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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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quately · 9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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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면 라이터 뽑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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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nproject · 9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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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선풍기
주말에 묵혀둔 선풍기를 꺼냈다.
먼지를 툭툭 털고 작년의 묵은 흔적이 남은 모습을 버려낸다.
살찌고 따스했던 겨울을 접는다.
고이 넣어두었던 얇은 이불을 꺼내고 개켜넣은 겨울 옷가지들을 보면 내 해묵은 겨울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알게 된다.
겨울이 얼마나 혹독하게 혹은 잔인하게 나를 괴롭혔던지,
먼지가득한 이불가지 끝에 내 눈물자국 같은 것들이 구겨져있다.
선풍기를 꺼냈다.
드디어 훌훌 턴 여름이 오고야 말았다.
-Ram
*선풍기
요즘 낮에 밖을 나가면 해가 뜨겁게 느껴질 정도다. 저절로 지난해 방콕이 떠오르는 날씨. (물론 방콕에 비하면 시원하지만) 그리고 집안에 있을 때도 낮만 되면 실내 온도가 무섭게 오른다. 언제 겨울이었냐는 듯. 점심 메뉴로는 이제 냉면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고, 초콜릿이나 과자 대신 아이스티, 얼음을 띄운 보리차를 찾는다.(커피는 사계절 찾으니 생략) 이런 더위를 미리 대비하기 위해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선풍기도 샀는데. 막상 선풍기를 틀면 바람을 바로 맞기가 싫을까. 에어컨도 마찬가지다. 에어컨 바람 역시 바로 맞기 싫어서 늘 에어컨 바람이 지나는 길은 피하고 본다. 살짝 덜 시원한 곳에서 차라리 찬 음료를 마시는 게 백 배 낫다. 오늘도 낮에 잠시 노브랜드를 다녀오면서 남자친구에게 '방콕 날씨다'라고 하니, 바로 반박이 들어온다. 방콕은 뜨거운 해를 피해 커다란 나무 그늘 밑에 들어가도 더운 바람이 불어 결국 실내를 찾아다녀야 하고, 밤이 되도 기온이 절대 떨어지지 않아 숨을 헉헉대며 돌아다니지 않냐고. 듣고 보니 맞는 말이다. 방콕은 밖에서 5분만 걸어도 땀이 줄줄 나는 날씨였지. 아직은 밤이 되면 시원해져서 창을 열어놓으면 에어컨도, 선풍기도 필요 없지만 방콕에선 에어컨 없으면 못산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그렇게 생각하면 아직은 한창 여름이 아닌가 봐. 수박 나왔으면 분명 여름인데. 아, 아직 복숭아랑 포도를 못 봤네.
-Hee
*선풍기
같은 사무실에서 일했던 고등��교 선배가 모교에 선생님으로 부임한지 몇 년이 지났다. 언제 한 번 들리겠다고 말뿐인 안부를 몇 년이나 전하다가 마침 근처에 출장 갈 일이 생겨 일을 끝내고 학교에 인사차 들렀었다. 학교는 여전했다. 기억 속에 있는 기숙학교 특유의 어두침침한 냄새가 학교 정문에서부터 맡아지는 듯했다. 이제는 그게 학교 운동장 옆에 있는 저수지에서부터 피어나는 물안개 냄새라는 걸 알게 됐지만, 갑갑하고 막막했던 분위기만큼은 보지 않고도 변함없다는 걸알 수 있었다.
기숙학교라 그런지, 아니면 학교 동문을 굳이 선생으로 채용하고 싶은 누군가의 의지 때문인지 선생을 만나러 학교에 왔다가 선배랍시고 불쑥 기숙사 방 안까지 들어오는 아저씨들이 종종 있었었다. 겨울에 입는 가죽점퍼(교복)가 진짜 가죽인지 아닌지를 본인들끼리 내기하며 라이터 불을 붙여 보던 개저씨들. 여름 맞이 에어컨 점검을 해야 한다고 바쁜 선배를 따라다니다 보니 주인도 없는 방에 마음대로 들어가는 내가 어느새 그런 개저씨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찬찬히 기숙사를 구경할 수 있었다.
