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mgik
#또실수
hansazang-blog · 7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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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너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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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책에 자책을 더하기가 몇번인지 기억도 안나는데
이제 겨우 담배 세개피.
톡을 보내고 답을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힘들어서
딱 이순간 기절했으면 했다.
기절은 커녕 또렷하게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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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에게 남은 신뢰가 한줌이나 될까.
왜 자꾸 이사람 앞에서 이럴까 고민해봐도
중요한건 이유 따위가 아니라 반복되는 실수지.
며칠을 기다리던 만남인데
미안하고 쪼그라든 마음으로 만나야 하는게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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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지금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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