인내, 그리고 타인의 마음에 공감을 얹을 수 있는 태도가, 닥칠 수 있는 에티튜드가 필요하다. 그 모든 것들을 나는 하나도 제대로 해내고 있지 않다. 왜 나는 내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을까. 그런 면에서 나는 좋은 면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다. 나를 처음 본 아이에게 늘상 보던 아이가 귀엣말로 안좋은 말을 전달했다 할지언정 그게 틀릴 일은 없을 것이다. 어째서냐면 나는 정말이지 좋은 태도로 일관한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저 일을 해야한다는 태도였고, 타인의 감정을 중요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 와중에 나의 감정은 중요하게 생각했지. 다 죽어가는 것 같은 아이들의 얼굴을 오늘 제대로 마주했고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해 다시 더듬거렸다. 여지없이 소리도 질러보았지만, 금세 아무도 묻지 않은 변명을 스스로 하러 갈 정도로 나는 앞을 조금씩 더듬거리며 찾아내어보고 있는 것이다.
갖고 싶다는 말을 들었고 갖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말을 들었고 가지고 싶었던 모든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아마 같은 태도로 무엇인가를 다시 시작해야 할 테지만 겁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끝이 보이는 어떤 일들에 대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지속해내갈 수 있다는 마음도 가지게 된다. 뭐 아무려면 어때, 나는 그저 나인데. 나는 나로써 견디면 되는 것이다, 이번에도. 이런 굳건함이 없다면 나는 나로써 존재하기 어려울 것이다. 매순간 괴로울 테니까.
내가 제대로 가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사람은 아무래도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왜냐면 오롯이 그건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그리고 나는 그 일을 하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자리를 지키는 것만으로 감사하다는 말이랄지
생기를 찾는다는 말
예전에 다니던 교회에서 만든 자원활동으로 만든 과자를
내 생각이 나서 가져왔다는 말
서로 통했다는 말까지
나는 아직 그녀가 초콜릿을 좋아하는지 알 수 없지만
그녀의 고운 심성으로 아마 누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었을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마르고 주름진 손에 한두번 핸드크림을 발라주면 그것만으로도 족할 것 같다.
오늘은 그렇다.
그리고 특히, 오늘을 견딘 나를 많이 쓰다듬고 안아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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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tiroom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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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감각의 영역으로 인지하고 이해하는 것은 그 것 나름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우연히 지나가는 사람에게서 흩뿌려진 샤넬향수냄새라던지, 뒤가 뚫린 옷을 입은 사람을 보며 이전의 그애가 생각났다는지 하는 일부터 다양하게 말이다.
감각이란 눈, 코, 귀, 혀, 살갗을 통하여 바깥의 어떤 자극을 알아차리는 것을 말한다.
내게 가장기억나는 밤이었던 당신에 대한 생각은 다른 누구보다도 미세한 것까지 내 감각의 기억에 남아 있었다.
너의 양손을 한손으로 잡고 너에게 자그마하게 말했다. 길고 장황한 말을 하기보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와 동시에 당신의 입에 입을 맞추었다.
나는 미세하게 떨리는 너의 몸을 느꼈다. 나는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슬랜더를 좋아한다. 길고 가는 그 모습이 내게 묘한 호감을 가지게 한다.
첫 섹스 이후 너와나는 불이 꺼진 그 공간에서 서로를 보고 아무말없이 누워 우리의 머리 위에 있는 창이 비춰주는 달빛에 어찌그리 서로의 눈빛이 빛나고 있는지 너무 신기했다. 그날 이후로 우리의 매순간 매초가 행복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어 우리는 시간만 나면 서로를 탐하고 찾아가기에 바빴다.
그때 갈라져 있던 너의 입술도, 자그마한 너의 가슴도, 미세한 떨림속 서로를 바라보며 그 저 그행위를 하던 모든게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 다른 무엇보다도 선명히 내감각속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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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uq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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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결혼을 해야, 아이를 낳아야 어른이 된다는 말 적당히 하길 바란다. 일단 이 말을 하는 본인은 어른인지, 나이만 먹은 인간인지 분별해 주시길, 결혼하고 애 낳아도 수준 이하의 인간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입에서 나온다고 다 말이 아니다. 솔직함과 사이다라 포장한다고 해서, 무례까지 포장되는 건 아니다.
