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mgik
#넓고
pettyofficial · 4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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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마지막 포스팅이 될 거 같다.
'23년 12월 26일
@joker-soul 님을 만났다.
코딩을 엄청 잘 하게 생기셨는데, 엄청 창의적인 일을 하시는 분이셨고 나는 그분에 비하면 참 따분한 일을 하는 사람이였다.
그리고 그 어른은 내 소탈한 글솜씨를 칭찬해주셨다.
'23년 12월 29일
판교에서 치킨을 먹었다. 나를 빌어먹게 갈군 팀장새끼 행안부 표창을 결국 줘야한다. 묵히다 묵히다 올해가 가기전에 전송함에 넣어줬다. 꼭 떨어지기 바란 그런 표창은 되더라.
그리고 뿌링클은 먹으면 물리지만 꼭 먹어야하며, 판교는 물가가 비싸니까 치킨집과 술집이 혜자다.
'23년 12월 31일
마지막날 우린 원조 할머니네 족발을 먹고 태극당에서 빵을 사서 커피를 마시고 보신각에서 새해 준비 행사를 보고 헤어졌다. 을지로 3가에서 올해의 혁신에 준비할 워딩에 담았는데 결국 못 녹였다. 그리고 올해 혁신에서 탈탈 털렸다.
2년전에 왔던 교수인데, 우리 누나의 미사여구와 개연성 없는 스토리텔링에 지쳐버린 거 같은데 당사자는 모르지...
근데 그걸 나는 알지만 집어 줄 수 없었다. 올해 내가 5번째 리더십을 잡는다면 그녀를 잘 다독여서 sh의 혁신을 모티브 삼아서 열심히 준비하겠다.
2024.6.10.
빈-부다페스트-체코 남부 레드니체, 발디체를 보고 프라하로 이동중이다. 유럽은 넓고 지저분하고 여유롭고 느끼하고 짜고 내가 상상하든 그런 곳이 아니였다.
다만, 사람들의 여유로움은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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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nproject · 25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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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샀다고 생각하는 아이템 3가지"
*잘 샀다고 생각하는 아이템 3가지
1. 건조기. 귀에 딱지가 앉도록 쓰던 사람들이 쓰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해서 구비하게 된 건조기.
정말이다.
내 인생은 건조기가 있기 전후로 나뉘어도 과언이 아니다.
실내건조 하는 번거로움이 싹 사라졌다.
인간의 발명품 중 위대한 것 중에 손에 꼽을 수 있다.
다들 꼭..사길.
2. 쓰리잘비. 이렇게 명명하는게 맞는지 모르지만, 고무모양 날?로 빗자루 역할을 하는 것인데,
머리 말리고 나서 머리카락 및 먼지 쓸기에 아주 안성맞춤이다.
기존에는 밀대를 썼는데 이게 훨씬 잘 쓸리고 좋다. 대단한 게 아닌데도 아주 좋다.
3. 아직이다.
아직 3번째를 찾지 못했다.
맘에 쏙 드는 것이 없는걸.
4. 나는 되게 팔랑귀에 뒤늦은 유행을 쫓는 사람이다.
얼리어답터는 아니고 더욱이 귀찮음도 많아서 그렇다.
좋다고 하는 것들 덜컥덜컥 사곤 했는데 전부 창고행이다.
인생은 딱히 타인의 기준을 들이댈 수 있는 건 아닌가보다 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기분을 놓을 수가 없다.
뭘 사야 잘 샀다는 소문이 나려나.
-Ram
*잘 샀다고 생각하는 아이템 3가지
1.등산화 작년에 노스페이스 수유점가서 등산복을 보려다가 생각지도 못한 등산화를 득템했다. 두꺼운 양말을 신을 생각으로 등산화 사이즈도 크게 구매했는데 그 이후로 너무 잘 신고 다닌다. 발 한 번 까진 곳 없고, 물집이 잡힌 적도 없다. 보아 다이얼로 편하게 신발을 벗고, 신고 하니 끈을 꽉 조여맬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 보아 다이얼은 겨울에 보드 타러 갔을 당시 부츠 신을 때나 탁 눌러서 돌리고 돌려서 사이즈를 조절할 때 사용했는데, 등산화에도 달렸을 줄이야. 등산화가 있으니 어떤 산이든 일단 가기가 수월해졌고, 실제로 접지력도 좋아서 쉽게 미끄러지지 않는다. 그리고 방수 기능도 좋아서 물이 고인 산길에서도 천하무적이 된다. (예전에 러닝화 신고 어떻게 등산을 했을까) 잘 산 등산화가 어디든 날 데려다준다!
2.노란색 유리도어 철제 수납장 우리 집엔 티비가 없다. 사실 정확히 말하면 티비가 나오는 모니터가 방안에 있긴 하다. 하지만 거실엔 커다란 티비를 놓지 않았고 책장을 놓을까, 수납장을 놓을까 고민하다가 먼지가 무서운 나는 도어가 달린 수납장을 샀다. 수납장이든 책장이든 검색하면 흰색과 나무로 된 것이 많이 나왔는데 보다 보니 그냥 내가 그 색들에 질려버렸다. 그래서 뜬금없이 노란색 철제로 만들어진 유리도어 수납장을 주문했다. 철제가 생각보다 무거워서 조립할 때 살짝 애를 먹긴 했지만 결과는 대만족. 일단 수납장 안에 책, 공책, 자주 사용하지 않는 노트북, 아직 뜯지 않은 화장품, 코드들, 스티커들, 파우치들, 보드게임 박스들 등 잡다구니까지 바구니들을 이용해 다 넣으니 속이 후련했다. 수납장 위엔 새빨간색 JBL 블루투스 스피커와 전자시계, 선인장, 커다란 산세베리아 화분에서 어쩌다 보니 자른 잎을 심은 화분, 몇몇 위스키들과 선물 받은 술까지 올려놓으니 그 쓰임을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했다.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포인트는 색상. 집에 들어오면 바로 노란색 수납장이 보이는데 옆에 있는 커다란 몬스테라와 그 외 식물들과 색조합이 너무 완벽해서 볼 때마다 기분이 좋다. 딱히 인테리어에 욕심이 없었는데 노란색 수납장을 산 후 보는 족족 만족감이 상승하니 사람들이 왜 집 인테리어에 투자를 하는지 알 것 같았다. 이런 기운을 몰아 집 다이닝룸을 새로 꾸미고 싶어 시간나는 대로 열심히 이것저것 검색하고 있다.