분위기는 변함없을지 몰라도 기숙사는 꽤 많은 것들이 변해있었다. 3-4인 1실이던 기숙사가 학생 정원 감소 덕분에 2인1실로 바뀌었고, 언젠가 내가 일일이 교체했었던 기숙사 건물의 전등도 모두 led등으로 바뀌었다. 지금 시대에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방마다 냉장고와 에어컨이 생기기도 했다. 차가운 물과 음료 같은 건 겨울에만 마실 수 있었고, 여름마다 탁상용 선풍기 하나로 겨우겨우 밤을 지새웠던 시절이 생각나서 후배들이 부럽다곤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꼽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내가 누리는건 아무것도 없지만 학교가 뭐라도 좋아지긴 했구나 싶어서 새삼 경이럽고 어떠한 안도감 같은 게 생겼다. 그제서야 어두침침한 냄새가 왜 그리도 친숙하게 느껴졌는지를 알 것 같았다.
-Ho
*선풍기
여름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선풍기를 꺼낸다. 선풍기로 머리도 말린다.
선풍기로 해결이 안될 때쯤 에어컨을 틀겠지. 한국의 여름은 정말 습한데, 동남아에서 단련돼서 좀 나으려나?
이번 여름은 어떻게 보내게 될까? 계곡과 바다를 가야겠다. 자연속에 파뭍혀서 내 안의 탁기를 내보내고 자연의 에너지를 얻고 싶다.
-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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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ongchul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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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삶는 솥에 불을 붙이려면 ...
당연히 라이터가 있어야 하는데 ..
이 렌지용 라이터가 잦은 불량으로 아주 저품질이라 보통은 이런 라이터로 렌지용 라이터에 불을 붙여 솥에 불을 땡기는 형식 ..
라이터로 라이터에 불을 지펴 솥에 불을.지핀다니 .. 거참..
암튼 그동안은 모아준 홍보용 라이터로 잘 썻는데 요즘은 라이터 모아주는 ��이 없네..
그래서 이걸 어디서 파나 알아보니 ���의점 가면 있다고 해서 편의점에서 개당 육백원씩 주고 두개 구매완료..
눌러서 점화하는 전자식은 천원선이라 좀 불펀해도 전통 부싯돌 방식의.라이터로 ..
라이터도 비싸구나... ㅎㅎㅎ
노담이라 가격에 전혀 깜깜 .. ^ ^ ;;
암튼 즐거운 추석연휴 되세요 ㅎㅎㅎ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장 #전통시장 #추천맛집 #광명왕족발 #광명할머니왕족발 은 #광명소셜상점 #미리내가게 #광명8경 #광명동굴 #광명시 #LocalGuides 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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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lovlun119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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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 교코 / 요네자와(영업실장) / 마키무라 에리(나고야 출신) / 에자키 요코(팀장 ; 사장 애인) / 다카미 슌스케(다카미 부동산회사 전무) / 하나야(보석회사) 사장 니시하라 마사오 장남 쇼이치(부사장) 둘째 다쿠지 셋째아들 니시하라 겐조 ; 사타케(셋째아들 가신) / 야마다 선생 부인 / 아사오카 아야코 / 가토(쓰키지 경찰서 경찰) / 시바타(본청 수사1과) / 마루모토 히사오(밤비 뱅큇 사장 나고야 출신) / 로열 뱅큇 / 도쿠라(퀸호텔 지배인 ; 사체 발견자) 모리노(호텔 직원) / 노리유키(에리 오빠) 이세 고이치(화가 ; 에리의 죽은 애인 자살 ; 다카미 부동산회사 사장 살해) ; 도미이 준코(에리 다니던 영어 학원 강사) / 긴자 퀸호텔 아카사카 퀸호텔 / 다카미 유타로(전 다카미 부동산회사 사장 ; 슌스케 백부) / 다카미 야스시(슌스케 아버지 ; 사장) / 스미노 후미에 마노 유카리(프리랜서 컴패니언 ; 전 로열 ; 에리 친구) / 무로이(하나야 홍보과장 ; 감사파티 총괄책임자) / 사타케 부장 / 나오이 형사(시바타 동료) / 3월 아쿠아마린 4월 다이아몬드 5월 에메랄드 / 마쓰타��� 경감(시바타 상사) / 아마노(나고야 경찰) / 나카니시(이세 친구 디자인 회사) / 야마모토(인쇄소 마루모토 친구) /
기후 이세의 본가 / 비틀즈 페이퍼백 라이터 삼류작가 / 사카구치 계장 콩 너구리 / paper back / 히가시(하나야 고위 직원? 사타케? 겐조) / 쓰부라야(마루모토?) / 다카미 레이코(다카미 유타로의 딸) / 겐죠 마루모토 이세 / 슌스케 레이코 / 시바타 교코 / 1988 / 티파니에서 아침을 모티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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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w1472 · 1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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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홍당무 러시아어로 라이터? 좌지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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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l-3333 · 25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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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에 차 개웃음벨. 아 개웃기네 정리 좀 좀좀
3. 20
이번 달까지는 술 안 마시려고 했는데
또 먹게 돼
아무도 신경 안 쓰는 노친네들 가오
매가리 없는 상추 같은 내용에 기차화통 삶아먹은 일장연설
그만 나가자
연초타는 냄새
너는 담배도 일찍 뗀 놈이
오냐 안 피우지
누가 자꾸 틀어대는 것 마냥
튀어나오는 반팔 차림 중학생
책상머리 정수리, 또래보다 살짝 삭은 면상과 몸땡이
피방알바가 담임, 지각은 양심
결정적으로는 명치께 눌린 화가 훑는 서열표
야 라이터 있냐?
