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mgik
#가을은
refreshdaemon · 10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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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h! eAeon is featured on Samui's latest single, "Autumn Is a Gray Aftern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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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tyofficial · 9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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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10.3.
2023.10.2.
추석때 만든 ESG관점, 재무관점 인덱스를 여러 기관과 협업을 했지만 여러 기관과 협업 했지만 뭐 바쁜지 배포하지 못했다.
그래도 난 돈 안 받아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쥐어 짤때가 가장 재미있다. 누가 시키는 일 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했을 때가 가장 신난다.
그리고 그녀와 뚝섬에 가서 논알콜 맥주와 햄버거를 먹었다. 맥도날드는 데리버거가 근본이고 롯데날드 웨지감자 사랑이다.
2023.10.3.
다시 또 마저 인덱스를 마무리 짓고 그녀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횟집을 갔다. 이 가게는 봄은 도다리 여름은 물회 가을은 전어 겨울은 방어다. 우린 전어 무침을 맛있게 먹고 감자 튀김을 마저 먹고 헤어졌다.
그리고 나팔꽃은 대략 3~4달을 핀다. 그 질김과 강함에 나는 출근길에 퇴근길에 너를 살피며, 내 아픈 마음과 약한 정신을 다잡으며 살았다.
여름이 다가올 즘에 너는 피어나서 무더운 여름 뙤약볕에도 넌 시들지 않고 있었으며 찬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음에 넌 시들었다.
나는 너와 같은 강하고 끈기는 없다만 나팔꽃아 너를 보며 늘 희망삼았고 지난 6년의 출근길에 매년 너가 피워오르기를 기다렸었다.
그 자리에 이제는 새롭게 상가인지 건물인지 올라가서 널 볼 수 없지만 지난 세월동안 봄여름가을겨울에 내 출퇴근 길을 위로해주고 응원해줘서 고마웠다.
나는 새해에는 꼭 이직도 하고 싶고 다시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어지르려고 글을 쓰려고 한다.
다시 실적보고서 계절이 왔다. 다시 또 매일 그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쥐어 짜야한다. 그래도 또 어떻게든 써지겠지.
그리고 이젠 그 이야길 여기서 그만쓰고 다른 곳에서 쓰고 싶다란 생각이 든다.
글쟁이라 그런가 한 곳의 스토리 작가는 이제 지겨워지기도 한다. 내 남고 많은 업무처럼 열심히 일기도 쓰며 살겠다.
새해에는 꼭 결혼하고 싶다. 이직도 하고 싶고. 그리고 나도 아버지가 되고싶다. 얼마 안 남은 30대를 즐겁게 보내겠다.
작성일자 2023.12.30.
올해 마지막 포스팅일 거 같아서 그렇습니다.
매번 하트를 나눠주는 텀친님들 1년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리 2024년에는 2023년보다 더 행복하고 덜 아프고 더 멋있어지고 더 즐겁게 사시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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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ijeon · 1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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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타임
마음가는대로 나태하고 음탕한 저녁시간을 보내고, 담배도 피울겸 밖으로 나섰다. 오피스텔의 1층 현관에서부터 느껴지는 온도가 생경하다. 이제사 날이 추워지려나 생각했다. 와.. 길었다. 말하자면 정말 '역대급'으로 길었던 여름이다. 절기상의 가을은 한창이건만, 대기는 지금 차가운 비바람을 보란듯이 퍼부으며 기다리던 가을이 왔다고 통보한다.
바닥에 흐드러진 서울의 네온사인을, 가을비에 쉴새없이 두드려 맞는 그 무수한 색들을 얼마간 보다가 걷고 싶어져서 조금 걸었다. 그리고 바람이 매서워 몇발자국 걷지도 못하고 돌아왔다. 수치심이 들지는 않았다. 오히려 계절이 변함에 감사함을 느꼈다. 자연을 상대로 수치심을 입에 올릴 수 있는 인간은 없다. 언제나처럼 콧대를 들지 말아야지, 나는(우리는) 자연의 일부로서 그 母體를 존경해야지. 사랑해야지. 돌연 경솔하고 기고만장한 인간들에 대한 욕지기가 오른다.