2. 다 그렇게 산다고 해서, 나도 그렇게 살아야 할 이유는 없다. 오히려 당신들의 삶이 우리에겐, 적어도 나에겐 하지 않��도 될 데이터가 되었다. 엎어두고 나몰라라 하는 삶은 이제 진저리 난다.
3. 이쪽 일을 한지 십여년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선배들의 이야기가 이해가 간다. 훈련되지 않은 야생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주인이 사라진 심각한 주인의식, 철저히 형식주의만 남은 전통, 변화에 대한 거부감, 철저히 분리된 세대 간의 갈등은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는 듯 했다. 결국 여기서 살아남기 위해선 정신 차려야 하겠다는 마음과 함께, 그런 긴장감을 매순간 유지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에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
퇴근 후 바로 누워서 잤다. 오늘만큼은 나 자신을 위해 세상과의 단절이 필요했다. 지금까지 내가 너무 순수했던 건 아니었는지, 오늘은 위가 아플 정도로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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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topiabooks-blog · 8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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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제자들은 죽음도 축하한다. 나에게 있어서 죽음이란 삶의 종말이 아니라 삶의 최고 절정, 그 클라이막스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삶의 궁극적 현상이다. 삶을 옳게 살았다면, 매순간 전체적으로 살았다면, 삶의 과즙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모두 짜마셨다면, 그대의 죽음은 궁극의 오르가슴이 될 것이다.
- 오쇼의 <초월의 명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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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love69some-crazy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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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렇게 안해요." 라는 여자 BJ 쇼츠영상을 보면서
"그래?
헌데 그걸 듣는 사람은 그말을 믿어야하나?"
믿던 안믿던 판단하는건 자유니까 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건 당연한 기본자세 인거지.참,거짓을 판단할 꺼리가 없는 진술이고 경찰은 수갑을 채워 체포하기전에 미란다원칙을 고지하지.
세상을살면서 의도됐던 안됐던 일에 휘말리게되어 있지.헌데 내의지가 아니었기에 내일이 아니다 라고 말하는것이 사람이거든.
그리고 나의 자발적인선택이었고 어떤 이득을 위한것이 아니었으니 그런일이 아니다.혹은 예외다 라고 말하는것이 사람이거든.
속마음은 이런데 겉은 아니에요.라는건 겉마음과 속마음이 다르다는 섬나라 습성과 같지. 솔직하면 바로 칼에 베어지는 사무라이 정신이 었으니.
클라이언트들의 그치밀한 겉마음과 속마음 덕에 곤욕을치르고 일하는 사람들의 겉마음과 속마음덕에 화가나기도 한다.
마치 바람의 방향같아서 매 계절 밤과낮에따라 일정한 방향성을가지고 있는데 구간 구간에서 역풍이 되어 돌아나가는 것 같다.아무리 오래 바람을 맞으며 살아도 알수가 없다.평생 바다와 산 사람이라도 매순간 긴장하고 곤욕을 치르기도하며 때론 죽기도한다.
왜 그렇게 겉마음과 속마음으로 살아가야할까? 세상이,사람들이 그래서 일뿐이다.
뭐 대단한 이유가 있는것이 아니다.그래서 그말을 안믿는다.그리고 말대로 이쁜그릇은 아무리 더럽혀도 누구나 다시 선택하고 가지고 싶어한다.명��가방처럼.