3.멕시코66 태국에 있었을 때 주구장창 신고 다녔던 멕시코66. 내 기준 무지퍼셀보다 편하고 예쁜 신발이 또 있을 줄 몰랐다. 신다 보면 더욱 내 발에 맞아 편해지고 신 자체가 가벼운 건 두말하면 입 아프지. 신발이 가벼운 만큼 밑창이 얇긴 해서 겨울엔 살짝 넣어두지만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 손이 가고 발이 가는 운동화다. 20대 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10cm가 넘는 힐만 신고 다니다 30대가 되어서야 운동화에 아주 조금씩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물론 지금도 계속 힐을 쇼핑하긴 하지만 운동화가 그 시간들을 비집고 들어오다보니 힐 신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불쌍한 내 발한테는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 가을에 나고야를 갈 예정인데 거긴 오니츠카를 저렴하게 살 수 있다길래 또 다른 멕시코66을 들고 와야겠다.
-Hee
*잘 샀다고 생각하는 아이템 3가지
1.리코 Gr3x 카메라
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를 전전하다 다시 안착한 필름 카메라의 세계는 일순간에 붕괴됐다. 한 롤에 삼천 원 하던 싸구려 필름이 이만 원도 넘어서버리니 내가 가진 썩 괜찮은 필름 카메라도 렌즈도 모두 무용지물이 됐다. 셔터 한 번 한 번을 신중하게 누르게 되고 그 결과물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감각을 지금도 너무 좋아하지만 와인딩 한 번 할 때마다 드는 금전적 압박이 내게는 꽤 커다랗게 다가왔다. 이러다가는 기록 그 자체를 멈추게 될까 봐 새로운 카메라를 찾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구매한 새 카메라는 리코의 Gr3x였다. 일단은 작고 가벼워서 좋다. 카메라로서의 성능은 무지성으로 HDR을 남발하는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훨씬 사진다워서 좋다. sd카드에 있는 사진을 핸드폰으로 꺼내 오는 과정은 새 필름을 몇 개씩 챙겨서 다니고, 32컷을 모두 촬영한 다음에는 매거진을 갈아줘야 하고, 사진을 확인하기 위해 현상소에 필름을 맡긴 뒤 며칠을 기다려야만 하는 과정보다 훨씬 훨씬 간소하다. 컷 수에 제약이 없는 데다가 화각까지 내 마음에 쏙 든다. 아마 디지털카메라나 스마트폰 카메라부터 접해서 사용해 본 사람은 전혀 실감할 수 없는 장점이겠지만.
2. 티타늄 플라스크
백패킹을 갈 때마다 소주든 와인이든 그날 마실 술 한두 병 정도야 거뜬히 배낭에 넣고 다녔지만 이제는 가벼운 티타늄 플라스크에 그날 마실 위스키를 골라서 넣어 다닌다. 무게가 가벼워서 좋다는 장점도 있지만 그보다는 가져갈 수 있는 양이 제한적이라 딱 적당하게만 취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플라스크의 뚜껑을 여닫는 느낌. 작은 구멍으로 위스키가 쫄쫄 흘러나오는 소리. 제한을 걸어둔다는 것만으로도 일련의 과정들이 모두 소중해지는 느낌. 고립을 즐기러 굳이 배낭을 메고 산속에 들어가는 일과 결이 맞아서 한 층 더 좋다.
3. 빅 아그네스 가드 스테이션8 쉘터 돌고 도는 유행을 바짝 따라붙어 다니다가 결혼을 한 뒤 메인 스트림에서부터 한참 멀어지고 나서부터 나의 캠핑 스타일을 정립할 수 있었다. 내가 캠핑이라는 취미를 지속하기 위해서 펼치고 접을 때마다 두 시간씩이나 걸리고, 전기를 끌어다 써야 하는 맥시멀한 캠핑은 할 수가 없고, 그렇다고 오토캠핑을 하면서까지 불편하게 쭈그린 채 지내다가 허리 부서지는 미니멀한 캠핑은 하고 싶지 않다. 가드 스테이션8은 적당히 넓고 적당히 안락하고 설치와 철수에 적당한 시간이 드는 쉘터다. 만듦새는 적당히를 넘어서면서 적당히 인기 없는 바람에 지난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에 본래 가격의 절반 값에 구할 수 있었다. 아마 스킨이 삭아서 가루가 될 때까지도 처분하지 않고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느낌이 든다.
-Ho
*잘 샀다고 생각하는 아이템 3가지
물건을 잘 안사는 편이고 심사숙고해서 사는편이라 고르는데 힘들진 않았다.
1.호카 호파라 샌달 작년에 남편이 남자친구인 시절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줬는데 진짜 편하다. 맨발에 신어도 되고 양말신고 신어도 되고 바다갈때 그냥 신고가서 물에 닿아도 되서 좋다. 이거 사고 남편이 니가 물건사고 그렇게 웃는거 첨본다 했었다.
2.스텐리 레거시 쿼드백 500미리 텀블러 이건 한 4년전에 사서 아직 잘쓰고 있는데, 찬거든 따뜻한거든 유지가 잘되고 튼튼하다. 요새 나오는거는 빨대형식이 유행인거 같은데 나는 무조건 밀폐되는걸 선호해서 가방에 넣고 다녀도되서 좋다.
