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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lhowtomeetinfo-blog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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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후기, 배경지] 러브라이브, 257~258번째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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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후기, 배경지] 러브라이브, 257~258번째 애니

젠카이노 러브라이브!!

여러분의 하트에 니코니코~!

이번 후기는 최근까지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 러브라이브입니다. 쓰기에 앞서서, 저는 러브라이브 애니만 봤고, 그 외의 스쿨 아이돌 프로젝트 쪽은 어깨너머로 들은 정도만 알고 있으니 애니측면으로만 후기를 끄적거리는걸 미리 밝혀 둡니다.

사실, 이 애니를 처음으로 접한건 2013년 1분기..였습니다만, 당시 아이돌마스터 초 광팬인 양덕(여, 19세, 보스톤 출신)의 격렬한 디스로 인해서 첫인상이 많이 안좋았었지요..[…]

그래서 이것도 골든타임 처럼 2화인가 3화까지 보고 하차했었습니다(랄까, 그 양덕이나 저나 ‘애니를 함께 보는 유학생 모임’ 에 같이 들어가 있었기에 서로간의 취향을 존중하다 보니..).

그 후, 최근에 크게 이슈가 된 후에야 뒤늦게 관심이 생겨서 보게 되었는데요, 음.. 과연 인기를 끌 만 하달까요?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일단, 스토리는 생각보다는 단순해서 좋았습니다. 괜히 복잡하지도 않고.. 여타 대회출전물과는 달리, 대결보다는 일상이나 소소한 이벤트 들에 초점을 맞춘 내용이였습니다. 결과보단 과정.. 이란 느낌이랄까요? 일단 ‘러브라이브’라는 대회를 목표로 아이돌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 준비하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져서, ‘대결’이라는 느낌은 사실상 거의 없었습니다.

먼저, 1기는 팀이 만들어 지는 느낌의 내용이였네요. 아무것도 없단 상황에서 ��버 하나하나가 모이고, 서로 단결이 될 때 까지의 에피소드 들.. 요컨데 탄생기 쯤 되려나요?

2기는 이 애니의 제목인 러브라이브에 충실한 내용이였는 것 같습니다. 인기가 점점 오르면서 마침내 러브라이브에서 우승을 하는 과정을 담고 있었지요. ..앞서 설명했듯이, ‘대회’라던가 ‘라이벌 대결’같은 느낌은 그리 없어서 긴장감은 그리 느껴지지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대회에 대한 긴장감이 적었기에 재미있게 볼 수 있었지 않았을까 싶네요. 여담으로 2기에선 1기 3D에 비해서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졌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1기 이후의 러브라이브 인기를 반영한 듯 하네요.

공연의 3D 효과는 사람들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듯 합니다만, 저는 프로젝트 디바를 평소에 해서 그런지 그리 거부감은 없었네요.

제가 ‘러브라이브’ 에서 가장 좋게 평가하고 싶은건, 마지막화입니다. 정말 마무리를 잘 한 느낌이네요. 끝이 좋으면 다 좋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최종화에서 어떻게 스토리를 맺는게 애니 감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절묘하고 깔끔하게 끝나서 후련하다고나 할까.. 미련이 남지 않는다고나 할까.. 어찌보면 여운이 적게 남는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만.. 여튼, 좋은 의미로 부족하도, 지나치지도 않는 선에서 끝나서 그런지 애니를 보고 난 후의 ‘아쉬움’이라는 느낌이 적네요.

3기보다는 2세대 러브라이브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뭐, 아직까진 별 다른 계획이 없는 듯 합니다만..

다만, 내용면에서 조금 아쉬운건, 톱 스쿨 아이돌 수준이 되었는데도 일상에서 체감되는 인기도 표현이 없어서 뭔가 허전해 보였습니다. ‘이 녀석들, 정말 인기 많은건가?’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그리고 적대관계나 해프닝이 너무 없는게 아쉽습니다. 러브라이브의 키워드가 ‘소녀들의 우정과 노력, 꿈과 희망’ 같은 거라서 상당히 밝은 계열의 분위기(요컨데 훈훈하고 건전한 라이벌 관계 같은..)라서 그런것도 있겠습니다만.. 톱 스쿨 아이돌이 되는데에 이런저런 방해라던가 음모 같은 외부적 갈등이 너무 없었는게 아닌가 싶네요. 팀 내부의 갈등이나 성장통 말고는 탄탄대로 같은 느낌? ..뭐, 설정상 아마츄어 아이돌인 스쿨아이돌에게 방해세력(안티팬)이 있다는것도 좀 그렇긴 합니다만..[…] 여튼 그런의미에서 팀이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애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담입니다만, 동종(?)으로 분류되는 아이돌 마스터와 러브라이브는 종종 비교되곤 하는데요(팬들간에 ��를 피로 씻는 혈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듯..), 저도 처음엔 아무래도 자연스레 두 작품을 비교하곤 했었습니다(그 아이마스 양덕의 영향도 있고 해서).

그런데 러브라이브를 다 보고 나니 두 애니의 분위기나 특성 같은게 많이 다르다 보니 비교하는게 그리 의미가 없는듯 하더군요. 어느게 더 좋다고 비교할 수 없는게, 같은 소재를 한 애니지만 내용/노선면에서 차이가 많다 보니..(물론 각각 원작간의 비교가 아니라, 순수하게 애니로서만 비교 할 때) 스토리적으로 서로 장르가 다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케릭터 측면에선 개인적으로 ‘모에하다!!’라고 불타오를 취향의 케릭터는 없는 것 같습니다만.. 호노카를 보고 있으니 왠지 케이온의 유이가 생각나더군요.. 둘 다 마이페이스 같은게 있고, 특히 밥먹을 때나 코타츠에 늘어져 있을 때 싱크로 100%..[…]

노래는 아이돌 애니 답게 좋은 편입니다. 특히 1기 오프닝과 Start Dash, 그리고 Snow Halation은 정말 마음에 드네요.

