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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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댄스의 리드 & 팔로우 용어에 관한 메모
'무도회의 권유'는 카를 베버가 1819년 작곡한 피아노 독주곡이었으나 오늘날엔 베를리오즈가 편곡한 관현작 작품이 더 유명하다. 미뉴엣이 저물고 왈츠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한 시대인 만큼 왈츠 리듬으로 돼 있다.
베버는 이곡에다 "무도회장에서 신사가 숙녀에게 춤 신청을 하지만 숙녀는 부끄러워 거절한다. 신사가 다시 간청을 하자 마침내 승낙하고 함께 춤춘다"는 설명을 달아놨다고 함. 영화 같은 데서 많이 본 익숙한 장면이 떠오르는 동시에 남자는 능동적, 여성은 수동적 태도가 정형화돼 있음을 느낀다.
오늘날 내가 아는 모든 커플 댄스에선 남성 역���을 리드(lead), 여성 역할을 팔로우(follow)라고 한다. 오래전 영국식 ��룸 댄스를 추던 때부터 나는 이 용어를 굉장히 불편해했다. 한자로 바꾸면 결국 '여필종부(女必從夫)' 아니겠냐고 생각하기 때문. 나아가 남녀 역할이 분명하게 나뉘어 있던 '무도회의 권유' 시대로부터 내려온 시대착오적 잔재가 아니겠냐는 거.
국립국어원에서 '닭도리탕'의 도리가 일본말이므로 '닭볶음탕'이라고 바꾸라고 하자 일각에선 "도리친다 = 토막 낸다"는 말이지 일본말이 아니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단 얘길 주워 들음. 닭도리탕은 토막 낸 닭을 뭉근한 불에 조리는 요리이지 애당초 볶음이 아니다. 그런데 '닭볶음탕'을 쓰라고 권고하자 실제로 닭을 볶는 식당이 생겨나고 있단 얘기까지 주워 들음.
옛 속담에 "말이 씨가 된다" 했고, 해리 포터가 외는 주문을 영어로 스펠(spell)이라고 함.
남녀 역할을 '리드 & 팔로우'로 규정한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남성 상황은 내가 알 수 없고) 여성 중에는 팔로우를 말 그대로 "따른다"고 인식하는 분이 있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커플 댄스에서의 '리드'란, 바둑으로 치면 남자가 흑돌을 쥔다는 약속에 불과하다. 그다음부턴 백돌, 흑돌이 주거니 받거니 하며 두 사람만이 공유하는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온 정성을 들여 그린 만다라를 한순간에 흐트러뜨림으로써 공(空)을 추구하는 티벳 승려 행위처럼 시간 속에서 나타났다 덧없이 사라지는 '소통과 교감의 예술' 땅고 또한 그런 측면이 있다. (자칭 도사로서 주장임)
남성이 "나를 따르라"식 리드를 하고 여성이 "알겠사와요"식 팔로우를 해선 절대로 교감은 일어나지 않으며, 춤이라 부를 수도 없는 허접쓰레기일 뿐이다.
노동요, 블루스, 가스펠 등에서 선창자가 한 소절을 먼저 노래하면, 뒷부분을 다른 사람(들)이 받아서 노래하는 걸 가리켜 '부름과 응답(=Call & Response)'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론 '콜 & 리스폰스'가 '리드 & 팔로우' 대안으로 꽤 좋지 않나 생각. 하지만 이미 다른 분야에서 쓰고 있는 걸 가져왔다가 혼선이 생기진 않을지, 문맥으로 충분히 구별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어 강력 주장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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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Llewyn Davis> Soundtrack
조엘 코엔(Joel Coen) 감독이 학업을 위해 뉴욕으로 갔을 때는 1970년대 초반이었다. 영화에 다루어진 60년대의 흔적들이 젊은 그를 스쳐 지나갔을 것이다. 1960년대 미국은 포크 음악의 부흥기, 즉 ‘리바이벌(Revival)’ 시기를 맞았다.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 지역을 중심으로 우디 거스리(Woody Guthrie), 리드 벨리(Lead Belly), 데이브 반 롱크(Dave Van Ronk) 등 수많은 뮤지션들이 포크 신을 장악하고 있었다. ‘리바이벌’ 운동은 1970년대까지 지속됐다. 이 시기가 중요했던 것은 혜성 같은 밥 딜런(Bob Dylan)의 등장 때문이기도 하지만 포크 신이 비트 무브먼트–Beat Generation–나 히피 문화와 접점이 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영화에서도 그런 디테일들이 코엔 형제만의 과묵한 화법으로 필터링 되어 잘 전달되고 있었던 것 같다.
코엔 형제의 <인사이드 르윈(Inside Llewyn Davis) 2013>은 포크 뮤지션 중에서도 데이브 반 롱크의 생애를 모티프로 삼았다. 정확히는, 포크 뮤지션의 사후에 출간된 회고록 <The Mayor of MacDougal Street (2005)>를 흥미롭게 읽은 두 감독이 그의 에피소드들을 각색하여 허구적 인물 ‘르윈’을 통해 풀어낸 것이다. 데이브 반 롱크는 낮에는 선원으로 일하고 퇴근 후 클럽에서 공연을 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고 한다. 원래는 딕시랜드(Dixieland) 재즈 연주자였는데 포크로 전향을 했다. 당시에 수요는 딕시랜드 재즈 쪽이 훨씬 많았는데 그는 돈도 되지 않는 포크 음악에 열정을 쏟았던 것이다. 어째서 그토록 무모했던 걸까? 단지 그가 포크 음악 속에서 진정성에 닿는 가치를 발견했고 그것을 좇았기 때문이다. 바로 그 점이 코엔 형제에게는 그들의 작업에서 종종 질문하거나 풀어보고자 하는 생의 모순에 맞닿아 있는 것으로 여겨져 특별히 그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고 한다.