아, 행복한 금요일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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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wien · 11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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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계속 기록해 두고 싶은 계절이지. 이쁘잖아. 천연이 주는 색이. 볕이 물들여주는 호화찬란함을 마주할 수 있어서 걷고 싶고. 행여나 찰나의 화려한, 화려한 계절을 놓칠세라 좀더 오래도록 멈춰서 바라본다. 2023년 가을이다,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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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연말결산
나치고는 꽤 부지런히 다녀서.. 뒤늦게라도 개별 사건들에 대해 일기를 쓰고 싶었지만.. 그랬다간 절대로 올해 안에 연말결산을 완성하지 못한다는 결론이 나왔기 때문에! 날림으로 연말결산 먼저 써보겠어요. 결산은 다행히 쉬운 게 이 여자 걍 1년 동안 슬램덩크밖에 한 게 없답니다~ 고마워요 이노타케~ 내 1년을 털어가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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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슬램덩크 입덕하다. (시작부터 망하고 시작한 것이다. 또 이렇게 인생을 무언가에 쉽게 꼬라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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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동하자마자 일주일 만에 버스 13대 계약과 운행을 어케든 해내고(회사생활 4년차, "어케든 해내다"가 직장생활의 정수임을 깨닫다) 그렇게 고생길을 달리기 시작하다. 죽여줘.. 교육보내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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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월 항상 개노잼의 달이지만 그래도 슬램덩크에 타오르며 즐겁게 보낸 듯. 맨날 퇴근하면 프박 뽑으러 가고, 점심시간에 핑계 대고 프박 뽑으러 가고, 덕질메이트들한테 프박 좀 뽑아달라고 부탁했던 기억들밖엔..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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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월도 사진함에 먼... 슬램덩크 짤밖에 없는데 민망해서 바될없 사진 올림. 올해 바될없 되게 열심히 만나고 우리끼리 사이는 돈독해진 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 책은 하나도 없음ㅋㅋㅋㅋㅋ 내년엔 노트에 따로 기록 남기기로 했으니까~ 내년에도 열심히 만나서 바보짓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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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슬램덩크 열심히 하고 있죠. 하 진짜 웃긴 거. 옷 보니까 생각났는데 저 날 낮에 소개팅 하고 오후에 슬덩보러 달려감. 덕질 좀 하겠다는데 현실 남자가 너무 방해되네요. (울엄마가 이 글 못보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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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데이 직전엔 커다랗고 오래된 은행나무가 있는 절로 템플스테이도 다녀왔다. 환상에 차서 마음의 안정, 작지만 큰 깨달음 이런 거 기대하며 갔는데 그냥 스님들과 함께 하는 우당탕탕 1박2일 수련회.. 조금.. 실망했다.. 하지만 일반 여행보다 숙박비가 저렴했으니까.. 하산하자마자 허겁지겁 고기 구워먹음. 레전드 불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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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비 오는 어린이날 글렌체크 단독콘서트에 다녀왔다. 올해 spotify 순위권 전부 일본밴드라 매국노 될 뻔 했는데 갑자기 글렌체크가 날 재입덕시키더니 1위를 지켜줌..하..ㄳ.. 재입덕한 이유: 상반기에 bleach 앨범에 꽂혀서 겁나 듣고 단콘까지 다녀왔는데 생각해보니 대학생 때 좋아하던 밴드 중에 아직도 잡음 없이 지속적으로 좋은 음악 내고 있어서 10년 뒤에도 콘서트 가는 밴드가 글첵밖에 없었음.. 그 사실이 갑자기 엄청나게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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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게 많은 건 행운이야.