3.살로몬 운동화 또 신발인데.. 살로몬은 진짜 너무 편하고 심지어 이뻐서 한국와서 또 사고 싶어봤더니 28만원이라.. 운동화에 28만원은 좀 아닌거 같아서 다음에 운동화를 산다면 호카를 살것같다.
이제는 물건을 살때 최소한 60살이되도 내가 이걸쓸것인가 생각하고 사게된다. 쓸데없는 소비를 하지말자 해도, 다이아몬드 반지는 하나 가지고 싶은거보면 미니멀리스트는 멀었지 싶다.
-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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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I learnt Korean vocabulary by translating songs
Let me give an example : "Lantern" by April And May
Write/copy down the text
비오는 저녁 홀로 일어나 창밖을 보니 구름 사이로 푸른 빛을 보이는 내 하나 밖에 없는 등불을 외로운 나의 벗을 삼으니 축복받게 하소서 희망의 빛을 항상 볼수 있도록 내게 행운을 내리소서 넓고 외로운 세상에서 길고 어둔 여행길 너와 나누리 하나의 꽃을 만나기 위해 긴긴밤들을 보람되도록 우리 두사람 저 험한 세상 등불이 되리 넓고 외로운 세상에서 길고 어둔 여행길 너와 나누리
2. Remember the sentence structure of Korean and split the sentences accordingly
비오는 저녁 홀로 일어나 창밖을 보니
구름 사이로 푸른 빛을 보이는 내 하나 밖에 없는 등불을
외로운 나의 벗을 삼으니 축복받게 하소서
희망의 빛을 항상 볼수 있도록 내게 행운을 내리소서
넓고 외로운 세상에서 길고 어둔 여행길 너와 나누리
하나의 꽃을 만나기 위해 긴긴밤들을
보람되도록 우리 두사람 저 험한 세상 등불이 되리
넓고 외로운 세상에서 길고 어둔 여행길 너와 나누리
3. Read through the text and mark unknown things in two different categories : unknown words and phrases/sentence structures
I will act like I don't know a majority of the vocab in here, for the sake of the post. I actually understand everything :-)
비오는 저녁 홀로 일어나 창밖을 보니
구름 사이로 푸른 빛을 보이는 내 하나 밖에 없는 등불을
외로운 나의 벗을 삼으니 축복받게 하소서
희망의 빛을 항상 볼수 있도록 내게 행운을 내리소서
넓고 외로운 세상에서 길고 어둔 여행길 너와 나누리
하나의 꽃을 만나기 위해 긴긴밤들을
보람되도록 우리 두사람 저 험한 세상 등불이 되리
넓고 외로운 세상에서 길고 어둔 여행길 너와 나누리
4. Go on Papago - The best English to Korean translator - and give in the individual words. Write down their meaning in a seperate book or remember them
5. For phrases or unknown sentence structures, you can try and give that into papago or go to the Naver dictionary
비오는 저녁 홀로 일어나 창밖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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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사이로 푸른 빛을 보이는 내 하나 밖에 없는 등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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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나의 벗을 삼으니 축복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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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빛을 항상 볼수 있도록 내게 행운을 내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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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외로운 세상에서 길고 어둔 여행길 너와 나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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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꽃을 만나기 위해 긴긴밤들을
보람되도록 우리 두사람 저 험한 세상 등불이 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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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If you are done with one sentence, translate it
비오는 저녁 홀로 일어나 창밖을 보니
As I wake up on a rainy evening and look out of the window
구름 사이로 푸른 빛을 보이는 내 하나 밖에 없는 등불을
My one and only lantern is showing blue light in between the clouds
외로운 나의 벗을 삼으니 축복받게 하소서
May you be blessed, because you took the lonely me as a friend
희망의 빛을 항상 볼수 있도록 내게 행운을 내리소서
Please bless me with good luck so I can always see the light of hope
넓고 외로운 세상에서 길고 어둔 여행길 너와 나누리
I will share this long and dark journey in this wide and lonely world with you
하나의 꽃을 만나기 위해 긴긴밤들을
All these olng nights, just to meet one flower
보람되도록 우리 두사람 저 험한 세상 등불이 되리
To make them worthwhile, let us both be the lantern to this dangerous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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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briankang · 7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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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6_kisstheradio: 🌙 240218 키스더라디오 월요병 방지 영디 하트 사진 대방출💨 🦊 세상은 넓고 하트는 많다 아낌 없이 사랑 주는 디제이 영케이 하트 받아가세요🫶🏻 #데이식스의키스더라디오 #데키라 #영디 #영케이 #데이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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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kenlee-blog · 2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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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남자와 덕후루"
내가 속한 카카오톡 단체방의 한 분이 "고양이 ↔ 조용한여자 / 착한남자 / 작한여자 ↔ 나쁜남자 / 나쁜여자 ↔ 돈만은 남자" 관계도를 올렸길래 구글 검색했더니 2012년 여기저기에 올라온 기사더만.
보자마자 '조용한 남자'와 '돈 많은 여자'가 아예 빠져있다는 게 눈에 들어옴. 내가 돈 많은 여자에 관해 알리는 만무하지만, 세상엔 조용한 여자 뿐만 아니라 조용한 남자도 있긴 하다. 다만 무존재감이 강해 사람 눈에 잘 띄지 않을 뿐. 일부는 '덕후'란 이름으로 불린다.
덕후는 아시다시피 일본말 오타쿠(お宅)에서 왔고, 히키코모리처럼 집에 틀어 박혀 뭔지 모를 짓에 열중하는 이상한 놈(=Geek)이란 부정적 어감이 상당히 짙다. 하지만 한국에선 '매니아'에서 레벨업 된 인간으로 의미가 변한 거 같다.
기왕 새생명(?)을 얻은 김에 덕후를 "덕을 두텁게 쌓았다"는 의미에서 한자로 "德厚"라고 쓰면 어떨까라고 내가 쓴 어느 책에선가 주장한 적이 있다. 근데 조선 시대에 지은 '덕후루'란 건물이 남아 있더라고.
