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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성 속의 비일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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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베레스의 일상과 비일상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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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alis08-blog · 1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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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의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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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벌린은 사물에는 저마다의 본질이 있고 이 세계에는 진정한 진리가 있어 인간이 언젠가는 그것을 알아낼 수 있다라고 믿는 실증주의와 계몽주의를 전복시킨 개념이 낭만주의라고 말한다. 낭만주의는 인간의 행동을 중시한다. 낭만주의는 이데아, 진리, 선, 이성에 반대되었던 어둠, 비합리적인 것, 형연키 어려운 것들이 우리를 더욱 깊은 심상으로 데려가준다고 믿는다. 이는 현대 우리의 예술미학에 대한 일종의 믿음과 일치한다. 벌린은 그 무엇도 우리를 강요하지 못한다는 실존주의의 본질이 낭만주의에 있었다고 주장한다. 책을 읽으며 느낀 ��� 벌린이 18세기 초부터 말까지 있어왔던 낭만주의 사조들을 ��합해 새롭게 정리,해석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것인데, 그 무엇보다도 감명 깊었던 건 자신의 주장으로 독자를 설득하기 위한 벌린의 그 집요한 해설이었다. 숨이 막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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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alis08-blog · 1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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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스적 판타지가 최고 수준의 미학으로 그려진 비욕의 All Is Full Of Love. 이 뮤직비디오를 처음 봤을 때 내가 느낀 이미지의 충격은 아직도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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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alis08-blog · 1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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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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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고 엉키지 않은게 인간사 어디 한 부분에라도 있을까만은, 그중에서도 뒤틀림이 항존했다면 결국 동일한 끝을 보게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동화처럼>을 읽으며 과정을 겪어내는 치유가 존재할 수 있다고 느꼈다. 동화의 환상과 착각이 '이해'로 갈 수도 있다고. 김경옥 소설 <동화처럼>은 사랑을 하고있고, 사랑을 했었고, 사랑을 할 사람들이 꼭 보았으면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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