여담이지만, 엔딩 스크롤을 보다 보니 게이머즈와 큐어 메이드(유명 아키바 메이드 카페), 전격 매거진(이쪽은 제작 주체 중 하나지만..) 등 상당히 메이져한 오덕 업체들의 이름들이 보였습니다. 작중에서 은근슬쩍 자주 나온것도 아마 그런 이유가 아닌지.. 제대로 아키바의 덕들을 타겟으로 한 작품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배경으로 넘어가서.. 신앙급으로 추종자가 많은 러브라이브인 만큼, 성지역시 많이 개발 및 홍보가 되었고, 접근성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다녀와서 정보가 많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작중에서 종종 언급이 된 만큼, 주 무대는 아키하바라 지역입니다.

아키하바라는 실제로도 아이돌 문화의 중심..까진 아니더라도, 유명 일본 아이돌 AKB48 카페가 아키바역에 있을 정도로, 아이돌문화의 구심점이 되는 장소입니다. ..뭐랄까, 덕후를 타겟으로 한다는 노림수도 물론 있었을 거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여튼, 전에 블랙불릿때도 언급했지만, 도쿄.. 특히 아키하바라는 종종 갔었다 보니 확보된 사진이 많아서 같은 장소를 많이 소개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랄까, 슬쩍 훝어봤는데 반쯤 성지순례 느낌으로 찍어둔 많은 곳이 배경으로 나왔네요.. 물론, 아무래도 같은 구도는 없겠지만요..

먼저 작중에서 종종 나온 게이머즈 본점 입니다. 사실 아키바 역을 나오면 바로 보이는 곳이라서 여러 애니에서 매우 자주 등장하는 가게입니다(게이머즈 측에서도 어느정도 손을 썼겠지만..).

여담입니다만, 2013년 12월에 도쿄여행 당시에 게이머즈 앞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었는데요,

당시 크리스마스에 발매한 3rd 라이브 블루레이 판을 기다리는 줄이였습니다. 뭔가 특전을 주는것 같았는데.. 줄이 한참 길게 있는게 러브라이브의 인기를 알 수 있었습니다. ..당시엔 ��브라이브엔 그리 흥미가 없었지만..[…] 알았다면 저도 저 줄에 동참했을텐데..

여튼 작중에서 등장빈도가 많은 곳입니다. 아키바 오덕지역의 입구라는 특성탓도 있었겠습니다만..

여기 아키바는 앞서 설명한 것 처럼 A-RISE의 홈 그라운드인데요, 작중의 UTX 학교가 바로 아키하바라에 있기 때문입니다. 작중에서 호노카가 학교의 규모를 보고 놀라는 장면이 있는데..당연하게도 현실에선 학교가 아니라 그냥 기업건물입니다.. UDX 라고 하면 아키바에서 매우 유명한 건물로, 여러 작품에 걸쳐서 나오곤 합니다. ‘아키바스트립’에서는 자경단 기지로도 쓰이고, ‘내여귀’에서도 약속장소로 종종 나왔었습니다.

UDX건물은 아키하바라 중앙출구로 나가서 광장으로 가면 바로 정면에 보입니다.

여기가 바로 UDX 입구.. 작중에서처럼 대형 스크린이 달려있고 여러 광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간혹 아키바 답게(?) 오덕쪽 광고가 흘러나오기도..

UDX에서 아키바 역 쪽을 바라본 사진입니다.

아키바 역 쪽은 이정도로 하고, 아키바의 오덕거리인 ‘츄오’거리로 가서 살펴보자면,

이것저것 찍은건 많은데 미묘하게 구도가 달라서 써먹을만한 게 별로 없네요.. 여튼, 압도적인 오덕굿즈 가게들을 해치고 츄오거리를 따라서 남쪽으로 가다 보면 작중에서 코토리가 탈출루트로 썼던 소프맙이 나옵니다.

작중에서 나온 ‘Cure’라는 메이드 카페가 실제로 이 부근에 위치해 있다고 하네요. 로고도 카페 이름도 작중과 같은게 후원..이라고 해야 하나, 협력업체 같은 느낌입니다.

내부 구조도 같다고 합니다. ..물론, 저렇게 훈훈한(?) 일반적인 카페 분위기는 아닙니다만..[…]

그 외에 아키바 거리 이곳저곳이 배경지로 찍혔지만 너무 많으니 ‘츄오거리’쪽에 할로윈 공연장소를 비롯한 여러 배경지들이 쭈욱 포진해 있다는것만 알고 적당히 넘어가고..

아키바의 츄오 거리 에서 골목길로 한 블럭만 가면 이런 매우 고급스러운 초등학교(소학교)가 나오는데요, 여기는 작중에서 에리카를 섭외(?)할때 잠깐 나온 곳입니다.