주소는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수리 457'이고, "임진왜란 때 전공을 세우고 일등공신으로 녹훈된 박의장(朴毅長)의 재실"이라고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나온다.
"덕후루 - 카카오 지도"
"덕후루 - 네이버 지도"
작한 남자와 달리 조용한 남자는 여자에게 환심을 사기 위한 행동을 안 하고, 못한다. 그럼에도 세상은 넓고, 조용하거나 착한 여자 중엔 덕후에 끌리는 특이 취향이 드물게 있어서 지들끼리 눈에 안 띄는 데서 조용하게 잘 놂. 결국 착한 남자만 불쌍하단 결론은 변치 않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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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wayfromme · 5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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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조금 어색해도 위아래가 없다는 게 얼마나 편한지 몰라 공간이 무한정 넓고 광대하니까 그냥 또 평면 같더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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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jucap · 5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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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서원 캠프의 기억
중학교 시절 심한 사춘기 방황으로 방학 때마다 엄니는 나를 인성, 심리 캠프에 보내셨다. 자식이 엇나가지 않길 바라시는 엄니의 간절한 마음이셨지만 난 캠프에가서도 사실 잘 어울리질 못하고 책만 읽었다. 한번은 다들 뭐 토론 수업을 하고 있는데 사실 나는 당시 내 또래 애들을 같잖게 생각하고 있어서 우리조 애들이 계속 부르는데도 옆에서 책만 읽고 있었다. 당시 읽었던 책이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였다. 그런데 다들 아시다시피 주인공 제제의 유일한 친구였던 뽀르뚜가 아저씨가 죽는 장면이 나온다. 난 그 부분에서 너무 몰입해 그만 옆에서 토론하고 있던 애들을 완전히 잊고 대성통곡을 하고야 말았다. 울음이, 눈물이 멈추질 않았고 갑자기 놀라 무슨 일이냐고 걱정되 물어보는 친구들의 말에 마치 제제처럼 더 대성통곡 했던 기억이다. 하하. 지금 생각해도 참 뻘쭘하다. 난 그일로 별도 심리상담도 받아야했다. 그런 많은 캠프 생활 중에 아직까지도 기억에 많이 남는 그리고 어린인생에서 세상의 큰 경험을 하게 해준 캠프가 안동의 서원 캠프였다. 아직도 당시에 배운 시조가락과 가사가 생각이 난다. “진국명산 만장봉이요, 숙기종영 출인걸이라” 하는. 그런데 당시 배웠던 예법이며 고전 강독이며 시조 그런거 말고 내 인생의 큰 경험은 너무 더워 강가로 물놀이를 함께 갔을 때 하게 되었다. 안동 캠프에는 전국에서 모인 내 또래의 아이들이 있었고 그 중에는 바닷가에서 온 형제가 있었다. 다들 강에 들어가 물놀이를 하고 있는데 그 둘은 물에 들어가지 않는 거였다. 난 그들처럼 거기서도 아웃사이더였던지라 같은 처지의 그들과 종종 말을 섞었고 그때도 내가 궁금해 물었었다. 너희는 바닷가 마을에서 왔다면서 수영을 못하니? 왜 물에 들어가지 않니? 그리고 그들의 대답이 내 어린 인생에 큰 깨닮음을 주었다. “이렇게 얕은 물에서 어떻게 수영을 하니?” 그래 세상은 무지 넓고 내가 살고 있던 세상은 아주 아주 좁은 곳이었구나. 그래 넓은 세상속으로 알을 깨고 나아가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어린시절 안동의 경험이 너른 세상을 향할 수있도록 내 관점을 변화시켜 주었다면 군대 가기전 역시 어머님의 바램으로 마지 못해 가게된 송광사의 수련회는 또 다른 의미의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어머님은 동네에서 보살님 칭호를 들으실 정도로 불교에 진심이셨다. 그래서 나도 모태 불교인거고. 그래도 뭐 가끔 어머님과 함께 절에가서 절을 하는게 다였던 나는 사실 종교에는 관심이 없었다. 불교의 교리는 크게 불법승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불보사찰, 법보사찰, 승보사찰이라고 각 법리를 대표하는 사찰이 있다. 경남 양산의 통도사는 불보사찰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다. 경남 합천의 해인사는 법보사찰로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팔만대장경을 모시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전남 순천의 송광사는 승보 사찰로 예로부터 승려가 정진 학습을 하는 곳이다. 바로 이 승보사찰에서 열리는 수련회인 것이다. 이게 탬플스테이같은 만만한 행사가 아니다. 일주일간이긴 하지만 정진하는 스님들과 똑같이 생활한다. 모든 통신 도구는 입소하며 다 걷어가고 스님들이 일어나시는 새벽 3시 반에 기상해 9시면 잠에 든다. 세끼 고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발우공양으로 식사를 마치고 내가 마시던 물로 발우를 씻어 그 씻은 물까지 마셔야했다. 그리고 한여름 찜통 더위속 졸음과의 전쟁이었던 참선 수행. 