영화 속에서 르윈은 결코 실력 없는 뮤지션으로 그려지지 않았다. 단지 인기가 없거나 메이저가 되기엔 어딘가 부족한 점이 있을 뿐이다. 그가 너무 진지하고 어두워 보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 반면 짐은 음악 실력도 출중한데 유쾌한 끼를 방출하는 풍자적 뉘앙스의 ‘프로테스트’ 송도 멋지게 소화할 줄 안다. Please Mr. Kennedy는 The Goldcoast Singers의 64년 작 Please Mr. Kennedy Don’t Send Me Off to Vietnam이라는 원곡에서 베트남을 ‘우주’로 장소 전환하여 개사해 새로 쓴 곡이라 한다. 영화 음악을 담당한 티 본 버넷(T. Bone Burnett)과 짐 버클리 역을 맡은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가 함께 진귀한 중고품들을 취급하는 기타 상점을 뒤져 빈티지 기타를 고르기도 했다. 왠지 60년대 포크 음악이라 하면 데이브 반 롱크를 모델로 한 르윈의 곡처럼 침울한 것들이 주를 이룰 것 같은데, 짐이 들려주는 음악들을 통해 포크 장르 안에서도 다양성에 접근하도록 자연스럽게 음악의 바운더리를 확장하고 있는 점이 보기 좋았다. Please Mr. Kennedy를 통해 유쾌함을, 500 Miles를 통해 하모니와 선율의 부드러움을 경험하게 만든다. 대타로 고용된 르윈이 콜롬비아의 녹음실로 달려가는 장면을 되새겨 보자. 그가 짐과 알 코디와 호흡을 ���추는 장면을 보면 르윈은 불과 1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서 짐과 마주 앉아 그의 지시에 따르며 노래를 보조한다. 만화 주제가를 방불케 하는 이 곡은 혼을 쏙 빼놓을 만한 업비트의 코믹한 저항정신으로 무장을 했다. ‘플리즈’라고 하면 될 것을 ‘프, 프, 프 플리즈’라고 과장해야 하는 것이 르윈에게는 좀처럼 이해되지 않지만 궁핍한 처지에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라는 씁쓸한 현실도 이 장면 속에 담겨 있었다.
어렵게 도착한 시카고의 클럽 “뿔의 문”에서 르윈은 오디션 볼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그의 노래는 너무 무거운 주제를 다루거나 빈틈없이 진지하며 비극적이다. 끝없이 대상을 만나며 일대일의 대화를 이어온 르윈이었지만 정작 속내는 아무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었다. 자기 자신에게조차도. 그래서 그는 노래로 자신의 비극을 전달한다. 그에게 노래는 일이기도 하지만 자기 삶에 대한 위로임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가만히 그의 노래를 들은 뿔의 문 주인은 대놓고 ‘돈이 안되는 노래(I don’t see a lot of money here)’라고 독설을 한 뒤, 그래도 그의 실력을 인정하며 팀을 이루는 것이 좋겠다는 조언을 한다. 그의 조언은 객관성 있고 실리적이었다. 하지만 그건 르윈이 원하는 답이 아니었다. 꿈의 실현, 혹은 꿈 꿀 권리를 보다 타당하게 유지하고자 하는 이에게 타자의 가면을 쓰고 나타난 현실이 제안하는 카드는 ‘타협’이다. ‘당신은 이 어려운 요구를 어느 정도 들어줄 수 있는가?’, 그리고 그것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기대할 수 있는 보상은 달라진다. 코엔 형제는 르윈의 내면적 갈등을 ‘성공을 두려워하는 모습’으로 해석해 그려냈다. 그래서 르윈은 자기 삶에 드리워진 비극의 쳇바퀴 속을 돌고 돌기만 한다.
음악 프로듀싱을 맡은 티 본 버넷(T. Bone Burnett)은 텍사스 출신의 뮤지션이자 프로듀서다. 그래서 텍사스를 배경으로 한 코엔 형제의 초기 작품 <블러드 심플(Blood Simple) 1984>을 보고 무척 공감을 했고, <아리조나 유괴 사건(Raising Arizona) 1987>을 보고는 영화 속에 그려진 디테일들이 너무도 친밀하게 느껴져 결국 감독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자신도 놀랄 만큼 충동적이었던 그의 전화는 두 감독들과 영화를 매개로 한 우정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었다. 티 본 버넷은 솔로 작업도 있지만 프로듀서나 영화 음악 활동으로 더 이름이 알려진 측면이 있다. 엘비스 코스텔로(Elvis Costello), 로이 오비슨(Roy Orbison), 커샌드라 윌슨(Cassandra Wilson), 윌리 넬슨(Willie Nelson) 등 그의 프로듀싱 작업은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대중음악뿐 아니라 영화 음악 작업도 많이 해오고 있는데, 코엔 형제의 영화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O Brother, Where Art Thou?) 2000>의 사운드트랙 작업도 그가 맡았다. 미국 포크 음악의 근원에 맞닿아 있는 블루스, 블루그래스, 가스펠, 컨트리 등의 트랙들로 채워져 있다. 