그나저나 성인물로 가득한 아키바 바로 옆에(랄까, 초등학교로 가는 골목에도 오덕샾들이..) 있는데, 아이들 정서상 괜찮건은지..[…]

작중에서 트레이닝으로 자주 나오는 신사이자, 노조미가 일하는 것으로 그려지고 있는 이 신사는 칸다 신사 입니다. 아키하바라 북서쪽에 있는 상당히 큰 신사로, 이 계단이 특징이지요. 보통, 성지여행의 구심점이 되는게 신사인 만큼(왠지 모르지만 공식같은 느낌), 러브라이브 성지순례의 중심지 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아키바에서도 가까워서 많은 성지순례객들이 찾는곳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여기 계단에서 구경하다 보면, 러브라이브 팬으로 보이는 녀석(…)들이 초시계와 함께 계단을 뛰어 올라가며 주인공들과 비슷한 시간대로 끊도록 노력하는[…] 쓸데없는 광경이 보이기도 합니다.. 근데 해 보고 싶다..[…]

어쨌든, 인근에 주택가도 많고 해서 참배객들이 많은 제법 규모가 큰 신사입니다.

러브라이브 성지중심지 답게 작중에서 처럼 러브라이브 에마가 잔뜩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호노카의 집이 배경이 된 화과자 가게.. 현실에서도 똑같이 화과자 가게입니다. 여기도 아키바 근처에 위치해 있는데요, 위에 올린 지도의 가장 아래에 있는 곳입니다. 아키바에서 도보 15분안으로 찾아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아무래도 러브라이브가 인기작품이다 보니 순례자들이 매일 끊이질 않는다고 하네요. 아직까진 적극적으로 러브라이브 콜라보 아이템(‘HO’ 라고 글자가 적혀 있는 떡이라던가, 그런것들..)을 개발해 팔고있진 않는 듯 합니다만..

러브라이브 최종예선전에서 A-RISE와 맞붙은 곳이자, 두 번째 싱글 Snow Halation PV영상을 찍은 곳인 도쿄역 앞 광장입니다. 정확히는 도쿄역에서 5분쯤 더 걸어가야 하긴 합니다만.. 여튼, 작중에선 거센 눈보라를 뚫고 학교에서 여기까지 뛰어갔는데요, 실제로 그리 멀지 않습니다. 지하철 두 정거장 거리 정도..?

여담으로 합숙편에서 다같이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는 여기 도쿄역 안 입니다. 천장과 내부 장식이 같은걸 확인 할 수 있네요. 도쿄역이 (구)서울역의 모델이라서 똑같이 생겼다는데, 옛 서울역(지금은 박물관이던가)에도 여기와 같은 장소가 있으려나요..?

이제 아키바 지역에서 벗어나서, 좀 멀리 배경지를 찾아보면..

먼저 오토노키자카 학교입니다. 주인공들이 하굣길에 등장한 곳들이라던가, 학교에서 도쿄역으로 가는 길을 역 추적해 분석해 본 결과, 작중 설정상으로는 아키하바라 서쪽에 위치한 오차노미즈 근처 어디즈음에 있는걸로 나오는데요, 실제 모티브가 된 학교는 서쪽의 기치조지에 위치한 세이케이 학원(대학교) 입니다. 전에 ‘유루유리 성지여행’편에서 잠깐 다룬적이 있는 지역인데요, 혹시나 해서 찍어둔게 있을까 봤지만 역시나 찍은건 없더군요..

내부에서 디테일 면은 다소 다르다고 합니다. 일단 대학교인 만큼 출입은 비교적 감시가 적은 편이지만, 이것 또한 들키면 쫒겨나는 곳이라는 것을 일단 숙지 해 둡시다..

그 외에 1기 마지막에 나온 하네다 공항도 성지 스팟입니다. 현지사람이 아닌 외국인들의 경우엔 러브라이브 성지여행은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시작된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갈 경우 대부분 나리타 공항(주요 국제 공항)으로 가기 때문에, 하네다 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은 잘 없다고 하네요. 일부러 하네다 공항으로 가려고 편수가 적은 김포에서 출발할 수도 있긴 합니다만.. 여튼, 만약 가게 되면 기왕이면 저 오전 7시 52분이라는 시간에 맞춰서 가 보도록 합시다.[…]

마지막에 다같이 간 바다는 도쿄 남서쪽에 위치한 가나가와 현의 네부카와 역 근처의 코즈 해안 입니다. 작중에선 당일치기..그것도 도쿄에서 놀다가 늦게 출발해서 해질때 도착한 것으로 나오는데요, 실제로는 도쿄에서 엄청나게..까진 아니지만, 도저히 작중에서 처럼만큼 빨리 갈 수 없는 거리입니다.

..근데 저기에 가면 러브라이브 팬들이 남긴 흔적(여러가지 기념품들..)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랄까, 어디까지 가는거야, 이 사람들!!

마지막으로, 예선이 끝나고 호노카와 A-RISE 리더 츠바사가 만난 공원은 우에노 공원입니다. 도쿄대학교 바로 옆에 있어서 여기 역시 관광지로 종종 오게 되는 곳입니다.

배경지 소개를 자세하게 하려다 보니 좀 길어졌네요. 러브라이브 배경지는 전부 가기 쉬운곳에 있고, 유명세도 있어서 볼 것(요컨데 열도의 덕력)들도 많아서 도쿄에 가게 되면 꼭 들려볼까 싶습니다. 랄까, 대부분의 장소들이 이미 가 본 장소란 것에서 좀 애매하긴 합니다만..

여튼, 어차피 아키하바라에 가시는 분이라면, 쇼핑하면서 둘러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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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yforlovexyz-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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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내일로 : 경주 (feat.자전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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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내일로 : 경주 (feat.자전거여행)

으으으! 블태기 오기전에 빨리 빨리-

하계내일로 여행기를 빨리 마쳐야겠다!!!