등교시간이 한참 지난 때
날 선 모종삽같이 생긴 애새끼
있었지. 앞주머니에 라이터
현금있냐 카드 있냐 좀 빌리자
구멍 파는 모종삽.
‘안 되는데...’ 구겨지는 덜 떨어진 얼굴들
불편하게
야 이거, 다음부터는 둘러대기라도 해
다시 구멍 메꾸기.
등신들의 합주곡
툭툭
불 있냐? 모종삽네랑 있으니 이제는
땡땡한 빨간호빵처럼 생긴 떡대가 붙네
이질감에 이질감
좀 갖고들 다녀라 새끼들아
호빵하면 떠오르는 그 날
술 때문이었나? 호빵네 집인지
헤진 골판지, 넝마 아니면 시래기인 줄 알았네
사람이야 집구석이야 더 들여다보니 사람이라고?
송장같은 집구석에 넝마인간
더 부풀려 기세등등 기괴한 자태로 나오는 호빵
시야에 담겨 머리 속에 쳐들어와 치덕치덕 발라놓은 듯
혐오감과 위기감의 새끼치기
까보니 X도 없는 새끼들이 부리는 똥가오. 브레멘의 음악대
어릴 때부터 비유를 잘해 그리고
체면이랑 이미지 챙기는 것도
뭣 모르는 모종삽들 거지왕 빨간호빵
구질구질 지들끼리 엉겨붙어
땅에 안 닿는 발들
언제는 똥가오들 그림자놀이에 사흘 만에 귀가
처음도 아니고 생각없이 문 여니
개빡친 얼굴로 앉아있던 영감. 언제왔나
너 일로와 이 새끼야 뺨 연타로 맞고
네 엄마 걱정하는거 몰랐어?
어린마음에 속으로 지는
종아리 대 임마
체벌도 올드한 영감
별로 아픈것도 몰랐지
아니, 사실 아팠는데
좀 맞을 수도 있지 별 대수라고
골프채 들고있어 그걸로 맞을 줄 알고 살짝 쫄아
근데 그냥 적당한 걸로 때리더라
맞아서 피멍들어 다 터진 종아리보다
그 종아리 보고 울먹이면서 뱉은
“너 진짜 꼭 닮는다.”
누구랑?