'Made you look'처럼 사는 모습이 명품이다.그걸 알아주는 이는 분명 있다.모진 풍파속에 돌고돌아서 손끝조차 마주치지 못해도 한번 스친 눈빛으로도 항상 널 바라보는 별같은 눈빛이 있다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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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castmblr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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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Jimin) 'FACE'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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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Crazy 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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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밤의 끝을 잡아줘.. #LikeCrazy #지민 #Jimin #Jimin_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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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Productores de Jimin_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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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in solo álbum “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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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stlxxp instagram sale j.m ghstlxxp JIMIN 1st solo album “FACE” OUT NOW👻 앨범의 주제와 목적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하며 매순간 최선을 다해준 지민님, 앨범의 중심을 잡아주시고 이끌어주신 @-pdogg428 피독 피디님, 처음에도 불구하고 잘 따라와준 @-prod_evan 주현이까지 너무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첫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또 FACE 앨범을 위해 고생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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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in “Face-Off” mixing davidyunginkim Thanx b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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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in “Face” out now Got to mix #1 “Face 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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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ace-off Backgound Vocals by Su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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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herblvsh Gen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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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wrote Jimin´s single “Like crazy” together with chrisjamesmusic- pdogg428 - 
jimin - rkive - ghstlxxp - prod_evan Like Crazy English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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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Brogie y shelby_young twt 
hicieron las voces (susuros) de Like Cra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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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jaem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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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상상력보다 풍부하다.
자유와 본능 다르다. 그러니까 본능적인 삶을 자유로운 인생이라고 말하는 건 헛소리다. 자유는 괴로운 것, 자기자신의 경향성을 매순간 거역하는 것.
엄마와 아빠의 격정적인 섹스를 상상하기. 유한한 우주의 무한함을 감각하기.
세상에 삶의 의미 따위는 없다는 것. 그것 자체만이 의미를 지닌다.
성적긴장감이 끊임없이 피에 흐르는 때 바라보는 세상은 늘 새롭고 자극적이며, 숙명적인 사물들로 가득하다.
내 인생의 강점은 잃을 게 없다는 것이다. 그치만, 가진 것이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 때문에 세상살이 존나 피곤하다.
텀블러, 인스타를 지배하는 겁쟁이 감성충들의 반대편에는 언제나 낭만이 존재한다.
마약이 불법인 정당한 이유는 단 하나다. 그래야만 더욱 쾌락적이기 때문이다.
선택을 믿는 사람은 확률의 세계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믿음을 가진 사람은 기적의 세계에 산다.
내겐 꿈이 실제야. 존재하�� 않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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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ongchul · 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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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교회에 출근하다보니 ..
이거 월급 받아야 하는거 아녀..? 라고 어느분이 농담도 하시는데
오늘부터 시작된 2주간의 새벽특새
예전 같으면 나 듁었구나 싶을 텐데 매일 교회에 출근하다보니 아무런 느낌이 해브노 ..ㅡ ㅡ
차이라면 새벽에 가느냐 날 밝아서 가느냐
하루에 한번만 가느냐 두번 가느냐 정도..?
주님앞에 나아가는 것이 이렇게 잦아지면 타성에 젖게되고 이것은 순종과 헌신을 통한 그리스도의 소유된 종임을 증명하는 것에서 마지못해 참여하는 의무로 바뀔수 있다
사단이 원하는 것이 바로 그부분
우리가 무엇을 하든 먹든지 마시든지 응꼬를.하든지 ...