6월
6월보다 조금 이전 봄 이야기인데.. (영상이 6월♥) 고등어가 우리집 테라스에서 출산을 해줬는데.. 몸이 한창 건강해서 그런지 네 마린가 다섯 마린가.. 애기들을 최고로 많이 낳았다.. 그러다 페인트칠을 하느라 집이 좀 어수선한 사이에 잠깐 보금자리를 옮겼는데.. 하필 그때 폭우가 내리는 바람에 딱 한 마리만 살아남았다. 그마저도 겨우 살아남은 거라 온갖 잔병이 많아서 튼튼하게 오래 살라고 튼튼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그런데 얘가 우리집에서 태어나서 그런지 경계심이란 게 없어도 너무 없고.. 갓 태어난 새끼 고양이들도 첨엔 어느정도 경계심이 있는데 이렇게 성격좋고 살가운 고양이는 처음 봐서 가족들이 걍 다 녹아내림.. 고등어가 당시에 심적 충격을 받았는지 잘 돌보지도 않고 하양이랑 까망이가 공동육아를 했는데, 아니 어쩌면 그래서 눈치보는 막내처럼 사람둥이로 자란 것 같다ㅜㅜ 지금은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사고뭉치인데 사고를 얼마나 치고 다니든 좋으니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 볼 수 있기를 바란당.. 흑흑 울튼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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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인생 첫 오션뷰 호텔ㅎㅎ 7월 중순에 팀이동 해서 지옥문 시즌2 열렸는데도 굴하지 않고 꾸역꾸역.. 예약한 대로.. 항상 해보고 싶었던 광안리에서 낮에 해수욕하고 밤에 술 마시러 가기를 실행했다. 해수욕하겠다고 수영복이랑 비치타올도 사고 다이어트도 빡시게 했는데 날씨운이 안 좋아서 흐리고 추워 아쉬웠음ㅜ 그래도 비는 안 와서 입수 성공했으니 다행이고 감지덕지... 해수욕은 뭔가 마음 먹고 해야 한다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별 거 아니더라~ 내년에는 다른 바다로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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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락페의 달. 펜타포트와 인생 첫 해외락페 ★섬머소닉★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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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추석 사랑해. (성의가 없는 게 아니라 가을은 그냥 추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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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올해도 간 부락. 개씹덕들을 위한 라인업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락페도 농놀도 놓치지 않는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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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친구들이 생일에 주문케이크? 해줄 수 있음. 하지만 딸기 못 쓰는 철에 굳이 송태섭 딸기생크림케이크 재현해오기? 평생 가자는 거거든요.. 딸기는 모형이고 내용물은 제철 밤케이크인 끔찍하게 로맨틱한 혼종.. 내가 무슨 짓을 해야 내년에 이것을 보답할 수 있지? 나만 씹덕질을 하고 있는데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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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1박으로 놀러가서 태어나 처음 월미도 바이킹 타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타보는 것이길 빌다. 어떤 우정은 사랑보다 강하다. 아주 만에 하나 나중에 내가 자식을 낳으면 월미도 가서 엄마 바이킹 같이 타줘 하는 불효자식이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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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리암 보고 서울에서 노엘, 겜, 크리스 봤으면 저는 올해 오아시스를 본 것이나 다름없죠? 사혼의 오아시스 모으기.. 내힘들다진짜.. 아저씨들만 합치면 되는 일인데... 아~ 아저씨들이 합쳐주면 좋은데 진짜..(수동적으로 요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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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구몬의 힘으로 엄마 첫 자유여행 시켜주기. 환갑 여성과 함께하는 오사카교토 여행 일기.. 다른 게시물에서 천천히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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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휴가를 못내고 자존심 상하게 종무식 참여하고ㅡㅡ,, 트위터 영업 믿고 최현우 마술쇼 보러 달려감. 그런데 마술쇼라뇨? 그는.. 마법사입니다. 하 너무 재밌어. 돈 좀 아껴보겠다고 S석 했다가 땅을 치고 후회했다. 등쳐먹는 아이돌 콘서트만 가봐서 티켓값 차이로 진정 경험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단 말입니다. 넘 재밌어서 앞으로 매년 가기로 했음. 반드시 1층으로..
기타
그 밖에 올해 있었던 일들.. 올해는 유독 좋은 일본 밴드들을 많이 알게 돼서 좋았고.. 영화는 잘 안 본 것 같다.. 슬램덩크만 존나 봄.. 4년만에 핸드폰을 아이폰15로 바꿨고 신경 쓰이던 피부가 어째 치료하려 하면 할수록 급격하게 악화돼서 12월부터 난생 첨으로 한의원을 다니고 있다. 효과가 있음 좋겠는데 걱정이다ㅜㅜ.. 그리고 전적으로 내가 계획하고 인솔한 자유여행을 한번 다녀오니 여행이란 것이 갑자기 너무너무너무 재밌고 좋아져서 내년은 예산이 허용하는 한 더 많이 여행을 다니고 싶다. 하여튼 올해는 업무가 일년 내내 바빠서 힘들었는데도 깊게 좋아하는 것도 새로 만들고 첫 해외락페 같은 즐거운 경험도 부지런히 챙겨서 여럿 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왠지 항상 개같이 피곤하더라..) 2024년은 더 재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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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mzi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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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전으로 돌아가, 베를린에서 있었던 일들을 조금씩 풀어 볼까 한다.