-내일로 5일차-

이번 하계내일로의 마지막 여행지는 바로바로바로~ 경주!!!!!!

우와아아앙 신난다!!

내가 이렇게 신이 난 이유는 난 경주를 한번도 가보지 못했기 때문에-!

수학여행으로 한번씩은 다 가보는 경주를 나는 한번도 가지 못했던 것이었당….

설악산만 3번은 간듯ㅠㅠ

어쨌든! 이번에 친구들과 경주에 가게되어서 넘나 좋았당!!!!♥ 헤헤

경주의 가이드는 경주에 세번은 놀러가봤던 친구가 맡게되었는데

아주 그냥 네비게이션인줄!!

경주에서 우리의 일정은 이러했당~

4일(넷째날) 밤에 경주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해서 짐을 놓고

택시를 타고 바로 안압지로 이동해서 안압지 야경을 보고,

나머지 명소들은 다음날(5일) 오전.오후에 갔었당

안압지 관람 요금표와 이용시간

크아아- (감탄하는소리)

사진을 아무리 잘 찍어도 내 눈으로 본것만큼 예쁜건 없는것같당.. 아쉽고만…

조명들을 예쁘게 해놔서 그런지 나무가 예쁜건지

물에 비치는 모습이 진짜 무슨 거울에 비춰진것같고 너무너무 예뻤다~

‘달이 비치는 연못’ = ‘월지’ 라는 이름답게 진짜 달도 비칠듯한 곳이었다

사람도 많고 하늘에 구름이 많아서 못에 비친 달까지는 못봤지만ㅠㅠ

뭔가~ 다른세계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요즘 보는 네이버 웹툰중에 ‘이상하고 아름다운’이라는 웹툰이 있는데 그 웹툰의 배경이 약간 몽환적이고 오묘한색의 도깨비나라인데, 거기가 생각나는 곳이었다..!ㅋㅋㅋ

(덕력 어디로 안가는듯.. 안압지를 보고 웹툰이 떠올랐다니…ㅎㅎㅎ)

아참. 우리는 마감 한시간 전쯤에 갔는데도 사람이 어마무시했다~~

그래서 아쉽게도 배경과 나만 나오는 예쁜 사진은 못찍음ㅎ.ㅎ

그냥 눈에 많이많이 담아왔당~

사람이나 건물이나 조명빨은 무시할 수 없는것인가-!!

궁들은 서울에서도 많이 봤었는데, 경주동궁을 처음봐서 그런가 서울에 있는 궁들을 야간개장으로는 안가봐서 그런가 동궁이 진짜 아름다워보였다

아.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안압지에 비치는 궁의 모습이 아름다움에 한몫한듯!!

그러다가 경주동궁은 어떤 곳이었나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가서 안내문도 제대로 안읽음…ㅎㅎ 그게 눈에 들어올 새가 없다고 변명을 해본당…)

[경주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터이다. 다른 부속건물들과 함께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면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곳에서 연회를 베풀었다고 한다.]

이런 곳이었다고 한다!

오호 그렇군그렇군!

다녀와서라도 알게되어 다행이다ㅋㅋㅋㅋ

그렇게 약 30분 좀 넘게 안압지를 한바퀴 돌고

게스트하우스에 가서 또. 보난자를 하고 놀다가ㅋㅋㅋㅋㅋㅋ

꿀잠을 자고나니 마지막날이 되었당!! (아쉬워라…)

짐은 게스트하우스에 미리 얘기해서 맡겨놓고,

유료로 대여해주는 자전거를 빌려서 계획해둔 곳을 돌아다녔당-

넘나 예쁜 자전거를 빌려주었던 숨 게스트하우스 후기는 아래 링크 첨부♡

▼ ▼ ▼

경주 숨(SUM)게스트하우스 이용후기

내일로 마지막날 밤에 묵었던 경주의 숨(SUM)게스트하우스~ 도착했을 때 내일러 할인으로 현금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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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타고 대릉원 가는길에~

이 날 진짜 쓰러질수도 있겠다 싶을정도로 더웠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정말.. 하늘 대박이다 대박대박!

히트다히트!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대릉원 도착!

대릉원에 들어갔는데~ 하늘은 높고 맑고 구름은 솜사탕같고 나무들은 초록초록하고

아 진짜 너무 예뻤다!!!

이건 뭐 예쁘다는 말 밖에는 뭐라 설명할 수가 없겠음

그래서 유승우의 ‘예뻐서’라는 노래의 가사를 가져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뻐서그 얼굴이 너무 예뻐서준비해놨던 얘기들 또 못했어니가 웃을 땐 온 세상이 그대로 멈춰

자연과 사랑에 빠진 나…♥

더워서 미치겠는데도 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고있자니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라는 찬양이 절로 나오더라는!

난 정말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

눈으로 보여지는 것들을 보면서 그것들의 아름다움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것들을 만드신 하나님의 신성을 깨달을 수 있으니까..!

선교 때 묵상했던 말씀이 내 삶에 적용되는 순간이었다!!

(뜬금간증)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찌니라 로마서 1:20

친구들이랑 손목에 타투스티커하고 찍은 사진인데

배경화면으로 아주 딱이다 딱!ㅋㅋㅋㅋ

대릉원 안에 있는 천마총

더워서 재빨리 안으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좁았다

밖에서 보여지는것만큼 공간이 있을거라 생각해서 그런가

들어가보니까 공간의 3분의1이 돌무더기였음..!! 그 옛날에 대체 어떻게 이렇게 무덤을 만들었을까….