자세를 잡고 가부좌로 마음을 가다듬다가도 깜빡 깜빡 넘어가는데 남들이 맞는 죽비 소리에 놀라 깨곤 했다. 그러다 잠시 정신을 놓고야 말면 어김없이 등어리에 죽비가 꼿혔고 아픔보다는 그 짝 소리에 놀라 깨었다. 그런데 이 모든 걸 떠나 가장 힘들었던 건 묵언 수행 이었다. 일주일간 말이 금지 되었다. 어디서 오셨어요? 이 말 한마디를 못했다. 그런데 딱 한순간 말이 허용이 되는 때가 있었다. 그건 불가교리 교육 중 질문을 받을 때였다. 뭐 질문을 수화로 또는 지필로 할 수는 없으니까. 그래서 법리 교육 시간이면 정말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다. 내가 보기엔 질문을 하고 싶었다기 보다 그저 말을 하고 싶었던 거였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모인 교육 중 그렇게나 많은 질문이 나오는걸 그전엔 본적이 없었다. 하하. 아무튼 그렇게 고행의 일주일이 지나고 마지막날, 우리는 마지막 참선을 마치고 1080배 정진을 남겨 두었다. 이 정진을 마치게 되면 수계를 받게 된다. 불가의 이름 법명을 받게 되는거지. 난 1080을 어떻게 세고 있나 싶었는데 1080개의 구슬이 달린 긴 염주가 있었다. 앞에서 같이 정진하시는 대스님이 이 1080개 구슬 염주를 하나씩 넘겨가시며 세시는 거였다. 실수로 몇개 건너 뛰고 그러는건 기대할수가 없었다. 얄짤 없었다. 그렇게 죽비의 짝 소리와함께 1080배 정진이 시작 되었다. 뭐 초반에는 젊은 나에게는 무리가 없었다. 별거 아니네 생각도 들었다. 일주일간 매일 108배로 단련도 되었던터다. 짝짝 다음을 제촉하는 죽비소리에 맞춰 리드미컬하게 오체투지 공양을 올렸다. 아아. 아아. 아아. 아아. 아아. 아아. 아아. 아악. 시간이 얼마나 흐른 걸까. 이제는 내 몸이 내 몸이 아닌 상태가 되었다. 쓰러지고 주저 않아 흐느끼는 사람들이 생겼다. 다리는 후들거리고 일어서는게 기적처럼 느껴지고 오체를 던질때면 쓰러지는 장작더미 같았다. 얼마나 남았는지 모른다는게 더 힘들게 했다. 이럴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셀걸 그랬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게 악몽같은 시간들이 흘렀다. 정말이지 뛰쳐나가고 싶었던 고통의 순간들. 옆자리 아저씨가 쓰러져 포기하셨다. 그래 되었다 이정도도 대단한거다. 나도 그냥 주저앉으면 된다. 하지만 그 순간 땀과 눈물로 범벅이된 내 눈앞에 엄니가 떠올랐다. 우리 세 자식들 입시기도를 위해 100일간 매일 이른 새벽에 관악산 정상 연주대에 오르시고 매일같이 1080배를 하셨다던 우리 엄니. 불가에서의 몸은 속박의 현실이면서 또한 해탈의 도구이다. 그 순간 내 몸은 이미 나의 것이 아니었다. 오체투지로 몸을 조아리며 바라보는 부처님이 그렇게나 위대했다. 난 진심으로 부처님께 절을 올리고 있는 나를 느꼈다. 마침내 마지막 죽비소리와 함께 1080배가 끝났다. 더 이상의 죽비소리가 울리지 않게 되었을 때 나는 그 어떤 지난 순간보다도 더 평온한 마음으로 깃털처럼 가볍게 가부좌를 틀고 천천히 앉을 수 있었다. 나중에 확인하니 1080배는 근 3시간 가까이 진행 되었었다. 그렇게까지 지난 줄은 생각치 못했다. 이 일주일 동안 내가 경험한건 철저하게 나를 바라보는 것이었다. 중학교 시절의 경험이 넓은 세상을 바라보게 해주었다면 이번엔 철저하게 나를 바라보는 시간이었다. 누군가의 아들이 아닌, 공부잘하는 모범생으로 나를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이 아닌, 진정 나만 알 수 있는 내 본 모습을 바라보는 시간. 아마도 내 인생을 바꾼 소중한 경험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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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ongchul · 6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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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뭔 날인가 ..?
시장에 오는 분들이 참 버라이어티 하시네 진짜 ..
오늘 오전에 성경 읽는데 뭔 유튜버가 혼자 방송하며 자나가더니 .. ( 뭐 그럴수도 있지 )
좀 있다 온 손님들은 연짱으로 남자분들 인데 하나같이 썰기전부터 가스라이팅을.시전하시는 .. ( 오호 가스라이팅을 ..? 난 태어날때부터 우리집이 영업집이라 손님의.가스라이팅쯤은 봄바람에 스치는 꽃향기정도 .. 어따대고 시방 가스질이냐..? 가스라이팅은.개무시에 무반응이 최고 )
그러고 좀 있으니까 나보다 옆으로 하나가 더 넓고 두께도 그정도 되는 아 머리도 나보다 하나정도 더 큰 왠 남자가 흰 갈래머리 가발을 쓰고 손바닥만한 핸폰으로 유튜브 방송을.하며 가는데
이번엔 옆에 비리비리한 여성 동행분이.그걸 짝으며 웃고 떠드는데 가만보니 이분은 흰 갈래머리 가발에 콧수염까지 .. ( 요즘 사람들 직업의식이 투철한건지 아니면 이번선거 결과에 충격받아 살짝 쉰건지 암튼 아무렇지 않게 그러고 다님 )
그러고 좀 지나니까 이번엔 왠 할머니께서 청바지 위에 검정 레이스 치마를 걸치고 나타나셔서 시장을 유람 하시고 ..
그리도 아직 세시 반인데 이분이 아마 오늘의 하이라이트일듯 ..
왠 연세가 지긋하신 아재께서 검정 시스루 셔츠를 입으시고 ( 진짜 시스루라 안이 다보임 .. 오동통한 배며 뽈록한 배꼽이며 늘어진 가슴하며 .. 꼭지까지 ..보면 .. 진짜 볼만한 ) 조신하게 중절모를 푹 눌러쓰고 고개를 다소곳이 내리깔고 두 손을.앞으로 모으시고 여성스럽게 걸어가신다 ..
뭐야..? 저건..?
살마 오늘 몰래카매라 하나..? 싶어 주변을 둘러봤는데.그런거 같진 않고 ..