10월의 마무리와 11월의 시작이 조금은 우울했을지 모르겠다. 우리가 함께 살던 집의 계약이 끝나고. 각자의 길로 가야 했기 때문이다. 썸머와 P. 그들과 함께 살던 곳을 정리하자니 마음이 좋지 않았다. 짧지만 정이 들어버린 이 공간을 져버리기가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
셋이서 의자를 끌고 와 꾸역꾸역 앉던 주방도, 다 같이 나란히 누워 시간을 보내던 P의 방에도, 내방과 썸머의 방에도 우리가 늘 있었기 때문이다.
*썸머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파리로 갔고, P와 나는 베를린에 남았지만 더 이상 같이 살 수 없게 되었다. 그렇게 모두가 떠나가는 것을 감수해야 했던 요즘. 사실 기분이 많이 걱정스럽다.
늘 썸머와 함께하던 저녁 식사도 없을 것이며. P의 요란한 노랫소리에 깨어나는 아침 따위는 없을 것이다.
그들이 투닥대는 모습이라거나, 내 방 창문을 통해 출근하는 P를 멀리 바라보지도 못하게 될 것이다. 그러한 사실을 체감하던 어느 가을날, 썸머와 P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슬퍼졌다.
*썸머가 떠나던 날 낮.
우리는 마지막으로 함께 식사를 했고, 평소에 가고 싶던 카페에도 들러 마지막을 기념했다. 느리듯 빠르게 흘러가는 마지막 시간이었다. 그만 슬퍼하라는 그 애의 닦달에 못 이겨 우리는 웃음을 짓기도 했다. 그러나 슬픔을 덮고자 하는 농담들은 전혀 즐겁지가 않았다. 온갖 물건들이 가득했던 집은 텅 비었고. P가 몰래 사와 건넸던 장미꽃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렇게 썸머가 먼저 떠나고, 그녀의 길을 응원하는 마음 반, 계속 같이 있기를 원하던 마음이 반반씩 공존했다. 우리는 다시 서울에서 볼 수 있을 거니까. 아프지 말라며 그녀를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안아주었다.
나와 P는 그녀를 배웅해주고 돌아오는 길에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어떠한 이유도 없이 우리의 앞날에 대해 말을 꺼내기가 어려웠다. 그러한 침묵을 깨고서 그는 내게 말했다.
다 괜찮을 거라고 계속해서 말했다. 등을 쓸어주며 다 괜찮을 거라고. 그때 참 안정을 느꼈다. 이별하지 않고 계속 이렇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어려운 것도 알면서도 노력하지 않은 나 자신이 싫어서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그 또한 나와 같은 울상을 하면서 말했더랬다. 그 모습이 베를린 곳곳에 남아 공중에 떠다니는 것 같다. 우리가 함께 앉은 벤치에도, 자주 가던 카페에도, 저 길모퉁이에도 그 모습이 있었다.
내가 이별에 이렇게나 취약한 사람이었다니. 그러한 사실을 다시금 깨달을 때마다 눈물을 한껏 쏟아 낸다거나, 피를 시원하게 철철 흘린다거나, 누군가를 붙잡고 욕이라도 한껏 뱉어내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마음이 너무 피곤하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일생에 나를 떠나간 사람들이 주마등처럼 떠올랐다. 과연 내 옆에 영원히 있을 사람이 있을까. 그렇다고 쉬운 것도 아니지만, 어려운 것도 아닌 영원이라는 말은 꽤 이질적이게 느껴진다. 내가 보내고 있는 가을은 대체로 그렇다. 다른 계절이 온다면 좀 나아질까. 외로움엔 해답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 시기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하는 바람이다. 그의 말처럼 다 괜찮게 될 날이 올까.