안에 전시되어있는 신라시대 때의 유물을 보는데

진짜 소름이 돋았다…

그냥 뭔가…! 그 시대의 사람과 현재의 내가 공존하는 느낌!?

난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이 유물들이 눈에 익은 건 그동안 봐온 드라마에서 다 이런것들을 모티브해서 옷이며 장신구며 만들어서 그런걸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급 선덕여왕이 보고싶어졌다는…!!!

갑자기 덕만이와 비담이 보고싶어졌다!!! 사극드라마를 만드려면 역사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어야겠구나 싶으면서 한국사 공부를 해볼까 하는 생각까지…. 결국 돌아온 지금 난 아무것도 안하고있지만..하하하

항상 계획세우는 건 참 좋아한다ㅎㅎ

찍으면서도 감탄한 이 사진

특히 윗 사진은 위에 보이는 꽃이 포인트당!ㅋㅋㅋㅋ

하늘과 꽃을 둘 다 담고싶어서~

대릉원을 보고나서 점심을 먹으러 고고!!!

자전거로 내달리면서 본 골목은 군산같기도 하고 순천같기도 하고~

예전에 같이 알바했던 언니가 추천해준 별채반 교동쌈밥 집!! 언니가 얘기해준지는 꽤 되었는데 기억을 더듬더듬어 생각해냈당ㅋㅋㅋㅋ

단호박식혜로 단결되었던 별채반 교동쌈밥집 먹방후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당

▼ ▼ ▼

경주 맛집 별채반 교동쌈밥에서 쌈밥을 ��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맛있었다음식도 맛있었지만 특히 단호박식혜가!!ㅋㅋㅋㅋㅋ 오전에 대릉원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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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이 너무 더워서… 다시 나가기 싫었지만 배도 부르고 기차시간도 맞춰야하니

다시 자전거를 타고 달려 첨성대가 있는 곳으로 갔당~

24년간 화면으로만 보던 첨성대를 드디어 만났는데!!!!

정말정말정말 머리카락이 녹아버릴듯이 더워서 제대로 보지도못하고 사진만 후다다닥 찍고 지나갔다… 아이고…아이고오..!!!

으엉엉. 성대야 오래 못봐줘서 미안해

다음엔 밤에 보러 갈게… 흡..

그리고 생각만해도 이마가 저려오는 석��고…

계림 사진은 왜 없느냐 물으신다면 자전거를 타고 오르막길을 올라가기만으로도 벅찼기때문에

석빙고로 오는 길에 있었지만 눈으로도 제대로 못봤기 때문이요…

정신이 얼마나 없었느냐 물으신다면 석빙고사진에 있는 저 돌에 이마를 부닥칠정도였다고 답을 드릴수있겠다요…

정말… 어느정도로 더웠느냐면

강렬한 햇빛때문에 너무 눈이 부셔서 눈을 제대로 못뜨고 힘들어서 비틀거리며 석빙고로 들어가려는데

위에 있는 돌을 못보고 그대로 박아버렸다

하 진짜… 이마를 부딪힌 그 순간은 덥고 뜨겁고 뭐 그런건 안중에도 없고

머리가 띵하고 어지럽고 그대로 자리에 얼어버렸다

울어가지고 얼굴은 화장이 다뜨고… 이마에는 멍이 들고…

으으으.. 정말 아팠따…으으…

진짜 너무 쎄게 박아서 친구들도 다 놀라고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하니까 웃김)

병원에 가봐야하는게 아닌가 진심 걱정했는데

다행히 지금은 멀쩡함! (후유증 있을까봐 약간 불안하긴한데..!)

그렇게 석빙고에 놓고 온 나의 정신때문에

우리는 바로 다음일정을 잠깐 미루고 카페에서 쉬기로 결정!

(힝 애들아 미안하다…)

교촌한옥마을에 들어가서 바로 보이는 카페앞에 자전거를 주차해두고 들어가서 휴식시간을 가졌당

우리가 들어갔던 ‘사바하카페’의 내부인데

한옥인 외관과는 달리 안은 인테리어가 서양적이고 고급진 분위기라 놀람

안에도 한옥처럼 좌식으로 하고 방석놓고 조명도 호롱불!?ㅋㅋㅋ 같은 걸로 하면 더 좋았을텐뎅…

난 그런게 좋당…ㅎㅎ

뭔가 엄청 시설이 좋긴 했지만 외관만 한옥이라 아쉬웠음-

가격은 아무래도 관광지에 있는 곳이라 저렴하진 않았지만 강남만큼 비싸진 않았던 것 같다

그렇게 열오른 이마를 식히고, 근처에 있는 최씨고택에 갔당

(최씨고택에 대한 설명은 아래 사진에 있음)

오오- 세상에 이런분이 계셨다니-

진정한 노블레스오블리주를 실천하신 분이다!!