봄날씨라 좀 풀려서 그런가..?.싶기도 하고
오늘 특이한 분들 많이 나오네 .. ㅋㅋㅋㅋ
나 심심할까봐 그러시나 .. ? ㅋㅋㅋㅋ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장 #전통시장 #추천맛집 #광명왕족발 #광명할머니왕족발 은 #광명소셜상점 #광명8경 #광명동굴 #광명시 #LocalGuides 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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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wien · 9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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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tage 새해 박람회를 시작으로 한해를 출발하면 어떤기분일까. 그간 준비로 고통이 심히 따른 사람도 있겠지만. 그곳에서 두려움도 있을테지만 분명 보는만큼 경험한 만큼 큰 자산으로 쓰일 것이다. 미래를 위한 투자라 해두자. 생각도 많이 자라고 시야도 깊이도 더욱 넓고 견고하게 할것이다.
#inspiration 새해 운동 미루고 찾아간 미술관. 이렇게 또 미술에 진심인 사람들을 보며 잠깐 3초 놀라고. 대기하며 입장했다. 올해 91세 노장의 아티스트는 유년시절의 순수한 기억과 시각으로 파리를 담고 있었다. 아티스트의 시선으로 따라가니 파리가 한눈에 보이는 듯. 유명한 카페와 거리의 키오스크. 가스등을 켜는 사람, 산책하는 사람들. 일상을 화폭에 담아내니 보는 이마저 따스하고 힐링된다. 그림, 그리고 강아지는 그의 삶을 이끄는 존재.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라면 이 작은 단위, 자기 세계에서 행복을 느끼게 된다. 이 분은 철저히 이 판타지에 사는 듯한 느낌이었다. 전쟁 전후 , 복잡한 현대의 삶이 아닌 활기차고 풍부한 색감이 그 시대상을 잊게 해준다. 그래서 동화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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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언제가 친구에게 흘린 불을 켜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우스갯소리를 던졌는데 미셀 작품에 가스등을 켜는 씬이 많았다. 지금도 유럽 곳곳에 가스등을 켜는 문화가 있긴하던데 제발 인류의 발전은 이런 문화에 손대지 않고 지켜줬음 좋겠다. 아날로그라 더욱 따듯해지는 감성이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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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v-is-all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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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에선 몇백억의 연구가 실패했다고해서 단숨에 사람을 자르지 않는다고 한다. 어떤 연구에 실패를 한 사람일수록 오히려 그 연구에 대해서 더 잘, 더 많이 아는 사람일거라 여긴다고. 실수나 실패에대해 관대하고 용인해주는 사회. 우주를 다루는 곳이라 그런가 넓고 깊다? 어떻게 보면 당연하고, 별것 아닌 것 같은데 그러지 못한 환경이나 사회속에서 자라고 지내다보니 저 말 하나하나가 마음에 진하게 퍼진다. 우리나라는 뭐 잘못하면 사퇴하라는 둥 사람 모가지부터 자르는데. 아 근데 우리나라 정치하는 사람들은 사퇴하긴 해야됨. 아무튼 이제 매주 금요일 볼거리가 하나 생겼다.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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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tyofficial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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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7.6.
아침에 라면을 먹고(전날 다 못먹은 삼겹살을 넣은) 일어나서 오도치로 향했다.
숙소를 나서니 감자를 캐는 농부들이 보였고 옥수수도 익어가고 있었다.
가는 길에 있는 '지리산 조망공원' 에서 문동도 시인의 지리산 시비도 읽고
지리산 - 문동도
넓고 넓은 그 위에 또 겹쳐 광대한 모습
그렇게 아득히 세속먼지 벗어났네
꽃이 떨어져 계곡에는 비단같은 물 흐르고
구름 생기나니 구렁에 자리를 펼쳤네
산과 시내에는 사람이 길을 찾으며
온 세상에서 새들이 지저귀는 봄이로구나
절경을 찾아서 시구를 쓰고자하여
언덕에 의지해서 니붓은 절로 흐르누나
반달곰도 만나고 천왕봉 마고할미도 마저 보고
그렇게 오도재를 향했다.
길을 오르면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전설에서 "오도재"라고 한다. 아무래도 꽤나 가파라서 많은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
지리산 제 1문은 웅장하게 우리를 반겼고, 이곳 오도재는 단풍이 참 아름답다고 한다. 가을에 꼭 와야하는 곳이라고 한다.
그리고 인상적인건 함양 이 산골짜기에 인조석으로 예쁘게 개울을 만들어 놓은 게 인상적이였다.
매번 느끼는 건데, 경상도는 참 뭔가 깔끔한 거 같아서 부럽다.
그만큼 공무원이나 정치인들이 덜 부정부패하고 깨끗하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한다.
B차장님과 K대리님은 우린 거기서 지리산 방문할 곳을 보며 다음 동선을 찾았다.
청매선사의 시비도 사진에 담았다.
12각시-청매선사
깨달음은 깨닫는 것도 깨닫지 않는 것도 아니니
깨달음 자체가 깨달음이 없어 깨달음을 깨닫는 것이네
깨달음을 깨닫는 다는 것은 깨달음을 깨닫는 것이 아니니
어찌 홀로 참 깨달음이라 이름하리요
2023.8.5.
나는 약을 제법 올려서 이제는 덜 아프다. 그리고 나아질 것이고 나는 더 건강해질 것이고 나는 더 많은 일, 더 좋은일을 해낼 것이다. 내가 여기서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 되어야지 스카우트도 잘 될거라 생각한다.
지금 잼버리라는 큰 행사를 한다. 전세계 스카우트들을 모아 놓고 이 뙤약볕에 아이들 얼마나 고생할까. 아니 일정을 6월에 잡든지 9월에 잡아야지 왜 8월 가장 더울때...
이렇게 행사를 추진하는 담당기관이나 지자체가 답답하다. 왜 기상청에서 올해 덥다는 의견을 귀담아 듣지 않았을까. 하물며 나같은 개인도 연말에 연초에 올해는 비가 많이 오고 많이 덥다는 기사는 귀담아 듣는데. 그만큼 무책임한 것과 무례함이 싫다.