*늘 그렇듯, P와 썸머와 함께했던 베를린에서의 생활이 너무 강렬했기에 그들이 없다는 사실이 조금 허전하다. 그들만 있으면 세상만사 모든 일은 아무것도 아니란 듯이 흘러가기에 모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는데. 마지막으로 혼자 남은 그를 텅빈 집에 남겨두고 나오던 날의 기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청춘의 힘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모두가 한 천장 아래에서 영원히 살 수 없다는 것. 냉장고 속 음식물이 썩어가고 먼지가 쌓여 가는 것. 냉기 가득한 방에 다른 사람의 짐이 들어오는 것.
배고픈 배를 채워 넣고 아름다운 말들을 쏟아내며 서로의 안부를 묻지 않아도 알 수 있었던 것들은 이제 더 이상 힘이 닿을 수 없는 시기의 이야기로, 저 멀리 사라져 갔다. 그들과 온몸으로 사랑을 했던 뒤셀도르퍼 스트릿 39번지의 생활은 그렇게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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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everym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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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늘 겨울을 데려와서 서둘러 즐기지 않으면 놓치기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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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l-ja-a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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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 「계절감」
귀퉁이가 좋았다 기대고 있으면 기다리는 자가 되어 있었다
바람이 불어왔다가 물러갔다 뭔가가 사라진 것 같아 주머니를 더듬었다
개가 한 마리 다가오고 있었다 처음 보는 개 개도 나를 처음 봤을 것이다
내가 개를 스쳤다 개가 나를 훑었다
낯이 익고 있다 냄새가 익고 있다 가을은 정작 설익었는데 가슴에 영근 것이 있어 나도 모르게 뒤돌아보았다
땀을 흘리는데도 개는 가죽을 벗지 않고 있었다 어쩔 수 없는 일
땀을 흘리는데도 나는 외투를 벗지 않고 있었다 어찌하지 않은 일
우리는 아직 껍질 안에 있다
뭔가 잡히는 것이 있어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었다
꼬깃꼬깃 접힌 영수증을 펴보니 다행히 여름이었다
미련이 많은 사람은 어떤 계절을 남보다 조금 더 오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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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anproject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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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움"
*설움
왜 유독 나에게만 이 여름이 지독한 지 모르겠다.
봄이 부서지던 날들은 사실 부서지는 줄도 모르고 지나왔는데,
매일 비가 퍼붓고 땡볕 아래에서 녹아내릴 때마다 내가 너에게 달음박질하고 싶어질까봐 겁이 난다.
사실 핑계다.
비가 온다는 것도, ��이 뜨겁다는 것도, 봄이 끝나고 여름이 왔다는 것도,
다 내비칠 수 없는 설움이다.
내가 가진 속상함이다.
다른 걸로 막아보려고 해도 자꾸 생각이 난다 그게 자꾸 화가 났다가도 메꿔지지 않은 허망함인 걸 알고 밉다가도 이내 서럽고 답답한 기분이 든다.
여름이 지독했으니 가을은 더 그렇겠지, 겨울은 더 춥겠지.
-Ram
*설움
그동안 쌓아 올린 시간들이 마냥 걱정만 할 정도로 믿음을 주지 못했다는 사실에 실망스러웠다. 그렇게 신뢰가 없나. 정말 평소와 전혀 다를 바 없는 날이었는데 그날 이후로 모든 게 바뀌어버렸다. 사형수가 사형을 기다리는 시간만큼이나 초조하고, 절망스러웠던 시간들이 지나갔다. 아니, 그렇다고 난 사형수처럼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감정들을 거치고 거쳐 결국 서러움까지 밀려오게 되자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분일초가 마음 편치 않았던 그 시간들이 고통스러웠다. 그런 시간들이 꼭 필요했던 걸까. 난 잘 모르겠던데.
-Hee
*설움
지난 금요일 동창 한 명이 집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했다는 부고를 받았다. 고교 3년 내내 한 건물 안에서 함께 살았었지만 말 몇 마디 나눠보지 못 한 친구였다. 지금은 얼굴도 가물가물한. 그래서인지 부고를 받고 놀라긴 했는데 슬프지는 않았더랬다. 거룩하진 못하더라도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는데 잘 알지도 못하는 내가 헛된 연민에 빠지는 것도 우스운 일이리라. 하지만 그가 수면제를 삼키던 순간 그에게 아무런 원통함도 억울함도 없었기를 바랐다. 장례식은 치러지지 못했다. 죽어야 할 이유가 살아야 할 이유보다 더 커지지 않도록 나는 살아야 할 이유를 조금 더 찾아둬야 하겠다.