최근에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대기업 회장님이 생각남..ㅎㅎ

그런일 말고 이런쪽으로 떠들썩했다면 참 좋았을텐데…

마지막은 최씨고택 포토존에서 다같이~

최씨고택 구경을 마치고 둘러본 한옥마을~ 너무 더워서 다 돌아다니지도 못했다ㅠㅠ

그리고 줄을 서야 살 수 있는… 경주의 유명음식!! 교리김밥을 사기위해 친구들이 15분이상 기다렸던 것 같당ㅠㅠ

아참 한사람에 두줄까지밖에 못산다그래서 세명이서 기다려서 5줄을 샀당

가격은 한줄에 2,800원! 떡볶이 1인분보다 비쌌다..!!! 대체 뭐가 들었길래! (내사랑 떡볶이♥)

교리김밥은 기차를 타고 집으로 가면서 저녁으로 먹었는데

기대를 크게 안했는데도 실망스러웠음ㅎㅎㅎ

아니 그렇게 땡볕에 줄서고 기다려서 2800원주고 사먹을 만큼은 아닌데!!!!!!?

고봉민 돈가스김밥이 더 맛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한번도 안먹어본 사람이라면 경주에 갔으니까 한번쯤은 먹어봐도 괜찮을 것 같긴한데..

달걀지단이 원래 뭐 폭신하고 부드럽고 고소한 그런맛으로 먹는거라던데

내가 막입이라 그런건가해서 친구들한테 물어봤는데, 친구들도 그냥 경주 유명음식이니까 한번쯤 먹어볼만한 정도라고 했다-ㅎㅅㅎ

에잇. 안먹어봤음 후회했을거니까 먹어보길잘했다!

교리김밥을 싸들고 다시 게스트하우스로 가는 길에 최씨고택으로 갈 때 지나쳤던 꽃밭에서 사진을 찍었당!!

여행은 사진을 찍기 위해 가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ㅋㅋㅋㅋ

이미지사진 찍듯이 자전거 세팅해놓고

두명씩 짝지어서도 찍고, 다같이도 찍고, 셀카도 찍고

꽃을 본 시간보다 핸드폰 화면을 본 시간이 더 많았음ㅋㅋㅋㅋㅋ

여기서 찍은 건 다들 너무 귀엽게(?) 나와가지구 모자이크로 가리기싫었당~ 후후

사진만 주구장창 찍었던 이 꽃밭은 내 마음속의 데이트코스 리스트에 올라버렸다..!!

그 땐 사진만 찍지말고.. 젝스키스의 커플을 들으며 손잡고 저 길을 그냥 걷고싶다아!!!!

내일로 다니면서 없는 남자친구를 상상해가며 같이 가보고싶은 곳 리스트만 늘린듯..

뭐 데이트는 일단 지금은 중요하지않으니까!!! 지금은 황남빵이 더 중요하다 (진지)

경주빵 황남빵 말로만 들어봤는데~ 이제야 먹어보다니..!

뭔지도 모르고 일단 사서 먹어봤는데

안에 팥앙금이 꽈악꽉 차있었당

근데 막 엄청 달지도 않고 맛있다! 큰 호두과자같은 맛!ㅋㅋㅋ 차나 우유랑 먹으면 진짜 맛있을것 같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황남빵 먹는법에도 그렇게 적혀있었뜸…ㅋㅋㅋㅋ

후후 역시 나란여자 맛있게 먹을줄 아는여자

황남빵을 사들고 게스트하우스에 들러 짐을 찾아 다시 돌아간 경주역!

오후 4시50분기차였나 그랬당 흑흑흑 벌써 5일이 다 가버리다니!!!!!ㅠㅠ

(그러고도 일주일이 더 지났다니!!!)

시간이 뭐 이렇게 혜진언니가 쏜 양궁 화살마냥 종오삼촌이 쏜 총알마냥 훅 간다냐-

다시 생각해도 아쉽다 아쉬워…또륵…

재밌게 즐겁게 알차게 다녀온 이번 하계내일로~

여러명이서 가니까 즐거움도 여러배였던 여행이었다!

내가 정한 이번 내일로여행의 키워드는 ‘6인의 우정여행’이다!!

여행이라는 자체가 사람을 설레고 들뜨게 만드는 것도 ��지만, 함께 하는 사람이 정말 중요한것 같다~

다음에 이 멤버로 꼭 다시한번 가고싶을 정도로 행복한 시간이었당

사랑하는 마뿌렝들 좋은 추억에 함께해줘서 고마왕♥

마무으리는 하늘의 고백♥

날씨때문에 여름보다는 겨울내일로가 더 낫다는 것을 알게된

4박5일간의 2016 하계 내일로 여행기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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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kopcommunity-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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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03 (일) / 포켓몬스터 온리전 나들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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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03 (일) / 포켓몬스터 온리전 나들이 후기

(못생긴 손 말고 도장만 봐주세요 ㅋㅋㅋ)

만화/게임 행사에 ��녀온 뒤로 후기를 쓰는것도 정말정말 정말 오랜만이네요 ㅋㅋㅋ

대학1학년때 이후로 아예 행사에 가질 않았으니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오늘은 특별해서 적습니다! ㅋㅋ

포켓몬스터 온리전에 언니랑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포켓몬을 본격적으로 다시 파기 시작했던게 2011년인데

무려 2년이나 기다린 포켓몬스터 온리전!!

(그동안 안 열린게 아니라 제가 날짜를 못 챙겨서 못 간게 맞습니다. ㅇ<-< )

서코는 가지만 온리전은 안 가는 사람이라서 포켓몬도 온리전이 열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던 해에는

이미 포케 온리전이 열린지 1달쯤 지난 뒤였고…… (요즘은 서코도 몇년째 안가고..)