우리는 그리스도의 소유임을.잊지 말아야 한다
삶가운데 찾아오는 여러가지 상황들이 때론 우릴 헤메게 하고 힘들게 하지만 언제나 기억해야 할것은 내가 누구인가 이다
매순간 그리스도의 소유된 종임을 기억하고 그리스도의 종의.마인드로 사는 삶
그것이 "코람데오" 의 삶이다
이상한 말 했다고 어려운건 아니고 내용은 간단한건데 역시 느낌 그대로 살아내기는 어려운 단어 코람데오다
오늘도 화이팅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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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wien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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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찾은 옛 작업터. 그닥 오래 일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내 첫 일터였고 나름 오너십가지고 했던 20대 풋내기. 그곳에서 사람들과의 호흡, 한 방향을 바라보며 지내온 공기, 누군가 나의 마음 속의 멘토라고 여기며 매순간 열정을 다했던 이곳에서. 오늘 그때 워너비 지배인님을 다시 만났다. 와우🥲 그 수많은 스텝 중에 나를 기억하실까 생각하며 촬영 중에 말을 걸까 고민하다 촬영 막바지에 '저 지배인과 함께 일했었는데, 기억하세요?' 라고 여쭤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우 기억하지 라고 반갑게 웃어주시는데, 순간 소름이 돋았다. 15년 이상 세월이 흘렀는데 기억하시다니, 역시 마음 속의 영원한 젠틀맨. 젠틀리더이셨다. 촬영 동안 너무 배려해주��고 뒤에서 묵묵히 비라보셨을 지배인님 생각하니 너무나 뭉클한 마음. 서비스맨은 그렇지, 누군가를 빛나게 하는데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이지ㅡ 세월이 많이 흘렀는데도 나의 20대를 기억해주는 지배인님. 눈물이 날뻔🥲 명함을 준비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던 오늘. 다음 촬영 때 꼭 다시 찾아뵈야겠다고만 연거푸 숙이며 발걸음을 뗐다. 지배인님, 여전히 멋있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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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napiaofficial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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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들! 생각하자! #희나피아 생각하자❣️
매순간 생각나게 만드는 얼굴대천재 희나피아의 셀카타임📸
#HINAPIA #민경 #경원 #은우 #예빈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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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topiabooks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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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라. 깨달은 사람은 특정한 인격을 갖지 않는다. 그대는 이 말을 듣고 놀랄 것이다. 나는 깨달은 사람을 무인격자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말은 그대가 생각하는 무인격자라는 의미와 같지 않다. 나는 전혀 다른 의미에서 그를 무인격자라고 말한다. 그에게는 그를 지배하는 과거가 없다. 특정한 패턴이나 구조가 없다. 그는 완전히 자유롭다. 아무 것에도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상태이다. 매순간 즉흥적으로 감응한다. 고정된 반응 양식이 없다. 고정된 반응 양식은 결코 감응이 아니다.
그것은 반사작용에 불과하다. 그는 매순간을 있는 그대로 반영한다. 그 반영을 통해 행동이 나온다. 무의식적인 사람은 반응react하고 의식적인 사람은 행동act한다. 순간 속에서 전체적이고 의식적으로 행동할 때 그대는 아무런 카르마도 남기지 않는다. 고정된 틀을 만들지 않는다. 이때 그대는 언제나 자유로운 상태를 유지한다. 계속해서 과거를 초월해 간다. 뱀이 낡은 껍질을 벗듯 그대는 과거로부터 계속 미끄러져 나온다.
이때 삶은 엄청난 아름다움을 갖는다. 이때 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 힘은 그대의 것이 아니다. 따라서 에고의 함정에 빠질 염려도 없다. 에고는 과거를 통해 들어온다. 에고는 필연의 법칙에 속한다. 에고는 그대의 인격이다. 훌륭한 인격이든 나쁜 인격이든 상관없이 모든 인격이 에고이다. 에고는 그대를 속박하는 감옥이다. 에고는 그대의 과거로부터 비롯된다.
잠시 생각해보라. 그대에게 아무 과거도 없다면 그대는 누구인가? 돌연 에고의 구조 전체가 사라진다. 힘을 가진 인간은 자신의 능력으로 힘을 가지는 것이 아니다. 그는 신의 힘이 발휘되는 매개체일 뿐이다. 그는 자신을 주장하지 않는다. 다만 전체를 대표하는 도구로써 기능할 뿐이다. 그는 전적으로 자유롭고 기쁨에 넘친다. 그는 경��선을 모른다. 그는 무한하다. 시간과 공간은 더 이상 그대를 가두지 못한다. 그는 시공을 초월한다.
그것이 깨달음의 의미이다. 하나의 인격체, 한 명의 개인, 에고는 사라지고 우주 전체와 하나가 되는 것이 깨달음이다. 유니오 미스티카unio mystica, 즉 신비로운 합일 안에 그대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신이 존재할 따름이다. 신은 곧 힘이다.
필연성으로부터 힘으로 가는 다리가 의식이다. 어떤 일을 하건 더욱 더 의식적으로 깨어있으라. 힘의 세계, 그 빛나는 힘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은 그대의 타고난 권리이다.