그래서, <인사이드 르윈>이 한 허구적 인물의 불행한 일주일에 초점을 맞춘 개인적이고 사색적인 작품이라 해도 전체적으로는 포크 음악 리바이벌 시기를 조명하고 있기 때문에 <인사이드 르윈> 사운드트랙은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의 연장 선상에 놓인 앨범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음악 영화’인 만큼 인물들이 실제로 라이브로 공연을 하는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다. 가스등 카페에서 르윈이 Hang Me, Oh Hang Me를 부르는 것이 오프닝이었는데 그의 동료들이 같은 무대에 차례로 오른다. 휴가 나온 군인 트로이가 부르는 곡은 톰 팩스턴(Tom Paxton)의 구슬픈 포크송 The Last Thing on My Mind이다. 이후 짐과 진이 무대에 올라 트로이와 함께 3인조가 되어 노래 부르는 장면은 피터 폴 앤 메리(Peter, Paul and Mary)를 재현한 것으로 여겨진다. 500 Miles의 원곡은 헤디 웨스트(Hedy West)라는 여성 포크 뮤지션으로부터 왔다. 헤디 웨스트는 조안 바에즈(Joan Baez), 주디 콜린스(Judy Collins)와 함께 포크 리바이벌 신을 이끌던 여성 뮤지션 중 한 사람이었다. 밴조 연주와 함께 시원하면서도 리듬감 있는 그녀의 노래를 들어 보니 피터 폴 앤 메리조차 가공된 음악 같다는 인상을 받는다. 그녀는 르윈처럼, 혹은 데이브 반 롱크처럼 대중이나 기성적 가치를 덜 의식하는 것 같다고 할까. 따지고 보면 포크 음악은 어디선가 교육받는 것도 아니고, 단지 이웃이나 부모, 조부모로부터 전해 듣는 이야기처럼 후손들을 통해 물 흐르듯 내려온 것이 주요한 특징 아니던가. 그러니 그 원천에는 필연적으로 삶이 녹아 있고, 자연스러움이 깃들게 된다. 그런 느낌을 더 강조하는 트랙이 바로 이 사운드트랙에서 두 가지 버전으로 수록되어 있는 Fare Thee Well(Dink’s Song)이다. 민속 음악을 연구하던 학자 존 로맥스(John Lomax)가 강가에서 빨래를 하던 한 흑인 여성이 흥얼거리던 노래를 듣고 녹음을 한 것이 이 곡의 기원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워낙 슬프고 아련한 이야기와 곡조로 이루어져 있어서 어떤 사람이라도 귓가에 이런 노래가 들려온다면 걸음을 멈추고 가만히 귀 기울였을 것 같다. 그 여성을 Dink라고 불러서 이 곡에 Dink’s song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오프닝과 닮았으면서도 약간은 다르게 연출된 엔딩은 곱씹어 볼수록 흥미로운 구석이 있다. 르윈은 공연을 마치고 가스등 주인으로부터 ‘친구’가 부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뒷문을 향해 걸어 나간다. 그의 다음 순서로 무대에 오른 신인 뮤지션을 슬쩍 곁눈질하면서. 무대에 오른 사람은 누가 봐도 밥 딜런이다. 하지만 카메라는 밥 딜런이 아니라 르윈을 따라간다. 르윈이 뒷골목에서 또 한 번 두들겨 맞고 비참한 순간을 겪는 동안 무대로부터 밥 딜런의 노래는 계속 이어진다. 엔딩 크레딧이 오를 때까지. 이 장면은 마치 르윈에게 ‘(밥 딜런에 비하면) 역시 넌 정말 아무것도 아니야, 고양이나 잘 데리고 다니렴!’ 하고 신랄하게 조롱하는 것만 같다. 코엔 형제는 밥 딜런의 음악을 무척 좋��했다고 하는데, 그들의 우상을 영화에서 이렇게, 중심에 두지 않고 끄트머리에 빗금처럼 배치한 것도 참 독특한 방식이라는 생각을 했다.
더불어 생각해 본 것은 ‘음악 영화’라는 타이틀이 부여되면 영화를 보기 전에도 대강의 청사진이 쉽게 그려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적어도 형식적인 면에서 말이다. 크게 보면 직접적으로 음악을 영화 내부에 도입하는 뮤지컬 형식이나 인물 중심으로 스토리에 녹여 풀어내는 방식, 아니면 사실적으로 인물을 조명하는 다큐 형식 등을 자주 경험했던 것 같다. 코엔 형제의 <인사이드 르윈>은 ‘음악 영화’라는 타이틀을 붙이기보다 그냥 코엔 형제가 늘 해오던 방식의 작품의 배경이 특정 시기의 음악 신으로 설정되어 있다는 설명이 더 적합할 거라고 생각된다. 위에서 내가 ‘음악 영화’에 대해 범주화를 했다면 <인사이드 르윈>은 그 안에 넣기가 꺼려진다는 이야기다. 워낙 감독의 ��채가 분명하기 때문이겠지만, 그렇다고 작품의 음악적 가치가 영화보다 떨어진다고는 ‘절대로’ 말할 수 없다. 이건 너무도 풍미가 짙고 정갈한 포크 리바이벌 테마의 사운드트랙이다. 반복해 들으면 들을수록 오스카 아이작(Oscar Isaac)의 노래에 심취하게 된다. 그의 노래와 연주에 기교가 없는 것 같지 않은데 과시하지 않는다. 바로 그 점이 특별히 라이브를 부각시키지 않고 영화의 내러티브 속에 잘 녹아들었던 게 아닐까 싶다. 오디션 보는 클럽 주인도 아닌 내가 무심코 레코드를 흘려듣다 보면 The Death of Queen Jane은 주제의 깊이가 남다른, 진정한 명곡이란 생각도 하게 된다.