아아…작년엔 무려 하루차이로 날짜체크를 늦게 하여 가지 못했다는 비운의 온리전…ㅠㅠ

하루늦게 다른분들 후기나 핥으면서 우울하게 보냈다죠 ㅋㅋㅋ

(이번에도 가려고 했던 온리전이 하루이틀 차이, 일주일차이로 배치되어있어서 돈 문제로 어딜 가고 어딜 안 갈지 정하느라 진땀 빼고…)

무튼, 올해는 몇달전부터 달력에 표시해두고 기다려온 포케 온리전!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

* * *

핡~ 스테프가 처음에 찍어주는 도장의 피카츄 너무 탐나요 ㅠㅠ

전 위에서도 말했지만 온리전은 안 가는 사람이었어서 이번이 온리전 처음인데요,

온리전의 매력에 푹~빠졌어요~♥

입장료도 싸고 사람들도 예의잘지키고 친절하고 줄도 잘서고 밀지도 않고

무엇보다 좋았던건

내가 좋아하는 게임or만화의 캐릭터들만으로 가득했다는 점!

그중에서 원하는 걸 고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있어요ㅠㅠㅠㅠ♥

게다가 생각보다 보라매 청소년 수련원의 다이나믹홀이었던가

그곳이 생각보다는 넓었습니다. ㅎㅎ

대놓고 ‘협소하다’라고 적혀있어서 너무 작을까봐 걱정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제 체력으로 4~5바퀴쯤 돌았는데,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고 적당했던 것 같아요. ㅋㅋㅋ

* * *

대략 다이나믹홀에 딱 들어가서 줄 서러 끝줄로 가는데 “10분 남았습니다”하고 스탭님이 외치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러니까 10분전에 도착한겁니다. ㅋㅋㅋ

줄이 굉장히 길고 뱀처럼 막 계단과 벽을 따라 이어져있었어요. ㅋㅋㅋㅋ

줄서서 있다가 줄어들기 시작한 후 출구쪽 문 근처에 서있을때쯤, 줄 확인하러 나오신 스탭님이

저보고 “줄이 어떻게 되어있는건가요?”였던가 무튼 싱긋거리며 말 걸어주셨는데 ㅎㅂㅎ 밖에 못했다는..

싱긋 웃어주셨는데 제가 멍때리다가 잡담�� 기회를 놓쳤네요 ㅋㅋㅋ

* * *

(저번엔 등신대가 많았던 것 같은데 이번엔 이 두분만 있었던 것 같아요 ㅎㅎ)

들어갔더니 역시 뙇! 하고 보였던건 등신대였어용

하악 등신대 ㅠㅠㅠㅠ!!!!!!

근데 레드님과 N님의 키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등신대가 정확히 등신대는 아닌 것 같더라구요, 등신대라길래 진짜 키만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작았구…0ㅅ0..

그래도 멋있었으니까!! 괜찮습니다. ㅋㅋ

전 회장을 2시에 떠나서 어떤분에게 등신대가 얼마에 팔렸을지 궁금하네요 ㅎㅎ

끝까지 보기엔 근데 배가 너무 고팠어………ㅇ<-<

* * *

이런 행사에 갈때면 항상 부직포 가방을 들고다니면서 산 물품을 그곳에 넣고 들고다니는데

오늘은 나루토 부직포 가방을 들고갔어요.

포케 온리전에서 나루토라 좀 뻘쭘..(0_0 ;;

안에 들어가서 가방류(부직포 가방처럼 큰거)를 파는 분이 있으면

냉큼사서 바꿔서 들고 다니려고 했는데 이럴수가 가방은 유행이 지났는지 한분도 안 팔고 계시더라구요

전 웁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

어쩐지 그 가방 때문에 줄서있을때부터 시작해서 몇몇 분들에게 시선집중도 받아보고 ㅋㅋ

그러니까 혹시라도 거대한 나루토 부직포 가방을 들고 다니는 사람을 보셨다면

그건 접니다……ㅋㅋㅋ

* * *

‘2년의 기다림+앞으로 1년은 안살거니까’ 버프로 질렀어요 ㅋㅋㅋ너무너무 귀엽고 예쁜게 많아서 고민 많이 했는데……..ㅎㅂㅎ//

머그컵은 뚜껑 있는 컵을 사려고 하는 중이라 안 사려고 했는데

너무 귀여워서 결국 겟! ㅋㅋㅋㅋㅋ

결국 뚜껑있는 컵을 포기하고 뚜껑은 돌아오는길에 다이소에서 1천원에 2개짜리로 구매했습니다 ㅋㅋㅋㅋ

왼쪽의 파란컵은 우리언니가 그림에 “동챙이가 있길래 샀어”했는데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동챙이’가 아니라 ‘발챙이’였다는 게 함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류별 안경닦이. ㅋㅋㅋ 저번에 직접 그려서 뽑은것도 좀 남아있고

이제 안경닦이 걱정은 진짜 안해도 되겠군요!ㅋㅋㅋ

맨 아래 줄에 있는 남주와 여주 시리즈는 아주 일찍(?) 매진되었어요. ㅎㅎ 제가 한바퀴 돌고오니까 매진이더라는… ㄷㄷ

제가 첫 시작을 터1 부터 돌기로 해서 딱 뒤돌아보자마자 있던 스1에 있던 부스라 살 수 있었던 걸지도요 ㅎㅎ

사려고 적어서 갔던 것중에 있던 목록이었는데 다행다행~

그나저나 요즘 안경닦이는 미니 안경닦이를 출력해주는 곳이 어딘가에 생겼나봐요~

미니미니한 사이즈인데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ㅠㅠㅠㅠ꺄

어쩌면 진짜 용도는 핸드폰 액정 닦는 수건이려나…

많은 카드텍들 ㅋㅋㅋ

앗 근데 여기에 있는것 중에 6개는 받은거에요 ㅋㅋ

배포용도 있었고 회지에 껴져있는것도 있었고…

스티커!! 스티커 너무 좋아요 ㅠㅠㅠ 스티커는 인간버전 스티커는 거의 없고 포켓몬이 그려진 스티커가 많았어요. ㅎㅎ

과연 포켓몬 온리전! 반대로 회지쪽은 거의다 인간캐릭터들이 차지한것 같았지만요 ㅋㅋㅋ

이야~근데 포켓몬 온리전인데도 생각보다 남성분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배포 포켓몬 받으러 간곳엔 남자애들뿐이던데……..=ㅂ=..ㅋ