-Ho
*설움
서러움이라고 하면 느껴본 적 있는데 설움이라고 하니 조금 더 심각해야 할 거 같다.
서운함이나 섭섭함은 이따금 느낀다. 내가 노력한 만큼 인정받지 못했을 때 그렇다.
섭섭함도 서운함도 내가 뭔가 바라는 게 있을 때 느낀다. 내 감정을 내가 선택하는 연습을 했다. 내 기분이 내가 아니라 다른 것에 의해 영향을 받는 순간 내 삶의 주도권을 잃는다.
특히 연애가 그렇다. 내 마음은 잠시 미뤄두고 상대에게 집중하고 그 사람의 말과 행동에 내 기분이 좌지우지된다.
서로를 위해 무언가를 하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해주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내가 한 만큼 상대에게 받고 싶은데 상대가 해주지 않을 때 서럽고 서운하다.
요즘 드는 생각은,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게 결국 상대방을 위하는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 사람이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게 자기만을 위한 게 아니라 ‘우리’를 위한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서운함이 들면 자신의 감정에 대해 말할 줄 아는 것도 중요하다. 감정은 삼키는 거보다 말로 내뱉고 나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설움이나 서러운 마음이 드는 건 자연스러운 것. 하지만 이내 그 마음은 실체가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 알고, 말로 표현하는 것.
-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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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v-is-all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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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날 좋은 날, 서촌에서 낮술. 그리고 참소라 앞에서는 졸라 아무것도 아닌 김(짭)소라... 가을은 역시 서촌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사실 나는 서촌의 365일을 사랑해~ 알러뷰모얼모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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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uthaeri · 10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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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umnal journal
런던의 가을을 만끽하며 보낸 9월, 10월, 11월. 계절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요즘. 여름과 달리 가을은 slow down하는 계절이라 그런지, 몸이 느끼는 계절적 변화에 최대한 귀를 기울여주고 싶었다. 8시 50분이 되도록 일어나기 싫은 기분, 여름만큼 그렇게 운동을 자주가고 싶지 않은 마음, 4시 반이면 어두워지는 날 때문에 아침이든 점심이든 잠깐이라도 나가서 햇빛을 쐬고 싶은 마음, 퇴근하고 집에 갈때 5시반의 어둠을 보며 왠지 모르게 울적해지는 마음 모두 하루에 다양하게 느껴지는 기분의 변화를 잘 들어주��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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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열심히 마음 공부를 해온 보람이 있는지 마음과 몸이 조화로움을 느끼는 계절이였다. 몸이 하고 싶은 소리에 귀를 기울여주면 자연스레 그외의 소리는 조용해지는 건가. 그래서 그런가 비가 아주 징글징글하게 내리던 한 토요일 그날따라 나는 비오는 날씨가 너무 운치있다고 느꼈고, 비 올 때 신발과 옷이 젖는걸 제일 싫어하던 내가 바깥 자리에 앉아 운치있다며 칵테일도 마셨다. 비 오는 런던을 아름답게 느낄 줄 아는 모습을 보며 나도 이제 런던 사람이 되가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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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계절의 변화와 함께 계속 함께 지내고 놀 것 같은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변화가 생겼다. 여름에 오잉언니가 떠난 것을 시작하여 다른 친구도 긴 휴가 동안 집에 다녀오더니 가족들과 가까이 살고 싶은 마음이 생겨 다시 일자리를 알아보기 시작했다고 했다. 언젠가는 친구들이 떠날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빨리 떠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많이 놀랐던 것 같다. 그러고 온 깨달음은, 맞다 런던은 대도시지. 지금 이 순간이 우리의 매일매일이고, 이 매일매일이 당분간 지속될 인생이라 생각했지만, 대도시의 특성상 친구들에게는 언제든지 갑자기 떠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갑자기 딱 든거다. London is a transient city, people will always come and go. 라고 말하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렇게 좋은 인생을 왜 두고가! 싶었지만, 우리 모두에겐 서로 다른 우선순위가 있고, 우리 각자에게 런던은 인생의 아주 큰 부분이 될 수도 있고, 스쳐지나가는 아주 작은 부분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나를 슬프게 했나보다. 엄청 좋은 지금이 잠깐이 될수도 있다는 두려움. 그런 의미에서 아침 명상에서 들은 이 말이 제일 와닿았다. People will come and leave in your life. Nothing is eternal. Don't hold space for the people who have left. Fill that space for new people to come and let bygones be bygones. 보내야 할 사람을 보내��� 않는한 새로운 좋은 사람이 오지 못 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들의 떠나는 소식은 남아있는 친구들에게도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누군가가 떠나는 것으로 인해 우리 친구들끼리 서로 다음에 누가 또 가는거 아니야 하고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슈이와 오랜만에 단둘이 캐치업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슈이가 사실은 내가 런던을 떠날거라는 생각에 걱정이 들었다고 했다. 여름에 여러모로 힘들어하는 나 자신을 보면서, 내가 다음 차례라 생각했나보다. 나는 지금 원하는 게 굉장히 뚜렷한 상태고, 원하는 것이 여기 런던에 있는 한 나는 떠나지 않는다고 했다. 원하는 게 바뀌는 순간은 오겠지만. 런던에 올 때는 분명히 혼자 왔는데 여기서 사귄 친구들이 한둘 떠나가는 것에 크게 동요되는 나를 보면서 인생은 알다가도 모르겠다. 아마도 혼자온 내가 직접 손수 골라 사귄 친구들이고, 이런 커넥션을 만들기까지 많이 노력해서겠지.