*이 글을 쓰는 데 참조된 링크들
https://href.li/?https://www.uncut.co.uk/features/an-interview-with-the-coen-brothers-we-sold-out-long-ago-72768/2/
https://href.li/?https://slate.com/culture/2013/12/llewyn-davis-real-person-true-story-behind-coen-brothers-movie-with-oscar-isaac-justin-timberlake-video.html
https://href.li/?https://www.huffpost.com/entry/please-my-kennedy-inside-llewyn-davis_n_4344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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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llewyn davis#coen brothers#movie#soundtrack#american folk music revival#포크음악#사운드트랙#영화음악#인사이드르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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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 소르본 대학 컬럼비아 대학(1754 설립 아이비리그 크리스토퍼 컬럼버스가 어원) /
영화감독 / 장 뤽 고다르(누벨바그의 상징 뉴 웨이브) 우디 앨런(영원한 뉴요커) /
신전 / 피라미드(루브르 박물관 입구의 유리 피라미드) 큐브(애플 스토어 입구의 유리 큐브) /
슈퍼스타 / 루브르 모나리자 뉴욕 현대미술관 아비뇽의 처녀들 /
파리의 뉴요커 / 파리에서 일요일을 / 에펠탑 / 카페 드 플로르 / 마레 지구(쇼핑가) / 페르라세즈(유명 예술가들 공동묘지)
뉴욕의 파리지앵 / 맨해튼에서 일요일을 / 할렘의 가스펠 / 브런치 / 5번가의 쇼핑 / 센트럴파크 /
산책 / 뤽상부르 공원 센트럴파크 /
현대 미술 / 퐁피두 센터 솔로몬 구겐하임 미슬관 /
해변 / 파리 플라주(센 강변 모래사장과 샤워시설) 코니 아일랜드(뉴욕 브루클린 남쪽 해안 지구에 있는 미국 최초의 놀이공원)
보석 / 카르티에 티파니
디자이너 / 장 폴 고티에(마린풍 스트라이프) 랄프 로렌(성조기의 붉은 스트라이프)
악마의 쾌락 / 케이크 파스트라미(훈제 쇠고기 샌드위치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샐리 오르가즘 흉내)
자동차 / 시트로앵(엑스스몰 xs) 캐딜락(엑스라지 xl)
드라마 퀸 / 에디트 피아프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가수 / 샤를 아즈나부르 프랭크 시나트라
공항 / cdg 샤를 드골 jfk 존 f 케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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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Bass Line with Camazon Bass 오늘의 베이스라인 - 영광의 주님 찬양하세⠀⠀⠀⠀⠀⠀⠀⠀⠀⠀⠀⠀⠀⠀⠀⠀ ⠀⠀⠀⠀⠀⠀⠀⠀⠀⠀⠀⠀⠀⠀⠀⠀ #오늘의베이스라인 #todaybassline #camazonbass #camazonbasscustom #bassplayer #베이시스트 #실용음악 #하상민 #hasangmin #sangminha #가스펠 #영광의주님찬양하세 #베이스 #ccm #베이스기타 #gospel #bassguitar #담백한브랜딩 #담백한베이스 #베이스배우기 #gospelbass #brazilianrosewood #brazilianluthier (at 서울광염교회 - 감자탕교회) https://www.instagram.com/p/B3i3rcVnUyK/?igshid=1xp2pyykmp97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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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유혹 #ost #왜너는나를만나서 모르시는 분들이 없죠 😁 이 곡을 부른 #가수 #차수경 님이 콘서트를 위해 #응원 #영상 을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 #리셋 #가스펠 #콘서트 2018년 6월 28일 목요일 8PM #케이아트 #디딤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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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연주하고 승철이형이 부른 ‘소원’ 의 원작자 한웅재 목사님의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 ‘소원’을 발매한지 5년만에 처음 만나뵙고 인사 드렸네요 얼마나 따뜻하고 반갑게 악수를 받아 주시던지^^* 좋은 곡 감사합니다❤️ 좋은 공연 감사합니다💝 #이승철 #소원 #한웅재 #목사님 #3집앨범 #발매기념 #콘서트 #가스펠 #ccm 목사님의 콘서트에서 연주한 후배들도 반가웠고^^ #드럼 #박은찬 #베이스 #최인성 #퍼커션 #조재범 #각종 #권병호 #첼로 #최정욱 새로 발매하신 씨디에 싸인도 받았습니다~야호 ✨ https://www.instagram.com/p/B2HJgQzF5p0/?igshid=uiwv6syy07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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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dnight gospel#midnight gospel#clancy#clancy fanart#the midnight gospel fanart#fan art#미드나잇 가스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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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9
따뜻한 마음 가지기. 그것으로 따스히 말하기.
한결같이 warm-hearted 하기가 쉽지 않다.
어떤 날은 웜 하트 즉 동정과 긍휼이, 사회적-정서적 우위로부터 파생함을 느껴, 그 부조리함을 가사로 써내리기도 했다.
광주 여행 기록 영상 편집과 브금 제작을 했다.
당시 시내를 걷다 우연히 사고 현장을 지났다.
철거 건물에 깔려 운명을 다한 시민의 넋을 기리고, 관련자의 엄벌을 촉구하는 플래카드가 걸려있었다. 마음 아팠다. 도시의 비명과 처절에 소름이 돋았다. 이 도시의 고통은 운명일까? 그래서 이름에 빛을 달아준 것일까?
비장하게 가사를 쓰고, 가스펠-뮤지컬스러운 곡을 써내려갔는데, 전달력이 없다. 타고난 호소가 있는 누군가가 멋지고 부럽다.
나홀로 광주 시민 위로하고, 떡볶이에 소주 한 잔 한다.
노태우는 국가장만 치룬다. 정부는 적당히 잘했다.
친구 인스타에 예쁜 댓글 하나 달았다. 참 오랜만에.