포켓몬 온리전이라 그나마 남자분들이 있었던걸까 싶기도…

회지!

회지를 이렇게 많이 산적은 처음이에용

1개는 공짜로 받은 회지. ㅎㅎ

제일 상단의 쏠님 다이고 회지는 온리전 가서 제일 갖고 싶었던 아이템이었는데 마감때문에 늦게오셔서 줄서서 기다리다가 샀어요 ㅋㅋ

누군가 직접 들고 와서 판매했는데 그분이 쏠님이셨던 걸까-생각하면 두근두근~

3세대 다이고 팬분들이 많아서 줄이 길었어요. ㅋㅋ 전 5번째쯤 서있었지만 ㅎㅂㅎ//

인기 많은것 같은데 왜 겜프릭이 3세대 리메이크는 안 해줄까 생각하며 울고 ㅠㅜ ㅋㅋㅋ

근데 3세대 부스 수는 작긴 하더라구요 ㅠㅜ 1세대랑 5세대가 갑이었음…

특히 5세대의 인기 2,3위 답게 섭마 부스가 많았어요. (섭마 짱!)

(서브웨이 마스터 / 노보리와 쿠다리/상행하행)

1세대의 그린레드도 꾸준한 인기 ㅋㅋㅋ

제가 러브러브하는 4세대는 3세대만큼이나 적었던 듯…ㅇ<-<

자급자족 해야하나요 ㅠㅠㅠ ㅋㅋㅋ 내가 내버릴까 3,4세대 이야기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망상님 깜짝 놀라실만한 아이템을 제가 건져왔지용 ㅋㅋㅋ

망상님이 그리신 덴마츠덴! 제가 사왔어요 ㅋㅋㅋㅋ 이거 이제 안 파시는 줄 알았는데 있더라구요 ㅎㅎ//

이걸 발견하고 제가 얼마나 두근두근 했는지 몰라요 ㅎㅂㅎ♥

사면서 앉아있는 두분께 “저기….이거 표지 그리신분…도 계신가요?”하고 ㄷㄷ 거리며 물어봤는데

아쉽게도 망상님은 아니시라고 ㅋㅋㅋ 설마 망상님, 저한테 망상님 아니라고 뻥치신거 아니죠? 그렇죠? ㅋㅋㅋ

어쨌든 제가 사랑하는 마츠바와 덴지가 함께 있는데다가 망상님이 그리신 회지라 (정확히는 엔솔로지)

전부터 보고 싶었던 회지였는데 잘 봤습니다. ㅎㅂㅎ//

히어로는 지지않아! 회지도 제가 좋아하는 파레님이 레드님과 분리되어 있어서 엄청 좋았어요. ㅋㅋ

전 ‘파레랑 레드는 다른 인간이다’파 라서 ㅋㅋㅋ (그런 파 없어..)

파레랑 레드는 얼굴 생김새가 다른만큼 성격도 다를것 같고 체구도 다를 것 같아요~아니, 달랐으면 좋겠어 ㅠㅜ 핡!

같은 스토리지만 다른 주인공 ㅠㅠㅠㅠ 핡! 핡! 핡!

이건 소설. ㅋㅋㅋㅋ

포켓몬 소설은 흔하지 않으니까(그저 제가 못 찾는걸수도 있습니다 ㅋㅋ)

몇권 질러왔어요. ㅎㅎ

밑에 작은건 섭마 일러스트집.

* * *

행사장 구경은 대략 12시 5~10분쯤에 들어가서 2시경까지 했어요.

기다리던 다이고 회지 사고 바로 나왔으니까..ㅎ

(사람들이 행사 끝날때 하는 경매 기다리느라 안 가고/ 여기저기서 닌텐도를 다들 꺼내드는 장면이 꽤 인상적…ㅋㅋ 과연 포켓몬 온리전!)

전 일찍 나와서 신나게 공원에서 돌아다니면서

항공모형들 옆에서 사진도 찍고

일본아줌마가 해주는 일본 가정식 돈부리집에 가서 오야코동이랑 ��동도 먹고~

(짱 맛있었어요ㅠㅠㅠㅠ! 전 집에 올때까지 그분이 일본사람인걸 몰랐음… 한국어 잘 하시던데…)

집에와서 산거 펼쳐놓고 보고 케이팝스타 보고 다시 펼쳐놓고 보고 회지도 다 읽고

사진찍고나서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네요 ㅎㅎ

부스내는 가격도 서코보다 훨씬 싸던데 다음엔 부스를 내볼까……..

덕력을 가득 충전하는 하루가 되었어요~ 뿌듯합니다!

(*덕력 = 오덕력 = 오덕 게이지 상승 = 생활의 활력 충전)

다음에 열릴 포켓몬 온리전도 꼭 가야지-!하고 다짐해봅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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