요새의 큰 관심사는 자신감과 playing big (땡스투채채). 클라이언트든 상사든 apologetic한 단어 사용하지 않기. 파워 다이내믹스에서 위축되지 말기. 직장 친구들과 어떤 단어가 우리를 더 위축되고 자신감 없게 만드는 가에 대한 논의를 하면서 나는 sorry라고 하지 않기, 친구는 just라는 말 하지 않기, 우리가 한 말이 clear한지 make sense한지 미리 전제깔지 않기. 언어가 태도가 된다고!
여튼 길고 어둡고 흐린 겨울 내내 좋은 음악과 창의적인 활동들로 보내야지.
아름다운 음악과 세션을 선물해주는 유튜브야 고맙다.
나의 겨울을 잘 부탁해
feat. 2 of my most played music these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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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hip · 11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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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은 이 사진으로 기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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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grl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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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of those nights... this time i’m learning all the meanings of 성 with hongwon’s song and my interpretations and more:
1. castle, fortress: 성 앞에 무너진걸 - collapsing in front of the castle. he talks about wanting to make someone his queen* (like in d sign) but maybe it’s not working out or he’s giving up?
2. anger, rage, ~wrath~: also a concept that appears often in his songs, for example there’s a song called 화 and it appears in other songs too. if you put it in the same sentence as above it could mean “giving in to the rage” - bc he has anger issues (which he has already hinted at in other songs) and he can’t contain them?
3. sex (not the one that gets confused with gender): 할 수 없잖아 성을 초월 could mean “(you know) we can’t go beyond sex”, this fits into his mentions of not being able to talk things out with his partner and how it’s always emotional fights (or sex?) maybe?
4. gender or sex (the one that gets confused with gender) - maybe no connection here?
5. last name - i also see no connection here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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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 interesting lyrics from the song:
갈색으로 변해 초원 (the grass/meadows is/are turning brown) 겨울인데도 우리는 더웠지 (it’s winter but we’re hot) 할 수 없잖아 성을 초월 (you know we can’t go beyond sex)
-> this could be a vague explanation for 가을은 내 여자친구처럼 갈색 (fall is brown like my girlfriend) which is a thing he keeps saying but everyone wonders what it means. maybe brown means cold or sth. i didn’t get it before bc i thought brown was supposed to be a warm color, but maybe not to hongwon.
also he doesn’t like fall and winter, it’s sad to him, he hates another year going by, once again appearing in the song: 말이 없네 다시 1년 (without words, another year (passes))
and another one: I need more pen 잠에서 깨면 기억은 삭제돼 (when I wake up, my memories are erased) 적어 놓지 않으면 안돼 (it has to be written down) I suppose the memories are erased bc of drinking/drugs, so he wants to write everything down in order to remember. He said he needed a pen (also in English) before in lyrics, but it was bc he wanted to become a painter to paint all the hate that cannot be described in words or sth, so it’s different here (or maybe not?).