광주엔 가여운 호랑나비 참 많았다.
예술이 언제나 내 삶에 충만했음 좋겠다. 매일 따뜻한 마음씨 지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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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Songs of the 2019
연말이 다가오고, 해가 끝나고 각종 매체와 곳곳에서 올해의 곡들이 올라오고 플레이리스트가 올라옵니다. 새벽에 플레이리스트를 돌리다가 내 맘대로 (대부분 아주 메인스트림에 있는) 올해의 곡 딱 열 곡만 ��아봤습니다. 순전히 내 취향이고 모든 코멘트도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리고 제가 뽑는 올해의 곡은 올해 발매된 곡들이 아닌 올해 많이 재생시킨 곡 중 10곡으로 뽑아보려 합니다.
Tyler, The Creator - PUPPET / ARE WE STILL FRIENDS?
두 곡 중에 하나만 넣고 싶었는데 밸런스를 한쪽으로 쏠리게 하기 어려웠습니다. 퍼펫은 한 앨범의 서사의 정점에서 딱 내려오는 부분이고, 아위스틸프렌즈는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아름답지만 슬픈 아웃트로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앨범의 곡 나열과 해석을 보면서 들으면 하나의 영화 혹은 책을 보는 기분인데.. 뭐 영화가 아니니 스포일러라고 할 수 없지만 들으면서 유튜브 댓글들을 보기를 추천하는 노래들입니다.
Kanye West - On God
네 저를 알만한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을 저는 칸예 팬입니다. 앨범을 미루고 미루고 올 초인가 작년 말부터선데이 서비스라는 주말 예배를 공연으로 하시더니 가스펠 느낌 충만한 앨범을 올가을 가져왔습니다. 앨범 중이 곡이 제일 먼저 꽂혔습니다. 이 곡을 프로듀싱 한 피에르 본은 지난 9월 한국에 왔었는데 공연을 본 뒤 이태원 신호등에서 우연히 만나 힙합 악수를 하며 내 슈프림 티셔츠를 보더니 나도 같은 거 있다고 셀카라도 찍어둘 걸 신호가 바뀌면서 금세 헤어졌습니다.
Frank Ocean - In My Room
프랭크 오션의 큰 팬이지만 솔직히 말하면 블론드 이후에 나왔던 싱글들 (Lens, Biking, Chanel 등) 에 비하면 느낌이 팍 오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가 빨리 앨범을 내길 염원하며 목록에 추가해봤습니다.
Chris Brown - Throw It Back
크리스 브라운의 9번째 정규앨범 인디고에 수록됐던 곡입니다. 저번 앨범엔 40곡이 수록된 거로 기억하는데 이번엔 좀 줄여서 30곡이었습니다. 이렇게 많이 수록해버리면 듣는 사람 입장에선 제목과 곡도 제대로 다 기억도 못 하고 빡 오는 곡만 기억하게 되는데 이 곡이 그랬습니다. 어디서 많이 듣던 멜로디 같은데?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20년 전쯤 세상을 떠난 aaliyah 의 Back and forth를 샘플링한 곡입니다.
TRAVIS SCOTT - NO BYSTANDERS
작년에 나온 트래비스 스캇의 아스트로월드에 있던 곡입니다. 랜덤으로 플레이리스트를 돌리다가도 앞에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쥬스월드의 ‘The party never ends’ 라 말하는 목소리가 들리면 ��단 멈춥니다. 몇 달 전 공개된 트레비스 스캇 다큐에서 astroworld 를 작업하다 이 곡이 완성되는 순간이 나오는데, 뻑더클럽업 파트에서 스캇이 두 손을 들고뛰면서 춤을 춥니다. 그 뒤로 항상 들을 때마다 그 장면이 생각나면서 더 듣게 되고.. 또 구글링해서 다큐의 그 부분만 다시 보고..
The Weeknd - Hurt You
곧 앨범이 나올 거 같은 위켄드의 작년 EP 에 게사펠슈타인과 함께한 곡입니다. 어떤 코멘트를 덧붙일지 모르겠는 것이, 그냥 좋았습니다. 위켄드 노래를 이토록 많이 들은 곡은 Hurt You 가 처음이었습니다.
Kanye West - Devil in A New Dress
항상 어느 시즌이 되면 칸예의 MBDTF를 다시 무한 반복하곤 하는 시기가 옵니다. 이번엔 11월쯤 그랬습니다. 이 앨범에 대해 알만큼 아는 거 같으면서도 매년 몰랐던 뒷얘기들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그전까진 이것저것 많이 들었던 거 같은데 올해는 이놈이었습니다. 앨범을 들어보셨던 분들은 유튜브에서 더 메이킹 오브 MBDTF를한 번 검색해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Lil’ Kim - Crush On You
시간이 갑자기 예전으로 돌아갑니다. 도쿄를 갈 때마다 갔던 바에서 나왔던 곡입니다. 몰랐던 곡인데 샤잠으로 확인하고 그 뒤로 아이튠즈에 넣어 어떤 플레이리스트를 만들 때마다 항상 들어가 있습니다.
0NN1 - Night Run
마지막을 뭐 하지 고민했는데. 이 친구는 항상 클럽에서 노래를 틀면 나를 맛탱이 가게 합니다. 물론 본인이 맛탱이 가는 날도 가끔 있는 친구입니다. 온니가 음악을 틀 때면, (예를 들면) 1000보 정도 찍혀있던 내 시계 속 만보기가 어느새 몇천을 훌쩍 건너뜁니다. 발을 가만히 있게 못 놔둔다 이 말이죠.. 곡을 만들고 커버를 만들고 발매가 되는 과정을 꽤나 오래, 많이 지켜봤습니다. 처음 들려줬을 때 EP의 다섯 곡 중, 바로 이 곡이 제일 좋았다 말했습니다.