- 오쇼의 <피타고라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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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tiroom · 9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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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베이커는 그렇게 살았다.
매번을 내일없는 사람처럼 연애했고 자기 중심적이고 자신이 날카로울땐 남을 해하기까지 했다.
매순간 약을 하던 그라도 자신의 안식처는 쉬이 지나기던 그녀들이었다.
난 그런 음악인인가.
그만큼의 무엇이 되는가.
자신에게 실망스럽고 슬픈 5월 3일 내 생일이 지났다.
행복을 주려했고 노력했지만 마치 짜기라도 한듯
내맘대로 일과 그녀는 흘러가주지 않았다.
외로운 나의 가죽자캣은 차에 쉬이 누워 있다.
매순간이 힘들다. 그래 힘든게 맞다.
내일모래 공연에 다음달 뮤지컬에 기타 스케줄이 나를 올가맨다.
밴드 매니져인 친구는 이재서야 큰빛을 다 값았다며, 사실 오늘 너무 우울해 어찌할바를 몰라했다.
난 그를 말렸다.
그리고 미적찌근한 내맘을 넘가고 그에게 힘내라는 말을했다.
이제 다시 본업으로 돌아가 세상을 살아가야하나 싶다.
5월 3일 헤어진 그녀와의 유통기한이 지났다.
나는 배탈이 날지 모른다.
이가 썩은 친구는 오늘도 창고에서 잠이든다.
나는 무엇을 위해 움직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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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kenlee-blog · 6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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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띠(Sati)와 바디풀니스"
땅고 전용 페이스북 계정의 '알수도 있는 사람' 목록에 닉네임이 'Sati'라고 돼 있는 미녀가 뜨길데, 얼마 전 한 밀롱가에서 만났을 때 다짜고짜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의 그 사띠인지?"라 물었더니 ���다고 하시네. 그러고보니 "사띠" 어감이 여성적으로 보이긴 한다.
사띠는 불교 용어이긴 하지만 요가 수련자도 가끔 언급할 때가 있고, 틱낫한 스님 덕분에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면도 있고, 개인적 몸공부에 있어서도 무척 중요한 개념이라 이참에 겸사겸사 정리해 놓으려고.
1999년에 법정 스님이 번역한 '숫타니파타'란 책이 나왔다. 나는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아마도 2000년대 중반에 처음 봤던 거 같다. 제목부터 화엄경, 법화경, 금강경 등등의 한문 불경과 달라 낯설었고, 내용은 더 이상했다. 그럼에도 이른바 "최초 불설"이라고 하니 보자마자 관심이 갈 수밖에. 이걸 읽은 적 없을지라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소설 제목은 많이들 알텐데, 숫타니파타에 반복해서 나오는 어구를 인용한 것이다.
제국주의 영국이 오랜 세월 인도를 식민 지배한 덕분(?)에 불교 연구를 선도했던 시기가 있었다. 스리랑카에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불전이 내려오고 있단 것도 영국 학자가 세상에 알린 거로 앎. 보통 '남방 상좌부 불교'라고 하고, 한자나 산스크리트어가 아닌 '빨리어'로 기록한 경전을 "니까야"라고 부른다.
한자 문화권에선 방대한 불전을 분류하기 위해 '교상판석'이란 기준을 세웠는데 간단히 말해 화엄경을 제일 수준 높은 경전으로 높이고, 아함경은 제일 말단에 놓았다. 그런데 니까야 다섯 묶음 중 네 개가 아함경과 상당 부분 합치한다는 게 밝혀지면서 외려 아함경이 불설에 가까운 거였고, 대승 경전은 후대에 쓰인 소설이란 게 드러나버린 거.
'숫타니파타'는 아함경에 없는 다섯 번째 니까야 중 일부 내용이다. 참고로 빨리어 숫타(Sutta) = 산스크리트어 수트라(Sutra) = 한자 경(經).