하물며 함양 오도재에는 예쁜 인조석으로 만든 개울이 있는데, 그게 동쪽과 서쪽의 책임감과 다정함의 차이라고 느낀다.
나는 여기서 지금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서 다양한 가치를 만들고 이어가겠다. 그게 나의 역할이고 내 의무니까.
요즘 젊은 사람들은 탓만하고 의무는 다하지 않는다. 나는 앞으로도 내 의무에 충실하고 권리 앞에서는 겸손하게 살겠다.
매년 젊은 것들아, 너희들이 감점 먹은 거 다 내가 메우잖어. 미안함은 커녕 잘못됨도 모르는데, 뭐가 그렇게 잘났니.
내 오만함이 사라질때, 이 미움이 사라질 때가 오면 좋겠다. 아니 저 위의 청매선사의 깨달음을 아는 날이 어서 오면 좋겠다. 깨달음이 깨달음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어른이 되면 좋겠다.
매사 겸손하고 남의 말을 잘 이해하고 상대를 배려하고 상대를 베푸는 인생을 살도록 교만하고 오만하고 건방지지 않게 살자.
예수님 말씀이나 부처님 말씀이나 왜 다 같은 것이야. 재미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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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nproject · 4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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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
*수프
급식 때 늘 돈까스가나오면 국 대신 하얀 스프가 나왔다.
그때의 스프는 아마 가루를 물에 갠 소고기스프 그랬던 것 같다.
약간 되직한 느낌에 익숙하지 않은 조합이라 싫어하는 쪽이었던 것 같다.
시간이 좀 흐르고 경양식 식당에서 맑게 갠 스프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너무!
달큰한 향도, 고소함도 모두 너무 완벽했다
그 때부터 스프는 내게 맛있는 음식이었다.
버섯도 호박도 계속 그랬다.
시간이 지나면서 변해간다.
싫었는데 좋아지다가, 무뎠다가 이내 예민해지고 그래버린다.
14살의 나도 34살의 나도 계속 달라지고 변하고야 만다.
스프같은 게 맜있어져서 그래.
-Ram
*수프 1. 하루에 한 번씩은 꼭 나가야 직성이 풀렸던 그때, 구글맵으로 이미 눈여겨봐둔 카페를 찾아갔다. 당시 머물던 곳에서 여러 블럭 걸어야 되는 곳이었는데 마침 추적추적 비가 와서 우산을 들고 에코백에 책을 넣고 그렇게 저벅저벅 걸어갔다. 늘 자주 갔던 방향이 아니었기에 조금은 낯설었지만 몇 번이나 구글맵을 확인하면서 도착한 그곳은 생각보다 더 넓었고 서양인들이 은근히 많아 갑자기 발리가 생각나기도 했다. 두툼한 메뉴판을 열고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메뉴판 한 쪽 면이 전부 수프로 도배가 되어 있어서 눈길이 갔고, 창밖에 비가 내리니 오랜만에 따뜻한 게 먹고 싶어져서 바로 카운터로 달려가 캐럿펌킨수프를 주문했다. 그리고 메뉴판에 수프 옆에 사워도우인지 바게트인지 모를 빵이 있길래 제발 맛있는 사워도우였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일단 빵도 추가로 주문했다. 그리고 창가에 앉아 가져온 책을 꺼내고 몇 장을 읽고 있었는데 직원이 수프를 서빙해줬다. 생각보다 수프를 담은 그릇이 굉장히 컸다. 수프를 한 술 떴는데 역시 수프는 실패하지 않았고 바라던 사워도우 대신 바게트가 나왔지만 따뜻하면 뭐든 맛있으므로 식기 전에 야금야금 열심히 뜯어먹었다. 그렇게 앞으로 일어날 다채롭고 다이나믹하고 정신없는 일들을 모른 채 비 오는 어느 평화로운 날을 즐기며 수프와 빵을 먹고 있던 내가 있었다. 그 카페를 내가 한 번밖에 못 갔다니. 다음 번엔 꼭 가게 이름을 딴 브로콜리수프도 먹고 말리라.
2. 요즘 진한 토마토수프가 먹고 싶은데 왜인지 모르게 토마토 페이스트를 사는 건 싫다. 그냥 집에 있는 토마토 다 넣어서 수프로 만들어버릴까? 내가 원하는 맛이 나올까? 근데 사실 저 토마토들은 그냥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은데.. 내가 원하는 수프는 역시나 통조림을 통해 만들어져야겠지? 라는 의식의 흐름으로 그냥 열심히 토마토만 먹고 있는 요즘이다.
-Hee
*수프
가스파초를 처음 먹어본 곳은 제주도에 있는 스페인 음식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스페인에서 차갑게 만들어 먹는 스프. 나는 스프가 차가울 수도 있다는 부분에서 한 번, 그리 좋아하지도 않는 파프리카, 오이의 향이 어우러진 맛이 대단히 친숙하면서도 낯설게, 신선하면서 맛있게 느껴진다는 부분에서 다시 한번 놀랐었다. 불볕더위에도 콩국수, 냉면 같은 차가운 음식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나였는데 먼 나라의 냉 스프 한 접시에 나는 스페인을 꼭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니, 이 음식을 먹는 사람은 스페인에 감사 인사를 올리러 한 번은 와야 할 것이란 선고를 당했던 것 같다.
가스파초는 한여름이 생각나는 맛이다. 토마토, 파프리카의 가격이 너무나 많이 올랐지만 가스파초를 만들어서 냉장고에 두고 며칠이나 먹는 정도의 얌전한 사치는 허용해도 될 것이다. 달리기에 미쳐 사는 요즘이라 뜨거운 여름이 더더욱 두려워지는 가운데 또 한���으로 반갑게 기다려지는 이유는 가스파초를 만들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Ho
*수프
삿포로에 여행을 갔는데 유명하다는 스프카레를 못먹었다. 삿포로는 진짜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여행지다. 일본에 굳이 여행을 가고 가서 돈쓰는게 마음이 아직은 편하지는 않은데 삿포로는 꼭 다시 가고 싶다 생각했다.