열곡 뽑으라면 지체 없이 바로바로 뽑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연말 맞이하며 몇백 곡씩 뽑는 여러 매체의 에디터분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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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 superjunior IG
#동해, 첫 솔로 싱글 ‘#Harmony’
🎧2020.02.23 6PM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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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mony’: 동해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전통적인 콰이어 사운드와 풍부한 브라스 편곡이 돋보이는 ‘블랙 가스펠’ 장르의 노래. 무엇보다 래퍼 #비와이 가 피처링으로 나서, 힙합의 매력까지 느낄 수 있는 ‘모던 블랙 가스펠’로 완성. 동해의 부드러운 보컬과 비와이의 트렌디한 랩의 ���화가 기대되는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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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가스펠’: 흑인들이 부르는 가스펠을 의미하며 현대 R&B, 재즈, 블루스 등 흑인 음악의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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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HAE Documentary “HARMONY” Intro
🔜2020.02.12 12PM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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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HAE #BewhY #Harmony
#슈퍼주니어 #SUPERJUN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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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pS_aClYkUFk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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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팔로우 용어에 관한 메모
앞에서 쌀리다 용어에 관한 썰 푼 김에, 틈틈이 '리드& 팔로우(Lead & Follow)'에 관해 찾아본 것도 정리해놀라고.
이거는 모든 커플 댄스의 공용어랄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굳이 "이끔 & 따름"과 같이 무리해 번역하지 않듯, 알젠틴에서도 그냥 쓰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 구글번역기에 넣어봤더니 "Liderar y Seguir"라고 나온다.
그런데 한국분이 만든 땅고 유튜브를 봤더니 "Marca y Seguir"라고 하심. 사전에서 'Marca = 인(印), 기호, 부호, 상표, 흔적' 등등의 뜻으로 영어의 'Mark'에 대응하는 말이다. 아마도 "내가 마크해 놓은 대로 따라오시라"는 의미인 거 같다.
하지만 구글에서 검색어를 "tango marca y seguir"로 넣었더니 딱히 용례가 나오질 않았다. 외려 "Liderar y Seguir"라고 쓴 사례는 있었고. 물론 지역색이 있을 수밖에 없으니 어느 게 옳다 그르다 할 문제는 아니겠고.
이외에 "Guiar y Seguir"란 표현을 쓴 경우가 있다. 'guiar = guide = 안내하다'. 나 역시 이 표현이 훨씬 더 적확하다고 봄. 리드 & 팔로우는 왠지 어감에서 구시대의 여필종부(女必從夫)가 연상돼, 좀 불쾌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서.
예전에 쓴 글에서 '리드 & 팔로우' 보다는 '부름과 응답(=Call & Response)'이 더 좋지 않을까 주장했었다. 원래는 노동요, 블루스, 가스펠 등에서 선창자가 한 소절을 먼저 노래하면, 뒷부분을 다른 사람(들)이 받아서 노래하는 걸 가리키는 용어이지만 리드 & 팔로우의 본질엔 이 말이 더 어울린다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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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Mets는 끝난 거나 다름없다. -_-; 물론 Mets가 1위를 해 왔다고 해서 강팀이라고 할 수는 없다. (오랫동안 1위였는데 뭔가 엄청 잘 하는 팀이라는 느낌이 사실 안 들긴 했음;) 가장 중요했던 경기인 Braves와의 원정 경기 3연전에서 1승도 챙기지 못했다. 그것도 선발투수 Top 3에 드는 선수 셋을 다 썼고, 그 중 2명은 MLB 전체에서도 최고로 쳐 주는 투수들에 두 명 합산 Cy Young 상 5회 수상인데, 어째 다들 그렇게 무너지냐... 특히 deGrom! 솔로홈런 세 방 맞고 무너졌다. (삼진을 무려 10개 넘게 잡아냈음에도 빛이 바랬다...) Scherzer는 중압감 있는 경기에서 오히려 더 승부수를 던지는 선수로 알고 있는데, 이제 더는 아닌가 보다. 나이도 많고... (물론 아무리 많아도 나보다는 어리지만 ㅋ 나보다 생일 빠른 현역 선수는 Albert Pujols 하나 있긴 한데, 곧 은퇴.) Bassitt은 뭐... 잘 하긴 해도 앞의 두 선수에 못 미치고. 여튼 잘 한다는 선수 셋 다 30대라. Mets에는 잘 하는 20대 투수 없나? 그리고 신인 드래프트의 가장 1위로 뽑힌 데다가 마이너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던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는 계속 삼진만 당하던 거 같은데... 심지어 배트를 휘두르다 못해 다른 곳으로 날려 버리지를 않나... 본인과 똑같이 생긴 엄마도 관중석에서 엄청 열광하고 응원하고 난리던데 활약을 하나도 못 하고 있음. 보는 내가 다 부끄럽다. 그나저나 투수들이 연봉이 센 거 같은데, 특히 Scherzer는 데려온다고 돈을 엄청 쏟아부어서... deGrom은 내년에 FA던가... 여튼 오늘 경기 보면서 (상대적으로) 쥐꼬리 연봉 받고 있는 Jeff McNeil이야말로 배 이상 더 받을 자격이 있어 보인다. 솔직히 3-4배 줘도 괜찮을 정도. (서양판 이치로 느낌. 시즌 동안 홈런은 몇 개 안 쳤는데 - 근데 오늘은 침 ㅋ - 팀 성적에 어울리지 않게 타율이 아주 높다. 이번 시즌 MLB 선수들 전체에서 2위) 여튼 Braves는 그 동안 2위했지만 강팀이고 Mets는 1위를 하긴 했지만 강팀 느낌은 아니라; 어쩌면 맞는 자리에 온 것일지도... 그래도 오히려 강팀이 아니었기 때문에 Mets가 한 번씩 보여준 멋진 플레이들이 좋았다. 돈 많이 들여서 외부에서 좋은 선수들이라고 많이 데려온 만큼 (선수들 연봉에 제일 돈 많이 쓴 구단이 Mets란다...) 남은 경기들에서라도 돈 아깝지 않게 잘 하기를. C는 시즌 막판에 무너져 버린 Mets를 보며 이미 완전히 기대를 접었고, 플레이오프도 기대하지 않는다며, 이게 Mets 팬의 삶이란다. ㅋㅋ 사실 나는 뉴욕 출신도 아니고 뉴욕에서 오래 살아본 적도 없고 연고도 없다 보니 그냥 버리고 다른 팀 응원해도 그만이지만, 요 몇 달간 경기 보면서 선수들한테 나도 모르게 정이 들어버렸다. 일종의 내적 친분 처음 볼 때 사실 첫인상은 대부분 별로였는데, 선수들을 알아갈수록 인간적으로 마음에 들더란 말이지. Brandon Nimmo랑 Jeff McNeil에게는 특히 기대가 많다. 장기 노예 계약을 한 Francisco Lindor에 대한 이미지도 좋아졌고, Pete Alonso도 괜찮다. 여튼 100%는 아니지만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을 좋게 보고 있어서 다른 팀으로 쉽게 넘어가진 않을 것 같다. Let's go... Mets... please...