덕후의 나라 일본은 빨리어 경전 전체를 한역해 '남전 대장경'이란 제목으로 출판했고, 법정 스님은 이걸 다시 한글로 번역한 거. 다시 말해 원본 아닌 번역본을 중역했다는 한계가 있긴 하지만, 이 책으로 인해 한국 사회에서 남방 불교 붐이 일어났단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불교 수행은 '간화선' 뿐인 거로 알다가 새로운 게 등장하자 몇몇 한국인은 미얀마로 날아가 남방 불교 수련법을 체험하고 돌아와 국내에 퍼뜨렸고, 이 과정에서 사마타(samatha = 止), 위빠사나(Vipassanā = 觀), 사띠(Sati = 念) 같은 빨리어 전문용어가 두루 퍼지게 된 게 아녔을까 함.
나는 위빠사나 수련을 해 본 적은 없고 주요 몸공부 방편으로 태극권과 요가를 하는 인간이라 저 용어가 내포하고 있는 내밀한 의미까지 알진 못한다.
개인적 수련을 통해 알게 된 거에 근거해 재해석한 나름의 기준을 갖고 말하자면 실용 측면에서 사띠 하나만 잡고 가도 될 거로 봄.
그 전에 문제점 지적부터. 사띠를 영어로 "마인드풀니스"로 번역하고, 이를 다시 한국말로 "마음 챙김"이라고 하던데 처음엔 별 생각없이 따라 썼지만 갈수록 맘에 안든다. 내가 보기엔 '뇌'를 써서 마음을 제어한다고 오해할 소지가 다분해 부적절한 오역으로 보인다.
'명상'이 '사색'이 아니듯, 마인드풀니스 또한 그렇다. 어떤 책에선 "마음 챙김" 대신 "알아차림"이라고 했던데 이게 훨씬 낫다.
'사띠'의 대표적 용례는 안반수의경에 나오는 '아나빠나사띠'라는 호흡 수련법이다. 이것도 "들숨(=아나) 날숨(=빠나) 챙김(=사띠)"이라고 번역하던데 정확히는 "숨이 들어가고 나가는 매 순간순간을 알아차리는 몸공부"라고 해야 하지 않나.
대개 한국 사람은 '호흡 수련 = 단전 호흡'이라고 단정하는 경향이 있는 거 같다. 반면에 아나빠나사띠는 코에서 들숨날숨을 알아차리는 방편이다.
이 대목에서 다시 한번 '각성'이 중요하다. 사과를 눈으로 보기만 한 채 맛을 상상하는 것과 사과를 직접 먹어 본 기억을 갖고 맛을 떠올리는 것이 하늘과 땅 차이이듯, 각성 전 행하는 아나빠나사띠와 최초 각성을 체험한 후는 다를 수밖에 없다.
들숨날숨 알아차림은 사띠의 일부분일 뿐 여러가지로 응용할 수 있다고 봄. 가령 '중론'에는 '감과 옴을 관찰하는 장'이 있다. 걷기도 알아차림의 아주 좋은 방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허구한 날 감과 옴만을 관찰하면 지겨우니까 태극권 수련을 끼워 넣은 거.
심지어 푸시업도 내려가고 올라올 때 호흡, 근육, 관절의 매순간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단순히 대흉근이나 키우는 근력 트레이닝이 아닌 사띠로 전환할 여지가 매우 많고, 실제로 내가 그렇게 하고 있다. 하지만 허구한 날 푸시업만 하긴 지겨우니까 요가를 하는 거.
2021년 개인 출판한 '몸 길 빔'이란 책에서 몸공부의 궁극은 결국 마음공부란 점을 강조하고자 마인드풀니스를 우라까이해 바디풀니스(Bodyfulness)라는 말을 만들어 넣었고 올해 쓴 '댄서스 하이'에도 인용했다.
어째서 혼자 운동할 때보다 땅고출 때 트랜스 상태로 더 쉽게 빠지는지 생각해 보면 두 사람이 함께 움직이기 위해 합(合)을 맞추는 과정에서 바디풀니스 + 마인드풀니스 상호 작용이 일어나기 때문 아닐까 추측. 여기에 음악까지 더해지니 증폭이 일어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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