맞은 거 맞는 거 신경도 안 쓰여 그 보다
어림짐작 심장을 아래로 잡아끄는 여사님 그 한 마디
그리고 똥가오네 송장
그 날 기점으로 바뀌었지
어차피 자리 다시 찾으려했으니
또 공부 못하는 머리는 아니라서
떠올���다보니 집 다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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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분해지는 노동브금 / Inst 진짜 좋아 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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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가리... 또 틀렸죠 명예 외국인 하자 진짜 토픽 2 시험 보러가자
글자말고 그냥 나비족처럼 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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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다보니 다 말했네
그냥 중학생 시선. 가치판단 이전에
쓸데없이 쫑알거리니까 집중이 안 되네
이미 위에 다 적어놓고 주절거리니까
이거하나. 살짝 일탈 이건 뭐 깔아놓는 거고 엄마가 한 저 한 마디랑 승희가 겪은 불쾌감. 새끼쳐서 나온 그 감정이 중요한거지
불성실하긴해도 나쁘지 않은 오히려 괜찮은, 좀 어중간한 애. 의외로 쟤네랑 친하네 요런 느낌
그림자 놀이에 절도, 성적일탈-성적일탈 단어가 좀 웃기다. 술은 어디서 훔쳐와서. 몰라 요즘에는 어떻게 하냐. 옛날에는 편의점 말고도 슈퍼마켙 같은거 있어서 핑계 대기도 좋았는데
아스팔트에 갈린 골판지 같은 집구석에서 나오는 얼굴 불그스름한 떡대에 더욱 괴상한 가오잡는 꼴을 보자니 분뇨냄새 스치는 것 같은 모양새에 왕자님이 질겁. 애초에 이질감이 있는데. 눅눅하고 헛���역질 날 것 같은 공기가 닿는 느낌. 뇌에 곰팡이 스는 거 같은 불쾌감. 당혹감과 부끄러움. 이런 행동들의 근원 뒷배경이 쪽팔린거지. 부풀리기. 까보니 공갈빵. 자기네 집 상황도 오버랩되고 위기감과 급 나누기
성숙하지 못하고 아주 불안정한 느낌은 어린나이 친구들도 다 안다. 다만 다 같이 청소년기라 호르몬 덕에 아리까리해서 긴가민가
장기없는 통나무끼리 뭉쳐서 나름 매섭게 표출한다고 하는 화만 남아있는 모습이 승희가 보기에는 현실감각 없이 붕 떠있는 느낌이라 느낀거지 아니, 승희가 ���렇지 않으니까 붕 떠 있는 느낌. 둘 다 되겠네 그리고 위기감.
‘너보단...’
사람들 은연중에 이런 생각 다 있지. 야 너보단 내가 낫다. 없는 척 초등학교 도덕교과서 내세우지 말자 촌스러우니까. 개조선에서 살면 갖게 되는 미덕 아니냐?
나는 너네랑 달라! : 여기 내 자리 절대 아니야- 맞아 아니긴 하지. 지가 앉아본거면서 주인 따로 있는데
아가리로 좀 푼 거 추가로 위에 좀 더 내용 넣을까 지금 정보가 너무 이 빠진 듯 한데
뭐 원오브뎀을 다시 만나고 그런거 없다. 유치하게
누나가 워낙 모범적이었던데다가 지금 자기 신세에 집안걱정, 누나 대학보내야하고 승희랑 막내 사교육비 등등 대가리 터질 거 같은데 아버지 입장에서는 장남이 그러면 야마 돈다.
때리면 더 엇나간다고 하는데 승희가 되게 특이 케이스지. 때리는데 그냥 좀 맞아준다 느낌 이미 승희는 아빠는 아빠인데 이게 친구같은 아빠지 모델은 되지 못해주는 느낌. 뭐 그래도 아버지는 아버지다라는 생각은 있고 근데 아마 믿음직스럽지 못한 모습과 체벌한 시점에서 유대가 분리되었을 수 있겠다는 생각 / 🤔... 약간 좀 무시하는 듯한 뉘앙스가 안 느껴지나?
승희가 눈치빠르고 그래서 다행인건지 보통 자기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있을텐데 그거보단 나도 내가 맞을 짓 한거 알아 + 한심함😂- 이전에는 그냥 좀 친구같은 느낌 - 이 있어서 체벌해도 저 바보같은 사람이 지금 감정 조절이 안 되는구나 맞아서 불쾌하지만 아버지도 다시 돌아오고 느낌상 집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나 싶은 마음 + 똥오줌들이랑 나는 달라 + 김여사의 이상한 한 마디.
야 이거 진짜 아가리 털고 앉아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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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공포같은거
사람 문제는 사람으로 해결하면 참 좋은데
사실 아무에게나 그런 기회가 오는 것도 아니고, 역할적으로 다 필요한 것도 아니고
사랑으로 마주한다 해도 실패로 끝날 수도 있고 어떻게 그냥 끌고 갈 수도 있고
승희는 아직까지는 실패 쪽 같은데 아무튼 이건 좀 아가리 그만 털고 생각 좀.