그나마 다행(?)인 건... 뉴욕에 비가 와서 경기가 시작되지 못하고 (C는 차라리 경기를 안 해서 다행이라고 했다. 최소한 지지 않아서 ㅋㅋ) 다음날 더블헤더가 되었다. 그 사이에 Braves는 Marlins에 한 점도 못 내고 졌다. 뭐지...? 그럴 거면 Mets한테나 그렇게 질 것이지... -_-;;;
생일이 포함된 달에 회사 근처 극장에서 무료영화를 한 번 볼 수 있다. 날리기 아까우니 일부러 핑계를 대고 회사에 갔다. 아니, 회사에 가기 전에 극장에 들러 영화를 먼저 봤다. 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잘 됐다 싶어 본 영화는 한여름밤의 재즈(Jazz on a Summer's Day). 제목으로 보면 그냥 <여름날의 재즈>라고 해도 될 것 같은데, 굳이 한여름밤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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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RI에서 있었던 Newport Jazz Festival의 영상을 복원한 거라는데, 나는 Newport가 NJ에 있는 거 말하는 줄 알았는데 미국은 정말 동네마다 똑같은 이름의 도시/마을이 있는 것 같다. 여튼 큰 동네도 아닌 거 같은데 (주 자체도 작으니) 거기에 이름만 들어도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을 이어 나왔다. Louis Armstrong, Thelonious Monk, Anita O'Day, Sony Stitt, Dinah Washington 등등... 근데 아무리 내가 재즈 음악을 좋아해도, 피곤함을 이기기는 어려웠다. 영화는 생각보다 잔잔한(?) 느낌이 있었고 잠을 푹 못 자고 서울로 나오자마자 영화를 보러 가서 중간에 조금 졸렸다. (아마 나도 모르게 잠든 부분도 있었을... 예고편을 보고 나니 졸았던 게 맞다. George Shearing 나온 부분은 전혀 기억 안 남 ㅠㅠ) O'Day의 메이크업을 보면서 당시의 메이크업은 피부의 잡티를 안 가리나 보다 싶을 정도로 얼굴에 기미/주근깨 같은 게 많았다. 한국에서 요즘은 다들 그런 거 없애려고 난리이고 나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엄마가 피부과 좀 가 보라고 잔소리를 하셔서... -_-;; (이것도 나라별 문화/시각의 차이인지 미국인들은 얼굴의 기미/주근깨를 '귀여운' 것으로 여기고 있더라.) 50년대는 분명 지금보다 더 보수적이었을 텐데 그래도 그 재즈 페스티벌에선 그런 게 안 느껴졌다. 관객들이 공연을 즐기는 것마저도 자유로웠다. 신나게 춤추는 사람들도 있었고. 한국의 재즈 페스티벌에는 재즈 아티스트가 별로 없다. 웬 그냥 팝 음악 하는 애들이 우르르 나오던 걸로 기억하는데, 여긴 그렇지 않았다. 물론 Chuck Berry는 좀 의외였지만, 그래도 뭐 Rock'n'Roll로 분위기도 잘 띄우고 그래서인가 전혀 위화감이 없었다. 다들 좋았지만, 일부 조금 더 졸린 음악도 있고 더 신나는 음악도 있고 그랬는데, 확실히 Berry는 신났다. 그리고, 저 아티스트들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이라 할 수 있는 Armstrong도 인상적이었다. 트럼펫 연주도 그렇고 노래도 그렇고... Armstrong의 위트가 빛났달까... 무대에서 말할 때 물론 농담도 잘 했지만, 특히 Jack Teagarden과 듀오로 부른 'The Rockin' Chair'가 재미있었는데... 아버지와 아들이 대화를 나누듯이 노래하는 가사에서 아버지 역의 Teagarden이 "'Fore I tan your hide, now" 라고 부르면 다음에 아들 역의 Armstrong이 "You're gonna tan my hide" 라고 부르는 게 원래 가사인데, 그 대신 "My hide's already tanned" 이라고 불러서, 관객들이 다들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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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 Mahalia Jackson이란 가스펠 가수의 노래도 차분하고, 뭔가 다음 날 아침에 교회 갈 사람들을 위해 등장한 것 같은 느낌? 'The Lord's Prayer'를 부르는데 종교를 떠나 감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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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경건해지는 느낌이었다. 뭔가 앞뒤 안 가리고 마음껏 즐겼다면, 이 시간에 모두 회개하고 내일 교회에 가라... 하는 느낌. ㅋㅋ
영화만 무료일 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회사 옆 건물에 새로 생긴 프랜차이즈 카페에 가 볼까 하고 카페 앱을 켜 보니 거기에도 생일 무료음료권이 있었다!! 덕분에 교통비와 밥값만 들었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조심스럽다. ㅠㅠ