눈이 오고 추운날씨지만 왠지 포근했던 그곳에 다시 가고싶다. 그땐 꼭 스프카레를 먹어야지. 가이드 말로는 브로콜리 튀김을 꼭 추가하라고 했다.
세상은 넓고 우린 아직 젊다. 가고싶은 곳이 많다. 경제적, 정신적으로 자유롭기 위해 지금은 투자하는 기간으로 삼자. 모든 것은 지나간다 의외로 빨리.
-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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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ruarbre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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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에는 어쩐지 일 년 동안의 내가 평가 받는 기분이 든다.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축하를 받느냐가 내가 그 동안 어떤 행실로 살아왔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더 생일에 가까워 지면 경직이 되는 것이려나.
이모는 나에게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기꺼이 이야기 해주었지만 나는 여전히 거짓 없는 말로 엄마에게 태어나게 해주어서 고맙다는 말을 하지 못한다. 그 말을 한 날을, 진짜 당차게 백퍼센트 진심의 말로 할 날을 기다리는거지.
오늘 이렇게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나에게 사랑을 주는 이들로 부터 내 그릇이 넓어지는구나를 느꼈다. 이들이 내 작은 그릇 속에서 끝없는 발돋움으로 사랑을 주며 내 그릇을 넓히고 있구나. 그러니 나는 더 부지런히 사랑을 받아들고 달려야 되는 것이구나. 넓은 그릇으로 큰 세상을 받아내야 하는 것이구나 싶은 걸 느끼는거다.
그렇게 넓은 그릇으로 나를 품고 나의 모든 감정에 떳떳하며 더 이상 생일을 꺼리는 낯부끄런 어른이 되지 않겠다는 당찬 포부다. 나는 진짜 진실되고 싶고, 단단하고 싶고, 깊고 싶고, 넓고 싶다. 사소한 것에 휘둘리지 않고 싶다.
엄마는 나를 낳기 위해 밤을 새며 진통을 했고, 아빠는 나를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며 담배를 태웠고, 언니와 할머니는 새벽기도에 나가 기도하며 나를 기다렸다. 이렇게 수 많은 이의 기다림을 힘 얻어 나는 태어났다. 그런데 내가 내 생일을 가장 축하하지 못한다는 게 정말 큰 잘못처럼 느껴진다.
사실 그런 권리는 나에게 없는 것 아닐까. 내 안에 있는 기다림과 사랑의 주인들에게 나는 돌려주어야 하는 게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아닐까. 그래서 내가 그 새벽에 오랜 기다림 끝에 태어난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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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won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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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같은 순간들 기억들
우주는 어떤 식이든 내게 답을 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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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당김 이미 쓰여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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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나를 몰라요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아무도 몰라요 근데 증명해낼 것이래
창피하고 숨고싶었던것 멋지게 성공해서 나의 존재를 각인시키게 되는 사람이다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데 그들에게 내 존재감이 얼마나 큰지 알려줄 수있다 나를 놀린 사람이 있다면 코를 납작하게 만든다. 내가 가는 길에서 최고 명예와 최고를 얻게 된다.
머지 않아 내 일을 혼자 할 수 있게된다다같이 하는데 독립적으로 나 혼자 된다. 그 일에 나 혼자 투입된다. 혼자 걸어가는 길. 은둔자처럼
내가 도착하는 길에서 자유를 만끽한다
나의 경험을 절대 무시 마세요. 당신은 전문가입니다
내가 걸어온 길에서 배운 모든건 내 무기이자 자산이다
사회생활 말고 최고 권위 등을 얻게
된다. 자유롭게 내 일만하면서 살고 그들에게 속박받지 않고
답을 찾게 된다
내가 해치워여하는 일이 있는데 빨리 해야 한다. 그걸로 권위오ㅏ명예가 생김. 승진쪽으로 올라가고 좀 더 넓고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다. 소통보다 혼자서 몰두하고 집중하고 알아내고 깨달아내는 일이 생긴다. 지금부터는 장기전이다. 장기전인 관점으로 천천히 지구력있게 나와의 싸움으로 내손을 꼭 잡고 앞으로 가는 거다. 지금부터 가는건 나 홀로 가는 길인데, 오랫동안 가야하는 일이니 페이스 조절하며 앞으로 걸어나가면 된다
외로움을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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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briankang · 7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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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6_kisstheradio: 🌙 240226 키스더라디오 💟세상은 넓고 하트는 많다💟 하트 전문 강교수님께 다양한 포즈 배워가세요🫶🏻 #데이식스의키스더라디오 #데키라 #영디 #영케이 #데이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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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kenlee-blog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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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테라로사"
2023년 8월 10일. 목요일. 태풍이 북상 중이라길래 밀롱가 쉼.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카페를 찾다 포스코 빌딩 1층에 있는 테라로사 방문. 올겨울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 입구 들어서면서부터 에티오피아 하라 계열 콩 냄새가 났다.
태풍 때문에 기온이 내려가서 그런가, 국물이 땡기길래 에스프레소 대신 평범하게 까페라떼와 초코 쿠키 주문.
장소가 넓고 쾌적하긴 하나, 조명이 어두워 책 읽기는 어렵다. 대신 근미래 먹을거리를 위해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익히는 중인데 이날도 이 짓 저 짓 해 봄.
틈틈이 유튜브를 열어 아무 영상을 보며 빈둥대던 중 '030Tango'라는 채널에 접속하니 로레나 & 장피엘 인터뷰 영상이 등록돼 있더만. 향후 땅고 관련자 인터뷰를 시리즈로 올릴 건가 봄.
좀 길어서 자동 생성 자막으로 앞부분만 시청했는데 로레나 타란티노가 땅고 시작한 지 불과 10년밖에 안 됐다길래 약간 놀람. 재능과 노력을 겸비한 사람 옆에는 웬만하면 가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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