*about the queen: he brings it in relation with chess, he wants someone to be the queen next to him. i guess he’s the king? it’s more interesting in a chess context (i only know basic rules no strategies:D) bc the queen can do almost everything but if she dies the game goes on, while the king can only do tiny steps and everyone else has to protect him and if they fail and he dies the game is over. if the game is his life it makes sense i guess. i always thought he wants to make her a queen bc he likes her and she should have it all, but in this context it would mean he wants her to be strong and work hard to protect him 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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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wien · 11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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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계속 기록해 두고 싶은 계절이지. 이쁘잖아. 천연이 주는 색이. 볕이 물들여주는 호화찬란함을 마주할 수 있어서 걷고 싶고. 행여나 찰나의 화려한, 화려한 계절을 놓칠세라 좀더 오래도록 멈춰서 바라본다. 2023년 가을이다,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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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jukim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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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무언가 부패한 것이다. 그런데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 무��이 근원인지 모르겠다.
사람을 만나는 게 버겁고 말도, 웃음도 잘 나오지 않는다. 장소가, 날씨가, 상대가 문제라는 착각에 이 결핍을 메꾸고자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나아지지 않은 것은 내가 문제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기어코 자리를 만드는 것은 내가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나를 기다리고 기억해 줄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두려움이 지배적이라서. 테이블 위를 오가는 말풍선 사이에는 나를 잊지 말아 달라는 애원도 묻어있다.
빌린 시간을 사는 것 같다. 뒤를 쫓기는 듯한 기분이 싫어서 무거운 몸으로 여기저기 뛰어다닌다. 앞으로 달리는 건지 뒷걸음치는 건지도 불분명하지만.
글도 한동안 쓰지 않았다. 그간 내가 글을 썼던 건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일종의 자가 처방이었다. 하지만 부패한 나는 몇 글자 적는다고 기분이 나아지지 않았다. 강박처럼 기록하기에는 이 공간의 솔직함을 훼손하는 일만큼은 막고 싶었다. 몇 번의 시도에도 내 글은 번번이 세상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내가 아는 누군가는 의무적으로 일기를 쓴다고 했다. 쓸 게 없을 때는 점이라도 찍는다고. 나는 일기를 쓰지는 않지만 온통 점으로만 가득한 페이지를 상상하게 된다.
여름에는 겨울이 그립고 겨울에는 여름이 그립지만, 그저 그리워하면서 보내기에는 아까운 시간들이다. 분명 겨울에 그리울 여름이라고 생각하니 무더위가 뜨거움이 되고 뙤약볕이 햇살이 되고 더 많은 것들이 예뻐 보여서 어느새 뒤로 하기 아쉬운 청량하고 푸른 계절이 되었다. 여름과 겨울을 겨루던 질문에 언제나 겨울은 춥지만 낭만이 있어서 선호한다고 답하던 나지만 올해는 여름의 짙고 선명한 낭만을 새로이 발견한 첫 해다. 여름이 끝난다는 것은 가을이 온다는 것이고, 가을이 온다는 것은 곧 날이 추워진다는 것이고, 날이 추워진다는 것은 올 한 해가 어김없이 저물어간다는 뜻이기에 마음이 제법 외로워지지만 그럼에도 가을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계절이다. 어떤 별미나 이벤트의 유쾌함으로 날씨의 불쾌함을 덮는 것이 아니라 녹음이 색을 입으며 자연한 낮과 밤 자체가 이야기가 되고 노래가 되는 것만 같다. 혼자가 더이상 견디는 것이 아니라 지내는 것임을 알게 되었으니 올 가을에는 쓸쓸함도 즐기는 법을 배우면 되겠지. 시원한 바람과 규칙적인 벌레 소리와 달빛이 만들어낸 그림자가 아까워서 이 시간을 붙잡고 싶은 마음에 잠보다는 기록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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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studying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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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 연습 1
지금 미국에 있어요. 그리고 십일월부터 있을 날씨가 변화했어요. 오늘은 아침에 섭씨 4 도 있었어요. 아주 추웠어서 까마귀 하고 재킷 입었어요. 매일 아침에 춘 날씨 때문에 혼���어요.
춥지만 하늘은 아름다워요. 사진을 게시할 거예요.
가을은 있어서 구름이 껴요.
그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요.
많이 쓴 안 했지만 저 자랑스러워해요.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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