근데 커피가 너무 작았다. 아무리 무료라지만 무슨 일반 종이컵 만한 데다가 플랫 화이트를... -_-;;;
따로 어디 멀리 여행 간 것도 휴가를 쓴 것도 없었고, 요즘 MLB 말고는 뭐 엄청 재미난 것도 없었는데, 그나마 Mets까지 망해가면서; 더더욱 재미난 게 없어서... 고민하다가 휴가를 내고 며칠 동안 영화나 실컷(?) 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려면 휴가 쓰기 전에 그 주에 해야 할 일들을 미리 다 끝내놓고 가야 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해외라고 나가는 뉴욕도 못 간 지 4년이 넘은 만큼... 항상 있는 집과 근처, 자주 가는 동네들을 좀 벗어날 필요가 있다. 이번 주에 열심히 일하고 다음 주에는 휴가를 써야겠다. 이미 영화표는 예매했고, 보고 싶었던 영화의 매진 탓에 해당 시간에 매진되지 않은 영화들을 찾아야 했고, 그렇게 보기로 마음먹은 영화들이 좀 달라졌다. 심지어 휴가 일정까지 바뀌면서 숙소와 교통편까지 다 바뀌었다. -_-;; 그래도 뭐... ㅋㅋ 약간이나마 기대가 좀 된다. 영화제 시작일자 전까지는 수수료 없이 취소가 가능해서인가, 시작 전날이 되니 없던 표가 생기기도 하고 해서 나도 막판에 예매한 영화들이 또 바뀌었다. ;;; 놀랍게도 그 덕에 보고 싶었던 영화 2개를 추가할 수 있었다! (그 대신 그 시간에 예매해 둔 다른 영화들 취소) 똑같이 'theater'이지만 뉴욕에선 뮤지컬에 밀려서인지 별 인기가 없어 보였던 영화관을 난 여기저기 열심히 다녔는데, 그 때 생각이 날 것도 같다. 문제는 내가 그 때처럼 여기저기 다닐 에너지가 별로 없다는 거지. 나이가 들수록 어디 여기저기 다니는 것보다 숙소 안에 쳐박혀 있는 걸 더 좋아해서... ;;;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그래도 괜찮은 가격으로 숙박과 교통을 예약한 것 같아 그 부분은 만족한다. ㅎㅎ 사실 여행은 별 생각없고 정말 영화에만 맞췄는데, 막상 숙소 주변에 뭐 없나 찾아보니 좀 다녀보고 싶은 곳이 생겨서, 원래 서울로 체크아웃 후 금방 돌아오는 걸로 예매해 둔 항공권을 4시간 정도 늦췄다. 수수료를 9천원 가량 더 내야 했지만; 그래도 주변에 좀 돌아보고 밥도 먹고 와야지...
1994 최동원
A Letter from Kyoto
Alcarràs
Amageddon Time
Monica
Raymond & Ray
You Have to Come and See It
Blind Willow, Sleeping Woman (이건 예매했다가 취소했는데 - 자리가 없지는 않을 것 같아서, 상황 봐서 나중에 예매��고 볼 수도... 사실 내 취향일 것 같진 않지만, 무라카미 하루키 단편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이라고 해서 호기심이 생긴다)
며칠 전에 미국 래퍼 Coolio가 사망했다는 기사를 뒤늦게서야 봤다. 마약이나 뭔가 불법적인 건 아니고, 그냥 심장마비로 인한 돌연사였던 걸로... 그의 팬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그래도 Coolio 노래를 꽤 좋아했었고, 앨범도 한 번 산 적이 있었다. (생각해 보면 내가 힙합 음악을 즐겨들었을 때에도 힙합 음악 앨범을 실제로 산 적은 별로 없었는데, Coolio 앨범을 샀었다는 게 신기함. ㅋㅋ 고딩 때였나 테이프로 사서 들었고, 30대 들어서 그 앨범을 뉴욕의 한 중고 서점에서 CD로 사 가지고 왔었다.) 생긴 거는 되게 말 그렇게 별로 잘 안 할 것처럼 생겼는데(?) 나중에 음악 활동은 별로 안 하고 의외로 예능 프로에 많이 출연했던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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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요리하는 것도 좋아해서 요리책도 썼다고 한다. 아마도 누구나 쉽게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의 책이었겠지만, 좀 궁금해지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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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도 요리지만, 'Gangsta's Paradise'는 힙합 음악 중에 정말 다섯손가락에 꼽을 만한 레전드였다. 사실 당시에도 이 노래도 인기있었고, O.S.T.로 사용된 영화 위험한 아이들(Dangerous Minds)도 괜찮았고. 여튼 이 노래를 비롯, 인기가 있었던 그의 몇몇 노래는 나도 좋아했던 터라 더 안타깝다. 미국 나이로 60대가 되기 전에 세상을 떠났네... R.I.P., Coo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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