내가 이 친구의 모든 면을 생각해볼 수도 없고 존나 지치니까 힘들고; 진짜 딱 일기까지만
뭐든 옆에 있어 주는 사람한테 잘 해야한다. 이상한 새끼들 말고
감정이란게 참 나누다보면 느껴지는게 있으니 번거롭다. 좋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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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범커버 때문에 라이브영상 찾아서 올린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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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epoversocialization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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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과 책상을 겸해 사용하는 자취생 B가 있다. 야외용 접이식 플라스틱 테이블이다. 표면이 중심을 향해 오목해 그릇이 미끄러지고 연필이 굴러간다. 또 트랙패드에 무게가 실릴 때마다 랩탑이 삐걱인다. B는 보통 미감에 벗어나는 가구 사정을 비밀에 부친다.
B는 원래, 금방보다 일찍 이사를 나갈 요량으로 침대에 기대 앉을 수 있는 앉은뱅이 상만 하나 두었다. 집에서만큼은 쉬자는 스스로와의 다짐이기도 했다. 그러고 일 년을 살자 무릎부터 아작났다.
자세한 사항은 생략하지만 일련의 요인들로 인해, B는 머잖아 원룸에 틀어박혀 지내는 시간이 부쩍 늘게 된다. (사실상 9할의 생활을 방 안에서 해결하게 된다.) 그러자 다른 골치 아픈 사항들을 차치하고도 실질적으로 책상 없이 생활하는 일이 부담스러워졌다.
계획이 틀어진 B는 속으로 조급해했고, 책상을 사기 싫어서 짜증이 났다. 당장이라도 이사를 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책상을, 무려 책상을 사게 되면 정말로 이 xx 같은 집구석에 발이 묶여 버릴 것만 같았다.
또 비슷한 이유로 B가 차마 하지 않은 일들도 수없다. 예를 들면,
1. 벽에 액자 걸기: B의 자취방은 사방으로 휑하다. 집이 아니라 잠시 머무는 거처이기 때문이다.
2. 유리잔 사용: 깨지는 물건에 애착을 가졌다간 상처입기 십상이다.
3. 각종 상자 버리기: 언제 유용하게 될지 모른다.
4. 제일 작은 소금통보다 큰 소금 구매: 얼마나 남게 될지 모른다.
5. 아이 쇼핑: 견물생심이기 때문에.
이외로 불필요하게 부피가 많이 나가 짐을 쌀 때 번거롭겠다는 ���유로 포기한 신발들, 그리고 결국 버려야 할 것들이 아까워서 B는 맨바닥에 오래도록 앉아 있었다.
…….
알다시피 B는 결국 타협했다. 지금 B의 테이블 위에서 찾을 수 있는 것들 중에는
빵끈 없이 둘둘 말린 시리얼, 기울어지는 랩탑, 외장 디스크, 휴대용 스피커, 냄비받침, 호두, 코르크 박힌 와인 오프너, 플라스틱 컵, 브리타 정수기, 라이터, 펜, 휴지 뭉치, 질척한 패배주의, 방향성 없는 기대, 무릎에게 미안함, 후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저한 강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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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shofar · 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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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봉제협회, 한인봉제협회 함께한 수재민 구호품 지원 1단계 시행
[애드쇼파르] 2024년 9월 27, 28일 미얀마 봉제협회 MGMA는 미얀마 한인봉제협회 KOGAM과 함께 Helping Hand Package 프로그램 1단계로 네피도 수해지역 구호품 지원을 시작하였다. KOGAM은 협회사를 통해 수해성금을 모금하여 1억 짯을 MGMA측에 전달하였고, 쌀, 식용유, 소금, 비누, 말린 생선, 통조림 생선, 콩, 약, 모기장, 담요, 양초, 라이터, 냄비, 팬, 그릇, 숟가락, 가려움증 약, 슬리퍼 등 19개 품목을 양곤에서 구매를 하고 MGMA의 CSR 팀원들과 KOGAM 전창준 홍보분과장이 함께 네피도를 방문하였다. 9월 26일 오후 6시 양곤을 출발하여 새벽 4시경에 도착하고, 9월 27일 아침부터 양곤에서 가져온 구호품을 한포대에 소분하여 포장하는 작업을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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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22iicoi · 9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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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limnmart · 11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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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adentduckcupcake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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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3999ooooiiii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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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starlightmiracle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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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yon-market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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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latekingdompenguin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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